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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의회-정관읍 주민, 1010번 시내버스 개편.. 부산시에 재검토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장군의회(의장 박우식)는 지난 9일 군의원 8명과 정관읍 주민(장해동 정관읍 발전협의회장, 류해환 정관읍 이장협의회장, 문재철 정관읍 주민자치위원장 등 10여 명) 대표들과 함께 지역주민 의견 수렴 없이 1010번 좌석버스가 일반버스로 전환되는 것에 대한 항의로 부산시를 긴급 방문했다. 1010번 좌석버스는 오는 11일에 106번 일반버스로 전환된다. 이날 군의원들과 정관읍 주민들은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을 비롯해 버스운영과장 등 관계자들과 약 1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했다. 시에서 인가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내용에 따르면 기장군 정관읍과 부산진구 부전동을 잇는 1010번 좌석버스가 106번 일반버스로 전환된다. 노선은 기존과 같지만 정류장은 왕복 기준 98곳에서 117곳으로 늘어난다. 운행 횟수는 75회로 81회로 6회 증가하며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은 1~2분 짧아질 전망이다. 다만 좌석은 43석에서 26석으로 줄어든다. 노선 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은 17대로 같다. 주민들의 불만은 △정류장 증가(19곳)와 △좌석 감소(17석)다. 주민들은 "매월 1010번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정관 주민은 정관읍 인구수 8만여 명 중 5만2000여 명에 달한다"라며, "출·퇴근 시간에는 항상 만석이다. 11일부터는 출·퇴근 시간은 길어지고 입석 승객은 늘어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정관에서 반여동까지 약 14㎞되는 긴 구간에는 차가 고속 위험에 노출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부산시의 입장은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증진법’에 따라 연식 기한이 다 된 기존 천연가스(CNG) 좌석버스는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이면서 수소, 전기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요소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기장군의회 의원들은 "출·퇴근 시간에 정관읍 1010번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를 비롯해 대다수가 어르신과 같은 교통약자들인데 부산시에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증진법’에 따라 기존 편의를 줄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부산시는 산업단지가 많은 기장군의 교통체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정관읍 환승센터가 조기에 설치될 있도록 조치하는 등 교통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교통망 체제를 전면 재검토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면담을 통해 건의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의회는 강조했다. semin3824@ekn.kr기장군의회-정관읍 주민, 1010번 시내버스 개편.. 부산시에 재 지난 9일 부산시를 항의 방문한 기장군의회 군의원들과 정관읍 주민들. 사진=기장군의회 기장군의회-정관읍 주민, 1010번 시내버스 개편.. 부산시에 재 기장군의회 측(오른쪽)과 부산시 교통국 관계자들이 의견을 주고 받는 모습. 사진=기장군의회

부산시, 내년 예산 15조7000억원 편성…올해보다 2.43% 증액

부산시, 내년 예산 15조7000억원 편성…올해보다 2.4% 증액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2025년도 예산을 15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액은 올해 본예산보다 2.43.%늘어난 것이다. 부산시는 우선 시민복지에 4조8339억원을 배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격차 없고 공백없는 복지·돌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취약계층에는 생계급여 수급 기준 완화 등 4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통합 문화이용권과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확대 등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2040억원, 통합문화 이용권과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에 406억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에 408억원을 투입한다. 서부산의료원 건립 용지 매입 150억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확충 115억5000만원, 지방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90억원 등이 쓰인다.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 지원, 해피 챌린지 조성 사업 등을 포함한 15분 도시 고도화에 581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2873억원이 투입된다.민생경제 분야에 937억원, 고용창출을 위한 기업투자 촉진에 742억원, 기술혁신에 1194억원이 편성됐다.소상공인 특별자금 이차보전금 151억원, 전통시장과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82억원,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404억원 등이다. 기술혁신 예산은 지난해 예산보다 666억원 늘어난 1194억원을 배정했다. 지속 가능한 부산의 내일 위해 9509억원이 쓰인다. 인구변화 대비와 지역소멸 극복 예산에 7846억원을 투입해 결혼과 출생, 양육에 이르는 전 생애 주기별 비용을 사회가 함께 부담하는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는 올해 60가구에서 190호로 늘리고 ‘신혼부부 주택 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은 연장 요건을 완화한다.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혁신에 1067억원,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위해 2450억원이 투자된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조성에도 2450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조성사업에 2011억원, 영어 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88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글로벌 물류 도시에 기반한 세계적 창업금융 도시 조성에 374억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항만물류 도시 조성에도 65억원이 배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이 내신 소중한 재원을 시민의 삶을 지키고 부산의 미래를 여는 데 알뜰히 쓰겠다"며 "부산의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부산시청에서 15조7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부산시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콘텐츠 문화 확산을 위해 코레일유통이 함께합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국내 콘텐츠 산업 전문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K-콘텐츠 문화 확산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코레일유통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콘텐츠 IP 마켓 2023’ 개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9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 IP 마켓의 성공적인 개최와 K-콘텐츠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용산역 내 디지털 광고 매체를 통해 콘텐츠 IP 마켓 개최 홍보 영상(모션 포스터)을 지난 11월 1일부터 송출하고 있다. 콘텐츠 IP 마켓은 스토리, 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산업 전 분야의 핵심 기업이 모여 콘텐츠 IP를 활용한 협업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K-콘텐츠 문화 확산 및 세계화를 위해 이번 홍보 영상 송출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광고매체를 활용해 공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K-콘텐츠 문화 확산을 위해 코레일유통이 함께합니다” 용산역 내 콘텐츠 IP 마켓 개최 홍보 영상. 사진=코레일유통

기보,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섬유소재산업 혁신성장 견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문철환, 이하 KOTERI)과 지난 8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국가 섬유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 및 기술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섬유소재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R&D 및 기술금융 지원, 기술이전 및 사업화 등 개방형 기술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 및 지자체, 연구소 R&D과제 정보 교류 및 추천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연계 및 사업화 지원 △연계 및 협력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공동 홍보체계 마련 등을 통해 섬유소재산업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복합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섬유소재산업 중소기업과 전문연구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함으로써, 금융 및 비금융 맞춤형 종합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AI를 기반으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매칭하는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구축하여 기술거래와 사업화자금 지원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KOTERI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대철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보와 KOTERI가 섬유소재산업 영위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섬유소재산업 혁신성장 견인 김대철 기술보증기금 서울서부지역본부장(사진 왼쪽)과 문철환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사진 오른쪽). 사진=기보

국립부산과학관, 에티오피아 현지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디마구란다 초등학교 미니과학센터(수도 아디스아바바 외곽 30km) 구축 이후 두 번째 현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과학관은 2022년부터 에티오피아 농촌 지역의 작은 초등학교(디마 구란다)에 미니 과학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하고, 올해 2월 개소식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하반기 현지 교육은 과학관 연구원 및 과학강사 직접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실험에 기반한 과학수업 연수 등을 실시하며 지속가능한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교과연계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되 △인체와 호흡 △현미경과 세포 △물질의 구조 △기자재 활용법 등 현지 교사들이 희망하는 필수 기초과학 주제를 우선으로 실험?실습 중심의 기자재와 교사지도안을 제작했다. 특히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었지만 사용방법을 몰라 쓰지 못했던 현미경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 1대를 더 구입하여 교사, 학생 및 인근 교육대학의 학생들도 함께 연수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처음 현미경을 접한 교사들은 다양한 종류의 프레파라트를 관찰하며 흥미롭고, 진지하게 임했다. 과학담당 교사 샤우레이는 "대학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국립부산과학관 덕분에 많이 얻고 있다"며 "지원해주고 있는 다양한 배움의 경험들은 한국에서 대학교 하나를 설립하는 정도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4일간의 연수 일정에 함께 참여했던 세베타 교육대학의 알라모 교수 역시 "과학은 이론과 실험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부산과학관의 지속적인 지원은 단순한 과학교육이 아니라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에티오피아 과학나눔사업에 뜻을 같이 하며 올해 교육프로그램이 한층 더 풍부해졌다. KBSI는 청소년 과학체험 대표 브랜드 프로그램 ‘주니어닥터’에서 활용중인 인체장기 및 기관모형 등 과학체험 키트 3종, 500여개를 제공해 현지 교사와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번 현지 연수 및 교육에는 오로미아주 교육청 및 교사 10명과 학생 126명이 참여했으며, 학년별 방과후 교실, 오픈클래스, 성과발표회 등의 과학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기자재 및 물품 제공, 온라인 교사 연수 등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교사들은 12월까지 1천여명의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을 실시한다. 과학관은 앞으로도 지역민 대상 과학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인근의 교육대학을 활용한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아프리카 대상 과학나눔교육은 에티오피아 뿐만 아니라 르완다에서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르완다는 2021년 유·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된 원격 해외나눔교육을 계기로 과학 재료, 기자재 등을 제공하며 현지 교사 연수, 학생 시범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국내 과학관 중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문화 및 교육을 전파하는 선두 주자로서, 향후 세계 각지에 K-과학기술문화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 에티오피아 현지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에티오피아 초등 미니과학센터에서 연수기념촬영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샛별 vs 노장, 렛츠런파크 부경 제16회 국제신문배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명마 배출의 산실인 제16회 국제신문배 대상경주(G3, 1400m, 3세이상, 5억)가 오는 1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다. 2006년 특별경주로 신설되어 2011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된 후 많은 명마를 배출한 국제신문배는 올해도 중단거리 강자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주는 3세 이상 경주조건으로 시행되는 올해 마지막 1400m 오픈경주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신문배에 출전 등록을 마친 경주마는 총 16마리로 출전마들의 평균 연령은 5.8세에 달한다. 경주마 평균 은퇴연령이 5~6세인 것을 감안하면 마생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대상경주에서 트로피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장마들이 최후의 투혼을 불사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원정 온 10두와 부경마 6두가 치열한 승부를 선사할 이번 경주에서 주목할 만한 마필을 소개한다. ■ [서울] 어마어마(6세, 수, 레이팅136,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58.3%, 복승률 70.8%) 이번 경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마필은 단연 디펜딩 챔피언 ‘어마어마’를 꼽을 수 있다. 어마어마는 지난해 국제신문배 우승마이면서 1200m 대상경주 SBS스포츠스프린트, 부산일보배, 코리아스프린트에서 3개의 트로피를 보유하여 출전마 중 가장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작년 국제신문배 이후로는 1200m 거리 대상경주 위주로 출전했으며, 특히 올해 9월 열린 국제무대 코리아스프린트(G1,1200m)에서는 2위 ‘벌마의스타’에 이어 5위로 들어오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일조했다. ■ [부경] 쏜살(7세, 수, 레이팅135, 홍경표 마주, 이상영 조교사, 승률 37.1%, 복승률 51.4%) 부산의 ‘쏜살’ 또한 눈에 띄는 마필이다. 쏜쌀은 지난 6월 열린 서울마주협회장배(G3, 1200m)에서 짜릿한 추입으로 우승을 거뒀다. 결승 직전 간발의 차로 6세마인 라온퍼스트와 어마어마를 제치며 노장 투혼을 제대로 보여줬다. 쏜살은 올해 대상경주 위주로 출전했으며 9월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8위, 5월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3위, 작년 국제신문배에서는 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1400m 경주기록 1분23초8(포화15%주로)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른 최근 기록을 보유하며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 [부경] 벌마의스타(4세, 수, 레이팅114,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31.3%, 복승률 56.3%) 9월 열린 코리아스프린트에서 2위를 기록한 ‘벌마의스타’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단승식 배당률 기준 인기 7위였던 벌마의스타는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일본 출전마 리메이크에 우승을 내어주었다. 하지만 경주내용은 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계기가 됐다. 5월에 있었던 SBS스포츠스프린트 경주 역시 빠른 속도로 전개되었으나, 벌마의스타는 안정적인 출발로 선두를 유지하며 ‘라온더파이터’, ‘어마어마’와 박빙을 보였다. 그러나 결승선 200m 앞두고 걸음이 무뎌져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벌마의스타는 올해 4세로 출전마 중 어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전성기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외에도 2020년과 2022년 1200m 경주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우승한 ‘모르피스(서울 8세, 거, 레이팅130,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4.4%, 복승률 40.0%)’와 작년 국제신문배에서 3위를 기록한 ‘대망의길([부산] 6세, 수, 레이팅125, 허필도 마주, 김길중 조교사, 승률 20.5%, 복승률 43.2%)’이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마필이다. 작년 국제신문배에서 ‘어마어마’와 박빙을 벌이며 상당히 좋은 경주력을 보여준 ‘대한질주([서울] 5세, 수, 레이팅121,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61.9%)’ 역시 지켜봐도 좋을 듯하다. 9월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6위를 기록했으며 1400m 경주에는 8번 출전하여 1등 6회, 2등 2회로 복승률 100%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경주에도 선전이 기대된다. semin3824@ekn.kr샛별 vs 노장, 렛츠런파크 부경 제16회 국제신문배 개최 어마어마(2022년 국제신문배 우승 순간, 5번마) 질주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경 샛별 vs 노장, 렛츠런파크 부경 제16회 국제신문배 개최 부경의 노장 쏜살 모습. 사진=렛츠런파크 부경

BPA, 협력업체 근로자 추락사고 예방 ‘K-사다리’ 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강준석)는 9일 고소작업이 잦은 협력업체 3개 사에 한국형 안전 사다리(K-사다리) 2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BPA에 따르면 K-사다리는 사다리를 이용한 고소작업 도중 발생하는 추락 및 전도(넘어짐) 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우리나라 작업환경에 맞게 개발한 이동형 사다리이다. K-사다리는 회전형 상부 난간, 손잡이 겸용 중간 난간, 접이식 작업발판으로 구성돼 추락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작업공간 바닥의 지형·지물에 맞춰 자동으로 고정되는 능동형 아웃트리거(전도방지용 지지대)를 장착해 전도 저항성을 기존 이동형 사다리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2022년) 사다리 작업 중 사고로 다친 근로자는 약 2만명, 숨진 근로자는 176명에 이른다. BPA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K-사다리 지원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엄기용 BPA 재난안전실장은 "사다리 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K-사다리 개발소식을 접하고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근로자들이 사고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BPA, 협력업체 근로자 추락사고 예방 ‘K-사다리’ 지원 ‘K-사다리’ 작업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화명생태공원’ 산책로 CCTV 22대 증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최근 화명생태공원 주요 산책로 1㎞ 구간 6곳에 방범용CCTV 22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화명생태공원은 화명신도시와 인접해있고, 축구장·야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설치돼 있어, 연간 93만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활용도가 높은 곳이다. 하지만 넓은 면적에 비해 CCTV가 부족하고, 지난해 10월에는 6차례 방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도 있어 방범용 CCTV 증설 필요성이 컸다. 이에 위원회는 북부경찰서, 낙동강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2022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공모에 참여해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화명생태공원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위원회는 이번 방범용 CCTV 증설로 화명생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향후 방화 등 범죄 발생 시 수사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공원 내 경찰?자율방범대 등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사업 외에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삼락생태공원 세이프티 존 조성 △남산동 복합안전공간 조성 △이기대공원 CCTV 설치 △민안초 안전한 통학로 개선사업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원회는 부산경찰청 및 관할 경찰서, 각 구·군 등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에서는 범죄예방진단팀(CPO;Crime Prevention Officer)이 112신고·범죄발생 분석, 물리적 환경진단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의 범죄취약지 발굴하고, 필요 방범시설물을 파악했으며, 각 구·군에서는 관련 지역정보 제공, 시설물 사후관리 등을 맡아 협력하고 있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석구석 취약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효과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이 더욱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화명생태공원’ 산책로 CCTV 22대 증 화명생태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CCTV. 사진=부산경찰청

캠코, 임직원 힘 모아 미혼모·미혼부 가정 생활 안정 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지난 8일 부산 소재 미혼모·미혼부 보호시설인 ‘마리아 모성원’과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샘’을 찾아 임직원이 모은 중고 출산·육아용품 500여 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캠코 사회공헌활동인 ‘키우미가 키워 DREA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혼모·미혼부 가정의 생활 안정 지원에 캠코 임직원도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키우미가 키워 DREAM’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미혼부 가정의 원활한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 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재사용 가능한 아동 의류, 도서, 장난감, 수유패드 등 출산·육아용품 500여 점을 모집했다. 모집된 물품은 마리아 모성원과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샘에 입소한 미혼모·미혼부 32 가정에 제공될 예정이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미혼모·미혼부 가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캠코 임직원도 함께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키우미가 키워 DREAM’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도 임직원이 참여해 500여 점의 중고 출산·육아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해 미혼모·미혼부 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영유아 용품과 함께 금융·경제 교육과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임직원 힘 모아 미혼모·미혼부 가정 생활 안정 지원 부산 마리아 모성원에서 박정희 캠코 기금관리처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이태희 모성원 원장(사진 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캠코, 경남은행과 ‘국유재산 상생 금융상품’ 출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지난 7일 경남은행과 공동으로 상생 금융상품 ‘국유재산과 국민을 이음’을 출시했다. 8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금융상품은 국유재산을 이용하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배려계층 상생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부산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상생 금융상품이다. 지원대상은 국유재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납부한 매수인이며, 소상공인 및 창업기업, 한부모가정·다자녀가정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배려계층에는 최대 0.2~0.3%까지 우대금리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상품의 이용을 원하는 경우 경남은행 전국 각 지점 또는 경남은행 고객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며, 국유재산 매매계약서, 감정평가서 등 안내에 따라 필요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이번 상생 금융상품은 국유재산 이용 국민의 편익 증진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와 민간 금융회사가 협업한 사례로, 특히 국유재산 이용 활성화와 배려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국가 부동산과 민간 금융을 연계한 국민 친화적인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유재산 이용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혁신적인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전국에 약 73만 필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K-컨텐츠 촬영지 지원, 도시숲 조성 등 국유재산의 혁신적 활용을 통해 국유재산의 가치제고와 국민편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경남은행과 ‘국유재산 상생 금융상품’ 출시 캠코와 경남은행은 지난 7일 ‘국유재산과 국민을 이음’을 출시했다. 사진=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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