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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대표 후보 주진우, “지긋지긋한 계파 싸움 없애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에 나선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1일 “지긋지긋한 계파 싸움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당대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고 “저야 말로 통합 아이콘의 적임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에서 지난 1년 동안 당원이나 동료 의원들 욕하는거 본적 있는가 "라면서 “저는 한 번도 동료 의원들 비난한 적 없고 그렇기에 적이 없고 누가 부탁해도 항상 도와줬다"고 당대표로서의 리더십을 피력했다. 주 후보는 또 최근 탄핵 국면에서 당의 분열 속 당 공격수로 자처한 스스로를 치켜세웠다. 그는 “일 잘하는 시스템 만들어서 저 혼자 싸울때도 일당백으로 민주당과 싸워왔다. 제게 힘을 주면 제대로 싸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탄핵 때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힘들 때 저만이 홀로 목소리 높이면서 탄핵 절차의 불법성을 알리고 저 혼자 싸운 것을 봤냐"며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당'을 전제로 한 개혁을 내세웠다. 주 후보는 “개혁은 간단하다 당원들이 바라는 것은 일 좀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매일 계파로 나뉘어 싸우면 국민의 마음 얻을 수 없다"며 “당장 내년이 지방선거다. 지방선거 직전까지 당이 싸워서 우리 당을 위해 헌신해 온 훌륭한 시의원, 구의원들이 다시 출마할 때 당이 발목을 잡아서야 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 의원총회에 대한 구태를 지적했다. 주 후보는 “국회에 가서 보니 의원총회에 70명~80명 정도 의원들이 모인다"며 “한 번도 건설적인 얘기가 없고 중진 의원이 미리 의견을 모으면 대충 몇 사람 발언하고 끝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럴 때마다 우리 당 지지율이 폭락해서 지금은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에서 당당하게 투표하도록 하겠다"며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어느 국회의원이 어느 안에 찬성하고 반대한지 알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국회의원도의 평가 제도 도입을 꺼내들었다. 그는 “국회의원이 참 편한 직업이다"며 “제가 해보니까 검사 때는 제가 6개월에 한 번씩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또 “그런데 국회의원이 한 번 당선되면 4년 간 아무도 평가를 받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누가 공천권을 쥐느냐, 누가 정권을 행사하느냐, 그 것만 보고 있다"며 “계파가 생기고 당원들의 의사도 제대로 반영을 안 하고 일도 열심히 안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회의원인 저부터 당원의 평가를 받아서 공천이 안 될 사람들은 딱 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주 후보는 부산 시민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부산 시민들이 지켜주신 107석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일단 독재를 꼭 막아내겠다"고 했다. 또 “제가 늦게 나오다 보니까 이런 생각을 알릴 기회도 없었다"며 “제가 정말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왜 나서겠습니까"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러나 제가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은 맨날 지금 찬탄, 반탄 그 논란도 지겹다"면서 “서로 나가라고 하는 논란도 지겹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세대 교체 프레임으로 우리 전당대회의 프레임을 좀 바꿔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 후보는 “저를 본선까지만 넣어주시면 이 말발로 모든 후보들 단번에 제껴 반드시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는 다음 달 22일 열린다. 당 대표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 등 5명이 있다. 당대표는 책임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 50%를 반영한 예비경선에서 추려진 4명의 후보들이 본선에서 연설과 방송 토론 등으로 경쟁한 뒤 최종 선정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동연, 각 시군에 2차피해 예방 위한 철저한 대응 주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3일 오후부터 4일까지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3일 오후 7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는 등 본격 대응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비는 7월 호우피해가 있었던 경기북부와 동부에 더 많이 내릴 전망이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각 시군에 “지난 달 20일 경기도에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또 다시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기도 재난대응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철저히 대응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공문에서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 △7월16~20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추가 호우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작업 및 예찰·점검 실시 △휴가철 행락객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 예경보시스템 활용 조치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지하차도 침수 대비 4인 담당자 유선확인 및 위험상황 발생 전 사전통제 실시 등을 당부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3명과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 12명 등 총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도는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있었던 호우 시 주택, 야영장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건축정책과, 공동주택과, 관광산업과 등 관련부서를 이번 비상 1단계에 추가 포함시켜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강수가 집중되는 취약시간대(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지역·시설에 거주하는 우선대피대상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전 안부 연락 △예찰 활동 강화 △수방자재 전진배치 등을 시군에 요청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장, 야영장, 계곡 등을 이용하는 분들은 호우경보 등 특보발효시 꼭 선제적 사전 대피를 해야한다"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시군 및 읍면동 직원들의 사전대피 요청과 현장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한투·미래·NH, ‘1호 IMA’ 쟁탈전…미래 먹거리 누가 차지하나

NH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 65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금융당국에 IMA 사업자 인가를 신청했다. IMA 사업은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NH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증자 이유로 “신규 사업인 IMA 인가를 위한 자본요건 충족"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에서 IMA 사업자 선정 자본 요건을 8조원으로 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7조3921억원으로 이번 증자를 통해 조건을 맞췄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로 IMA 인가 자본요건을 충족했다"며 “대표이사를 총괄책임자로 하는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여 3분기 내 인가 신청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IMA 사업자 선정 경쟁은 자기자본 기준 8조원을 넘는 한국투자증권(9조3169억원)과 미래에셋증권(9조9124억원)뿐이었다. NH투자증권이 자본 확충에 나서며 세 곳이 IMA 인가를 두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IMA 사업은 증권사의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IMA는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자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제도로,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면서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고객에게 배분하는 상품이다. 2017년 '한국판 골드만삭스' 양성을 목적으로 도입했지만, 구체적인 운용 가이드라인이 없어 실제 사업자는 없었다. 금융당국은 올해 안에 첫 IMA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IMA는 중장기 수익 추구형 상품이다. 현재 증권업계는 만기 2~7년에 수익률 3~8%를 목표로 IMA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목표 수익률에 따라 회사채, 기업대출, 메자닌투자, 벤처투자 등 다양한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에 활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도 손실 우려 없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예금과 같은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고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IMA는 종투사가 원금지급 의무를 가지면서 고객에게 투자수익을 분배하는 상품으로, 원금보장 니즈를 가진 고객과 자산증대 니즈를 가진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신경쟁력이 매우 높은 투자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IMA 사업자가 지정되고 다음 사업자가 나오면 적어도 2년은 걸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에서 “올해 이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요건을 강화하고 단계적 지정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가장 핵심적인 요건인 자기자본은 연말 결산 기준으로 2년 연속 충족하도록 바뀐다. 사업계획과 제재이력 요건을 심사받아야 한다. 거기다 8조원 종투자 지정 요건에는 변경 인가 수준의 대주주 요건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車 관세는 깎였는데 주가는 급락…기대보다 낮은 ‘심리 역설’ 작동”

관세 인하라는 전형적 호재가 자동차주엔 오히려 하락 재료가 됐다. 전날 발표된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현대차와 기아 등 주요 완성차·부품주 주가는 1일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명목상 관세율은 25%에서 15%로 줄었지만, 유럽·일본 브랜드 대비 2.5%포인트 우위를 가졌던 기존 FTA 효과가 사라졌다는 인식이 매물로 번지면서다. 시장에선 “기대치에 못 미친 합의는 호재보다 더 강한 실망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41% 내린 21만원에 마감했고, 기아도 1.47% 하락한 10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현대차 51만여 주, 기아 39만여 주를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각각 69만 주, 68만 주 이상을 쏟아내며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협상 직후였던 전날엔 낙폭이 더 컸다. 관세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프리마켓에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각각 9%, 8% 안팎까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반응이 먼저 나타났다. 하지만 정규장 개장 이후 분위기는 급변했다. 실망스러운 협상 결과가 확인되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됐고, 주가는 빠르게 반락했다. 결국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48%, 7.34% 급락하며 하루 만에 낙폭을 키웠다. 자동차 부품주 전반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화신은 7.29% △HL만도는 4.26% △현대모비스는 3.92%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의 반짝 기대감은 빠르게 실망 매물로 전환되며, 협상 결과에 대한 시장의 냉정한 평가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증권가는 이번 흐름을 '선반영-기대 실망-심리 역풍'의 전형적 패턴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협상을 두고 'FTA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은 기존 한미 FTA 덕분에 일본·EU보다 관세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지만, 이번 협상으로 이 프레임 자체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협상 결과가 투자자 예상 수준을 밑돌았고, 기존 FTA 기반의 2.5%포인트 관세 우위가 사라지며 실질적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시장 반응은 절대 수치보다 기대 대비 결과에 훨씬 민감했다. 관세가 25%에서 15%로 줄었지만, 시장 안팎에선 절반 수준인 12.5% 선까지의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만큼 '2.5%포인트의 간극'이 오히려 투자 심리를 더 위축시켰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부정적 영향을 더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산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을 더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비관세 장벽 철폐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외산차 진입 장벽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일각에선 자동차주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 내 생산 거점과 점유율이 높고, 전기차·하이브리드 중심의 현지 전략 모델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배당수익률은 5%에 육박해, 단기 조정 이후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실적 반영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 비중 확대나 가격 조정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회복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주말 폭염 이어져, 경기 등 일부 지역 소나기

이번주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진다. 경기 동부 등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더위를 식히게는 턱없이 부족할 전망이다. 1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2~3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2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40㎜, 강원 내륙·산지·충남 북부·전남 동부 내륙·전북 동부 5∼40㎜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산업·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축산업·농업 종사자는 가축 사육 밀도를 낮추고 농작물 방제를 실시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완성차 7월 실적 ‘2색 표정’…중견 3사 웃고, 현대차·기아 안도

지난 7월 한 달 간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판매량 총 64만6614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4% 소폭 증가의 실적을 거뒀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5개사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여전히 압도적인 양강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지엠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5개월 만에 판매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7월에 글로벌 차시장에서 33만4794대를 판매하며 전년동월 대비 0.5% 상승률을 보였다. 국내에서 5만6227대, 해외에서 27만8567대를 각각 판매해 나란히 소폭 상승으로 선방했다. 기아는 7월 총 26만2705대를 팔았는데, 전년동기 대비 0.3% 늘어난 실적이다. 국내 시장 4만5017대로 2.2% 감소, 해외시장 21만7188대로 0.9% 증가해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6901대로 최다 판매, 셀토스 2만8538대, 쏘렌토 1만7852대 순이다. 한국지엠은 7월 3만2244대(내수 1226대, 수출 3만1018대) 실적으로 전년동월 대비 42.9%라는 고무적인 상승폭을 일궈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1만8115대), 트레일블레이저(1만2903대) 등 주력 수출모델의 실적이 이를 견인. 특히, 해외시장에서 지난해보다 52.3% 급증해 판매량 대부분을 채웠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7251대(내수 4000대, 수출 3251대)로 전년동월 대비 33.1%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중형 SUV 그랑콜레오스가 실적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는 9620대(내수 4456대, 수출 516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했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특히 내수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전기차 수출 확대와 브랜드별 신차 출시가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는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조기 소진’ 실버론, 630억으로 확대…이달부터 다시 접수

신청 폭주로 조기 소진된 국민연금 '실버론' 사업이 예산을 250억원 추가 확보해 다시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버론 사업 예산은 기존 380억 원에서 630억 원으로 증액됐다. 실버론은 국민연금 수급자 중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등에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제도로, 2012년 시행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10만5404명이 이용했다. 총 대부액은 5,669억원이며, 상환 대상 4,458억원 중 99.4%인 4,430억원이 상환 완료됐다. 복지부는 올해 실버론 신청이 급증한 배경으로 대부 이자율 인하와 대상자 확대를 꼽았다. 2025년 3분기 기준 대부 이자율은 연 2.51%로, 전년 3분기(3.44%) 대비 1%포인트 가까이 낮아졌으며, 지난 7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재원을 추가 확보해 고령층 긴급자금 지원을 다시 시작한다"며 “연금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정확한 날짜는 추후 공지하되 이달 둘째 주 중 실버론 신청이 재개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단독] 재성건설, 완주 화산-운주 도로시설 개량공사 현장서 사망사고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례적으로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직접 건설사 이름을 거론하며 강하게 질책을 하는 가운데 또 다시 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205위에 오른 재성종합건설(이하 재성건설)에서 시공을 맡은 도로 개량공사 현장서 전기작업자가 사망한 것이다. 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경 전북 완주 화산-운주 도로시설 개량공사 현장에서 전기작업 과정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지 취재 결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약 320억원 규모의 이번 공사의 원청 시공사는 재성건설이다. 재성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루센체'를 짓는 건설사로 2000년 설립돼 현재 경기 성남 분당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889억원으로, 올해 시공능력평가 205위에 올라있는 중견 건설업체다. 2004년 해외건설업 면허를 취득해 2010년 USACCK(주한미군 계약사령부) 미8군 공사등록을 마쳤고 2017년 주택건설업 면허도 취득했다. 상지대학교와 인천대학교 등 대학 기숙사를 비롯해 청년주택, 여의도 선착장 신축공사를 진행한 업력을 갖고 있다. 또 당진수력발전소, 군 부대 개편사업,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증축공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찾추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7곳의 MG새마을금고 공사를 진행할 정도로 새마을금고 공사를 전담하는 업체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는 당일 작업을 하기 위해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다. 해당 근로자는 본 공사인 도로시설 개선 작업 공정이 아닌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된 상황에서 현장사무소 철거 작업의 일환으로 전기 시설 작업을 위해 채용된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망한 근로자는 원청인 재성건설이 직접 채용한 근로자가 아니라 재성건설로부터 하청을 받은 업체가 계약한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 하도급업체의 계약 근로자가 아닌 위법 사항인 하청에 하청을 받은 재하도급 업체를 통해 일을 하게 된 근로자인지 여부다. 특히 이 경우 재성건설은 원청으로서 안전 관리 소홀을 넘어서서 위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한편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도로국과 해당 공사 발주처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원청 시공사인 재성건설 등 이번 사태의 이해 관계자들은 이번 사망 사고 근로자의 하청 계약업체가 어느 곳인지, 그리고 재하도급 업체를 통한 불법 계약 여부에 대해 그 누구도 명확하게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이랜드리테일 “불볕더위에 쿨링 애슬레저 ‘신디’ 판매 호조”

이랜드리테일이 지속적인 불볕더위로 운동과 일상 생활에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CINDY)'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는 △편애깅스 아이스 텐션 조거핏 8.5부 △소로나 베이직 반팔티 △쿨 스판 테이퍼드 팬츠 △아이스 경량 브라탑 △아스킨 버뮤다 팬츠 등 여름 시즌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고 쾌적한 촉감의 기능성 제품이라 무더위 속에서도 몸에 들러붙지 않고 운동복과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쿨링 애슬레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디 대표 제품인 '편애깅스 시리즈'의 '아이스 텐션 조거핏 8.5부' 제품은 초도 물량이 완판돼 리오더(추가주문)에 돌입했다. 이 제품은 가볍고 매끈한 촉감의 소재를 사용해 더운 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주며 신축성이 뛰어나고 땀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 활용도가 높다. 발목 시보리로 안정적인 핏을 연출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소로나 베이직 반팔티는 미국 듀폰사가 개발한 식물 유래 기능성 원사 '소로나(Sorona)'를 사용해 통기성과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친환경 제품이다. 세탁 후에도 늘어지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도 더했다. 쿨 스판 테이퍼드 팬츠는 통기성이 좋은 가벼운 소재에 신축성 있는 스판을 더해 편안한 활동성을 제공한다.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드 실루엣으로 세련된 핏을 연출할 수 있으며, 출근복부터 애슬레저룩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아이스 경량 브라탑은 브라 패드가 내장된 제품으로, 등판에는 메쉬 안감을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으며, 밑단에는 실리콘 밴드를 더해 움직임이 많은 활동 중에도 말림 없이 안정적인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아스킨 버뮤다 팬츠는 땀 흡수율이 높은 기능성 원단인 아스킨 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제공한다. 허리 밴딩과 사이드 포켓 디테일을 더해 실용성과 활동성을 모두 갖췄다. 무릎 위까지 오는 기장으로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일상복으로 적합하다. 신디의 여름 시즌 베스트 제품들은 전국 신디 매장과 이랜드몰 등 입점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가볍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애슬레저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운동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여름 시즌 상품 구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중소기업중앙회가 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만나 간담을 갖고 올해 11월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양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해 7월 민간 셔틀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 중소기업간 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동우·김석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에서는 △모리 히로시 회장 △사토 테쓰야 전무 △오이카와 마사루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는 1956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단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약 2만7000개 중소기업 협·단체와 협회 산하 224만여 개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일본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보호무역주의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한일 양국은 저출산·고령화 등 유사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직면하고 있어 양국 기업간 협력 통해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자" 며 “이번 포럼이 양국 중소기업 간 민간 셔틀 교류 활성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 히로시 단체중앙회장도 “한일 양국 대표 중소기업 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하며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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