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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 전략산업 맞춤형 성장지원 본격추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부산특구)는 지난 25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3 Innopolis 부산 전략산업 데모데이’를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수행기관인 ㈜아이파트너즈,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함께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특구는 2016년부터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특구 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연간 10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산과 부산특구의 전략산업인 조선·해양 산업에서 스마트화 등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조선·해양 분야 유망 부산특구 스타트업 등에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수도권 VC, △해양펀드 VC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링스업(맞춤형 데이터 역제안 플랫폼), 맵시(해상 네비게이션), 에코볼타(친환경 선박 파워트레인) 등 총 10개 부산 전략산업 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또한, 실제 투자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기 위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1:1 투자상담회가 진행되었다. BNK벤처투자,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엔브이씨파트너스 등 부산지역 기업과 조선해양 산업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VC 10개사가 참여해 기업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특구와 액셀러레이팅 사업 수행기관은 지역 전략산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각화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발표기업의 향후 본격적인 투자협의를 지원하는 한편, 2023년에는 특히 △기술금융협의회 구축을 통한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 △2023 Fly Asia(10월 예정) 행사 내 국내외 대형 투자자 참여형 세션 운영 등을 추진한다. 유진혁 부산특구 본부장은 "친환경·스마트화 트렌드,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라 위기에 직면한 부산의 전략산업이 기술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을 통해 극복될 수 있도록 성장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 전략산업 맞춤형 성장지원 본격추 ‘2023 Innopolis 부산 전략산업 데모데이’ 모습.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이복조 부산시의원 "노후 ‘강변하수처리장’ 밀폐구조 전환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이복조 부산시의원(사하구4,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부산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용연수가 지난 ‘강변하수처리장’의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악취저감 및 상부 토지 활용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복조 의원이 언급한 사하구 신평동에 위치한 ‘강변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 45만 톤으로(1단계: 27만1000 톤, 2단계: 17만9000 톤), 1990년 1단계 준공 이후 북구, 사하구, 사상구 전역과 서구 일부지역(총 45.3㎢)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대형 하수처리시설이다. 2019년 환경부에서 발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평가 및 개선 타당성 조사 연구’에 따르면, 내용연수가 30년이 지난 시설은 현대화 사업 타당성 검토대상으로 분류되는데 부산에는 수영 1, 2단계와 강변 1단계가 그 대상이다. 이복조 의원은 이날 시정 질의에서 "‘강변하수처리장’은 전국에 위치한 크고 작은 하수처리장 4281개소 가운데 21번째로 오래된 시설이면서도, 반입하수량은 11번째로 높아 중요도가 아주 높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대규모 사업장 중에서도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나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같은 유입물질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다. 그만큼 중요한 시설이고 관리를 잘해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19년 환경부 용역에서 검토한 자료를 보면 ‘수영’과 ‘강변’ 모두 노후화 개선 타당성 평가대상이고, 평가결과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강변하수처리장’이 열악한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수영하수처리장’만 현대화 사업을 검토하는 것은 부산시가 환경시설 개선에도 자치구를 취사선택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강변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추진에 대한 부서의 의지에 대해 "1단계·2단계 분리를 해서 1단계라도 먼저 가는 것도 좋겠다는 판단하게 되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내부적으로 빠르게 검토해가는 것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강변하수처리장’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강변하수처리장’은 2022년 5월 상부 개방형 구조로 인한 악취방지를 위해 ‘밀폐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실증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3월 3일자 보도(부산환경공단, 환경시설 사업 시행 도중 돌연 ‘사업취소’ 논란)를 보면 부산환경공단은 실증사업의 예산을 일방적 반납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때문에 이 사업에 참여한 지역 업체는 수 억 원의 비용을 투입해 공사를 했지만 예산반납으로 인해 지금까지 단 한 푼의 비용도 지급 받지 못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이 업체의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향후 실제 복개가 이뤄진다면 이 문제 역시 논란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semin3824@ekn.kr이복조 부산시의원 “노후 ‘강변하수처리장’ 밀폐구조 전환 이복조 부산시의원이 지난 24일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홈페이지 갈무리 화면.

[부산도시공사] ‘성과중심’ 조직문화 조성 매진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공사는 지난 26일 효과적인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3년 직무평가계획 및 성과평가편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7일 공사에 의하면 그간 공사는 개인 및 조직 단위별 업무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체계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공기업으로서의 공적가치 실현을 위해 정부정책 및 부산시 주요 시책 반영과 공사 중장기 경영전략·대외평가 지표 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내용을 보면, 성과평가는 담당부서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분기별 실적 점검과 연말 목표 대비 달성도로 최종 평가되며, 우수부서 및 성과 직원에 대해서는 포상 및 인사가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제도이다. 성과 중심의 조직운영을 위해 평가 결과는 직원의 승진, 연봉인상 결정 등에 핵심적으로 반영되며 공사는 해당 평가 반영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는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본부별 평가를 새롭게 도입하고, 피평가 부서의 이의신청제도를 개선하는 등 임직원의 업무수행 동기부여 향상과 평가결과 수용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 평가지표로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업들의 추진사항과 △고객만족도 △민원처리 실적 △인권경영 개선과제 등 고객 친화적 지표의 중요도를 강화하는 등 대시민 기여도의 배점을 높였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목표 설정과 효과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공사 경영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그린스마트 경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과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열정적인 자세로 소관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 개최 부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5일 공사 4층 회의실에서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20명의 혁신단원은 시민 참여와 소통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과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 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단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공사 소개, 혁신단 활동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시민참여혁신단원은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공사 경영 전반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반가운 일이다"라면서 "관심분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년째 연이어 혁신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혁신단원은 "작년에는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혁신단 활동이 온라인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오프라인 활동이 보다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활동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한편, 공사는 2020년부터 시민참여혁신단 제도를 도입하여 경영혁신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운영한 3기의 경우 8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경영혁신·적극행정·ESG경영 과제 발굴 및 실적점검 △2022년 경영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심사 등에 참여하며 공사의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의미 있는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4기는 정부 정책과 연계하여 경영혁신·적극행정·ESG 경영을 포함, 보다 넓은 활동 범위에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참여혁신단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성과를 창출하고 부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성과중심’ 조직문화 조성 매진 外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도시공사] ‘성과중심’ 조직문화 조성 매진 外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 모습.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5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26일 BPA에 따르면 이날 BPA와 터미널 운영사는 △항만물류통합플랫폼 활성화 방안, △재난대응 터미널 통계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방안 등 부산항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친환경 장비 전환사업 지원, △터미널 외부 출입 인원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 터미널 운영사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준석 BPA 사장은 "간담회를 거듭할수록 터미널 운영사와의 파트너쉽이 두터워지고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이 고도화된다."면서,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BPA-운영사 협업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 개최 간담회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홍태용 김해시장, 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에 ‘열의’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은 26일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작업실(경기도 광주)을 방문해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논의에서 김 작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랜드마크인 자신의 작품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를 올 6월 중 김해시에 무상 기증하기로 했다. 특히 김 작가는 사비 1억 원을 들여 복원 중인 ‘광화문 세종대왕상’의 원형틀을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이 조성되면 무상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작가는 또 지난해 11월 김해시에 대표작 3점을 기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150여점 이상의 작품을 추가 기증하기로 했다. 김영원미술관은 2024년 전국체전을 위해 건립 중인 김해종합운동장에 조성 예정으로 김해시는 최근 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했다. 김해시는 이번 용역으로 올 상반기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7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김해문화재단 전문가들과 TF를 구성해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하며 지난 25일에는 ‘시민 초청 포럼’을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고, 향후 전문가 참여 미술관 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 10월 개최 전국체전이 문화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4년 김해방문의 해의 마중물이 될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경남 예술교육의 거점이자 사각지대 없는 인간중심 미술관으로 차질 없이 조성해 일상이 풍요로운 보편적 문화복지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홍태용 김해시장, 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에 ‘열의’ 26일 홍태용 김해시장(맨 오른쪽)이 한국 조각계 거장 김영원 작가(가운데)와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김영원 작가가 사비 1억 원을 들여 복원 중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서서 기념촬영 모습. 사진=김해시.

캠코, 대구지법·대구은행과 ‘회생기업 및 워크아웃기업 재기 지원’ 업무협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6일 대구지방법원(대구지법) 대강당에서 대구지법, 대구은행과 ‘회생기업 및 워크아웃기업의 성공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협력해 정상화 가능성은 있으나 금융시장 내 자금 조달이 어려운 회생기업과 워크아웃기업의 성공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지법은 관할지역 내 지원 대상 회생기업을 추천하고 회생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캠코는 대구지법과 대구은행이 추천한 회생기업 및 워크아웃기업에 대해 자금대여, 지급보증, 경영컨설팅 등 경영정상화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대구은행은 캠코가 지급보증 한 기업에 대해 자금대여와 기존 대출 대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둔화 지속에 따라 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캠코는 법원, 금융회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현재까지 회생기업 및 워크아웃기업 127개 사에 1202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캠코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 종합포털사이트 온기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min3824@ekn.kr캠코, 대구지법·대구은행과 ‘회생기업 및 워크아웃기업 재기 권남주 캠코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재)이 26일 대구지법·대구은행과 ‘회생기업 및 워크아웃기업 재기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교육격차 해소 ‘원도심·서부산권 구청장’과 만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과 원도심 및 서부산권 기초단체장이 만나 교육격차 해소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교육청은 26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 교육감소통공감실에서 ‘원도심·서부산권 구청장과 교육감 만난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김진홍 동구청장,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원도심·서부산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시의회에 제출한 원도심·서부산권 학교 대상 700여억 원의 예산안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시의회 심의를 거친 후 △부산형 인터넷 강의 △카페형 학습공간 구축 △여름방학 영어 캠프 △노후 학교시설 전면 개선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임을 알리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각 구청은 지역의 교육 현안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과 협의하며 시교육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감과 구청장들의 이번 만남이 부산의 해묵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및 지자체의 교육경비 투자 확대 등에 크게 이바지해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이 있듯이 교육청의 노력만으로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어려워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교육격차 해소 ‘원도심·서부산권 구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왼쪽에서 네번째)이 원도심 및 서부산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6일 구청장과 만남을 가졌다. 사진=부산시교육청.

건보공단 부산연제지사, 찾아가는 이동세탁 빨래봉사 ‘눈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연제지사는 지난 23일 부산 연제구에 소재한 부산동산교회에서 연산 3동, 6동의 거동불편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사랑실은 빨래터’ 이동세탁 빨래봉사를 실시했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연제지사에 의하면 이날 빨래봉사는 부산연제지사 소속 건이강이 봉사단원들과 연제구청 직원들이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대상은 구청으로부터 추천 받은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42세대다. 한 어르신은 "어려운 생활환경 여건 등으로 겨울이불 빨래를 미루어 오던 중 공단에서 직접 빨래를 수거하고 건조하여 깨끗한 이불과 새 이불을 선물로 주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황동환 건보공단 부산연제지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평범한 일상에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빨래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가정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건강보험공단이 따뜻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건보공단 부산연제지사, 찾아가는 이동세탁 빨래봉사 ‘눈길’ ‘사랑실은 빨래터’ 이동세탁 빨래봉사 모습. 사진=국민전강보험공단 부산연제지사.

[챗GPT에 묻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서비스인 챗GTP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장소와 관련, 부산이 경쟁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 비해 유리한 점으로 첨단기술과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꼽았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챗GPT에게 ‘사우디 리야드보다 2030세계엑스포를 유치하는데 부산시가 유리한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한 결과 이같이 답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속은 없음을 전제로 했다. 우선 기술 혁신과 관련, 챗GPT는 "한국, 특히 부산은 첨단 기술과 혁신 역량으로 유명하다. 부산은 로봇공학,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통신 등의 분야와 관련된 첨단 기술과 혁신을 잠재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엑스포를 기술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부산시의 유치 전략과 맞닿아 있는 내용이다. 챗GPT는 또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개최해 대규모 모임을 주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립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부산은 활기찬 문화 현장으로 유명하며 각국의 참가자들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 상호 이해와 감사를 증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챗GPT는 이와함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 측면에서) 엑스포의 주제와 일치하고 지속 가능한 관행을 촉진하면서 재생(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도시 계획, 폐기물 관리 및 해양 생태계 보존과 같은 분야에서의 노력을 잠재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산의 현실은 ‘챗GPT’ 예측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주변은 세계 최대 원전 밀집 지역으로 유명한데 여기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까지 가시권이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심각하다. 부산시가 친환경 에너지를 대하는 단편적인 예로, 올해 예산 가운데 그간 부산시교육청과 5:5 매칭 사업으로 추진했던 각 학교 태양광 설치 사업 예산 10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따라서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개최지를 결정하기 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친환경 에너지 및 해양 생태계 보존’ 등에 대한 계획을 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semin3824@ekn.kr‘챗GPT’에 물었다.. “2030세계엑스포 유치 부산시가 리야드 부산시청사 벽면에 부착된 2030엑스포부산 유치 홍보 현수막. 사진=강세민 기자.

부산시, 구·군 합동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처리 특별점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시내 의료폐기물 배출 동물병원 30곳을 대상으로 구·군 합동으로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26일 시에 의하면 ‘의료폐기물’이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의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로 인체조직 적출물, 동물의 사체, 시험·검사 등에 사용한 시험관, 주사바늘, 수액세트 등이며, 2차 감염 등의 환경위해성이 높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은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5년간 반려동물 개체 수와 동물 의료폐기물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의료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부적정한 보관과 처리로 2차 감염사고 발생 위험도 커짐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전용 보관용기 사용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준수 여부 △의료폐기물 보관장소에 대한 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이며, 특히 △의료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해 생활폐기물로 배출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의료폐기물배출업소로 등록된 시내 동물병원 중 277곳 중 대형동물병원(수의사 2인 이상 26곳, 수의사 1인 4곳) 등 30곳을 점검 대상으로 지정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구·군 합동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처리 특별점검 의료기관 의료폐기물 점검 모습. 사진=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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