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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이웃과 함께 마을 활동에 참여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2026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내년 1월19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고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주민 모임으로 △(1단계) 5인 이상 △(2단계 및 공동주택) 10인 이상 공동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내년 1월19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에는 사업 단계에 따라 최대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양시민과 공동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2일부터 16일까지 사전컨설팅을 운영한다. 사전 컨설팅에선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청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6년 고양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시 및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환 주민자치과 팀장은 22일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고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공동체가 이웃과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공동체가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25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성과보고회'를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고 부서별 브랜드 연계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 부서가 올해 추진한 브랜드 정책의 실천 결과를 돌아보고, 내년 브랜드 내재화와 확산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실-국-단-소장과 담당관, 브랜드 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브랜드 성과 영상 시청 △부서별 성과 발표 △시장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78개 브랜드 사업 중 핵심과제 49건을 실-국-단-소장이 직접 발표했다. 공직자 청렴교육, 시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유적지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산 정약용 정신을 행정에 실현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2025년 브랜드사업 최종 성과평가' 결과도 발표됐다. 정량-정성 평가와 가산점을 종합해 △도서관정책과 '도서관에서 만나는 정약용'이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우수사업에는 △보육정책과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행정지원과 '마을공동체 육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려사업에는 △문화관광과 '여유당 공렴학당' △하천공원관리과 '정약용정원 조성'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부서에는 남양주시장 표창과 특별휴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주광덕 시장은 보고회에서 “남양주시는 정약용 정신을 행정-교육-복지-문화 전반에 구체적으로 실천해 왔다"며 “내년에도 브랜드 정책 일관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 부서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강남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청소년의 겨울방학 학습을 지원하고 진로-진학 준비에 필요한 학습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공공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교과는 물론 수능-내신 대비 강좌까지 폭넓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과별 전문성을 갖춘 우수 강사진이 참여해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과목과 학습 수준에 따라 개인 목표와 역량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수강권 지원을 통해 양주시 청소년은 지역이나 가정 여건에 관계 없이 검증된 공공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사업은 내년 1월6일 오전 10시부터 양주진로진학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으로 청소년은 주요 교과 학습과 진로 준비에 필요한 학습자원을 활용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학습이 가능해 학교 수업과 병행한 효율적인 학습도 가능하다. 정유진 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22일 “청소년이 진로와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습 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강남인강 수강권 지원을 통해 학생이 자기 목표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FY2024)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분야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며 건전한 재정운용능력을 인정받았다. 재정분석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를 종합 분석해 재정 운용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3개 자치단체가 종합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세수 증대를 위한 지방세 징수율 제고 노력과 효율적인 예산 편성 및 집행 등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의정부시 살림 운영이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통한 통합재정수지 개선과 채무 관리 등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 점도 한몫 거들었다. 채민백 기획예산과장은 22일 “이번 재정분석 종합 분야 최우수 선정은 의정부시가 시민 세금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나 적극적인 세수 확보와 전략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문산읍 문산리 일원이 '지역 특화 재생' 부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향후 4년간 총 410.4억원(국비 132.3억원, 지방비 103.2억원, 부처 연계 174.8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문산읍 문산리 일원을 경기북부 평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화로드 문산'이라 불리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문산천-문산역-자유시장 등 주요 거점을 자전거 친화적 공간으로 연계해 침체된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도록 지원한다. 파주시는 문산천의 노을 경관과 수변을 따라 문산역과 DMZ(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로 이어지는 자전거길, 쉼터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과 평화를 주제로 한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 특히 주민, 상인, 청년 협력을 기반으로 침체된 상권을 되살려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자립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구상이다. 황인배 균형개발과장은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문산읍 주민과 함께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사업이 문산 활성화 마중물이 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적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영양교육지원청–영남대 지역연구소, 경제·금융 교육 협력 맞손

농어촌 학생 대상 실질적 경제교육 확대…지역 인재 양성 기반 마련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영양교육지원청은 22일 오후 2시 봉화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영남대학교 부설 지역경제연구소와 '경제·금융 교육 협력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경제·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진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 및 운영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금융 교육 콘텐츠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교육·연구 자료 교류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교육 협력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농어촌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경제·금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 협력을 지속 확대해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내년 1월부터 의회사무처 당직운영 폐지 결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읺호 기자 경기도의회가 오랜 기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무처 공무원 당직 제도를 폐지하는 혁신안을 내놨다.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22일 내년 1월부터 실효성이 떨어진 당직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효율적인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에 따르면 변화된 행정 환경을 반영해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처 직원들의 일과 후 휴식권을 온전히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다. 도의회는 그동안 야간과 휴일에 사무처 공무원들이 청원경찰과 함께 순번제로 근무하며 청사 관리와 민원 대응을 맡아왔다. 하지만 통합경비시스템 구축 이후 긴급 상황 발생 빈도는 현저히 줄었고 당직 시간대 접수되는 민원은 극히 드물어 인력 운영의 비효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도의회는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하고 정부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새해부터는 사무처 공무원의 일·숙직 근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별도의 비상대응체계를 마련 △방호직 공무원 근무 투입 △상황별 비상대응체계 매뉴얼 수립 △대표전화 녹음 기능 도입 등의 조치를 통해 기능 공백 우려를 해소키로 했다. 김진경 의장은 “당직근무 폐지는 실제 행정 수요와 현실에 맞지 않는 관행을 개선해 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의회 기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마련하고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해 보다 효율적인 환경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의 건강증진과 자립 지원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과 서울시복지재단(대표이사 진수희)이 지난 18일 가족돌봄청소년과 청년의 신체 및 심리사회적 건강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와 복지가 결합된 지원 체계를 통해 가족돌봄청소년·청년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병원장과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가족돌봄청소년·청년과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동진료, 건강검진, 마음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병원이 추진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서울시복지재단과 상호 연계해 추진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이동진료, 건강검진, 마음건강돌봄 프로그램 등과 관련해 대상자 발굴 및 연계를 지원하며, 재단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가족돌봄청소년과 청년들은 돌봄의 책임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여유를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관으로서 이들의 건강을 보다 적극적으로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수희 대표이사는 “가족돌봄청소년·청년에게는 건강, 돌봄, 교육, 고용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적 지원이 핵심"이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과 돌봄을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당사자들이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정진호 피부박사 저서 ‘가려워서 미치겠어요’ 러시아에서 출간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명예교수(의학박사)의 저서 가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가려움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 생활 속의 주의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2022년 7월에 출간 후 현재까지 6쇄를 찍은 베스트셀러이다. 많은 환자와 보호자의 호평 속에 최근 러시아에 먼저 번역 출간되었으며, 대만에는 내년에 출간 예정이다. 정 교수에 따르면, 수십 년간 환자들을 만나온 그가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선생님, 가려워서 미치겠어요" 라는 말이다. 그는 가려움증에 대해 잘 몰라 병을 키우고 피부뿐만 아니라 일상마저 잠식당한 환자들을 숱하게 경험했다고 한다. 정 교수는 가려움증으로 고통받은 환자들에게 5단계 치료 원칙을 제시했다. 1단계는 가려움증의 치료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다. 2단계는 가려움증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가려움증 환자들이 대부분 안고 있는 문제가 '왜 가려운지를 모른다'는 점이다. 저자는 풍부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가려움증의 9가지 일반적 원인을 제시하고 연령, 발생 부위, 기간에 따른 가려움증 발생 원인도 세부적으로 다루었다. 3단계는 가려움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저자는 피부를 청결하게 하기 위해 흔히 하는 때 밀기나 비누 사용 등이 알고 보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생활 습관을 바꿀 것을 권한다. 4단계는 가려움증의 약물 치료법을 아는 것이다. 약물 사용 원칙을 알게 되면 부작용 걱정을 덜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다. 마지막 5단계는 가려움증 재발을 막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제안하는 방법을 매일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가렵지 않다고 말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러시아나 대만에 이어 다양한 국가에서 번역본이 출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정 교수가 제안한 '가려움증 예방을 위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11가지 수칙'이다. 하나, 때를 절대 밀지 않습니다. 둘, 비누를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셋, 샤워를 매일 하지 않습니다. 넷, 뜨거운 탕 속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섯, 전기요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섯,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합니다. 일곱, 피부 온도가 올라가지 않게 합니다. 여덟,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은 꼭 필요한 것만 복용합니다. 아홉, 가려움증 유발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열, 자극물질에 접촉하지 않습니다. 열하나, 긁지 않습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서유럽 3대 항공 그룹 뛰어든 TAP 인수전…에어프랑스는 ‘순항’, IAG는 관심 ‘시들’

포르투갈 국영 항공사 'TAP 에어 포르투갈(TAP Air Portugal)'의 민영화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유력 인수 후보였던 인터내셔널 에어라인 그룹(IAG)이 경영권 확보 없는 지분 투자는 무의미하다며 발을 빼는 모양새를 취한 반면, 경쟁자인 에어프랑스-KLM은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드러내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2일 에센셜 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항공(British Airways)과 이베리아항공의 모기업인 IAG는 포르투갈 정부가 제시한 TAP 지분 매각 조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딜의 핵심 쟁점은 지분율과 경영권이다. 포르투갈 정부는 민영화를 추진하되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의 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각 지분을 최대 49.9%(직원 배정분 5% 포함)로 제한했다. 인수자가 되더라도 과반 의결권을 가질 수 없는 구조다. IAG 측은 이 같은 조건이 그룹의 투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보도에 따르면 IAG 고위 관계자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TAP의 현재 영업 이익률은 8%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를 IAG 그룹 목표치인 12~1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영권을 확보해 회사를 뜯어고칠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번 딜은 성사시키기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로 남을 생각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반면 또 다른 인수 후보인 에어프랑스-KLM 그룹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포르투갈 정부로부터 민영화 절차의 다음 단계에 참여할 자격을 얻은 것에 대해 즉각 성명을 내고 “매우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TAP 인수전에는 △IAG △에어프랑스-KLM △루프트한자 등 서유럽의 '빅3' 항공 그룹이 모두 참전한 상태다. 포르투갈 정부는 이들 3개 컨소시엄에 비 구속적 인수 제안서 제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IAG가 사실상 '조건부 참여' 혹은 '이탈'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향후 인수전은 에어프랑스-KLM과 루프트한자의 2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업계에서는 IAG의 이번 발언이 포르투갈 정부를 압박해 더 많은 지분과 경영권을 얻어내기 위한 고도의 협상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신간] ‘항공 보안의 바이블’…현직 국토교통부 감독관 박만희 박사가 집대성한 17년의 ‘마스터 피스’

전 세계 항공 여객 운송 규모가 연간 47억 명을 넘어서며 항공 보안이 글로벌 인적 이동을 지원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항공보안 법령과 실무를 집대성한 종합 해설서가 나온다. 도서출판 정독은 2026년 1월 2일 현직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항공보안감독관인 박만희 박사가 집필한 신간 '항공보안법'을 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책은 2002년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제정과 2014년 '항공보안법' 분법 이후 20년 넘게 경험과 판례가 축적됐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전문 서적이 전무했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국제공항이 12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되는 등 하드웨어는 세계적 수준이나, 이를 뒷받침할 이론적 토대는 미흡하다는 문제 의식에서다. 저자는 책을 통해 9·11 테러 이후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겪은 현대 항공 보안의 흐름을 짚어내고 △드론(무인 항공기) △사이버 공격 △내부자 위협 등 새로운 보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항공보안법 62개 조항을 비롯해 시행령 32개 조항, 시행 규칙 47개 조항을 유기적으로 통합 해석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해당 법령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항공안전법·공항시설법·테러방지법 등 관계 법령과의 연계성을 명확히 정리해 실무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법적 쟁점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 국제적 기준과의 정합성도 확보했다. 국제민간항공협약 부속서(ICAO Annex) 17과 보안 매뉴얼(Doc. 8973, Aviation Security Manual)의 실무 지침을 기반으로 국내 법규를 비교 분석해 단순 번역을 넘어 한국의 법제도적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해석론과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책은 총 7개 장, 758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제1장 항공 보안 정책(항공 보안 국가 책무·국가 항공 보안 계획·자체 보안 계획·항공 보안 국제 협약) △제2장 공항 보안(보안 검색·출입 통제·항공기 내 반입 금지 물품·정보 체계) △제3장 보안 수준 관리(보안 점검·보안 평가·불시 평가·행정 처분 체계) △제4장 대테러(대테러 요원 교육 및 훈련·우발 계획·불법 방해 행위 대응·항공 사이버 보안) △제5장 교육 훈련(보안 검색 교육 기관 운영·ICAO 기준 인력 분류·항공보안감독관·교관·검색 요원) △제6장 보안 장비(보안 검색 장비 성능 기준·인증 절차·관리 체계) △제7장 항공 운송 사업자 보안(항공 운송 사업자 보안 체계·항공기 보안 대책·항공 화물 보안) 등이다. 이 책은 항공 보안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전문가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국토부 항공 보안 감독관·담당자, 공항·항공사 보안 임원·책임자·감독자·담당자, 보안 검색 요원, 항공경비요원, 항공기내보안요원, 항공보안학과·항공운항학과·항공서비스학과 대학생·대학원생, 보안 교육 기관 교육 담당자·교관, 항공 보안 관련 연구자·학계 전문가, 항공 보안 분야 진출 희망자 등 항공 보안 업무 현직자·교육 및 학술 분야의 필수적인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저자 박만희 박사는 “항공보안법 독립 제정 이후 체계적인 해설서가 부재했던 현실에서 법령의 체계적 해석과 함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지침을 제공하는 이 책이 학술적 깊이와 실용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필독서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항공 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훈련을 표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간 '항공보안법'은 46배판 양장본으로 제작됐고, 정가는 3만5000원이다. 저자 약력 저자인 박만희 감독관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보안법 전공으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7년 이상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또한 항공보안 정책의 수립·집행 및 관리·감독 업무를 총괄하는 항공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로, 항공 보안 정책에서 시작해 공항 보안·항공사 보안·항공 화물 보안·대테러에 이르기까지 항공 보안 전 영역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ICAO 항공 보안 평가(USAP) 대응과 미국 교통보안청(TSA) 평가·점검 등 국제 항공 보안 협력 업무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아울러 항공 보안 정책과 법제 관련 논문을 주요 학술지에 게재하며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보안자율신고 분석위원회 및 항공기내반입금지물품 검토위원회 전문위원과 한국항공보안학회·한국재난정보학회 항공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국가 항공 보안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항공 보안 기관의 실무자 전문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차세대 항공 보안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특검 수용” 선언 직후…與 ‘2차 종합특검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이 규명하지 못한 의혹을 추가로 수사하기 위한 '2차 종합특검' 법안을 발의했다. 통일교 로비 의혹 특검을 전격 수용한 직후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관련 미규명 의혹 전반을 재수사하는 초대형 특검 카드를 들고나온 것이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했다.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선포에 따른 내란·외환·군사반란 혐의를 핵심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비롯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의 계엄 동조 여부,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 적시된 기획·준비 정황도 모두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또한 2022년 대선 전후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불법 선거캠프 운영 의혹, 통일교 등 종교단체와의 거래 의혹, 2022년 지방선거·2024년 총선 과정에서의 공천 개입·거래 의혹 등도 수사 범위에 포함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역시 대거 담겼다. 집무실·관저 이전 과정에서의 부당한 업체 개입 의혹,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개입 및 부정 청탁 의혹, 비화폰 사용 의혹 등이 모두 대상이다. 특검 구성 방식도 공개됐다. 법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임명하게 된다. 특검 조직은 파견검사 최대 30명, 파견 공무원 70명 이내로 꾸려지며, 특검보 5명과 5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을 둘 수 있다. 수사 기간은 준비 기간 20일, 그 뒤 본 수사 90일로 설정됐다. 이후 대통령·국회 보고를 통해 30일 연장이 가능하고, 필요 시 대통령 승인으로 한 차례 더 30일 연장할 수 있다. 기존 3대 특검은 수사·기소 과정에서 2차 종합특검과 협력해야 하며, 이미 기소된 사건의 공소유지는 기존 특검이 맡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전현희 특위 총괄위원장은 “아직도 미궁에 빠져 있고 진상 규명이 되지 않은 진실이 많이 있다"며 “이젠 그러한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특위 중심으로 법안을 발의했고, 이 법안은 사실상 당론에 준하는 내용"이라며 “조만간 당론 추인 절차도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 역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특검 종료(28일)와 동시에 2차 종합 특검도 곧바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관련 절차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면 법안은 내년 1월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전 위원장은 연내 처리 가능성에 대해 “(연내 처리가) 불가능할 것은 없다"면서도 “국회 일정상 연내 처리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고려아연 美 제련소 ‘11조 베팅’…“제2의 도약” vs “경영권 방어 꼼수” 진실 공방 격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추진하는 11조 원 규모의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와 이에 따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둘러싸고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과의 여론전이 '난타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프로젝트가 과거 호주 제련소(SMC) 성공 사례를 잇는 '글로벌 도약의 기회'라고 강조하는 반면, 영풍·MBK 측은 막대한 채무 보증 부담과 기형적인 지분 거래 구조를 지적하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꼼수'라고 맞서고 있다. 여기에 노동조합과 시민단체까지 가세하며 논란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고려아연은 이번 미국 통합 제련소 프로젝트가 단순한 해외 투자가 아닌 회사의 중장기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전략적 승부수라는 입장을 내놨다. 회사 측은 25년 전 호주에 SMC 제련소를 설립한 뒤 울산 온산제련소와 시너지를 내며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으로 도약했던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 고려아연의 매출은 2000년 약 1조 1,800억 원에서 2024년 12조 원대로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호주 제련소 모회사의 매출 또한 지난 10년 새 50%가량 증가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와 보너스 감가상각 등을 합치면 약 2조1300억원(14억4200만달러) 규모의 재정적 혜택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미국 제련소는 북미 핵심광물 수요를 흡수하고, 신기술을 온산제련소에 환류시켜 국내외 사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미국 정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 지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동조합도 사측의 결정에 힘을 실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 제련소 건설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확실한 투자"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노조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생산 거점을 구축하면 글로벌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내 투자가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2029년까지 국내에 1조5000억 원을 투자하고 2026년 채용 규모를 2배로 늘리겠다고 화답했다. 노조는 영풍·MBK 연합을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노조는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소송을 남발해 회사의 발목을 잡지 마라"며 “경영권 탈취에만 눈먼 투기자본은 손을 떼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반면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번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구조와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미국 제련소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설계된 기형적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영풍·MBK 측은 고려아연이 주장하는 '미국의 투자'가 실상은 대부분 '빚'이라고 꼬집었다. 전체 자금 중 미국 정부 등의 실제 출자액은 미미하며, 약 7조 원에 달하는 자금은 고려아연이 2040년까지 전액 상환 의무를 지는 차입금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려아연이 서는 채무보증 규모만 8조4000억 원에 달해 회사의 재무적 위험이 극대화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입 금리가 약 6% 수준으로 국내 조달 금리인 3%대보다 현저히 높아 '고금리 자금'임에도 이를 '저리 자금'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계약 없는 지분 넘기기'를 강하게 질타했다. 영풍·MBK 측은 “최종 합작 계약이 체결되기도 전에 고려아연 지분 10%를 합작 법인(JV)에 먼저 넘기는 것은 비정상"이라며 “계약이 무산돼도 지분을 되돌려 받을 방법이 없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만 희석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민단체인 경제개혁연대 역시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려아연 압박에 나섰다. 경제개혁연대는 “미국 법인 설립 자금이 목적이라면 JV가 직접 투자하거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하면 되는데, 굳이 논란이 되는 제3자 배정 방식을 택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JV가 고려아연 지분 10.59%를 갖고 고려아연이 다시 JV 지분 9.99%를 갖게 되는 구조에 대해 “사실상 상호 출자 구조를 만들어 현 경영진의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미국 측에 부여한 지분 매입 권리(워런트) 등 중요 사항이 제대로 공시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삼았다. 이 같은 공세에 대해 고려아연은 “법과 규정, 정관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사업은 미국 정부를 포함한 다수의 파트너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MBK와 영풍이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경영권 분쟁의 잣대로만 왜곡하고 있다며 “이는 주주평등의 원칙과 자본 시장의 기본 질서를 부정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미국 제련소 투자가 '성장의 기회'가 될지 '승자의 저주'가 될지, 그리고 법원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지 여부가 향후 경영권 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탑텐키즈, ‘육아가정 타깃’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과 시너지 폭발

패션기업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핵심 고객인 육아가정을 공략하는 전략의 공통점으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탑텐키즈는 이달 3일 문을 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에 입점해 오픈 10일 만에 매출 1억 원을 돌파했다. 운정신도시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급부상한 대형 키즈 상권이라는 특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 궤도에 올랐다. 탑텐키즈의 성공적인 안착은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완성됐다.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인구의 절반 이상인 약 29만 명이 거주하는 대형 거주지로 젊은 가족의 분포가 높게 나타난다. 반경 5㎞ 내 초등학교 38개가 밀집돼 있을 정도로 가족 단위 소비가 주로 이뤄진다. 또 고양, 김포, 양주 등 인접 도시 접근성이 뛰어나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유입이 높고 신규 고객 유치에도 유리하다. 이러한 주변 환경에 맞춰 탑텐키즈는 기존 매장과 달리 카운터를 입구 쪽에 배치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고객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상품의 소구 포인트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매장 내 3개 면의 벽면을 활용해 상품을 배치하기 했다. 미취학·취학 아동은 물론 베이비 라인까지 강화해 영유아 자녀와 방문하는 부모 고객을 적극적으로 겨냥했다. 이를 위해 매장 위치도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 내 키즈 특화 구역인 3층 '별마당 키즈존'에 자리 잡았다. 이 층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미국 크레욜라의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와 놀이 기반 발달 성장 센터 '째깍다감'이 입점 예정이어서 부모가 자녀 걱정을 덜고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매장이라는 공간이 교육과 체험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탑텐키즈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가족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의 소비 패턴에 맞춘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에 베이비 라인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 선보일 키즈 매장도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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