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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지역사회 상생’ MOU

예금보험공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각 기관의 고유 사업 및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 ▲지역인재 양성 ▲청년CEO역량 강화 ▲금융취약계층 지원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등의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예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CEO, 중소기업, 대학생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등 금융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지역 상생발전을 견인한 모범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3천원으로 암 보장...NH농협손해보험, 미니암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이 30일 농협은행 올원뱅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무)NH무암도전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보험은 암 관련 주요 담보와 함께 5년간 최대 6억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암주요치료비'를 탑재해 보장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입대상을 19~39세로 한정해 월 최저 보험료 3000원으로 암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과 농협은행은 공동으로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상품 판매 촉진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장경민 NH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김용욱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상품 홍보뿐 아니라 최근 농협중앙회가 전개하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쌀 간식키트를 증정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은 전국 16개 농협지역본부에서 함께 진행 중이다. 신상품 홍보와 동시에 쌀 소비 촉진을 장려하는 취지다. 장경민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농협은행 올원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게 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8월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 11만5000명 늘어…41개월만에 최소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작년 대비 11만5000명 늘어나며 41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의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11만7000명으로 작년 8월보다 11만5000명(0.6%)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7만4000명 증가) 이후 41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인구 구조 변화 등과 맞물려 사업체 종사자 증가세는 지난 2022년 이후 계속 둔화하는 추세다. 8월 말 기준 상용 근로자는 전년 대비 4만9000명(0.3%) 늘었고 임시일용 근로자는 3만9000명(2.0%)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3.7%), 금융·보험업(2.2%) 등은 종사자가 늘어난 반면 건설업(-2.0%), 숙박 및 음식점업(-2.4%) 등은 줄었다.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의 종사자는 9000명 늘었다. 8월 중 입직자는 93만3000명으로 작년과 비슷했고, 이직자는 95만1000명으로 작년보다 1.7% 늘었다. 한편 7월 기준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자의 임금 총액은 1인당 월 425만7000원으로 전년 대비 7.4% 늘었다. 이는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지급 등으로 특별급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73만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4.8% 올랐다. 이날 함께 발표된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이 많은 시도는 서울(459만9000원), 울산(454만8000원), 충남(438만5000원) 순이다. 근로자 임금총액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322만8000원)였고 강원(340만6000원), 전북(345만7000원), 대구(346만2000원) 등도 상대적으로 임금이 적었다. 사업체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경남이 172.0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울산(171.8시간), 충남(171.7시간), 충북(170.6시간), 경북(168.8시간), 인천(168.5시간), 세종(168.2시간) 등도 전국 평균(167.7시간)보다 근로시간이 긴 편이었다. 근로시간이 짧은 지역은 강원(163.8시간), 대전(164.1시간), 전남(164.8시간), 제주(165.2시간) 등이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아키테크 "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키테크는 건축설계 및 감리 업무를 기반으로, ICT 기술을 통해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에너지 시스템 공학 박사와 건축사들이 모여 설립한 아키테크는 에너지 플랜트, SOC 및 물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탄소중립 및 환경 에너지를 위한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이 기업은 데이터 기반의 시설 인프라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여, 건설 및 유지관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계, 시공, 감리, 유지관리 단계에서의 정보 흐름과 의사결정을 개선하고 있다.특히, 아키테크의 플랫폼은 영상 장비와 센서를 활용하여 안전 및 화재 감시, 자동화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기존의 PMIS 방식과는 달리 현장의 ICT장비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현재 아키테크는 대구시 내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하여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 등과 연구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창립 1년 만에 두 개의 현장에 약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4년 3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방재웅 대표는 “건축사라는 전문 자격증을 바탕으로 시설물 전 주기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건설 분야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제1회 도이치모터스배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BMW 공식딜러 도이치모터스가 주최하고 삼성리틀썬더스가 주관하는 ‘제1회 도이치모터스배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가 성료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의 27개팀 총 700여명이 참가하여 프로리그 못지 않은 열기를 보여줬다. 대회는 U-9, U-10, U-11, U-12 연령대별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도이치모터스가 준비한 BMW 차량 체험 부스와 다양한 푸드 트럭이 등장해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또한 이동엽, 이원석, 조준희, 차민석, 박민채 등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 선수들이 현장을 찾아 농구 꿈나무들을 지켜봤다.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의김효범 감독은 도이치모터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 결승전 경기에 특별해설위원으로 참여했다. 프로농구 공식스폰서인동아오츠카도 유소년 농구 발전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양일간 펼쳐진 대회에서 U-9 부문에서는 화도삼성이, U-10과 U-11 부문은 분당 삼성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U-12 부문에서는 강남 삼성이 우승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상장과 함께 개막전 초청 티켓을 증정하고, 각 부문별 MVP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 스폰서인 리복 가방을 제공했다.도이치모터스권혁민 대표는 “서울삼성썬더스농구단과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유소년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과 유소년 농구 부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최한 ‘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이치모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스포츠와 문화 생활의 저변이 확대되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정비 면허,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으로 인기 상승…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지원자 급증

최근 취업 시장에서 자격증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항공정비사 면허(면장)가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항공정비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를 찾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고 한다. 항공정비사 면허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전문교육기관에서만 취득이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 인력, 시설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기관에서만 면허 취득 교육이 가능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1993년 설립 이후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제 현장과 유사한 실습 환경을 제공해왔다.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는 내신 및 수능 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및 신체검사를 통한 자체 평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많은 졸업생들이 취업에 성공했고, 최근 항공정비 면허 취득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취업이 잘되는 자격증으로서 항공정비 면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계열별로 2·4년제 학위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2025학년도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고교 졸업 예정자·졸업생·검정고시 합격생은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단독] 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사장 사표 수리…‘2.5조 자본잠식’ 해결사 찾는다

국가 광물자원 확보 업무를 맡고 있는 광해광업공단이 곧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단은 수익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총부채가 8조원에 이르고 매년 수백억원의 이자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자본 추가납입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신임 사장에 전문성과 함께 정치력을 겸비한 리더가 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30일 자원업계에 따르면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의 사표가 이날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수리됐다. 황 사장 임기는 지난 9일부로 만료됐으나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차기 사장 공모가 늦어지면서 임기가 연장돼 왔다. 하지만 황 사장은 병가를 내고 쉬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 이상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기관장이 출석하는 국감도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산업부도 어쩔 수 없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의 차기 사장 공모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광해광업공단 사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선때 캠프에 있었던 한 인사가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 같았으면 각 분야에서 서로 사장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이 치열했는데, 요즘엔 공단 재무상태가 열악해서 그런지 좀처럼 나서는 이가 없다고 들었다"며 “지금 절차에 착수해도 연말이나 돼야 선임되는데, 적임자를 못 찾으면 사장 공백기간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해광업공단의 재무상태는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부채는 8조120억원으로, 자본총액을 넘어서 자본잠식 규모도 2조5422억원이나 된다. 사업 수익성도 떨어져 영업적자가 커지고 있다. 적자액은 2021년 374억원, 2022년 876억원, 2023년 1043억원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차입금이 7조6624억원에 달해 막대한 이자비용이 적자폭을 키우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의 해외사업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형국이다. 작년에 공단의 호주법인과 캐나다법인은 각각 76억원, 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해외사업에서는 적자가 나고 있다. 작년 멕시코 볼레오 동광산사업의 당기순적자액은 2306억원이며,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사업 3872억원, 파나마 코브레 동광산법인 484억원, 서안맥슨신재료유한공사 20억원의 당기순적자가 발생했다. 누적 적자에 광물가격까지 내려가면서 볼레오광산과 서안맥슨신재료유한공사의 지분가치는 취득당시 각각 7281억원, 66억원에서 현재는 0원이며, 암바토비사업 지분가치도 취득당시 2조7588억원에서 현재 4800억원으로 급감했다. 더군다나 해외사업들은 현지 고용인력이 있고, 설비 유지도 해야 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 비용이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석탄공사와의 통합문제도 있다. 석탄공사는 내년 6월까지 현재 보유 중인 가행광산을 모두 폐광할 예정인 가운데, 존속 인원과 업무를 위해 광해광업공단과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석탄공사도 총부채 2조5000억원에, 자본잠식 규모가 1조6427억원이라는 점이다. 두 기관이 그대로 통합하면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총부채만 10조5000억원이 넘는다. 수익성과 재무상태만 놓고 보면 공단의 모든 자산을 매각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역할로 보자면 오히려 공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단은 2021년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합병해 새로 출범했다. 50년이 넘는 자원개발과 20년 가까운 광해관리의 역량과 정보를 갖고 있어 이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를 자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차기 사장에 국내외 자원 상황을 어느 정도 알면서도 정치권에 힘을 쓸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이 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공단의 가장 큰 문제는 부채규모다. 8조원이 넘고 이자비용만 수백억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익도 없어 도저히 공단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자본 추가납입 방법밖에 없는데 그러려면 정치권의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현재 그보다 더 필요한 덕목은 정치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 국가이고, 글로벌 공급망 갈등이 커지고 있어 국가 자원확보 업무를 맡고 있는 공단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공단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빨리 부채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침체된 조직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참신한 리더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기재부 처음 방문한 한은 총재…“정책 공조는 시대적 변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처음으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과거에는 한은과 기재부 교류가 적었던 관행이었는데, 거시경제의 양축으로서 정보교류와 정책공조가 필요한 시대적 변화 요구에 대한 적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재부를 방문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의 지난 2월 한은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지만, 통화정책 독립성을 기반으로 정부와 미묘한 긴장 관계를 유지해온 중앙은행 수장이 재정당국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재는 “독립성이 강한 외국 중앙은행도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정책공조가 계속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통화정책의 의무가 물가안정인데, 다른 선진국보다 (먼저) 2% 물가상승률을 달성하는 데에는 안정적으로 재정정책을 유지한 기재부의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제가 한은을 방문한 게 기재부 장관으로서 네 번째였는데, 한은 총재가 (기재부를) 방문한 것은 첫 번째"라며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그간의 한은과 기재부의 관계가 독립성에 기반한 다소의 긴장 관계라고 본다면, 독립적이지만 긴밀한 협력 파트너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청사를 둘러보고 '한국경제 고르디우스의 매듭 풀기:지속 가능 경제를 위한 구조개혁'을 주재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다음달 11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두 경제수장 모두 답변을 피했다. 최 부총리는 “(한은의) 고유영역"이라고만 언급했고, 이 총재는 “오늘은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저출산을 비롯한 구조개혁 이슈를 묻자 이 총재는 “구조 문제는 교육·복지가 다 연결돼 있는데, 부처별 사항을 조율하는 건 기재부밖에 없다"며 “기재부가 해야 하는 건 정책 조율이고 리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집행 권한이 있는 기재부가 좋은 정책을 하도록, 저희가 많이 제안할 생각"이라며 “과거 관행에 상관없이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자는 게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오늘 논의하는 과제가 하나는 혁신·사회 이동성·인구 등인데, 시급한 과제인 인구 문제와 관련해서 의견을 구하고 같이 대응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남부권 성장거점 구축 공동결의문 채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들은 영호남 발전을 위한 초월적 협력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한국경제인협회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상생협력 간담회'를 최초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8일 무주에서 개최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안해 시작됐는데,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지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공동협력과제와 각 시도별 주요 입법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회의에서 채택한 협력과제는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과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공동 대응, 개발제한구역(GB) 지역 전략사업 대체지 지정요건 완화 등 지역 균형 발전과제 8건이다. 시도별 입법 현안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경남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울산의 법인 본사 이전 감면 조건 완화 '조세특례제한법' 등 16건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안건 논의 후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공동결의문'이 채택됐으며, 이로써 영호남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확대와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향후 영호남 8개 시도는 중부권-수도권 연담화에 대응해 남부권 현안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시도지사·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지역 현안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수직적 질서 발전 국가 모델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이 나아갈 수 없다.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남부권의 혁신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거점들을 형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과 정당을 넘어 남부권(영호남) 발전을 위한 초월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방인구의 감소와 재정 분권 등 권한이 없어 지방이 소멸하고 있다"며 “영호남 8개 시도가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공동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도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던 영호남은 과도한 수도권 집중으로 정책적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 이제 영호남 협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생존의 문제"라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곳일수록 교부세 배분 등 각종 인센티브를 차별화시켜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게 8개 영호남 시도지사님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KB국민은행, 다음달 4일부터 가계대출 금리 최고 0.25%p 인상

KB국민은행이 다음달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일부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 최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권이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일부 대출금리가 낮은 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쏠리는 현상을 막으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변동형, 혼합형 KB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0%포인트(p) 인상한다. 전세자금대출도 상품에 따라 금리를 0.15~0.25%포인트 올린다. KB 주택전세자금대출(HF)은 기존 대비 0.25%포인트 올리고, KB 전세금안심대출(HUG)과 KB 플러스전세자금대출(SGI)은 각각 0.20%포인트, 0.15%포인트 올린다. 신용대출 금리는 전체 신용등급에 대해 0.20%포인트 올린다. KB 온국민 신용대출,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국민은행 측은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특정 은행 쏠림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권도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주문에 따라 다음달부터 주요 대출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1주택자에 대한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취급도 중단한다. 전세대출 등 일부 대출상품의 대출 감면 금리도 축소한다. 대출 감면 금리를 축소하면 사실상 금리를 인상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갈아타기를 포함해 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씩 올린다. 신한은행도 다음달 4일부터 신규 구입 목적의 주담대는 5년 이상 장기우대금리(0.1%포인트) 항목을 삭제하고, 신잔액 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는 0.2%포인트 올린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는 금리에 따라 0.1~0.2%포인트씩 인상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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