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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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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 재고조…뉴욕 3대 주가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05 09:3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2026.4.23 nomad@yna.co.kr (끝)


미-이란간 호르무즈 해협 교전에 따른 불안감으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해협 교전에 이어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면서 중동 일대 군사적 긴장감이 재차 고조됐다.


이란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이번 교전으로 무산됐다. 전쟁이 두 달을 넘기며 장기전 우려가 커졌다. 공급 충격에 약한 제조업과 경기순환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37포인트(1.13%) 떨어진 4만8941.9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9.37포인트(0.41%) 떨어져 7200.75, 나스닥 종합지수는 46.64포인트(0.19%) 내린 2만5067.80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해방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이란은 무력행사로 반응했다. 해방 프로젝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의 탈출을 지원하는 작전이다.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군함은 공격 대상'이라 밝혔던 이란은 행동에 나섰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2척에 화재가 났다고 발표했다. 한국 HMM이 운영하는 화물선과 UAE 국영 아부다비 석유공사(ADNOC) 유조선 1척이 이란으로부터 피격됐다.


이란은 미국 우방국 공격도 재개했다. UAE는 방공망을 전면 가동하고 국민들에게 미사일 위협 경보를 발령했다. UAE 방공망은 미국과 이란 휴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 가동한 것이다.


미군은 이날 이란 소형정 6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란이 미군 함정을 공격하면 지구상에서 지워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 증시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소재와 산업은 1% 이상 급락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공급 충격이 오래갈 것이라는 불안으로 우량주와 전통 산업주 위주의 다우 지수가 1% 이상 하락했다.


프록터앤드갬블은 2.61%, 홈디포는 3.54% 밀렸고 보잉 2.67%, 나이키도 3% 떨어졌다.


공급 충격으로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7% 밀렸다. AMD가 5.27% 하락했고 인텔과 ASML, Arm도 3%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 와중에도 호실적 기대감이 큰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6.31% 상승 마감했다. 이란 전쟁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예상되는 팔란티어는 1분기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5% 급증해 2020년 상장 이후 최대 상승폭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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