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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정부…‘중국산 후판’에 최대 38% 반덤핑 관세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대해 최대 38%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중국의 '저가 밀어내기식' 철강 수출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중국산 후판에 대한 잠정 덤핑 방지 관세 27.91%∼38.02%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잠정 관세를 한 달 내로 확정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예비판정 조치는 현대제철의 지난해 7월 반덤핑 제소 이후 같은 해 10월 무역위가 조사 개시에 들어간지 넉 달여만에 나왔다. 국내 철강 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인해 2023년부터 본격적인 침체에 빠졌다. 국내 후판 수요는 2021년 811만t(톤), 2022년 821만t, 2023년 839만t 등으로 꾸준히 800만t 안팎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780만t을 기록하면서 800만t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후판 수입량은 2021년 126만t, 2022년 190만t, 2023년 222만t, 2024년 206만t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특히 중국산 수입량이 급격히 늘었다. 한국철강협회의 수입 통계를 보면 중국산 수입량은 2022년 81만3000t에서 2023년130만9000t으로 61% 급증했고 작년에는 138만1000t으로 더 늘었다. 중국산 제품이 국내 수요의 17% 가량 차지한 셈이다. 이처럼 중국산 후판 수입이 급증한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중국산 후판 가격은 국산에 비해 30∼40% 안팎으로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는 국내 철강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후판을 생산하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도 경영 환경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도 이에 대응하는 보복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 나라인 데다, 지정학·지경학적으로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간 정부 내에서도 대중국 무역구제 조치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류도 적지 않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다 추가 관세마저 예고한 상황 속에서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칼을 빼 들었다는 점에서 중국이 보복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이번 정부 조치가 곧바로 중국의 무역보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안동병원-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의료 한류로 글로벌 협력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19일 미국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와 국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의료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시카고한인축제에서 시작된 교류의 연장선으로,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제니 회장, 안동상공회의소 이대원 회장, 한국애플리즈 한임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약 10만명의 한인 동포가 거주하는 시카고에서 한인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합하고 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병원과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는 단순한 진료 제공을 넘어 글로벌 의료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화상 원격 상담 시스템 제공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협력 홍보 △한인상공회의소 의뢰 시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 △안동병원의 미국 진출 시 시카고 지정병원 선정 등이다. 협약 후 참석자들은 닥터헬기 운영 현장과 권역센터, 검진센터, 암센터 등 주요 의료 시설을 둘러봤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제니 회장은 “안동병원의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한인사회에 신뢰를 주며, 미국 내 의료 네트워크 확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시카고한인축제를 통해 협력의 폭을 넓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동상공회의소 이대원 회장은 “글로벌 도시 시카고와 안동병원의 협약은 경제와 의료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안동상공회의소도 비즈니스와 의료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넘어 안동의 세계문화유산과 전통 음식 등 지역 자산을 융합한 의료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202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해 현지 주민과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의료관광을 결합한 '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안동 방문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 jjw5802@ekn.kr

원주시-원주농협 토지교환 공영주차장·로컬푸드매장 조성 논란 종결되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원주농협 토지 교환으로 중앙동에 공영주차장을, 명륜동에 로컬푸드매장을 설치하겠다는 안건이 원주시의회 상임위에서 두 차례에 걸쳐 부결된 가운데, 이번 안건이 다시 상정되면 원안대로 의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교환 대상은 농협 소유의 중앙동 일대(827.8㎡)와 시유지인 명륜동 일대(1847㎡)다. 감정평가를 통한 가격 평정 후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2025년 6월까지 소유권 이전을 마치고, 원주시는 강원감영 앞 공영주차장 계획에 맞춰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고, 원주농협은 로컬푸드매장을 건립하고자 했다. 원주시와 원주농협과 간 토지 교환 안건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253회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부결된 바 있다. 이후 원주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중앙동과 명륜1동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영주차장 조성에 대한 찬성률이 99.1%(702명 중 696명), 로컬푸드매장 조성에 대한 찬성률이 78.4%(621명 중 487명)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지난 1월 제255회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 재상정했으나, 역시 부결됐다. 원주시는 "주민 의견 재조사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회 내에서는 여전히 비용 대비 효율성과 기존 주차장 활용 방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원주시의회 행복위 회의록에 따르면, 김혁성 의원 및 일부 의원들은 “해당 부지 뒤편에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주차장 건립이 과연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주차장 49면을 조성하는 데 약 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면당 1억6000만원 이상이 투입되는 구조로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지 교환 외에도 나머지 부지 매입 및 건물 매입 등에 30억원 이상의 비용이 예상되며 49면 주차장을 조성하는 데 약 80억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다. 결국 주차장 1면당 1억6000만원 가량 들어가는 것이어서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자유시장 공영주차장 뒤편과 원일로, 평원로 등에도 주차장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인데 200면짜리 주차장이 완공된 후 실질적인 주차 수요를 판단하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렇게 위원회는 당시 공영주차장 조성 비용과 사설주차장 관련 의견 조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추가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비용 및 사설주차장 의견을 보완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재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영주차장 조성 찬성률은 100%(637명 중 637명), 로컬푸드매장 조성 찬성률은 76.5%(626명 중 479명)로 긍정적인 의견을 다시 확인했다. 또한 사설주차장 조사에서는 대상 13개소 중 7개소(53.8%)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주민의견 재조사 결과를 통해 토지 교환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화성시, 1월 전국 최대인 974억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민생경제 구원투수 역할 ‘톡톡’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0일 올해 지역화폐 본예산 456억원을 편성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인 974억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장기 경기침체와 급격히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적용하는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는 기존 6~7% 수준에서 10%로 대폭 확대됐으며 월 구매한도 역시 70만원으로 상향돼 개인별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발행액 974억원 중 64% 이상이 이미 사용됐다고 밝혔으며 사용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지역 내 소비심리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누적 발행액 2조2455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경기도 발행액 1위 자리를 지켜왔으며 지난해 발행액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약 70만명의 이용자와 다수의 소상공인 가맹점이 지역화폐의 정책 효과를 함께 누리고 있는 셈이다. 시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지역화폐 도입 후 대형마트보다 가맹점인 동네 마트나 음식점을 더 자주 찾고 있다"며 “월 10% 인센티브 혜택 덕분에 생활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는 계속 오르지만 지역화폐로 일정 부분 보상받고 있는 느낌이고 소상공인분들도 매출이 늘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화성특례시민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결되는 중요한 상생정책"이라며 “최근 어려워진 민생경제에 있어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이용자 범위를 넓히고자 2025년 1월 한 달 간 지역화폐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이들을 대상으로 1000명을 추첨해 지역화폐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으로 지정해 기존 인센티브 10%에 추가로 결제금액의 20%를 1인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하는 '소비촉진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지역화폐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sih31@ekn.kr

김동연 “주 4.5일제, 우리가 가야 할 길...저출산 극복에도 도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주 4.5일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노동시간 감축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법정 노동시간을 주 35시간으로 줄이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이유"라면서 "AI 기술진보에 따라 산업이 재편되고 노동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노동시간과 조건 등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노동시간 단축은 일과 삶 양립은 물론이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제가 산업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라면서 '주 4.5일제'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현행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83년 2.1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면서 "초저출산의 여러 요인 중 육아 관련 제도의 낮은 실효성과 장시간 근로문화가 일가정 양립을 어렵게 하고 출산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특히 2024년 전국 20~59세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일상생활 균형을 이루는 데 가장 어려운 이유로 남자의 26.1%와 여자의 24.6%가 장시간 일하는 문화와 과도한 업무량을 꼽았다. 이 비율은 20대와 30대 여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 각각 39.3%, 31.5%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으므로 응답자 대다수는 근로 시간을 줄이는 게 답이라고 연구원을 말했다. 무엇보다 출산과 양육의 주 연령대인 맞벌이 가구의 30대에서 그 차이가 가장 커 근로 시간 단축으로 남자는 84분, 여자는 87분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무자녀 가정보다는 자녀가 1명인 가정에서 출산 의향이 있는 경우 68분, 없는 경우 49분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근로 시간 단축이 출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연구원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이 우선 도입하고, 통근 시간 일부를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선제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주 40시간인 현행 법정 근로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육아기 자녀를 돌보는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단축 시간을 더 늘리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에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조영기 넷마블 전 대표를 차기 협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1차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정관에 의거한 안건 상정과 의결 절차를 거쳐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조 협회장은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07년 CJ인터넷에 입사한 뒤 CJ인터넷게임즈(CJIG) 대표와 CJ E&M 게임사업부문(現 넷마블)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약 3년 동안 CJ넷마블 대표를 맡으며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 흥행을 거둔 다양한 게임을 론칭, 회사를 모바일 게임 선두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퇴임 이후엔 게임 개발사 '펀플'을 창업, 대표를 역임키도 했다. 협회장 정식 임기는 오는 4월부터 시작되며, 기간은 2년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웹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엑스엘게임즈, 모리사와코리아, 원스토어 등 다수의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똘똘한 IP’ 키우는 넷마블, 신작 러시로 재도약 나선다

넷마블이 'RF 온라인 넥스트'를 시작으로 신작 러시에 나선다. 올해도 장르·플랫폼 다각화와 지식재산(IP) 확장을 골자로 한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앞세워 이용자 저변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를 다음달 20일 선보인다.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이 게임은 메카닉 컨셉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등을 통해 다양한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20여년 동안 2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RF 온라인'의 IP를 활용했다. 기존작이 갖고 있던 SF·중세의 매력 요소는 계승하면서 세계관 확장을 통해 우주를 배경으로 광범위한 스케일의 전투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개발 과정에서 최신 그래픽 기술인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캐릭터 모델링과 '광산 전쟁' 등 대규모 전쟁 콘텐츠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사실적으로 구현된 SF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 소개를 진행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퀄리티 그래픽과 연출 관련 호평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쇼케이스 최대 동시시청자수는 약 2만3345명을 기록했다. 이번 신작이 주목받는 이유는 게임과 콘텐츠의 특성이 적절하게 맞물리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에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는 작품의 세계관을 새로운 스토리와 연계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재창작하는 것이다. 앞서 연재된 'RF' IP 기반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의 경우, 2023년 10월 론칭 후 약 15개월 동안 다운로드수 355만명, 평균 별점 9.3점을 기록했다. 동명의 웹툰 역시 평균 별점 9.93점을 받았다. 웹소설·웹툰을 거쳐 차기작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통해 IP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신규 이용자 유입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방준혁 의장은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서 “이번에 게임대상을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나혼렙)'가 트랜스미디어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넓힐 수 있다면 소재 고갈이나 미디어 한정성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신작 9종을 통해 실적 재도약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6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한 가운데 영업익은 21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 13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 기대작은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프로젝트"라며 “모든 게임에 저희들이 집중을 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정식 출시일 전까지 사전등록을 마치면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 출범 후 첫 ‘FC채널 영업대상 시상식’ 개최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이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대규모 컨벤션센터인 '젬 센터(Gem Center)'에서 출범 후 첫 번째 'FC채널 영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2월 대면 영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더 나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자 전속 영업 조직인 'FC(Financial Consultant, 재정 컨설턴트) 채널'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시상식은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과 배승준 신한라이프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임직원, FC등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영예의 대상은 응우옌 띠 쑤언(Nguyen Thi Xuan)씨가 선정되며, 출범 후 첫 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안았다. 2부까지 이어진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영업대상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공연과 환영 만찬을 함께 즐기며 서로를 격려했다. 또 한 해 동안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 모두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의 성공적 도약을 위한 다짐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2022년 1월 영업 개시 이후 ▲상품 포트폴리오 ▲판매 채널 ▲운영 모델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2월 약 100여 명으로 출범한 FC채널은 올해 2월 약 540여 명의 조직으로 성장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배승준 법인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이 자리에 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FC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과 모회사의 체계적인 활동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베트남에서 최고의 전문설계사 조직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FC채널 론칭 이후 눈부신 영업 성과를 거둔 베트남법인 임직원과 모든 영업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One Team(하나의 팀)으로 뭉쳐 수준 높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보험사로 성장하도록 꿈을 향해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한국공학대, 노동부 청년고용서비스 3개 부문 다잡았다

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대, 총장 황수성)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청년 고용서비스 사업'의 3개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 대학 가운데 청년 고용서비스 전체 3개 부문 선정은 한국공대가 유일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청년 고용서비스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한국공대가 선정된 부문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이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서는 취업 준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상담·취업활동 계획수립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대학 저학년 대상 직업 및 진로 탐색 제공과 고학년 대상 실습 및 훈련 기회 연계를 각각 제공한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졸업 후 미취업자를 발굴해 수요 조사와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공대는 “이번 3개 부문 선정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포함해 총 4개의 청년고용 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돼 청년취업지원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약 18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년 고용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교생, 재학생,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취업난 해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인천관광공사, 대만 암웨이 인천서 첫 기업회의 개최...한국-대만 MICE 시장 활성화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달 1일부터 대만 암웨이 기업회의를 위해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인천을 방문하는 대만 직접판매기업 중 최대 규모이며 대만·홍콩·필리핀 권역 총괄 총재 林彥秀(Michelle Lin)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대만 암웨이 단체가 인천에서 공식적인 기업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과 대만 간의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시장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웨이 임직원들은 인천에서 다양한 MICE 및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현대유람선을 타고 계양 아라온과 계양대교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의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관을 감상하고 기업회의가 열리는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는 컨벤션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방침이다. 또한 인천방문 일정에 앞서 강원도를 방문,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할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MICE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숙박, 교통, 관광,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대규모 MICE 및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적극 유치해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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