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기보,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지역 혁신기술기업 지원에 나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주재희, 이하 진흥원)과 광주광역시 소재 진흥원 본사에서 ‘혁신기술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소재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특별재원을 마련하여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의 30%를 기업당 한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기보는 기술중소기업에 대하여 45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신속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 및 평동산업단지에 소재한 2000여개 기술중소기업으로 기보의 보증을 이용하는 고객이다. 또한 양 기관은 벤처기업육성자금 40억 원을 별도로 확보해 지역 벤처기업과 창업 후 7년 이내 광(光)관련 창업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영탁 기보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기보와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복합경제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면서, "기보는 기술거래, 특허기술가치평가, 직접투자 등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소재 기술중소기업들이 경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업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기자 semin3824@ekn.kr.기보,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지역 혁신기술기업 지원 나서 김영탁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주민옥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기업지원부장(사진 왼쪽). 사진=기술보증기금.

김해시 사회적기업 진입.. ‘사다리 창업 아카데미’ 개최

경남 김해시는 지난 14일과 15일, 17일에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올해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 사업 신청팀을 대상으로 ‘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의하면 이번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는 지난 2018년 시작된 김해시 자체 사회적기업 육성 마중물 사업인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필수 교육과정으로 이번 과정에는 총 9개팀, 10명이 참여했다. 시는 아카데미를 수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창업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5~9개 내외 창업팀을 선발해 팀별 최대 900만원 이내로 총 4,5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 주요 내용은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기업 이해 △사회적기업 지정절차 △사업계획서 작성 △1대1 팀별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사회적기업의 이해와 사업 구상, 아이템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대형 기업혁신과장은 "그동안 창업 아카데미와 경진대회를 거쳐 8개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했다"며"우리시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 사업이 사회적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기자 semin3824@ekn.kr김해시 사회적기업 진입.. ‘사다리 창업 아카데미’ 개최 김해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 수료 모습. 사진=김해시.

센텀시티∼광안대교 직접연결 접속도로 2025년 말 개통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와 광안대교를 바로 연결하는 접속도로가 오는 2025년 말까지 설치된다. 부산시는 20일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는 총사업비 390억 원을 들여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접속램프’ 276m △센텀지하차도에서 올림픽동산삼거리를 연결하는 ‘평면도로’(언더패스) 284m를 각각 설치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 장산로에서 원동IC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올림픽교차로나 센텀시티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센텀지하차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수영강변대로에서 센텀시티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올림픽공원까지 갈 수 있게 돼 수영강변대로와 해운대로 일원의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광안대교 현재 요금소(벡스코, 수영강변요금소)를 철거하고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이란 주행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여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시스템으로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기 위해 서행하거나 정차하지 않아도 돼 요금소 정체 해소 및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및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센텀시티 일대는 물론 해운대의 교통량 분산 및 우회도로 확보로 차량정체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기자 semin3824@ekn.kr부산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본격 착공 광안대교 접속도로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한국마사회 창원지사, 창원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절주사업 협약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지사장 김원영)는 지난 16일 이용객들의 음주 문제를 상담하고 정신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창원보건소 산하 창원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창원지사 이용 고객들의 음주 문제에 대한 상담과 예방교육 및 절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음주폐해 예방과 음주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기관 간 연계 및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오는 3월 31일 창원지사에서는 과음 습관을 가지고 있는 고객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절주부스’ 행사가 열린다. 지사를 방문하는 고객은 절주부스 참여를 통해 스트레스, 우울 등 정신건강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원할 경우, 전문 상담인력을 통해 무료 상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으며 창원지사 사업장 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음주예방 캠페인 및 알코올 조기선별검사 등 직장인 절주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같은 활동으로 한국마사회 창원지사는 현대모비스 창원공장,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 이어 창원시 사업장 중 3번째로 ‘건전 음주문화 실천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센터 관계자는 "음주에 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이용객들이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원영 창원 지사장은 "이번 절주사업 운영으로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기자 semin3824@ekn.kr한국마사회 창원지사, 창원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절주사업 협 한국마사회 창원지사 김원영 지사장(왼쪽)과 창원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구지언 팀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창원지사.

경남신문배 대상경주 우승 ‘베텔게우스’.. 삼관마 향한 첫 걸음

올해 경마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인 ‘제16회 경남신문배(L)’ 대상경주에서 ‘베텔게우스’와 최시대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베텔게우스(3세, 수, 한국, R67)는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경남신문배(6경주, 1400m, 3세, 국OPEN)에서 경주 종반 폭발적인 탄력을 발휘하며 우승상금 2억이 걸린 금빛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9마리가 출주한 가운데 초반 선두권을 장악한 마필은 ‘승리매직킹’, ‘영광의에이스’, ‘월드레전드’ 였다. 경주 초반 주로 안쪽 말의 빠른 전개로 5위로 달리던 ‘베텔게우스’는 3코너부터 시동을 걸며 4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결승선 전방 300m에서부터 바깥쪽에서 추입해 나오며, 결승선을 200m 앞두고 경쟁자들을 제치고 역전에 성공하며 삼관경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주기록은 1분 26초3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2023년을 대표하는 국산 3세마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순간이다. 2위와 3위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달리며 치열한 다툼을 벌인 김혜선 기수의 ‘월드레전드’, 다실바 기수의 ‘영광의에이스’가 각각 차지했다. ‘베텔게우스’는 세계 최고 씨수말로 통하는 ‘타핏’의 손자마이자 ‘콩코드포인트’ 자마로 우수한 혈통을 물려받았다. 별자리 ‘오리온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별’에서 따왔다는 마명은 이름 값이라도 하듯 찰떡궁합 최시대 기수와 출전경험 8회 중 6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이 참석해 베텔게우스의 주인인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 최시대 기수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날 같은 조건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서울배’에서는 이혁 기수가 기승한 ‘섬싱로스트(3세, 수, 한국, R48)’가 우승했으며, ‘나올스나이퍼(3세, 수, 한국, R61)’와 ‘드래곤스타(3세, 수, 한국, R47)’가 그 뒤를 따라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4월에 개최되는 서울·부경 통합 최강 3세마를 가리는 ‘KRA컵 마일(G2)’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더욱 기대가 커졌다. 한편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경주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한 관람객 8000여 명이 함께 응원을 보냈으며, 매주 일요일 열리는 말죽거리마켓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기자 semin3824@ekn.kr경남신문배 대상경주 우승 ‘베텔게우스’.. 삼관마 향한 첫 걸 제16회 경남신문배 우승 기념촬영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울산시,UAE 대기업과 손잡고 중동시장 진출

울산시,UAE 대기업과 손잡고 중동시장 진출 김두겸 시장, UAE 대기업 이코노믹그룹홀딩스와 통상 협력 양해각서 체결 울산시는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을 방문 중인 김두겸 시장이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대기업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시와 EGH는 무역과 투자를 강화하고, 상호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와 EGH는 무역 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과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경제 협력을 위한 전시회·박람회·대규모 회의 개최와 홍보, 비즈니스 상담회와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GH는 2005년 설립됐으며 운송, 제조, 부동산, 식음료, 정보기술, 무역,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업으로 기업으로 50여개 계열사에 1만6000여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EGH는 앞서 울산지역 전통공예업체인 ‘클로이 수’와도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클로이 수는 칠보공예 업체로, 울산 최초로 주얼리 브랜드로 UAE에 진출한 기업이다. 이 회사가 생산한 제품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대표 한국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진출시켜 수출을 증대하겠다"고 강조했다.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울산시 아랍에미리트 방문 경제협력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을 방문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현지 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올 봄, 부산 기장군에서 천연염색·규방공예 매력에 풍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미진, 이하 센터)에서 천연염색과 규방공예에 대한 지식 보급 등을 위해 오늘 4월 3일부터 ‘천연염색·규방공예’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전통 생활문화 계승과 잊혀가는 고유의 전통생활공예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해 전통생활기술 전승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연염색·규방공예’ 교육은 센터에서 육성하는 차성규방공예연구회를 통해 5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시행한다. 특히 연구회 회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전통규방, 천연염색에 대한 지식을 보급하고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에 의하면 ‘천연염색 교육’은 화학염료가 아닌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물들이는 작업으로 신비롭고 다양한 색상을 접하고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규방공예’는 옛 여인들이 손바느질로 생활용품을 만드는 전통기술을 배우면서, 바쁜 현대사회에서 느림의 미학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박미진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생활기술에 대한 지식과 기술 보급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소중한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염색·규방공예’ 교육신청은 4월 3일(월)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emin3824@ekn.kr“올 봄, 기장군에서 천연염색·규방공예 매력에 풍덩” 지난해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염색 및 규방공예 교육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캠코, 부산 홀트복지관과 취약계층 법률 사각지대 해소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지난 16일 홀트수영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하한태, 이하 복지관)과 복지관에서 ‘캠코 법률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캠코 사내변호사 재능기부의 일환이며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게 정기적·체계적인 법률지원을 통한 법률복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부패·청렴 및 규제혁신에 상호 협력하고 캠코는 홀트수영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분기 1회씩 가사·민사 등과 관련된 무료 법률상담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캠코는 이날 2023년 제 1차 법률나눔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캠코 사내변호사 3명이 참여했으며 사전에 접수받은 가사, 민사,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문의사항에 대해 1:1 상담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신흥식 캠코 부사장은 "이번 법률지식 나눔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법률고충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캠코, 부산 홀트복지관과 취약계층 법률 사각지대 해소 나서 양기영 캠코 법규실장(사진 왼쪽)과 하한태 홀트수영종합사회복지관장.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기보, 한국표준협회와 ‘탄소감축’ 유망 중소기업 적극 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 이하 협회)와 지난 16일 협회 대회의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Net Zero 유망 중소기업 원스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기보에 의하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탄소감축을 추진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저탄소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탄소감축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기보에 추천하고 탄소감축량을 평가하며, 기보는 탄소감축 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여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또한, 기보는 △기술이전 중개 △기술사업화 지원 △기술임치 및 기술신탁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표준, 인증, 교육, 품질서비스 검증 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산하 에너지환경센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탄소감축 우수기업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관련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기보는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보증지원하는 탄소가치평가보증을 2022년 국내에 처음 도입했으며, 탄소 중립 대응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2023년 5000억 원 이상의 탄소가치평보증을 신규공급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탄소중립 정책수행 핵심기관으로서 탄소감축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금융지원 강화로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왔다"며, "탄소감축 기술과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한국표준협회와 ‘탄소감축’ 유망 중소기업 적극 지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정동만 의원, ‘초고가 친환경차량’ 지방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1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의 전기차, 수소차 등에 자동차세를 합리적으로 과세해 조세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17일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군) 의원은 1억원 초과 비영업용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를 차량가액에 따라 차등 과세하는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비영업용 일반승용차의 자동차세 부과 기준은 기본적으로 배기량을 기초로 하고 있는 반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그 밖의 승용자동차’로 분류하고 단일하게 1대당 10만원의 자동차세를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차량가액이 2000만원대인 A사의 1999CC 중형세단의 자동차세는 약 39만원(교육세 제외분)인 반면, 2억원이 넘는 B사의 전기차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는 단 1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정동만 의원은 단일하게 10만원으로 부과하고 있는 비영업용 친환경자동차의 자동차세를 차량가액 기준으로 세분화해 차량가액 1억원 이하는 10만원, 1억원 초과에서 2억원 이하는 30만원, 2억원 초과는 50만원으로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정동만 의원은 "그동안 중소형 승용자동차에 비해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대형 친환경차량의 자동차세가 현저하게 낮다 보니, 조세 역진 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면서, "내연기관이 없는 친환경자동차의 경우 차량가액을 새로운 과세기준으로 마련해 고가의 친환경자동차 등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과세를 하는 등 조세의 형평성이 제고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정동만 의원, ‘초고가 친환경차량’ 지방세법 개정안 대표발의 정동만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