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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 ‘공약 실천계획 최우수(SA) 등급’ 받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는 서울,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5개 시도와 함께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SA)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17개 광역자치단체가 공개한 공약실천계획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에서 심층 검토한 1차 평가와 모니터링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한 지자체 소명 및 보완자료를 최종 검토해 엄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갖춤성(비전·기대효과 등 19개 지표, 60점) △민주성(공약사업확정 기한유무 등 9개 지표, 25점) △투명성(정보접근성 등 5개 지표, 15점) △공약일치도(일치성 등 2개지표, Pass/Fail) 등 총 4개 분야 35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민선 8기 경북도지사 공약은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배우고 일할 기회 △세계로 진출할 기회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 등 "5가지 기회"로 이뤄졌으며 100대 공약, 16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들 공약사업에 대해 4개 평가분야 모두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갖춤성과 투명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세부적으로는 비전과 목표, 공약사항별 세부실천계획, 공약관리계획 등을 체계적이면서 구체적으로 잘 제시했다고 평가 이유를 밝혔다. 실천계획이 잘 짜여짐에 따라 공약사업 이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공약은 도민과의 천금 같은 약속이다. 성실하게 공약을 이행하고 추진상황을 함께 공유하면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주기적인 이행상황 점검, 주요 프로젝트 T/F 구성 운영, 도민과 소통 등을 통해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철우 경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제공-경북도)

영양군, ‘산나물채취체험행사’ 진행 예정

영양군은 5월 12일에서 14일까지 동해의 일출과 월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일월산 일대에서 영양 산나물채취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나물채취체험행사는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에 지친 타지역 도시주민 210명에게 명품 영양 산나물을 알리기 위해 17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영양군 산림녹지과 산지이용팀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영양군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영양 산나물은 일월산의 기운을 받아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산나물로 그 자리에서 뜯어서 맛을 보아도 될 만큼 청정 웰빙의 산물이다. 영양군은 산나물채취체험행사를 위해 영양의 좋은 기운을 담은 산나물이 자라는 일월산 일대를 특별히 관리해 오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자연의 선물인 명품 영양 산나물을 마음껏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가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산나물축제 산나물채취 체험 산나물축제 참가자들이 산나물채취 체험을 하고 있다.(제공-영양군)

안동시의회 제240회 임시회 마무리

안동시의회는 17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10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4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0일 오후 2시 개회식을 거행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240회 안동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11일과 12일 이틀간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그중 안동시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은 경제도시위원회에서 수정 가결했다. 13일과 14일 이틀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한 추경 예산안을 종합 심사해 수정 가결했다. 이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경우 엔데믹 이후 관광,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과 재해·재난 대비, 시민건강,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주는 현안사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두터운 복지실현에 초점을 맞춰 심사해 일반 및 특별회계에서 총 163억 500만 원을 삭감해 수정 의결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의결했다.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 등 18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고, 안동시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인 △안동시 반려동물 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김호석, 김경도, 임태섭, 우창하, 이재갑, 손광영, 권기탁, 김상진, 권기윤, 김창현, 김새롬 의원)과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안유안, 권기익, 김경도, 여주희, 임태섭, 이재갑, 김상진 의원)은 원안 가결됐다. 또한 여주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의대 설립 촉구 결의안과 김새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도 원안 가결됐다. 아울러 제2차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김창현 의원이 5분 자유발언(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후 안동시의 역할)을 통해 시정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의회, 제240회 임시회 마무리 안동시의회는 제240회 임시회 마무리 했다.(제공-안동시의회)

안동시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촉구 건의안’ 채택

안동시의회는 17일에 열린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국회,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에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보관 중인 오염수에 대한 방류 결정을 철회하지 않고 상반기 내에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 세계에 재앙이 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는 방사능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새롬 의원은 "우리 지역의 특산물인 간고등어를 비롯한 수산물 역시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강력한 항의와 법적 대응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지난 225회 임시회에서 안동시의원 전체 명의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한 바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안동시의회는 지난 제225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이를 즉각 철회할 것과 우리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오염수를 방류하기 위해 건설 중인 해저터널의 공정률이 83%로, 상반기 내에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하기 위한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일본 원전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태평양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우리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다. 특히 간고등어와 문어, 돔베기 역시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수산업의 침체와 함께 지역 경제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다. 이에 안동시의회는 전 세계에 재앙이 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가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안동시의회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기로 한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하나.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강력한 항의와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인접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저히 검증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 정부는 방사능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고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하여 국제사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하라. 2023. 4. 17. 안동시의회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문 안동시의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 했다.(제공-안동시의회)

안동시의회, 공공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해야’

안동시의회는 17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재 경북의 의료 자원은 전국 꼴찌 수준으로 심각한 의료공백으로 인해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가 매일 3~4건 이상씩 발생하는 상황이다. 건의문을 낭독한 여주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은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안동의 교육 수준 향상과 청년인구 유입에 좋은 기회"라며 "양질의 의료 인력 양성과 기존 의료산업 및 연관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필수 의료분야의 의료 인력 확충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지역의 공공의대, 공공병상의 확충과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생명권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국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성이 담보된 의료정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안동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대통령실, 국회, 보건복지부,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등에 전달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의 의료 자원은 전국 꼴찌 수준이다. 경북은 인구 1천 명 당 전체 의사 수 1.2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를 제외하고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인구 1천 명 당 종합병원 의사 수 역시 전국 평균 0.8명에 한참 못 미치는 0.55명에 불과하다. 치료가 적절하게 이뤄졌다면 살릴 수 있었던 사망자를 의미하는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률에서도 경북이 47명으로 전국 5번째로 높은 실정이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제때 치료받지 못해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매일 3~4건 이상씩 발생한다는 뜻이다. 필수 의료분야의 의료 인력 확충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다. 지역의 공공의대, 공공병상의 확충과 의대 정원 확대는 지자체의 의료 서비스 향상이란 작은 목표를 뛰어넘어 지역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생명권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의료불균형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안동예천 지역구 김형동 국회의원이 지난 2021년 안동과 같은 의료취약 지자체의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안동시의회와 국립안동대, 안동시 등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의료 인력 및 인프라의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갖기도 했다.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은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안동의 교육 수준 향상과 청년인구 유입에 좋은 기회가 되고, 양질의 의료 인력 양성과 더불어 기존 의료산업 및 연관 산업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서 우는 아이가 소아과 줄을 기다려야 하고, 촌각을 다투는 응급 환자가 헬기를 타고 타 도시로 날아가 치료받아야 하는 우리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정부는 직시해야 한다. 이에 안동시의회 의원 18명 일동은 결연한 의지와 시민의 염원을 담아 아래 내용과 같이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바이다. 하나. 정부는 안동의 의료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국립안동대학교에 공공의대를 설치하여, 의료 인력 및 인프라의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라. 하나.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의 의료 수준을 높이고,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외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의료·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시키라. 하나. 정부는 전국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 확보를 위한 의대 정원 확대와 동시에 전국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성이 담보된 의료정책을 즉각 마련하라. 2023. 4. 17. 안동시의회안동시의회, 공공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안동시의회응 공공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 했다.(제공-안동시의회)

경북도,관내 로봇·반도체 기업과 미래 먹거리 육성 논의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7일 로봇, 반도체 등 지역 과학산업 육성 및 현안사업 논의를 위해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로봇, 반도체 등 경북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로봇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이 부지사는 경북에는 다양한 로봇기업이 위치하고 있다면서, 지역 산업에 특화된 안전·농업·물류 분야 로봇 기술개발을 활용한 산업화를 위해 경북도에서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이 선도적으로 이뤄져야 됨을 강조했다. 특히, 안전·수중·농업 분야에 활발한 연구개발과 함께 로봇 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역량과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난 2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에서 강조된 무인경제(無人經濟)로의 시대적 흐름에 로봇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함께 공감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나노융합기술원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에 나노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국내 나노기술 발전 방안과 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나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전력반도체 소재·기술 개발, 미래인재양성사업 등 경북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설명했다. 또 90% 정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반도체의 국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강점인 전자산업, 자동차 부품산업과 연계한 시스템 반도체로의 구조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로봇,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경북도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기술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오늘 함께한 연구원들의 역량을 기대하며, 경북의 과학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달희부지사나노융합기술원방문 이달희부지사 (사진 오른쪽 두번째)나노융합기술원 방문해 소통시간을 가졌다.(제공-경북도)

경북교육청,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142교... 82억 지원

경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교과교실제) 운영학교 142 교에 학생 맞춤형 교육 및 고교학점제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8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교과교실제는 미래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해 학생의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내실 있는 교과교실제 운영을 위해 지난 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교과교실제 추진 방향, 자유학기제 및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교과교실제 운영 내실화 및 교실 수업 개선 방안 등을 안내하고 우수학교(선덕여중, 점촌고) 사례를 공유했다. 현재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는 142 교(중 58 교, 고 84 교)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도내 일반계고등학교에 교과교실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해 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른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미래형 학습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준비해 삶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실시된 연수 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연수 실시 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도내 8개 특수학교 대상 ‘재난안전훈련 모형 개발 계획 수립’ 운영

경북교육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8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재난안전훈련 모형 개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난안전교육’은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에서 매년 6시간 이상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재난 대비훈련을 포함해 각종 재난 유형별 훈련을 매 학년도 2종류 이상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특수학교 재난안전훈련은 체계적인 사전 예방 모형 훈련을 통해 예기치 못한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이 침착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된다. 재난안전훈련은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재난 대피(화재·지진 등)훈련을 (사)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소방서, 경찰서 등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해 재난교육에서부터 합동 모의 훈련까지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사전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비롯해 4주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주차는 특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교육의 필요성과 재난 유형 등을 게임을 활용한 학생 활동 중심 교육으로 배우며, 2주차는 안전맵핑, 역할분담, 대피지도 만들기 등 학교 시설 곳곳을 직접 점검면서 상황별 역할에 맞는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 3주차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학생·교직원, 안실련, 소방대원, 경찰과 함께 모의 대피 훈련을 진행하며, 4주차는 학교 자체 평가회를 통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결과를 분석해 체계적인 재난 대피 훈련 모형을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추후 학교별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별 대피 훈련 모형을 만들어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학교 학생들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사고 위험이 높아 평소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사고에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난해 포항명도학교 재난훈련 지난해 포항명도학교 재난훈련 장면(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2023학년도 경상북도 고등학교 특별장학생’ 530명 선정

경북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2023학년도 경상북도 고등학교 특별장학생’ 530명을 선정해 장학금 1억 953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고등학교 특별장학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습활동에 모범을 보인 학생 △자연과학·예체능 등에 특수한 재능이 있는 학생 △선행·봉사활동 등 교내 외 생활에 모범을 보인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특별장학생은 각 학교별 신입생 100명 당 1명을 배정해 선발하며, 일선 학교에서 적격자를 추천받아 경북교육청 ‘특별장학생심사위원회’의 최종 선정을 통해 올해 특별장학생은 신규(1학년) 185명, 2학년 174명, 3학년 171명으로 총 530명이다. 이들 장학생들에게는 연간 1학년 45만 원, 2학년 30만 원, 3학년 35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한번 선정되면 지급 중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3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꿈을 향해 걸어가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10일 개최된 2023학년도 특별장학생 심사위원회 10일 2023학년도 특별장학생 심사위원회가 열렸다.(제공-경북교육청)

예천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6951억 원 편성...군의회 제출

예천군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지역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주민 건의 사항 및 국도비 보조사업을 중점으로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 6461억 원에서 7.6% 증가한 6951억 원(증 490억 원)으로 일반회계 6402억 원(증 440억 원) 특별회계 549억 원(증 50억 원)이며 이 중에서 현장방문을 통한 상반기 주민숙원 사업에 117억 원을 적극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개발 및 도로 정비사업 61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3억 원 △벼재배농가 상토지원 2억 2천만 원 △풀사료 건초 공급 지원 3억 원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소득이 감소한 농가를 적극 지원하고, △신도시 주차타워 건립 6억 원 △전선지중화 복구사업 5억 원 등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연초 한달여 현장에서 청취한 군민 불편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며 "물가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농업경영 안정에 기여하는 등 살기 좋은 예천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이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예천군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청전경 예천군청 전경(제공-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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