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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美 진출…LA에 법인 설립

CJ올리브영이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국내에서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영은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상품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몰 역량을 강화한다. 우선 현지 고객 대상 최적의 사용자 환경(UX/UI)과 결제수단, 상품 정보 노출 방식 등을 갖춰 현지화된 K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또한, 온라인몰의 현지 데이터와 니즈를 분석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K뷰티 상품을 소싱,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마케팅도 강화해 K뷰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1호 출점도 서두르고 있다. 현재 부지 선정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매장은 글로벌몰을 통해 누적된 현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국내 옴니채널 성공 공식과 결합해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큐레이션한 매장을 구상하고 있다. 물류 안정성과 배송 만족도 개선을 위해 올해 글로벌몰과 올리브영 한국 본사 시스템을 연동해 재고의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향후에는 CJ대한통운 미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는 물류망 구축을 계획으로 세웠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미국 법인은 올리브영의 핵심 파트너인 중소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지속가능한 K뷰티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K뷰티 성장 부스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150개국에서 직구(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생아 증가에 백화점 ‘영유아 손님(VIB) 모시기’ 경쟁

지난해부터 신생아 출생률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신생아 고객 유치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백화점들의 'VIB(Very Important Baby)' 고객 잡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3~9일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유아·신생아 용품 할인판매 행사 '베이비 페어'를 개최, 16개 브랜드와 공동으로 5~50% 할인판매 및 증정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부가부'는 '드래곤플라이' 스트롤러 등 전 제품을 5% 할인하는 동시에 스트롤러·하이체어 동시구매시 지라프트레이를 증정한다. '에그' 역시 유모차 5% 할인 및 방풍커버를 증정하고, '스토케'는 30만원 이상 구매시 유모차 통풍시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유아용 침구류 브랜드 '리틀아카이브'는 20~50% 할인 외에 낮잠 이불세트 구매시 네임택을 증정하며 육아 편집숍 '바베파파'는 5~25% 할인 외에 20만원 이상 구매시 젖병 세제 등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7일 네덜란드 럭셔리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다. 아티포페는 아기띠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고가 브랜드로,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가 자녀를 위해 사용한 제품으로 알려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앞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은 7층 프리미엄 키즈관을 리뉴얼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높였으며 올해 상반기에 키즈 패션 브랜드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백화점과 쇼핑몰을 결합한 경기 수원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의 6층 키즈 복합매장을 리뉴얼해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키즈 복합매장 '킨더유니버스'와 유아 동반고객을 위한 휴게공간 '킨더라운지'를 만들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유아 체험공간인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를 조성, 회전목마 놀이기구 등 각종 키즈 콘텐츠와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가족단위 고객대상 상시 팝업스토어도 선보이고 있다. 저출산으로 유아인구는 감소세지만 유아 1인당 보육비용 지출은 커지는 만큼 주요 백화점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아·신생아 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신생아 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대비 28.0% 증가했다. '부가부', '에그', '스토케' 등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키즈 상품군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월별 출생아 수가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백화점들이 유아·신생아 겨냥 마케팅에 주력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베이비 페어 행사에서 할인 혜택에 더해 다채로운 사은품까지 마련한 만큼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나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모두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주요 선진국들이 인공지능(AI) 개발에 속도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AI 기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초격차 AI 스타트업 육성에 돌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5일 글로벌시장에서 AI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신시장을 만들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고성장 분야 AI 스타트업을 키우는 'AI 핵심 분야 및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 중 올해 신설한 1단계 '마이크로(Micro) 초격차' 프로그램이다. 총 20개의 유망 AI·AX(인공지능 전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대상은 AI 핵심 분야 사업화 5개사,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15개사이다. 중기부는 AI 핵심분야에 소형언어모델(sLLM) 2개사를 비롯해 제조 1개사, 바이오 1개사, 콘텐츠 1개사 등 고성장 분야의 유망 AI 스타트업 5개사를 뽑아 기술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5000만원씩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 특성에 따라 주관기관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이 보유한 GPU 기반 AI 컴퓨팅 자원, 실증센터 등의 인프라 활용도 지원한다.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도 성과 창출이 용이한 제조·바이오·콘텐츠 등 3대 분야에서대·중견·중소기업 등 수요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여 고도화 할 수 있는 혁신 AI 기술을 보유한 AX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협업자금 8000만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받는다. Micro 초격차 프로그램 공고는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는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고성장 분야의 AI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해 지난해에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사업은 레벨업 전략을 이행하는 첫 사업으로 전략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후속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14일 밸런타인데이…유통가 ‘선물 지갑 여세요~’

설명절 연휴가 지난 지 얼마 안돼 식품유통업계 대목인 밸런타인데이가 오는 14일로 다가왔다. 밸런타인데이가 젊은 세대 중심의 기념일이지만 고물가 불경기로 내수시장이 위축돼 있어 외식 및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채로운 기획 상품과 신제품을 내세워 '소비 끌어올리기'에 공들이고 있다. 올해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등장하는 상품들은 차별화된 성분과 패키지 제품, 또는 인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굿즈 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계는 밸런타인데이 핵심인 초콜릿을 기본으로 가져가되 틈새 취향까지 아우르는 이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PC 비알코리아의 도넛 브랜드 '던킨'이 이달의 맛으로 판매 중인 '초코링 도넛'·'베리 초코 듀얼하트' 2종이 대표 사례다. 달콤한 초콜릿 맛은 유지하면서도 저당 원료를 사용해 건강관리에 관심 많은 젊은 층까지 신경 쓴 점이 특징이다. 제품별로 초콜릿 도넛은 겉면에 당 함량이 0.5% 미만인 제로 슈가 초코를 입혔다. 5% 미만의 로우 슈가 딸기·초코 필링을 넣은 나머지 제품도 표면에 제로 슈가 초코 코팅을 적용했다. 커스텀(개인 맞춤형) 유행의 하나로 '틴꾸(틴케이스 꾸미기)족'을 노린 제품도 있다. 최근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넛츠 초콜릿 기프트' 제품으로, '아몬드 초콜릿 틴'·'헤이즐넛 초콜릿 틴' 2종으로 구성됐다. 일반 종이·비닐 패키지와 달리 양철 소재 패키지를 접목해 구매 가치를 높였다. 제품 이미지와 투썸 로고가 새겨진 빈티지한 분위기의 케이스로, 인테리어 소품 외에도 다용도 수납함 등으로 재사용도 가능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편의점 업계 중심으로 유통업체들도 밸런타인데이 시즌 경쟁에 합류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단연 유명 IP와의 협업이다. 자체 팬덤을 보유한 IP 상품을 판매헤 매출 확대 효과를 거두는 것이 골자다. GS리테일의 GS25는 이달 한 달 간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 캐릭터 '햄깅' 등 인기 IP와 손잡은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간식과 자석·키링·머그컵·여권 지갑·볼펜 등 다채로운 굿즈가 동봉된 형태다. 경쟁사인 BGF리테일의 CU도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으로 맞불을 놨다. 에버랜드 카리바라 캐릭터인 '뿌직이&빠직이'는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리락쿠마', 유아동 브랜드 '로토토베베', 향수 브랜드 '비비앙' 등과 손잡고 키링·에코백·보냉백 등 34종의 협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도 최근 입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인지도가 높은 유튜버 '미미미누', 영화 토이스토리3 속 캐릭터인 '랏소베어' 등과 협업한 과자류 기획 세트를 내놓았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고물가로 올해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제품으로 가격 대비 효용성이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실용성이나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 위주로 잘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제주는 울고, 롯데관광개발은 웃었다

제주도와 롯데관광개발이 새해 관광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둘 다 제주 지역에 기반한 관광사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올해 1월 실적에서 제주도는 부진한 반면, 롯데관광개발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웃었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월 제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가 86만여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이후 4년 만에 100만 명을 밑돌았다. 1월 월간 기준 제주 관광객 수가 △2022년 117만802명 △2023년 103만2565명 △2024년 105만4690명으로 최근 3년간 유지해 오던 100만 명 수준이 무너진 것이다. 1월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 수는 86만213명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월 95만3547명보다 9만3334명(9.8%)이나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12만1308명)이 다소 늘긴 했지만 내국인 급감으로 지난해(105만4690명)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관광객 감소는 제주도 전체의 경제 활성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여서 지역사회의 고민이 적지 않다. 게다가 비슷한 비용이 든다면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우리 국민들의 여행인식 확산에 따른 '제주 기피 여행족'이 많아지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반면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시내에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해 첫 달부터 대박을 터뜨렸다. 카지노에서 294억2300만 원, 호텔 부문에서 106억6600만 원 등 총 400억9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무려 24.8% 매출이 늘었으며 당기 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이를 통해 벌써부터 지난해 1년 동안 벌어들인 4400억 원을 뛰어 넘어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마저 높다. 업계는 내국인과 외국인까지 포함한 관광객들이 제주도 내 여행지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몰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기존 주요 고객층인 중국어권 관광객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던 일본 관광객이 대거 더해지면서 크게 증가했다. 카지노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1월 매출보다 23.2% 성장했다. 입장객 수도 작년 동기 2만6245명보다 29% 급증하면서 1월 기준으로 처음으로 3만 명을 돌파(3만3863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숙박에서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관광객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1월 106억66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82억5300만 원) 대비 29.2% 수직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해 이들이 차지한 비율은 2만5152 객실 중 64.4%에 이른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시설과 리조트 인프라에 대한 입소문이 폭넓게 확산되면서 국내외 카지노 VIP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하나증권, 작년 당기순익 2251억원… “전 사업 실적 개선에 흑자 전환”

하나증권은 지난해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 1420억원, 당기순이익 2251억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증권 측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 속에서 경영 효율화로 당기순이익 연간 턴어라운드(흑자 전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은 해외주식 거래 수익과 금융상품 거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기업금융(IB)은 우량 자산 중심으로 수익이 늘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의 경우 금리 하락으로 인해 트레이딩(매매) 수익이 증가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과 함께,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미중 관세전쟁 현실화…중국, ‘수위 조절’ 관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4일 발효된 가운데 중국도 즉각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미중 관세전쟁이 현실화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오전 12시 1분(미국 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씩,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결정했지만 중국에 대한 관세는 이날 오전 0시에 접어들면서 발효됐다. 이에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0% 추가 관세가 발효된 비슷한 시간에 “관세법 등 관련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 승인 아래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미국산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관세를 추가하고 원유,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미국 정부는 2월1일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발표했다. 미국의 이러한 일방적 추가 관세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미국의) 자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미 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한다"며 추가 관세 부과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은 또한 보복 조치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구글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텅스텐과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등의 수출통제 조치도 발표됐다. 중국 상무부는 아울러 타미힐피거와 캘빈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들을 산하에 둔 패션 기업 PVH 그룹과 생명공학 업체 일루미나 등 2개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업체' 명단에 올렸다. 상무부는 이와 함께 미국의 10% 대중 추가 관세 조치를 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미국의 과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제소했다"고 답했다. 일각에선 다만 미중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이 수위조절에 나섰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대응이 조절됐다"며 “이는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중국의 보복은 상징적 조치에 가깝다"며 “미국 기업과 경제에 타격을 입히는 것보단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모든 역량 올인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4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원시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회'에 참석해 이가이 언급한뒤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업 경영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대전환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에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라며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원은 R&D(연구&개발) 중심의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원시,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벤처기업협회,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해 기관별로 2025년에 새롭게 달라지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설명했다. 시는 중소기업 자금 지원, 기술개발·수출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고 수원기업새빛펀드 5개 운용사는 운용사별 투자 분야를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관내 중소기업 대표·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설명회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확대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창출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소개했다. 시가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한다. 결성액은 3149억 원이고, 투자 대상은 창업 초기 기업·소재부품장비·바이오헬스케어·4차 산업혁명·재창업 분야 기업 등이다. 수원기업 의무 투자 약정액은 265억원인데 현재 66.3%(175억 6000만 원)가 소진됐으며 시는 올해 하반기에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빛융자(중소기업 동행지원사업)는 올해 대출이자 지원율을 2%에서 2.5%로 높인다. 새빛융자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대출이자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하는 것인데 올해는 대출이자를 2.5% 지원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새빛융자로 5억 원을 대출하면 연간 1250만 원의 이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기업을 위한 '수원형 특화 시책'은 확대한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30개사→100개사), 수출보험 가입 지원(20개사→100개사)을 확대해 신인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돕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무역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델타플렉스 입주 기업 대상으로는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을 확대 지원하고(28개사→60개사),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24개사→48개사). 노상주차장 100면을 추가 조성해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공·민간 분야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2200개 늘어난 3만 6000개를 창출할 예정이고 '중소기업 고용보조금'을 신설해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총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수원시일자리센터는 '기업인력애로 해소지원반'을 운영한다.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지방세 납부 기한은 최대 1년까지 연장·유예하고, 지방세 세무조사를 최대 3년까지 유예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연구·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하도록, 국세청 등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또 해외 진출기업이 수원시를 포함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로 복귀하면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레고랜드, 춘천문화재단, 원주문화재단 소식 등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각기 다른 3색(色) 매력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레이싱 카를 만들어 대결해보는 '레고 레이싱카 콘테스트' △복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 △레고랜드의 겨울방학 시즌에만 체험 가능한 '윈터 랠리'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레고랜드는 겨울 시즌 한정으로 추운 겨울실내에서 레고 브릭을 활용해 나만의 레이싱카를 만들어 대결하는 '레고 레이싱카 콘테스트'를 운영한다. 실내에서 레고 브릭을 활용해 나만의 개성 넘치는 레이싱카를 만들고,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치며 레고랜드만의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매주 금, 토, 일 오후 2시 30분에 레고랜드 브릭토피아 구역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 32팀까지만 현장에서 접수를 받는다. 토너먼트 콘테스트에서 최종 우승한 팀에게는 레고랜드 파크 1일 이용권(1매)을 증정한다. 이어 레고랜드는 2025 을사년을 맞이해 새해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복(福)주머니 만들기'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브릭토피아 구역의 대규모 실내 놀이시설 '브릭토피아 라운지(Bricktopia Lounge)'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주제를 가지고 레고로 복주머니 작품을 제작 후 제출 가능하다. 우승자는 매일 오후 5시에 발표하며,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우승자의 작품은 레고랜드에 전시된다. 또 이번 겨울방학 시즌에는 실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레고랜드 테마파크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한정판 사은품을 획득하는 '윈터 랠리(Winter Rally)'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미니피겨 마켓에서 LEGO 복주머니를 찾아서 인증샷 촬영하기△LEGO 시티 광장의 산타 하우스에서 인증샷 촬영하기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에 전시된 레고 전시품 중 LEGO 미니 복주머니를 찾아서 촬영하는 총 3개의 미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촬영 후 직원에게 인증하면 오직 이번 겨울에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미니피겨 배지 3종을 제공한다. 한편, 레고랜드는 현재 '브릭타스틱 2025' 시즌을 오는 28일까지 운영 중으로, 3색 프로그램 이외에도 △레고랜드 마스코트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하는 '밋 앤 그릿' △100평 규모의 이색 레고 눈놀이장 '홀리데이 스노우 플레이 '△국내 최장 80m 레고 브릭 컨베이어 벨트에서 레고 체험을 해보는 '브릭토피아 라운지' △가족 모두가 함께 춤을 추며 즐겨보는 참여형 뮤지컬 '윈터위시' 등 풍성한 시즌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문화재단은 한국조각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6일 오후 5시 개막해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춘천지역 조각가들의 작품과 창작활동을 선보이는 '춘천을 사랑하는 젊은 조각가' 특별전을 개최한다. 참여작가는 고홍기, 김은비, 민은희, 박은지, 서동진, 엄기성, 윤인규, 이승호, 이은정, 빅터 조다. 이번 전시는 춘천의 예술적 영감을 받은 젊은 조각가의 내면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아트마켓을 통해 작품 유통도 이루어지며, 지역 조각가들의 예술성이 더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올해 원주시 문화예술지원사업 사업비가 지난해 대비 3억 2000만원을 증액한 10억원으로 대폭 증액되고 각 분야별 지원금도 상향조정된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지난 3일 재단공고를 통해 전문예술지원을 비롯해 ▷청년예술 ▷생애최초 ▷연례사업 ▷예술교육 ▷콘텐츠기획 ▷생활예술 등 7개 영역으로 구분해 2025년도 문화예술지원 사업 내용과 추진일정 등을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각 분야별 지원금을 상향 조정하고 사업별 하한액을 높이기로 하는 등 지원대상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생활예술지원은 신규·기존 동아리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동일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올해부터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지난해까지 별도사업으로 운영한 지역브랜드 지원사업과 레지던시 운영은 문화예술지원사업과 통합 운영한다. 다만 참가율이 부진한 연구 및 조사지원 분야는 폐지하기로 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예술지원에서 일률적인 동일 금액 지원이 각 동아리 성장단계에 따른 실질적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높아 신규동아리와 기존동아리를 구분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역브랜드 지원사업과 레지던시 운영은 추후 별도 공모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문화재단은 2월 7일(금)과 8일(토) 이틀간 남산골문화센터 신명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일정과 내용, 변경사항,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서 작성 및 입력에 어려움이 있는 예술인 및 단체를 위한 상담 창구도 개설하고 서류 입력 도우미를 배치·운영한다. 남산골문화센터 신명관 3층 소회의실에 마련된 상담 창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13일과 14일 이틀간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원 신청은 2월 4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wcf.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호 (재)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지원사업 운영에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문화발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한지테마파크, 새 단장 후 첫 기획전시 ‘닥종이 인형전’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새단장을 마친 원주 한지테마파크가 첫 번째 '기획전시_종이여행'으로 “이야기가 있는 종이인형전 Season3_최옥자 초대전"을 개최한다. (사)한지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이달 6일부터 4월27일까지 80일간 열린다. 닥종이 인형 기능 전승자인최옥자 작가(경주 출생)와 제자들로 구성된 29명의 종이마당 작가들이 참여해 43점의 닥종이 인형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세월 한지로 한류를 주도하는 문화예술인 양성에 힘써온최옥자 작가(경주 출생)는 생명의 손길로 보듬고 숨결을 불어넣어 분신 같은 인형을 만들면서 그 얼굴, 몸짓, 옷깃 속에 저마다의 사연과 정겨운 표정을 담은 작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5m×4m에 달하는 대작인 작가의 대표작 '사계(四季)'를 비롯해 '김장', '독장수', '짚신할아범' 등 총 13점이 전시돼 닥종이 인형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작품 속에는 가족과 함께한 기쁨, 오래된 친구들과의 추억, 책이나 글로만 접했던 우리네 정겨운 풍속과 일상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 안에서 지나온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희 (사)한지문화재단 이사장은 “어느 때보다도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요즘, 이번 전시가 마음에 평안을 주고 상처를 치유하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방문해 작품을 감상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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