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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정치적 발언 논란에...국민의힘 “꼭 필요한 목소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경제 상황에 대해 청취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내는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목소리"라며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수영 기재위 간사, 구자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채병득 부총재보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권 원내대표에 “최근 경제가 외부 충격, 정치적 충격때문에 많이 불안해지고, 경기도 침체되는 면이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총재의 발언에 공감하며 “빨리 정국을 안정시키고, 국정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고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다만 현재는 정치적 격변 상태로, 국민의힘이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국민의힘은 민생 안정, 경제 안정에 최대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권 원내대표에 추경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총재는 “추경에 대한 계획이 빨리 가시화돼야 대외신인도에 좋다"고 제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총재의 추경 언급 배경을 들어본 결과, 일단 조기 집행이 민생과 경제를 위해 중요하고, 집중할 일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며 “(추경)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대외적으로는 이 총재가 '추경을 빨리 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총재는 가시화 측면에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이 총재의 생각을 듣고, 알려진 것과 간극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 총재가 공개석상에서 다방면으로 의견을 내는 것과 관련, 박 원내대변인은 “우리나라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목소리를 내주고 있다"며 “우리는 당연히 긍정적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이에 대해서는 이 총재가 더 적절히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재는 권 원내대표에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총재가 그 부분을 오늘도 언급했기 때문에 우리도 오해의 여지가 없다"며 “정치적으로 국민들이 예민해진 상황이어서 걱정이 있었는데, (이번 만남으로) 이 총재와 생각의 간극이 짧아졌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로컬뉴스] 대구 달서구· 남구·동구청·북구·수성구 소식 등

◇달서구, 설맞이 전통시장 청렴 캠페인 실시 “장바구니 가득 온정을, 가슴 가득 청렴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목기자 대구 달서구가 21일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장바구니 가득 온정을, 가슴 가득 청렴을!'이라는 주제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민들에게 일상 속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반부패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구청장과 직원들은 전통시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청렴 실천을 독려하고, 투명한 행정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달서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1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방지 및 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민원처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며, 공직자의 청렴 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과 자정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정하고 열린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민-관-학 경계없는 교육 한 울타리 2025 미래교육지구 사업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2025년 대구미래교육지구 협약 지정에 따른 남구 미래교육지구 운영으로 지역교육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활성화하고 지역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22일 밝혔다. 제11대 대구시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지역의 여러 공간에서 학생 대상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는 민(지역주민)-관(교육청/지자체)-학(학교) 협력 교육사업이다. 남구에서는 관내 교육 환경과 학교 측 수요를 반영해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디지털 도시농업, 관내 예술단체와 협업한 연극 수업,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견학 프로그램 및 학교 외 지역교육 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초 학교별 수요조사와 협의를 마쳐 학기뿐만 아니라 방학 중에도 지자체 직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인구감소지역으로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보석과도 같다. 특히 가속화되는 학령 인구 감소에 우리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업해 적극 대응함으로써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입시 위주의 경쟁식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저마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 연초 민생 챙기기 나서 설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경로당 방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동구청은 지난 17~22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 중으로 지난 21일, 윤 구청장은 동구시장과 방촌시장을 방문해 경기침체 장기화와 소비심리 위축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는 등 민생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방촌제1경로당도 방문해 어르신들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민생 현장 속에서 지역 현안을 찾고,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AI를 활용한 공모사업 기획 역량 강화 워크숍 실시 공모사업 실무자 대상 'AI를 활용한 공모사업 기획역량 강화 워크숍'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 간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AI를 활용한 공모사업 기획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북구청 공모사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추진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파악하고, AI 도구를 활용한 기획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공모사업 아이디어 발굴, 트렌드 파악, 기획 제안서 작성 등 다양한 교육과 실습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과 수요 증가에 맞춰 기업들이 도입한 '프롬프트 파티(prompting parties)' 방식을 적용했다. 프롬프트 파티란 AI에게 명령을 입력하는 프롬프트 기술을 학습하는 워크숍으로, 실무자들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서로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공모사업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전략과 AI 도구를 학습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모사업 계획서 프로토타입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chatGPT에 대해 심도 깊이 다루었는데 단순 사용이 아닌 최적의 결과를 도출 해낼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알게 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실무자들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특히 AI 도구를 활용한 교육이 AI 학습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 담당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 2025년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설 연휴(1월 25일~2월 2일) 동안 지역주민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성구는 연휴 동안 의료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해 병의원 364곳과 약국 100곳을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보건소는 비상상황반을 중심으로 운영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안내하며, 비상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28일부터30일까지 3일간(오전 9시~오후 6시) 보건소에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천주성삼병원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응급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한다. 관련 정보는 수성구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달구벌콜센터(120), 수성구보건소 상황실(주간 ☎053-666-3233, 야간 ☎053-666-2222)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사전에 확인해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대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김동연, 다보스포럼서 앨 고어·프랑스 장관·싱가포르 부총리 등 만나 경기도 협력 모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스위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간 21일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을 비롯해 프랑스와 싱가포르 장관 등 각국 주요 인사를 잇따라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을 만나 계엄선언 후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와 정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국민의 회복탄력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 기후정책의 진전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경기도 방문을 요청했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은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민주주의 퇴보 시도에 우려를 표한 후 기후정책에 대한 김 지사의 일관된 추진 의지와 한국 정치 정상화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동연 지사와 앨 고어 전 부통령과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김 지사는 2023년 8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 지방정부 대표 연사로 참가해 앨 고어 전 부통령과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으며 지난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 재회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로랑 생 마르뗑(Laurent Saint-Martin) 프랑스 통상부장관과 만나 경기도와 프랑스 간 교류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두 사람은 반도체, AI, 배터리 분야에서 프랑스 지방정부와 경기도, 기업 간 협력 강화와 확대 추진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공급망과 안보 이중갈등, 트럼프발 관세 무역, 에너지 정책 파장 등 국제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속 프랑스와 경기도간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상호 초청했다. 특히 김 지사와 로랑 생 마르뗑 장관은 직접 소통을 위해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또 간 킴 용(GAN Kim Yong)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장관과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상생협력을 도모했다. 김동연 지사는 스타트업과 통상분야, 청년교류 협력 강화를 제안했으며 부총리의 조속한 방문을 요청하며 이를 계기로 더욱 실질적인 협력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간 킴 용 부총리 겸 통상산업장관은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가와 경제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현대차 연구시설이 싱가포르 내 유일한 모빌리티 시설로 높이 평가되고 있어 한국기업의 경영 노하우 전수, 인턴십 등에 김 지사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싱가포르는 지난해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및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과 김 지사의 면담,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청 어거스틴 리 사무2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의 김현곤 경제부지사 면담,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의 경기도청 방문 등 혁신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청년사다리 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청년 30명이 싱가포르국립대(NUS)에서 어학수업과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했고 오는 10월에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에는 싱가포르 국가최고AI책임자(CAIO) 헤 루이민 박사가 참석해 AI와 휴머노믹스에 관한 논의를 함께하기도 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 고위인사를 초청해 식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나단 펠로우십(Nathan Fellowship)을 통해 김동연 지사를 공식 초청한 바 있다. 오는 11월에는 헹 스위 킷(Heng Swee Keat) 싱가포르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 이사장이 경기도를 찾아 김 지사와 경기도-싱가포르 협력 강화와 혁신 공조를 약속했다. sih31@ekn.kr

한화손해보험,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선정

한화손해보험은 자사 임신∙출산 관련 특약 및 제도 3종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제5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거나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 출시를 장려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2023년 '출산 후 5년간 중대질환 2배 확대보장' 특약이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1호로 선정된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특약 및 제도 3종은 임신·출산·난임 등 여성에 특화된 영역을 새롭게 보장하고 나아가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출산지원금 특약은 첫 번째 출산 시 100만원, 두 번째 출산 시 300만원, 세 번째 출산 시 500만원을 지급, 출산을 최대 3회 보장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업계 유일하게 보장하며, 출산 시에는 1년간 보장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해당 특약 및 제도는 한화손보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무배당' 신상품에 탑재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보험사로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품과 보장영역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여성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서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헬스케어 서비스 삐빅, 구립계산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물품 후원

헬스케어 서비스 '삐빅'을 운영하는 에스지엘이 인천시 계양구 구립계산노인복지센터에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 노인복지 향상과 어르신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에스지엘은 최근 구립계산노인복지센터와 노인 건강관리와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지엘은 헬스케어 서비스 '삐빅'을 통해 응급상황 의료정보 제공, 가족 간 건강관리 소통,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구립계산노인복지센터와 협력해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과 정보를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생⋅손보협회-대한요양병원협회, 요양병원 보험사기 근절 위해 ‘맞손’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대한요양병원협회는 22일 포스트타워 리셉션센터에서 일부 불법 행위를 일삼는 요양병원의 보험사기 근절 및 협업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최근 일부 요양병원에서 과다한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한 뒤 실제 진료비와의 차액을 페이백 하거나, 진료기록 조작 및 허위입원 환자유치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요양병원의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공동 홍보 캠페인, 요양병원 보험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 운영 및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 상호 교류증진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보험사기는 단순 개인의 일탈에서 벗어나 병원 관계자 및 브로커가 개입하여 전문화⋅대형화되는 추세로 일부 요양병원들이 경쟁적으로 환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과다 영수증 발행 후 진료비 페이백, 진료기록 조작, 허위입원 등 보험금 편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5년간 요양병원 수는 2020년 1584개에서 2024년 1382개로 13% 감소했지만 요양병원 환자에 대한 월평균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5년 전 대비 생보 33%, 손보 27% 증가했다. 보험업계와 의료계는 각자의 영역에서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제보활성화, 조사강화, 자정촉구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업권 간 상호 교류 부재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전문화되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세 기관은 구체적으로 △요양병원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공동홍보 캠페인 실시 △요양병원 보험사기 집중신고기간 운영 △요양병원협회, 생·손보협회 간 상호 교류 증진 △요양병원 불법행위 사례 분석 통한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에 나설 방침이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협력을 통해 일부 불법행위 요양병원의 자정노력을 유도하고 민생을 침해하는 요양병원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요양병원 보험사기 예방과 범죄 혐의 조사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생명⋅손보협회와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업무협약이 실효성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상호교류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세부 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명⋅손보협회 관계자는 “요양병원의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올바른 의료시장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지지율 역전 민주당, ‘여론조사업체 관리 강화’ 법안 발의…與 “내로남불의 극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했다는 여론조사가 최근 줄줄이 발표된 가운데 민주당은 여론조사 기관 관리를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2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민수 의원은 전날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에 따른 여론조사 기관·단체의 등록 요건을 법률로 정하고 여론조사 기관에 대한 정기 점검을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한 의원은 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여전히 선거여론조사 결과에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거여론조사기관 등록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편법 동원 등 사각지대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못된 여론조사는 사실상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잘못된 여론조사로 민심이 호도되는 일이 없도록 허점이나 제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업체가 아닌 여론조사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여론조사 수행 기관의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를 비롯해 응답률 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들어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6.5%, 민주당은 39.0%로 집계되는 등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또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택한 응답자는 48.6%이고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는 46.2%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7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에선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9%, 민주당은 36%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보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5%, 33%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 조사 결과에서는 양당이 오차범위 내 지지율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씨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서 당혹스러운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 응답자 비율은 43.2%, 국민의힘은 38.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4월 총선 직후(30.3%) 이후 최고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도 여당 지지율이 더 높거나 정권교체론보다 정권연장론이 많게 나타나는 일부 여론조사를 두고 민주당에선 '보수 응답자 과표집'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또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꾸렸다. 특위는 23일 여론 조작에 대한 대응 및 제도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지율이 높을 때는 침묵하더니,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보수 결집 과표집 같은 변명을 내세워 여론조사를 부정하려는 모습은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국민 여론을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어 “공표된 여론조사를 검토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검열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이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민심은 검열로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인천, 1월 도시 브랜드평판 1위…서울 5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진행한 도시 브랜드평판 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인천시가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가 2위, 대전시가 3위로 나란히 올랐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도시 30곳의 브랜드 빅데이터 5174만7385개를 분석한 결과이다. 4위부터 10위에 든 도시는 청주, 서울, 수원, 제주, 천안, 고양, 전주 순이었다. 도시 브랜드평판 1위 인천시는 참여지수 17만898, 미디어지수 44만4104, 소통지수 71만6718, 커뮤니티지수 48만8871을 얻어 전체 브랜드평판지수 182만591을 기록했다. 직전 지난해 12월 브랜드평판지수(178만4981)과 비교해 1.99% 상승했다.​ 2위 부산시는 브랜드평판지수 156만5753으로, 전월대비 30.18% 크게 떨어졌다.​ 3위 대전시도 12월보다 36.54% 하락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22만8994로 분석됐다. ​수도 서울시 역시 전월대비 39.55% 급락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07만3907로 5위에 머물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1월 도시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지난 12월 도시 브랜드 빅데이터 5893만5505개와 비교해 12.20%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극장은 찾았다...韓영화시장 관객·매출↑

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경직됐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극장을 찾아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지난해 한국영화시장은 모든 면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발표한 '한국 영화 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2023년(1072만 명)보다 17.6% 증가해 7147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도 15.5% 늘어 69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영진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평균과 비교했을 때 누적 관객수는 63.1%, 누적 매출액은 74.4%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2019년 누적 관객수는 1억1562만 명을 기록한 뒤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1000만여 명, 2022~2023년 6000만여 명으로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시기 관객수와는 아직까지 격차가 큰 상태다. 지난해 흥행작 상위권에 오른 한국영화는 '파묘'(1191만 명), '범죄도시4'(1150만 명), '베테랑 2'(753만 명), '파일럿'(472만 명), '소방관'(332만 명), '하얼빈'(276만 명), '탈주'(256만 명)다. 김지혜 기자 kjh777@ekn.kr

[기자의 눈] 배달앱 상생안, 시행 첫걸음이 중요하다

'배달앱 상생' 논란이 새해 들어서도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배달앱 업체와 배달앱 입점사업자 간 적정 수준의 중개수수료율 책정을 놓고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몇 차례 우여곡절을 거쳐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배달의민족·쿠팡이츠가 당장 2월에 상생안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상생안 내용에 반발해 온 프랜차이즈업계와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상생안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엔 아예 배달앱 상생안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배달앱 상생협의체의 상생안은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입접업체 거래액에 따라 2~7.8%로 차등 부과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배달 매출 비중이 높은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른 입접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납부하는 구조라며 기존 수수료 체계와 다를 바 없다며 강하게 반대하며, '수수료 5% 상한제'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다만, 수수료 5% 상한을 강제시행한다면 배달앱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중개수수료를 제외한 다른 비용을 인상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달앱 상생안은 프랜차이즈업계의 반대 말고도 '이중가격제' 문제를 안고 있다. 이중가격제는 배달음식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는 것이다. 이미 배스킨라빈스·KFC·맥도날드 등이 운영하고 있으며, 비프랜차이즈 매장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반면에 인상된 비용이 구매자 부담으로 전가된다는 점에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고, 동시에 합의안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로 작용했다. 배달앱 상생안 개선은 정부나 정치권의 추가 개입을 의미한다. 이미 정부는 지난해 상생협의체를 통해 배달앱 상생안 도출에 개입했고, 배달앱업체와 입점업체의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 힘겹게 합의안을 만들어냈다. 합의안이 시행도 되기 전에 다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업계 일각에선 “이러면 누가 상생에 나서려고 하겠나"며 볼멘소리를 내놓고 있다. 물론 현재의 배달앱 상생안이 이해관계가 제각각인 모든 입접업체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완전무결한 해결책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10여 차례 난항을 뚫고 어렵사리 합의를 이뤄낸 상생안을 일단 시행하면서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도 '배달앱 상생'으로 가는 여정이 늦지 않다고 본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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