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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업계 최초 美 증권업 직접 진출…벨로시티 인수

한화생명이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한다. 플랫폼 기반의 투자 기능을 고도화,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금융 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다.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은 12억달러(약 1조6700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은 25%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동남아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역별 금융 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으로 조기 사업 안정화에 나서고,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한화 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운다는 목표다. 마이클 로건 벨로시티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NS홈쇼핑­-KCA ‘맞손’…방송콘텐츠 사회적 가치 구현 나선다

NS홈쇼핑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방송콘텐츠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소재 KCA서울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NS홈쇼핑과 KCA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방송사의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들은 인공지능(AI) 등 방송 영상 기술 혁신에 중소기업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양측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총 3억9000만원 규모의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NS홈쇼핑은 '방송콘텐츠 사회적 가치 구현' 사업비를 지원하고, KCA는 방송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담당한다. 진행 예정인 주요 사업으로는 △해외 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홍보용 영상 제작지원 △지역방송사 우수 콘텐츠 제작지원 △중소 방송 제작사의 콘텐츠 제작 기획 확대를 위한 방송장비˙프로그램 도입 지원 △방송˙영상 콘텐츠 분야 우수 제작자 발굴 지원 등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방송 콘텐츠를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방송사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기업의 이익을 넘어 공익적 책임을 다하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성신양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기부… “지역사회와 아픔 함께 나눕니다”

시멘트 전문기업 성신양회(대표이사 사장 한인호)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성신양회는 31일 대한적십자사에 수해 복구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 생필품 및 식료품 지원, 피해 지역 복구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신양회 한인호 대표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성금이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신양회는 이번 기부 외에도, 2019년 강원도 산불,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2025년 3월 대형 산불 피해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 1억 원씩 기부하며 지속적인 재해 복구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꾸준한 나눔 행보는 성신양회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영' 철학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성신양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韓·美 관세 협상 타결…“상호관세 15%·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다”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 상호관세뿐 아니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 식량안보와 농민 보호를 위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합의와 관련한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 3500억 달러에 대해서는 2주 뒤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상호호혜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자세로 임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추후 부과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도 다른 나라와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 관세가 당초 목표보다 높은 15%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김 실장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12.5%를 끝까지 주장했는데, 미국식 의사결정을 들었겠지만 '됐고, 우리는 이해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15%다' 이렇게 해서 그것을 (고수)하려고 하면 여러 틀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어, 앞서 협상을 타결한 일본 및 유럽연합(EU)과 동등한 세율인 12.5%를 목표로 협상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개방 요구가 강하게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식량 안보와 민감성을 감안해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산 소고기의 경우, 생후 30개월 미만 소에 한해 수입이 허용되고 있다. 김 실장은 “정치적 민감성 때문에 부처별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대통령 판단에는 농축산물의 민감성, 역사적 배경 등을 충분히 감안해서 추가 개방을 막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펀드에 대해 김 실장은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조선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등 전반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 분야 이외에도 반도체, 원전, 2차전지, 바이오 등 우리 기업 경쟁력 가진 분야에 대한 대미 투자 펀드도 2,000억 달러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미국 상호관세 조치가 미국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일본과 우리의 펀드 규모(3500억 달러)를 경제 규모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며 “한국과 일본의 2024년 기준 무역 적자 수준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산업구조임에도 5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에 합의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조선 분야 1500억 달러를 제외하면 2000억 달러로 일본의 36%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밥 대신 빵”…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서 제과명장과 협업 ‘호응’

밥 대신 빵을 찾는 '식사빵'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구내식당에 제과명장을 모신 삼성웰스토리의 컬래버레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삼성웰스토리가 6호 제과명장 김영모 명장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선보인 '트위스트 페스츄리'가 한 달도 안 돼 1만5000개 이상 제공되며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모 명장은 '서울 3대 빵집'으로 손꼽히는 '김영모 과자점'의 제과명장으로, '트위스트 페스츄리'는 김용모 과자점의 스테디셀러다. 국가 공인 제과명장은 15년 이상의 업력과 최고의 숙련 기술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국내 제과명장은 지난 2000년에 처음 1호 명장이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단 17명에 불과하다. 삼성웰스토리와 제과명장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첫 컬래버레이션은 '명장10'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대표 깜빠뉴를 선보여온 10호 제과명장 송영광 명장과 지난 3월 진행했다. 당시 삼성웰스토리와 송 명장은 1년 넘는 연구기간 끝에 기존보다 작은 크기와 부드러움을 갖춘 깜빠뉴를 개발했다. 회사에서 뜯어먹기 편하게 만들어진 이 제품은 시범사업장에서만 5000개 이상 제공되며 화제를 모았다. 삼성웰스토리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해당 이벤트를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9호 제과명장 홍종흔 명장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한다. 홍 명장은 국내산 공주 알밤에 부드러운 마롱크림과 바삭한 아몬드 비스킷을 얹은 '명장밤빵'으로 구내식당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식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과명장 3명의 맛을 구내식당에서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을 공들여 준비한 만큼 고객 반응도 폭발적"이라며 “남은 한 해 동안 베이커리 외에 초콜릿 전문점,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콜라보도 진행해 고객의 다양한 기호에 맞는 식음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가치 1.9조…글로벌 맥주 23위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 가치가 약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31일 오비맥주는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에서 2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브라질의 브라마(25위), 태국의 창(29위), 독일의 벡스(30위), 싱가포르 타이거(34위)보다 앞선 수준으로,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국내 맥주 브랜드는 카스가 유일하다. 이번 리스트에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총 14개가 포함됐는데, 카스는 이중 7번째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가치 산정의 국제 표준인 'ISO 10668'에 부합하는 '로열티 릴리프 방식'을 적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이는 브랜드를 제3자가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부과될 수 있는 로열티(상표 사용료)를 추정해 브랜드가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수익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으로 산출된 순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매년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카스의 입지는 견고하다. 올해 2분기 가정 맥주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량 기준 '카스 프레시(Cass Fresh)'가 48.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Cass Light)'는 4.9%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하며, 국산 맥주 브랜드 중 TOP3에 카스 브랜드가 1·3위를 차지하는 등 전체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국민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는 여름 시즌 마케팅을 본격 전개하며 국내 맥주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인기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의 고도수 버전 '카스 레몬 스퀴즈 7.0', 청량감과 상쾌함을 극대화한 여름 한정판 '카스 프레시 아이스' 등 신제품을 출시했고, 오는 8월 23일에는 대형 음악 축제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맥주 카스가 K-맥주 브랜드의 우수한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13년 연속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브랜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美상무 “韓 대미투자 수익의 90%는 미국이 차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무역협정을 타결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 협상의 '키맨'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국의 대미투자에 따른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주장했다. 러트닉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오늘(30일) 우리는 또다른 역사적인 무역협상에 합의했다"며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는 대로 투자하기 위한 3500억달러를 미국에 제공할 것이고 90% 수익은 미국인들에게 간다"고 적었다. 이 수익 배분 비율은 미국이 일본과 합의한 것과 동일하다. 러트닉 장관은 또 “한국은 향후 3년 반에 걸쳐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및 다른 제품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하면 한미 정상은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는 15%로 적용될 것"이라며 “그들은 의약품과 반도체에 있어서 다른 나라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상호관세는 8월 1일부터 25%가 부과될 예정이었고 자동차 관세는 지난 4월 3일부터 25%가 부과되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다만 현재 부과 중인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50% 관세와 앞으로 발효될 50% 구리 관세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징주] 주성엔지니어링, 하반기가 더 나쁘다…목표가·주가 ↓

주성엔지니어링이 31일 장초반 하락세다. 하반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5.75% 하락한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20% 하향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측을 크게 밑돌았다"며 “일부 장비 매출 이연과 제품 믹스 때문으로 1분기부터 증가하는 연구개발 비용 증가도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 대부분은 국내를 제외한 중국 관련 반도체 장비로 상반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78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82% 감소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1500억달러 규모 조선업 협력 펀드를 포함해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조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9시 20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8.08%(8000원)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각 HD현대중공업(4.35%), HD한국조선해양(2.54%), 삼성중공업(1.21%), HD현대미포(2.93%) 등도 같이 오르고 있다. 31일 관세 협상 결과 1500억달러(한화 약 208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펀드를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등 한국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 수혜가 기대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달러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 중 1500억달러는 조선 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미 조선협력 펀드 1천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제이브이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장 초반 15% 급등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제이브이엠은 전 거래일보다 4000원(15.36%) 오른 3만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제이브이엠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5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58.7%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순이익 역시 47.3%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북미·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함께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주문 수요가 꼽힌다. 실제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 늘어난 237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 비중은 내수 50.1%, 수출 49.9%(유럽 24%, 북미 18%, 기타 8%)로 집계됐다. 유럽 법인(JVM EU)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의 협력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을 통해 북미 시장에 공급 중인 바이알 조제 장비 '카운트메이트'의 추가 납품이 이어지며 현지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로봇팔 기반의 차세대 조제장비 '메니스'도 유럽, 캐나다, 호주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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