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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 개막…글로벌 비전·교육 혁신·복지 성과, 지역발전 전략 총망라

◇ 경북도, 추석 특별자금 800억 원…중소기업 자금난 완화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내수 부진과 통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총 8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8일~19일이며, 대출 취급은행과 조건을 사전 협의한 뒤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 온라인, 또는 기업 소재지 시·군청 방문·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융자 추천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서류심사 후 9월 10일부터 시·군으로 통보되며, 추천 기업의 대출 실행은 추석 연휴 전인 9월 30일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자금은 이차보전(도에서 대출금리 4%·1년 지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별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 다만 경북 프라이드기업·향토뿌리기업·실라리안 등 도 지정 32종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추천 가능하다. 세부 지원 기준·취급은행·제출서류는 경북도 누리집, 시·군 홈페이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고금리·미국 관세 인상 등 복합 요인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 숨통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수요 맞춤형 정책 보완을 예고했다. ◇9.9~9.11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APEC 경북'…서울·경주 동시 개최 경북도는 매일경제신문사와 함께 9일~11일 서울과 경주에서 '세계지식포럼 2025 with APEC 경북'을 연다. 주제는 '다 함께 잘사는 세상, 미래공동체 경북'으로, APEC 2025 KOREA를 50여 일 앞두고 글로벌 경제·산업 의제와 경북의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경주 세션(10~11일)은 도민 무료 개방되며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된다. 첫째 날(9.9, 서울) 특별대담 △이철우 도지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前 총리-'APEC이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 △APEC 특별포럼 세계경제 질서와 APEC 발전방안-존 미어샤이머(시카고대), 로빈 니블렛(前 채텀하우스), △뉴 오딧세이: 대전환기의 지도와 규칙-제러드 다이아몬드(UCLA), 제임스 로빈슨(시카고대), △메인 디너 '경북 경주 APEC 나이트'-세계지식포럼 연사, 재외공관장, 기업 CEO 등 참석 했다. 둘째 날(9.10, 경주) 반도체 △크리스 밀러(Chip War 저자), 로빈 니블렛-공급망·지정학 파장 진단, △미래모빌리티 헤르베르트 디스(前 폭스바겐), 마틴 에버하드(테슬라 공동창업자)-기술·산업생태계 전망, △첨단재생의료: 앤서니 아탈라(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장)-경북 협력 모델 논의, △Insight Talk 좌장 양금희 경제부지사, 크리스 밀러·헤르베르트 디스·박성진(포스코)·송경창(경북경제진흥원)·차인혁(광주과기원)-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경북 첨단산업의 미래 등을 논의 한다. 셋째 날(9.11, 경주) △AI 윤리·사회변화 토비 월시(UNSW), 박유현(DQ연구소), △SMR(소형모듈원전) 벤저민 레인키(X-energy), 하창훈(두산에너빌리티), 김용수(한수원)-지방 거점 생태계·상용화 과제, 양자컴퓨팅: 김정상(아이온큐 창업자, 듀크대)-현황과 전망 등 이다. 이철우 지사는 “88올림픽·2002월드컵처럼 APEC을 계기로 세계가 경북을 주목할 것"이라며 포럼 성과를 APEC 이후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 9일 트뤼도 前 총리와 특별 대담 9일 서울신라호텔 세계지식포럼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前 총리가 'APEC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를 주제로 일대일 대담을 갖는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 취임 이후 2025년 3월까지 집권하며 중산층 감세·부유층 증세, 젠더 균형 내각, 기후변화 대응, 대마 합법화, 이민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경북도는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이공계 유학생 유치),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등에서 캐나다와 정책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 협력 확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도는 세계지식포럼 연사·국내외 경제인과 함께 'APEC 나이트'를 주최한다. ◇경북도, 'K보듬 6000' 중앙정책 반영…전국 확산 본격화 경북도의 온종일 공동체 돌봄 모델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이 여성가족부 정책에 공식 반영되며 전국 확산의 디딤돌을 놓았다. 여가부는 2026년부터 공동육아나눔터 야간·주말 연장 운영을 도입한다. 현재 K보듬 6000은 13개 시·군 78개 시설에서 평일 07:30~24:00, 주말·공휴일 09:00~18:00 무료 운영 중이다. 이용자 수는 2024년 하반기 2만2700명 → 2025년 상반기 5만6920명으로 급증했다. 프로그램은 안전 귀가 서비스(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연계), 비상벨·CCTV 설치, 무료 급식·친환경 간식, 돌봄교사 전문교육 등으로 고도화했다. 우수 돌봄교사 156명 신규 채용도 이뤄졌다. 도는 보건복지부·교육부와 협력해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등으로 모델을 확산하고, 2026년까지 22개 전 시·군 확대를 추진한다. ◇ 경북교육청, 교육부 '자기주도 학습센터' 6곳 선정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에서 신청한 6곳 전부 선정됐다. 학교 안(2) 포항 오천고, 구미 도개고, 학교 밖(4) 안동 자기주도학습센터, 영주 경북전문대 하이브센터, 예천 청소년수련관, 울릉교육지원청이 선정됐다. 센터는 12월부터 순차 개소하며, 개별열람실·모둠학습공간·휴게실 등을 갖추고 학습 코디네이터가 EBS 연계 학습관리를 제공한다. 대학생 화상 튜터링으로 교과 질의응답·상담도 지원한다. 학교 안 센터는 재학생·인근 중고생, 학교 밖 센터는 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이 스스로 배우는 모델을 확산해 미래형 인재 육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2025 IB 학교 라운드테이블' 개최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IB 후보학교 3교(구미원당초, 대구교대안동부설초, 동산여중)와 관심학교 7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학교 경영·수업·평가 혁신을 논의했다. 라운드테이블은 △학교 운영 철학과 IB 교육 철학 연계 △운영 사례·적용 전략 △학교 간 네트워크 강화 △관리자·담당자·교원 관점의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다뤘다. 교육청은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 역량 연수 확대, 맞춤 컨설팅, 경북형 IB 성장 로드맵 체계화를 추진한다. ◇ 경북도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 조직 소통 강화…현장 지원력 제고 경북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는 '우리들의 행복한 만남'을 열어 지난 1일자 인사로 꾸려진 새 조직의 업무 공유·협업 체계를 정비했다. 각 담당은 교육복지·국제문화·특수교육·평생교육 등 핵심 과제를 소개하고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이용희 과장은 “기본과 원칙, 책임 있는 수행, 합리적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 지원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교육감은 전입자 환영사에서 “지금 있는 자리를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서울시 성평등상' 최우수상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제22회 서울시 성평등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경력보유여성 직무교육 '엄마 기자단', 예비 부모·양육자 교육 'K클래스' 운영과 성평등 돌봄 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여성대회'에서는 대상(이지현 EBS PD), 최우수상(이금재 대표·'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 우수상(원음방송·우혜림·전무영) 등이 시상됐다. 이금재 대표는 “누구나 커리어와 삶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병무청,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 공개모집

9월 11일까지 나라일터 개방형직위(중앙부처)에서 온라인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병무청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은 공정하고 정확한 병역판정을 위하여 △ 신체검사 및 심리검사 계획의 수립 및 실시 △ 지방병무(지)청의 신체검사 및 심리검사 의뢰자에 대한 신체등급 판정과 중앙신체등급판정심의위원회 운영 △ 신체등급 판정에 대한 분석 및 병역면탈 예방 △ 지정병원 위탁검사 실시 및 관리 △ 신체검사 의료장비의 유지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병무청에 따르면 응시자격 경력요건의 경우 학력 기준으로는 석사학위 이하인 자는 총 경력 7년 이상이면서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인 자, 박사학위 소지자는 총 경력 5년 이상이면서 관련분야 경력 2년 이상인 자이다. 자격증 경력요건은 관련분야 기술사 자격증(「공무원임용시험령」 별표8에서 정한 의무직렬의 의사를 말함) 소지 후 관련분야 경력 4년 이상인 자이다. 공무원 경력요건은 5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서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자, 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서 관련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이다. 부서 단위 책임자 경력요건은 관련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에서 임용예정 직위에 상당하는 부서 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025. 9. 11.(목요일) 18시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나라일터(https://www.gojobs.go.kr) > 개방형직위(중앙부처) > 선발공고 게시판의 해당 직위 공고에서 온라인 접수(24시간 접수, 마감일은 18시까지)가 가능하며 응시자격‧채용 조건,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044-201-8352, 8358~8359)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강덕 포항시장, 美 워싱턴서 ‘철강 관세 완화’ 직격 호소

“철강위기 뚫으려… 포항, 워싱턴을 향해 외교 총력전" 짧고 강렬하게 위기 속 외교 행보를 부각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의 50% 고율 관세라는 전례 없는 파고 속에 포항의 철강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산업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는 위기 앞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미국 워싱턴 D.C.를 찾았다. 지방자치단체장이 국제 외교무대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이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코트라(KOTRA) 북미지역본부와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그룹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는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관세 완화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K-스틸법' 제정 추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라는 벽을 뛰어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워싱턴 D.C. 무역관에서 이금하 북미지역본부장을 만난 이 시장은 “한국 철강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과도한 관세 장벽에 막혀 고사 위기에 놓였다"며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우수기업들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호소하는 공식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에 이 본부장은 “코트라는 미국 정부·의회와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며 “포항시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들의 무역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또 DGA 그룹 본사에서 저스틴 맥카시, 패트릭 케이시 파트너와 면담을 가졌다. 맥카시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대통령 입법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한·미 FTA 협상에도 참여한 핵심 인물이다. DGA 그룹에는 니콜 프래지어, 칼라 힐스, 타미 오벌비 등 미국 통상정책 네트워크의 중추적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한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임에도 철강산업 분야에서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포항은 한국 철강산업의 심장이자 한·미 경제협력의 상징 도시인 만큼 동맹국 지위를 반영한 합리적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맥카시 파트너는 “한국은 미국 경제와 안보에 필수적인 동반자"라며 “DGA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 정부와 의회를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케이시 파트너 역시 “미국 조선·철강산업 부활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포항시와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일 버지니아한인회와 함께 국회의사당 앞에서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알리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거리와 의회 앞에서 직접 목소리를 높인 그의 행보는 철강산업의 절박한 현실을 미국 사회에 알리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포항시는 이번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철강 관세 인하를 공식 건의하고, 코트라 및 DGA 그룹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장의 '철강 외교'는 단순한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위기 대응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해외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폭염·가뭄 속 도시숲 지키기 총력 가로수·녹지대 고사 방지… 비상 관수체계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도심 곳곳의 가로수와 도시숲이 타들어가자 포항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해 하천 복류수와 지하수를 활용, 관수 장비를 총동원해 '비상 급수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폭염·가뭄 해소 시까지 관수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한 수목 등 피해에 취약한 수종을 우선 대상으로 관수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직영 인력과 관용 급수차량을 집중 투입, 한낮 무더위를 피해 아침·저녁 시간대에 수목 뿌리로 충분한 수분이 흡수되도록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기상 상황과 수목 생육 상태를 고려해 점적관수용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도심의 가로수와 도시숲은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가을철까지 비상 관수체계를 유지해 수목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양식장 전기설비 합동 안전점검 돌입 감전사고 잇따르자 도·소방·수협 등 관계기관 총력 대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양식장 내 전기설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합동점검에 나섰다. 시는 3일부터 한 달간 경상북도, 포항남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포항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역 내 육상 및 축제식 양식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양식장에서 감전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어업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이어지면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노후 전기배선과 배전반, 누전차단기, 전기펌프 등 감전 위험과 직결되는 주요 전기설비다. 시는 선제적 점검으로 잠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점검 결과는 즉시 보완 조치로 연계하고, 재점검과 행정지도를 병행해 실효성을 확보한다. 민간 작업 현장까지 안전 인식을 확산시키고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어업 현장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양식장 전기·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종사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총 157개소의 양식장이 있으며, 이번 점검은 이 가운데 육상 및 축제식 양식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보현산서 3년 만의 개기월식 ‘블러드문’ 관측행사...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8일 새벽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 관측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여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이다. 이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산란된 붉은빛이 달에 투영돼 신비로운 붉은색의 '블러드문'을 볼 수 있다. 이번 월식은 새벽 1시 26분경 달이 지구 본그림자 속에 진입하며 시작된다. 2시 30분부터 달 전체가 가려지고, 3시 53분까지 붉은 달이 하늘을 수놓는다. 이후 달은 점차 본그림자 밖으로 벗어나게 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은 본영식이 시작되기 전인 새벽 1시경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야외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은 물론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함께 관측할 수 있다. 또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해상도 카메라로 포착한 월식 장면을 실시간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는 따뜻한 옷과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 장비를 지참하면 된다. 다만 날씨가 흐려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는 취소되며, 진행 여부는 하루 전인 7일 오후 2시 보현산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년 만에 돌아온 블러드문을 가족과 함께 관측하며 소원도 빌고, 아이들은 우주의 신비로운 현상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확철·가을행락철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강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3일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유발하는 야생진드기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9월부터 11월은 야생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로, 가을 등산이나 농작물 수확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고열·구토·설사·오심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영천시보건소는 현재 전광판 3개소와 마을 방송을 통해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즉시 샤워·목욕 실시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 등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가을철에는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영천한의마을서 대피·초기 진화 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과 영천한의마을에서 영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마련됐으며, 화재 및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호체계를 구축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는 산림문화휴양관에 다수의 이용객이 있는 상황을 가정해 피난 대피 및 소방차 유도 훈련을 실시했다. 영천한의마을에서는 동선이 복잡한 유의기념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이 직접 대피로를 점검하고 소화기·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 훈련을 병행했다. 양병태 이사장은 “이번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이용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훈련과 화재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곳곳에서 펼쳐지는 정책·현안·상생의 움직임

◇경북도의회 최병근 의원, 폭염·한파 피해 예방 조례 개정 대표 발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최병근 의원(김천·농수산위원회 소속)은 최근 「경상북도 폭염·한파 피해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매년 심화되는 기후 위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고, 도민 보호를 위한 구체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안은 응급키트 지원사업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도우미 운영 규정을 담았다. 지난해만 해도 경북에서는 온열질환자 290명이 발생했고, 그중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는 8월 중순까지 온열질환자 363명, 사망자 4명이 집계돼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최 의원은 “기후 변화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당장의 생존 문제"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개정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를 이미 통과했으며, 9월 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 4개 지역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구미, 경산, 경주, 칠곡 등 4개 지역에서 총 93호의 일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공급 물량은 구미 43호, 경산 21호, 경주 6호, 칠곡 23호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책정돼 주거 취약계층의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무주택 세대라면 가능하며,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현장 접수 또는 공사 일괄 접수로 진행된다. 주택열람은 9월 8일부터 신청 마감일까지 가능해 입주 희망자들이 직접 세대 환경을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또 1세대가 여러 주택을 희망 목록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신청자의 선택권과 당첨 확률을 모두 높였다. 이재혁 사장은 “청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를 비롯한 주거 취약계층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 '범농협 사회공헌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경북본부는 금융권 최초로 청년농업인 금융아카데미를 열고, 행복채움 금융교실과 본부장 특강, 산불 피해 지역 긴급 지원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청년농업인 금융아카데미는 농업의 미래 주역들에게 금융 지식과 창업 역량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원 본부장은 “일회성 봉사 활동을 넘어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협이 농업인 곁에서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산불피해주민, 제도 사각지대 해소 위해 직접 행동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가 아직도 회복되지 못한 의성군에서 주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다.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 유형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상당수 주민들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산불대책위는 “피해 보상은 동정이나 시혜가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라며, 제도적 한계에 맞서 1인 시위와 이의신청 절차를 시작했다. 주민들은 △NDMS 누락 피해 보상 △군청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 현실에서 행정의 불친절과 소극적 대응은 주민들의 상처를 더욱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주민들은 “우리는 지역을 지켜온 주체이며, 당당한 권리자"라며 직접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위군 농업인, 대구국제식품박람회서 가공 아이디어 모색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견학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교육생들이 최신 식품 가공 기술과 시장 흐름을 체험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올해 초부터 위생·품질관리, 창업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워왔다. 박인식 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교육생들이 농산물 가공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군, AI-IoT 기반 '우리 동네 걷기왕' 시상식 성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동네 걷기왕' 시상식을 개최했다. 65세 이상 스마트폰 활용 가능한 어르신들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6개월 동안 앱을 통해 걸음 수를 기록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8월 한 달간 참여자의 평균 걸음 수가 전월 대비 58%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며, 고령층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읍·면에서 선발된 8명의 걷기왕에게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됐으며, 어르신들은 소감을 나누며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수해 입은 당진시에 성금 전달…'보은의 나눔' 실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충남 당진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자, 성금 3928만9천 원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성금은 군 공직자, 지역 단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과거 영양군이 산불 피해를 입었을 때 당진시가 1억 원을 지원해준 인연에 대한 '보은의 나눔'이다. 오도창 군수는 “어려울 때 도움을 주신 당진시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고, 오성환 당진시장은 “영양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 지역의 우정을 강조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직원 위한 '스마트 쉼터' 개소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스마트 쉼터'를 개소했다. 약 70㎡ 규모의 공간은 민원서류 발급, 인터넷 뱅킹, 인트라넷 접속, 팩스 전송 등이 가능한 PC 라운지 형태로 조성돼 24시간 개방된다. 그동안 교대근무 등으로 PC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생산직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희 노동조합 위원장은 “현장 근무자들을 배려한 뜻깊은 시설"이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회사 측은 앞으로도 근무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의성·청송·영덕·울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현안 대거 반영

신규 사업만 6600억 규모…SOC 확충·산불피해 지원·생활 인프라 개선 기대 ▲지역 요청 반영률 99%, 신규 사업 45건 반영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3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의성·청송·영덕·울진군이 건의한 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영률은 99% 수준에 이르며, 특히 신규 반영된 45개 사업의 총사업비 규모만 6,600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형수 의원은 “그동안 지역에서 필요하다고 건의한 사업이 정부안에 충실히 반영됐다"며 “산업, 교통, 생활SOC 전반에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불피해 지원·복구 본격화 의성·청송·영덕 등에서 큰 피해를 입힌 산불의 후속 대책으로, 그동안 국비 지원이 미비했던 '일반지역 산불피해목 제거 사업'에 국비 20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지방비 200억 원을 더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자부담 없이 100%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의성과 청송에서는 '산불피해농가 과수고품질현대화사업'이 신규 편성됐고, 지난 5월 1차 추경에서 반영된 '특별재난지역 도시재생사업'도 청송과 영덕에서 이어진다.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될 '산림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사업'(총사업비 60억) 역시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망 확충, 수도권·동남권 접근성 강화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 인프라 확충이 두드러진다. 올해 말 '영주·안동의성영천' 중앙선 미개통 구간이 완공되면, 의성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주민들이 서울은 물론 부산·울산까지 2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서광주·여주원주 복선전철화사업' 예산 1,416억 원이 내년 정부안에 포함되면서, 의성을 비롯한 북부권에서 수도권 남부와 강남권으로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항영덕·울진삼척 전철화사업 역시 연말 개통을 앞두고 국토부와 코레일이 'KTX-이음' 투입과 하루 왕복 12회 이상 운행을 검토 중이다. '서대구~신공항·의성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으로, 박형수 의원은 사업 경제성 확보를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도로망 정비·확충 성과 도로 인프라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천구미5공단신공항·의성경북도청예천을 잇는 지방도 927호선과 군위청송 현동의성·신공항을 연결하는 국지도 68호선이 국도로 승격되면서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의성 점곡·옥산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은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72028년 착공에 들어가며, 포항청송~안동을 잇는 국도 4차로 건설에는 930억 원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청송·영덕 일대 국도 및 국지도 확장·정비 예산이 다수 확보되어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성군: 푸드테크·문화재생사업 탄력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58억) △세포배양식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13억) 등 미래 성장 동력과 문화 기반 사업에 성과를 냈다. 또한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하수관거 정비 등 환경·생활 SOC 사업이 다수 반영돼 총사업비만 481억 원 규모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재해위험지역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청송군: 농업 기반 혁신·재난 대응력 강화 청송군은 △재난대응형 사과하우스 구축(11억) △청송 부남지구 농촌용수체계개편(3억) 등 농업 기반 혁신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진보면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총 462억)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재난 대응과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이 새로 편성됐다. 아울러 농촌공간정비, 하수관로 및 상수도관 정비, 청송백자 관광거점 조성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도 속속 포함됐다. ▲영덕군: 친환경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영덕군은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총 190억) △국가지질공원 탐방로 조성(총 75억) 등 관광 인프라 강화 사업이 포함됐다. 하수도·상수도 정비, 정수장 현대화, 풍수해생활권 정비, 연안 정비 등 환경·안전 관련 사업도 신규 반영되며, 총 13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어 국립 해양생물종복원센터, 축산항 기능정비, 영해장터 역사문화공간 재생 등 계속사업도 지원받게 돼, 영덕군은 해양·생태·역사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전략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울진군: 수소도시·국립기관 유치 성과 울진군은 △수소도시 조성(총 400억) △후포항 2단계 정비(총 354억) △덕신지구 연안정비(총 242억) 등 굵직한 신규 사업을 확보했다. 나곡매립장 증설, 노후 상수관망 정비, 풍수해 정비, 재해위험지구 개선 등 생활 안전 기반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특히 국립 울진산림생태원, 국립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국립 해양과학기술원 심해연구센터, 국립해양과학관 운영비 등 국·공립기관 예산이 모두 반영되어 지역 위상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박형수 의원은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방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총액으로 편성된 분야 역시 지역에 필요한 규모만큼 배분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추가로 필요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주시,청도군,경주시의회,칠곡군의회,영진전문대, 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경주시, '금리단길 창업지원사업' 본격 추진 빈 점포 활용해 예비 창업자 지원… 점포당 최대 2,700만 원 지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되며,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된다. 단, 창업자는 총 비용의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 또는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만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올해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해 12개 팀을 선정, 점포당 최대 2,000만 원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업종 제한을 없애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금리단길 창업 지원사업은 단순히 빈 점포를 채우는 사업이 아니라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고 금리단길을 경주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 개최 146건 신규사업·83개 공약 추진… 주민 체감 성과 창출 박차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간 군청 제1회의실에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와 청도공영사업공사를 대상으로 '2026년도 군정업무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군정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군정 주요 성과를 되짚고 2026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각 부서가 자체 발굴한 신규시책 사업을 통해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과제를 면밀히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5대 군정 방침과 3대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83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을 일관성 있게 추진, 민선 8기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역점 사업으로는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보건소 이전‧신축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명품 전원주택단지 및 인터내셔널 유빌리지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등이 있다. 군은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일정도 앞당겨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특히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청도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9월 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해당 산업단지는 농산물 가공·유통뿐 아니라 병원, 항암연구소, 호텔,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문화복합시설을 갖춘 친환경 6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기대되면서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내년에 △청도 워터팸 페스티벌 개최 △돌봄통합지원업무 TF팀 운영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 △청도 유천문화거리 축제 △각북 벚꽃길 보행로 조성 △수요응답형 콜버스(DTR) 시범사업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시행 △신품종 벼 재배 및 저탄소 단지 육성 등 146건의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여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더 큰 미래와 변화를 준비해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타운홀 미팅과 비전2040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제안된 사업과 부서별 아이디어를 우선순위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의회,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의원·직원 모두 참여… 청렴의식 제고와 신뢰받는 의정 다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3일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고위공직자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회 의원과 4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연 1회, 2시간 이상 부패방지 교육 이수를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경주시의회는 청렴의식 제고와 반부패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자 의무대상자뿐만 아니라 의회사무국 5급 이하 직원도 함께 교육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 구성원이 공직사회의 청렴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협 의장은 “청렴은 시민이 의회에 기대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의원과 직원 모두가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갖추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청렴교육 실시 공직사회 반부패 실천·투명한 의정활동 다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는 지난 2일 회의실에서 전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법정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의회 구성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강사인 이광수 전문강사를 초청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사는 '공직사회의 청렴과 반부패 실천'을 주제로 마술을 곁들인 사례 중심 강연과 토론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강사는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을 비롯해 갑질 근절과 청렴 조직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의원과 직원들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청렴의 가치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과 직원들은 이해충돌 상황 예방,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청렴 실천 방법 등 다양한 실무 지식을 습득했다. 이를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공정한 의사결정과 투명한 업무 처리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상승 의장은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자 국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의회 구성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군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지방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일본 후쿠오카 해외 연수 해외 교육기관 탐방·교사 교류… 글로벌 역량 강화 10년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올해로 해외 연수 10년째를 맞아 재학생들을 일본 후쿠오카에 파견,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과는 지난 1일 3학년 재학생 25명을 대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파견했으며, 오는 5일까지 '2025년 해외 선진기술 연수'를 이어간다. 이번 연수에는 문미희 교수가 인솔자로 동행해 학생들의 현장 학습을 지도한다. 연수단은 후쿠오카 지역 대표 교육기관을 방문해 유아교육 철학과 운영 사례를 체험하며 한국 교육과의 차이를 분석, 실천적 적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생태 유치원에서는 자연친화적 교육 환경과 놀이 중심 교육 철학을, 몬테소리 유치원에서는 아동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또한 사가여자대학 부설 유치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현지 교사들과의 교류도 예정돼 있다. 문미희 교수는 “해외 선진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의 교육 철학 확립과 전문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의 흐름을 읽는 유아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이예빈 학생(3년)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다양한 교육 환경을 경험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교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2014년 말레이시아 TAR UC 대학 연계를 시작으로 상하이 해맹그룹, 일본 나카무라대학·사가여자대학 등과 교류하며 매년 해외 연수를 이어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철학을 접하고 글로벌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나지연 학과장은 “현장 실습 강화, 놀이 중심 수업, 생태교육, 멀티미디어 활용 수업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교사 양성이라는 학과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교육과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과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국가 및 민간 자격 취득을 지원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서 무료 접수 가능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안전·청렴 결의식' 개최 건설현장 안전 강화·청렴문화 확산 다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일 본사에서 주요 6개 건설 현장 책임건설사업관리인과 현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청렴 결의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의식은 CEO의 안전·청렴 중심 경영 의지를 공유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통한 부패 방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정명섭 사장은 △건설현장 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 △기본수칙 준수 통한 안전 확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지속적 관리 △추석 명절 기간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 행위 근절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사장은 “안전은 기본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하며, 청렴은 공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과 함께 책임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향후에도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수성구, 칠곡군, 영남이공대, 대구대, 대구지방환경청 소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구청 2층 대강당 앞 로비에서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재활용품 교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생활 속 유해폐기물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공직자가 먼저 자원순환 실천의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2009년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 17회를 맞는다. 달서구는 그동안 주민 참여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공직자 주도의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작은 실천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건전지와 폐의약품 집중 수거에 초점을 맞췄다. 폐건전지는 10개를 제출하면 새 건전지 1세트나 종량제봉투(10L) 1장 중 하나를, 20개를 제출하면 친환경 비누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폐의약품은 교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안전하게 수거한 뒤 전문 소각 처리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지역사회 전반으로 친환경 생활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직자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구민 참여도 커진다"며 “앞으로도 직원 주도의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조 공문·가짜 명함 동원… 피해자 2500만 원 피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오던 중 실제 피해 사례가 발생하자 긴급 대응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을 사칭해 “지원사업 물품비 결제"를 요구하며 금품 송금을 유도하는 전화 사기로 군민이 25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다른 유사 사례도 확인됐다. 사기범은 칠곡군 직인이 찍힌 위조 공문서와 가짜 명함까지 제시하며 피해자를 속였고, 송금 직후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칠곡군은 사건 직후인 3일 오전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군 공식 SNS를 통해 사건 내용을 즉시 알렸다. 안내문에는 △납품 유도 및 대금 대납 요구 △개인 계좌 입금 요청 △개인 번호·문자만으로 물품 구매 요청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주의 안내 문자를 군민들에게 발송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경찰과 군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는 주의 사항이 담겼다. 앞서 칠곡군은 지난 6월에도 전국적으로 유사 범죄가 확산되자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공무원은 납품 유도, 대금 대납 요구, 개인 계좌 입금 요청, 문자·개인 번호만으로 물품 구매 요청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SNS와 마을 방송을 통해 홍보해 왔다. 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거리와 교차로에 예방 현수막을 설치해 군민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의 재산을 지키려면 사기 수법을 신속히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자, SNS, 마을 방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 확산을 막고, 소상공인 보호에도 힘쓰겠다. 군민들께서도 이번 사례를 주변과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검진·상담·한방·힐링 체험… 주민 건강생활 실천 유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일대에서 '제19회 수성건강축제'를 연다. '걷고! 끊고! 줄이고! 건강한 나로 한 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은 △검진 △건강 알기 △한방 △힐링 등 4개 테마별 건강체험관으로 꾸며진다.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와 의료기관 검진 및 상담, 한의 진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다양하고 실속 있는 체험으로 구성된 수성건강축제에서 주민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건강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안내·학생 소통… 높은 취득률로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2일 협동관 5층 보안관제실에서 사이버보안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캠퍼스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1·2학년 재학생 40여 명과 학과 교수진, 교육과정혁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안내, 질의응답, 의견 수렴 등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내부·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로, 학력이나 경력의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교육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기존 검정형 자격시험과 차별화된다. 실제로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의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률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는 응시자 119명 가운데 88명이 합격, 74%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검정형 평균 합격률(약 13%)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날 행사에서 전두용 교수는 2학기 교육·훈련 진행 일정과 주요 내용을 안내했으며, 이재용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과 진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사이버보안은 국가와 기업 모두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핵심 분야"라며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통해 공공기관과 금융권, 글로벌 기업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확산에 따라 보안 위협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보안 전문가는 경기 침체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고용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직종"이라고 덧붙였다.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은 안랩, 라온시큐어 등 보안 전문기업과 삼성 SDS, LG CNS 같은 대기업 IT서비스 분야는 물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 금융권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다. 국제 자격과 외국어 능력을 병행한다면 해외 진출의 길도 열린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지난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규교육기관에 전국 일반대와 전문대 가운데 최초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5월에는 학과별 전담 교수를 임명하고 교육 운영 체계를 본격화하는 등 체계적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 문화·소통 공간 조성…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법인 창립 80주년과 대학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 문화와 소통을 위한 새로운 캠퍼스 공간 '두두광장'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경산캠퍼스 사범3관 인근 약 2000㎡(600평) 부지에 조성된 두두광장은 대학 대표 캐릭터 '두두'를 활용해 이름 붙여졌다. 광장은 △학생 문화생활 공간 창출 △보행자 전용 안전 공간 확보 △공연·행사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광장 △지역사회와의 교류 확대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광장에는 대학 캐릭터 조형물을 비롯해 감각적인 디자인의 벤치, 테이블, 의자가 배치됐으며, 중앙 무대는 학생 공연과 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중심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라운지'가 신설됐고, 노후 바닥 블록 교체와 조경·조명·전기설비 확충 등 환경 개선도 병행됐다. 대구대는 지난 1일 두두광장 무대 앞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본부 보직자, 개교 7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 학생자치기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는 오진희 학생처장의 광장 조성 경과 보고와 함께 학생 공연팀 '오아시스'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김민재 총학생회장은 “학생 의견이 반영된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순진 총장은 “두두광장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학생 문화의 허브이자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새로운 상징"이라며 “이번 개소는 대학 혁신과 학생 친화적 공간 확충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대기질 개선 실천 행동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3일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일상 속 실천 행동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SNS 전파력이 빠른 젊은 세대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푸른 하늘의 날'이 지닌 의미와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전하고, 깨끗한 대기를 향한 실천 여정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확산했다. 환경청은 현장 캠페인과 함께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 등 온라인 플랫폼에 배포했으며, 공공기관 전광판과 지하철 행선 안내 게시기를 통해 홍보 문구를 송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력 사용 줄이기 같은 작은 실천들이 모여 맑고 깨끗한 공기를 되찾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각 시·군, 가을 맞아 다채로운 사업과 변화 추진

◇안동시, '2025 예끼아트페어-일로평안(一路平安)'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에서 '2025 예끼아트페어'를 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일로평안(一路平安)'으로, 전통 공간과 현대미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독특한 무대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예갤러리, 근민당갤러리, 선성현문화단지 등 마을 전체가 예술 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현대미술 작가 30명이 참여해 회화와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선성현문화단지 동헌에서는 권기수, 백지혜, 김신혜 작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돼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특히 아문 2층에는 권기수 작가의 특별 작품이 설치돼 새로운 포토 명소인 '누각 포토스팟'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움직이는 공간', '옛이야기와 신문지 숲', '꼬물꼬물 아트페어' 등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악 공연, 악기 연주 체험, 싱잉볼 명상, 한복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아트페어는 선성현문화단지 전체를 활용한 첫 시도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예술 애호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한국노총 가입 확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안공노)은 지난 8월 27일 임시총회에서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가입을 의결했다. 전체 조합원 1,144명 가운데 818명이 참여해 찬성 701표(85.7%)로 가결됐으며, 지난 1일 가입 신청서를 제출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안공노는 출범 이후 '조합원 중심, 시민을 위한 정책노조'를 내세우며 활동했으나, 시장 측근 비판을 둘러싼 사찰 논란과 조합원 탈퇴 강요 등 갈등을 겪어왔다. 유철환 위원장은 “노조 탄압에 대한 조합원의 응답은 더 강한 연대였다"며 “앞으로 한국노총 공무원연맹과 함께 조합원 권익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국내 최대 규모의 노동단체로, 안동시에는 도청·교육청 공무원노조 등과 함께 약 6, 800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 ◇영주시,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타당성 조사 착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3일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내륙도시에 건립되는 최초의 해양과학교육 체험관으로, 지역적 특성과 연계된 새로운 교육·관광 자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경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 용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에서는 대상지 여건, 사업화 방안, 세부 추진 계획 등이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유사 시설과의 차별성 확보와 향후 추진 전략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영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타당성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중앙정부 국가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전략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예천군, 신도시·원도심 잇는 녹색복지·산림경제 대도약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산림 자원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개발과 활용을 통해 녹색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신도시 지역에는 패밀리파크, 범우리공원, 다솜길 등 대규모 공원 인프라가 조성돼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패밀리파크는 캠핑장, 파크골프장,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개장 이래 수만 명의 이용객을 불러 모으며 신도시 대표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원도심 역시 옛 철도 부지를 활용한 '옛 기찻길 문화공원', 남산공원 정비사업, 봉덕산~흑응산 숲길 정비 등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남산공원은 야간 미디어아트와 테마정원 조성을 통해 관광과 생활 문화를 아우르는 명소로 변모 중이다. 또한 군은 26억 원 규모의 숲가꾸기 사업과 18억 원 규모의 임산물 지원 정책을 통해 임가 소득 기반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녹색복지가 신도시의 품격 있는 정주환경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성군,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8월 29일 안계면에 공동육아나눔터 4호점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한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된 것이다. 26평 규모의 공간에는 놀이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부모 교류 공간, 돌봄 품앗이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개소 전부터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11명이 정식 등록해 이용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운전면허 필기 교육 운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가족센터는 이달부터 결혼이민여성 7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필기 시험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필기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봉화군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경숙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이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 맞춤형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관광·전통·교육·안전 다각적 성과…APEC 앞두고 국제도시로 도약

◇이철우 도지사, 중국 관광시장 공략…경북 매력 세계 무대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국 관광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경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관광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허베이 TV와 후난 TV를 초청해 경주의 세계유산, 황리단길,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등 대표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여기에 전통 음식과 체험 행사까지 함께 담아낸 '경북 관광 특집 프로그램'은 단순한 소개를 넘어 중국 시청자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경북"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한옥·한복·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함께 K-컬처의 뿌리가 살아 있는 곳"이라며, “APEC 정상회의와 무비자 정책을 계기로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성된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중국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며, 중국 내 관광객들의 발길을 경북으로 이끌 핵심 홍보 수단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 전통과 장인정신 집약...'2025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 개막 경북도는 3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2025 경상북도 무형유산대전'의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깊은 울림, 장인의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무형유산 기능 보유자와 전승자 100여 명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에는 전통장, 궁시장, 안동포짜기, 제와장 등 24개 종목의 기술이 선보이며, 7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 특히 장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주 시음과 옹기 물레 체험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살아 있는 무형유산'을 경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를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 무형유산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문화"라며, “세계인이 교감하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발전특구, 심층 면담 통해 발전 전략 모색 경북도교육청은 경주시청, 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경주교육발전특구지정과 관련,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심층 면담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근 교육발전특구 예비지정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된 경주가 주요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과제다. 경북은 지난해 공모에서 22개 시군 중 13곳이 지정되고 2곳이 예비지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상반기 재평가를 통해 경주는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주는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한 특구 운영 잠재력이 크다"며 “지속 가능한 교육모델을 만들어 전국적 확산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어 능력 빛낸 직업계고 유학생들...경북교육청의 따뜻한 격려 경북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성과가 빛나고 있다. 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113명 중 83명이 TOPIK(한국어능력시험) 자격을 취득했으며, 일부는 입학 1년 만에 5급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취를 보였다. 이는 졸업 요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유학생들이 빠르게 학업과 생활에 적응했음을 입증한다. 경주여자정보고 조미영 교장은 “맞춤형 교육으로 유학생들이 한국어 능력뿐 아니라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케이팝이 전 세계 팬을 사로잡듯, 한국어는 새로운 성장의 매개"라며, “짧은 기간에 이룬 성과를 격려하고 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국민권익위, 청렴교육 확산 위한 협약 체결 경북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와 3일 본청 웅비관에서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 전반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청렴교육 콘텐츠 개발, 부정수급 예방,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 마음속에 심은 청렴의 씨앗이 자라 사회의 기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미래를 향한 실질적 약속"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지진정보 직접연계 서비스 경북 전역 확대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기상청과 협력해 '지진정보 직접연계 서비스'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포항·경주 일부에 국한됐던 서비스를 모든 교육지원청과 학교로 넓히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실시간 정보 전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외부망 PC에 설치하면 자동으로 팝업 알림과 진도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상황실 경광등과도 연계할 수 있다. 추가 개발 비용 없이 무상 제공돼 기관 부담도 없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진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인 만큼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한다"며 “교육 현장의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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