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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곽재선 매직’ 통했다···21년만에 3년 연속 상반기 영업흑자

KG모빌리티(KGM)가 3년 연속 상반기 기준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체어맨, 렉스턴, 무쏘 등을 앞세웠던 쌍용자동차 시절(2002~2004년) 이후 21년만에 거둔 성과다. 노사 갈등, 외국계 모기업 '먹튀' 등 부침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신차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정상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에 집중하고 전동화 전환을 적극 시행한 곽재선 KGM 회장의 '매직'이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GM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9432억원, 영업이익 285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KGM 관계자는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와 함께 환율 효과와 수익성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은 물론 KGM 모빌링 및 익스피리언스 센터 확대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판매량은 총 5만3272대다. 내수에서 1만8321대, 수출로 3만4951대를 팔았다. 내수 성적이 전년 대비 소폭 떨어졌지만 수출 물량이 증가해 이를 상쇄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10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2014년 상반기(4만1000대) 이후 11년만에 최대 기록을 새롭게 썼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판매 증가와 함께 흑자 규모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구매 여정을 제공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구독서비스인 'KGM 모빌링'을 지난달 새롭게 론칭 했다. 이달 하순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 개관을 앞두고 다양한 시승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수출 시장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인도네시아 핀다드(PT Pindad)사와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6월에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을 시작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KGM이 3년 연속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을 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곽 회장이 취임 초부터 국내외 제품 론칭 및 시승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보여준 '현장 경영' 성과가 일정 수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곽 회장은 기존 유럽 위주의 수출 시장을 아시아와 중남미까지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해는 수출 목표를 9만대 이상으로 설정하며 전체 판매에서 수출 비중을 68%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KGM은 중국·인도 자본에 휘둘려 수차례 부침을 겪으면서 해외 영업망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곽 회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출 정상화' 기치를 내건 것이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내놓은 것도 성과로 꼽힌다.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와 기술 혁신을 진두지휘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곽 회장이 '도전'이나 '개척정신' 같은 이미지를 계속 내세우면서 내부 사기로 올라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김정관 산업장관, 러트릭 美상무장관과 80분 무역협상

'한미 2+2 장관급 회담'이 미국 측 일정 문제로 무산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무역 협상을 이어갔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이 24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러트닉 장관을 만나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등 관세협상을 진행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미국의 품목별·상호 관세 완화를 위해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의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23일엔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8월말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에 초청했다. 같은 날 여 본부장도 케이 아이비(Kay Ivey) 앨라바마 주지사를 화상으로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를 강조하면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더그 버검(Doug Burgum) 국가에너지위원장을, 여 본부장은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그레그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와 만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김건희 특검, 아크로비스타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자택과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수사인력은 이날 오전 8시께 해당 장소에 도착했으나 압수수색 범위 등을 놓고 대통령경호처와 협의하느라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9시 50분께는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 있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도 투입됐다. 특검팀은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이라고 알렸다. 최근 소환조사와 압수수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등 정치권 관여 의혹 및 코바나컨텐츠 운영 의혹에 관한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이란 통일교 측이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의혹이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통일교 측이 전씨에게 전달했다는 목걸이와 샤넬 백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들 물품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18일 통일교 본부를, 21일에는 한국수출입은행,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제개발협력본부 등 경제협력기금 운용에 관여하는 정부 기관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전날에는 통일교 회계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2022년 6·1 재보궐선거 및 지방선거, 작년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들은 2022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그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고 의심받는다. 재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포항·평택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작년 4·10 총선에서는 김 전 의원의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여사는 이에 더해 코바나컨텐츠가 2015∼2019년 개최한 여러 전시회에 기업들이 참여한 것과 관련해 협찬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사건을 앞서 수사한 검찰은 2023년 3월 부부의 뇌물·청탁금지법 위반 등 의혹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대우건설, 부산 ‘서면 써밋 더뉴’ 919가구 공급

대우건설이 부산에 '서면 써밋 더뉴'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인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7㎡, 13개 중대형 타입의 아파트 919세대를 짓는다. 특히 하이엔드 주상복합 단지를 컨셉으로 대규모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우선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이 적용되는 단지로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개방감, 일조량 등을 고려한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고급 브랜드의 주방 가구와 수입 마감재를 적용하고 최고층 47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와 프라이빗 골프, 수영장, 사우나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최근 공급 되는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의 필수 요건인 각종 주거 서비스도 도입 예정이다. 더불어 단지 내 지하 1~ 지상 3층에는 2만9767㎡ 규모의 대형 판매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단지에서 주거, 쇼핑, 문화, 여가를 모두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이러한 '서면 써밋 더뉴'의 견본주택은 해운대역 인근 '써밋 갤러리 서면'에 마련될 예정이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IAMSHOP(아이엠샵), ‘점블 서울’ 전시 성료

아이엠컴퍼니가 운영하는 리테일 플랫폼 'IAMSHOP(아이엠샵)'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쇼룸 플랫폼 점블(JUMBLE)과 함께 국내 첫 전시인 '점블 서울(JUMBLE SEOUL)'을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점블 측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권을 국내 로컬 파트너에 위임한 첫 사례로, 아이엠컴퍼니의 콘텐츠 기획력과 유통 전개력이 업계에 다시 한번 입증됐다. 기존 도쿄와 파리에서 운영되던 점블은 본부 주도 아래 글로벌 브랜드를 셀렉하고 현지 오퍼레이션을 제한적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점블 서울은 큐레이션 중심 리테일러인 IAMSHOP이 브랜드 셀렉, 공간 구성, 부스 연출, 현장 운영까지 총괄하며 전시의 모든 방향성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성묵 대표는 “단순한 협업이나 유치가 아니라, 점블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한국 로컬 콘텐츠와 글로벌 유통 모델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였다"라며, “IAMSHOP이 지난 10년 이상 쌓아온 브랜드 신뢰와 콘텐츠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한 전개였다"라고 밝혔다. 이번 점블 서울에는 TTT, Helinox 팀 등 다양한 로컬 파트너가 F&B 및 공간 디렉팅에 참여해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고, 총 50여 개의 브랜드 및 창작자가 참여한 전시에는 3일간 약 1,000명의 방문객으로 밀도 높은 네트워킹이 이루어졌으며, 한국패션협회를 비롯한 주요 디자이너 브랜드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해 업계 전반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쇼룸에서는 앤더슨벨(Andersson Bell)과 클락스(Clarks)의 협업 컬렉션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추후 정식 발매를 앞두고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이엠컴퍼니는 “행사 종료 직후라 매출이나 거래 수치 분석은 진행 중이지만, 브랜드 피드백과 바이어 후속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점블 서울의 트레이드 쇼 플랫폼으로서의 B2B 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엠컴퍼니는 2026년부터는 B2B에 더해 B2C까지 확장하여 일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점블 서울을 새롭게 기획 중이다.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매년 상·하반기(S/S·F/W) 두 차례 '점블 서울' 정례화를 추진하며, 서울을 거점으로 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마켓 허브로의 본격적인 확장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투바-JMGO, 대한민국 독점 총판 계약...프리미엄 빔프로젝터로 홈시네마 만족도 높여

투바(TUVA)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빔프로젝터 브랜드 JMGO와 대한민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JMGO는 미국 아마존 빔프로젝터 부문 판매량 1위, 중국 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선두 브랜드다. JMGO의 핵심 경쟁력은 R, G, B 각각을 표현하는 트리플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고성능 빔프로젝터 제품군이다. 일반 램프형 빔프로젝터의 광원 수명이 평균 4,000시간인 데 반해, JMGO 제품은 최대 100,0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하루 8시간 사용 시 약 34년의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높은 색 재현력과 동적 명암비를 바탕으로, 4K HDR 영상 콘텐츠도 실사에 가까운 수준으로 감상할 수 있다. 투바 관계자는 “높은 빌드 퀄리티와 환상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JMGO의 빔프로젝터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TV 설치가 제한적인 원룸이나, 벽면 전체를 활용해 대형 화면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TV보다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홈시어터 구성이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해외에서는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TV 대신 레이저 빔프로젝터를 선택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설치가 간편하며,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JMGO 제품은 Google TV OS를 탑재해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등 주요 OTT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반 기기와도 호환되어 무선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최신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JMGO 제품은 투바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 30% 할인 이벤트가 8월 10일까지 진행 중이다. 한편, 1998년 설립된 투바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A/S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며 성장해온 기업으로, 2025년 현재 Apple 공인 서비스센터를 전국 36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Apple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다. 2024년에는 혁신적인 포터블 PC 브랜드 Khadas의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해 이목을 끌었으며, 앞으로도 품질 높은 글로벌 디바이스들을 국내 시장에 적극 소개하고, 유통은 물론 사후 서비스(A/S)까지 책임지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구 사옥 새단장

유한양행이 내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동작구 대방동 현 본사 옆에 위치한 구 사옥의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25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에 리노베이션 하는 구 사옥은 건축면적 4492㎡, 총 면적 1만1948㎡ 규모로 현재보다 1층씩 증축된 3층, 4층의 두 건물로 이루어진다. 구 사옥은 1962년부터 1997년까지 약 35년간 사무실 및 생산공장으로 사용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 외벽은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리노베이션은 내년 창립기념일(6월 20일) 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이다. 구 사옥 건물의 한 동은 전시동으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기념관, 회사 역사관 등의 전시관과 유한양행의 현재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가·기업가·교육가·사회공헌가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 다른 한 동은 상생동으로 △다목적홀 △파빌리온 △카페 등으로 조성되며 유한양행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이번 리노베이션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뜻깊은 작업"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도 구상 중으로 유한양행의 철학과 가치를 더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연준 이례적 방문 트럼프 “금리 낮춰라” 또 압박…‘파월 해임’은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중아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깜짝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독립성과 통화정책의 중립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연준 방문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이례적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안전모를 쓰고 연준 본부 청사 개·보수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연준이 1930년대 건설된 두 개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7억달러 늘어난 25억달러(약 3조4500억원)를 들인 점을 비판하며 이는 파월 의장의 해임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여기 와서 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예산 초과 문제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라며 “그것(연준 개·보수)은 매우 큰 결정인데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보고 있는데, 예산이 약 31억달러(4조2585억원) 정도인 것 같다. 약간 올랐다. 사실 많이 올랐다"면서 “27억 달러였던 게 31억달러가 됐다"며 공사비 증액을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사비가 한 차례 더 증액된 점을 지적하면서 파월 의장과 설전을 벌이자 긴장감이 엿보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사 현장을) 보러 왔는데 건설 비용이 31억달러에 달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파월 의장은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젓고 “그것은 모르는 내용"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수치가) 나왔다"며 자신의 주머니에서 관련 자료를 꺼내 파월 의장에 건냈다. 이에 “아무에게도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며 자료를 살핀 파월 의장은 5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제3 청사가 예산 초과분에 반영됐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프로젝트의 일부"라며 말을 이어가려 했으나 파월 의장은 “새로 지은 건물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우리가 이를 들여다 보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건설 공사) 매니저가 예산을 초과하면 보통 어떻게 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어떻게 하냐고? 해고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이 어떤 말을 하면 그동안 했던 비판을 거둘 수 있나'라는 질문에 장난스럽게 파월 의장을 툭 치며 “그가 금리를 낮춰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주변에 웃음이 터졌다. 그러면서 일본과 타결한 무역협상의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연준 공사 현장을 다 둘러본 뒤 취재진에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예산이 잘못 관리되고 낭비된 흔적을 목격했느냐'라는 질문에 “매우 호화로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도 보안 기능과 지하층 추가의 필요성이 높은 비용을 초래한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는 이어 연준 건설 비용이 초과된 것 만으로 파월 의장의 해임 사유가 될 수 없다며 “그것(비용 초과)을 이 범주(해고 사유)에 넣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보고 싶은 것은 하나 뿐이며 그것은 금리 인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준을 방문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연준 건물 리모델링을 방문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완공까지) 갈 길이 멀고 시작되지 않았다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가능한 한 빨리 완료되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비용 초과는 상당하지만 미국은 호황이어서 이것을 포함해 거의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경륜] 역시 맹신은 금물… 강급 선수들 엇갈린 ‘희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시즌 하반기 등급 조정 이후 3주가 지났다. 많게는 2회차(6경주)까지 출전한 선수도 여럿 있다. 상반기 상위등급에서 내려온 강급자는 대부분 우수와 선발급에서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로 나서고 있다. 특히 선발급 송경방과 박성근, 우수급 강진남은 6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다음 회차 특별승급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기세다. 반면 '강급 선수는 강자'라는 경륜계 공식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도 적잖아 강급자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경륜 전문가들은 “최근 선발과 우수급은 강급자라 하더라도 무조건 인정을 받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게다가 강급자 간 서로 치받으며 충돌이 벌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무조건 믿을 수 있는 강축 선수, 편성에 따라 변동성이 큰 축 선수, 편성에 상관없이 들쭉날쭉한 선수를 잘 구분하는 안목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10년 그랑프리 경륜 우승자였던 송경방(13기, B1, 동광주)은 오랜 기간 특선급에서 활약을 이어가다 2019년부터 우수급으로 강급됐다. 그리고 이번 등급 심사에서 다시 우수급에서 선발급으로 내려왔다. 송경방의 마크-추입은 여전히 날카로으나 승부 거리가 짧아 불안한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27회차(7월4∼6일)와 28회차(7월11∼13일) 경주에서 모두 1∼2위로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13일 선발급 결승 경주에서 오기호(24기, B1, 대전 도안)의 선행을 3코너 젖히기로 훌쩍 넘어서는 저력을 발휘해 이목이 집중됐다. 박성근(13기, B1, 대구) 또한 선발급 강급 이후 출전한 6경주에서 1위 3회, 2위 3회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광명 선발급 결승전에서 정주상(10기, B2, 경북 개인)을 차분히 추주하다 마지막 4코너 이후 직선 주로에서 치고 나가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우수급에선 강진남(18기, A1, 창원 상남)과 손경수(27기, A1, 수성) 활약이 대단해 경륜 팬이 환호하고 있다. 강진남(18기, A1, 창원 상남)은 우수급 강급 이후 출전한 6경주 중에서 1위 4회, 2위 2회를 기록했다. 손경수는 우수급 강급 이후 출전한 3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마치 무력시위를 하는 듯 압도적인 모습이었다. 사실 강급의 가장 큰 원인은 작년 연이은 부상 때문이었다. 27기 수석 졸업생이고, 2003년 입문하자마자 4월 특별승급에 성공한 경험도 있기에 이른 시간 내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란 분석이다. 강급자 중에서 강축 역할을 하지 못하고 부진한 선수들도 있다. 김두용(27기, A2, 수성)과 유성철(18기, A2, 진주)은 작년 하반기 각각 16차례, 11차례 우수급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는 특선급에서 경주를 뛰었다. 그러나 특선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강자들 사이에서 존재감 없이 따라가기에 바빴고, 결국 다시 우수급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강급 이후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두용은 타종이 울리자마자 선행을 감행하며 돌파구 찾기에 나섰지만, 강급 후 6경기에서 13일 3위가 최고 성적이다. 6위도 두 차례, 꼴찌(7위)도 한 차례 있다. 유성철도 우수급 강급 이후 첫 출전이던 지난 광명 27회차(7월4일∼6일) 3차례 모두 입상에 실패했고, 부산에 출전한 지난주에도 첫날인 18일 예선전에서 5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나마 다행히도 19일 경주에서 2위, 20일 강자가 빠진 일반 경주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6경주에 출전해 3회 1위 기록은 있으나 결승전 진출이 없는 이진웅(18기, A1, 금정)도 경륜 팬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명현(16기, A1, 북광주)은 2주 전 광명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일간 2위, 1위, 3위라는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주 부산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6위에 머물렀다. 선발급에서 송현희(14기, B2, 일산), 박정욱(10기, B2, 전주)은 아직 부상의 여파가 있는 탓인지 강급 이후에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송현희는 과거 선행형 강자로 활약했는데, 이제는 예전과 같은 선행력을 잃어버렸다. 6경기에서 입상 없이 4착 2회가 최고 기록이고, 박정욱도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선행과 젖히기로 힘을 썼으나 3착이 최선이고, 13일에는 7위를 기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고기교 재가설 사업 구간 내 차량 교행 불편 구간 우선 정비”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5일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재가설 사업 구간에 포함된 고기초 인근(고기로377번길) 차량교행 불편 구간을 우선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하는 이 도로는 고기교와 고기초 옆 도로로 그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르면 오는 9월까지 보상 협상을 마치고 해당 구간을 정리한 뒤 올해 안에 임시포장을 마무리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고기교 재가설 사업과 관련해 시는 현재 전체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내덜부터 보상에 착수하며 이어 내년 3월 착공, 2027년 말 준공할 방침이다. 2003년 세워진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 교량으로 용인과 성남을 연결하는 도로지만 수년간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고기교를 길이 46.4m,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 고기교 확장과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성남시와의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같은해 9월 시, 경기도, 성남시와 고기교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 확장 등 도로 환경의 완벽한 개선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고기로377번길의 차량교행이 어려운 구간부터 신속히 정비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방침“이라면 “고기교 재가설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4일 용인8구역 재개발사업인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에 최종 준공인가를 완료했다. 시에 떠르면 '용인 드마크데시앙'은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추진된 재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은 지난해 3월에 부분준공인가를 받은 바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권익위 중재를 통해 도로개설과 관련한 민원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했다. 시가 도로 개설을 목적으로 취득한 토지를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으로 사용토록 허용하고 사업시행자는 공사비를 부담해 도로를 개설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이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로 개설을 정상적으로 완료했고, 해당 도로를 포함한 모든 기반시설의 최종 준공인가가 가능해졌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9월 15일 용인 드마크데시앙 입주예정자와의 간담회 이후 주택공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해당 민원을 포함해 여러 현안 사항을 해결했다. 이 시장은 오는 8월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준공이 지연될수록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게 될 입주민 입장을 고려해 인허가 절차를 서둘렀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때 시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드마크 데시앙은 처인구 김량장동 309-1번지 일원의 용인8구역 4만9125.1㎡ 부지에서 2007년부터 정비사업이 시작돼 기존주택 123동 603세대로 이뤄져 있던 노후 주거지가 아파트 8개 동 1308세대(지하3층/지상 37층, 용적률 332%), 도로(폭18m), 어린이공원, 공공청사부지 등으로 재개발된 곳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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