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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주도 발전” 강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25 세종사랑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최민호 시장이 직접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2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첫 번째 대화에는 500여 명의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22일에는 조치원 행복누림터에서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의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로 세종을 전 국민과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법 전면 개정과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 명문화가 필요하다"며 최 시장은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대통령의 세종시 이전과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시민 주도 발전의 모델로는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종빛축제를 언급했다. 최 시장은 “빛축제를 통해 시민정신자본의 씨앗을 보았다"며 “지역 사랑을 통한 지역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시민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글문화도시와 정원도시로서의 발전 계획도 제시됐다. 최 시장은 “한글문화·산업을 꽃피우는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세종을 정원 속의 도시로 지속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이번 대화를 통해 교통안전 강화, 어린이 한글교육, 정원도시 발전방안, 청년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에 대해 “관계부서에서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이 세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뜻을 모은다면 세종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세종사랑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尹, 3차 강제구인·현장조사 모두 거부…“분풀이 넘어 위법 수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3차 강제구인 시도와 구치소 내 현장조사가 모두 불발됐다. 공수처는 22일 오후 3시 18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 측이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공수처 검사 등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승합차 1대가 오전 10시 20분께 서울구치소로 들어갔다. 공수처는 이후 약 5시간에 걸쳐 윤 대통령 측을 설득했으나 윤 대통령은 구인과 현장조사에 모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서울구치소 현장조사를 위해서도 전날 협조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구치소 내 조사실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계속 변호인을 접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내일(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준비해야 하고, 기존에 할 얘기는 다 전달했다고 공수처 쪽에 말했다"면서 “더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구인은 물론 구치소 현장 조사까지 거부하면서 추가 조사를 하기 위한 공수처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공수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은 당일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뒤, 16·17일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19일 새벽 구속된 뒤에도 당일 오후 2시와 20일 오전 10시 출석하라는 두 차례 요구에 불응했다. 이날 강제구인 시도는 지난 20일과 전날에 이은 세 번째 시도다. 20일에는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과의 접견 등을 이유로 강제 구인을 거부했고 전날에는 윤 대통령이 병원 진료 후 오후 9시를 넘어 귀소하는 바람에 조사가 불발됐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윤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윤 대통령을 압박했지만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의 지속적인 강제구인 시도는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를 넘어 심각한 위법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강제 구인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진술거부권을 침해해 진술을 강요하는 것으로 위법한 수사"라며 “탄핵심판에서 대통령의 방어권조차 제대로 행사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롯데GRS, 잘 나가는 식음료위탁운영 ‘레벨업’

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가 최근 몇 년 간 실적 상승을 보이며 회사 성장축으로 떠오른 '컨세션(Concession:식음료위탁운영업)' 사업 확장에 힘쏟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내 식음사업장 운영권을 확보해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세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맞춰 식음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휴게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자체 브랜드 출시에 소극적이던 롯데GRS가 전략을 바꿔 신규 브랜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함박스테이크 신규 브랜드 '두투머스함박'을 가두점 형태로 첫선을 보였다. 앞서 서울 송파구 본사 내 외식문화매장 '플레이팅' 내에 두투머스함박 파일럿 매장을 시범운영한데 이어 정식 외부출점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롯데GRS가 자체 브랜드 출시에 다시 속도를 낸 것은 지난해부터다. 식음 사업장 또는 가두점에서 시범 운영한 이후 다른 형태의 매장으로 추가 출점하는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컨세션 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식음 사업장의 상품 기획(MD) 차원인 동시에 단독 외식 브랜드로서의 가능성도 열어두기 위한 포석이다. 실제로 롯데GRS는 지난해 2월 24년 만에 자체 신규 브랜드로 초콜릿 전문카페 '쇼콜라 팔레트'를 내놓았다. 당시 서울 송파구에 가두점 형태의 1호점에 이어 하반기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에 2호 매장으로 이어졌다. 앞서 파일럿 사업으로 운영하던 샌드위치 브랜드 '파머스 박스' 출시도 지난해 공식화했다. 파머스 박스는 2017년부터 롯데GRS가 SRT 수서역사에서 시범 운영해온 브랜드였다. 업계는 롯데GRS가 자체 브랜드 개발과 함께 컨세션 사업 확장을 꾀하는 이유로 외식 프랜차이즈에 쏠린 매출 비중을 고루 분산시키기 위함이라 풀이한다. 주력 브랜드인 롯데리아를 기둥 삼아 지난해 7년 만에 매출 1조원대 재입성도 점쳐지는 분위기지만, 총 매출 중 롯데리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이를 만큼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몇 년 간 컨세션 사업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컨세션 사업 부문 매출액만 전년 대비 각각 32%, 46%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 1~3분기 매출도 분기별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장세에 고무된 롯데GRS는 휴게소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재 롯데GRS는 병원·역사·공항 등 14개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식음 사업장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휴게소 사업까지 뛰어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게소는 명절 대목은 물론, 평상시 통행 차량 등 수요가 꾸준해 알짜사업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동부건설·신한은행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2022년 7월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사업권을 확보했다. 그해 말 휴게소 사업 추진을 위한 법인(하남씨엔에프)도 설립했다. 현재는 협약 체결 후 인허가 절차 단계로 오는 2028년 7월 개장이 목표다. 롯데GRS 관계자는 “휴게소 운영권을 확보하며 향후 25년 간 사업 운영을 맡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파트너사 확보, 운영 경험 사례 등 포트폴리오를 갖춰 컨세션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민, 내달 26일부터 중개수수료 인하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오는 2월 하순부터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최소 2%에서 최대 7.8%로 내린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월 26일부터 배달의민족이 상생요금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차등수수료(중개이용료+업주 부담 배달비) 적용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 배민은 상생요금제를 통해 배달 매출이 작은 업주에게 더 큰 폭의 우대율을 적용한단 방침이다. 상생요금제는 '배민1플러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적용된다. 중개이용료(수수료)는 기존 9.8% 대비 2%~7.8% 인하된다. 매출 기준 하위 65% 구간의 업주는 주문 금액과 상관없이 배달 영업 비용이 현재 대비 감소하며, 특히 하위 20% 구간에 속하는 업주는 공공배달앱 수준의 중개이용료를 적용받아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평균 주문금액(2만5,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하위 20% 구간 업주는 배달 한 건당 기존 대비 1950원, 20~50%는 750원, 50~65%는 550원의 비용 감소 효과를 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등수수료 구간은 이전 3개월 내 배민1플러스를 1일 이상 이용한 업주를 대상으로 일평균 배달 매출을 기준으로 해 산정한다. 가게 운영일수가 0일인 경우 제외되기 때문에 배달 영업을 하지 않는 업주는 상생 요금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3개월 단위로 구간을 산정하며, 산정 종료일로부터 1개월(시스템 반영 기간) 뒤부터 3개월 단위로 적용한다. 각 구간 산정 기간 종료일 직전 1개월 이내 배민1플러스 이용을 시작하는 신규 업주의 경우, 우선 7.8%의 중개 이용료를 적용하고, 매출 데이터 축적 후 다음 구간 산정 시기부터 매출에 따른 차등 요율을 적용한다. 배민 관계자는 “상생협의체 합의의 취지에 따라 여러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연초 시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충남도,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발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110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26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 계획이 논의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주재한 이 회의에는 실·국장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생애 전주기 취·창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주요 정책으로는 민간·공공분야 체험형 청년인턴제도 운영, 충남 주력산업 3대 분야(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화학 및 바이오) 우수기업 취업 및 장기 근속 지원 등이 포함됐다. 주거 분야는 청년이 선호하는 주거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농어촌 지역 청년 임대주택 지원, 저소득 청년 월세 지원 등의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수요 기반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 인재 외부 유출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고교생부터 사회초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복지·문화 분야는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저소득층 사회출발자산 형성 지원, 자살 예방 조기 검진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포함됐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충남청년포털' 운영 및 가입자 확대,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세부 과제로는 '지역 거점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주거 지원, 농촌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김태흠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힘껏 도전하고 부딪히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세대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올해 많은 청년이 제대로 된 지원을 통해 높이 날아오를 발판을 맞이하도록 함께 힘써 나아가자"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7월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김상현 롯데유통군 대표 “올해 반드시 실적 턴어라운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22일 임직원에게 보낸 레터(편지글)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반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CEO Letter'를 통해 “지난해 유통군 전체 외형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고 일부 사업부의 어려움도 여전했다"며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성장 전략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엠디(MD·상품기획) 강화와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등을 강조헀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올 한해 유통군 임직원 모두가 '4C'의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서 4C는 도전(Challenge), 용기(Courage), 변화((Change), 기회 잡기(Chance Taking)를 뜻한다. 김 부회장은 먼저, '도전'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각자의 역량에 확신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서 두려움 없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혁신이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항상 '변화'를 지향하고, 타성에 젖어 무의미한 업무를 지속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 맡은 업무에 스스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개선책을 찾아내고 변화에 주저하지 않길 바란다며,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냉정하게 시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해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전북대병원, 설연휴 비상진료 24시간 풀가동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새해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2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의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를 운영하며 의료진 간 비상연락망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양종철 병원장은 “설 명절 기간 동안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만전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응급실에 내원하는 중증 외상환자 및 다발성 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수술 및 입원 진행을 위해 24시간 응급실 전담전문의가 근무하고 각 진료과 전문의의 당직체계가 운영된다. 또한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는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설 명절 전날인 28일 오후 11시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연휴기간 동안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가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상주 보호자 1인을 제외하고 병문안을 전면 제한 한다. pressjb@ekn.kr

쿠팡 日배달시장 재도전…‘2전3기’ 노린다

쿠팡이 최근 일본 배달앱 시장에 진출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국내 배달앱이 일본에 진출했다가 두 차례 철수한 전례가 있는 상황에서 쿠팡이 재도전에 나선 만큼 시장 안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쿠팡이츠가 모회사 쿠팡의 멤버십 기반으로 국내에선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일본의 경우 음식배달보다는 식당 방문을 선호하는 문화적 특수성과 우버이츠의 높은 점유율 등을 감안하면 현지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는 지난 14일부터 일본 내에 '로켓나우' 배달서비스 앱을 출시하고 도쿄 중심부 미나토 지역에서 음식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료는 현지 시장 기준으로 책정됐으나, 현재 무료배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쿠팡이츠는 일단 미나토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테스트를 진행한 후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이츠 모회사인 쿠팡은 이미 2021년 쿠팡재팬을 설립하고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식품·생필품을 최단 10분 만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하다 2년 만에 철수한 바 있다. 이러한 진출 사례까지 더하면 일본 시장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국내 배달앱의 일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2014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1년 이내에 서비스를 종료하고 철수한 바 있다. 때문에 쿠팡이츠의 일본 진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쿠팡이츠는 일본 시장이 블루오션(blue ocean·잘 알려져 있지 않아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유망한 시장)이 될 수 있단 판단이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음식 배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MZ세대(1980년대생부터 2000년대 후반세대까지)들을 중심으로 음식 배달이 대중화된 상태라 아직은 성장할 여력이 많이 남아 있단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일본의 음식 배달 시장은 지난해 226억2290만달러(32조4955억원)에서 연평균 8.4% 성장해 2030년 354억5580만달러(50조9358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배민이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2014년은 일본에서 음식 배달하는 문화가 거의 없었고, 2020년은 '푸드네코(FOODNEKO'라는 이름으로 진출했으나 당시 딜리버리히어로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 서비스에 통합 되면서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만큼 일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단 분석이다. 반면에 일본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쿠팡이츠의 시장 안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 소비자들이 음식 배달보다는 직접 식당에 찾아가서 음식을 즐기는 성향인데다 이미 현지에서 배달앱 우버이츠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음식배달 시장에 2020년 진입한 우버이츠는 70%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배달보다 직접 매장에 가서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하고, 일본 사람들이 자체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어 외부인한테 집 주소를 노출시키는 걸 좀 꺼려하는 성향이 있어 음식 배달이 투입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우버이츠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다 기존시장에 먼저 진입한 경쟁자들도 프로모션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어 성과 여부가 미지수"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NH농협은행, 무료급식소 찾아 아침밥 배식 봉사활동

NH농협은행은 이청훈 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이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아침애(愛)만나'에서 아침밥 배식 봉사활동과 우리쌀 후원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배식 봉사에 동참했다. 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은 매년 아동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복지단체에 농산물과 생필품을 기부하고 있다. 이청훈 부행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이웃과 따뜻한 아침밥 한 끼를 나누기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넥스브이, 광주 동구에서 인공지능 심리상담 기기 실증 사업 착수

인공지능 정신건강 전문기업 넥스브이가 광주 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고립 위기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 공감 대화 기술 기반 심리상담 기기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선별 검사하고, 인공지능 대화를 통해 심리 상담과 분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기를 활용해 진행된다. 해당 기기는 터치스크린과 음성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주요 기능으로는 △청소년, 학부모를 위한 공인된 마음 심리 선별 검사 △검사 후 인공지능을 통한 심리상담 △검사 결과와 상담 내용을 요약하여 리포트 형태의 결과지 출력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독립형 단독 부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기존의 단순 설문형 제품과 차별화된 AI 공감 대화 기술이 도입되어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은 자연어 이해(NLU), 대화 생성(NLG), 대화 관리(DM)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의 대화를 공감적으로 이끌며, 감정에 따른 맞춤형 대화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우울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임상시험에서 PHQ-9 점수를 평균 28%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은 광주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센터는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과 청년을 발굴 및 지원하는 전문 기관으로, 다양한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YMCA 건물 1층에 설치된 기기는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실증이 이루어지며, 사용자와 상담 전문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고립 위기 청소년들의 심리적 건강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술의 사회적 활용도를 높이고 청소년 상담 및 지원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광주 동구에서의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개선 및 확산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학교, 복지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넥스브이의 윤현지 대표는 “이번 기기를 통해 공인된 마음 심리 선별 검사와 음성 기반 심리 상담, 결과지 출력을 체험할 수 있다"며, “학교, 청소년센터, 상담센터는 물론 기업 직원들의 정신건강 자가진단 검사 등 다양한 필요 분야에 기기를 보급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지원하는 '창업기업제품 실증 지원사업' 에 '시민체감형' 으로 선정되어 진행된다. 창업기업제품 실증 지원사업은 스타트업의 신기술 및 혁신 제품에 실증 기회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진출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용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라도 부스에 방문하여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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