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영양군의회,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 촉구 결의문’ 채택

영양군의회는 8일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김영범 의원 등 6명이 공동 발의한 결의문에서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선정된 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어젠다에 지리적 우위요건을 보유한 영양군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다"고 뜻을 밝혔다. 영양군은 각종 행사와 사업설명회, 범군민 결의대회 등을 통해 양수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지역 내 민간 협력단체와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석현 의장은 "영양 양수발전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방세수 확보로 영양군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면서 "정부의 친환경 전력공급 정책에 영양군이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양군의회,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 촉구 결의문” 채택 영양군의회는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 촉구 결의문’ 을 채택 했다.(제공-영양군의회)

영양군 범군민 유치위원회, 석보면 결의대회 개최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이하 범군민 유치위원회)는 8일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석보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석보면 지역활성화센터에서 양봉철 상임 공동유치위원장 의장, 오도창 영양군수, 읍면·단체 상임 공동유치위원장 및 읍면공동위원장, 집행위원회 실무위원, 석보면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금일 행사에서는 ‘범군민 결의대회 호소문’ 낭독에 이어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 결의문’을 상임위원장단과 참석한 주민들이 함께 제창했다. 또한 다가오는 11일, 영양산나물축제 개막일에 맞춰 범군민 결의대회를 통해 영양 전역에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양봉철 상임의장은 "지난 입암면, 영양읍 결의대회에 이어 석보면 결의대회를 개최하면서 군민들이 양수발전소 유치가 얼마나 간절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영양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양수발전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 힘을 합쳐 함께 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양군 범군민 유치위원회, 석보면 결의대회 개최 영양군 범군민 유치위원회는 석보면 결의대회 개최 했다.(제공-범군민 유치위원회)

독도관리사무소, 독도명예주민증 10만 명 돌파

지난 6일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 받은 사람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0만 번째 주인공은 이번 달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신 경북 경주에 사는 10대 남성으로 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홍보 기념품이 제공됐다.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독도명예주민증은 지난 2010년 11월 10일에 시행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총 10만 명을 돌파했다. 독도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6호(명칭: 독도천연보호구역)로 지정, 문화재 보호법 제33조에 근거해 그동안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공개제한구역에 묶여 있던 독도를 공개제한지역에서 일부 해제(2005년 3월 24일)해 현재는 입도인원이 대폭 늘어남으로써 온 국민 모두가 독도에 관광입도 할 수 있게 됐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입도하거나 선회관람한 자 중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 또는 독도비즈니스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는 울릉군 관광시설 무료 이용 및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는 모든 국민이 하나 되어 지켜낸 우리 땅, 이제는 대한민국의 실효적인 지배를 넘어 전 세계가 하나 되는 독도를 만들 때"라며 "전 국민이 독도명예주민이 될 때까지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관심어린 시선을 보내달라"라고 말했다.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독도관리사무소 전경 독도관리사무소 전경(제공-독도관리사무소)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반도체·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착수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는 4일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영형 교수(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반도체·항공·방위 산업과 관련한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신공항 경제권 연관 산업의 육성 추진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겠다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박규탁 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로 유동인구는 물론이고 정주인구의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인근 배후도시의 인프라 마련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와 연계해 정주 환경 인프라 구축과 집적화된 기반이 잘 갖춰진 배후도시가 설계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더욱 더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김창혁 의원은 "앞으로 건설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기존 산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성장 가능성 등 전반적인 경상북도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차별화시켜 관련 산업에 대한 선점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황두영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더라도 초기에는 상주인구의 유입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반면, 물류산업은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공항 배후도시에 대한 경상북도의 정책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백순창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계기로 통합신공항에 대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실질적인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이하는 경상북도의 대응전략이 차질 없이 완벽히 준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백순창, 김창기, 김창혁, 박규탁, 정근수, 황두영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를 구성하여, 오는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되며, 연구용역 결과는 의원들의 정책 개발과 입법 대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 회의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는 ‘반도체·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 ‘아이안전학교’ 현판식 갖고 체험형 안전교육 실시

경북도는 8일 경주 현곡초등학교에서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을 비롯한 경주부시장, 도의원,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안전학교’ 현판식을 갖고 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현곡초등학교를 포함해 17개 시군 31개 초등학교를 아이안전학교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된 학교는 경북도교육청과 경북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2년간 운영한다. 올해 아이안전학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반복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교통안전, 화재안전, 응급처치, 지진 안전 등으로 구분해 학년별 맞춤형 이론·체험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체험교육으로는 횡단보도 보행수칙, 버스 사고 시 비상 탈출법과 완강기·소화기 사용 방법, 연기 대피체험, 심폐소생술, 방석을 활용한 지진 시 대피방법 등 세부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어린 시절 몸으로 체험하고 배운 안전교육은 평생 안전습관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아이안전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시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위기대처능력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아이안전학교 현판식 및 안전체험교육 아이안전학교 현판식 및 안전체험교육을 실시 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 역량강화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는 초기 창업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 및 성장 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역량강화사업」의 "배워야산다 아카데미"는 사업 방향성 수립 어려움, 정보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창업 초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배워야산다 봄학기 : 필수 기초관리 역량강화 교육 △여름학기 : 사업 성장 역량강화 △가을학기 : 시장화&자원동원 역량강화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북도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이 신청 대상이며, 2023년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자격을 우선 부여한다. "배워야산다 봄학기" 교육에 참가한 기업은 선후배 기업 교류 및 성장지원 안내, 인사·노무관리, 사회적가치지표 관리,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보조금 사용법, 부정수급 예방교육 등을 통해 효율적인 기업 운영 실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사·노무관리는 근로계약서 작성, 근태관리, 근로기준법, 주휴수당, 노동법 등을 교육하며, 사회적가치지표 관리에서는 사회적가치지표 기초 지식, 관리방법 등에 안내한다. 또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보조금 사용법은 보조금 관리 규정과 부정수급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밀착형 현장 지원을 위해 여름, 가을학기 개설 전에 기업 수요를 파악하고, 기업이 원하는 기업 중심의 교육 운영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에도 나섰다. 기업들이 가장 받고 싶은 교육 1위는 자금조달, 2위 마케팅홍보, 3위 직원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한 여름, 가을학기에서는 기업에게 필요한 것을 핀셋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권역별 교육에 참석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김○○씨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인사·노무, 정부지원금에 등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많이 필요한데, 교육 기회가 적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연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려웠던 분야에 사례를 들어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기업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지식을 얻게 됐다"며 다음 학기에도 참여 의지를 불태웠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창업 초기 사회적경제기업과 성숙기 기업 간 사업 역량 격차로 인해 양극화가 존재한다"면서, "창업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인 역량강화교육을 마련했다"며 "경북도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 지원 정책을 추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사회적경제기업 배워야산다 봄학기 아카데미 사회적경제기업 배워야산다 봄학기 아카데미 교육을 받고 있다.(제공-경북도)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선비문화도시 알리며 성황리에 마무리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인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7일 폐막식을 끝으로 궂은 날씨 속에서 사흘간의 축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서천 둔치 일원에서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첫날인 어린이날부터 폐막일까지 많은 비가 내려 야외 공연·체험 행사가 취소되고 실내 행사도 축소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열린 축제에서 선비문화를 직접보고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선비도시 영주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기상악화로 하루 연기해 6일 저녁에 개최한 개막행사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선비문화축제 주제공연, 교지전달식,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이 됐다.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이번 축제 메인이벤트 ‘선비의 산책-컴백 신바람 퍼레이드’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공모로 선발된 10여 개 경연팀들이 참가해 취타대, 대형 선비 퍼펫(인형), 풍물패 등과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서원에서 유교를 배우던 선비가 거리로 나와 세상을 깨우친다는 주제를 전하며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일원에서는 선비정신이 담긴 전통 체험 프로그램과 극단 갯돌이 펼치는 전통 연희 한마당, 덴동어미 화전가, 선비세상 어린이 축제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날 연휴를 맞은 가족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저녁 7시 폐막식은 축제 스케치 영상시청 후 우수프로그램과 관계자 시상식에 이어 폐막 축하공연과 어버이날 기념 효도공연으로 가수 김다현, 명창 유명숙의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이 마지막까지 축제를 함께 즐겼다. 김덕우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축제기간 동안 많은 비로 어려움이 컸지만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선비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문화축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관심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한국선빈문화축제 폐막 공연 한국선빈문화축제 폐막 공연이 열리고 있다.(제공-영주시) 영주시가지에서 진행된 한국선비문화축제 퍼포먼스 영주시가지에서 진행된 한국선비문화축제 퍼포먼스(제공-영주시) 어린이선비축제 과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선비축제 과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제공-영주시)

봉화군장애인선수단,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체육강군 면모 과시

봉화군 장애인선수단이 지난 2일 울진군에서 개최된 제25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봉화군 장애인선수단의 체육강군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5000여 명의 선수단과 보호자, 임원 등이 참가해 그 어느 대회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봉화군 장애인선수단은 육상, 볼링, 배드민턴, 한궁 등 4개 종목에 24명의 출전했다. 포환던지기(금메달-서명희), 볼링(은메달-유준태), 창던지기(은메달-이귀남), 포환던지기(은메달-박종석), 한궁 혼성(동메달-이국형, 엄영희), 한궁 개인(동메달-이국형) 등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장애인 체육의 강한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2024년 제26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은 내년도 경북도민체전이 열릴 구미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 장애인체육대회 출정식 장면(제공-봉화군)

‘2023 예천활축제’ 성료...관람객 7만 5000명 찾아

예천군이 4년 만에 야침차게 준비한 ‘2023 예천활축제’가 적지 않은 봄비 속에서도 전국에서 관람객 7만 5천여 명이 다녀가며 흥행 성공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K-Culture, 활 문화의 뿌리 예천’라는 주제로 ‘활놀이터, 예천에서 하루종일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매일 특설무대에서는 지역예술인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마술쇼가 이어졌고 우리소리축제, 전국가요제, 대구·경북 청소년 댄스대회, 예천국악제, 버스킹, 치맥페스티벌, EDM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축제 내내 남녀노소 모두가 하나가 돼 축제를 즐겼다. 또한, 부대행사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활 서바이벌은 총 181개 팀이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힘찬 응원 소리와 환호로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필드아처리, 호버볼 체험 등 다양한 체험으로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행사 이틀째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하자 최대한 관람에 불편함이 없게 하도록 임시 배수로를 설치하고 바닥 동선을 확보하는 등 자원봉사자와 축제 관계자들이 동분서주한 덕분에 관람객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는 몇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기존에는 가을에 농산물대축제와 군민체전 등과 함께 진행했으나 봄철에도 더 많은 관람객이 예천을 찾을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바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흥행몰이했다. 둘째, 날짜별로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층, 청년층, 중장년층 등으로 타깃을 정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행사장 구성도 횡으로 비치한 결과 무대 뒤편으로 넓은 공간을 확보해 탁 트인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어 관람객들 이동 동선도 자유로웠다. 셋째, 활 전시관에서는 예천에서 수많은 명장과 명궁이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답을 역사·지리적 배경에 기반해서 제시했으며 국궁·양궁 등 활쏘기 체험, 활 놀이터 등 다채로운 활 관련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그려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양궁 국가대표인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 팬 사인회,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해병대 보트체험과 관람객들이 관내 식당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며 쉴 수 있도록 ‘배달의 예천’ 쉼터를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전시관, 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권 5천 원을 구매하면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4천 원 상당의 쿠폰으로 되돌려줘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2023 예천활축제를 즐겨주신 군민 및 관람객들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교통통제, 행사안내, 환경 정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축제는 모두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그 에너지는 곧 우리 지역발전을 위한 거대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2023예천활축제 2023예천활축제 참가들이 불꽃을 감상하고 있다.(제공-예천군) 2023예천활축제 2023예천활축제 대구·경북 청소년 댄스대회 참가자들이 멋진 춤을 선보이고 있다.(제공-예천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