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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강릉원주대,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2025학년도 등록금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한다. 국립강릉원주대는 최근 2025년도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강릉원주대는 물가상승 및 경상비 비중 증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2011년부터 15년 연속 등록금 인하와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에 따른 국립강릉원주대의 한 학기 등록금 평균 금액은 213만원(1학기, 의학계열 포함)이다. 박덕영 총장은 “계속된 등록금 인하와 동결, 재학생 감소로 대학 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국립 강릉원주대는 학생 교육을 내실화하고, 교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 재정지원사업 유치와 산학연 연계활동을 통해 재정난을 극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도, 폐광지역 창업활성화에 24억 지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각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폐광지역 창업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전년 당초예산 대비 40% 이상 증액하여 총 24억원을 편성해 창업 자금, 교육,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도는 폐광지역의 지역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업기업 발굴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창업기업은 매년 평가를 통해 지역재생창업은 최대 2억원(최대 3년간), 주민 창업은 최대 1억5000만원(최대 3년간)을 지원받게 된다. 또 창업준비를 위해 사전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며, 실제 창업을 위한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리-창업 레지던시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한다. 이번 모집은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 삼척, 영월, 정선) 주민과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창업'과 '지역 재생창업' 두 가지 분야를 지원한다. '주민창업기업'은 신청일 기준 폐광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주민 50% 이상이 포함된 5인 이상의 출자법인으로, 법인사무소 또는 공장등록지가 폐광지역 또는 폐광지역 농공단지 내 위치한 법인이 지원 대상이다. '지역재생 창업기업'은 신청일 기준 폐광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주민 또는 주민 1인 이상을 포함한 단체로서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 20년 이상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야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법인은 도청, 폐광지역 4개 시군청,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조해 해당 시군으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업준비를 위한 사전컨설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총 34건(신규 22건, 계속 14건)의 창업을 지원했다. 계속창업 14개 기업의 경우 약 15억원의 수익(평균 1억1000만원)과 상시고용 43명(평균 3명)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심원섭 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폐광지역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창업기업을 발굴해 창업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더 나아가 폐광지역이 창업성공의 희망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과 창업자금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尹 지지자 법원 난입에…與 “아스팔트 십자군” vs 野 “무법천지당”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여야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19일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의 외롭고도 힘든 성전(聖戰)에 참전하는 아스팔트의 십자군들은 창대한 군사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그 성전의 상대방은 당연 '반국가세력'의 괴수(魁首) 이재명"이라며 “거병한 십자군 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전날 서부지법 앞에서 시위대 일부가 법원 담을 넘다 경찰에 체포되자 “17명의 젊은이가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경찰) 관계자와 얘기했고 아마 곧 훈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체포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면회했다고 밝힌 뒤 이들에 대한 무료 변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의 변호사 선임 비용 모금에도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발언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여권이 오히려 사태 악화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치폭력, 정치테러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백골단'을 국회에 끌어들이고, 물론 사과는 했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들 충정은 높이 살만하다'고 칭찬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저항권을 운운하며 서울구치소에 가서 대통령 모시고 나와야 한다고 선동했던 사람들도 있다"며 “이런 상황들이 오늘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대한 폭동 사태를 야기한 원인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최고위원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페이스북에서 “(비상계엄이) 헌정 문란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 문란을 멈춰 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정 실장은 폭동을 옹호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갈라치고 폭동을 선동하는 듯한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간담회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민주당 이지혜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의원의 발언에 대해 “내란 동조당이라는 오명도 모자라 무법천지당으로 전락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동…‘美의회 폭동’ 언급한 외신들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난동을 부린 사태와 관련해 주요 외신들은 이를 상세히 다뤘다. 로이터는 “새벽 3시께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결정이 알려지자 지지자들이 건물로 몰려들어 진압하려는 경찰을 압도했다"며 “시위대가 입구를 지키는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고, 내부로 진입해 사무실 가구와 집기를 부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AFP는 수백 명의 경찰관이 법원으로 출동해 “용인할 수 없는 불법적이고 폭력적 행동"이라며 수십 명을 체포했다고 상황을 묘사했다. 가디언은 “한국을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정치 위기로 몰아넣은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문을 부수며 법원으로 몰려 들어갔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사태의 전후 맥락을 분석하며 2021년 1월 6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발생한 미 연방 의회 폭동 사태(1·6사태)를 함께 언급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윤 대통령의 강경 지지 세력은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지자들의 구호를 차용하고 있다"며 “이는 1·6사태로 귀결된 2020년 미국 대선 부정선거 의혹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FP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별다른 증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내세워 계엄 선포를 정당화하고 '도둑질을 멈춰라' 구호를 내세우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자들은 선거 패배를 뒤집기 위해 연방 의회 의사당을 습격했다"고 소개했다. 1·6 사태는 2020년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패배한 트럼프 당선인의 부정선거 주장에 동조한 극렬 지지자 수천 명이 상·하원의 당선 인증 절차를 막기 위해 의사당에 몰려가 난동을 부린 사건이다. 당시 현직 대통령이던 트럼프 당선인은 부정선거로 패배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폭력 사태를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FT는 이날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자신이 좌파와 친북 세력의 음모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약속했다"며 “실패한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FP도 “윤 대통령은 복음주의 기독교도와 우익 유튜버가 포함된 지지자들에게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검찰 출신 대통령'은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 서부지법 난동사태에 입장문…“평화적으로 표현해 달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입장문이 공가돼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은 오늘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했던 상황을 전해 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했다"며 “새벽까지 자리를 지킨 많은 국민들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달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특히 청년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하며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경찰도 강경 대응보다 관용적 자세로 원만하게 사태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고 변호인단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었음에도 이러한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변호인단은 설명했다. 아울러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서부지법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다. 대검찰청은 즉시 검사 9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서울서부지검에 꾸리고 주요 가담자들은 전원 구속 수사하고 향후 중형을 구형키로 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일부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다시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여 경찰과 대치하다 헌법재판소로 이동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1500명이 행렬을 이뤘다. 이에 대해 헌재 관계자는 “오전부터 시위대가 헌재로 행진한다는 뉴스가 있어서 현재 방호원과 내부 직원들이 비상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헌재 담을 넘어 침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소식도 전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종로구 헌법재판소 담을 넘어 경내로 진입한 남성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남성이 윤 대통령 지지자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尹 조사 불응에…공수처, 내일 오전 10시 출석 재통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재통보하기로 했다. 19일 공수처와 경찰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공지 문자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공수처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공수처는 금일 중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 내일(20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50분께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공수처는 11시간여 만인 오후 2시께 곧바로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윤 대통령이 20일 조사에도 불응하는 등 계속해서 협조하지 않을 경우 공수처는 강제인치(강제연행)나 구치소 방문 조사 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수처에 체포된 직후 1차례 조사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이후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고 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법원의 영장 발부 판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구속적부심사 청구 등을 포함한 대응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상일 “경기도가 국토부 장관에게 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지원 요청, 늦어도 한참 늦은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1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기도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한 것과 관련,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김동연 지사의 무책임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해지자 그동안 이 사업을 방치하다시피 한 경기도가 늦어도 한참 늦게 국토교통부를 찾아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어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12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을 때 내가 '부탁을 하려면 철도사업 결정권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ㆍ차관을 만나야지 왜 제3자를 만나는 것이냐. 그마저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 지사와 경기도가 한 일이 없다고 비판하자 김 지사 겨우 국회교통위원장을 만난 것인데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이라고 꼬집자 경기도가 뒤늦게 국토교통부를 찾은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동안의 무성의에 대해 반성하고 지금부터라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아랫사람만 시키지 말고 직접 나서는 등 진정성 있는 활동을 하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 용인 신봉ㆍ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km를 잇는 사업이다. 용인 등 4개 시가 이 사업에 대한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가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경기도는 철도사업 우선순위 1~3위에 이 사업을 넣지 않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 중점사업인 GTX플러스 3개 사업을 1~3위로 정했다. GTX플러스 3개 사업은 기존의 GTX C노선 연장, GTX GㆍH 신설을 의미하는데 경기도는 이 3개 사업에 12조 3000억원이 들어가고 49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의 경우 사업비 5조 2000억원으로 용인 등 4개 도시 시민 138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정돼 GTX플러스 3개 사업보다 경제성이나 타당성에서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2023년 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협약을 맺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지난해 6월 4명의 시장들과 어떤 상의도 하지 않았고 경기도도 4개 시에 사전 통보도 하지 않고 GTX플러스 3개 사업을 맨 앞순위로 일방적으로 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광역자치단체별로 우선순위 3개 사업만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테니 경기도 등 각 광역자치단체가 순위를 정해서 사업을 내라고 했다. 이에 경기도는 김 지사와 4개 시 시장과의 협약을 저버리고 김 지사 사업만 챙겼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 지사의 약속위반과 무책임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관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ㆍ차관을 만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시장은 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와 김 지사가 지금까지 무슨 활동을 했는지 레코드를 다 가지고 있고 조만간 상세히 밝힐 것"이라며 “김 지사는 2023년 2월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등 4개 시 시장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지만 이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ㆍ차관에게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며 부탁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경기도가 김 지사 활동을 상세히 알리는 보도자료를 열심히 내는데 경기도의 모든 보도자료에 김 지사나, 부지사가 국토교통부 장ㆍ차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야기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1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등을 부탁한 것이 경기도 지사ㆍ부지사 차원에선 처음 있는 일"이라며 “내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것과 비교하면 경기도는 일을 한 게 없다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월, 4월, 12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11월에는 박 장관에서 서한을 보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비롯해 경강선(경기 광주역 ~ 용인 이동ㆍ남사읍)연장,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연장 등 용인의 철도사업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지난해 6월과 12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12월에는 진현환 1차관을 만나 같은 요청을 하고 자료도 줬다. 경기도는 지난해 2월 고속철도와 일반철도를 포함한 신규사업 11개, 5월 광역철도 신규사업 29개 등 모두 40개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신청했지만 이는 경기도 31개 시ㆍ군이 신청한 사업을 취합해서 그대로 낸 것에 불과하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광역철도 사업 우선순위 1~3위를 정해서 제출해 달라는 국토교통부의 요청을 받고 GTX플러스 3개 사업을 1~3위로 배치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후순위로 미뤄놓았다. 이 시장은 사업의 비용대비편익(BC)값이 1.2로 나온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GTX플러스 3개 사업이 과연 경제성이 더 높은지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등 4개 도시 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들이 객관적으로 비교ㆍ평가할 수 있도록 GTX플러스 사업 BC값 등 용역결과를 공개하라고 했지만 경기도는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경기도 29개 광역철도 사업 중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가 공동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만큼 경제성이 높은 건 없을 것"이라며 “경기도와 김 지사가 GTX플러스 3개 사업 용역결과를 당당하게 내놓지 못하는 것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보다 못하다는 것이 탄로날까봐 일 것이고, 그 경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했던 김 지사의 약속위반과 무책임도 드러날까 두렵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2023년 2월 용인 등 4개 시 시장과 협약을 맺을 때 김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에 대한 건의도 앞장서서 하겠다'고 했지만 그가 국토교통부 장ㆍ차관을 만나 이 사업을 이야기한 흔적은 전혀 없는 만큼 김 지사는 식언과 무책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내가 김 지사의 문제를 계속 지적하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김 지사와 경기도의 행동 부재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경기도 부지사가 비판여론 희석 차원에서 이제야 겨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가 경기남부광역철도 문제를 경기도 이슈의 중심으로 끌어올리지 않았다면 경기도와 김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GTX플러스 3개 사업만 슬그머니 챙기려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그동안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성사시키기 위해 누가 분주히 움직였고, 누가 나태하게 처신하다 비판에 직면하자 뒤늦게 뒤로 미뤄두었던 사업에 관심을 두는 척 하는지, 그간의 흐름을 주시해온 시민ㆍ도민들은 다 알 것"이라며 “일을 하고 안 한 사람에 대한 시민ㆍ도민의 평가는 냉철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sih31@ekn.kr

설 황금연휴 여행예약 늦었다면…호텔서 폼나게 쉬세요

설 연휴를 3주 남짓 앞두고 27일 임시공휴일이 지정돼 모처럼만의 황금연휴에도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고객을 호텔로 유혹하기 위해 호텔업계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연휴 다음날인 30일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휴식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때다. 그런 만큼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연 등 설연휴 행사와 가족 특화 패키지까지 다양하게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19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따르면, 황금연휴 동안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활용해 명절 분위기를 물씬 낼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를 찾은 고객들은 다목적 대형 원형홀 '로툰다'에서 156개의 LED 패널로 이루어진 키네틱 샹들리에의 영상과 펜스 조형물로 표현한 한국의 민화 '일월오봉도'를 관람할 수 있다. '일월오봉도'는 하늘과 조상의 축복, 나라의 번영을 상징한다. 인스파이어의 대표 콘텐츠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는 150m 길이의 천장에서 6000여개의 풍선이 쏟아지는 대규모 벌룬드롭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1월 31일 밤 9시 30분부터 2월 1일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미디어 아트 행사는 투숙객뿐만 아니라 방문객 모두가 구경할 수 있다. 이날 '오로라 바'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작업해 온 히트 프로듀서이자, 음악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엘 캐피탄(EL CAPITXN),' 세계 비트박스 대회 챔피언들과 여성 팝 보컬리스트 '옐라이(Yella.E)' 등도 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굴 예정이다. '설캉스'(설+바캉스) 시즌을 맞아 서울신라호텔도 가족 화합을 위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공연의 대가들을 모시고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설 연휴인 오는 26일과 28일에는 국내 정상급 재즈 피아니스트 '성기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 & 박재홍 보컬리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27, 29일은 시티팝과 레트로 열풍이 불어오며 전 세대에게 주목받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이 공연을 펼친다. 라이브 공연은 서울신라호텔이 내놓은 '타임리스 튠스 파트 1, 2' 패키지를 이용 시 참석 가능하다. 가격은 재즈 공연(26, 28일) 50만원, 시티팝(27, 29일) 49만원부터로 객실 1박과 스페셜 디너 뷔페(2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도 경력 20년 차 제주신라호텔 셰프와 함께 새해 음식을 만들어 가족과 맛볼 수 있는 '해피 투게더, 뉴 이어' 패키지를 내놓았다. 해당 패키지는 메밀, 흑돼지, 해산물 등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만두와 제철 딸기를 활용한 '오메기떡'을 셰프와 함께 만들어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52만 2000원부터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할인부터 명절 음식까지 식음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28일까지 코스 메뉴 이용 시 3인 이상은 15%, 6인 이상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메뉴인 북경오리도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아울러 그랜드 조선 부산의 라운지앤바에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조선 명주 중 하나인 전통주 '이강주'를 이용한 스페셜 칵테일과 미니 모듬전을 선보인다. 윷놀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는 추가 선물도 제공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객실에서 자녀와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윷놀이 DIY 세트 1개를 제공하는 '가가호호복복' 패키지를 내놓았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8만 5000원부터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명절은 원래도 성수기지만 이번에는 30일에 휴가를 내면 최장 9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어, 임시공휴일 이후 예약이 증가하는 등 평소보다 활기가 도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신세계百, 서울대과 ‘초개인화 쇼핑’ 알고리즘 구축

신세계백화점이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손잡고 개인 맞춤형 상품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7일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다음 달부터 고객 맞춤 상품 추천 알고리즘인 'S-마인드 4.0'을 개발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상품 추천 시스템인 S-마인드는 고객의 연령, 주거래 점포, 과거 구매한 브랜드 등의 조건을 활용해 브랜드나 프로모션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신규 개발할 S-마인드 4.0은 구매 이력뿐 아니라 생활 패턴과 쿠폰 사용 이력 등의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시스템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즉, 평소 식품을 자주 구매하고 할인 반응도가 높은 고객에게 VIP 라운지 이용 시간이 끝나기 10분 전 F&B 할인 쿠폰을 푸시 알림으로 보내는 등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사내 데이터사이언스 조직 내 연구 모임인 'S-커스터머 랩(S-Customer Lab)'도 발족한다. S-커스터머 랩은 AI와 로봇, XR(확장현실) 등 최신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점포와 앱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배송과 교환·환불 등 쇼핑 전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관리하는 'AI 퍼스널 쇼퍼' 기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의 이번 협력은 고객 경험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의료계 소식] 서울아산병원 김효원 교수 신간, 바른세상병원 요골 골절 치료 논문

서울아산병원은 19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가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웨일북 출판사) 새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 김 교수는 23년간의 임상 경험과 다수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자기 조절의 힘이 아이의 일상생활, 학습 능력, 관계 형성, 그리고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반드시 가르쳐야 할 '자기 조절'을 설명하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양육 방법을 제시한다. 자기조절이 남다른 아이의 비밀을 △감정 △행동 △인지 관계 △즐거움과 동기,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각각의 영역에서 부모가 아이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지를 세심하게 풀어냈다. 아이의 자기조절을 결정짓는 열쇠를 △타고난 기질 △양육 △양심과 도덕성 발달 △스트레스와 트라우마 △자존감과 회복탄력성 △디지털 미디어와 SNS 등 여섯 개의 분야로 나누어 이해하고, 자기 조절의 기반이 되는 뇌 발달과 부모의 양육태도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를 개선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19일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논문 '관절면을 침범하면서 간부까지 연장된 원위 요골 골절(손목 골절)의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이 국제학술지(Clinics in Orthopedic Surgery)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해당 골절 수술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후의 상태를 분석한 연구이다. 복합골절의 경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은 관절면에서부터 요골 간부까지 긴 영역의 골절을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정복하여 길이가 긴 금속판으로 고정하여야 하기에 높은 수술적 난이도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에서 대상 환자의 골절된 관절면의 평균 단차는 1.7㎜, 벌어진 관절면의 평균 간격은 3.7㎜였으며, 평균 수술 시간은 30분으로 모든 환자에서 골유합과 양호한 수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바른세상병원은 전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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