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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수시모집] 숭실대, 국내 최초 인공지능 특화 ‘AI소프트웨어학부’ 신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076명의 약 56%인 1719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올해 숭실대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AI대학 AI소프트웨어학부 신설(수시 86명 선발) △학생부우수자전형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6등급 이내) △학생부우수자·논술우수자 전형 경상계열 교과별 가중치 변경(국어 15, 수학 35→국어 20, 수학 30) △자유전공학부 학생부우수자전형 41명 선발(인문 18명, 자연 23명) 등이다. 총 65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를 100% 반영하고,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50%+면접 5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130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38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의 경우 올해부터 필수 제출서류에 자기소개서가 포함된다. 또한 숭실대는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을 통해 금융학부(2명)와 컴퓨터학부(4명), 글로벌미디어학부(4명), AI소프트웨어학부(9명) 등 총 1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은 각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총 476명을 선발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공통 및 일반선택 과목(80%)과 진로선택 과목(20%)을 각각 반영한다.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248명이며, 반영 방법은 논술 80%+학생부 교과 20%를 적용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에서는 '당구' 종목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예체능우수인재전형(축구)에서는 포지션별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 대학수시모집] 세종대, 자유전공학부 ‘논술전형’ 도입…‘양자지능정보학과’ 등 신설 모집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2%인 1791명을 선발한다. 세부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공군))으로 445명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세종창의인재(면접형·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육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해병대) 등 870명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자 전형과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예체능특기자)은 각각 344명과 132명을 선발한다. 특히 세종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올해 신설된 양자지능정보학과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지능정보융합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등 7개 첨단학과에서 416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AI로봇학과는 지역균형으로 32명, 논술우수자 전형 34명 등 총 117명을 모집하고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84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지난해 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학생부교과)으로만 신입생을 모집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이번 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153명)과 함께 논술전형으로 4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인문논술)과 자연계열(수리논술)을 별도 실시하지만,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해 국어·사회·도덕·수학을 모두 반영한다. 국어·사회·도덕은 인문계열 출제범위와 동일하며, 수학은 수학·수학Ⅰ·미적분에서 출제된다. 아울러 세종대는 올해부터 해병대와의 협약을 통해 설치 및 운영되는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국방AI로봇융합공학전형을 신설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4명을 선발한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 대학수시모집] 성균관대, 신설 배터리학과 및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모집 시작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410명(수시 58.2%·정시 40.1%)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502명, 학생부교과전형 416명, 논술위주전형 386명, 실기·실적(예체능)전형 106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세부 모집인원은 융합형 315명, 탐구형 406명, 성균인재 236명, 과학인재 155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66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융합형·탐구형·기회균형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평가 100%로 선발한다. 다만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교육학·한문교육·수학교육·컴퓨터교육) △의예 △글로벌융합학부 △스포츠과학과는 올해 신설된 성균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며 과학인재 전형과 함께 2단계에 면접 3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은 정량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하며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으로 평가한다. 정량평가 시 과목별 군을 분리하여 평가하며 정성평가에 교과학습 발달상황과 출결상황이 반영된다. 논술위주전형은 언어형과 수리형을 분리하여 실시(일부 모집단위 제외)하며 논술 100%를 반영한다. 특히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부터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배터리학과를 신설하고 총 30명을 모집한다. 수시전형별 모집인원(18명)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각각 탐구형 8명과 과학인재 5명을 선발하고,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으로 5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같은해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를 신설하고 총 33명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전형 모집인원은 17명(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12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 5명)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 대학수시모집] 고려대, 다문화전형 신설…“수능최저기준 미적용”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70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보다 20명 증가한 수치로 학생부교과전형 651명, 학생부종합전형 1647명, 논술전형 350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 55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다문화전형의 신설이다. 다문화자녀인 학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려는 취지로 신규 도입됐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비중이 큰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계열적합전형/고른기회전형/다문화전형/재직자전형/사이버국방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 성적 90%와 서류 10%를 합산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교과이수충실도와 공동체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각 세부 전형별로 지원자의 강점과 특성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특히 학업우수전형은 100% 서류평가를 기반으로 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1단계의 서류평가를 거쳐 2단계에선 7분간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다만 의과대학 지원자에게는 다중 미니 면접(MMI 면접)이 실시된다. 학업수주전형 외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은 2단계 제시문 기반 면접(6분)을 진행한다. 사이버국방전형의 경우 2단계 평가에서 면접 성적과 기타(군면접, 체력검정 등)을 합산한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 대학수시모집] 경희대,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자격 ‘2024학년도 졸업자’까지 확대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2026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2965명, 정시모집 2415명 등 총 538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615명 △학생부종합전형 1546명 △논술우수자전형 474명 △실기우수자전형 330명 등이다. 이번 경희대 수시모집의 주요 변경 사항은 △지역균형전형 지원자격 변화 △네오르네상스 전형 의약학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기회균형전형Ⅱ 다자녀 지원자격 완화(4명→3명) △학교생활기록부 학교폭력사실 기재 반영 등이다. 615명을 뽑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는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는 학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전년도까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한정했던 지원자격을 2024학년도 2월 졸업자부터 2026학년도 2월 졸업예정자까지 확대했다. 또한 학생부교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모집으로 자율전공학부 49명, 자유전공학부 158명을 선발한다. 학과별 모집과 무전공 모집을 병행하며, 특히 국제캠퍼스 교과전형은 대부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한다. 무전공 모집은 교과종합평가에서 학업 역량만 평가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1546명)은 전형별로 네오르네상스전형 1068명, 기회균형전형Ⅰ 388명, 기회균형전형Ⅱ 90명을 선발하며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총 474명을 선발하며 논술고사는 인문·사회·자연·의학 등 계열로 나눠 실시한다. 실기우수자전형(330명)은 대체로 실기·실적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더 센’ 상법 개정안까지…제약사·바이오벤처, 대응마련 ‘고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1·2차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이어 3차 상법 개정까지 논의되면서 제약바이오업계의 대응 움직임이 분주하다. 전통적으로 오너경영 체제를 유지해 온 전통 제약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창업한 신생 바이오벤처들은 기존 지배구조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고심이 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과 범여권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을 넘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를 현행 '최소 1명'에서 '최소 2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지난달 공포된 1차 상법 개정안이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을 통해 소액주주의 권리를 대폭 확대한데 이어 이번에 통과된 2차 개정안도 소액주주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2차 상법 개정과 관련, 현재 상장된 주요 전통제약사 중 유한양행과 GC녹십자, 대웅제약이 올 상반기 기준 자산총액 2조원을 넘겨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과 종근당도 올 상반기 각각 1조9000억원, 1조5000억원을 넘겼다. 이 중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을 고수해 온 유한양행을 제외하면 모두 오너일가가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견·중소 제약업계의 오너경영 관행은 더 공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제약업계는 연이은 상법 개정이 폐쇄적인 제약업계 오너경영 관행을 완화하고 경영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부 제약업계는 장기간 지속투자를 필요로 하는 신약개발 특성상 오너경영체제의 약화는 R&D 투자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7~8% 수준인데 신약개발 R&D 투자에만 매년 매출의 10% 안팎을 지출한다"며 “신약개발 투자 등 장기 성장전략 수행을 위한 경영권 보호 방안이 보완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상장사에 적용되는 1차 상법 개정안의 경우, 일반적으로 창업자의 지분율이 낮은 바이오벤처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 마련이 추후 과제로 꼽힌다. 이밖에 여권은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를 일정기간 내에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상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수단을 악용하는 관행을 막기위한 조치다. 이를 의식한 듯 제약바이오업계는 최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사례가 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창사 이래 처음 자사주 소각을 시행했고 오는 2027년까지 1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열 흡수’ 검정색 자동차, 도시열섬 부추긴다

도시에 주차된 차량이 도시 열섬 현상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차량의 색상과 재료 특성이 도시 표면의 열과 복사(적외선 반사) 특성을 크게 변화시켜, 밀집된 도심 지역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도시 열섬 현상은 에너지 소비나 콘크리트 구조물 집중 등으로 인해 도시 중심 지역이 주변 자연 경관보다 더 따뜻한 온도를 나타내는 현상을 말한다. 스페인 리스본 대학 연구팀은 최근 '도시와 환경 상호작용(City and Environment Interaction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도시에서 주차 및 이동 중인 차량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주차 차량이 표면의 열 특성을 현저히 변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차량은 건물과 도로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건축 자재와 상당히 다른 재료(특히 금속)로 구성돼 있어 도시 열섬현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우선 차량은 급격한 온도 상승을 촉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얇은 금속 표면은 높은 태양 복사 흡수율과 열 저장량이 작아 온도가 쉽게 변하는 성질 때문에 주간 햇빛 노출 시 아스팔트보다 훨씬 빠르게 가열된다. 차량 표면이 주변 도로 표면보다 훨씬 뜨거워질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은 차량 색깔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연구팀 측정 결과, 검은색 차량과 흰색 차량은 주변 온도와 뚜렷한 기온 차이(ΔT) 패턴이 나타났다. 검은색 차량은 지붕 중앙 위 20cm 지점에서 ΔT는 3.39°C에서 3.79°C에 달했다. 반면 흰색 차량주변의 ΔT 값은 현저히 작았고 종종 주변보다 낮은 온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관찰 결과는 차량 색상이 주변 기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색상에 따른 차이는 '알베도(albedo, 빛의 반사율)' 때문인데, 차량 외장 코팅이 검정색이면 알베도는 0.05, 흰색이면 0.85의 알베도 값을 갖는다. 알베도가 높으면 빛을 더 많이 반사하는데, 아스팔트의 경우 0.05~0.2 정도의 알베도를 나타낸다. 연구팀은 “어두운 색상의 차량은 인접한 아스팔트에 비해 지표 근처 기온을 최대 3.8°C까지 상승시킬 수 있으며, 밝은 색상의 차량은 온도 차이를 덜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낮 동안 집중적으로 주차된 차량은 밀집되고 점유율이 높은 지역에서 태양 복사 흡수와 표면 온도를 바꿀 수 있다"면서 “밝은 색상의 차량은 보행자의 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차 차량은 햇빛을 가리는 차양 역할도 일부 수행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차량 아래 포장도로의 태양 노출을 줄이고 낮 동안 도로 등 바닥에 흡수되는 열의 양을 잠재적으로 낮출 수 있다. 밤에는 차량 본체(열 저장량이 적음)가 빠르게 식는 반면, 도로 표면은 저장된 열을 방출하며 상대적으로 따뜻하게 유지된다. 강찬수 기자 kcs25@ekn.kr

경북도의회, 상임위별 현안 집중 점검…농업·경제·복지부터 교육·안전까지 도민 삶 밀착 대응

◇농수산위원회, 농업 근간 지키는 건의안 채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제357회 임시회 기간인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소관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조례안 7건, 건의안 1건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불거진 농산물 검역 완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건의안 채택이다. 위원회는 검역 완화가 단순히 수입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국민 먹거리 안전과 국가 식량주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임을 지적하며, “농업 근간을 흔드는 요구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추경예산 심사에서는 농축산유통국 예산을 390억 원, 해양수산국 예산을 95억 원가량 증액하고, 농업기술원 예산은 2000만 원 감액해 의결했다. 의원들은 예산뿐 아니라 현안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박창욱 부위원장은 농업기술원 이전 지연에 따른 손실 대책을 지적했고, 김재준 의원은 국비사업의 도비 매칭 확대 필요성과 평해들녘특구 사업 모니터링, 폭염 장기화 시 해수욕장 운영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노성환 의원은 딸기 신품종 보급과 독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영일만항 발전 방안 등 지역 농업과 해양 현안을 함께 짚었고, 서석영 의원은 폭염 피해 예방 체계 구축과 사과 수출 검역 완화 대책, 유휴 농촌시설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정영길 의원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 연구개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최병근 의원은 농민 맞춤형 교육 확대와 농업기술원 정보 업데이트를 주문했다. 신효광 위원장은 “농업 현안은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닌 국가적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농어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획경제위원회, 미래산업·재정 점검으로 현안 대응 가속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같은 기간 회의를 열어 총 11건의 조례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고, 새로 출범한 경제혁신추진단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미래산업 육성 관련 조례안이 대거 처리됐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교통약자 지원을 포함한 조례들이 통과되며, 도민 생활 편의와 산업 경쟁력 제고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위원들은 집행부 보고에 대한 질의 과정에서 현안 대응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했다. 김창혁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며 경제혁신추진단의 역할을 강조했고, 김홍구 의원은 강소형 스마트도시 추진의 성과 부족을 꼬집었다. 박선하 의원은 교통약자 버스 지원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도로 여건 조사와 체계적 추진을 주문했으며, 이칠구 의원은 민생소비쿠폰의 혼선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안내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임병하 의원은 헴프 산업 GMP 인증 추진의 중요성을 지적했고, 최태림 의원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제도 정비를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은 유휴 건물 활용을 통한 스마트팜 도입을 제안하며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해외 경북상품전의 운영 절차 전반을 점검했고, 이선희 의원은 재정 운용의 적정성과 자료 부실 문제를 날카롭게 짚었다. 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준비, 국비 확보, 포스트 APEC 시대 대비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도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 꼼꼼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안전행정실, 저출생극복본부,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인재개발원 등 5개 실국의 추경예산과 조례안 6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안전행정실 예산은 5114억 원 증액됐고, 복지건강국은 345억 원 감액되는 등 총 4,829억 원 규모가 조정됐다. 황재철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예산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합리적 배분을 요구했고, 도기욱 의원은 저출생 예산의 효과적 집중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초대형 산불 백서 제작을 통한 복구 기록의 필요성을, 박영서 의원은 피해 중소기업 지원의 현실적 대책을 요구했다. 임기진 의원은 보상 형평성과 예산 집행의 기준 마련을 지적하며 투명성을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심사에서는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 확대, 의료취약지 대체 인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백순창 의원은 청년월세 지원 기준 불일치를 지적하며 정책의 일관성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지진방재, 헌혈권장,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반시설 관리, 폭염·한파 예방 조례안 등 6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도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예산을 신중히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 SOC·공항·소방 현안 종합 점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제357회 임시회 기간(8월 25~26일) 동안 건설도시국, 공항투자본부, 소방본부 소관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사하며 지역 SOC사업, 공항 현안, 소방 안전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위원회는 우선 건설도시국 예산 심사에서 주요 SOC사업의 집행 실적을 꼼꼼히 확인했다. 하반기는 연내 성과 달성을 가늠하는 시기인 만큼, 집행부가 각종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 남부건설사업소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사비용과 리모델링비가 중복 투입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예산 편성의 타당성을 따지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어 공항투자본부 소관 심사에서는 신공항 사업 추진이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위원들은 포항경주공항 시설 개선, 국제선 취항 확대,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공항 접근로 정비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특히 활주로 안전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소방본부 심사에서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소방 인프라가 핵심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소방청사 신증축과 환경 개선 예산 감액 문제, 장비 안전성 확보 방안, 산불 예방 체계 강화, 소방관 심리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최근 발생한 영천 소방펌프차 추락 사고와 관련해선 사고 경위를 명확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순범 위원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이 일상이 된 지금, SOC사업과 신공항 건설, 소방 대응체계 모두 도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세밀하게 점검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는 신속하게 투입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 AI 디지털교과서 혼란 지적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8건과 승인안 1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논란을 불러온 안건은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 변경과 관련된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 승인안'이었다. 정부가 당초 교과서로 채택했던 AI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지위를 낮추면서, 기존 교과서 예산을 자료 예산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이 제출한 승인안은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위원회 내부에서는 정부 교육정책의 일관성 부재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박채아 위원장은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 지 불과 반년 만에 지위를 박탈하는 것은 교육 현장에 극심한 혼란을 가져왔다"며 “교육은 백년지대계인데, 정권의 철학 부재와 졸속 정책 결정으로 현장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위원회는 '재난관리 및 안전교육 강화 조례안', '수업나눔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은 모두 원안 가결했고, 나머지 1건은 부결 처리했다. 교육위원회가 처리한 안건들은 다음달 4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AI 기반 교육정책 추진에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발생한 혼선을 잘 보여준다. 위원들은 앞으로는 실효성을 갖춘 교육정책 수립과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지난 14일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를 공식 채택하고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자연자본 리스크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 있는 선언이다. TNFD는 기업과 기관이 생물다양성 훼손, 수질·토양 오염 등 환경적 리스크를 인식하고 대응 방안을 재무보고에 통합하도록 지원하는 국제적 공시 체계다. 2023년 9월 권고안이 발표된 이후 전 세계 30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를 선언했으며, 공공기관 차원에서 공식 등록을 마친 것은 경북개발공사가 국내 첫 사례다. 특히, 공사는 2025년형이 아닌 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등록해 선제적 행보를 보였다. 이는 도시개발, 공공임대, 공공건축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생물다양성 보전 요소를 반영하고, ESG 경영 선도 기관으로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TNFD 채택은 공사의 개발사업이 단순한 시설 건설을 넘어 지역 환경과 생태 보전까지 포괄해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발간될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도 TNFD 기준을 포함시켜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공시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지난 25~26일 진행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전 행정조직 차원의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ISO 37001은 국제표준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으로, 조직 내 부패위험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최초 인증 후에도 매년 엄격한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유지가 가능하며, 부적합 사례가 발견될 경우 인증이 취소되기도 한다. 군위군은 2023년 본청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보건소·농업기술센터·시설관리사업소까지, 올해는 읍·면까지 인증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왔다. 이번 심사를 통해 전 조직의 통합 인증을 최종 완료하면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심사기관인 한국표준협회는 군위군의 부패 리스크 평가, 내부 심사 운영, 경영 검토 과정이 적절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인증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군 전체가 청렴 경영을 실제로 실행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반부패 시스템을 정착시켜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청정지역 영양에서 재배한 최고 품질의 고추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대표적인 직판 행사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찾아가는 산지 직판 마케팅'이다.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소비자는 산지와 동일한 가격에 영양고추를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제값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농가와 소비자 간 신뢰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행사장에는 농특산물 전시·판매 부스를 비롯해 영양군 홍보관,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영양고추 테마동산과 방송 연계 프로그램, 전통 공연인 원놀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서울 도심을 붉게 물들이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고추를 통해 농부의 정직한 땀과 정성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선물용은 물론, 다가오는 김장철에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 좋은 고춧가루를 현장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송군은 27일부터 9월 말까지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경제사업장을 통해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 청송 천도복숭아를 최초로 납품한다고 27일 밝혔다. '사과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청송이 복숭아로 새로운 유통망을 개척하게 된 이번 출하는 지역 농업 다변화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송군의 복숭아 재배 면적은 2012년 32.6ha에서 2022년 70.8ha로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들이 작목을 다변화한 결과다. 청송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색상이 뛰어나 품질 경쟁력이 높다. 또한 다른 지역보다 수확 시기가 늦어 홍수 출하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대형 유통업체와의 안정적 계약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출하는 사과 명성을 이어 또 하나의 청송 브랜드를 키워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송 복숭아가 전국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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