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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025년 임금 협상 무분규 타결

르노코리아가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2025년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5일 실시한 2025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을 획득해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유권자 1883명 중 1800명이 참여하고 그 중 55.8%가 찬성표를 던졌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후 총 13차례 만났다. 협상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달 22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총 25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지급 등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향후 1개월 내에 '2026년 단체협약을 위한 선행적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는 노사 각 10인씩 총 20인으로 구성된다. 임금 피크, 통상임금 등을 포함한 임금구조개선과 근무환경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노사 관계 구축과 함께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오산시, 서부우회도로 보강토 옹벽 정밀진단 진행...사고수습에 만전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27일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 신속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을 지휘하는 동시에 추가 붕괴 방지,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어 지난 21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이권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재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사고 직후부터 재난안전전광판을 통해 서부우회도로 교통 통제구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통제됐던 가장교차로 하부 가장로 오산↔화성 정남 구간 양방향 통행도 지난 22일부터 재개했으며 해당 내용을 시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IPTV 등을 통해 신속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초평동 서부우회도로 진·출입부,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진·출입부, 금암교차로 평택방향 진입부에 대해서도 물통 울타리 및 차단펜스를 설치하고 사고 현장에 시 공직자들을 상주시키는 등 시민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에서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총 36개소(총 4.3km) 옹벽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기로 하고 다음주 초 발주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간부회의 및 사고수습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희생자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해 지속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접수된 민원에 대해선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권재 시장은 그러면서 “현장 중심 대응력을 향상시키며,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시설물 전수조사는 물론, 공무원들이 복무규정과 행동강령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사고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를 통해 가장교차로 오산 ~ 정남 방향 방향 도로 통제가 해제됐다"고 알렸다. . 이 시장은 글에서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동두천시-안양시-시흥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 장항습지는 도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대표 습지로 매년 3만 마리 이상 겨울철새가 찾아오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현지시각)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COP15)'의 이클레이 도시 생물다양성 센터(ICLEI CBC) 주관 특별세션에서 장항습지 보전 사례를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습지를 지켜낸 주인공은 바로 시민이다. 시민과 함께 드론 먹이주기 봉사대를 운영하고 기부 곡물을 재활용하며 무논을 조성하는 등 개발 압력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이란 작지만 강한 혁신을 실현해 왔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산업-농업용으로만 사용하던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생태 보전에 도입해 철새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조류독감 발생을 예방하는 등 기술과 환경의 공존을 도모해 왔다. 특히 폐기 예정이던 곡물을 세관으로부터 기부받아 철새 먹이로 활용한 사례는 폐기물을 생태자원으로 전환한 순환 모델로 주목받았다. 장항습지에선 올해까지 조류독감 발생이 전무했으며, 지난 3월에는 희귀종 흑두루미 21마리가 집단 도래해 2주 이상 머무는 등 보전 효과도 입증됐다. 특별세션에서 습지 보전 우수사례 발표에는 나고야(일본), 오보스트랜드(남아공), 코치(인도) 등 4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도시로는 고양시가 유일했다. 무손 다뭄바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미 UNEP 세계물위원회 사무차장 등 150여명이 특별세션에 참석해 습지 보전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연계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동환 시장은 영국왕립보호협회(RSPB) 니콜라 크록포드 최고정책관과 면담하며 세계에 100마리 이하로 남은 멸종위기종 넓적부리도요 보호를 위한 국제도시 간 협력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국경 없는 철새 보호를 위해 중국 치치하얼이나 한국 순천과 구축한 두루미 네트워크 사례처럼 이런 글로벌 연대가 절실하다"고 설파했다. 이후 카를라 안드레아 암트만 페치 칠레 발디비아시 시장과 회담에서도 이동환 시장은 “고양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로 민간 협력과 기업 참여를 도출하는 지속가능한 보전 모델을 실현해 가고 있다"며 “습지는 인류 모두의 자산인 만큼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해 지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페치 시장도 고양시 경험에 적극 공감하며 오는 2027년 발디비아에서 열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고양시를 공식 초청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기존 도시농업 텃밭 부지가 과천과천지구 개발사업에 편입돼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도시농업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체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갈현동 과천시자원정화센터 인근에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조성 사업에는 시비 7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 등 14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성 부지는 총 2138㎡ 규모로, 텃밭 공간 1630㎡를 비롯해 유리온실 체험농장, 화장실 및 휴게실(330㎡), 테마정원 및 쉼터(178㎡)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시농업에 접목하기 위해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인 '포렛팜'과 지난 24일 '유리온실 내 수직형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렛팜은 이에 따라 유리온실 내 발아실 공간(약 5평 규모)에 4단 형태의 수직형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이를 과천시에 기부채납하고 시설 유지관리와 기술지원도 제공한다. 과천시는 이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채소 모종을 체험학습장 재배시설에 옮겨 심고 수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이 첨단 농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욱 지역경제과장은 27일 “공영도시농업농장 내 유리온실과 스마트팜은 시민에게는 첨단 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에는 실증 연구공간을 제공하는 상생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력을 통해 도시농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뮤직스트릿 조성사업'을 통해 관광특구의 문화예술 분위기를 강화하고 음악과 함께 걷는 감성 보행환경을 조성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화단 정비 및 식재 교체, 버스킹 무대 정비, 고보조명 설치 등을 포함한 야간 경관 개선이다. 특히 기존에 산발적으로 배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던 화분은 리모델링하고, 사철나무 등 사계절 식재가 가능한 수종을 활용해 거리 전체를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산동 관광특구 상징인 루미나리에 조명을 재정비하고, 공방거리와 클럽거리에는 고보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활력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고보조명 설치는 보산동 관광특구의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통해 협의 후 추진되고 있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27일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뮤직스트릿 조성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즐겁게 걷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관내 기업 11곳과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은 일-생활 양립과 성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적극 노력하는 기업으로 안양시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인증 및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공개모집을 실시하고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디자인포트 △로데브㈜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 주식회사 △사단법인 한국사회적일자리협회 △주식회사 메가코스 △주식회사 브라더스키퍼 △주식회사 키즈밀 △㈜인피아드 △㈜지에이엠 △태경전자 주식회사 △팜피 주식회사 등 11개 기업을 선정했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이들 기업은 성희롱 예방 지침 마련, 모부성보호제도 운영, 유연근무제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기업 전반에 성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양시는 인증 기업에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수여하고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 지원 및 안양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원 등 공모에 가점 혜택을 제공한다.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추진하는 '새일여성인턴' 연계 및 인사노무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인증 기업은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기업지원 사업 또는 일-육아 동행 플래너 사업 선정 및 추진에 우대받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약식에서 “성평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가치"라며 “일-생활 균형과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에 감사하고 일하는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 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을 주제로 전국 지방정부의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8기 회장이자 개최 도시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협의회 회원 지자체장, 전문가, 시민 등 30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시흥시는 사전 행사(7월23일)에서 '폐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주제로 기후 위기 대응 시책을 발표했으며,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다음날 본행사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 기반 자원순환 및 에너지전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지금, 시흥시가 협의회 사무총장 도시로서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위해 시흥시는 다양한 시민 실천단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이 주주로 참여하는 시흥시민 햇빛발전소를 통해 에너지전환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중심 실천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공동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는 △지역 맞춤형 전환전략 수립-이행 △정의로운 전환 △기후복지와 포용적 거버넌스 실현 △기후 분권과 국제 연대 강화 등 실천 과제가 담겼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김동연표 ‘공공기관 장애청년 인턴십’ 참가자 31명 첫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7일 올해부터 산하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청년을 대상으로 인턴십(기업체험)을 신설하고 참여자 3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지난 3월 28일 용인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장애청년 기회 로그 IN, 경기도 희망저축 ON' 행사에서 시작됐으며 당시 행사는 장애인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김 지사는 이날 장애인 청년 학생들로 구성된 취업동아리가 '도내 공공기관 장애인 청년 인턴제' 정책을 제안하자 이를 현장에서 직접 수용했다. 도는 올해 20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전 공공기관으로 인턴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장애인 청년으로 모집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모집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기관에서 내달 4일 접수를 시작해 16명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사전 기초 직업훈련을 받은 뒤 오는 9월 1일 이후 각 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2차 모집은 남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접수해 15명을 선발하며 모든 인턴십 근무는 근무 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거쳐 오는 12월 31일 이전에 종료한다. 도는 인턴 참여자들이 업무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훈련 외에도 근무 중 지속적인 관리와 추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연섭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인턴십이 장애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공부문 전반에 장애인 고용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장애인 청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 지급 대상 77.2%...1조 6770억 지급 최고령은, 하남시 거주 106세 여자 어르신 한편 도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 1주 차(21~26일) 마감 결과 도내에선 전체 지급 대상의 77.2%에 해당하는 1047만명에게 1조6770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총 1357만1658명으로 지급예정액은 2조1826억원이다. 지급 수단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가 727만명에게 1조1450억원, 경기지역화폐가 212만명에게 3483억원이, 선불카드는 45만명에게 873억원이 각각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78만명 1221억원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80.8%에게 지급돼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오산시 19만명 314억원(79.8%), 수원시 94만명 1482억원(79.5%)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신청자 가운데 가장 고령자는 하남시에 거주하는106세 1919년생 할머니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선불카드를 신청했다. 오는 28일부터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 방문이 어렵고 소비쿠폰 신청을 도와줄 대리인도 없는 경우 시군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추진한다. 도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관할 시․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터 등에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는 경우는 물론 미신청 가구 현황을 파악해 찾아가는 신청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도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첫 주인데도 불구하고 전체 대상자의 80% 가까운 도민들이 신청할 만큼 큰 호응이 있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까지 신속하게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의 기회가 되도록 경기도에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도시공사,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소식 등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푸드테크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푸드테크 포럼 및 기업 현장 견학'행사를 개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과천시·전문가·기업과 기술 트렌드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오찬을 시작으로 시청 접견실 차담회, 대회의실 포럼, ㈜베베쿡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신계용 과천시장, 서울대 이기원·권오상 교수 등 식품산업 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대상웰라이프, 아워홈, 누비랩 등 푸드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산업 현안과 정책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대 이기원 교수의 기조강연, 푸드테크 비전 다큐멘터리 상영, 그리고 기업별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발표에는 대상웰라이프, 시나몬랩, 강원도곤충산업센터가 참여해 푸드테크 기술 동향과 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춘천시 퇴계농공로에 위치한 국내 대표 유아식품 기업 ㈜베베쿡을 방문해 맞춤형 이유식 생산 시설 등을 견학했다. ㈜베베쿡은 12년 연속 브랜드 대상 수상,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MOU 체결 등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갖춘 대표 기업으로, 춘천시 푸드테크 산업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 지자체 간 협업, 민간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개회사에서 “춘천은 전통 농업에 머물지 않고 바이오와 산림을 융합한 푸드테크 기반을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푸드테크 중심 농업 생태계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은 데이터 기반 식이설계, 춘천은 우수 농산물 기반 맞춤형 식품기술 개발이라는 역할 분담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을 공동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푸드테크는 농업부터 소비까지 식품 전 주기를 혁신할 핵심 산업"이라며 “과천과 춘천이 함께 정부의 푸드테크 육성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 간 협업의 모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축사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시는 7월 말부터 9월까지, 춘천시 전통시장 고객쉼터(중앙로77번길 15)를 개방해 혹서기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쉼터에는 에어컨, 냉장고, 소파, PC 등 기본 편의시설은 물론, 생수, 쿨타월, 쿨스카프 등 보냉 장비도 함께 비치돼 있어 더위에 취약한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현재 운영 중인 148곳의 무더위 쉼터도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다. 공공기관 33곳, 경로당 24곳, 은행 27곳, 대형마트 8곳, 야외시설 22곳 등 다양한 공간이 대상이며, 시 홈페이지 팝업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번 쉼터 운영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한 노동 복지 향상과 시민 안전망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육동한 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직접 무더위 쉼터를 찾아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육 시장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시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대비한 대응 능력과 신속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공사는 25일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사고 인지부터 초기대응, 기관장 보고 및 후속 조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에는 개인정보 담당자와 취급자가 참여하여 관련 사고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대응 체계의 적정성과 신속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정기훈련과 점검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도시공사는 연 1회 이상 개인정보 보호 관련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의암호를 배경으로 펼쳐진 여름 레저 프로그램 '의암호수욕장'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춘천시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춘천시스포츠클라이밍협회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총 8일간 운영돼 약 650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의암호수욕장'은 △암벽 등반과 수상 레저를 결합한 딥워터솔로잉 페스티벌 및 아카데미 △물속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는 생존수영 교육 △도심 속 호수에서 즐기는 자유로운 물놀이 호수욕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도심형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 암벽을 2개 추가 설치하고, 편의시설과 안내·안전 요원을 대폭 확충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으며, 전국 각지의 클라이머들이 참여하며 '이색 레저 이벤트'로 주목받았다. 주말 유료 참가자에게 익일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유도, 충청·경상·전라권 방문객 유입으로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딥워터솔로잉, 즉 인공 암벽을 오르다 수영장으로 낙하하는 레저는 최근 클라이밍 인구 증가와 맞물려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생존수영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보호자와 어린이, 청소년이 함께 실질적인 수상 위기 대처법과 자기 구조 능력을 배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교육 후에는 자유로운 물놀이 시간을 제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피서 모델로 호응을 얻었다. 눈에 띄는 점은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한 콘텐츠가 2주간 800건 이상 업로드, 조회수 610만 회, 좋아요 수 10만 건을 넘기며 '의암호수욕장', '딥워터솔로잉'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춘천형 여름 레저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자원인 의암호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레저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창의성을 갖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춘천의 여름을 젊고 생동감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제29회 홍천찰옥수수축제’ 성대한 개막… 여름을 달구는 진한 옥수수의 향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 대표 농특산물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제29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25일 홍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찰옥수수 왕' 시상식이 함께 열려, 홍천읍 안병찬, 화촌면 윤동일, 영귀미면 유광희, 서홍천(남면) 이병주 씨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찰옥수수 술빚기 대회 시상도 함께 진행되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신영재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도 많은 분들이 홍천을 찾아 찰옥수수의 진한 맛과 향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7일까지 이어지며, 찰옥수수 판매행사는 물론, 초청가수 공연, 옥수수 빨리먹기·무게 맞추기·옥수수 낚시, 팥빙수 만들기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26일에는 청소년 종합페스티벌 '너의 무대를 보여줘!', 27일에는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 가요제 예심'이 열려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 내에는 옥수수 아이스크림, 향토 음식 부스, 모루 인형·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 및 먹거리 공간도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동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차량으로 옥수수를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옥시기 승강장',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9회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이동을 지원한다. 더불어 무더위 쉼터, 냉온수기 설치, 응급차량 동선 확보 및 그늘막 설치, 의료 인력 확충 등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도 갖춰져,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홍천찰옥수수축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찰옥수수를 중심으로 도심과 농촌, 세대와 문화를 잇는 여름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가 지난 24일 홍천 무궁화 양묘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신 군수는 이날 오는 8월 열리는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품평회'에 앞서 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천군은 현재 2만 2000㎡ 규모의 양묘장에서 무궁화 1만3186본을 재배 중이며, 양묘와 분화 작업 전반을 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신 군수는 무궁화 재배 및 품질 관리에 여름 폭염 속에서도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영재 군수는 “무궁화 도시 홍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상징이자 자부심인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품평회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일원에서 산림청 주관으로 열리는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홍천군은 축제 기간 중 무궁화 분화 32본과 토피어리 작품 20여 점을 출품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무궁화 도시 홍천의 우수성과 재배 기술력을 전국적으로 입증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가 도 마스코트 '강원이'와 '특별이' 캐릭터를 활용한 건강생활실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주민들의 걷기 실천을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지난 14일부터 8월 3일까지 21일간 진행했다. '강원이, 특별이를 잡아라!'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이번 걷기 챌린지는 스마트폰 기반의 '워크온(Walk On)' 앱을 활용해 운영된다. 참가자는 '함께, 홍천을 걷다.'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홍천군 전역에 무작위로 등장하는 캐릭터(강원이·특별이)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잡으면 마일리지(20~300점)를 획득할 수 있다. 참여자의 하루 최대 걸음 수는 7500보까지 인정되며, 챌린지 기간 내 12만 보를 달성한 선착순 600명에게는 야채 탈수기 등 소정의 성공 물품을 제공했다. 홍천군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운동 습관을 형성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건강 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연화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챌린지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 실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지난 24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홍천아산병원 관계자와 함께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건소와 지역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현안과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간담회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원은숙 보건소장, 김정열 보건정책과장, 조은영 예방의약팀장, 홍진규 감염병관리팀장을 비롯해, 남기호 홍천아산병원장, 박기현 관리부장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지역 응급의료 공백 우려, 응급환자 이송 체계의 효율화, 시설개선 및 의료인력 확보 문제, 응급의료 질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폭넓게 오갔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와 실무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응급의료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보건소와 홍천아산병원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진태 강원도지사, 평창 고랭지 배추밭 찾아 수확 체험… “배추값 안정, 도가 책임지겠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25일 평창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수확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올해 도정 방향인 '도민속으로' 시리즈의 일곱 번째 현장 행보로, 여름철 고랭지 배추 출하 시기에 맞춰 추진됐다. 배추는 18~20도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저온성 작물로 특히 여름 배추는 해발 400m 이상의 고랭지에서만 재배된다. 폭염과 폭우에 취약해 매년 작황 변동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름 배추와 무는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이 강원도에서 출하되는 만큼 도는 고랭지 채소 주산지로서 전국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대관령면 원예농협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올해 여름배추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 출하 목표량은 21만8500톤이며, 현재 4만 톤가량을 출하한 상태"라며 “이상기온 등 어려움 속에서도 작황 관리를 철저히 하고, 출하 시기 조절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여름 배추 가격은 김치값과 밥상 물가 전체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공급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국 여름 배추의 90%를 책임지는 이곳에서 생산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복 재배로 병해충에 취약해진 토양 복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100억 원 규모의 농업안정자금을 적시에 방출해 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농업인들과 함께 고랭지 배추 수확 작업에도 참여했다. 잎색과 크기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수확 적기를 점검한 뒤, 직접 밑동을 자르고 겉잎을 정리하며 선별 작업에 나섰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민들과 함께 작황 상태를 확인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작업을 마친 김 도지사는 “직접 해보니 배추 한 포기도 수확까지 온전히 사람 손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며, “품질 좋은 강원 고랭지 배추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농산물 생산과 유통, 가격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가의 실질적 소득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인 '도민속으로' 현장행보를 지속하며 도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는 가운데 지난 25일 평창 고랭지 배추밭을 찾은 것을 포함해 총 7차례에 걸쳐 농산어촌, 청년, 관광, 어업,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김 지사의 현장행보는 지난 3월 철원 DMZ 평화문화광장 방문을 시작으로 광산 피해지역(삼척), 청년 창업공간(인제), 관광시설(정선), 어촌 지역(고성), 디지털헬스케어 산업단지(원주) 등 도 전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 '어린이 안전대책 도 점검회의'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이날 여름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1일 대통령 지시에 따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긴급회의의 후속 조치로,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8개 부서장이 참석해 분야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놀이시설·물놀이장 등 여름철 취약시설 안전점검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대책 △시간 연장형 돌봄 서비스 확대 △급식·식품 안전관리 강화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및 교통안전교육 확대 △환경 유해요인 사전 점검 등 어린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제가 집중 논의했다. 특히 도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같은 계절성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한 제도 보완, 급식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 활동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재섭 도 재난안전실장은 “어린이 안전은 행정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예방 정책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도내 어린이 대상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복지·교육·환경 등 전방위 대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원도'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넷플릭스 질주 맞선 토종 OTT…‘제휴·콘텐츠’로 반격 승부수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넷플릭스 독주에 맞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확대하고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며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상반기 국내 OTT 시장에서 구독률 54%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단일 플랫폼이 구독률 5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티빙은 구독률이 6%포인트 하락했다. 쿠팡플레이와 웨이브는 보합세를 보이면서 넷플릭스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주 이용률(가장 자주 보는 OTT)에서도 넷플릭스는 반년 새 8%포인트 상승해 37%를 기록, 쿠팡플레이와 티빙(각각 7%)을 5배 이상 앞질렀다. 이는 플랫폼에 대한 이용자 충성도 역시 넷플릭스가 압도적이라는 점을 방증한다. 네이버와 제휴 효과가 나타마녀서 넷플릭스가 독주 체제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이용자의 27%는 네이버와 손잡고 선보인 광고형 요금제 '네넷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콘텐츠를 이용 중이다. 해당 상품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 시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성과 가격 부담을 동시에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넷플릭스가 올 상반기 혼자 급상승하며 독주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당분간 경쟁 OTT들의 추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시장 흐름 속에서 국내 OTT 3사는 위기 돌파를 위한 차별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빙은 최근 SK텔레콤과 제휴 구독 상품 'T우주 티빙'을 출시했다. 이 상품을 통해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 'T우주'에 입점, 다양한 요금제와 혜택을 제공하며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했다. 앞서 배달의민족과의 협업에 이어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로 제휴 라인업을 본격 확대해 나가는 모양새다. 이는 넷플릭스의 네이버 제휴 전략을 벤치마킹해 자사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티빙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전략적 협업을 지속 확대해 티빙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더 넓은 고객층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는 '검증된 명작' 콘텐츠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9월까지 OCN의 오리지널 시리즈 45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인데,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나쁜 녀석들' 등 마니아층을 형성한 인기작들이 포함돼 있다. 이미 흥행이 입증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플랫폼의 브랜드 신뢰도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와 웹예능 강화에도 나서며 세대별 수요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부문을 핵심 승부처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시작으로,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차전이 예정돼 있다. 업계는 해외 축구팀의 내한 경기 중계라는 차별화된 스포츠 콘텐츠가 팬심을 자극하고, 플랫폼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PL), 미국프로농구(NBA) 등 굵직한 스포츠 리그의 중계를 통해 스포츠 팬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포츠 중계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조선으로 돌파구”…한미 통상 협상 막판 총력전

한미 통상 협상이 막바지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미국 측의 관심이 집중된 조선 산업을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며 해법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 주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각각 미국을 방문해 고위급 담판에 나서기로 한 만큼 협상 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첫 고위급 협상에 나섰다. 양측은 이튿날인 25일에도 뉴욕에 있는 러트닉 장관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2차 협상을 이어갔다. 일본 협상단이 타결 직전 러트닉 자택에 초대된 전례가 있어 기대감도 컸지만, 이틀 연속 협상에도 결국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채 결렬됐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확대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등을 포함한 진전된 수정 협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협상 과정에서 대미 투자 확대와 함께,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및 쌀 등 농축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초 안보와 통상을 연계한 포괄적 '패키지 딜' 전략을 구상해왔던 정부는 전략을 일부 수정했다. 정부는 일본의 대미 통상 협상 전략을 정밀 분석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일본은 약 5500억 달러(약 758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면에 내세워 관세·투자 중심의 합의를 이끌어낸 대신, 일부 품목의 관세를 15% 수준으로 인하하는 합의를 도출했다. 특히, 농산물과 디지털 등 비관세 분야는 제한적으로만 협상에 반영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런 특징과 배경을 분석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과 유사한 방식의 전략을 택했다. 미국의 기대치는 최대 4000억 달러(약 550조원)으로 차이가 적지 않지만, 1000억 달러(약 137조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제안해 협상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것이다. 실제 위 실장은 지난 9일 미국에서 돌아온 직후부터 미국 투자의 키를 쥐고 있는 재계와 만나기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저녁 식사를 했고 지난주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번 주 저녁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했다. 재계 안팎에선 대규모 반도체 파운드리 미국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삼성과 D램 세계 1위 SK하이닉스,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는 방산과 조선, 태양광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한화 등이 준비한 투자금이 약 1000억 달러(약 137조 원) 규모로 전해진다. 농산물 시장 개방 문제는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정부는 그간 쌀, 소고기 등 주요 농산물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해 협상에서 제외해 왔지만, 김 정책실장이 “농산물도 협상 품목에 포함돼 있다"고 공식화하면서 일정 수준의 개방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는 민감 품목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나 쌀·감자·사과 등 주요 품목이 협상 대상에 오를 경우, 국내 농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이틀간 워싱턴과 뉴욕에서 진행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간 협상에서, 한국 측은 조선·반도체 등 전략 제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 측은 이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한국 조선 산업에 특히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결과를 보고받은 대통령실은 25일에 이어 26일 통상현안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양국간 조선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정된 협상안을 바탕으로 미국 측과 재접촉에 나설 계획이지만, 타결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당분간 EU 및 중국과의 외교 일정에 주력하고 있어, 우리 정부가 실질적으로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은 오는 30~31일 이틀에 불과해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통상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뒤인 오는 31일이 양국 간 고위급 협상이 재개될 유력한 시점으로 관측된다. 이는 한미 상호 관세 25% 부과 시점인 8월 1일 직전이다. 같은 날 조현 외교부 장관도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관세 협상에 대한 외교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기획-③]감사원은 권력의 칼?…정권마다 반복되는 ‘표적 감사’

정권이 바뀌면 감사가 시작된다.이전 정권의 장관, 기관장, 위원장은 '정리 대상'처럼 집중 감사를 받는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감사는 왜 늘 정권이 바뀌고 나서야 시작될까. ◇감사는 권력의 감시자인가, 권력의 수행자인가. 반복되는 '표적 감사' 논란은 감사원이 독립적 감시 기관이 아니라 정권 교체기의 칼날이 된다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사례는 그 일부였을 뿐이다. ◇권력 교체기, 감사는 어김없이 '정무화'됐다 정권 교체 이후, 이전 정권 인사나 정책에 대한 감사를 착수하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개별 사건의 성격은 다르지만, 권력 교체기에 특정 인물 또는 정책에 대한 감사가 집중되는 구조라는 지적이 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특별감사, 문재인 정부 초기의 환경부 공공기관 인사 개입 사건, 산업부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 착수 등은 모두 감사원이 특정 시기 특정 인사를 향해 어떻게 작동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감사는 구조적으로 '표적화'가 가능한 제도다 감사원의 감사 착수는 감사원장 재량에 크게 좌우되며, 실제로는 감사 개시, 대상 선정, 범위 설정, 수사의뢰 등의 핵심 결정이 감사원장의 전결로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다. 이로 인해 자의적 운용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감사는 전 정부 인사나 산하기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정무적 의도가 개입됐다는 의심을 받기 쉬운 제도적 허점을 안고 있다. 특히 감사 결과와 무관하게 언론을 통한 '비위 프레임'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는 징계나 처벌 없이도 정치적 낙인 효과를 유도하는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 ◇감사가 감사받지 않을 때, 권력은 통제되지 않는다 전현희 감사는 감사원 내부 감사위원회에서 불문 처리됐다. 산업부 사례 역시 검찰 불기소로 귀결됐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법적 위법성은 없지만 정치적 논란은 증폭되는 구조를 보였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경우 실형 선고가 있었으나, 이는 '유일한 유죄 확정 사례'라는 점에서 오히려 예외에 가깝다. 일각에서는 '감사 개시' 자체가 정치적 메시지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감사는 본래 권력 감시의 제도지만, 그 칼날이 특정 시점 특정 인사를 향하게 될 때, 그 제도는 감시가 아니라 제거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반복되는 '정권형 감사' 구조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유일한 실형,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문재인 정부 초기에 임명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산하기관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법정에 섰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에게 '스스로 나가라'고 압박한 정황이 공개되며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2022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표적 감사 논란 속 유일하게 유죄 판결로 귀결된 사례다. 감사 뒤 출마,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감사원이 산업부를 들여다본 직후, 감사원장이 대선 후보로 나섰다. 2021년 산업부 산하기관 인사 감사를 단행한 직후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은 사퇴했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 해당 감사는 수사나 기소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감사를 정치의 출발선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뒤따랐다. 불문 처리와 고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근태 문제부터 직원 대응 방식까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은 총 13건의 감사 대상이 됐다. 하지만 감사원은 이를 불문 처리했다. 전 위원장은 이를 '표적 감사'로 규정하며 감사원 고위 간부를 공수처에 고발했고,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비위는 없었지만, 낙인은 남았다. 감사는 없었지만, 김오수 전 검찰총장의 사퇴 압박공식 감사는 없었다. 하지만 윤석열 당선인 측 인사들은 공개 석상에서 '김 총장이 알아서 판단하라'는 식의 발언을 이어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를 '사퇴 압박'으로 해석했고, 김오수 전 검찰총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감사 없이도 정무적 압력은 작동했다. ◇감사원의 칼을 누가 감시할 것인가 올해 7월, 감사 대상이었던 인물 전현희 의원은 감사원이 자의적으로 감사를 착수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이른바 '표적 감사 방지법'을 발의했다. 감사 대상이었던 그는, 이제 감사 제도를 바꾸려는 입법자가 되었다. 해당 개정안은 △감사 개시 전 감사위원회의 사전 의결을 의무화하고, △감사 결과에 따른 수사의뢰에도 내부 합의 절차를 명문화하며, △감사 대상자가 이의제기 및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제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제도개혁의 출발선일 뿐이다. 감사원의 권한 집중 구조는 여전히 건재하며, 실제 감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할 제도적 장치는 미흡하다. 감사원은 본래 권력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그러나 반복되는 '정권형 감사' 구조 앞에서 우리는 다시 묻는다.감사는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그리고 감사원은, 지금 누구의 손에 있는가.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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