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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로봇청소기 안방잠식 더 이상 안된다…삼성·LG ‘반격’

국내 시장을 겨냥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의 파상공세 속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반격에 나섰다. 두 회사는 오는 9월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독일 IFA 2025에서 신제품 로봇청소기를 공개하며 안방시장에서 반전을 꾀할 태세다. 3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로보락·에코백스·드리미 등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의 60~70%를 장악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드리미에서 독립한 중국 가전업체 모바가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플래그십 매장을 연 샤오미까지 가세하면서 '메이드 인 차이나' 가전 브랜드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가전 브랜드들은 다양한 제품군을 내세워 한국 소비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드리미는 2만50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100℃ 고온 걸레 세척 기능을 갖춘 'X50s 프로 울트라'에 이어, 국내 최초 3종 걸레 자동 교체형 '매트릭스10 울트라'를 내놨다. 에코백스는 롤러식 자동 세척 물걸레 시스템을 적용한 '디봇 X8 프로 옴니'를 공개했다. 로보락도 프리미엄 모델 'S9 맥스V 울트라'와 슬림형 'S9 맥스V 슬림'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시장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기업들의 '테스트베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디자인·트렌드·기능에 민감해 제품 경쟁력을 검증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방한해 “한국은 글로벌 스마트홈과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의 성장성도 매력적이다. 2020년 1500억원 규모였던 로봇청소기 시장은 올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사노동에서 해방시키는 가전으로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삼성·LG 입장에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영역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9월 5~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혁신 기능을 앞세운 신제품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과 함께 내수시장 반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 LG전자는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을 공개한다. 히든 스테이션은 싱크대 걸레받이처럼 자투리 공간에 설치해 로봇청소기가 평소에는 보이지 않도록 숨길 수 있다. 오브제 스테이션은 침실·거실에 어울리는 테이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했다. 두 제품 모두 먼지 흡입·물걸레 청소뿐 아니라 사용한 걸레 세척·건조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탑재, 청소 성능과 위생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 LG전자의 자체 AI 사물 인식 기술을 적용해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청소 시작해" 같은 음성 명령어를 인식한다. 삼성전자는 보안 경쟁력에 방점을 찍었다. 신형 로봇청소기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Nord'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는 데이터 암호화, 인증·접근 제어,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중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보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은 '신뢰'를 앞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맞불을 놓은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안은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바라보는 요소"라며 “경쟁 구도에서 분명한 차별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 반전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따른다. 이미 중국산 로봇청소기에 대한 소비자 친숙도가 높아 국내 기업이 단숨에 점유율을 뒤집기는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한 가전 매장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로봇청소기는 중국 제품이 더 낫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다른 가전과 달리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업계는 결국 IFA 2025에서 선보일 LG의 생활 밀착형 AI와 공간 디자인, 삼성의 보안 중심 전략의 로봇청소기 신제품이 소비자 인식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 지가 '안방 역전'의 관건이라고 분석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국민의힘 “李, 포퓰리즘 재정 폭주에 국가 경제 벼랑 끝”

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현금 살포와 포퓰리즘으로 가득한 빚더미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식 포퓰리즘 재정 폭주가 국가 경제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정부는 올해 본예산 대비 8.1% 증액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내년 국가채무 총 규모는 1415조2000억원으로 처음으로 14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나랏빚을 통제하기는커녕 폭발 직전까지 끌어올릴 심산"이라며 “이건 성장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재정 중독'에 불과하며, 나라 살림 따위는 관심 없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수 찍듯 씨앗을 빌리는 나라살림은 결국 미래 세대에 빚 폭탄만 떠넘기고 대한민국을 '부도의 길'로 떠밀 뿐"이라며 “재정 신뢰가 무너지면 외국인 자금 이탈, 환율 불안, 투자 위축의 악순환은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확장 재정 집착에서 벗어나 재정준칙 법제화와 지출 구조조정에 즉각 나서달라"며 “미래세대를 '잠재적 신용불량자'로, 대한민국을 '부도의 길'로 끌고 가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R&D 힘주는 삼성SDI···캐즘·적자 위기 ‘기술로 넘는다’

삼성SDI가 점유율 축소와 이익 감소라는 위기 극복을 위한 카드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꺼내들었다. 재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R&D 투자는 과감히 늘리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30일 업계와 회사 반기보고서 등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R&D 비용을 7044억1100만원 집행했다. 전년 동기(6932억3500만원) 대비 1.6% 많아진 수치다. 회사의 R&D 비용 비중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 1조763억5300만원, 2023년 1조1363억6100만원, 지난해 1조2975억3700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R&D 비용 지출 비중은 5.4%, 5.0%, 7.8%로 뛰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매출이 줄어 해당 비중이 11.1%까지 올라갔다. 해외 연구 거점도 지속 확대 중이다. 2022년 미국과 유럽에 R&D 연구소를 세우고 2023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SDI R&D 차이나'를 설립했다. 현지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을 확보하고 경쟁 업체들 동향을 파악하는 차원이다. 삼성SDI가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전고체 배터리다. 2023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며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7년에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전해질을 액체 대신 고체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열과 압력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셀 제조 과정에서 엄청난 압력과 온도가 필요해 설비 구축이 어렵고 추가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2750만달러(약 381억원)에서 2030년 400억달러(약 55조5500억원)로 급증할 전망이다. 삼성SDI가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는 것은 최근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39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한 3조1794억원을 올렸다. 경쟁 심화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관세 전쟁' 영향으로 인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익성 하락 등도 회사에 직격탄을 날렸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다. CATL, BYD 등 중국 기업들은 이미 리튬인산철(LFP) 등 저가용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점유율 1·2위를 꿰찬 상태다. 이런 가운데 BYD가 최근 전기차 '실'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해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등 기술 리더십에 대한 압박도 강해지고 있다. 삼성SDI가 기술 분야에서 일정 수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미국 루시드 모터스의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모델은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주행 테스트에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게 대표적이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와 독일 뮌헨을 오가는 고속도로와 고산도로, 이면도로 등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에서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추가 충전 없이 1205km(749마일)을 달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이전 기록(1045km)보다 160km 늘어난 것이다. 해당 차량에는 삼성SDI의 21700 규격 원통형 배터리가 6600개 탑재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카드사,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적극 마케팅 가능성 낮아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두 번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나설 예정이다. 1차 쿠폰의 신청률이 98%에 달하고 식당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드사들의 홍보 열기는 뜨겁지 않은 모양새다.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사실상 없다는 이유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90%의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쿠폰 신청은 다음달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가능하다. 지급 기준은 다음달 중순을 전후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쿠폰 지급 규모는 12조1709억원으로 추정된다. 1차 쿠폰의 4분의 3이 신용·체크카드로 발급된 점을 고려하면 카드사로서는 조단위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1차 쿠폰이 지급됐을 때 카카오톡과 문자메세지를 이용한 접수를 받고, 일부 기업이 할인혜택을 제공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고객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쿠폰 결제 수단으로 선택하는 만큼 신규 고객 유치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가 과당 경쟁 방지를 위해 마케팅 자제를 권고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업계에서는 내심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다. 업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출시 등으로 마케팅 비용 감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원인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특성상 매출 신장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 가맹점에 적용되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40~1.45%다. 이는 일반 가맹점 평균 수수료율(2%)을 하회하는 수치로, 신용판매 수익을 낼 수 있는 하한선으로 불리는 1.5%에도 미치지 못한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0.15~1.15%로 더욱 낮다. 업계에서는 마이너스가 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쿠폰 신청·사용 전달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구축에 수억원이 들었고, 지원금 조기 소진자를 대상으로 25억원 상당의 추가 쿠폰 이벤트 비용도 부담한 탓이다. 일각에서는 쿠폰 결제 데이터를 상품 개발에 접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활용가치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반론이 맞선다. 일시적인 현상이 중장기적인 소비자·업종·지역별 패턴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코로나19 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도 카드 매출을 4조원 가까이 끌어올렸으나, 수익성이 낮도 제반 인프라 비용도 발생한 탓에 80억원의 적자가 난 바 있다"며 “이번 소비쿠폰도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차 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기한내 사용되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자동으로 회수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선열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던 데서 유래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회원과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광명시청 공무원, 시민 등 40여명이 함께 광명시청 구내식당에서 흰죽을 먹으며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을 공유했다. 정순욱 부시장은 “경술국치일은 국권을 상실한 아픈 날이지만 동시에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 주는 날"이라며 “함께 찬 흰죽을 나누며 선열의 희생을 기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경술국치일 의미를 기렸으며, 광복회는 오전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에서 시민에게 흰죽을 나눠주며 역사적 의미를 알렸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지난 28일 군포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지원을 받아 (사)아시아의 창이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주여성상담센터는 통-번역 지원단을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이주여성이 불편함이 없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의료지원-법률구조사업, 긴급쉼터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폭력 피해를 입은 경기남부 이주여성 및 가정 구성원에 대해 위기 상황 시 신속 대응 및 전문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피해자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개소식에서 “낯선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이 의지할 수 있는 경기도 이주여성상담센터가 처음으로 군포에 터를 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주여성 권익 보호와 인권 증진의 모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어교육, 법률 지원, 생활고충 및 노동상담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 및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며,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비 중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는 군사적 목적에 따라 수십 년간 접근이 제한됐던 한강변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으로 향후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높이고 생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한강구간 철책 철거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다양한 기관과 협의하면서 적극 추진해온 사업이라 이번 국비 확보가 '폐쇄된 접경-군사지역'이란 이미지를 벗어나 한강을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친화적인 도시' 확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은 매년 빈번해지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월곶면 포내지구에 원활한 배수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주택과 농경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은 하성면에 배수로 정비와 도로 재포장 사업을 시행해 재해 예방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주민 통행로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김병수 시장은 30일 “이번 신규사업 선정으로 조만간 한강 개방의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고, 지역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22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몽골-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3개국 순방에 나섰다. 첫 방문지인 몽골에서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에 포함된 의료기관 7곳, 관내 뷰티 기업 6곳과 함께 현지에 부천시의 의료 서비스와 고품질 K-뷰티 산업을 널리 알렸다. 이후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따라 들러 관내 에너지 기업-4개 대학 사이의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순방은 국민주권정부가 추진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에 맞춰 기업의 해외 진출과 도시 외교, 교육 협력 등 실질적 성과 도출에 초점을 뒀다. 조용익 시장을 포함한 부천시 대표단은 22일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몽골 국립외상센터'에 들러 갈바드라흐 에르데네체첵 병원장 등 관계자들과 의료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곳은 몽골에서 유일한 국가 외상-정형외과 전문 3차 병원으로 최근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과 현지 의료진이 함께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바 있어 의료 협력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 같은 날 관내 뷰티 기업 7곳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울란바토르무역관' 부관장과 만나 현지 뷰티시장 구조와 수출 전략을 의논했다. 현지 바이어 특성과 상담 노하우 등 실무 중심 논의가 이어지며 K-뷰티 시장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23일 열린 '부천 의료-뷰티 설명회'에서 관내 의료기관 7곳-뷰티 기업 6곳과 현지 바이어-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분야 146건, 뷰티분야 56건 등 202건의 기업간거래(B2B) 상담이 이뤄졌다. 이튿날에는 현지 에이전트 요청에 따라 기업과 개별 미팅이 이어지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관내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울란바토르시와 의료-긴급구호, 스마트도시, 경제-행정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어 아마르바야스갈랑 바야르시의회 의장을 만나 스마트도시 정책과 교통-교육-경제-보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울란바토르에 있는 애국지사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태준 선생은 일제강점기 몽골에서 독립운동과 의료 활동을 펼치고 1914년 '동의의국' 병원을 설립했으며 한-몽 우호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조용익 시장은 이후 키르기스스탄에서 관내 뷰티-에너지 기업의 현지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톡모크시와 교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우즈베키스탄에선 부천시 관내 4개 대학 총장단과 함께 타슈켄트 부천대학교(BUT) 졸업식에 참석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조용익 시장은 29일 “부천 발전과 번영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디라도 직접 찾아가겠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시 외교-교육 협력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는 '국익 중심 실용적 외교' 달성을 위해 남은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역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 간 협업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공익네트워크 생기발랄 프로젝트' 참여 3개 단체를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단체 지원을 넘어 '지역문제 해결 네트워크'라는 관점에서 설계됐다. 센터는 개별 단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의제를 함께 발굴하고, 네트워크 기반 공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촉진한다. 선정된 네트워크에는 최대 180만원 사업비와 모임 공간이 지원되며, 문제 해결 기획, 성과 측정, 홍보-커뮤니케이션, 참여 촉진, 시민주도형 디자인 등 전문 멘토링이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안양시를 기반으로 2개 이상 단체가 모여 네트워크(연대)를 형성하려는 그룹이다.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센터 블로그와 안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체들이 경쟁이 아니라 협력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실험"이라며 “시민사회가 연대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소한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안양시가 설립하고 안양YMCA-안양여성의전화-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가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민과 단체의 공익활동 지원, 의제 발굴 및 촉진,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중간지원 조직 역할을 수행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고] 주낙영 경주시장 “원도심 중부와 황오, 하나된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

경주 원도심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동네가 있습니다. 바로 중부동과 황오동입니다. 이름만으로도 시민들의 기억을 불러내는 생활공간이자, 천년 고도의 상징입니다. 중부는 '도시의 중심'을 뜻하고, 황오는 신라 왕궁과 인접한 왕경의 핵심 공간을 가리킵니다. 두 이름에는 행정 구역을 넘어선, 수백 년 삶과 역사의 무늬가 깃들어 있습니다. 장터에 울리던 흥정 소리, 학교 앞 골목길에 남은 어린 시절의 기억, 저녁 무렵 봉황대 광장에서 오가던 담소까지, 이 모든 풍경이 두 동네의 이름과 함께 시민들의 가슴속에 쌓여 왔습니다. 그러나 추억만으로는 현실을 버틸 수 없었습니다. 좁고 낡은 청사는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주민의 삶은 하나임에도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는 모순이 지속되었습니다. 두 개 청사를 운영하는 비효율은 시민 서비스 향상에도 걸림돌이었습니다. 이 모순을 가장 먼저 짚어낸 주체는 행정이 아니라 주민들이었습니다. 2019년 중부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두 동을 하나로 묶자"는 목소리는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통합추진위원회로 이어졌습니다. 부지 선정과 명칭 확정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최종적으로 '황오동'이라는 이름이 결정됐습니다. 행정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낸 합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결실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9월 1일부터 통합 황오동이 출범합니다. 옛 경주여중 부지에 들어선 황오동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한 청사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과 미래를 이어줄 새로운 공간이 될 것입니다.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함께 품은 이곳은 주민이 서로를 만나는 사랑방이자, 원도심의 새로운 생활 거점이 될 것입니다. 통합은 단순한 행정 절차의 결합이 아닙니다. 흩어진 일상을 다시 잇는 과정입니다. 중부동과 황오동 청사는 이제 역사 속 흔적으로 남지만, 통합 황오동 청사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상징이 될 것입니다. 이제 주민들은 한 건물 안에서 민원·복지·문화 서비스를 손쉽게 누리게 됩니다. 주민자치센터의 체육·문화 공간은 마을의 사랑방이 되고, 이곳에 모인 웃음과 발길이 원도심 상권을 다시 살아 숨 쉬게 할 것입니다. 가장 값진 성과는 경주의 원도심이 다시 뛰는 심장을 갖게 됐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변화를 이끌고, 함께 뜻을 모아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 낸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통합은 행정의 효율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을 지키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시민 주도의 상징적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천년의 수도 경주, 그 중심에서 중부와 황오가 하나 되어 통합 황오동이라는 이름으로 미래를 써 내려가는 이 순간을, 저는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주민이 시작하고, 시민이 완성한 이번 통합이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과 삶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유소 기름값 또 하락…휘발유 평균가 1662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3.0원 내린 1662.1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4원 하락한 1726.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3원 내린 1632.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1.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31.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내린 1532.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와 9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와 동일한 68.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4달러 상승한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2달러 오른 86.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맘스커리어, 2년 연속 ‘대한민국ESG대상’ 국회부의장상 수상…안동시와 협력해 저출생 극복 앞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복귀와 저출생 극복을 위해 활동해온 맘스커리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ESG대상'에서 국회부의장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으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ESG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우수 기관을 가리는 이 자리에는 10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으며, 서류 심사와 현장 검증, 최종 평가를 거쳐 23개 단체·기업·개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맘스커리어만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해주신 수많은 독자와 K클래스에 참여한 임산부·육아맘·아빠들, 그리고 파트너 기업, 나아가 ESG 가치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과 여성 커리어 회복·성장을 지원하고,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맘스커리어는 경북 안동시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저출생 극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안동시와 함께 셋째 자녀 이상 가정에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더블하트 출산선물 세트' 후원 협약을 체결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엄마기자단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경력 보유 여성이 지역사회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여성들이 단순히 육아에 머물지 않고, 기자단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험과 역량을 쌓아 재취업이나 창업 등 다양한 경로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맘스커리어는 안동시와의 협력 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 중심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이선희 위원장 ‘지방자치대상’ 최우수상… 안동시의회는 낙동강 중금속 해결 토론회 개최

◇이선희 위원장,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최우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 국민의힘)이 8월 29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해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입법 활동 등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자리다. 이 위원장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대비해 '경상북도 공공기관 등의 유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균형발전 기반 마련에 앞장서 왔다. 또한 공공기관 위탁·대행, 출연금 정산, 개발공사 운영 등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으며, 주민참여형 정책 플랫폼을 제도화해 생활밀착형 의제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역 청년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혁신적 입법 활동도 주도했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결산 심사의 구조적 개선을 이끌었고, APEC 정상회의 지원 조례, 스토킹범죄 예방 조례, 교통복지 확대 조례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국제행사 준비에도 적극 나섰다. 이선희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과 신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속가능한 지방자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의회, 낙동강 상류 중금속 문제 해결 토론회 열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낙동강 상류(영풍석포제련소~안동댐) 중금속 퇴적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낙동강 상류와 안동댐의 중금속 오염 문제를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학계와 환경단체, 시민사회 대표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최만식 충남대 교수와 김영훈 국립경북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아 오염원의 유입 현황과 퇴적물 실태를 분석했으며,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환경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서는 카드뮴·수은 등 중금속이 낙동강과 안동댐에 퇴적된 심각성이 지적됐고, 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수질 악화, 농업·어업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손광영 의원은 “안동댐은 1300만 낙동강 유역 주민의 생명줄"이라며, △정부 차원의 범부처 TF 구성과 특별법 제정, △오염원 관리·감독 강화와 손해배상, △장기적 정화·복원 로드맵 수립 등 세 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정부·기업·지자체·시민사회가 협력해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이번 논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국민적 관심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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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체험형 미디어 전시 '2025오르빛 워터파고다'를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주관 '문화기술 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고양시를 비롯해 3개 시-군이 각각 지역의 특색 있는 야간 경관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르:빛(OR:BIT)은 orbit(천체의 궤도)와 light(빛) 합성어로 '빛으로 도시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과 빛, 첨단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교감하는 체험형 미디어 축제로 초가을 밤하늘 아래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진 환상적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시 핵심은 높이 12m의 거대한 물탑과 50여개 '물덩어리' 조형물이다. 관람객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물덩어리를 직접 굴리고 쌓아 '소원탑'을 만들고, 스마트폰과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기술로 소망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우는 새로운 문화예술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시는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운영되며, 체험은20분 단위로 5회 진행된다. 원하는 시간대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네이버 사전 예약(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82665)을 해야 한다. 현장 참여는 일부 시간대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조기 마감이 예상돼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0일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빛의 예술을 완성하는 무대이자, 기술이 예술로 거듭나는 특별한 실험의 장"이라며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고양의 초가을밤을 더욱 찬란하게 밝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9일 퇴계원초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에 들러 공사 관계자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번 통학로 확장공사는 사업비 37억원 전액을 남양주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약 140m 구간의 도로 폭을 9.2m로 넓히고 보도 및 통행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차량 통행이 잦고 보행 공간이 협소해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공사 완료 후에는 학생과 주민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남양주시 도로건설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광덕 시장의 기념사와 주민과 대화, 로드체킹 순으로 이어졌다. 주광덕 시장은 “그동안 좁고 위험했던 통로가 이제는 보행 공간이 확보된 안전한 길로 바뀌고 있다"며 “아이들과 학부모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는 시민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퇴계원이 한 걸음 더 안전하고 편리한 마을로 나아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지난 4월 퇴계원대로 확장공사를 완료해 차량 흐름과 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또한 퇴계원중학교 운동장 지하에는 총 17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으로, 내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통학로 확장공사를 비롯해 남양주시는 도로-주차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하며 퇴계원 안전성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27일 광적면에 소재한 도장 전문기업 태진산업에 들러 기업애로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위험도로 안전 조치를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기숙사 개-보수 지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강수현 시장은 “위험도로와 대중교통 문제는 시민 안전과 편의에 직결된 만큼 우선 검토하겠다"며 “기숙사 개-보수 지원사업과 기업 운영자금 확보 방안 등은 기업전문관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필요한 사항을 직접 살피는 점이 적극행정에 무척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시는 매달 기업애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기업에 들러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 양주국가유산 야행' 주제(8夜) 중 하나인 '야숙(夜宿)'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를 모집한다. 야숙(夜宿)은 과거 양주목사가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공간인 양주관아지 내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양주목사의 손님'이 되어 가을 정취 속 낭만적인 캠핑과 함께 양주관아지 매력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매곡리 고택이 있는 남면 맹골마을에서 진행되는 술 빚기, 떡 메치기, 전통 염색 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석식은 맹골마을에서 정성껏 마련한 한식이 제공된다. 양주관아지에선 경관조명과 함께하는 가을밤 낭만을 더해줄 밤마실 프로그램인 퓨전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인생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2025 내 손안의 역사가이드 놀토 누리집'(mynolto.com/program/912)에서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3~4인 가족 총 30명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행사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피해 가구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조치를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수도법', '포천시 수도급수조례' 및 '하수도 사용 조례'에 근거해 시행하며,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가 접수-확정된 주민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1개월분 상-하수도 요금은 전액(100%) 감면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분 상-하수도 요금은 납부와 정수처분을 유예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6일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관련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상-하수도 요금 감면 방안을 마련했다. 이상엽 수도과장은 30일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감면 조치 외에도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해 물적-신체적-정신적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세부 사항은 포천시 수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28일 위례도서관 3층 위례홀에서 열고 추진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철도 분야 전문가, 위례 주민이 함께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위례신도시 하남주민은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했는데도 철도 혜택에서 제외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반드시 필요하고, 하남연장 시 서울시민의 남한산성 접근이 용이해져 서울시 주민도 교통복지 및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전 대한교통학회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철도 권위자인 김동선 대진대 교수, 이승재 서울시립대 교수, 조응래 서울대 객원연구원(전 경기연구원 부원장), 장영수 한국민간투자학회 자문위원(전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전문가들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상위 철도망계획에 반영되려면 정책 결정자 설득을 위한 기술적 논리 개발(경제성 향상)과 사업 시행 효과분석이 중요하며 하남시 재정을 감안한 추진 방식(광역철도) 검토, 위례신사선 본선을 추진하는 서울시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도 유치는 '지자체 의지(논리)', '지역 정치권 지원', '주민의 적극적인 요구' 등 3박자가 맞아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위례 주민들은 총 8151명이 서명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성명서'를 하남시장에게 전달하고 위례신사선 B/C 통과 방안, 성남골프장 활용 방안, 대중교통분담율 향상 방안 등을 전문가들에게 질의했다. 김광석 위례신도시시민연합회장은 “위례신도시 규모상 위례신사선 1개 역사는 부족하다"며 “위례신도시 하남주민은 동일한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했으므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중앙정부, 서울시, 하남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은 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 목소리를 함께 모아 국토부, 대광위, 경기도에 전달하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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