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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美서 ‘한국전쟁 참전 영웅’ 헌정 영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10대 영웅’들의 사진과 이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로 구성된 영상을 다음달 3일까지 상영한다고 밝혔다. 10대 영웅에 선정된 인물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맥아더 장군 △부자가 함께 참전해 전장에서 아들을 잃은 밴플리트 장군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미국 최고 전쟁영웅 16인’에 선정된 김영옥 대령 등이다. △윌리엄 얼 쇼 군목 &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딘 헤스 대령 △랄프 퍼킷 중위 △백선엽 장군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 △김동석 대령 △박정모 대령 등도 포함됐다. 헌정 영상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 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삼성은 1990년대 초부터 참전 용사와 후손 가족들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1996년 미국 재향군인회에 500만달러를 출연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수여 △기념공원 건립 등 추모사업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재향군인회가 수여하는 ‘패트리어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은 또 2015년 미국 하원에서 참전용사재단 후원식을 열어 참전기념비 조성자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삼성은 미국 외에도 영국, 에티오피아 등에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건립과 참전용사재단 운영비를 지원했다. 이밖에 △콜롬비아 △터키 △태국 등 국가에서도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LG 역시 같은 기간 타임스스퀘어에서 관련 영상을 상영한다.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총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12명의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차례로 소개된다. LG는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LG가 한국전쟁 영웅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LG Thanks and Honors Korean War Heroes)라는 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LG의 각 계열사도 한국전쟁 참전용사,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일부터 국가보훈처와 함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대위’의 실제 모델인 황기환 지사의 유해 봉환을 기념해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LG전자가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를 기증다. LG유플러스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같은 해 3월에는 LG유플러스가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이라 쓰인 문패를 달아주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고령의 참전용사들에게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박스’를 후원하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부터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위해 안락한 주거지를 제공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LG 희망마을’ 조성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2013년부터 생활지원금과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LG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전용사 및 독립유공자 후원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yes@ekn.kr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한국전쟁 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타임스 스퀘어 한미동맹70주년 기념_3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영역 우주까지 확장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상, 해상, 항공을 넘어 우주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 제작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달 탐사용 로버 개발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들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연구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달 탐사 로버의 초기 모델 제작 방향을 구체화다.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착수 소식과 함께 현대차그룹은 이날 로버 개발모델 콘셉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개발모델의 콘셉트는 달 표면 탐사 전용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다. 태양광을 통한 자체 충전 시스템과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300도 이상에 달하는 등 달 표면의 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한 열관리 및 방사능 차폐 장치, 금속 구동 휠과 같은 높은 수준의 기술을 연구기관들과 공동 개발한다. 개발모델은 최대 중량 70kg을 목표로 크게 상·하부로 나뉜다. 상부는 달 표면 탐사 기능을 주로 수행하게 된다. 하부는 구동계로서 현대차그룹의 혁신 기술이 대거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모델 하부는 달 표면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개발된다. 향후 상부 기능이 추가 또는 변경되더라도 동일한 하부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달 탐사 로버 개발모델 제작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에는 실제 달 표면과 유사한 환경에서 주행 및 임무 수행 연구를 계속 추진하면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27년에 실제 달표면 탐사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밝혀왔다"며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메타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yes@ekn.kr현대차그룹이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 현대차그룹이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LG 올레드 에보, 유럽 비영리 인증기관 ‘환경 관련 제품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2023년형 올레드 에보 전 모델이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와 스위스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3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직접 심사단을 파견해 제품 생산, 배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엄격히 점검했다. 심사과정에서 LG전자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노력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 에보는 플라스틱 대신 복합섬유소재와 메탈을 적용해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내구성은 더욱 강해진 게 특징이다. 제품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은 같은 크기의 LCD TV의 약 40% 수준이다. 이를 통한 올 한해 동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효과는 약 2만t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했다. 플라스틱보다 가벼운 복합섬유소재가 적용된 65형 올레드 에보의 경우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20% 가량 가볍다. 제품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줄인다. 메탈소재는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높기 때문에 파손으로 인한 자원 낭비까지 줄일 수 있다. LG전자 2023년형 올레드 TV, QNED TV, 나노셀(NanoCell) TV 전 제품 후면의 브라켓 커버 등에 폐플라스틱이 30% 이상 포함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TV 제품에서만 연간 3200t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가 기대된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LG 올레드 에보는 압도적 시청경험은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TV"라며 "올레드 TV 시장의 리더로서 ESG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가 유럽 비영리 인증기관으로부터 연달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가 유럽 비영리 인증기관으로부터 연달아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받았다.

효성그룹,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금 1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효성그룹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효성은 전날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를 찾아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13기 입주 작가 6명(송상원·김진주·박유석·최서은·라움콘·유다영)의 창작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는 재료비를 비롯해 기획전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입주 작가의 오픈스튜디오를 신설해 입주 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등 작가의 작품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올해의 장애예술인을 선정 및 시상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8년부터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고, 또 그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lsj@ekn.kr효성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정원(왼쪽)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韓日 기업인 공부모임 만든다···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과 일본 경제계가 공부 모임을 만든다.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등에서 협력분야를 찾기 위해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재팬클럽(SJC)은 20일 대한상의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단체는 한일 경제협력 공부 모임을 통해 양 경제계간 협력 니즈를 파악하고 베스트 프렉티스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대한상의 측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박준성 LG 전무 등이 참석했다. 서울재팬클럽 측에서는 이구치 카즈히로 한국미쓰이물산 대표(SJC 이사장), 사토 토시노부 한국미쓰비시상사 대표(SJC 부이사장), 오하시 다이스케 한국스미토모상사 대표(SJC 부이사장), 마에카와 나오유키 JETRO 서울사무소장, 오사토 텟페이 일본상의 서울사무소장 등이 나왔다. 서울재팬클럽은 1997년에 설립한 한국내 최대 일본계 커뮤니티다. 1600개가 넘는 법인 및 개인회원을 갖고 비즈니스 정책 제언이나 한일 교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참석한 양국 기업인들 모두 12년 만에 개최된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민간차원의 경제협력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며 기업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지난 13일 대한상의가 결성한 ‘한일 경제협력 스터디그룹’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안은 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의해 이루어졌다. 김 위원은 "한일 양국 기업이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스터디 그룹이 필요하다"며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통신인프라·인적교류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분야와 탄소중립 및 수소기술 등 녹색전환 분야에서 경제협력 효과가 높을 것"으로 말했다. 공부 모임은 에너지, 배터리, 반도체 뿐 아니라 벤처, 6G 등 여러 분과를 두고 배터리산업협회, 반도체산업협회 등이 같이 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해당 업종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기업들을 파악해 모임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일 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양국 경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호기"라며 "이러한 분위기에 모멘텀을 더할 수 있도록 대한상의는 좋은 협력 사례들을 찾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003_230420 대한상의-재팬클럽 간담회 20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SJC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복지사각 아이들 돕자" SK그룹·신한은행·이디야커피 뭉쳤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그룹, 신한은행, 이디야커피 등이 뭉쳤다. 가정·학교 밖으로 내몰린 위기청소년 등을 돕기 위해서다. 이들에게 마음건강 버스를 제공하거나 자립을 위한 적금상품을 지원해주고, 바리스타가 꿈인 청소년들에겐 인턴십 기회까지 줄 예정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두 번째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 등이 자리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 부지사, 경기남부청소년자립지원관 및 쉼터 소속 직원 20여명도 함께했다.위기청소년이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을 말한다. 상당수가 가정과 학교 폭력 등에 노출돼 청소년 보호시설에 입소하지만 ‘위기 청소년=문제아’라는 부정적인 편견에 갇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 청소년 보호·생활시설인 쉼터에 입소하는 청소년은 최근 2년간 증가하고, 이들 중 70%가 폭력 등을 경험해 사회의 보호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는 이 같은 문제인식에 공감하고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두 번째 행사를 경기도의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가졌다. SK가 위기 청소년에 대한 문제해결이 시급하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신한은행, 이디야커피 등이 해법을 제시하면서 성사됐다.대한상의 관계자는 "SK그룹과 뜻을 함께하는 신한은행, 이디야커피, 센서시스템기술 등 관련 기업이 동참해 복지 사각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도록 ‘심리상담’에서부터 ‘직업교육’, ‘금융지원’까지 패키지화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관련 기업들이 지원하는 서비스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3억원 규모다.SK그룹은 청소년들이 고립되고 단절됨으로써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그대로 노출됨에 따라 ‘마음건강지킴이 버스’ 5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버스를 운영하며 청소년 밀집지역, 학교 인근 등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한다. 실제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상담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쉼터 등 시설 퇴소 후 자립여건을 간추기 위해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하는 청소년(250명)에게 1년 동안 주 3회 행복도시락을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SK가 급여의 70%를 지원하는 인턴십도 운영한다. 이들 서비스는 총 15억원 규모다. 신한은행은 적금상품 지원과 경제 금융교육에 7억원을 후원한다.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 등이 생활비나 주거비 등에 필요한 목돈 마련을 위해 적금에 저축하면, 신한은행이 3년간 월 최대 15만원까지 추가금액을 적립해 최고 540만원까지 지원해주며 최대 5.85%의 높은 금리까지 제공한다. 더불어 사회에 나와 건강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제개념 이해, 월급관리, 재테크 등 맞춤형 경제 금융교육도 실시한다.이디야커피는 직업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청소년 30여명에게 커피전문가 양성전문 교육프로그램(국제커피스쿨, GCS)을 지원한다. 이후 전국 이디야 매장의 직영점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기간 중 급여는 SK, 이디야커피가 7:3으로 준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자립준비청년들과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자립에 가장 필요한 것이 ‘자립금 마련’과 ‘금융지식’이라 생각했다"며 "청년들이 차곡차곡 쌓은 자립금과 교육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길에 신한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이석장 이디야커피 대표는 "청소년들의 바리스타 전문가 자격 수료를 지원하고, 현장경험과 취업의 기회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청소년들의 앞날을 함께 응원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 기업들이 먼저 나서 주셨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을 사각지대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됐고, 중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지원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신기업가정신협의회의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지난달 울산의 한 소방서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소방관 회복버스’ 기증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특정 기업이 사회공헌 분야, 지역, 실천과제 등을 선정하고 관련 기업들도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프로젝트다.지난해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부터 스타트업까지 기업의 대표들이 들고 나온 ‘신기업가정신’이란 기업의 기술이나 문화, 아이디어 등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의 역할을 사회적 가치 증진까지 확장한 개념이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사회적 역할을 하겠다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기업들이 다수 대기중인 만큼, 연내 우리기업들이 사회 곳곳에 후원하는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yes@ekn.kr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지원 현황.

[월드IT쇼 2023] 삼성·LG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9~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IT쇼’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현장에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갤럭시 S23’ 시리즈가 선사하는 일상의 혁신과 가치를 전달한다. 카메라, 게임, 연결성, 지속가능성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한데 모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북3’, ‘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5’,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이 선사하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 입구에 국내 유명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이국적인 네온사인 조명의 화려한 밤거리를 연출한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어둠속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별한 포토 부스도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새벽, 낮, 해질녘의 세 가지 무드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콜라주 형식으로 편집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부스에는 ‘차박’, ‘대학 강의실’, ‘원룸’ 등 일상 생활의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을 연결하고, 방문객들이 기기간 매끄러운 연결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해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일상 추구의 비전을 실현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월드IT쇼’ 전시 공간 구성에 재활용 나무 합판 등을 사용했다. 또 갤럭시 S23 시리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와 갤럭시의 지속 가능한 제품 철학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이니셜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혁신 기능들을 방문객들이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며 "전시부터 제품 체험까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에서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LG전자는 ‘Life’s Good’을 주제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870㎡ 규모 전시관 전면에는 LG전자의 브랜드 심벌 ‘미래의 얼굴’이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보여주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10년 간의 올레드 TV 혁신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국내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이 제품은 4K·120Hz 영상을 무선 전송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게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밝은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3)뿐만 아니라 설치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와 ‘이젤’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체험할 수 있다. 포제와 이젤은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IDEA와 레드닷에서 최고상을 각각 수상했다. 관람객들은 무드업 냉장고가 연출하는 다채로운 색상을 볼 수 있다. 무드업 냉장고는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해 약 19만 개 색상 조합으로 냉장고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3가지 콘셉트 라이프스타일 공간에 최적화한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스탠바이미, LG 틔운 미니,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6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개성 넘치는 공간은 물론 럭셔리 주방 콘셉트 공간에서는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의 IT 제품군도 한 곳에 모였다. 관람객들은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LG 그램 스타일, 10.9mm 불과한 두께로 역대 가장 얇은 LG 그램 등 2023년형 LG 그램의 다양한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다. LG 울트라기어의 게이밍 모니터·노트북·스피커와 총 20단계로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올레드 게이밍 TV ‘LG 올레드 플렉스’를 활용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클로이 서브봇 신제품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물 요리도 안정적으로 배송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기존 제품 대비 트레이가 넓어졌고 40kg까지 담을 수 있다. yes@ekn.kr2023 월드IT쇼 참가 (1)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관 전경. 2023 월드IT쇼 참가 (5)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 삼성전자관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울트라’ 등을 체험하고 있다.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들이 LG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오른쪽 첫 번째)과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밝아진 LG 올레드 에보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장애 아동·청소년 ‘더 나은 일상’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인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LG전자는 20일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 사용 설명서가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그림으로 구성한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한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보호자와 함께 올바른 가전 사용방법을 익혀 일상에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직접 사용 빈도가 특히 높은 냉장고다. 쉬운 글 도서는 냉장고 관련 과학 원리와 생활 지식을 쉬운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야기 책’과 안전한 제품 사용방법을 담은 ‘간편 사용 설명서’로 구성된다. 또 아동·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책을 읽고 직접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제공한다. 쉬운 글 도서를 희망하는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와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 기부활동도 이어간다. LG전자는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건강장애·요보호 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업 ‘꿀맛무지개교실’에 LG 스탠바이미(LG StanbyME) 30대를 기증했다. 꿀맛무지개교실 학생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기간 병원 치료로 침대에 누워 교육을 받고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이동이 자유로운 무빙스탠드, △손쉽게 조절하는 화면 높이·방향·각도 △손으로 터치해 간편하게 조작하는 화면 등 차별화된 폼팩터로 거동이 불편한 학생이 편리하게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 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한다. 이달 말까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가정 대학생 대상으로 꿈, 목표, 제품 사용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 그램 노트북 25대를 기증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청년들의 사연을 공모해LG 스탠바이미를 기증했다. 농어촌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IT 제품 기부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밖에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돕고자 서울재활병원에 2019년 공기청정기 80대, 지난달 만성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 50대를 각각 기증했다. 또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IT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전 세계 장애 청소년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yes@ekn.kr[사진1] LGE_장애인의 날 장애 청소년이 LG 스탠바이미로 원격교육을 듣고(왼쪽) LG 그램으로 학습 중인 모습(오른쪽)을 담은 일러스트 이미지.

HL그룹 ‘새 CI’ 디자인 어워드 ‘iF 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HL그룹은 새로운 기업이미지(CI)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컴퍼니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기업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시작됐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56개국, 1만1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HL그룹은 지난해 9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사명과 CI를 변경했다. HL그룹 관계자는 "HL의 신규 CI는 ‘대담함’과 ‘도약’을 상징한다"며 "그룹이 추구하는 도전과 성장을 위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HL그룹 CI HL그룹 CI

한국지멘스에너지, 홍성호 대표 신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멘스에너지는 홍성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홍 대표는 현재 맡고 있는 한국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와 한국지멘스에너지를 함께 이끌게 됐다. 홍 대표는 다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에너지 전문가다. 지난 2014년에 지멘스에 합류한 뒤 육상풍력 관련 사업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지멘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2009년부터 효성 그룹에서 풍력 발전 터빈 관련 해외 영업 매니저로 경험을 쌓아왔다. 홍 대표는 "한국지멘스에너지가 가스터빈의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풍력 및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멘스에너지의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과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실천을 이행하는데 함께 협력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 한국지멘스에너지 홍성호 대표이사 홍성호 한국지멘스에너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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