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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라면·과자 안 오른 게 없네…올해 식품기업 60여곳 가격인상

올 들어 식품·외식업계가 가격을 줄줄이 올리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작년 12월 계엄 사태 이후 새 정부 출범 직전까지 집중적으로 가격을 올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최근 6개월간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업체는 60곳이 넘는다. 소비자 체감상 최근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동서식품 믹스커피다. 불과 반년 만에 두 차례에 걸쳐 20% 가까이 올랐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30일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7% 올렸다. 앞서 지난해 11월15일 평균 8.9% 인상한 바 있다. 주력 제품인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원두커피 가격 인상률은 평균 9%에 달한다. 대형마트에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180개입)는 지난해 11월 상순 2만9100원에서 이날 3만4780원으로 비싸졌다. 약 반년 만에 소비자가격이 19.5% 뛴 셈이다. 카누 아메리카노 미니(100개입)는 같은 기간 2만2400원에서 2만6700원으로 6개월새 19.2% 올랐다. 동서식품은 재룟값 상승과 환율 부담이 가중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로 떨어졌다. 유제품 가격 인상도 이어졌다. 빙그레는 발효유 대표 제품인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의 소비자가격을 3780원에서 3980원으로 5.3% 올렸다. 빙그레는 지난 3월에 더위사냥과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과채음료 제품 가격을 먼저 인상했다가 2개월 만에 다른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가공유와 발효유 등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 hy는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220원에서 250원으로 13.6% 올렸다. 주류회사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켈리 등 맥주 출고가를 지난달 평균 2.7% 인상했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지난 4월 평균 2.9% 올렸다. 앞서 3∼4월에는 식품기업들이 라면 가격을 잇달아 올려 서민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다. 라면은 저렴한 가격에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가공식품이어서 정부가 물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품목이다. 농심은 지난 3월 17일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가격을 인상했다. 그러자 오뚜기가 4월 1일자로 진라면 등 라면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고 팔도는 같은 달 14일부로 라면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더해 농심은 이날부터 보노스프 4종 가격을 4000원에서 4400원으로 10% 인상했다. 오뚜기는 앞서 지난 4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짜장 제품 가격을 약 13.6%나 올렸다. 앞서 제과업체에서도 가격 인상이 잇따랐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다. 초코송이는 편의점 가격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올랐고 촉촉한초코칩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16.7% 인상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6월에 이어 8개월 만인 지난 2월에도 가격을 올렸다. 1700원이던 초코빼빼로(54g)는 지난해 6월 1800원에서 지난 2월 2000원으로 8개월여 만에 17.6% 올랐다. 크런키(34g)는 같은 기간 1200원에서 1700원으로 1년도 안 돼 무려 41.7%나 인상됐다. 대상은 올해 1월 드레싱류 가격을 23.4% 올리고 후추는 19% 인상했다. 식품·외식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수개월간 지속된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제품 가격을 올려왔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작년 말 계엄부터 탄핵, 대선까지 정국 혼란 시기를 틈타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식품 기업들이 재룟값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는 앞다퉈 나서면서도,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을 때는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곱지 않은 시선도 여전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LS-호반 갈등, 사업 충돌 넘어 지배구조 전쟁으로

LS그룹과 호반그룹의 갈등이 단순한 사업 경쟁을 넘어, 지배구조와 경영권을 둘러싼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서 비롯된 법적 다툼은 이제 지주사 지분을 둘러싼 구조적 충돌로 번졌고, LS는 대응 차원에서 한진그룹과 전략적 동맹을 맺으며 방어에 나섰다. 최근 호반그룹이 ㈜LS 지분 3% 이상을 확보하며 회계장부 열람 등 소수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자, 양측의 긴장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갈등의 출발점은 버스덕트 특허 소송 및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분쟁이다. 2019년 시작된 부스덕트 관련 특허 분쟁에서 LS전선은 최근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추가로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도면 유출 의혹도 있다. 대한전선이 관련 기술을 부정 취득했다는 LS전선의 주장에 따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반그룹은 2021년 대한전선을 인수하며 전선 산업에 본격 진입했고, LS전선과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다. 사업 영역의 충돌은 필연적으로 법적, 전략적 갈등으로 이어졌다. 기술 분쟁과 별개로, 갈등은 지주사인 ㈜LS의 지분을 둘러싼 문제로 확장되는 중이다. 호반그룹이 ㈜LS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에는 호반 측이 ㈜LS의 지분을 3%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상법상 상장회사 지분 3%는 회계장부 및 기록 열람 청구권, 주총 소집 청구권, 이사·감사 해임 청구권 등 강력한 소수주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준선이다. ㈜LS는 구자은 회장이 3.63%를 보유하고 있고, 총수 일가 45인의 합산 지분이 32.11%에 이르는 구조다. 1인 중심의 절대 지분이 존재하지 않아 외부 지분 압력에 취약한 구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호반의 '3% 돌파'는 이러한 지배구조의 취약점을 정조준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LS그룹도 방어적 전략을 준비하고 있었다. 최근 LS는 한진그룹과 미래사업 협력을 골자로 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이후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65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며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섰다. 이 교환사채는 향후 LS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해, 사실상 전략적 백기사 역할을 맡길 수 있는 구조다. 한진그룹 역시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한진칼은 조원태 회장의 개인 지분이 5.78%에 불과하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해도 20.8%에 그친다. 반면 호반그룹은 18.46%의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한진 측은 자사주 0.66%를 복지기금에 출연해 의결권을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LS와 한진의 연대는 '반호반 동맹'으로 불린다. 공통적으로 지배구조가 분산되어 있는 상황에서, 외부 자본의 위협을 인지하고 공동 방어전선을 구축한 사례로 해석된다. 호반그룹은 ㈜LS 및 한진칼 지분 확보가 모두 “단순 재무적 투자"라는 공식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과 기업들은 이 해명에 회의적이다. LS 지분 매입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 주가는 하루 만에 18% 급등했으며, 한진칼 역시 호반의 지분 확대가 공시된 직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 투자 이상의 '지배권 변수'로 시장이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지분 확보 시점과 기술 소송의 전개가 맞물린다는 점, 상법상 주주권 행사 기준선을 정교하게 넘겼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도가 명확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중견 건설사인 호반그룹이 지배구조가 취약한 전통 대기업의 틈을 노려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흐름은 과거와 다른 양상이다. 중견 그룹의 공세에 대기업들이 자사주 활용, 교환사채 발행,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방어 전선을 형성하며 공동 대응에 나서고 것도 생경하다. 결국 이러한 방어 전략이 “경영권 유지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특히 자사주를 복지기금 등에 이전해 의결권을 부활시키는 방식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호반의 행보가 적대적 인수합병(M&A)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이미 지배구조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자본시장과 규제당국이 바라보는 '투자의 선'을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낙생대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 참석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31일 오후 낙생대 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여가공간의 조성을 축하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반려견은 이제 우리 삶을 함께하는 소중한 가족"이라며 “직접 반려견을 기르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삶에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어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립동물병원 개소,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축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개장한 반려견 놀이터가 단순한 시설을 넘어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장식 후에는 시설 견학과 함께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3시경 상대원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현장에서 선거 사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계속 번영하기를 원하는 국민이라면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합시다"라고 말하며 투표할 것을 독려했다. 본투표는 내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시에는 233개의 투표소가 마련되어 있다. 선거권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으며 지정된 투표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본인확인을 거쳐 확인이 가능하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뱃놀이 축제가 일상에 활력 더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 뱃놀이 축제'가 전곡항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지난 3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힘찬 개막 선언과 가수 다이나믹 듀오·장민호의 신나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제15회 뱃놀이 축제는 축제 이틀제인 31일 세일링요트·파워보트·소형 유람선 등 9종 59척의 선박을 활용한 요보트 승선체험으로 해양 문화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해상에서도 역동적인 플라이보드 워터쇼를 메인으로 한 '풍류단의 항해' 퍼레이드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육상에서는 미8군 마칭밴드의 거리 공연과 '바람의 사신단' 참가팀의 댄스 퍼레이드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 경연에서는 지난 17일 열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해 바다·파도·배 등 축제와 어우러진 주제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호응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열기는 밤까지 이어져 메인 무대에서 열린 라틴 DJ 페스티벌에서 관람갞들은 라틴 리듬과 비보잉 공연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이어진 화려한 불꽃놀이가 전곡항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우연히 지하철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왔는데 '바람의 사신단' 경연에서 너무 멋진 퍼포먼스를 보고 라틴 DJ 페스티벌까지 즐기게 됐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도 전곡항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웃음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며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뱃놀이 축제가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1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승선 체험과 버스킹, 무용제 등이 이어지고, 가수 우연이, 김민교, 이치현과 벗님들이 출연하는 '화성 가요제'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앞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0일 전곡항 일원에서 3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Let's S.E.A in 화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 신나는 놀거리,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해양문화축제로 2년 연속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개막식은 전곡항을 배경으로 배가 떠 있는 듯한 오픈형 컨셉으로 꾸며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힘찬 개막 선언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하는 개막 세리모니로 감동을 더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다이나믹 듀오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고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대중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밤 전곡항을 수놓은 개막 축하 불꽃놀이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첫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동시에 전곡항 앞바다에서는 야간 승선 체험도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바다 위에서 불꽃을 감상하는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sih31@ekn.kr

이상일, “탄천을 잘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다”...주말에도 쉼없는 행보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토요일인 31일에도 지역 내 여러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였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탄천 수변길 일원에서 '탄천시민공원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탄천수변길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 '참여해 2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탄천을 걸으며 하천 주변의 쓰레기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이 행사엔 '용인특례시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인 가수 윤보미씨도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특례시의 유기동물 입양률은 전국 평균(39%)의 두 배가 넘는 82%이며 안락사율은 전국 평균 19%보다 훨씬 낮은 2%에 불과해 동물을 잘 돌보는 최고의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고 오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정담도 많이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탄천을 더욱 더 잘 가꾸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특례시태권도협회장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회에 2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회를 통해 기량을 더욱 높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인 태권도팀과 용인대 태권도팀의 다양한 태권도 시범을 지켜보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시청 태권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30일 처인구 서룡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김준태 서룡초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등 경찰서 관계자,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를 둘러보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학부모들이 이날 “학교 골목 진입로에서도 매일 녹색어머니들이 교통 지도를 하고 있는데 위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이상일 시장은 “현재 담당자들이 경찰서와 함께 신호등 설치를 검토중이나 도로 폭이 너무 좁아 설치가 어려운 경우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부모들께서 사전에 건의해 주신 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며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일들은 협의를 잘 하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학부모 건의 사항 중 차량·보행신호등의 신호체계는 즉각 변경 완료 했으며 통학로 신호등 설치, 학교 진입 골목 4곳 과속방지턱 설치, 등교 시간대 킥보드 불법 주행 단속 강화 건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검토해 순차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통학로를 점검한 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서룡초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처인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90여명과 함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캠페인을 벌였다. 이 시장은 등굣길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물품을 나눠주며 '스마트폰은 멈추GO 좌우를 살피GO 천천히 건너GO' 슬로건을 알리고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소통했다. sih31@ekn.kr

기준금리 인하, 집값 인상 트리거 될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주택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31일 부동산 시장 정보 업체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현재 대선을 불과 며칠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주택 시장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토지거래허가제가 3월 말부터 강남3구와 용산구에 재지정 되면서 풍선효과로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아파트 값이 요동치고 있다. 오는 7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스트레스 DSR 3단계 제도가 적용되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주택 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대출이 닫히기 전에 미리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34평)는 22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동일 단지 같은 평형이 4월 24일 21억9500만원에 팔린지 한 달도 안 돼서 50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에 손바뀜 됐다. 여기에 2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갖고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연 2.5%로 0.25%p 하향 조정하면서 집값 향방은 우상향 할 가능성이 좀 더 커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경기 부양을 위해 빅컷(0,5%p 인하)을 하지 않는 선에서 가계 대출 확대를 억제하는 수준의 금리 인하 등 완화 정책을 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관망세에 놓여있던 매수 수요에 불이 당겨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금리까지 인하되면서 주택대출 증가와 집값 상승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금리 인하와 주택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해 서울 주요지역의 가격 상승은 지속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써보니] ‘韓 상륙 임박’ 닌텐도 스위치2, 한층 높아진 몰입감…휴대성은 한계

일본 게임사 닌텐도가 다음달 5일 차세대 컨트롤러 '닌텐도 스위치2'를 정식 발매한다. 전작보다 화면과 컨트롤러는 커졌지만, 기기가 무겁다는 인상은 적었다. 화면 해상도도 전반적으로 좋아져 게임 몰입감 또한 높였다는 평가다.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닌텐도 스위치2 체험회'에서 제품을 시연해 봤다. 이는 닌텐도가 2017년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컨트롤러다. 제품을 처음 접하자 마자 큰 화면이 눈에 띄었다. 게임을 시연했을 때 전작에 비해 확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다소 무게감이 있을 것이란 생각과 달리, 손에 쥐었을 때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다. 실제로 화면 크기는 6.2인치에서 7.9인치로 약 2인치 가량 늘었지만, 기기 두께는 13.9mm로 전작과 동일하다. 컨트롤러인 조이콘(Joy-Con) 결합·분리 방식의 경우, 기존 슬라이드에서 마그네틱형으로 변화를 줬다. 전작의 경우, 슬라이딩 레일을 사용해 위·아래로 기기를 탈부착하는 방식이었지만, 닌텐도 스위치 2는 뒤에 ZL·ZR 버튼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조이콘 스틱과 본체의 영점을 맞췄을 때 '탁' 하는 소리를 내며 연결됐고, 조이콘을 잡아당기거나 세게 붙들고 게임을 시연했을 때 쉽게 떨어지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스틱 빠짐·인식 불량 현상을 줄여 내구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시연회 메인작은 스위치2 론칭 타이틀인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 월드'였다. 1인 대전을 '본체 모드'와 '독 모드'로 각각 시연한 후, 프로 컨트롤러로 최대 24명이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모드를 플레이해봤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높은 해상도였다. 전반적으로 선명도는 한층 높아지면서 캐릭터의 움직임은 한층 부드러워졌다. 차량이 바다를 가를 때 나타나는 물살이나, 숲을 지날 때 풀잎 한 두 장까지 또렷하게 구현됐다. 시각 요소를 정교하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자연스러운 연출을 유도했다. 이는 해상도와 프레임 레이트가 향상된 덕분이다. 스위치2에는 엔비디아 커스텀 프로세서가 탑재돼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슈퍼 샘플링(DLSS)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이를 토대로 △TV 2160p(3840x2160), △휴대용 1080p(1920x1080) 해상도를 각각 초당 60프레임(FPS)으로 구동한다. 조이콘 스틱을 바닥에 놓고 마우스처럼 조작할 수 있는 '마우스 모드' 또한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는 마우스 센서 기능을 활용한 기술로, 1인칭 슈팅(FPS) 게임이나 전략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유용하다. 시연회에선 △솜 인형 타워 △미니 하키 게임 △쿠파가 보내는 편지 등 총 6종의 미니게임류를 체험할 수 있었다. R 버튼과 ZR 버튼을 각각 마우스 왼쪽·오른쪽 클릭 버튼으로 활용하고, 아날로그 스틱은 스크롤 기능을 수행했다. 기존 마우스에 비해선 조작이 다소 불편한 감은 있었으나, 기존 플레이 방식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흥미롭게 다가왔다. 카메라 기능의 경우 슈퍼 마리오 파티 시리즈 최신작 '잼버리'의 스위치2 에디션 '잼버리 TV'에서 빛을 발했다. 광각 카메라로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한 후, 동작의 강도에 따라 미니게임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이용자를 최대한 많이 잡을 수 있고, 인식률도 높아 가족 혹은 친구들과 분위기를 띄울 때 활용하기 적합해 보였다. 다만,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장시간 본체 모드로 플레이했을 때 신체적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첫 30분~1시간 가량은 무겁다는 느낌이 적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무게감이 배가됐기 때문이다. 전작은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닌텐도 스위치 유기발광다이몬드(OLED) 등 크기별로 세분화됐지만, 스위치2는 단일 모드로 출시된다. 마우스 혹은 독 모드로 전환하며 사용했을 때 큰 이질감은 없어 상황에 따라 조작법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크기가 작지 않은 만큼 휴대성보다는 거치 모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보였다. 3차원(3D)이나 광과민성 요소 등에 민감한 이용자라면 게임 도중 멀미 현상을 느낄 수도 있다. 기자의 경우 '마리오 카트 월드 서바이벌'을 플레이하던 중 어지럼증을 느껴 게임을 중단하고 싶어졌다. 직전에 1인 대전을 '독 모드'와 '본체 모드'로 플레이한 직후였다. 시간이 지날 수록 메스꺼움의 강도가 심해져 막판 몰입도가 떨어진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플레이 중간에 다른 이용자의 차량과 부딪치며 후순위로 밀렸고, 14위로 마무리했다. 이같은 일부 단점을 제외한다면, 스위치 1을 이용해 왔던 이들은 새로운 기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닌텐도는 '스위치2' 출시와 함께 '마리오 카트 월드'를 비롯, 다양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가는 64만8000원이다. 닌텐도는 내년 3월까지 스위치2 최소 1500만대, 전용 소프트웨어 4500만장이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중소기업 인수합병도 AI 시대…M&A 중개플랫폼 주목

스타트업 생태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시장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창업주의 고령화에 따른 기업 승계가 중소기업계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AI를 활용해 중소기업 M&A를 돕는 중개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특화 M&A 중개플랫폼 '씨오M&A'가 출시 한 달 만에 50건 이상의 중소기업 인수합병 거래를 중개했다. 신뢰 관계를 중시하는 50대 이상의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조용한 매각을 원하는 수요를 맞춤형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중소기업계에서 기업 승계는 현안 중 하나다. 창업주의 고령화로 승계 작업을 해야 하지만, 자녀들이 가업 승계를 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기업 명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가업 승계가 아닌, M&A를 통한 기업 승계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비상장 중소기업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 의무가 없다. 따라서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의 재무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씨오M&A에서는 자체개발한 AI 매칭 엔진으로 관련 기업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AI 매칭 엔진은 외부 공공데이터와 유료정보, 뉴스, 특허, 인증 등 13개 이상의 경로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내부 대표이사(CEO) 인터뷰 정보를 결합해낸다. 실제 기자가 씨오M&A에 중소기업 A를 검색해보니 자산, 부채, 자본 등의 주요 재무상태표는 물론이고 최근 5개년 간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조회됐다. 해당 정보는 DART나 챗GPT를 통해서도 얻을 수 없는 정보였다. 씨오M&A는 전국 2만4000여 명 규모의 세무사·설계사 네트워크와 연계해 실제 매물을 발굴하고 매각을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에 매물만 등록하면 전문가가 직접 움직여 성사 가능성을 높인다. 씨오M&A 측은 “최근 중소기업 M&A 전문 중개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으나, 대부분 매각 당사자가 직접 매물을 등록해야 하는 구조여서 거래 규모나 품질 면에서 한계가 있다"면서 “씨오M&A는 연 매출 50억~300억 원 수준의 우량 중소기업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인수자 입장에서 '원하는 조건의 기업'을 찾기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오M&A는 올 하반기 중개 업무의 90% 이상을 자동화하는 '딜 AI 에이전트' 고도화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엄태오 씨오M&A 대표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M&A 중개 시장 구조를 기술로 재편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지주사의 주가 엔진-정책①] ‘밸류업’ 한마디에 들썩이던 지주사株…지배구조 개선·주주환원 정책 따라 52주 신고가 행진

시장의 외면을 받던 지주사 주식이 대선 국면을 맞아 반등의 중심에 섰다.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선 등 주요 공약이 잇따르자, 오랫동안 낮은 평가를 받아온 지주사 종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당시와 비슷한 흐름이 반복되면서 투자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HS효성은 전일 대비 5200원(9.87%) 오른 5만79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고, HD현대는 1400원(1.29%) 오른 11만100원, 한화는 300원(0.40%) 상승한 7만4700원, 코오롱은 200원(0.58%) 오른 3만4650원으로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전날(29일)에는 △BGF △KISCO홀딩스 △KPX홀딩스 △롯데지주 △SK디스커버리 △LX홀딩스 △한진중공업홀딩스 △HL홀딩스 △노루홀딩스 △영원무역홀딩스 △이건홀딩스 △SNT홀딩스 △SK스퀘어 등 다수의 지주사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SK스퀘어, 롯데지주 등은 연초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주사 주가의 상승세는 지주회사 전반에 투자하는 ETF 수익률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지주회사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1%로, 대표 ETF 중에서도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1개월 수익률만 29.9%에 달하며, 대선 공약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급격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주사 주가는 통상 중복상장에 따른 자산가치 중복 반영,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지분 분산, 소극적인 자사주 소각 등 구조적인 이유로 장기간 저평가돼 왔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권 강화 등을 앞세운 증시 공약이 쏟아지면서 이 같은 할인 요인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위한 쪼개기 상장 및 주가조작 규제 강화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상장사의 주주 보호 의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후보 모두 증시 활성화와 주주환원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면서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지주사 종목이 정책 수혜 기대에 올라탄 것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일반 지주회사 99개사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17.1%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11.3%를 웃돌았다"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증시 부양책을 속속 내놓으면서 오랜 기간 저평가돼 있던 지주사들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시장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표되고 있는 증시 부양 공약들이 지주회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저PBR 섹터로 분류되는 지주사들이 정책 수혜 기대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에도 반복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 도입을 앞두고 지주사 주가는 선제적으로 반응했다. 지난해 8월 5일부터 9월 5일 한달 사이 △두산 10.38% △LG는 9.86% △포스코홀딩스 8.90 △SK 8.38% △GS 7.72% △롯데지주는 4.75% △CJ 3.80% 각각 상승하며 일제히 주가 반등 흐름을 보였다. 당시에도 지주사들은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LG는 LG전자와 LG화학 지분을 총 5000억원 규모로 장내 매입할 계획을 밝히며, 각각의 지분율을 1%포인트(p) 이상 높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고, CJ는 올리브영의 고성장세를 기반으로 밸류업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 잇따랐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주주환원은 물론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지주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소진공, 숏폼 공모전 개최…대상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5년 소상공인365·공공데이터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인 '소상공인365*'와 공단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하여 대국민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숏폼 공모 주제는 소상공인365 및 공단 배포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로, 창업·경영·연구·정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소상공인365와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자우편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소진공은 접수된 내용에 대해 적격 여부 검토 후 1차 심사에서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5개 항목(SNS 홍보, 주제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후보작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는 대국민 투표를 진행하여 득표율 순으로 최종 수상작이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하여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숏폼은 일상의 경험을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도구"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상공인 365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국민의 생생한 경험이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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