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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먹거리 쏟아진다…불붙은 ‘추억 마케팅’

시장 전반에 불고 있는 복고 바람에 힘입어 최근 식품업계가 추억을 담은 신제품을 꺼내들고 있다. 과거 단종시켰던 제품을 재소환하거나, 레트로 감성의 패키지를 입힌 한정판을 출시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롯데웰푸드는 1990년대 중반 첫 선보인 후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체스터쿵'을 30여년 만에 재출시했다. 이 제품은 과자 브랜드 치토스의 마스코트인 '체스터'의 발바닥 모양을 본 딴 과자다.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기존 치토스 매콤달콤·치토스 스모키바베큐에 이어 딸기맛의 치토스 신규 라인업으로 돌아온 것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단종 이후 꾸준한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으며, 최근 2년 동안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를 통한 요청만 200건이 넘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2003년 출시돼 한때 인기를 끌었던 롯데웰푸드의 '팅클'도 조만간 '세븐셀렉트 마! 돌아왔다 팅클'로 재탄생한다. 동그란 모양의 초코과자 속 초콜릿이 담긴 제품으로, 이번에 프로야구 시즌을 겨냥해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업 상품의 하나로 선보인다. 농심도 추억의 맛을 앞세운 제품 출시에 진심이다. 올해 초 약 50년 만에 다시 선보인 '농심라면'이 대표 사례다. 재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넘을 만큼 인기몰이 중이다. 이후 B29·크레오파트라 등 라면뿐 아니라 과자류에서도 단종된 상품들을 재소환하고 있다. 8일에는 기존 솔트앤올리브 맛에 이어 크레오파트라 시리즈의 새 라인업으로 '크레오파트라 솔트앤김'도 출시했다. 앞서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을 모델로 한 크레오파트라 광고도 복원해 공개하는 등 리메이크 작품 띄우기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주류업계도 레트로 마케팅 경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주로 과거 패키지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하거나, 추억의 콘텐츠와 협업한 제품을 내놓는 방식이다. 오비맥주는 대표 제품 오비라거의 초창기 디자인을 입힌 330㎖ 용량의 캔 제품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1948년 '동양맥주주식회사'로 상호를 바꾼 뒤 1960년대에 생산된 제품의 패키지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유명 게임 캐릭터 '팩맨(PAC-MAN)'와 협업한 자체 맥주 브랜드 '테라' 한정판을 내놓았다. 선보인다. 1980년대 등장한 팩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아케이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정판은 유흥 채널용 500㎖ 병과 가정 채널용 453㎖ 캔 제품 2종으로 나뉜다. 일부 유통채널에서 증강현실(AR) 게임 체험·시음행사 등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 중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대~30대에게 팩맨의 복고 감성을 전하고, 40대~50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켜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T, 1분기 영업익 36% 급증…클라우드·부동산·AI 신사업 ‘삼각 성장’

KT가 올해 1분기 통신과 클라우드, 부동산 등 주요 사업군에서 고른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구조조정 효과에 더해 비통신 분야 확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KT는 9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8451억원으로 2.9% 늘었다. 통신과 기업서비스 등 본업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고,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인터넷·TV(MIT) 중심의 통신 부문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무선사업은 5G 가입자 증가와 알뜰폰 확대에 힘입어 1.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5G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8.9%를 차지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스 확대로 1.3% 늘었다. 반면 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 영향으로 10.5% 줄었다. IPTV 중심의 미디어 사업은 프리미엄 요금제와 셋톱박스(STB)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0.1%) 증가했다. KT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디어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니TV에 미디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AX(Amplified Experience)를 적용하는 'AI 스튜디오 랩'도 신설해 IPTV 사업모델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기업서비스 부문은 AI·IT 사업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낮은 일부 사업 정리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0.3% 감소했다. KT는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ICC)와 구축형 IT 사업을 중심으로 한 AI·IT 매출이 10.2% 증가하며 실질적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DC)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KT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42.2% 성장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코로케이션 수요 확대와 함께, 설계·시공·운영(DBO) 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DC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공공시장 리더십 강화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그룹사 넥스트커넥트PFV(NCP)를 통해 개발한 '롯데 이스트폴' 아파트 분양 이익이 실적에 일부 반영됐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오피스, 주택개발 등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인재개발원 부지 공동주택(860세대)도 100% 분양을 완료하며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금융사업 부문에선 BC카드가 자체 카드 발급 확대와 플랫폼 사업 확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월 말 기준 고객 수가 1363만명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수신·여신 잔액도 각각 15.9%, 14.8%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에는 비용 효율화 조치도 주효했다. KT는 지난해 10월 네트워크 운용 인력을 자회사로 전환하고 대규모 특별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약 2800명이 퇴직에 응했고, 이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이번 분기부터 본격 반영됐다. 아울러 물류, 블록체인, 태양광 등 저수익 사업을 잇달아 정리하며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섰다. KT 관계자는 “클라우드와 미디어, 금융 등 비통신 사업의 고른 성장과 함께 비용 효율화 전략이 맞물려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KT는 올해 B2B AX 분야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상지건설 ‘반값 할인’에도 유증 대참사…정치 테마에 올라탄 ‘껍데기’ 급등

상지건설이 정치인 테마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약 한달 만에 1200% 급등했다. 주가는 상승 가도를 달리지만 정작 곳간 상태는 주주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영업과 재무활동을 통해 유입된 현금의 5배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에만 쏟아 부은 데다, 당분간 빚을 내지 않고서는 현금을 확보할 여력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주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결과는 외면을 당한 수준으로 처참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지건설이 지난 7~8일 진행한 주주배정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과 청약률은 5.32%에 그쳤다. 최대주주를 포함한 기존 주주 청약률과 합쳐도 12%에 못 미치는 결과다. 전일 상지건설 종가가 4만4300원임을 고려할 때, 공모가 2만2850원은 사실상 '반값 세일'이었다. 그럼에도 일반공모에서 청약률이 5%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은 향후 주가가 지금 주가의 반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로, 향후 9거래일이 남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그 사이 가격 하락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셈이다. 상지건설의 유상증자의 목적은 운영자금(834억원)과 채무상환자금(80억원) 마련이다. 상지건설이 당초 조달하려던 자금 규모는 운영자금 120억원과 채무상환자금 80억원이었다. 하지만 전환사채(CB) 전환청구권 행사에 따른 주식 수 증가와 신주 발행가액의 변동으로 총액이 급격하게 불어났다. 당초 5000원이던 신주 가격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2만2850원으로 약 360% 비싸졌다. 일반공모에 앞서 진행한 구 주주 대상 청약 결과도 일반공모와 마찬가지로 처참했다. 최대주주를 제외한 기존 주주 참여율은 2%에도 못 미쳤다. 앞서 지난달 28~29일 진행한 구주주 대상 공모에 참여한 기존 주주는 총 5.85%였다. 이 가운데 최대주주 참여율이 3.94%였고, 일반 주주는 1.91% 만이 참여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신주 가격이 정치인 테마주로 주목 받기 이전 가격의 몇 배가 되는 수준인데, 무엇보다도 성장성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상지건설 주가는 지난달 1일 3400원에서 이달 8일 4만4300원으로 약 한 달 만에 13배 올랐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테마주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급등세에 의구심을 내비치는 한편, 테마주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이른바 '묻지마 투자'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실적과 재무적인 요인, 전망 등 어떤 면을 보더라도 현재와 같은 주가 상승은 비이성적인 투자의 결과물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상지건설은 앞서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이 후보 테마주로 묶이며 상승세였다. 하지만 이번만큼의 초고속 상승은 아니었다. 그 때와 같은 점은 주가 상승과 달리 회사는 역대급 마이너스 성장세에 있었다는 점이다. 이 후보 대선캠프에 상지카일룸(옛 상지건설) 사외이사가 영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움직였던 2021년, 상지건설의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시 기준 최근 4년간 최대 마이너스 폭이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건설의 영업이익은 2020~2021년 마이너스에서 2022~2023년 개선을 나타내다가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 이 마이너스 폭은 최근 7년 중 가장 큰 폭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마이너스 폭이 가장 컸던 2021년 -113억원과 견주면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재무건전성을 알 수 있는 대표 지표도 나빠졌다. 2022년 말 현재 245%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2023년 113.2%까지 크게 낮아졌으나, 작년 128.4%로 다시 확대됐다. 총차입금 의존도도 47.6%로 전년 42% 대비 5.6%포인트 늘었다. 차입 규모는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현금성 자산이 전년 430억원에서 89억원으로 341억원이나 줄었다. 영업활동(36억원)과 재무활동(53억원)에서 벌어들인 현금의 약 5배에 달하는 430억원을 투자에 사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통상 중소형 건설사가 투자 활동보다 영업 현금 확보와 채무 관리에 집중한다는 점을 대입하면 특이한 자금 활용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분양매출 현황도 외부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상지건설의 주요 매출처는 분양공사(빌라·오피스텔)와 도급공사(빌라·오피스텔)다. 상지건설의 최근 3년 간 분양 관련 매출은 논현 카일룸 M 분양공사 밖에 없다. 논현 카일룸의 경우 총 88세대 중 85세대가 이미 분양된 상태다. 즉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분양매출이 발생할 요인이 없는 셈이다. 이밖에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은 오는 9월 완공예정인 한남동 라스코 더 맨션 연립주택 신축공사다. 다만 현재 라스코맨션 공사 진행률은 17.25%이며, 100% 분양률을 기록해도 176억원 수준이다. 분양 공사 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은 군부대 전기공사인데, 남은 계약잔액은 6억원(2024년 12월 말 기준) 수준이다. 상지건설도 유상증자 공시를 통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신규 수주 실패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경고했다. 상지건설은 “신규분양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향후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고, 손익 측면에서는 공사매출과 관련한 원가율 관리 실패 가능성 등의 변동성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분양프로젝트 연기와 신규 수주 실패 등으로 향후 매출액이 급격히 감소할 경우 대규모 영업적자 및 당기순손실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건설 업황 자체도 어둡다. 최근 건설업계의 줄도산 우려가 재무 여력이 비교적 나쁘지 않은 중형사로도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연이은 부도로 인해 건설사들의 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투자심리 악화로 비우호적인 조달환경이 이어짐에 따라 건설사의 안정적인 재무적 대응능력 확보 여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러트닉 美상무 “한국·일본 무역협상 오래 걸릴 것…영국과 달라”

미국이 영국과 가장 먼저 무역 합의를 체결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국, 일본과의 협상은 영국보다 복잡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한국, 일본과는 협상에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한다"며 “(영국처럼) 빠르게 타결될 수 있는 합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인도가 협상에 적극적을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과) 합의를 맺게될 다음 국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확실히 있다"면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도와 가상 합의안이 마련될 경우 변경되거나 수정될 관세는 아마 7000줄에 달할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고 노력이 필요한 만큼 너무 서두르거나 압박하지 말고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러트닉 장관은 또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상이 다른 교역국에게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낮추는 대가로 어떤 양보(concession)를 원하는지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협상 방식에 대한 틀을 보여줌으로써 합의가 더 빠르게 타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기본 관세율인 10%가 “하한"이라며 다른 교역국이 미국에게 시장을 추가로 개방하지 않는 이상 관세율은 10%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영국과의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되는 자동차, 철강 및 알루미늄 등의 품목에 대한 관세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각국에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그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신속한 협상을 주저해온 다른 나라들에 일종의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한국도 협상을 통해 자동차 관세를 일정 수준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미국이 모든 국가에 영국에 준하는 조건을 제시할지는 불확실하다. 영국은 미국이 무역흑자를 내는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0% 기본관세만 유지하는 이번 합의가 향후 무역 합의의 표본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이건 낮은 숫자(관세율)다. 영국은 좋은 협상을 했다. 많은 어떤 나라들은 더 높을 것이다. 그들은 엄청난 (대미) 무역흑자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천재교육·천재교과서 ‘클래스보드 스페이스’ 오픈…실시간 소통·협업 지원

천재교육·천재교과서가 온라인 학습 플랫폼 '클래스보드'에 새로운 기능 '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스페이스는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공간으로, 디지털 수업 환경을 한층 강화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는 무제한 공간에서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화이트보드 형태로 제공되며, 교사와 학생은 텍스트, 스티커 메모, 도형, 마인드맵 등 다양한 비주얼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키울 수 있다. 스페이스의 오픈을 기념하여 오는 27일까지 교사와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 활용 사례와 팁을 공유하며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맛있는 간식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스페이스는 교사와 학생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우리반 국기 & 화폐 만들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국기와 화폐를 디자인하고 그 의미를 친구들에게 설명하며 온라인 협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감정 출석부'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브레인스토밍, 프로젝트 기반 학습, 토론 수업 등 다양한 활동에서 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천재교육·천재교과서 관계자는 “스페이스는 교실 수업은 물론 원격 수업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협업 도구"라며, “이번 오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스페이스의 활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제이엠글로벌그룹, 2025년에도 지속적인 나눔 행보 이어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제이엠글로벌그룹이 2025년을 맞아 '사랑 모아, 행복 나누기'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9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자사 브랜드 네이처비비드(Nature Vivid)의 고함량 비타민제품 '비타팝 C(Vita Pop C)'를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기부는 해외 수출을 기념해 마련된 나눔 활동으로, 총 1천만 원 상당의 규모로 진행됐다. 기부된 비타팝 C는 일상 속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스틱형 비타민C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배합과 맛에 신경 쓴 것이 특징이다. 정희원 대표는 “제이엠글로벌그룹은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소외된 이웃과 함께 건강을 나누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모두가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제이엠글로벌그룹의 정성과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제품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징주] 넷마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12%대 급등

넷마블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9일 장 초반 12% 넘게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넷마블은 어제보다 12.57% 오른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 장 마감 후 넷마블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7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12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239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80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넷마블의 1분기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매출 6071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이었다. 넷마블은 지난해 2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비롯한 여러 신작 게임이 흥행하면서 장기간 적자를 벗어나 실적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한국항공우주, 9조원 규모 신규 수주…수출 확대 기대감↑

한국항공우주가 9일 장초반 강세다. 올해 9조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8.49% 뛴 9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하반기에 주요 앙산 납품 일정이 집중돼 있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는 약 8조5000억원 규모로 KF-21 잔여 양산 계약, 중동 수리온과 필리핀 FA-50 수출 사업 등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내 국내 KF-21 후속 20대 양산 계약 체결과 필리핀 FA-50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강원도, 정부합동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정량지표 96.9% 달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지표 달성률 96.9%를 기록하며 도정 사상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와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정시책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정량지표 98개, 정서지표 17개 등 총 115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는 정량지표 중 무려 95개를 달성,전국 평균(94.5%)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며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2023년 92.7%, 2024년 95.4%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도의 행정역량과 정책 추진력의 꾸준한 향상을 입증한 셈이다. 정성평가에서도 강원도의 강점이 빛났다. △자원봉사 활성화 △독서문화진흥 △문화 접근성 확대 △시민참여형 보훈행사 등 4개분야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년도 대비 두 배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자원봉사단 '샤인크루'는 성공적 대회 운영의 핵심적 역할 수행으로 평가됐다. 또 도는 전국 최초로 헌혈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인구 대비 헌혈참여율 9.2%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독서문화분야에서는 3년간 342억원을 투자해 5개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고, 도서택배·지역서점 바로대출·전자책 서비스·오디오북 대여 등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문화 접근성 확대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스포츠강좌'와전국 최다 작은영화관 운영, 장애인 영화관람 확대 등 포용적 문화정책이 주목을 받았고, 보훈문화 확산 부문에서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6.25전쟁 기념행사와 국립호국원 조성 추진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최근 3년간 달성율이 꾸준히 상승해 온 것은 강원도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력이 그만틈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합동평가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이상일 “심곡초 보행자 우선도로 2곳 조성...학부모, 경찰 의견 종합 검토해 결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심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2곳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심곡초등학교 학생들 통학로에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보행자 우선도로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경찰과 주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하는 보행자 우선도로 공사를 올해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도와 차도를 분리할 수 없는 이면도로에서 보행자가 우선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도로로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공사가 진행되는 심곡초등학교 주변 심곡로와 상현로 400m 구간은 도로폭이 좁고 도로선형이 곡선으로 이뤄진 만큼 시는 도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신청했고 올해 심곡초등학교가 있는 수지구 상현동 일원 도로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 사업비 2억원 중 50%를 경기도 예산으로 확보했다. 시는 보행자 우선도로임을 알리는 스탬프 도막포장과 노면표시, 교통안전표지를 설치해 차량의 서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심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 환경을 개선키로 하고 학교, 학부모, 경찰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보행자 우선도로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공사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들이 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재배치를 완료했다. 시는 광역시급 행정 체계를 구축고자 2국·3과·1동 신설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추진, 지난달 14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면서 조직개편이 이뤄졌으며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자치행정국' 국장실은 본청 4층에 배치됐다. 재정국이 재무국으로 바뀌면서 3층 재정국장실이 9층 재무국장실로 변경됐고 본청 7층에 있던 재산관리과도 2층으로 옮겨졌다.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이 '교육청년여성국'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나뉘면서 본청 7층에 두 국의 국장실이 들어섰고 문화예술과도 2층에서 7층으로 이동했다. 본청 8층에 위치한 청년담당관은 교육청년여성국으로 소속이 바뀌면서 부서명도 '청년정책과'로 변경됐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복구 등을 위해 신설한 '재난대응담당관'은 12층에 배치됐으며 기존 12층의 시민안전관은 '안전정책관'으로 개칭됐다.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존 공보관에서 분리·신설한 '미디어담당관'은 3층에 배치됐다. 도로구조물과는 본관 7층에서 제1별관 2층으로 옮겨졌으며 같은 층에 위치한 도로관리과는 '도로건설과'로 바뀌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전문 역량 강화와 행정 효율을 추구코자 2국·3과를 신설하고 유림동을 유림1·2동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이 시행됨에 따라 부서가 이동·재배치됐다"며 “혼란을 피하기 위해 방문 전 부서명과 위치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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