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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4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특수교육대상학생 397명 선정·배치 완료

경북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성장 지원과 맞춤형 특수교육 제공을 위해 2024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 397명을 일반고와 특성화고, 특수학교 고등부에 우선 배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21일 ‘경상북도특수교육운영위원회(이하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고등학교 진학 심사를 위한 교수, 학교장, 교사,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들은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진단평가 결과와 지원서 등의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북부, 남부, 동부, 서부 4개 권역 40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서면과 면접을 통해 397명의 배치를 확정했다. 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학생·학부모 대면 심사를 통해 학생의 장애 정도와 능력, 보호자의 의견, 통학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주지에 가까운 학교 배치 및 원활한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2024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으로 선정·배치된 학생은 일반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 앞서 진학 예정교에 우선 배치되며, 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과 치료지원, 통학비 지원, 방과후학교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유진선 교육복지과장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특수교육대상학생으로 선정·배치받은 학생들이 장애 특성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학급 신·증설 및 교원 정원 확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권역별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권역별 특수교육운영위원회 가 열리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근절 팔걷어

경북교육청은 27일부터 11월 5일까지‘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유발 행위 근절을 위한‘2023년 교육청 주관 교육과정 및 평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행 출제 여부와 교육과정 운영 점검을 통해 교육과정의 위계 준수 및 성취 기준에 알맞은 평가 실시와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중학교 2,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이며, 점검 교과는 수학·과학·영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적정 여부와 지필 평가 문항과 교과 성취 수준의 일치 여부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점검을 위해 292명의 선행 점검 위원(중학교 210명, 고등학교 82명)을 위촉하고, 교과별 2학기 중간고사 평가 문항과 교육과정 편성표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점검을 실시해 학교별 종이 서류의 점검 자료 제출이 아닌 교육과정지원포털 사이트에 직접 온라인으로 탑재토록 해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3월‘2023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유발 행위 근절 추진 계획’을 수립해 단위 학교에 안내하고,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연수를 실시토록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교육청 주관 점검 외에도 1학기 말에 선행교육 예방을 위한 학교 자체 점검을 실시했으며, 2학기 말에도 학교 자체 점검을 실시토록 해 선행교육 예방을 위해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이상진 교육국장은 "교육과정과 평가 점검의 전문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공교육정상화법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유발 행위 근절을 통해 학습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사교육 억제를 위해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전경 경북교육청 전경(제공-경북교육청)

한국국학진흥원,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 초청 특강

한국국학진흥원은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 교육관(4층)에서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을 초청해 ‘문화시대와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국학아카데미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한다.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2013년에 첫 여성 문화재청장에 임명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와 한국미술사학회장, 한국미술사교육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변 청장은 조선시대 회화 중에서도 조선 중기 문인화가 표암 강세황에 대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남겼다. 이번 초청특강에서는 ‘문화의 시대’에서 문화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고, 문화적 존재로서 인간이 지향하는 이상적 삶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예정이다. 특히 변 청장은 문화시대의 선비정신은 사람다운 삶과 사람다운 정신을 추구해가는 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국학아카데미 명사초청특강은 전석 무료의 자유좌석제로 운영된다.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심있는 안동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강연자(前 문화재청장 변영섭) 강연자 변영섭 前 문화재청장(제공-한국국학진흥원)

경북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경상북도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30일 경산시 일원에서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금년이 18회째이다. 이번 훈련은 100헥타르(ha) 이상의 대형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해 송전선로 소실과 이에 따른 대규모 정전 발생, 산림 인접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대피, 청도~경산 간 고속도로 통제 등 산불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부여하고 상황별 대응·협력체계 점검과 쟁점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북도가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모든 유관기관이 총력 대응해야 하는 대형산불 특성상 경산시와 인접한 영천시·청도군도 훈련에 참여하는 등 산림청, 한국전력공사대구본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 등 32개 기관·단체 600여 명과 헬기 6대 등 산불 진화장비 70대가 동원되어 산불 재난현장을 방불케했다. 특히,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하는 통합연계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드론, 재난안전통신망, cctv 등 경북도가 보유·구축 중인 모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신속하게 산불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산불 진화 인력·장비를 투입하는 등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난이 발생하면 초기대응을 얼마나 잘했는지에 따라 재난의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재난대응력은 평소 거듭되는 훈련을 통해 발휘된다. 평상시 유관기관과 소통 체계 확립과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피해 상황도 및 주요 훈련 상황 피해 상황도 및 주요 훈련 상황(제공-경북도)

경북농업기술원 육성 백도 신품종‘미소향’품종보호출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난 최고품질 복숭아 신품종 ‘미소향’을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미황, 금황, 수황 등 지금까지 다수의 고품질 조생종 황도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면서 황도 품종 육성기관으로 주목받아 왔다. 최근에는 ‘홍백’을 기점으로 ‘스위트하백’, ‘은백’, ‘참백’ 그리고 올해 ‘미소향’까지 백도 품종을 잇달아 선보이며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소향’은 과중 330g, 당도 14브릭스 이상으로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 사이 수확하는 대과형 중생종 백도 품종이다. 이 시기 수확되는 대표적인 고당도 복숭아 품종인 ‘미백도’ 품종이 있으나 과실의 무른 특성 때문에 재배와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개발된 ‘미소향’은 ‘미백도’만큼 당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유통 저장성은 개선된 최고품질의 복숭아로 농업인, 유통인,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으로 기대가 크다. ‘미소향’은 지난 1999년 ‘유명’과 ‘일천백봉’을 인공교배해 24년간의 육성 과정을 거쳐 개발한 품종으로 향후 국립종자원의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 등록되면 도내 주요 재배 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 내수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외 소비 추세에 맞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 개발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16개의 품종(품종보호등록 13개, 품종보호출원 3개)을 육성했다. 육성 보급한 복숭아 품종은 358430주, 1195ha로 전국 재배면적의 5.9%를 차지하며, 경제적 가치는 연간 386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청도복숭아연구소는 ‘황도’ 품종에 이어 ‘백도’ 품종에서도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며, 명실상부 복숭아 육성 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맛있는 복숭아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미소향 미소향(제공-경북도)

예천군민장학회,초중고대학생 56명에 장학금 6500만원 지급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27일 예천군청에서 ‘2023년도 장학금 및 포상금 수여식’을 갖고 초중고대학생 56명에게 총 56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학생 및 보호자, 교사, 장학회 이·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학동 경북장학재단 이사장(예천군수)이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 및 포상 증서를 수여했다. 앞서 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9월 장학생 선발심사위원회 심사와 10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학생 장학생 34명 △초·중·고 특기 장학생 17명 △우수 교직원 5명 총 56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제20회 예천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창던지기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양석주(예천여고) 선수가 초·중·고 특기 장학생으로 선발돼 1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아 후배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수여식에 참가한 한 장학생은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학업에 집중한 성과를 보상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동 이사장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인 만큼 그 의미를 기억하며 예천군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수 교직원으로 선발되신 다섯 분에게도 예천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민장학회는 지역주민과 출향인으로부터 기탁금을 받아 102억8000만 원의 장학 기금을 조성해 매년 우수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지역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 (재)예천군민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1) 예천군청에서 지난 27일 열린 예천군민장학회의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학동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예천군수·둘째줄 가운데)과 관계자, 장학생들이 개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대단원의 막 내려

한국 인문정신의 본향 안동에서 펼쳐진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10년간의 포럼 역사를 기록한 전시와 함께 총 30개 세션을 구성, 18개국 169명의 연사가 참여해 인간다움을 성찰하고 인문가치의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제10대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개회 첫날에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인문가치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같은 날 안동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교류·협력과 미래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교류와 만남의 현장도 포럼에서 펼쳐졌다. 첫날 열린 ‘국제인문도시회의’에서는 안동을 포함한 5개 국가, 6개 도시 국외 시장단이 함께 인문가치로 세워가는 국제인문도시의 비전을 볼 수 있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KAIST(한국)와 하버드(미국), 문화와 기술의 만남인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인문콘텐츠를 논의하기도 했다. 시대와 문화를 넘어 서로 공감하는 인문가치를 발견하는 동서양의 대화: 퇴계와 다빈치가 만나다’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인류가 공감하는 인간다운 삶, 행복한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 특히 돋보였던 청소년들의 참여 세션도 흥미를 끌며 큰 호응을 받았다. 전국 5개 고등학교 37명의 학생이 모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에서는 학교별 특색있는 인문 활동을 공유하고 실천 다짐문을 낭독해 미래세대들의 목소리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의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제1회 ‘가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인문캠프’는 전국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1박 2일 동안 안동의 세계유산을 활용한 인문정신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방소멸시대 교육에 대한 탐구로 지역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해소하고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인문적 소양을 탐구하고, 차세대 인문활동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다양한 청소년 참여형 세션을 진행했다. 3일간 대장정을 마친 폐회식에는 세계적인 시스템 생물학자이자 옥스퍼드 명예교수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이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오래된 질문,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닌 우리 본성이며, 우리가 만드는 본성이 우리를 발전시킨다. 현명한 선택은 오직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며 인문적 성찰의 중요성 그리고 금년 포럼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아우르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모든 세대를 포괄하는 콘텐츠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석학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라며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인문가치포럼이 앞으로 인문가치의 회복에 정진하며 현대사회의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큰 발전을 이뤄가겠다"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선언문을 통해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지평이 넓어졌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이 되는 인간다움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인간다움’, 이것이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동시에 절대적 의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인간다운 삶을 위한 보편성 있는 성찰과 해답을 얻기 위해 국내외 도시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발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이 10회를 맞이했다. 10년의 시간 동안 디지털로 연결되는 무인화 시대가 열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지평이 넓어지는 등 우리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현대세계 속의 인문가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가치, 대전환의 시대 인류를 위한 질문 등 우리 사회 문제를 인문가치를 통해 모색해왔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가 질문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인류의 미래를 묻기 전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근본이 되는 ‘인간다움’이 아닐까. 이러한 의문 끝에 2023년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문을 열었다. 지난 3일 동안의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통해 우리는 한국 정신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인문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인문정신문화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인문가치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미래세대의 주역들과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인간다움은 무엇이고 우리는 누구인가 질문을 하며 자신을 성찰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인류의 미래는 여전히 정신문화에 기반한 인문가치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간다움의 의미를 점차 상실해 가는 현대사회에서 인문가치는 메마른 날의 단비처럼 소중하다. 이에 우리는 ‘인간다움’에 대한 깊은 고민, 성찰을 통한 인간다움의 회복,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예의가 공동체의 회복을 이끈다고 확신한다. 첨단 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인간은 과학으로는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꿈꾼다. 결국 인류의 질문은 돌고 돌아 ‘인간’으로 돌아온다.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마치면서 또다시 ‘인간다움’을 묻는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동시에 절대적인 의무이다. 2023년 10월 29일 참가자 일동인문가치포럼 폐막 안동에서 펼쳐진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9제공-안동시)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제공-안동시) 권기창 시장 권기창 시장 안동시장은 안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국내 증권회사의 금융재테크 자산조회를 통해 주식과 펀드 등에 투자하면서도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방세징수법 제36조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해 국내 주요 34개 증권회사를 통해 도내 1000만 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4502명의 금융재테크 자산을 전수조사해 약 7억 8000만 원의 자산을 압류했다. 이번 금융재테크 자산 일제 조사는 지능형 납세 회피 체납자들이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고 투자 성향이 강한 금융자산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추진한 것이다. 조사 결과 금융재테크 자산을 보유한 체납자 191명이 1004건의 계좌에 약 21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 고액 체납자들이 투자한 금융 재테크 상품은 펀드 168건, 주식 224건, CMA 및 유동성 채권 67건, 예수금 390건 등으로 파악됐다. 모 업체는 1억4000만 원을 체납하고도 약 9000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경북도는 확인된 체납자들의 금융재테크 자산 계좌를 신속하게 압류한 후 자진 납부할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거부한 체납자의 금융재테크 자산은 증권회사에 채권추심의뢰서를 보내 압류한 자산의 강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징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박시홍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지능형 악성 체납자에 대해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 납세자들이 상대적 불만을 느끼지 않도록 공정 과세 및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7일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징비록’을 선물했다. ‘징비록’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1592~1598년) 동안 있었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책으로, 전쟁이 발발한 원인과 조정의 실책들을 기록해 후세에 길이 남길 반성이 담겨있다. 이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책을 선물하며 "징비록은 부끄러운 역사를 이겨내고 오늘을 있게 한 위대한 기록"이라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선시대 대부분의 지방 관료가 한양에서 파견되다 보니 주인의식이 없었고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관료가 먼저 도망가니 지방이 무너지고 불과 20일 만에 수도 한양이 함락됐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는 지방을 살리는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에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권한이 이양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뜻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유림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병산서원은 징비록을 집필한 류성룡 선생의 역사가 있는 곳이라 의미를 더했다. ‘전통문화유산에서 찾는 지혜와 교훈’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퇴계 서원 운동의 정신 구현, 갈등과 반목 극복을 위한 선비정신, 국민 행복을 위한 인성교육의 확대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전통에 대한 자부심, 국가발전의 초석’이라고 방명록을 남겼으며, 이철우 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전통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이철우 도지사, 분권형 국가운영시스템 ‘대통령께’ 제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한민국 판을 바꾸는 분권형 국가운영시스템을 대통령께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시도지사가 열심히 뛸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대통령만 뛰는 체제에서 시도지사도 함께 뛸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분권형 국가운영은 산과 바다 그리고 학교를 진흥시키는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서 지역별로 특색 있는 정책들이 나오고, 지방이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면서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것이며 진정한 지방시대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울릉도를 발전시킬 권한을 지자체로 넘기면 싱가포르와 같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제안했다.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K-U시티’ 사업을 진행하며 1시군-1대학 매칭을 통해 청년들이 머무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이 없는 울릉도에도 한동대가 들어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영토주권을 강화하고 울릉도, 독도의 가치 재발견을 위해 ‘울릉도 독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는 상황이다. 이 지사는 분권형 국가운영을 위해서는 △자치조직권 확대 △균형발전인지예산제 전면 도입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외국인 광역비자제도의 입법적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자치조직권은 지방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라며 연말까지 확실한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경북 K-U시티 지방소멸 극복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대통령께서 주신 대학진흥 권한을 경북은 K-U시티로 청년들의 지방정부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K-U시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대통령 모두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중앙지방협력회의 입장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방협력회의장에 입장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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