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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산울산경남, ‘절주·금연’ 서포터즈 발대식 및 캠페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는 지난 27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절주·금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금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강보험 서포터즈는 2014년에 시작되어 10년째 760명이 활동했다. 건보공단 부울경본부에 따르면 2023년 ‘절주·금연 서포터즈’는 부울경지역 대학생 80명으로 구성되어,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SNS 활동과 지역행사를 활용하여 절주·금연 홍보와 국민에게 유익한 건강보험 서비스 안내 등의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날 올바른 음주문화와 흡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본부(덕천동) 일대에서 절주·금연 캠페인과 금연치료 지원사업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장수목 본부장은 "절주·금연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금연과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국민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고 적극적인 홍보로 공단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용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지킴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건보공단 부산울산경남, ‘절주·금연’ 서포터즈 발대식 및 캠 금연 서포터즈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북항 재개발 백서 발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와 해양수산부(해수부, 장관 조승환)는 지난 28일 공동으로 우리나라 1호 항만재개발사업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의 역사와 앞으로의 개발 계획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은 신항 개장 이후 항만기능이 쇠퇴한 북항 일원을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낙후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간 항만 운영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에게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되돌려주기 위한 사업이다. 1단계 사업구역(옛 1~4부두, 중앙부두, 국제·연안여객부두 일원)은‘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2단계 사업구역(5부두, 항만배후 철도 및 주거지 일원)은‘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항재개발사업지 일원은 범정부 역점사업인‘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 예정지로, 행사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의 획기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발간한 백서는 제1권과 제2권, 부록으로 구성됐다. 제1권에서는‘북항재개발 역사와 북항재개발사업 개관’, 제2권에서는‘부산항 북항통합개발의 현황과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부록에는 사업계획 고시문 등 참고자료를 담았다. BPA는 북항 2단계 재개발의 기반조성사업 마무리 단계에 백서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북항 재개발사업의 첫걸음부터 전반적인 과정과 결과, 관련 쟁점, 각종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중재 과정 등 공공 재개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노력들을 담아 다른 항만재개발사업의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PA는 관계기관과 대학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 백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백서 발간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백서 표지.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DWL글로벌 스마트물류센터 개장

[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세계 최고 물류·비즈니스 중심지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또 하나의 글로벌 물류센터가 오픈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김기영 청장이 지난 28일 ㈜디더블유엘글로벌(DWL GLOBAL) 스마트물류센터 개장식에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경상남도지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창원시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디더블유엘글로벌의 사업경과보고, 축사, 준공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디더블유엘글로벌은 한국의 물류전문기업인 ㈜대우로지스틱스가 80%, 홍콩의 Celestial Xpress Logistics가 20%를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물류센터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1단계) 배후단지 입주업체 중 단일 최대면적인 7만9769㎡의 부지에 550억 원을 투자하여 설립했다. ㈜디더블유엘글로벌이 입주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 항만배후단지는 경제자유구역이면서 자유무역지역으로, 비관세 수혜와 함께 수출입 절차가 간단하고, 부산신항 및 공항과 인접,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갖춰 물류비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센티브와 세제혜택, 부산과 경남의 우수한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당초, 이번 물류센터는 200억원 투자 및 160명 고용을 통해, 외국항 화물 운송과 자동차 녹다운(Knock-down)* 등을 위한 제조·물류센터를 설치, 신북방·신남방 시장에 전략적 물류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주력 사업으로 2차전지 배터리 산업을 선정, 관련 스마트 설비 구축, 2차전지 대형화주 유치, 환적화물 조립?분류?포장?가공 등 부가가치 비즈니스를 창출하여, 위기 극복은 물론 신규 물량 유치와 함께 350억 원을 증액한 550억 원(외국인투자 2백만 달러 포함) 투자, 200명 고용을 결정했다. 이에 더불어 ㈜디더블유엘글로벌의 대주주인 ㈜대우로지스틱스는 물류대란이 한창이던 2022년도에 수출입 지원을 원활히 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부산진해경자구역 웅동 배후단지내 40억 원을 투자, 최신 컨테이너 공영터미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김기영 청장은 "㈜디더블유엘글로벌 스마트복합물류센터는 물류와 제조를 동시에 추진, 고부가가치 창출과 항만배후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산업으로, 경자청이 추진하고자 하는 복합물류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여러 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신 기업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우리 경자청은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에 제약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여 입주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디더블유엘글로벌 관계자는 "모기업 대우로지스틱스는 1999년 국내 물류회사로 출범하여, 현재 국적선사이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로써 포워딩, 물류센터 및 육상?해상운송 등을 주력 비즈니스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면서,"지금까지 물류센터 개장을 위한 경자청과 경남도, 창원시의 지원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단순보관 위주의 기존사업을 탈피하여 부산신항 항만배후부지 조성 취지에 맞도록 제조업과 물류업을 연계·보완하는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선도기업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DWL글로벌 스마트물류센터 개장 ㈜디더블유엘글로벌 개장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기영 청장.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해양진흥공사, 찾아가는 중소선사 CEO 간담회 실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국내 중소선사 CEO를 대상으로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찾아가는 중소선사 CEO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에 의하면 이번 간담회는 공사의 중소선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이를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하여 개최된 행사이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중소선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부전문가(김앤장 이상협 변호사) 특강을 듣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경영 안정화 지원 프로그램, 정책지원사업 등 중소선사를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 하였고, 참석한 중소선사 CEO들은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공사 측으로 전달하였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해운산업 현장의 고충과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간담회를 통해 전달하여 주신 고견을 적극 반영하여 중소선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찾아가는 중소선사 CEO 간담회 실시 간담회 단체촬영 모습.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캠코, 국민과 함께하는 ‘제2차 국유재산 총조사’ 발대식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지난 28일 캠코 인재개발원(충남 아산 소재)에서 ‘제2차 국유재산 총조사’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 윤석호 기획재정부 심의관, 현장 조사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조사자 대표의 선서와 드론 비행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9일 캠코에 의하면 ‘국유재산 총조사’는 유휴·저활용 행정재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대규모 국유재산 조사 사업이다. 지난 2018년 1차 총조사에서는 유휴 행정재산 35만 필지를 발굴하고, 이 중 6만4000필지를 용도폐지해 매각, 대부 등을 통해 총 572억 원의 재정 수입을 창출했다. 이번 2차 총조사는 토지 약 200만 필지(대장가 410조원, 면적 1만8337㎢), 건물 3만7000동이 조사 대상으로, 1차 총조사와 비교하면 대장가(82조원)는 5배, 면적(2378㎢)은 8배 증가한 규모다. 캠코는 2차 총조사에 약 11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올해 안에 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최신 드론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였다. 조사 결과 확인된 유휴·저활용 행정재산은 일반재산으로 전환하여 대부·매각을 통해, 국가 재정수입 확보와 적재 적소 공급을 통한 국민의 국유재산활용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이번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가 재정수입과 민간경제 선순환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히며, "국유재산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임직원들과 조사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캠코는 1997년부터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 일반재산의 관리·처분 업무를 위탁받아 현재 약 73만 필지를 전담 관리하고 있으며, 대부·매각 등을 통해 연간 약 1조6000억 원 이상을 국고에 납입하는 등 국가 재정수입 증대 및 국유재산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국민과 함께하는 '제2차 국유재산 총조사' 발대식 개최 국민과 함께하는 제2차 국유재산 총조사 발대식 개최 모습. 사진=캠코.

기장군, 부경대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협약 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지난 28일 부경대학교에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군에 방사선에 특화된 의학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해 부경대학교와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29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진행 중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등과 연계해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은 임상의료와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7년제 과정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부산지역 7대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기장군은 이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11만 1437㎡ 규모의 교육시설 부지도 확보했다. 기장군은 단일 지역에 1조 8554억 원(산단 조성 포함)이 투입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방사선 의료시설이 집적화된 것은 물론, 별도의 부속병원 건립 없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활용한 임상교육이 가능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에 있어 최적지이다. 단일 지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대형 방사선 국책연구시설들이 집적화된 곳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기장군에 방점을 찍을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의 설립을 위해서라면 기장군은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강력한 추진의사를 표명했다. semin3824@ekn.kr기장군, 부경대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협약 체결 정종복 기장군수(정면 좌측)와 장영수 부경대총장(우측) 지난 28일 부경대에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KR-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전환 기술 개발 위한 업무협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이사 이지은)와 함께 3월 28일 KR 부산 본부에서 ‘디지털선급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KR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선급 전환을 위해 상호 간 협력하기로 약정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AI) 융합기술 △협업플랫폼 고도화다. KR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Digital Workplace를 활성화하고,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보다 고도화된 디지털선급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자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95%가 애저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 빠른 속도, 높은 수준의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KR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우수한 기술력과 솔루션을 KR 검사·기술서비스와 업무환경에 접목해 디지털선급 인프라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한층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 기술과 축적된 다양한 솔루션을 KR 검사·기술서비스와 업무환경에 접목하여 디지털선급 인프라 전반에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해사업계 또한 선박의 자율?안전운항에 클라우드, AI 기술을 발 빠르게 적용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KR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KR과 해사업계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으로 KR이 업계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R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인프라에 AI 기술이 더해진 편리한 디지털 검사·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min3824@ekn.krKR-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전환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한국선급.

하윤수 부산교육감 "부산 동서와 원도심 등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고질적인 부산의 서부산권과 동부산권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 하윤수 교육감은 28일 오전 11시 부산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지난 2월 학부모와 학생 3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별 학습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사설교육기관 이용률이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생 사설교육기관 이용률의 경우 학기 중은 물론 방학 중에도 동부산권이나 중부산권이 원도심이나 서부산권에 비해 높았고 그 격차는 최대 28%로 나타났다. 반면 초등학생 ‘방과후학교’ 이용률은 원도심이나 서부산권이 동부산이나 중부산권보다 높았다. 이런 추세는 중학생도 마찬가지다. 학습 시간도 지역별로 차이가 컸다. 하루 3시간 이상 학습하는 학생 비율이 동부산권이나 중부산권에 비해 원도심이나 서부산권이 적었다. 이 격차는 초등학교 때보다 중·고등학교 때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 교육감은 학습 여건과 학습 시간 차이가 지역별 교육격차로 이어졌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교육 강화 △우수 교원 확보 학습 △최적화된 시설 구축 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먼저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도입해 원도심과 서부산권 학생들이 사교육비 없이 어디서나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학습할 여건을 제공하겠다"라며, "카페형 자기주도학습실도 만들어 주말과 방학은 물론 언제든 공부에 적합한 환경에서 학습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학 기간 더 심화되는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영어캠프’와 ‘자기주도학습캠프’를 적극 운영하겠다. 또 권역별로 학교 발전 종합 계획을 수립, 교육환경개선 사업과 교육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비도 집중 지원하겠다. 특히 원도심과 서부산권에 긴급하게 지원해야 할 부분부터 이번 추경에 반영하겠다"면서, "향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한 지역가산점 상한제 확대, △원거리 근무자 인센티브 부여, △국외자율연수 프로그램 참가 확대 등 다양한 인사 우대 정책을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그간 부산의 동서 교육격차 문제는 쉬쉬하는 분위기였다. 저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지만 설문조사를 통해 대안을 내 놓은 일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부산시민들의 관심과 협조속에 문제를 해결하겠다. 지역 간 교육격차가 해소되면, 교육이 희망사다리가 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 동서와 원도심 등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하겠다" 28일 오전 11시 부산시교육청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의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유튜브채널 캡쳐화면.

남해해경청, ‘방사능 재난 대비 교육’ 실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지난 24일 남해청·부산서·울산서 소속 방사능 업무 담당자 및 교육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해 ‘방사능 재난 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현장대응 역량 향상을 목표로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방사선 비상 대응 및 국가 방사능재난 관리를 위한 것이다. 교육 내용으로는 방사능 방재 대책법, 방사선비상계획구역, 국제 원자력 사건 등급 등 이론교육과 방사능감지장비 사용법 등 실습교육이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방사능 재난 대비에 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비상시 완벽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방사능 재난 대비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실무자들의 현장 조치능력 향상과 다양한 상황을 대처하도록 교육함으로써 방사능재난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 체계 고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semin3824@ekn.kr남해해경청, ‘방사능 재난 대비 교육’ 실시 남해해경청 방사능 재난 대비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

김해시,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 상담 ‘학교연계 아웃리치’ 운영

[김해=에너지경제신문 심혜지 기자] 김해시는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3월부터 10월까지 관내 학교와 연계해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거리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관내 학교와 연계하여 ‘청소년 전화 1388’홍보와 생명존중 캠페인, 위로데이 행사, 친구사랑 생명사랑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사전 신청한 관내 8개교 청소년 4256명에게 청소년전화 1388 홍보물과 미션참여 물품 약 5100개를 배부하여 청소년 고민 상담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미정 김해시 아동청소년과장(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교와 연계하여 청소년 이동거리 상담실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위기청소년 발굴하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unisepali@ekn.kr김해시,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 상담 ‘학교연계 아웃리치’ 운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거리 상담실 행사 모습.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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