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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시대 변화에 발맞춘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 박차

경북교육청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후 문제 등 기술의 발전과 사회문제 발생에 따른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2024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성교육 시행계획’은 정보량이 급증하고 비대면 소통이 증가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ㆍ배려와 디지털 공간에서의 예절, 책임 등 변화에 맞는 전 생애에 걸친 인성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이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우선, 올해 인성교육 정책 성과와 영향에 대한 교육 공동체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8일간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2023년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학생 8361명, 학부모 4007명, 교사 2176명, 총 14544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동아리 활동, 예절교육,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교육과정 기반 인성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예술·체육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따뜻한 행복 교육 등은 내년에도 지속해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학생은 경북교육청 특색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내년에도 추진하기를 희망하여 본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정착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2023 경북 인성교육 시행계획 과제별 학교별 추진 현황도 추가로 파악했다. 그 결과, △교육과정 기반 인성교육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교육 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영역별 과제 달성 정도는 평균 96%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인성교육 실시, 문화·예술·체육 관련 체험 연수 운영 등은 대부분 학교에서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시대적 요구와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2024년 경북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인성교육진흥협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초 학교에 안내·시행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전 생애에 걸친 인성교육 계획을 재정비함으로써 학교 인성교육 내실화가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말하며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인성교육 기능을 회복하여 모든 학생을 위한 인성교육 실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교육청 길안초 인성중점학교 인성놀이 프로그램 활동 모습 길안초 인성중점학교 인성놀이 프로그램 활동 모습(제공-경북교육청 )

김경도 안동시의회 부의장

안동시의회 김경도 부의장이 서울일보·도민일보·서울매일·시사통신이 주관하는 ‘2023 서울평화문화대상’ 행정증진자치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서울평화문화대상은 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가 각계 전문 분야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장려하기 위해 분야별 최상의 적임자에 부합하는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경도 부의장은 깊은 사명감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탁월한 역량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방의회 3선 의원을 지내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는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를 한 점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김경도 부의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했던 노력이 의정대상이란 좋은 결과로 이어져 영광스럽다"라며, "시민들의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김경도 안동시의회 부의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부의장이 ‘2023 서울평화문화대상’ 행정증진자치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제공-안동시의회)

이철우 경북지사 "지역소멸 극복·지방자치 위해 광역비자 도입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확실한 지방차치 실현을 위해서는 광역비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회입법조사처와 경북·전남·경북교육청·전남교육청 공동 주최로 22일 국회의정관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주제의 국회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역의 힘으로 다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징비록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 지역이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고, 지역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지방시대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앙부처의 많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받아 지방이 잘 살 수 있는 여건들을 만들자"면서, "지방은 초일류 국가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주체로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확실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 광역비자 제도를 제안했다.그는 "외국인 정책 방향은 1세대 1 노동자에서 2세대 핵가족 정주형 정책으로 나아가야 하며, 지역이 직접 필요한 외국인 인력과 우수 인재를 주도적으로 선정,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광역비자 제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인재를 유입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의를 통해 비자의 요건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각 광역 지자체마다 차별성 있는 비자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광역비자 제도는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에서 지역 노동시장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정부에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광역비자 도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법률 개정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광역비자 도입을 위한 개정법률안을 지난해 12월 발의한 상태다. 이 지사는 "광역비자 제도의 실효적 방안 연구를 추진해 가며 국회, 중앙부처, 지역 시민사회 등 광역비자 도입 필요성에 대한 여론 형성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 중앙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 등 간부 공무원 및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박상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 위기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과제 및 입법 과제를 적극 도출해 지역의 어려움을 국회, 정부와 함께 모색하고 협력해 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복우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 대응 과제’ 주제발표와 언급된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지정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에 참석한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비자에 대한 지방의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며 광역비자 제도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는 수도권은 과밀, 비수도권은 기업·농촌의 인력난, 대학의 학생 수 감소로 대기업 이탈, 농촌 마비, 대학의 존폐 위기 등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등 비수도권과 인구 양극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주민 인구 역시 60%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다수 집중돼 있어, 노동력의 지방분산이 절실하다며 중앙 수도권 중심의 외국인 정책을 지방 주도의 대전환으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지역의 힘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만들고, 확실한 지방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국회, 정부와 협력하며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지방의 목소리를 입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지방소멸위기 대응 국회세미나 기념촬영 지방소멸위기 대응 국회세미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영양군, 내년도 본예산 3793억 원 편성...의회 제출

경북 영양군은 역대급 세수 감소에 민생안정과 주민복지를 최우선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을 37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의 3883억 원보다 90억 원(2.32%) 감소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3442억 원으로 올해 대비 45억 원(1.29%) 감소했고 특별회계가 351억 원으로 45억 원(11.36%) 감소했다. 군은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금년 예산 대비 400억 원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어 부족한 재원 확보를 위해 사무관리비 5.6억 원, 공공운영비 13억 원, 국내여비 2억 원 등 경상경비를 감액하고, 시설비를 64억 원 감액하는 등 공정률을 고려해 신규 사업보다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으며, 이러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확보로 사회보장적수혜금 26억 원 증액 등 취약계층 복지를 강화하고 민간자본이전 9억 원 증액 등 민생안정 정책을 최우선 반영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사업 추진을 기본 목표로 두고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의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내역은 △사회복지분야 669억 원(+15.29%),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 44억 원(+77%), △농림해양수산분야 752억 원(+3.2%), △국토및지역개발분야 348억 원(△12%), 교통및물류 211억원(△14%)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제적인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전쟁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안정성 속에서 세수마저 감소되는 삼중고에 처하였지만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인 예산 편성 및 운영을 통하여 이 재정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2024년도 본예산안은 영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영양군청 전경 영양군청 전경(제공-영양군)

인도네시아 공무원들,한국국학진흥원서 기록유산 관리 노하우 벤치마킹

한국국학진흥원은 21일 기록유산 관리·보존시스템 선진지 견학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 교육문화연구기술부 공무원 연수단 4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정부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협력해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인 한국 문화산업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연수단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을 관람하고, 권진호 국학기반본부장으로부터 국내 최다 민간기록자료 소장기관의 기록유산 관리·보존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추진 및 관리 방안에 대해 열띤 질의응답이 오고 갔으며,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시행 중인 기탁제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국내 최다 민간기록자료 소장기관으로서 한국국학진흥원이 지닌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공무원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연수단 인도네시아 공무원 연수단이 기록유산 관리·보존 노하우 배우러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 했다.(제공- 한국국학진흥원)

안동시,낙동강변에 걷기 좋은 길 ‘맨발로’ 조성

안동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좋은 길 ‘맨발로’를 시범 조성했다. 시는 올해 11월 성희여고 앞 강변 둔치에 150m 길이로 레드일라이트 길을 조성했고, 내년에는 낙동강 양안 5.3km에 걸쳐 맨발 길을 조성해 시민 체력과 여가 증진을 위한 새로운 산책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운동하는 맨발 걷기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끌고 있다. 특히, ‘어씽족(Earthing族)’‘이란 단어도 생겨날 만큼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참여와 체험도 늘고 있다. 어씽족 : 맨발 걷기를 뜻하는 ’Earthing‘과 집단을 뜻하는 족(族)의 합성어 맨발 걷기는 치매예방과 기억력향상, 혈액순환과 고지혈증 개선, 고혈압과 당뇨 완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땅과 몸을 연결하는 ‘접지’ 행위만으로 만성통증, 스트레스, 염증으로 인한 노화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최근 성희여고 앞 강변둔치(정하동 635번지 일원)에 150m 길이(폭 2m)로 레드일라이트가 깔린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기에 쓰인 레드일라이트는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는 친환경 천연광물이다. 내년까지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압포장, 강모래포장, 레드일라이트포장 등 2km 노선으로 확장하고 더욱 다양한 체험형 산책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낙동강변 양안 둔치 5.3km에 이르는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다. 낙동강 북단으로는 낙천보에서 태화동 어가골 앞까지, 남단으로는 동천보에서 안동철교까지이다. 여기에는 지압보도, 마사토길, 모래길, 레드일라이트길 및 세족장 등이 함께 조성된다.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 설계와 함께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걷기 좋은 길 ‘맨발로’사업으로 내년 5.3km 구간이 준공되면 안동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 나들이객들의 관광 걷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로 땅의 기운을 마음껏 느끼며 건강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대규모 길을 새롭게 구축해 범시민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고 전국의 맨발족들이 나들이 장소로도 즐겨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시 걷기 좋은 길 ‘맨발로’조성 안동시가 걷기 좋은 길 ‘맨발로’를 조성 했다.(제공-안동시)

예천군, 2024년도 예산 7266억 원 편성 의회제출

예천군은 7266억 원 규모(전년 대비 12.5% 증)의 2024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6588억 원(전년 대비 626억 원, 10.5% 증), 특별회계 678억 원(전년 대비 179억 원, 35.9% 증) 이번 예산(안)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일반재원이 감소해 전체적인 재정 규모는 감소했으나, 수해복구 국·도비 보조금과 상·하수도 및 복지분야 지출 증가로 전체 예산규모는 12.5% 증가했다. 수해복구 국·도비 보조금 615억 원 (군비 55억 원), 상·하수도 분야 227억 원 증, 복지 분야 118억 원 증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 부서별 총액 한도제 △실효성 없는 특별회계폐지 △업무추진비 10% 절감 등 세출구조조정으로 가용재원을 마련해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각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해 △신도시 2단계 공공시설용지 및 주차장 부지 취득 28억 원 △신도시 주차타워 조성 34억 원 △신도청 외곽도로(모아엘가~홍구동사거리) 개설 10억 원 △종산교차로~청복간 연결도로 개설 7억 원 △신도시 상습침수구역 배수체계 개선 2억 원 등 신도시 2단계 개발에 대비한 정주 인프라 개선에 역점 투자한다. 또한, 원도심 상생·균형 발전을 위해 △남산공원 정비사업 30억 원 △서본공원 개발사업 15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2억 원 △예천도서관 통합신축사업 23억 원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48억 원 △예천읍 도시재생사업 60억 원 등 생기 넘치는 원도심 조성을 위해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수해복구사업 670억 원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59억 원 △예천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28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2억 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97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7억 원 등 군민 안전 증진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2024년도 예산(안)은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상황 속에서 수해복구사업을 제외하면 군의 재량사업은 감소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군민 수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역점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해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名品) 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24일부터 열리는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천=엔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사 전경 예천군사 전경(제공-예천군)

예천군

예천군에서 열린 축제들이 바가지 없는 축제로 호평을 얻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 증가는 물론 이미지 제고에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축제와 문화행사를 매개로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계절별로 지역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예천활축제(5월), 예천곤충축제(8월), 삼강주막 나루터축제(9월), 예천농산물축제(11월) 등을 개최했다. 특히, 축제마다 외지 상인 없이 지역 주민이 참여해 ‘축제 특수’를 이용한 바가지 논란 없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 다양한 체험 공간과 무료 이벤트, 시식 행사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추억거리를 선사하며 좋은 인상으로 남고 있다.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2023 예천농산물축제’에서도 각 읍·면별 부스에서 검증된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농가가 직접 판매해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품질, 소포장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음식들도 시중에서 보기 드문 1만 원 이하 가격으로 맛과 양 모두에서 관람객들을 만족시켰다. 축제 구성면에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예천사과 월드컵’,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 구이터 운영’ 등은 농가의 노력과 맞아떨어지며 3일간 15만 명 방문, 개별 농가 및 읍면별 농산물 부스 판매액 6억 8천 3백만 원이라는 성과를 내며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추석 연휴에 열린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도 6만 명 넘게 방문했으며, 5월에는 예천만의 특색을 살린 이색축제인 ‘예천활축제’에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7만 5천 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축제마다 인파로 북적이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방문객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게 예천을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핵심이라 생각하고 축제장 주변 식당과 숙박업주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깨끗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언제 방문하더라도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예천군 바가지 없는 축제로 ‘흥행몰이’ 성공 농산물축제 예천군 바가지 없는 축제로 ‘흥행몰이’ 성공 농산물축제 장면(제공-예천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경상북도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한 보충감사를 끝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 제시뿐만 아니라, 행정사무감사의 전 과정을 일선 학교장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모니터링하도록 함으로써 교육 현장으로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7일 본청 감사에서는 지역상생 차원에서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고, 공립 대안학교 설립과 관련한 대책 마련, 기초학력부진 해소 및 학력 증진에 대한 관심 촉구, 학부모교육의 확대 시행, 원거리 통학생 및 기숙사생들에 대한 교통, 급식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한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과 관련한 형평성 문제 및 인력 관리 대책, 폐교재산의 다양한 활용 방안, 선급금 지급 후 공사 지연에 대한 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20일 본청 보충감사에서는 자료 제출에 대한 집행부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성실히 감사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생명사랑센터 및 학생정신건강 관련 전반적 사항, 학교폭력 ‘바로지원!365’의 기능과 역할,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그리고 평생교육 관련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 늘봄학교 필요 인력 지원, 경북미래교육지구 활성화, 목적사업비 불용액 최소화, 사립유치원 회계 에듀파인 정착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관급자재 미사용으로 인한 예산 낭비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으며, 각종 위원회 위원 성비 불균형 대책, 교육공무직원 전보 관련 문제점 개선 방안, 교직원 관사 제공의 형평성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시군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에 대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사항을 심도 있게 질의했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교육지원청 감사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우선 구매할 것을 다시 한번 더 요구했으며, 그린스마트스쿨 및 학교복합시설 등 대규모 학교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 스마트기기의 적극적 활용, 각 교육지원청별 맞춤형 특색 사업 추진, 진로·진학교육의 중요성,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전문인력 확보, 디지털 성범죄 증가에 따른 예방 대책 강구 등을 강조했다. 또한 감사위원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학교 현장을 찾아 모듈러 교실 설치·운영, 과대·과밀학교 및 자유학구제 운영 등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난 17일 직속기관 감사에서는 교직원 연수 과정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교사 연수를 강조했다. 4개 도서관에 대해서는 지자체 도서관과는 다른 특색있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했으며, 폐기대상 도서에 대한 재활용 방안 강구, 도서 구입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서점 활용, 도서관 희망일자리실무원 등 채용 시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 조회 철저 등을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총평을 통해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이나 제시된 정책 및 대안에 대해 향후 교육정책에 반드시 반영하고, 경북의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에너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종료 했다.(제공-경북도의회)

청송군, 4745억 원 규모 2024년도 본예산안 군의회 제출

청송군은 2024년도 예산안을 2023년 본예산보다 85억 원(1.82%)증가 한 4745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도 본예산안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금년보다 136억 1100만 원(3.17%) 증가한 4425억 8100만 원, 기타특별회계는 51억 1100만 원(△13.8%) 감소한 319억 1900만 원이며, 세입 재원별로는 지방세수입 197억 원, 세외수입 173억 원, 지방교부세 2480억 원, 조정교부금 62억 원, 국도비보조금 1547억 원, 보전수입 등 286억 원으로 구분된다.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농림수산분야가 1044억 원(22.0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복지 928억 원, 환경 561억 원, 문화 및 관광 363억 원, 일반공공행정 및 교육 336억,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에 302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214억 원,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에 208억 원, 보건 141억 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574억 원, 예비비로 74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농민수당지원사업 4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121억 원, 과원미세살수장치지원 34억 원, 경북사과미래형과원조성사업 25억 원, 과수고품질현대화사업 41억 원, 농산물택배비지원사업 10억 원, 공익증진직접지불제 128억 원, 농작물병해충방제비지원 15억 원 등을 농업분야에 편성하여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74억 원, 기초연금지원 321억 원, 노인일자리사업 163억 원, 노인목욕비지원 5억 원, 대상포진예방접종백신구입 5억 원, 의료원 진료부문 민간위탁 47억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및 군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에도 힘썼다. 아울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77억 원, 소하천정비사업 47억 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정비사업 39억 원, 노후상수도정비사업 20억 원, 안덕(현서)·부남상수도시설확장공사 60억 원, 지방상수도비상공급망구축사업 30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35억 원 등을 편성해 지역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청송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 건립사업 50억 원, 진보면LGP배관망구축사업 34억 원, 현서면 및 안덕면 전선지중화사업 59억 원 등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청송군 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청송군의 미래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청송군, 4,745억원 규모 2024년도 본예산안 군의회 제출 청송군은 4745억 원 규모 2024년도 본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 했다.(제공-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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