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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경찰서, 지인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여성 긴급체포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청송경찰서는 15일 원룸 건물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여성 A(41)씨를 긴급체포 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 경 경북 청송군 한 원룸 건물 복도에서 B(50세 남)씨와 말다툼하던 도중 흉기로 한차례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황을 파악한 원룸 건물주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달아나지 않았던 A씨는 오전 3시 27분 경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함께 술을 마신 B씨가 말다툼하던 중 먼저 머리를 여러차례 때려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jjw5802@ekn.kr청송경찰서 청송경찰서(제공-청송경찰서)

[신년인터뷰]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력 미래 먹거리 산업 고도화로 ‘대한민국 산업화 주역’ 경북 재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민선8기 지방자치 3년차인 새해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의 주역인 지방자치단체단체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지방자치 현안 및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주>"우리 경상북도는 지난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철강과 전자 산업을 이을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SMR, 원자력산업 등 경북 전역의 고른 미래 성장을 도울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판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참신하고 도전적인 정책들로 도정 전 분야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알찬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 9일 에너지경제신문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지난해 거둔 미래먹거리산업에 대한 대형 국책사업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대담:정재우 대구경북취재본부장 ―먼저 민선 8기 3년 차인 갑진년 새해의 포부를 밝힌다면.▲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신년화두를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로 정했다. 지역의 주인인 지방정부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과거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 민선 8기 1년 반 동안 키운 산업 성장판을 토대로 도정 전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시작도 끝도 창대한 ‘용두용미’(龍頭龍尾)의 한 해로 만들겠다.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는 무엇이며 구체적인 계획은.▲올해는 패러다임을 관이 주도하고 재정에 의존하던 지역발전 전략을 민간과 시장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구조로 완전히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협업모델을 만들어 민간기업의 투자 위험을 낮추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다.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민간시장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지역투자 전략으로, 지자체의 최소한의 출자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전략을 펴겠다. 우리 경북도는 농식품유통물류센터, 근로자 기숙사형 오피스텔, 호텔·리조트를 포함한 관광단지, 대형병원 등 지역경제에 필요하지만 대규모 사업비로 인해 추진하기 어려웠던 프로젝트들을 민간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을 준비이다.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경북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올해 중에 출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들이 있고, 민간금융시장 논리를 넘어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에 지방정부의 과감한 투자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펀드는 재정 1000억원,펀드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민간기업과 함께 기획해 나갈 것이다. 기업의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손톱 및 가시와도 같은 규제를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권역별 규제해소 전담기관을 지정·운영해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 활동도 추진하겠다. -"민선8기 1년 반 동안 키운 성장판 토대 실질적 성과로 龍頭龍尾의 한해 만들것-민간·시장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역발전 패러다임 변화로 활력제고-선 순환 정주환경 조성·‘K-U시티 프로젝트’ 내실화로 경제부흥 인프라 구축-미래형 산업벨트 도 전역 확대·미래먹거리 투자유치·농업 대전환은 큰 성과-수도권 집중·인구소멸 극복 위해 중앙정부 권한 포괄적으로 지방이양 절실"―올해 경북도에서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과 구체적인 해법이 있다면.▲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보다 인구 불균형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문제다. 연간 출생아수가 50년 새 5분의 1토막으로 줄어들며 노동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부양인구 증가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세대간 갈등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가뜩이나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보니 지역의 저출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따라서 지방에 살아도 수도권과 차별되지 않는 정주환경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노력하는 정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경북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유망 기업에 취업해 일하고 가정을 꾸려 살아갈 수 있는 인생 선순환 주기를 만들겠다. 지역마다 특화된 산업을 육성해 기업들을 집적해 일자리의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에 적합한 지역 인재를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양성하겠다. 1시군 1특화산업 1대학을 기치로 내건 ‘K-U시티 프로젝트’를 실질화하고, 글로컬대학 선정에 기반한 지역의 우수 인재들을 양성해 지역 산업과 대학을 연계하는 정책을 펼쳐 경제 부흥의 인프라를 갖추겠다. 이 외에도 농업대전환 성공사례 경북 전역 확산, 외국인 우수인력 유치, 대구경북신공항 성공 건설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민선8기 출범 후 현재까지 추진한 업무는 무엇이며 현재까지의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보다 최고의 성과는 경북에 더 넓은 산업 성장판을 마련한 것이다. 경북의 대표 산업 거점인 포항제철과 구미1산단이 준공된 지 50년 만에 배터리와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며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했고, 미래 글로벌 유망 산업인 바이오, SMR, 원자력수소 등을 육성할 수 있는 국가산단 후보지가 선정돼 경북의 산업벨트를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유치 실적도 달성했다. 민선8기를 출범하며 투자유치 100조 원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년 반 동안 19조2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민선7기 4년간 유치실적(32조원)의 60%에 해당한다. 농업을 혁신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시작한 농업대전환 또한 농업소득 3배 이상 증가의 성과를 거뒀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의성과 군위 복수터미널 설치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대승적 합의점을 찾아 갈등 또한 해소했다. 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내 전역에 특화산업과 대학을 연계한 교육 기반의 주춧돌을 놓았고, 대학혁신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노력으로 ‘글로컬대학 전국 최다 선정’의 성과도 거뒀다.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쉼 없이 설득한 결과 송전거리에 따라 전기요금을 차등해서 부과하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정, 포항 배터리특화단지 업종제한 완화, 영천 경마공원 지방세 감면 인센티브 부여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했다. ―민선8기 출범 후 도정을 펼치면서 아쉬운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모든 권력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어 지자체 특색을 반영한 정책을 실행하는 데 제한이 많다. 지방정부를 운영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조직·예산 권한도 중앙부처로부터 통제를 받고 있고, 불필요한 법규와 규제로 인해 현장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다 보니 권한을 갖고 있는 중앙정부를 찾아다니며 읍소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지역의 주인은 지방정부인데 각종 사업을 총괄하는 곳은 각 부처로 분절된 중앙정부이다 보니 지역의 특성과 발전 방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지방정부의 생존을 위한 간절함을 이해할 수도 없다.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대한민국은 저출산 문제,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구 불균형 속에서 소멸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지나친 경쟁 속에 서열화된 사회로 변해감에 따라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진 삶을 살고 있다. 망국의 병(病),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역동적인 국가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국가운영의 판을 완전히 재구조화 해야 한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에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권한을 이양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자율을 대폭 부여할 것을 제안한다. 권력이 중앙에 집중되면 지방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유목민에 머물 수밖에 없다.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나눠야만 저출생 문제와 같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지방에 정주하게 돼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구감소와 탈 지방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맡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이에 대한 대응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경북도는 지난해 삶터 역시 어느 곳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게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교육, 외국인 관련 권한을 지방으로 가져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방소멸,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각 시군의 특성을 살려 1시군-1대학을 연계한 ‘K-U시티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등 지역에 인재가 남을 터전을 가꾸는 것으로 인구정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출산에 대해서는 생애주기별 문제를 패키지로 묶어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출산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난임부부 지원으로, 소득에 상관없이 본인부담금 100% 및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또 출산 후 출산가정에 직접 찾아가서 산후조리 서비스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정부바우처와 본인부담금을 최대 15일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하였고, 분만산부인과는 있으나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동시에 양육 시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을돌봄터와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하고 광역도에서는 처음으로 아픈아이병원동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누구도 하지 않았던 대전환을 우리 경북이 시작했고, 도민의 요구를 담아낸 패키지를 간절한 마음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분명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인류의 공통된 과제로 등장했는데, 탄소 감축 노력과 성과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2022년에 제도적 기반(조례 제정,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구성, 경상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을 마련했고,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관련 공모사업(환경부)에 6건(78억 원)이 선정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4대 핵심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 탄소중립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전략, 녹색산업 육성계획 등을 수립하고 시군 단위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을 확대해 나간다.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기후위기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적응사업과 함께 도민이 보다 쉽게 기후위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기관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업부문(도 전체 배출량의 50.8%)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지난해 선정된 ‘구미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의 조성 사업을 구체화한다.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참여를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과 시군별 온실가스 컨설턴트 양성을 확대한다.―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방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역마다 가진 특색도, 품고 있는 에너지도 제각기 다르다. 중앙정부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각 지방의 색깔을 살려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기회에는 권한과 스스로 맡아 해볼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되어 있다. 경북도는 22개 시군이 가진 다양성을 산업, 대학, 일자리와 연관을 지어 발전시키고 청년들이 정주해서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것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민생경제 안정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혁신을 이어가겠다. 민간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 이뤄온 산업 성장판을 확장해 제대로 된 국가산업단지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모든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방을 발전시켜서 대한민국 어디에 살아도 행복하고 지역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도민들 입에서 "경북에 사니까 참 좋다!"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도 도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 jjw5802@ekn.kr■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약력 △68세 △경북 김천 △김천고 △경북대 수학교육학과·교육학 명예박사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최고위원 △제18·19·20대 국회의원 △민선7기 경상북도지사 △민선8기 경상북도지사(현)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갑진년 새해의 포부와 도정현안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갑진년 새해의 포부와 도정현안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9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갑진년 새해의 포부와 도정현안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의승 전)서울시행정1부시장,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출판기년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김의승 전)서울시행정1부시장이 5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각계 인사들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개최 했다. 김 전)부시장은 31년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행정과 경제를 두루 다뤘던 경험을 토대로 겨울날 누군가를 따뜻하게 만드는 연탄재처럼 살아온 지난 공직생활의 이야기를 ‘연탄재는 말한다’ 라는 책에 담았다. 이날 김 전 부시장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직생활에서 쌓은 행정경험, 일상에서 겪은 반성과 희망의 메시지, 미래 비전 등을 이야기했다. 강한 추진력과 깔끔한 업무처리 능력에 원만한 인간관계까지 갖춰 조직내의 신망이 높다. 틈틈이 독학으로 익힌 캘리그라피(caligraphy) 솜씨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본인의 글씨를 재능 기부 하기도 했다. 또한 공직생활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세상을 좀 더 살맛 나는 곳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좌충우돌 천방지축의 초년 사무관 시절부터 직업공무원의 최고봉인 차관급 행정1부시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며, ‘고구마’라는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락부락한 얼굴에 불 같은 성미까지 있어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힘들어 했을 꺼라 생각 한다며, 그러나 결단코 직원들을 도구로 생각한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회고 했다. 김의승 전)서울시행정1부시장 "공직생활과 인생이야기로 만든 ‘연탄재는 말한다’를 통해 안동·예천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말단 경찰공무원으로서 공직생활에 표상이 되어주셨던 돌아가신 부친과 지금도 자식걱정에 노심초사하시는 모친께 책을 바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시장은 안동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에 이어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서울시 일자리기획관·행정국장 △대변인 △관광체육국장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차관급인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jjw5802@ekn.kr김의승 전)서울시행정1부시장,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출판기년 김의승 전)서울시행정1부시장이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출판기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의승 전)서울시행정1부시장,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출판기년 김의승 전)서울시행정1부시장 ‘출판기년회’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상축하 메세지

아름다운동행봉사단, 정기총회 및 송년회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아름동운동행봉사단사랑의짜장차(회장 정한교)는 지난 30일 대구 달서구 성서로 aw호텔에서 총회 및 송년회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100여 명의 회원과 홍석준국회의원.김용판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한교 회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또바기 송년회를 찾아주신 내빈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첫인사를 드린후 ‘한 해 동안 타의 모범이 되어 수상하시는 분들에게도 축하드립니다’며‘ 아름다운동행봉사단 임원진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봉사단체원 간에 유대강화와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로 뷔페만찬,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2023년은 반고개 의성무침회 박새학 대표가 아름다운동행봉사단 대구.경북팀장을 맞아 더욱 더 많은 활약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한교 총괄대표 김효경 전국구 회장은"한해 동안 200여명 회원님께서 추울때나 더울때나 회원회와 후원회원님들과 짜장면 2만여 그릇 나눔을 할 수가 있었다고 회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jmson220@ekn.kr1704069538912 사진제공=아름다운 동행봉사단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024년도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 18명을 선정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분들은 1월 윤대규·이두연·장영준·전병찬·주영석, 2월 이덕숙, 3월 권해운·남영진, 4월 김정묵, 5월 권도인·이희경(부부), 6월 김홍진, 7월 김병일, 8월 김재봉, 9월 황하청, 10월 박치도, 11월 강봉학, 12월 홍승무 선생이다. 기념관은 매월 선정된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 패널을 기념관 독립관에 전시하고, 포스터를 도내 600여 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2024년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인물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다. 1월은 울진의 비밀결사 ‘창유계 사건’으로 옥중 순국한 윤대규(울진, 애국장)·이두연(울진, 애국장)·장영준(울진, 애국장)·전병찬(울진, 애국장)·주영석(울진,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이 분들은 1939년 10월 결성된 비밀결사 창유계에 가입하여 반일선전 활동의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다 붙잡혀 옥중 순국했다. 2월은 경북 영덕 ‘창수 사건’의 주인공인 이덕숙(안동,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이덕숙 선생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대한통의부 의용군에 가입하여 군자금을 모집했고, 1924년 영덕 창수면에서 일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3월은 1919년 독립만세를 외치다 순국한 권해운(의성, 애국장)·남영진(영주,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권해운 선생은 1919년 3월 19일 의성 봉양면 도리원 만세운동에 참여하던 중 흉탄에 의해 현장에서 순국했다. 그리고 남영진 선생은 1919년 4월 9일 영주 풍기읍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붙잡혀 수감됐다가 병보석 출옥 후 순국했다. 4월은 중국 관내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한 김정묵(구미,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김정묵 선생은 흑룡강성 밀산으로 망명한 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경상도 대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신채호·김창숙 등과 ‘천고’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제2차 유림단의거 지원·한국유일독립당북경촉성회 결성과 선언서 서명 등 독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5월은 미국에서 활동한 부부독립운동가 권도인(영양, 애족장)·이희경(대구, 건국포장) 선생을 선정했다. 권도인·이희경 선생은 미국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권도인 선생은 하와이국민회·조선의용대 미주후원회에 참여했으며, 부인 이희경 선생은 대한부인구제회·영남부인회에 참여했다. 6월은 경북 영덕 ‘장사 사건’의 주인공 김홍진(포항,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김홍진 선생은 1918년 중국 서간도에서 의성단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1924년 5월 김영진(포항, 동생)·김창진(평북)과 포항에서 군자금을 모집했다. 같은 해 6월 9일 영덕군 남정면 장사주재소에서 일제 경찰과 총격전을 펼치다가 김창진과 함께 순국했다. 7월은 1911~13년 경북·강원도에서 의병항쟁을 펼치다 순국한 김병일(봉화,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김병일 선생은 사상두의진의 초모장으로 활동했으며, 1912~13년 삼척·봉화·안동·울진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붙잡혀 사형으로 순국했다. 8월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목적하고 희망한 김재봉(안동,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김재봉 선생은 192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민족대회의에 참가해, 조선의 독립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1925년에는 서울에서 조선공산당 창당을 주도해 초대 책임비서로 선임돼 활동했다. 9월은 중국 만주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순국한 황하청(예천,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황하청 선생은 3.1운동 이후 중국 남만주로 망명하여 서로군정서원으로 4~5년 활동했다. 1923년 길림성 휘남현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3월 12일 일제 경찰에 의해 순국했다. 10월은 중국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자결 순국한 박치도(영덕,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박치도 선생은 신돌석의진에 참가해 3년 동안 의병항쟁을 전개하고, 1910년 만주로 망명했다. 1919년 중국 만주에서 대한정의단을 결성하고 군자금을 모집했으며, 대한정의군정사 초모과장·남경군관학교 독립군 파견·군정서 헌병대장으로 활동했다. 1924년 4월 흑룡강성 하얼빈 3의사 의거에 참여하고 1926년 흑룡강성 취원창에서 자결 순국했다. 11월은 경북 산남의진에서 의병항쟁을 펼치고 순국한 강봉학(영천,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강봉학 선생은 경북 영천에서 창의한 산남의진에 참여해 포항 흥해 및 영천 신녕 등지에서 의병항쟁을 펼치다 붙잡혀 옥고를 살았다. 출옥 후 평북 의주에서 군자금 모집을 하다 붙잡혀 사형으로 순국했다. 12월은 일제강점기 단발을 거부하고 자결 순국한 홍승무(상주, 애국장) 선생을 선정했다. 홍승무 선생은 1910년 일제의 침략을 규탄하고 민족정신을 고취하다 구속됐다. 1920년대 중반에는 중국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인재를 양성했다. 1934년 11월 27일 단발을 거부하며 자결 순국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널리 알려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158명의 경북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선양하고 있다. 한희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앞으로도 경북 선열들의 숭고한 생애와 나라사랑 정신을 도민에게 알려, 일상에서 독립운동가를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신년사]권기창 안동시장 신년사

위대한 안동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안동시청 공직자 여러분! 창의와 혁신을 의미한다는 푸른 용, 청룡의 해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기쁜 순간이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새날을 맞아 일출을 보면서 지속 가능한 안동을 꿈꿨습니다. 2024년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위대한 시민, 1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안동이 더 많은 것을 꿈꾸고,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청룡의 해인 2024년은 다름 아닌 안동의 해입니다.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는 신인데, 우리 안동(安東)이란 지명(地名)은 ‘동쪽을 수호하는 고을’이라는 뜻이니, 청룡의 해 갑진년은 곧 안동의 해가 됩니다. 안동의 해인 2024년은 민선8기 안동시정이 지향한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할 때입니다. 그러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재정의 위기, 경제 위기라고 하는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세는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입니다. 2024년 새해에는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百折不屈], 계획한 일에는 함께 힘을 모아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향한 열매를 맺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衆力移山] 2024년 역점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통 팔달의 교통 중심 도시’안동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구 안동역사부지 주변의 역사·문화·환경을 연계해,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거점을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연결도로를 개설하여 철도에 의해 단절되었던 원도심의 유기적 발전을 꾀하겠습니다. 안동지역의 주거·상업시설이 개발되는 신도청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행정권의 분리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예천군과 경북도청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구성하여 행정서비스의 일원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신도시 커뮤니티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공론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도청 신도시를 잇는 34번 국도 확장, 영덕 방면 국도 선형 개량, 포항 방면 국도 확장, 용상~교리 간 우회도로 조기 완공 등 동서 교통망 정비에 박차를 가하여 도청 소재지다운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원도심의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재검토하겠습니다. 유휴 부지를 재활용할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계획 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한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비한 문경~안동 간 철도, 광역전철 연결 등 연계 교통망, 관광·물류 산업기지 확충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둘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복지 도시’안동을 만들겠습니다. 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센터를 운영해 중증장애인 가정에 돌봄 부담을 경감하여 가족의 고통을 줄이겠습니다. 함께하는 시민 참여를 통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클린시티 운동을 지속하여 ‘깨끗한 도시, 살기좋은 안동’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시 숲, 소공원, 가로수를 비롯하여 낙동강변과 중앙선 폐선부지 등을 활용한 도시의 정원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겠습니다.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 등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물순환도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물 산업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 물 부족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안동댐·임하댐의 18억 톤 수자원을 활용할 것입니다. 퇴적토와 녹조 등에 대한 연구기관과 청정 물산업기업을 유치하여, 안동이 물산업의 전진기지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우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타지역 우수 인재를 유입하기 위한 안동지역 대학생 학업장려금을 본격 지원하겠습니다. 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이라는 기회를 활용하여, 바이오·백신·헴프 산업과 연계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스포츠도시’ 안동의 위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명실상부한 1000만이 찾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여름의 수(水)페스타, 가을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의 암산얼음축제를, 재미와 감동이 있는 사계절축제로 특화하여,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지역의 특성을, 여름과 겨울에는 계절의 특성을 반영한 거리형 축제·참여형 축제를 개최해 지역 상권과 연계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것입니다. 안동호에 마리나리조트를 조성하는 등 물의 도시 안동을 관광콘텐츠로 활용하여 안동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과 선유줄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문화관광의 중심 도시 안동 브랜드화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세계유교문화공원을 새로운 관광 허브로 만들고,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포럼 등을 유치하여 ‘세계 인문가치의 전진기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속 활용하겠습니다. 수변 공간을 활용한 걷기 좋은 길 ‘맨발로’를 조성하고, 탁구 전용 체육관, 익스트림파크, 스카이파크 등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할 2026년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활력 넘치는 시민 중심의 경제·행정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안동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최종후보지 선정으로, 우리는 바이오백신 산업이 안동의 신성장 동력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미래성장 동력사업인 바이오·백신·헴프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안동 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산업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경북 산업용 헴프 글로벌혁신특구 사업을 적극추진하여 한국형 헴프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헴프산업의 안정성을 검증하여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과 청년지원을 통해 청년역량을 강화하고 취창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가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청년에 대한 주거·교육·자산의 3각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젊은 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관(官)이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상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시장·1특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상권별 전략을 수립하고 성장 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시스템 구축과 수의계약 총량제를 지속 추진하여 특정 업체가 수의계약을 독점하는 사례를 완전히 없애겠습니다. 또, 모든 민원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인허가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원스톱 콜센터 운영과 민원처리 기간의 절반 단축을 통해 신속한 민원 해결로 민원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능력 위주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 운영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이 승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을 갖춘 농업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농촌일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계절제근로자를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영농대행센터 구축으로 증가하는 휴경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안동형 영농대행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농기계 임대는 물론 상·하차, 배송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영농 편의를 돕겠습니다. 농업 보조사업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지원 순위를 공개하여, 불신을 없애겠습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운영을 개선하여 지역 농민을 우대할 것이며 출하장려금 증액을 통해 농가소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여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안동에서 살아보기’ 사업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안동, 살기 좋은 안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끝으로, ‘백세시대,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속히 건립하여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임산부와 출생아의 건강증진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독감 유행과 럼피스킨병을 통해 언제라도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결핵 등 알려진 감염병에 대해서는 더욱 촘촘한 지원과 관리를 통해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역학조사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환경 변화에 의한 감염병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톰 소여의 모험’으로 잘 알려진 작가 마크 트웨인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후에 당신은 당신이 한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들을 더욱 후회할 것이다.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2024년의 업무가 시작되는 오늘, 안동이 처한 현실은, 어렵습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그에 따른 지방소멸, 재정과 경제의 위기, 그리고 젊은 공직자가 공직을 떠나는 현상,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파해야 합니다. 우리 함께 위기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는 자세로 2024년을 맞이합시다. 백절불굴 중력이산, ‘백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위대한 시민의 힘을 모아 태산도 능히 옮기리라.’는 마음가짐으로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안동시민과 50만 안동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新年話頭 : 百折不屈 衆力移山(백절불굴 중력이산 ) 「백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힘을 모으면 태산도 능히 옮길 수 있다. 승천하는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위대한 시민의 지혜와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음. 시민의 힘과 공직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안동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다짐을 더욱 굳건히 하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동료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을 믿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위대한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어려움이 있을 때, 저 권기창을 찾아 주십시오.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며, 함께 이룩하겠습니다. 2024년 새해, 힘찬 출발과 안동의 웅비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1. 2.권기창 시장 권기창 시장

안동시, 2024년 청룡의 해을 맞아 ‘새로운 미래 100년 비전’  제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이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결실을 하나하나 거둬나갈 계획이다. 먼저, ‘사통 팔달의 교통 중심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최근 연장 개통한 안동역~서울역 중앙선 KTX가 내년에 본격 활성화돼 경제와 관광 등 시정 각 분야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현재 진행 중인 문경~안동 간 철도연결 용역이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면 서울 강남 및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의 이점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신공항과 30분대의 전철 구축으로 연결성을 확대함으로써 항공·철도·고속도로망을 통해 안동시가 꿈꾸는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도시로의 도약도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도심지 내외부의 교통망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도청을 오가는 도로인 풍산-서후 국도를 확장하고 영덕 방면 국도 선형 개량, 포항 방면 국도 확장, 용상~교리 간 우회도로 조기 완공 등 동서 교통망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으로, 도청 신도시에는 안동지역의 주거·상업시설이 개발되는 신도청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예천군과 경북도청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일원화된 행정서비스로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신도시 커뮤니티 지원센터 건립으로 힘을 보태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 공론화도 이끌 계획이다. 둘째,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복지 도시’ 안동을 만든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가운데, 중증장애인 24시간 돌봄센터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클린시티 운동도 지속하여 ‘깨끗한 도시, 살기 좋은 안동’으로 만든다. 한발 더 나아가, 도시 숲, 소공원, 가로수를 비롯하여 낙동강변과 중앙선 폐선부지 등을 활용한 도시의 정원화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총력 추진해온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 등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물순환도시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한다.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 물 부족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안동댐·임하댐의 18억 톤 수자원을 활용해 나간다. 퇴적토와 녹조 등을 연구할 기관과 청정 물산업기업을 유치해, 물산업 전진기지로 거듭나도록 한다. 셋째,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스포츠도시’ 안동의 위상 정립한다.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명실상부한 1000만이 찾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만든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사계절축제를 더욱 특화하고 안동호에 마리나리조트를 조성하는 등 물의 도시 안동의 매력과 브랜드가치를 제고한다. 구 안동역 부지는 차별화된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남북연결도로를 개설해 단절됐던 원도심의 유기적 발전을 꾀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과 선유줄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통과 문화의 도시 안동의 명성을 이어간다.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세계유교문화공원을 새로운 관광 허브로 만들고,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포럼 등을 유치해 ‘세계 인문가치의 전진기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낙동강 양안에 걷기 좋은 길 ‘맨발로’ 조성, 탁구 전용 체육관, 익스트림파크, 스카이파크 등 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할 2026년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네 번째로, ‘활력 넘치는 시민 중심의 경제·행정도시 안동’을 만든다.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발 맞춰 미래성장 동력인 바이오·백신·헴프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우선 기업 유치에 전방위적 총력을 기울여 산업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경북 산업용 헴프 글로벌혁신특구 사업도 적극 추진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계기로 바이오·백신·헴프 산업과 연계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간다. 지역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타지역 인재를 유입하기 위한 안동지역 대학생 학업장려금을 본격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과 청년의 취·창업 투트랙 지원을 강화하고 주거·교육·자산이라는 3각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젊은 도시 안동을 만든다. 상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시장·1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상권별 성장 기반과 경쟁력도 확보한다. 공정·투명한 계약시스템과 수의계약 총량제로 특정 업체가 수의계약을 독점하는 사례를 완전히 없앤다. 또, 모든 민원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인허가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새해부터 원스톱 콜센터 운영과 함께 민원처리 기간의 절반 단축을 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방시대의 기틀도 마련한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선제 대응하고 바이오-백신 U-CITY 프로젝트 추진, 미래 인구맵 설계에도 나선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발전동력을 갖춘 농업도시’ 안동을 만든다.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외국인계절제근로자와 농기계 임대 배송서비스 사업은 더욱 확대한다.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 도입을 추진하고 휴경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영농대행센터도 구축한다. 농업 보조사업은 지원 순위를 공개해, 불신을 없앤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운영을 개선해 지역 농민을 우대하고 출하장려금을 증액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을 보탠다. 귀농·귀촌지원센터도 지속 운영하고 ‘안동에서 살아보기’ 사업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안동, 살기 좋은 안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첨단화된 미래 농업과 농축산물 유통 선진화 기반도 마련한다. 현행 규제하에 가능한 섬유·종실용 헴프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스마트팜 등으로 미래형 사과원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모돈 출하 적체 및 도축장 부족 해소를 위해 모돈 도축 및 육가공 공장 증축에도 나선다. 끝으로, ‘백세시대,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안동’을 만든다.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속히 건립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임산부와 출생아의 건강증진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대상포진, 결핵 등 알려진 감염병에 대해서는 더욱 촘촘한 지원과 관리를 통해 안전망을 강화하고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역학조사 전문인력을 확보해 환경 변화에 의한 감염병 대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는 2024년 신년화두로 백절불굴 중력이산(百折不屈 衆力移山)을 선정했다. "백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힘을 모으면 태산도 능히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안동시민, 출향인과 맞손을 잡고 새로운 안동을 건설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미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시민의 힘과 공직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안동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시민들의 삶에는 기분 좋은 변화를, 마음속에는 미래에 대한 설렘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제공-안동시) 안동호 해상촬영세트장 안동호 해상촬영세트장(제공-안동시) 월영야행 월영야행(제공-안동시) 폐선부지 마라톤코스 개발 폐선부지 마라톤코스 개발(제공-안동시) 한국문화테마파크 한국문화테마파크(제공-안동시)

경상북도, ‘교육발전특구 TF 추진단 회의’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9일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교육발전특구 TF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태형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추진방향 발표와 경북형 모델 개발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유아부터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공공기관, 지역 기업이 협력하고 지원하는 체제이다. 경북도는 지역전략산업을 연계한 특화된 모델을 만들기 위해 K-U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한 경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날 교육발전특구 TF 추진단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 시범지역 1차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는 "올해는 경북이 주도하는 교육 대전환의 원년이었다. 앞으로 도와 교육청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함께 찾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경북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TF추진단회의 경상북도는 교육청과 ‘교육발전특구 TF 추진단 회의’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경상북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 1802억 원 기업 투자유치 성과’ 올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 1802억 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이는 연초 세운 목표액 8조 원 대비 77%를 초과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이며 신규 고용 창출도 9807명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국가전략 핵심산업인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서 전체 투자유치 실적 중 68%를 차지해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한 해였다. 지난 2월 SK실트론(반도체 웨이퍼)과 1조 236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대규모 투자유치의 첫걸음을 열었으며, 에코프로(2조 5천억 원), 포스코퓨처엠(5천억 원), 포스코퓨처엠&화유코발트 합작법인(1조 2천억 원)과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및 인조흑연, 니켈정련 분야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연이어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북도가 올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에 구미(반도체)와 포항(이차전지)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또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의 분야별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협력 중소기업의 연대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산업별 밸류체인(가치사슬)이 형성돼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를 벗어나 빠르게 회복 중인 세계시장에서도 부지런히 뛴 한해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도내 전략사업 연계 방산 및 항공 관련 기업과의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했다. 그 결과 미국 PMC, 도레이, 화유코발트 등 해외 우량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1등 기업을 국내시장으로 눈 돌리게 한 투자유치 활동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기업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유치된 기업의 사후관리 측면에서도 결실을 맺었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결과로 올해 약 30억 원의 지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이뤄냈으며, 내년에도 국비 5% 상향 지원에 따른 지방비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활기찬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기업의 비수도권 지역의 투자를 촉진하고자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공모사업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사업"에 구미국가산업3단지 복합센터(특교세 20억 원), "기업 지방 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지원사업"에 상주시 기업 이전 촉진 청년임대주택 건립사업(특교세 70억 원)이 각각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90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제도적인 개선책도 마련했다. 국내기업의 도내 투자유치를 위한 보조금 지급 기준을 완화해 기업의 투자유치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의원발의 추진한 "경상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는 투자보조금 지원 대상이 되는 국내기업의 지원 범위를 개정했다. 기존 신규 상시 고용 20명에서 10명 이상으로 조례를 개정해 투자유치를 위한 우수기업이 도내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주요 개정 내용 ① 국내기업의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기준 대폭 완화, 투자금액 20억 원 이상, 상시고용 20명 이상→ 투자금액 20억 원이상, 10명 이상 ② 도내 기존기업의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기준 대폭 완화, 3년 이상 제조업 운영→ 1년 이상, 100억 원 이상 투자→ 50억 원 이상 투자, 50명 이상 신규 상시 고용 → 10명 이상을 신규 상시 고용 다가오는 2024년에도 경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된 포항(이차전지)과 구미(반도체, 방산),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안동(바이오생명), 울진(원자력 수소), 경주(SMR)에 특화된 관련 선도기업을 적극 유치해 국가전략산업이 차질 없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뛴다는 각오다. 대구경북신공항을 연계한 대규모 투자유치 인프라를 활용, 투자유치 대상 분야를 확대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기여한 전기요금 차등제, 기회발전특구,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규제개혁, 한도 없는 투자 인센티브,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상북도가 기업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 한해 여러 모로 힘든 경제 여건이었으나, 경북도는 위기를 기회 삼아 투자유치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인 14조 원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위한 제도 개선, 적극적인 기업 유치, 유치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등 3박자가 균형을 맞춰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도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스킨십 강화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다양한 지원방안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기업 하기 좋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jjw5802@ekn.kr에코프로 투자양해각서 체결 에코프로 투자양해각서 체결(제공-경북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MOU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 MOU(제공-경북도)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차전지소재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제공-경북도)

[신년사]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2024년 대망의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청룡의 힘찬 기상이 온누리에 넘쳐나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대구광역시장으로 취임 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대구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한반도 3대 도시’라는 옛 명성을 되찾고자‘대구굴기(大邱崛起)’를 천명하고 시정 전방위에 대개혁(大改革)을 단행했습니다. 지난 한 해는 TK신공항 건설을 통해 새로운 하늘길을 여는 일과 군사시설 이전, 산업구조 대개편 등 미래 50년 번영의 핵심 틀을 마련했습니다. 새해에도 저와 대구시 공직자들은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구굴기를 향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습니다. 특히, TK신공항은 SPC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화 하겠습니다.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인‘달빛철도 특별법’은 반드시 국회 최종 문턱을 넘어서 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방부와 MOU를 맺은 도심내 군부대 통합이전은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하겠으며, 5대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도 더욱 강력히 재편해 나가겠습니다. 맑은물 하이웨이, 푸른 신천숲 조성 등 대구시민이 보다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행복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은 대구굴기의 핵심 정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이 지금의 이 시기를 대구가 비상했던 위대한 시대였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반드시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시민 여러분! 새해에 소망하시는 모든 꿈이 이루어지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1.1 홍준표 대구광역시장홍준표_대구광역시장_동정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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