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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보현산댐 출렁다리 100만 명 발길…영천 대표 관광명소 ‘우뚝’

추석·별빛축제 맞춰 야간 개방…다양한 기념 이벤트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은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개장 2년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2일 밝혔다. 시는 이 성과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다채로운 홍보활동과 기념 이벤트를 마련,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지난 2023년 8월 문을 연 이후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며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에 따르면 개장 후 불과 2년 만에 100만 방문객을 기록하며 '흥행 관광지'임을 입증했다. 영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출렁다리를 전국적인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도의 홍보에 나선다. 출렁다리의 야경을 담은 TV 광고를 통해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고, 영천관광 공식 SNS에서는 출렁다리 100만 돌파를 기념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며, 온라인을 통한 관광객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와 오는 17~18일 열리는 보현산별빛축제 기간에는 출렁다리를 특별히 야간 개방한다. 은은한 조명 속에서 걷는 출렁다리 체험은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개장 이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해 영천의 대표 명소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K-Geo 페스타'서 고정밀 전자지도 성과 알렸다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기반 인프라 구축 성과 공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2025 K-Geo Festa' 홍보부스에서 최근 완료한 '2024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를 향한 영천시의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업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동(洞)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도로·교통시설·주요 지형지물 등을 정밀하게 반영한 전자지도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자율주행, 스마트 교통안전, 물류 혁신 등 다양한 미래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기반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 영천시는 구축 과정에서 최신 라이다(LiDAR)와 드론 촬영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완성된 전자지도 데이터는 향후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에 공유돼 교통 효율화, 물류 시스템 혁신, 위치기반 서비스 개발 등에 폭넓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킨텍스 전시장에서 전자지도 샘플 데이터와 구축 과정, 활용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방문객들이 전자지도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도 운영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려는 영천의 비전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내년 추진 예정인 읍·면 도시지역 대상 2차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K-Geo 페스타를 통해 영천시의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 성과를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 스마트 교통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역서 '미리 보는 시립박물관'…기증유물 전시 열려 도자기 주제로 삼국~조선 유물 공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철도공사 영천역에서 '미리 보는 영천시립박물관' 기증유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개관 예정인 시립박물관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건립 취지와 기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전 행사다. 이번 전시 주제는 '불과 흙의 작품, 도자기'다. 무른 흙이 뜨거운 불 속에서 단단한 도자기로 태어나는 과정을 소개하며, 삼국시대 토기와 어망추, 고려 청자완, 조선 백자와 청화백자 등 다양한 유물이 선보인다. 전시 유물들은 개인의 소장품을 넘어 지역이 함께 공유하는 문화유산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전시는 한국철도공사 영천역과 협력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통해 박물관과 철도시설을 잇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천시립박물관 개관 이후에도 영천역과의 교류·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애경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시립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시민의 소중한 기증유물을 통해 모두의 역사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박물관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전국 첫 ‘여성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문 열다

늘어나는 여성 근로자 권익 보호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여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국 최초 전담 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포항시 여성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늘어나는 외국인 여성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미 2곳의 외국인근로자 상담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이번 센터는 여성 외국인근로자만을 위한 전담 기관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개소식에는 포항시 관계자와 포항YWCA, 지역 인사, 외국인근로자들이 함께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운영은 사단법인 포항YWCA가 위탁받아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외국인근로자는 남성보다 장시간 노동에도 낮은 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고, 2.3%는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취약 현실은 여성 전담 지원체계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켜 왔다. 상담센터는 △노무 상담 △건강 상담 △한국어 교육 △문화행사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언어·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한편, 복리 증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교류를 촉진하는 다문화 소통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상담센터가 여성 외국인근로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다문화 사회 속에서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경북 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2관왕' 쾌거 혁신·적극행정 동시 대상 수상…장려상까지 거머쥐어 교통혁신·예산절감 사례 전국적 주목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적극행정 분야 대상 2관왕과 혁신분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행정 혁신 도시로 다시 한번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공직사회에 혁신·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2개 시·군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혁신사례 42건, 적극행정사례 47건을 출품,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포항시는 3개 사례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분야 대상은 도시재생과의 '민관상생 교통혁신! 포항에서 타보소'가 차지했다. 대기업 중심의 호출 플랫폼 구조를 벗어나 지역 주도의 공공교통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분야 대상은 하수재생과의 '6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678억 원 예산 절감' 사례가 선정됐다. 민간투자사업자와의 분쟁에서 지자체 승소 전례가 없었던 상황에서 끈질긴 행정 대응으로 최초의 사법적 승소 사례를 다수 창출, 총 67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혁신분야 장려상은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의 '녹색성장을 위한 IoT 원격관수시스템 협력 개발'이 차지했다. 기존의 현장 순회 방식을 벗어나 IoT 기반 원격관수 시스템을 도입,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인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혁신과 적극행정 두 분야에서 동시에 대상을 차지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추석 연휴 맞아 관광객 맞이 총력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숙박·관광 할인 혜택 식물원 개장·문화체험 행사 풍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귀성객과 전국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여가 플랫폼을 통한 숙박 할인 이벤트, 야간 관광상품 최대 40%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추석 당일(6일)에도 보경사·사방기념공원·스페이스워크·오어사 둘레길·이가리 닻 전망대·해상스카이워크·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가 정상 운영된다. 특히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10월 3~9일 무료 개방된다. 환호공원 주요 시설도 정상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 대표 명소인 스페이스워크는 연휴 기간 오전 10시~오후 9시 운영되며,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연휴가 끝나는 13일에는 휴무에 들어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핵심 시설인 환호공원 식물원이 지난달 30일 정식 개장한 것도 주목된다.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으로 꾸며진 식물원은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며, 포항 시민은 50% 할인된 1,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추석 당일은 휴무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민속놀이와 기획전 '달을 그리다'가 열리고, 구룡포 아라예술촌·과메기문화관 등에서도 전시와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됐다. 국 립등대박물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프로그램 '등대 놀이터'를 운영해 세대별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연휴 마지막 주말인 11~12일에는 포항 대표 전통축제 '일월문화제'가 열려 풍물 경연, 국악 공연, 신라복 체험 등 전통문화 행사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관광객과 시민 모두 포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즐기며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野임종득 의원 “자생화 산업, 봉화 정체성 살릴 성장동력”

임종득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군)이 “봉화의 자생화 산업을 단순한 전시용 사업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1일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정책간담회에서 자생화 산업 육성 방안을 지역 주민들과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주민, 군의원, 수목원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봉화의 대표 자원인 자생화 산업 육성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주민과 농가의 관심을 모았다. 주민들은 “자생화 사업이 일회성 전시나 단발성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봉화군이 자생화 단지를 조성하면 안정적인 납품·공급 체계가 형성돼 농가 소득 기반이 마련되고, 봉화가 자생화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봉화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라는 자산을 보유한 만큼, 자생화 산업을 단순한 전시용 사업이 아닌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농가·예술인·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주민들께서 주신 의견은 봉화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제안으로, 이를 국회와 중앙정부에 전달해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는 형식적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소통의 장인 만큼, 앞으로도 영주·영양·봉화를 꾸준히 찾아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청도군,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DGIST,대구시교육청,계명문화대 소식

◇청도군, 추석 앞두고 성수식품·축산물이력제 특별점검 위반 즉시 시정… 안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총력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품과 선물용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수식품 및 축산물이력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일 농산물품질관리원 1명과 청도군 동물방역팀 2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관내 축산물 판매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군은 제수용품과 선물용 축산물이 이력제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이력번호 기재와 추적 가능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다. 또 포장육의 품목제조보고 미신고 생산 여부, 축산물가공업 허가사항 적정성, 소비기한·원산지·등급 표시의 정확성과 위·변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부정·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군민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알쓸미래잡'서 미래 직업 세계 체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제작 실습…융합형 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29일부터30일까지 교내 천마스퀘어에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알쓸미래잡: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잡(job)'을 개최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년 진로 탐색을 돕는 '청년 미래 직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과 실습을 결합해 학생들이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융합과학교육원의 김희현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과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생들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자의 역할, 관련 기업과 산업군, 요구되는 역량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둘째 날에는 회로와 센서 설계 방법을 배우고, 심박수 측정 기기 제작 실습이 이어졌다. 완성된 기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측정·분석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융합적 사고력과 실무 감각을 동시에 익혔다.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과 의료 서비스가 융합된 분야로 세계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새로운 직업군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스마트 헬스케어는 인류의 건강과 삶을 지탱할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스마트 헬스케어 외에도 AI, 친환경 에너지,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방사선 기술융합 아이디어 대회 2년 연속 수상 'AI 기반 비파괴 검사 서비스'로 최우수상 영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가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방사선 기술활용 창의·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주관했으며, 방사선 기술의 융합 활성화와 미래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예선에는 47개 팀, 220여 명이 참가했고, 본선에는 9개 팀이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2학년 김경민, 엄요한, 김대현 학생으로 구성된 '인더스캔' 팀은 박정규 교수의 지도를 받아 'AI 기반 스마트 비파괴 검사 서비스'를 제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수작업 판독에 시간과 비용이 크게 소요되는 중소형 비파괴 검사 대신, AI(Orange3 활용)를 통해 자동 판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검사 공정 시간을 줄이고 인력 부담을 덜며, 방사선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방사선학과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 방사선 기술 융합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심재구 방사선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정확히 짚고 AI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해법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방사선사를 길러내기 위해 융합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GIST·스탠퍼드, '원샷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법 개발 의료영상 분석서 개인정보 보호·효율성·정확도 모두 잡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박상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고도 대규모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원샷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의료영상 분석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 학습 효율성,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 의미가 크다. 의료영상 데이터는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병원 간 공유가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방식이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이다. 각 기관이 환자 데이터를 내놓지 않고 학습된 모델만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연합학습은 반복적인 전송 과정에서 시간·비용 소모가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원샷 연합학습 기법이 연구돼 왔지만, 기존 방법은 여전히 높은 계산 비용과 오버피팅(Overfitting) 문제가 제기돼 왔다. 박 교수팀은 이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 이미지에 구조적 노이즈를 추가하고 믹스업(Mixup) 기법으로 가상의 중간 샘플을 생성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습 데이터의 다양성을 확보해 오버피팅을 줄이고, 합성 이미지를 재활용해 연산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연구팀은 방사선영상, 병리영상, 피부경영상, 안저영상 등 다양한 의료영상 데이터셋에 새 기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 원샷 연합학습 방법보다 더 적은 계산으로 더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와 통신 제약이라는 현실적 조건 속에서도 의료영상 분야에서 범용적 AI 모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환자군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모델을 발전시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 보조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일반사업,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스타펠로우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의료영상 분석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 'Medical Image Analysis' 10월호에 게재됐다. ◇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온라인 지원센터 개통 진로 맞춤형 과목 선택 돕는 '누리집' 본격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대구고교학점제지원센터 누리집'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학교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누리집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 마련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 7월 대구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설계됐다.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홍보 기능을, 학교와 교원에게는 현장 지원과 역량 강화 기능을 제공하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현장 친화성을 높였다. 누리집은 △고교학점제 소개, △교육과정 안내, △학점제 자료실,△ 참여 마당, △센터 소개 등 5개 상위 메뉴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고교학점제 소개' 메뉴에서는 기본 설명과 자주 묻는 질문, 수강 신청 절차 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대학별·학과별 권장 과목 정보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학업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과정 안내' 메뉴는 대구 관내 고등학교별 교육과정을 지도 기반으로 탐색할 수 있게 했으며, 대구공동교육과정과 꿈창작 캠퍼스 등 다양한 지원 제도도 함께 소개한다. 학점제 자료실에는 학생·학부모·교원을 위한 맞춤형 자료와 학점제형 학교 공간 사진 등이 준비돼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중 'AI 챗봇' 기능도 도입해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맞춤형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월 오프라인 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온라인 지원센터까지 마련됐다"며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지원과 학교·교원 대상 교육과정 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명문화대·한국파크골프, 산업 발전·전문인력 양성 맞손 산학협력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인재 육성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달29일 교내 동산관 대회실에서 ㈜한국파크골프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성장 중인 파크골프 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선수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교류 △성인학습자 입학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교육 역량과 산학협력 기반을 활용해 파크골프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한국파크골프는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과 인프라를 제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주 회장도 “계명문화대와의 협력을 통해 파크골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교육청, 학생 안전·문해력 강화 앞장…서울시, ‘임산부의 날’ 행사

◇경북도교육청,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9회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우수상은 교육안전과 박찬병 주무관이 개발한 '학교급식소용 말림 방지 안전장갑'이 차지했다. 급식 종사자의 손 끼임·말림 사고를 예방하는 장비를 자체 개발해 현장에 보급, 급식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혁신성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상은 전인순 장학사(현 유초등교육과)가 추진한 '학생 마음 건강 통합 안전망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사전예방–위기개입–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전국 최초의 체계적 지원 모델을 마련,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 대회 첫 시행 이후 5년간 9회 연속 수상이라는 유일한 성과를 이어가며 '적극행정 선도 교육청'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북도교육청,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 기간' 운영…우수사례 공모전 신설 경북교육청은 2일부터 31일까지를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 기간'으로 지정, 학생들이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한다. 학교와 학급 단위에서 홍보 현수막 게시, 가정통신문 발송, 수업 연계 활동 등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한글책임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마련해 학년군별 교육 재구성, 온라인 플랫폼 활용 수업, 보충교재 '찬찬한글' 및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활용 사례 등을 공모해 우수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한 교사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한글 배우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경북도교육청, 공동교육과정 학생 이동 안전망 '배움온(溫)길' 본격 가동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들의 학교 간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이동 안전망 '배움온(溫)길'을 구축하고 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계획은 학생 이동 전(前)·중(中)·후 전 과정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관리자 지정 △비상 연락망 구축 △이동 경로 관리 △교통안전 교육 등이 포함되며, 사고 발생 시 119·학교·학부모 통보, 경찰·소방·의료기관과의 협력 등 단계별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또한 10명 이상 학생이 함께 타교 이동할 경우 셔틀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고, 사고 발생 시 상담·심리지원까지 연계하는 등 실질적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청·학교·학부모·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다층적 안전망을 통해 공동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출산·육아 가치 확산의 장 마련 서울시가 1일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임산부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맘스커리어가 주관했으며, 다수의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팝페라 듀오 '뚜뚜빠빠'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서울시 홍보대사 송지은과 서울베이비앰배서더 또와영 가족이 무대에 올라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의 경험담을 나누고 정책 혜택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이야기와 위로의 메시지에 큰 공감을 보였다. 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안전하게 출산하고 행복하게 엄마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출산 과정에서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임신 전반에 걸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경품 추첨으로 이어졌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리조트 숙박권 △테이크호텔 인제스피디움 숙박권 △폴레드 픽셀 젖병소독기 △아누리 베이비룸 △더블하트 출산선물세트 △헬로랩 스킨케어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증정돼 큰 호응을 얻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환영사에서 “출산과 육아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이 큰 힘이 된다"며 “서울시는 임산부와 가족들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서울시의 정책과 지원이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음을 체감했다"며 “강연과 공연,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출산과 육아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임산부를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군 급식 부실화 우려속...안동·예천 추석 앞두고 민생·지역 의 변화

◇국힘 임종득 의원“군 조리원 이탈 가속화…급식 부실 우려" 영주·영양·봉화·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민간조리원의 처우가 갈수록 악화되며 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임종득 의원(국민의힘·영주·영양·봉화·울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민간조리원과 학교 조리사 간 임금 격차는 2022년 33만8천원 수준에서 2025년 44만7천원까지 확대됐다. 학교 조리사는 하루 1끼 제공과 방학으로 상대적으로 근무 강도가 낮은 반면, 군 민간조리원은 연중 하루 세 끼를 책임지며 업무량이 훨씬 많다. 그러나 처우는 점점 뒤처지면서 매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GOP·격오지 근무지는 접근성과 근무환경 열악으로 충원난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2025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위험근무수당·특수지근무수당 신설이 국방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최종적으로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제도 개선은 지연됐다. 임종 의원은 “군 간부 이탈 못지않게 조리원 이탈이 가속화되면 장병 급식의 질적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재정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도시계획조례 13년 만에 대폭 손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0월 2일자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 상위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농산물 가공·처리시설 건폐율을 20%에서 40%까지 완화하고, 생산관리지역 내 소규모 카페·농기계 수리시설 건축을 허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중 중점경관관리구역의 층수 제한을 평균 18층에서 23층으로 완화한 점이다. 안동은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층수 제한을 유지해 왔으나, 민간투자 위축과 경관 획일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시는 이번 개정을 통해 도심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고, 도청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필요한 규제는 유지하되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완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 테니스팀, 창단 16년 만에 정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체육 분야에서는 안동시청 테니스선수단이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양구에서 열린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정보영·김은채·한형주·장가을 선수가 출전한 안동시청은 강원도청·부산시체육회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경산시청을 3-1로 제압하며 창단 16년 만에 첫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도 단체전 3위, 단식 동메달 두 개를 따내며 팀 전체가 성장세를 보여줬다. 권용식 감독은 “국내 무대를 넘어 국제무대 성과까지 노리겠다"며 “안동을 대표하는 팀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추석 맞아 삼강주막나루터축제 개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예천에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삼강문화단지에서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가 열린다.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옛 나루터의 활기와 주막의 정취를 재현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 공연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청단놀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소년 댄스 무대가 펼쳐지며, K-POP과 트로트 공연, 버블쇼·마술 공연, 지역예술인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스탬프 투어, 보부상 운동회, 카약체험, 전기버스 관광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김학동 재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도민과 세계를 잇다···문화·환경·청년·농업·복지·기업성과

◇경주에서 울려 퍼진 APEC 성공 기원 헌정곡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경주에서 열릴 APEC 2025 KOREA의 성공을 기원하는 헌정곡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가 발표됐다. 이 곡은 수채화 시인으로 알려진 강원석 시인의 헌정 시에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인 작품으로, 인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이 노래했다. 웅장함과 감성을 동시에 담은 곡은 9월 29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공식 헌정식을 열고 권영훈을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간 차원에서 순수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곡이 APEC 성공 개최의 힘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과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를 강조했다. 홍보대사 권영훈 역시 “고향의 이름을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 불법 점용시설 100% 정비, 안전한 하천으로 경북도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50건을 전면 정비해 조치율 100%를 달성했다. 좌판, 경작, 불법건축물, 무허가 위생업소 등 안전을 저해하던 시설들이 모두 정비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경산시 팔공산 갓바위 입구 소하천 내 불법시설 정비 과정에서는 주민·행정·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10월부터 재발 방지 순찰을 강화하고, 신고 활성화를 통한 도민 참여형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5 경북 청년박람회, 세대와 세대를 잇다 9월 30일 영남대학교 천연 잔디구장에서 열린 2025 경북 청년박람회는 청년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때 그 시절 우리, 지금의 청년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 기념식, 청년정책 홍보존, 창업제품 판매존, 레트로 콘텐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청년정책 유공자 시상과 대학생 이스포츠 대회 결승전, 유명 가수들의 특별공연까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은 미래가 아닌 현재의 주역"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농업혁신 모델로 부상 영양군의 고추특화작목특구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량을 기존 노지재배 대비 3.7배 끌어올리며 새로운 농업 혁신 모델로 떠올랐다. 고깔형 하우스와 칼라병 종합방제체계, 공정육묘시스템을 도입해 병해충을 줄이고 품질과 수확량을 동시에 향상시킨 성과다.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마을형 공동육묘장은 고령농의 노동 부담을 덜고, 마을 단위 위탁육묘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고추특구가 농업대전환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아 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 맞아 온정 나눈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추석을 앞둔 9월 29일, 칠곡군 소재 노인 요양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시설 운영 상황을 직접 살피며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확인한 박 위원장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아누리, 하노이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서 호평 경북 기반 유아용품 브랜드 아누리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5 하노이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모듈형 베이비룸, 친환경 폴더매트, 유아 화장품 '헬로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현지 기후에 맞춘 유아 화장품 라인은 현장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매출 성과를 거뒀다. 아누리 관계자는 “베트남 유아용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부모와 아이들의 생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집] 황금연휴, 천년고도 경주에서 만나는 역사와 낭만

천년고도 경주, 불국사와 동궁·월지에서 즐기는 추석 연휴 힐링 여행 세계문화유산부터 황리단길 청년문화까지…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 가족·연인·친구 모두에게 맞춤형 여행지, 올 추석은 경주가 답이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가족·연인과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이자 살아 있는 역사 도시다. 불국사·석굴암을 비롯해 대릉원,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연휴, 경주의 대표 명소와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천년의 숨결이 깃든 세계유산 경주의 랜드마크 불국사와 석굴암은 한국 불교문화의 결정체다. 불국사는 이상향의 세계를 구현하려는 신라인의 꿈이 담긴 사찰로, 청운교·백운교, 다보탑·석가탑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건축·조형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석굴암은 동해와 맞닿은 석굴 사찰로, 원형 구조 속 본존불과 보살·천왕상이 우주 질서를 상징한다. 차가운 돌굴 속 부드럽게 미소 짓는 불상과 마주하는 순간,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감동이 전해진다. ◇신라 왕도, 별빛의 거리 산책 대릉원 고분군은 신라 왕실의 무덤이 밀집한 곳으로, 봉분의 웅장함과 함께 천마총 내부 전시관에서는 실제 금관과 장신구를 볼 수 있다. 첨성대는 밤하늘 별빛과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신라 왕궁 터였던 월성은 발굴 현장이 개방돼 있어 역사의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일대는 밤이 되면 조명과 어우러져 '별빛의 도시' 경주의 낭만을 선사한다. ◇물과 빛이 빚어낸 야경의 백미 동궁과 월지는 경주의 대표 야경 명소다. 연못에 비친 누각과 사계절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월정교는 남천을 가로지르는 웅장한 목교로, 야간 조명 아래 신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인근 교촌마을은 전통 한옥과 풍물공연, 전통혼례 재현 등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더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찬란했던 신라의 위용 황룡사터는 과거 동아시아 최대의 9층 목탑이 서 있던 자리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지만, 안내판과 복원 모형을 통해 당시의 장엄함을 짐작할 수 있다. 분황사는 신라 최초의 석탑인 모전석탑이 남아 있어 불교문화 연구의 중요한 현장으로 꼽힌다. ◇신라 천년의 보물창고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보물창고다. 천마총 금관, 금동 불상, 토기와 장신구 등 수천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어린이 체험관과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유익하다. ◇가족과 함께하는 휴식과 체험 보문호와 보문관광단지는 경주의 대표 휴양지다. 벚꽃길과 자전거 도로, 유람선, 테마파크, 워터파크가 어우러져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에는 호텔과 리조트가 만실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사전 예약이 필수다.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동해안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은 경주 동해안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감은사지 석탑은 푸른 바다를 향해 서 있으며, 문무대왕릉은 세계적으로 드문 수중릉으로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왕의 뜻이 서린 유적이다. 해돋이 시간대 방문하면 신라의 호국정신과 자연의 장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통과 청년문화의 공존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양반가옥이 잘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으로, 현재도 주민들이 생활하는 '살아 있는 전통 마을'이다. 옥산서원은 학문의 전당으로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황리단길은 전통 한옥과 현대적 감각의 카페, 공방이 어우러져 젊은 세대뿐 아니라 가족 여행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황금연휴, 경주가 답이다 올 추석 연휴, 천년의 고도 경주는 역사와 문화, 휴식과 낭만을 동시에 품은 최적의 여행지다. 불국사·석굴암에서 시작해 동궁과 월지의 야경, 보문호의 휴식, 황리단길의 활력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군민 10명 중 8명 “군정 운영 긍정적 평가”

종합 만족도 74.1점… 정주의식·군민 소통도 상승세 민선 8기 3년 평가 '호평'… 발전 걸림돌은 의료 인프라 부족 군민 최우선 과제는 '정주여건 개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민 10명 중 8명이 민선 8기 군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1일 칠곡군에 따르면 종합 만족도 역시 전년보다 상승하는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칠곡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14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만 18세 이상 군민 1,207명을 대상으로 '군정만족도 및 행정수요조사'를 1:1 대면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군정 주요 8개 분야 종합 만족도는 74.1점으로 전년(73.0점)보다 1.1점 올랐다. 평가 기준으로 '만족스러운 수준(60점~79점)'에 해당한다. 세부 분야별 만족도는 복지(75.5점), 체육(75.1점) 분야가 가장 높았으며, 문화예술(74.3점), 농업(73.8점), 교육(73.8점), 관광(73.6점), 도시 인프라 개선(71.9점), 경제·일자리(70.4점) 순으로 조사됐다. 모든 분야에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주의식 조사에서는 '칠곡군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이 82.9%로 전년(80.2%)보다 높아졌다. '타 시군 대비 삶의 질이 우수하다'는 응답도 54.6%로 집계됐다. 군민과의 소통 측면에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반영한다'는 응답이 68.8%로, 반영하지 않는다는 응답(31.2%)보다 37.6%p 더 높게 나타났다. 민선 8기 출범 3년간 군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군민 10명 중 7명 이상(75.7%)이 긍정 평가를 내렸다. 향후 1년간 군정 발전 가능성과 기대감에 대해서도 78.3%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군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종합병원 등 의료 복지시설 부족'(29.9%)이 가장 높게 꼽혔다. 이어 군 발전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30.2%)이 최우선 순위로 나타났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기대를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변화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더 큰 칠곡, 더 따뜻한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대구 달서구·수성구, 대구경북병무청, 대구환경청, 칠곡군, iM뱅크 소식

HICO·동국대 경주병원 현장 확인…의료 인프라 확충 상황 점검 총 92억 투입, 권역응급 수준 확충·VIP 병동 18병상 마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지원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등이 동행했으며, APEC 정상회의장(HICO)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차례로 둘러보며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주시는 APEC을 대비해 총사업비 92억2000만 을을 투입,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동국대 경주병원을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으로 확충했다. 특히 VIP 전용 병동 18병상을 신설하고, ECMO(인공심폐순환기) 등 14종의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 도입했으며 지난 9월 29일 관련 공사가 준공됐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혈액공급소 운영 지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 등 응급 상황 및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은경 장관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환자 이송체계와 응급의료자원 배치, 유관기관 협력을 철저히 점검해 단 한 건의 의료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역 의료역량과 행정 지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도심 주요도로·보문단지 진입로 등 14개 구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앞두고 도심 전역에서 추진해 온 야간 도로경관 정비 사업의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사장 주변도로, 시가지 주요도로, 보문단지 진입로 등 3개 분야 14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사업비는 98억 원 규모다. 이 가운데 도비 56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시는 정상회의 개최가 확정된 지난해 말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초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설계 발주를 마쳤다. 지난 6월 공사 착수 이후 주요 구간 정비를 순차적으로 완료하면서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정비사업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행사장 주변도로 정비는 보문관광단지 일대의 경관 개선에 집중해 보문로 구간의 노후 가로등을 교체·도색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시가지 주요도로 정비는 서라벌대로, 원화로, 보불로, 영불로, 불국로 등 간선도로의 가로등을 교체해 혼재된 디자인을 통일하고, 조도 불균형을 해소했다. 또 구간별 특색을 반영한 열주등을 설치해 '천년고도 경주'의 품격을 높였다. 보문단지 주요 진입로 경관 조성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도시의 첫인상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황로, 경감로, 임해로 등에 수목조명을 활용한 경관 연출을 적용했으며,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수목경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돼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야간경관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천년고도의 품격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경주영업소에서 '경주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으로 경주시는 기존 협소한 차로로 인한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내년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인프라 확충은 경주의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한국도로공사의 전국 100번째 다차로 하이패스 개통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경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일자리 1만4천992개 창출…목표 초과 달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 정책 추진력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고용 분야 대표 상이다. 달서구는 구정 핵심 과제를 일자리에 두고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만499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목표 대비 109.1%를 달성했다. 특히 동네 단위 맞춤 도시재생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특성화시장 육성을 통한 소상공인 자립 기반 확충,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일자리사업 확대 등 다방면에서 고용 생태계를 넓혔다. 2025년에는 고용의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래모빌리티 전환 기업혁신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ISO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을 신설해 디지털 제조 현장 맞춤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달서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도 확대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과 지역 기업, 민·관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법 시행 대비 지역 맞춤 모델 모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형 통합돌봄 체계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수성구가 오는 2026년 전면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자리다. 구청과 수성구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보건·의료·공공·민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진혜민 대구시 행복사회서비스진흥원 팀장은 “통합돌봄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보건·복지·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도"라고 강조하며 △조직 개편을 통한 컨트롤타워 구축 △지역 자원의 체계적 목록화 및 협력 구조 설계 △수성구 특화 서비스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민간복지기관, 지역 의료계, 공공행정 등 네 영역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장연희 국민건강보험공단 팀장은 통합돌봄 종합판정과 제도 정착 방안을, 황명구 대구시지재가노인돌봄센터장은 민관 협력과 현장 중심 추진 전략을 강조했다. 이수현 범어연합내과 대표원장은 방문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책을, 이병정 수성구 노인복지팀장은 행정조직 정비와 전담 인력 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수성구형 통합돌봄 제도를 위해 민관이 협력 기반을 다져가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경험과 해법을 공유해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구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행복 수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원 성금 모아 화니재단 '숲'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일 대구 수성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화니재단 '숲'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과 물품이 전달됐다. 오경준 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저감 등 친환경 경영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1일 ㈜농심 구미공장에서 녹색기업 지정서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업 지정제도는 △녹색경영체제 구축 △환경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청장이 지정하는 제도로, 지정기간은 3년이다. ㈜농심 구미공장은 지난 2019년 10월 최초 지정 이후 올해로 3회 연속 녹색기업 재지정에 성공했다. 회사는 최근 3년간 설비 개선을 통해 폐기물과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용수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며 환경친화적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농심 구미공장이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환경청 역시 녹색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극 삽입 없이 자기장 활용…안전성·효율성 개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이상훈 교수 연구팀이 말초신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차세대 코일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극을 신경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자기장을 활용하는 비접촉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만성 통증, 말초신경병증, 손목터널증후군, 안면신경마비 등 말초신경 장애 치료에서 비침습적(비수술·비접촉) 자극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기존 전극 삽입 방식은 면역반응으로 성능이 저하되고, 피부 부착형 전기자극은 선택성과 안전성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비접촉 말초신경 자기자극(PMS) 기술에 주목했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고전류와 발열 문제로 실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상훈 교수팀은 코일의 형상·배치·전류 방향을 통합 설계해 전기장의 공간 기울기를 극대화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네 잎 마름모 구조 코일이 기존 대비 더 높은 자극 효과와 낮은 에너지 소모를 보였다. 연구팀은 3D 프린팅과 동선을 활용해 초소형 코일을 제작, 동물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자극 중 코일 표면 온도 상승은 1~1.7℃에 불과해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자극 신호의 지속 시간이 신경 활성에 중요한 변수임을 밝혀내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극의 직접 접촉 없이 자기장을 통해 신경을 정밀하게 자극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향후 통증 치료·신경 재활·선택적 신경 차단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노인·장애인·한부모 복지시설 1천여 명에 따뜻한 정 나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33개소를 위문하고, 시설 생활자와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위문은 노인복지시설 28개소, 장애인복지시설 2개소, 한부모복지시설 1개소 등 총 33개소 1010명의 생활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칠곡군은 위문품 전달과 함께 시설 운영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생활자를 보살피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추석에도 모두가 사랑과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과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10월 2~3일 동명휴게소·동대구역서 신권 교환·ATM 서비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025년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 편의를 위해 신권 교환과 ATM기기 사용이 가능한 'iM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동점포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 방향)와 동대구역 광장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현금 인출·송금 등 간편 금융업무와 함께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iM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차량으로, 금융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이동형 금융서비스다. iM뱅크는 설·추석 명절 이동 수요에 맞춰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편의 제공은 물론, 평소 영업점 마케팅 지원이나 지역 행사 홍보 등 다양한 현장 활동에도 활용해왔다. 특히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이동점포를 통해 고객 곁에서 금융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이동점포 운영으로 귀성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편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M이동점포를 활성화해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함께하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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