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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담 없이 게임 전공? 한국IT전문학교 입학 상담 진행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게임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전형 기간은 9월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아전은 수시모집 전 게임산업에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전국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고졸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아전 게임계열은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개발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내신과 수능, 실기시험없이 신입생을 선발해 수험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관계자는 “수능 4~7등급 수험생들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워 게임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게임업계 취업을 고민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입학 상담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아전 게임개발학과는 클라이언트 및 서버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게임 제작 전반에 걸친 교육을 통해 실무형 개발자를 양성한다. 게임기획학과 역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획 능력과 프로젝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 연구 및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아전은 서울 도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서울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 및 대학원 진학 연계도 가능하다. 게임계열 외에도 정보보안학과, 인공지능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다양한 IT 전공이 마련되어 있어 전공별 진로 선택도 폭넓다. 수시·정시 이중 등록 및 중복 지원 관계엇이 지원 가능한 한아전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IT 및 게임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기후재해시 생산비 보전”…농어업재해대책법 국회 통과

이른바 '농업 4법' 중 2건인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을 재석 202명 중 찬성 183명, 반대 4명, 기권 15명으로 의결했다.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도 재석 205명 중 찬성 179명, 반대 9명, 기권 17명으로 가결됐다. 두 법안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부 당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잦아진 이상기후와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농어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통과된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의 핵심은 재해 발생 시 피해 농어가가 재해 이전까지 투입한 생산비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이상고온과 지진을 농업재해 범위에 새롭게 포함하고, 5년마다 수립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계획에 농어업 재해 관련 내용을 반영하도록 했다. 함께 처리된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재해보험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규모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손해를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제외해 농어민의 부담을 덜도록 했다. 해당 법안들은 윤석열 정부 초기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농업 4법' 가운데 일부다. 정부·여당은 나머지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도 7월 임시국회 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개정안들은 농어업이 직면한 실질적인 어려움과 시대적 과제를 반영해 마련된 민생입법"이라며 “기후위기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우리 농어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한국항공서비스, 글로벌 항공MRO 수출기업 ‘날갯짓’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손잡으며 중대형 항공기 정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와 협력을 계기로 정비역량 강화는 물론 해외 의존도가 높던 MRO 분야의 국산화와 수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정비에 해당하는 MRO는 항공기 설계 수명 중 '감항성(airworthiness)'을 유지하도록 점검·정비·개조까지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통칭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KAEMS는 22일 에어프레미아와 항공기 자재 공동구매·중정비 위탁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하반기 중 보잉787-9 여객기에 들어가는 △소모품 △배선류 △엔진 관련 부품 등 핵심자재를 공동구매하고,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동재고 시스템 운영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긴급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MOU를 본계약으로 발전시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787 기종 중정비 수행 확대와 자재 공동구매 플랫폼의 다자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종전까지 KAEMS는 보잉 737·에어버스 A320 등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채택한 '협동체'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왔고, 최대 캐파는 100대에 이른다. 에어프레미아와의 협력을 통해 통해 KAEMS는 중·대형 광동체 정비·수리·분해 조립(MRO, Maintenance·Repair·Overhaul) 역량 강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AEMS 관계자는 “당사는 737 기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A320 계열의 경우 이번 기회에 787 기종 정비 인증을 추가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항공기 엔진 중정비 비용은 한 대당 수십억원에서 100억원 이상 소요된다. 국내에서는 김해 테크 센터와 같은 자체 중정비 시설을 보유한 대한항공을 제외한 나머지 국적 항공사들이 정비 능력 부족 탓에 매년 1조2000억원 넘는 비용을 해외 업체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KAEMS가 에어프레미아와 본격 협력 단계에 오르게 되면 정비 역량도 제고함과 동시에 국부 유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이점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KAEMS는 국토부 지정 국내 유일의 항공기 MRO 전문 업체로 KAI의 자회사이고 2대 주주는 한국공항공사다.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회사로 성장해 항공 MRO 산업 수출을 이룩한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최근 태국 타이항공과 2년 간의 운항정비 계약을 체결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관련 업무에 착수했다. KAEMS는 현재 인천·김해·제주공항을 거점으로 정비 사무소를 두고 있고, 세부 퍼시픽·에어 차이나·말레이시아항공 등 해외 6개 항공사를 포함해 국내외 총 15개 항공사를 고객으로 유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2018년 설립 이래 매출은 △2019년 61억원 △2020년 145억원 △2021년 185억원 △2022년 297억원 △2023년 375억원 △2024년 607억원으로 해마다 평균 44.4%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창사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 MRO 시장 규모가 2024년 기준 338억달러(한화 약 46조6541억원)로 세계 시장의 3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34년에는 410억달러(약 56조5923억원) 수준으로 커져 3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KAEMS 역시 이 같은 바람을 타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AEMS 관계자는 “구체적인 항공사명을 공표할 수는 없지만 국내외 민항기를 대상으로 한 수출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배터리 3총사, ‘LFP’ 앞세워 中아성에 반격

LG에너지솔루션을 위시해 삼성SDI·SK온 등 이른바 'K-배터리 3총사'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워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기업들이 LFP 배터리 시장을 압도해 왔지만, 최근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반격의 포문을 연 것이다. 다만, 후발주자의 핸디캡을 안고 있는 K-배터리가 가격 경쟁력과 중국 의존의 글로벌 공급망 등 여러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어 이들 3총사의 LFP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용 LFP 양극재 적재량은 약 49만톤으로, 전체 양극재 사용량의 약 57%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3.9% 늘어난 수치다. 그동안 글로벌 LFP시장은 사실상 중국의 독무대였다. 양극재의 경우, 후난유넝(湖南裕能, Hunan Yuneng), 선전 다이나노닉(深圳德方納米, Dynanonic), 허베이완룬(湖北万润, Wanrun) 등 중국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배터리시장도 LFP를 앞세운 CATL, BYD 등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에 NCM(니켈·코발트·망간) 소재에만 집중했던 국내 배터리 3사는 지난해 합산 점유율 14%대에 그쳤다. 중국기업의 독주에 위기감을 느낀 K-배터리 3사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게다가 최근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산 배터리에 직접 제재가 담긴 법안을 발표하면서 우리 기업에 한줄기 희망이 생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사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일부를 2027년까지 LFP 양산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미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는 올해 2분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선제적 대응이다. 삼성SDI는 GM과 함께 미국 인디애나에 설립하는 합작공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 양산을 검토 중이다. 동시에 국내 울산 본사에도 LFP 생산 설비를 구축하며, 2026~2027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SK온은 배터리 소재기업 엘앤에프와 LFP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조지아·켄터키 등 미국 내 주요 공장의 일부 라인 전환을 고민 중이다. ESS용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LFP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원소재 확보와 생산 체제 전환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국내 배터리 3사는 미국과 국내에 걸쳐 LFP 생산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중국 중심의 시장 구조를 흔들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같은 3사의 미국 현지 공장 확대와 소재 협약 강화 등 반격 채비에도 불구하고 K-배터리는 여전히 풀지 못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미국 진출이 해결책인 듯 보이지만 소재 자립·단가 혁신 없이는 현지 공장 투자 효과가 한계에 부딪힐 수 있는 것이다. 우선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하다. 국내 기업의 LFP 배터리는 생산 단가 기준으로 중국산보다 17~30%가량 비싼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원소재 생산부터 배터리 완성에 이르는 일괄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은 아직까지도 고정비 부담, 인건비, 기술 생산성 등에서 밀리는 구조다. 미국 내 공장에서 LFP를 생산하는 경우 이러한 비용 요소는 더 커질 수 있어, IRA 혜택을 감안해도 가격경쟁력만으로 중국산 제품과 맞불을 놓기란 쉽지 않다. 공급망 역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2026년부터 중국산 배터리와 소재 사용을 점차 금지하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 공장에서 배터리를 만들어도 소재가 중국산일 경우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현재 한국 기업들도 LFP 양극재를 포함한 핵심 소재를 상당 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산화율은 극히 낮은 수준이다.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국내 소재 업체가 2026년 이후 LFP 양극재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그 이전까지는 중국 의존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ESS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했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LFP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며 “배터리 시장이 LFP로 급격히 돌아선 상황에서 K-배터리도 LFP 배터리 개발 및 라인 구축이 시급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협회보’ 창간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식 언론 매체인 인터넷신문협회보를 창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창간은 '인터넷신문'이라는 용어가 대한민국 법률에 언론의 한 종류로 명시된 지 20주년에 맞춰 이뤄졌다. 협회는 새로운 협회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회원사 및 업계 소통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정 회장(협회보 발행인)은 창간사에서 협회보의 3대 창간정신으로 △분열을 극복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통합하는 언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뉴스 품질과 독자 편의를 제고하는 '진보하는 미디어' △수익모델의 창출·공유를 통해 회원사 발전을 지원하는 '발전하는 회원사'를 제시했다. 인터넷신문협회보는 △언론·미디어 정책 및 산업 동향 △디지털·AI 기반 저널리즘 △회원사 주요 기사 큐레이션 △회원사 행사 및 인사 소식 △인터뷰 및 기획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보와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자협회보 등과 마찬가지로 언론계 현안에 대한 인터넷신문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일반 독자들과도 폭넓게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인터넷신문협회보는 회원사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소통 창구이자, 언론·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지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창간을 계기로 협회는 언론 4단체 중 가장 주목받는 단체로 거듭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내년 초 AI 기반 뉴스포털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는 협회보 창간과 함께 AI 기술 발전에 따른 미디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도 오픈소스 개방 경쟁…‘AI 헤게모니’ 춘추전국시대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앞다퉈 공개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한국어 특화 성능과 독자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 저변을 늘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정부의 '소버린 AI'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소스(개방형) 플랫폼에 잇따라 개방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AI 모델의 소스코드(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설계도)를 공개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수정할 수 있어 자사 기술 보급 범위를 확장하는 데 유리하다. AI 모델 확산과 연계 서비스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전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최근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설계한 경량화 추론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4B 씽크'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배포했다. 앞서 공개한 추론 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안정적·비용효율적으로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도록 경량화했다. 상용화된 해외 오픈소스 모델을 개조한 것이 아닌, 원천 기술을 토대로 추론 능력과 경량화 기술을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통신사 중에선 SK텔레콤과 KT가 한국어 특화 LLM '에이닷 엑스 4.0'·'믿:음 2.0'을 각각 개방하며 경쟁에 나섰다. SKT는 처리 효율과 성능을, KT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자율성을 부각한 점이 눈길을 끈다. SKT는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한 것을, KT는 한국어 AI 역량 평가 지표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오픈소스 모델을 능가한 것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최근 자체 AI '카나나 1.5' 기반 언어모델 4종을,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씨AI는 '바르코 비전 2.0' 기반 AI 모델 시리즈 4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중 카나나-1.5-8b-인스트럭트는 호랑이(Horang-i) 리더보드'에서 파라미터 80억개 이하의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바르코 비전 2.0 14B'는 국내 멀티모달 모델 중 최초로 세계 최고 수준급(SOTA) 성능을 기록했다. 일부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LG AI연구원이 올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 딥(추론 특화) △엑사원 패스 2.0(병리 이미지 분석) △엑사원 4.0(언어 생성·추론 통합)은 최근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선정됐다.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차세대 추론 AI 모델 '솔라 프로2'는 글로벌 AI 분석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지능 지표에서 58점을 받으며 전체 12위에 올랐다. 정보기술(IT)업계 한 관계자는 “오픈소스를 통해 이용자를 많이 확보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국내 AI 생태계도 함께 확장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며 “특히 한국어 처리 성능을 부각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인데,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가 개발한 AI 모델의 경우 아직 관련 능력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참여 희망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약 2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산 AI 기초모형(K-AI 모델)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모두의 AI' 전략과도 연계되는 만큼, 오픈소스 공개를 전제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프로젝트의 평가 기준은 △기술력 및 개발경험(40점) △개발 목표 및 전략·기술(30점)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30점) 등이다. 독자적인 AI 기술력과 실전 경험을 입증하는 게 선정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픈소스 개방 및 서비스 내역, 이용자 규모 등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서류 적합성 검토 및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8월 초 5개 정예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AI업계 관계자는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의 순위가 사실상 공식적으로 가려지는 사업이라는 인식이 강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원까지 하는 만큼 시장 영향력을 판가름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갤럭시Z7 흥행 조짐…삼성전자 ‘폴더블 리더십’ 굳히기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이 정식 출시 전부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점유율 1위에 오른 삼성은 이번 흥행을 계기로 연간 1위 수성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판매량은 총 104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최다 기록으로, 폴더블 시장 내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업계는 하드웨어 혁신과 인공지능(AI) 기능 결합이 소비자 선택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 8.9㎜, 무게 215g으로, 전작 대비 얇고 가벼운 폼팩터(기기 외형)를 구현했다. 플립7은 1.25㎜의 초슬림 베젤과 전면 플렉스윈도우를 적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16 기반 'One UI 8'에 '갤럭시 AI'와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최적화해 멀티모달 AI 경험을 제공한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사용자와 기기 간 상호작용을 보다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만든다. 오는 25일 정식 출시 이후에도 판매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휴대폰 보조금 상한을 규정했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지난 22일 폐지되면서, 통신사들의 보조금 확대가 고가 스마트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지급 여력이 커지면 소비자들이 중급형 단말기에서 프리미엄 모델로의 업그레이드를 더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초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인도에서 폴더블 신작이 공개된 후 48시간 만에 사전예약 21만대를 기록했다. 역대 갤럭시 폴더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연간 출하량은 1억4000만~1억6000만대에 달한다. 삼성의 폴더블 제품군이 해당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경우,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인 만큼, 플립7·폴드7의 흥행 가능성도 점쳐지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 시장에서는 보급형 및 중급형 기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진 반면, 콘텐츠 소비와 생성이 늘면서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애플, 샤오미 등 경쟁사의 추격 속에서도 보급형 '갤럭시 A' 시리즈와 프리미엄 '갤럭시 S25' 시리즈의 동반 호조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폴더블 신작까지 더해지며, 하반기 실적 전망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삼성은 트리폴드폰 출시를 통해 하반기 시장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Galaxy Z TriFold' 및 'Z TriFold'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하며 연내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10월 전후로 실물 공개와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트리폴드폰은 기존 폴더블보다 한 번 더 접히는 구조로, 태블릿 수준의 대화면 사용성을 제공한다. 영상 시청, 문서 작업 등 콘텐츠 중심의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업계는 9월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출시 이후 4분기 신제품 공백기를 감안할 때, 트리폴드폰이 삼성의 연말 실적을 견인할 전략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은 이 같은 하반기 라인업 강화를 통해 연말 스마트폰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1위 수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李 대통령 “취약계층 노출 선불카드, 즉각 시정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에서 취약계층 여부가 외부에 드러났다는 논란과 관련해 23일 “즉각 바로잡으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사안을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전국 지자체의 선불카드 발급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문제의 카드가 확인된 부산, 광주 등 지역에서는 카드 색상 식별을 막기 위해 해당 카드에 스티커를 붙이는 등의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부 지자체가 소비쿠폰 지원 금액에 따라 카드 색상을 다르게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소득 상위 10%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원 대상별로 각각 분홍색, 연두색, 남색 등 색상이 구분된 카드가 발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선불카드의 색깔만으로도 수급자의 경제적 형편이나 신분이 외부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우려가 커졌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소비쿠폰 발급과 지급, 사용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이나 국민 불편 사항은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찬우의 카워드] ‘바퀴 달린 스마트폰’ SDV…테슬라·현대차 등 ‘눈독’

자동차산업이 또 한 번 대전환의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그 대전환의 중심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으로 불리는 이른바 'SDV'가 자리잡고 있다. 차량의 기능이 하드웨어로 고정됐던 시대가 저물고, 이제는 소프트웨어 한 줄로도 운전 경험을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바야흐로 우리 눈 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SDV 시장 규모는 지난해 2135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1조2376억달러로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DV란 차량의 핵심 기능들이 대부분 소프트웨어로 구현 및 제어되는 자동차를 뜻한다. 기존 내연기관차는 엔진, 미션 등 하드웨어 부품 중심으로 성능과 역할이 정해졌다. 하지만, SDV는 차량의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능이 전자제어장치(ECU)와 차량용 운영체제(OS)에 의해 실시간으로 작동하고,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마치 스마트폰이 시간이 지나도 앱 업데이트나 OS 패치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처럼, SDV는 차량을 구매한 뒤에도 성능 개선과 맞춤형 기능 추가가 가능하다. 이처럼 자동차가 '하드웨어 제품'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기존의 구매 개념을 넘어, 차량을 하나의 '서비스'로 인식하는 시장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2025년을 SDV 전환의 분기점으로 보고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이미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와 자율주행 업데이트, OTA 기술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SDV 평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의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는 각각 VW.OS, MB.OS, BMW OS 등 자체 운영체제를 구축하며 통합 아키텍처 중심의 SDV 전략을 세우는 중이다. GM과 포드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차량 통제를 결합한 '얼티파이(Ultifi)'와 같은 독자 플랫폼 개발에 나섰고, 중국의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신흥 EV 강자들도 대규모 SW 인재를 확보해 빠르게 시장을 확장 중이다. LG전자, 보쉬, 하만 등 글로벌 부품사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이나 디지털 콕핏, SDV 전용 반도체 분야에 적극 진출하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그룹 차원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SDV 전환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핵심 SW 기술을 내재화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SDV 시범 모델 'SDV 페이스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첫 SDV 실증 차량으로, 기능 대부분이 SW 중심으로 설계되어 높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차량 내 기능은 OTA를 통해 수시로 개선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최근에는 차량 내 수만 개의 부품을 제어하는 ECU 소프트웨어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며,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했다. 주행 안전성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서비스, 예컨대 자동 발렛파킹 같은 고도화된 기능도 앞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차는 외부 개발자들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라는 개방형 SW 환경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커넥티비티, 보안 등 종합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통해 2026년부터는 자체 OS를 양산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SDV는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 수준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의 질적 전환을 의미한다. 하드웨어 중심의 제조업 모델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중심 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차량의 부가가치 상당 부분이 기존 기계적 완성도보다 IT 기술력, 플랫폼 운영 능력, 사용자 맞춤 서비스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은 보안성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OTA를 통한 기능 업데이트는 외부 해킹 가능성을 동반하며, 이로 인한 교통사고나 개인정보 문제 등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대비도 함께 요구된다.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이러한 보안 위협에 대비해 암호화 기술 고도화와 보안 시스템 내재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 중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카드사 풍향계] BC카드, 동남아 여행객 편의성 높인다…QR코드 활용 外

◇BC카드, 국내 QR 결제 가능 지역 확대…태국·말레이시아 포함 BC카드가 국내 QR로 결제할 수 있는 지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에 이어 동남아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BC카드는 태국 NITMX과 제휴, 현지 'Prompt Pay' QR가맹점에서 국내 페이북 QR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연결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BC카드 고객들은 현지 앱 또는 현금 없이 QR코드 스캔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간편 결제사 페이넷(PayNet)이 운영하는 QR결제 브랜드 'DuitNow'와의 연동을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 페이북 QR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휴가철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31일까지 태국·말레이시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북 QR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리워드가 제공된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별도 환전 없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페이북 QR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사와 제휴를 맺었다"며 “프로모션을 통해 페이북 QR의 편리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고객 자문단 초청 간담회 개최 신한카드가 고객 자문단을 만나 미래 서비스 방향을 논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고객편의성 혁신을 업무 전반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300여명의 고객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60대 고객 자문단 5인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도 참석했다. 장기간 패널로 활동해온 고객에 대한 멘토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박 사장은 신한카드에 대한 관심과 축적된 경험·관찰력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과 간담회에서의 심화 논의를 통해 양·질적으로 균형 잡힌 고객 인사이트를 확보한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카드 발급 및 이용 과정 전반에서의 고객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편의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하나카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한정판 3탄 출시 카카오페이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한정판 3탄을 공개했다. 돌하르방으로 변신한 '하르방 라이언'과 대나무 숲 속 '팬더 춘식이'가 디자인에 적용됐다. 카카오페이는 각 디자인별 5000장씩 총 1만장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정판 3탄은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홈에서 발급 가능하며 연회비는 없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에서는 외화 하나머니, 국내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되는 구조로 국내·외 혜택을 한 장에 담았다. 해외결제시 무료 환전·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 결제시 특정 업종 최대 10% 적립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머니와 연결되기 때문에 별도 전용 계좌 개설 없이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금융권의 계좌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성'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한정판 1탄이 출시 4일, 2탄도 9일 만에 1만장 완판을 기록한 원동력이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도 최근 20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장가치와 함께 여행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정판 시리즈를 기획했고,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국내·외 어디서든 편리한 결제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여름방학 맞아 고객 참여 봉사활동 진행 KB국민카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국의 취약 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고객 참여형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객이 직접 만들고 꾸민 봉사 물품과 임직원이 매월 제작한 물품을 합쳐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매년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KB금융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가 도안된 티셔츠에 고객이 직접 채색해 완성하는 '사랑T' △비즈를 붙여서 꾸미는 '에코백' △원목 재료로 만드는 '독서대' 등 실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봉사 키트로 구성했다. 가정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문구 등을 모아 기부하는 '나눔 상자' 지원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다음달 29일까지 KB국민카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봉사 키트를 수령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손쉽게 뜻깊은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프로그램을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만든 따뜻한 마음이 해외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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