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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기후위기 대처 부산” vs 기장군의원 “해상풍력 결사반대” 무슨 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2030부산엑스포’를 강조하던 날, 부산 기장군의회가 ‘해상풍력 결사반대’를 결의해 도마에 올랐다.이번 기장군의회(의장 박우식)의 결의안은 총 9명의 의원 가운데 국민의힘 6명 전원과 민주당 1명 등 모두 7명이 서명했다. 민주당 소속 2명은 빠졌다.이는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두고 여당 내 ‘국가정책기조’와 ‘주민 표’ 간의 정면대결 양상이 빚어져 지역 정가에서는 윤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시점과 내년 4월 총선 등이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국회의원(정동만), 기장군수(정종복), 부산시의원(이승우·박종철)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며 군의회도 다수(6명, 박기조·박홍복·박우식·맹승자·구본영·구혜진)를 차지하고 있다. 윤 정부의 산업통사자원부(산자부)는 지난해 11월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비율(2021년 기준 87:13)을 오는 2030년까지 60:40으로 조정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이 태양광발전이라면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과 풍력(해상)발전에 힘을 쏟겠다는 행보다.이는 올 1월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투자신고식’에 참석과 동시에 베스타스 최고경영자(CEO 헨릭 앤더슨)는 3억 달러의 한국 투자를 신고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하기로 하는 등 투자를 약속했다. 또 한국에 대규모 터빈부품 생산 공장을 설립해 풍력의 핵심설비를 한국에서 생산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수출 계획까지 세웠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지난 2월 14일 국회에서 한무경 의원(국민의힘)을 비롯한 10명의 의원이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정부와 손을 맞추겠다는 법안이다. 법안 제안 이유로 "특히 해상풍력은 태양광 대비 이용률이 높아 발전효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시간 제약이 없기 때문에 ‘계통 안정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면서 "또한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조선·철강·해양플랜트 산업과 밀접 연관되어 있어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도 상당한 장점이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윤 대통령이 BIE 총회에서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부산엑스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 한 표를 호소한 날, 기장군의회는 ‘주민수용성 없는 기장군 공유수면 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7명의 의원들은 △기장미역과 다시마의 생산지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대표되는 해양관광자원 △고리원자력으로 인한 고통을 이유로 내세웠다.결의문 채택에서 빠진 황운철(민주당) 의원은 "저 역시 기본적으로 해상풍력 설치에는 반대 입장이다. 하지만 지역 어민들(18개 어촌계)의 의견을 이번에는 의회가 따라갔으면 했다"면서 "그분들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존중 받아야 한다. 직접 알아 본 결과, 이미 상당수의 어촌계가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지역의 한 어민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 워낙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많고, 또 노령화 된 어민들 입장에서는 양식장 등을 물려받을 자녀가 없어 이번 사업에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장군의회가 지역민(어민)들의 여론과 윤 정부의 정책을 충분히 검토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 대목이다. 현재 결의문을 채택한 7명의 의원들은 결의문 채택 다음 날 유럽(프랑스 및 독일, 6박8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상황이다.한편 기장해상풍력발전(주)은 발전설비용량 208MW 규모(20~30만 가구 공급)의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허가를 산자부에 신청한 상태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기장해상풍력발전사업은 아직 발전허가가 난 것은 아니다. 현재 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semin3824@ekn.kr기장군의회 7명의 의원들이 지난 20일 기장군 공유수면 해상풍력 발전사업 결사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장군의회.

기보-부산 공공기관, 부산시와 함께 지역 규제혁신 추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21일 부산 기보 본점에서 ‘문현금융단지 공공기관’과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이 함께하는 ‘2023년도 상반기 부산 문현금융단지 기업성장응답센터 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23일 기보에 따르면 협의체는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2021년 기보,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참여하는 혁신 네트워크로 출범되었다. 기보는 2023년도 협의체 운영 주간사로서 부산 공공기관 및 부산시와 함께 이번 회의를 개최, △기업 규제애로 및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혁신 사례 공유 △부산지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공동과제 발굴 △지역 현안과제 건의 등 공공기관과 부산시가 규제혁신에 힘을 모아 지속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보는 이번 회의에서 대국민서비스 개선 적극행정 사례로 ‘공공 마이데이터의 선제적 도입을 통한 고객의 서류제출 편의성 및 업무효율성 제고’에 관해 발표했다. 기존 서류수집은 스크래핑방식으로 공동인증서 등록을 통해 금융·공공기관의 고객데이터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공공 마이데이터 수집 방식은 정부의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에 맞춰 기보가 연계 개발한 것으로, 고객의 간편인증만으로 오류 없이 데이터를 일괄해서 받을 수 있다. 기보는 금년 하반기 중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서류수집 등의 업무에 적용할 예정으로, 고객 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min3824@ekn.kr기보-부산 공공기관, 부산시와 함께 지역 규제혁신 추진 2023년도 상반기 부산 문현금융단지 기업성장응답센터 협의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기술보증기금.

창녕군, 경남 최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실시

[창녕=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남 창녕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21일 올 상반기 입국한 12개소 농가, 31명의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3일 창녕군에 따르면 이번 조기 적응 프로그램은 법무부 주관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침해 및 무단이탈을 예방하고 한국 사회에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전국 49개 신청 지자체 중 9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그중 경남도 최초로 창녕군이 선정됐다. 이날 교육은 대한민국 기초법과 질서, 한국 사회 적응정보, 계절근로자 필수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농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작업 환경·장비 정비, 폭염 특보 시 농작업자 안전관리 수칙, 온열질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했다. 창녕군은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66명을 관내 73개소의 농가에 배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줬고, 하반기에는 82개소 농가에 226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조기적응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해 무단 이탈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인권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창녕군, 경남 최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조기적응 프로그램 시행 모습. 사진=창녕군.

캠코, ‘국민과 함께 그린(Green) ESG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늘(23일)부터 ‘국민과 함께 그린(Green) ESG 숏폼·슬로건·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 내달 24일까지 접수 받는다.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캠코의 ESG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신규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3명 이내 팀)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 작품은 ‘2022년 캠코 ESG경영이행보고서’상의 ESG경영 주요성과를 바탕으로 제작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숏폼, 5초∼1분 내 짧은 영상) ESG경영 성과 홍보 △(슬로건) ESG경영 목표 △(정책 아이디어) 탄소중립 실천 및 ESG경영 확산 등 3가지 분야이다. 참가방법은 캠코 홈페이지 내 ‘국민제안’ 게시판 또는, 캠코 ESG 대표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캠코는 1·2차 심사를 통해 공모전 수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며, 심사기준은 △창의?혁신성(40점), △주제적합성(30점), △지속가능성(30점)이다. 캠코는 각 분야별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총 12팀을 선정해 총 520만원 상금을 수여하며, 총 30팀에게는 참가상(1만원 상당 기프티콘)이 주어진다. 이종국 캠코 경영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캠코의 ESG경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ESG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ESG기반의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21년부터 사장이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ESG경영위원회와 ESG 전담조직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ESG경영 성과를 담은 ESG경영이행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경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국민과 함께 그린(Green) ESG 공모전’ 개최 행사 포스터.

삼진어묵 온라인몰, 70주년 기념 ‘인기 어묵 기획전’ 진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삼진어묵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늘(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기 어묵 기획전’을 공식 온라인몰에 오픈한다. ‘인기 어묵 기획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정각에 오픈되며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획전은 매주 다른 품목 및 수량으로 진행, 한정 수량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4주 간 4회 차로 진행되는 기획전 품목으로는 삼진어묵의 70년 전통이 깃든 어묵으로 구성된 △‘옛날모듬어묵’, 야채맛, 해물맛, 매운맛의 어묵을 맛 별로 구성한 △‘모듬어묵 3종 세트’, 인기 간식 어묵인 △‘통새우말이+소시지말이’, 삼진어묵 시그니처 메뉴 △‘어묵크로켓 3종’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기존 금액의 50% 할인된 특가,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 된다. 이밖에도,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창립 70주년 기념 구매 고객 대상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 및 70주년 축하 댓글 이벤트 등 70주년을 기념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1953년 7월 1일 창립한 어묵 제조 기업으로 7월 1일, 70번째 창립 기념일을 기점으로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보다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정전 70주년 기념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삼진어묵 창립 연도인 동시에 정전 협정을 맺은 해인 ‘1953년’을 기억하기 위해 ‘1953기념 선물세트’를 1953개 한정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의 판매 금액 일부인 1953만원은 6·25참전유공자 대상으로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진어묵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아마존’ 랭킹 기준 미국 내 인기 한국식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어묵의 세계화’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제25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3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semin3824@ekn.kr삼진어묵 온라인몰, 70주년 기념 ‘인기 어묵 기획전’ 진행 행사 포스터.

박완수 경남도지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장 지원

[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경상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프랑스 방문 경남대표단은 현지 시각 지난 20일 파리에서 개최된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장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172차 총회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국 선정을 위한 후보지 프레젠테이션과 공식 리셉션 일정으로 진행됐다. 20일에는 17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부산세계박람회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됐다. 박 도지사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유일하게 후보 도시인 부산시장과 함께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 특히 경남 상공계를 대표해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도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 유치 지원에 나선 박 도지사는 남수단, 독일 등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대표단과 외교단을 상대로 국제행사를 치른 부산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한편,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함께 표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산업 수도이자 부산과 가장 인접한 지방정부"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내 전시시설 지원, 자원봉사단 구성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우크라이나(오데사)가 후보지에서 제외됨에 따라 2030년 세계박람회 후보지는 대한민국(부산)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3개국으로 압축됐다. semin3824@ekn.kr박완수 경남도지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장 지원 21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에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맨 오른쪽). 사진=경상남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육군 제53사단 위문금 전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제53보병사단에 방문해 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송대영 부산경남 본부장은 이날 위문금을 전달하면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지역 안보와 대민 지원에 헌신하는 향토부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울산 지역 방위를 책임지는 육군 제53보병사단과 2017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향토부대 장병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위문금 전달해 오고 있다. semin3824@ekn.kr한국마사회 부산경남, 육군 제53사단 위문금 전달 왼쪽부터 제53보병사단 강관범 사단장, 한국마사회 송대영 본부장.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경 25일 KNN배 대상경주 "암말들의 최종 승부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오는 2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6경주로 ‘제16회 KNN배(G3)’ 대상경주가 열린다. KNN배는 3세 이상 암말들이 겨루는 1600m 경주로 상반기S/S 퀸즈투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다. KNN배 대상경주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하면서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배 경주로 시작했다. 이후 몇 번의 경주 조건 변경을 거쳐 2012년 암말 한정 경주로 지정됐다. 현재 KNN배는 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대표적인 경주로 자리 잡았다. 상반기S/S 퀸즈투어 최종 관문 KNN배에는 2관문 ‘뚝섬배’ 우승마 ‘라온더스퍼트’와 작년 ‘KNN’배 디펜딩 챔피언인 ‘캄스트롱’이 출전해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KNN배는 지난해 ‘캄스트롱’ 우승으로 단승식 23.9배, 2016년 ‘슈프림매직’ 우승으로 단승식 73.4배가 기록된 이변의 경주이기도 하다. 한편 시리즈 경주의 누적 승점이 가장 높은 말은 ‘시리즈 최우수馬’로 선발되어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게 된다. 현재 누적승점은 ‘라온더스퍼트’ 600점, ‘라온퍼스트’ 500점, ‘연희일출’ 300점 순이다. 시리즈경주 승점표에 따르면 G3 경주인 KNN배 우승마는 400점을 획득하게 된다. 누적승점이 동점일 경우 레이팅이 높은 말이 최우수마로 선발된다. 우승 후보 ‘라온더스퍼트’가 독보적으로 승점이 앞서는 가운데 이번 경주 우승과 인센티브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인가. 이번 KNN배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도 좋을 4두를 소개한다. ■ 라온더스퍼트(서울, 한국 4세, 레이팅122,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레이팅 120점대로 라온퍼스트(미출전)와 함께 암말 중 레이팅이 독보적으로 높다. 지난해 3세 암말경주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를 2~3착으로 입상, ‘경상남도지사배(G3)’는 ‘플랫베이브’를 꺽고 우승했다. 직전 경주 퀸즈투어 2관문 ‘뚝섬배(G2)’에서 한 번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고 6마신차로 승리했다. 총 8회의 대상경주에 출전하여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성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상반기S/S 퀸즈투어 시리즈 누적승점 60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이번 경주도 선행으로 수월하게 풀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연희일출(서울, 한국 6세, 레이팅85, 최병권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33.3%) 직전 ‘뚝섬배’에서 3위로 들어왔다. 데뷔 초기 주로 단거리 일반경주에 출전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부터 앞다리에 이상이 생겨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이준철 조교사의 각별한 케어로 2021년 말 처음으로 출전한 대상경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에서 3위를 기록했다. 현재 좋은 순발력과 안정적 걸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퀸즈투어 시리즈 누적승점 300점을 획득한 상태다. 경우의 수가 복잡하지만 유리한 안쪽 게이트를 배정받아 ‘KNN배’에서 깜짝 우승을 거둔다면 시리즈 경주 인센티브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 플랫베이브(부산, 한국(포) 5세, 레이팅101, 김종업 마주, 민장기 조교사, 승률 26.9%, 복승률 50.0%) 올해 초 1800m 일반경주에서 비교적 가벼운 부담중량 덕분에 ‘투혼의반석’, ‘위너스맨’을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4월 ‘동아일보배’에서 58kg라는 높은 부담중량을 처음 겪으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뚝섬배’에서는 외곽 게이트를 배정받아 경주전개가 쉽지 않았고 결국 4위로 들어왔다. 출전 횟수에 비해 대상경주 출전경험이 적은 편이며, 주로 단거리 일반 경주에 출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거리 출전으로 경주거리를 늘였으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1600m 경주기록 1분 39초4로 출전마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선행 전개라면 이번 경주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하다. ■ 캄스트롱(부산, 미국 4세, 레이팅85,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25.0%) 지난해 7월 ‘KNN배’에서 선행으로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어지는 8월 1800m 일반경주에서 ‘제시의꿈’, ‘캡틴양키’를 제치고 우승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그러나 12월 ‘경상남도지사배(G3)’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올해 4월 ‘동아일보배’까지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선행 여부가 입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비교적 상대들이 강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전개가 예상된다. 하지만 본래 주행 스타일대로 초반부터 선행을 잘 이어나간다면 이번 경주가 부진을 털어낼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semin3824@ekn.kr렛츠런파크 부경 25일 KNN배 대상경주 “암말들의 최종 승부는? 라온더스퍼트의 퀸즈투어 2관문 뚝섬배 우승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렛츠런파크 부경 25일 KNN배 대상경주 “암말들의 최종 승부는? 부산경남 출전마 플랫베이브.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종복 기장군수, 아이들과 ‘장안 치유의 숲’ 생태탐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21일 장안읍 명례리 일원에 위치한 ‘장안 치유의 숲’에서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숲 해설과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 시범운영 행사를 열었다. 22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관내 어린이집 유아, 학부모, 선생님, 관계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에 있는 식물·생태계를 배우고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한 유아들은 전문 유아숲지도사의 숲 체험 강연과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동·식물과 함께하는 숲 놀이 △자연 숲속놀이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의 새로움을 발견하고 소중함을 깨달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장안 치유의 숲이 우리 군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장으로 변모하여 큰 보람을 느꼈다"며 "치유의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군민 모두가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안 치유의 숲’은 장안읍 명례리 일원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산림휴양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되어 지난 5월 중순 주민들에게 본격 개방됐다. △명상치유쉼터△숲속놀이터△숨내음쉼터△황토숲길 등 다양한 숲속 테마를 도입하여, 주민들에게 산림치유 효과 제공은 물론 유아숲 체험을 통한 산림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한편 기장군은 이용객 증가 추세에 따라 이용자 편의를 위해 ‘장안치유의 숲 진입도로’ 사업을 조속히 준공하고 이용객들의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물 개선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semin3824@ekn.kr정종복 기장군수, 아이들과 ‘장안 치유의 숲’ 생태탐방 장안 치유의 숲 생태탐방 모습. 사진=기장군.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기항 ‘국제 정기노선’ 역대 최다 287개 기록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항 기항 ‘국제 정기노선’.. 역대 최다 287개 기록 부산항만공사(BPA)는 2023년 부산항에 기항하는 국제 정기노선이 지난해보다 11개 늘어난 주당 287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2일 BPA는 러-우 전쟁,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및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줄어들었던 부산항 기항 노선이 다시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BPA는 싱가포르 해운전문 조사 분석 기관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의 데이터를 활용해 부산항을 정기노선 현황을 분석했다. 부산항 정기노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트라 아시아 지역이 강세를 보이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정기노선이 각각 4개, 5개, 2개 증가했다. 또한, 북미 서안과 남미 서안 노선이 각각 1개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20개 항만의 정기노선을 비교 분석했다. 부산항은 미주(북미, 남미)노선 50개, 유럽 노선 14개를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 제1위 항만인 도쿄항은 미주노선 8개, 유럽 노선은 1개이다. 도쿄항의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부산항의 1/5 수준으로 화물 중심성이 낮아 미주, 유럽 수출입 화물은 항만 연결성이 우수한 부산항에서 환적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본 주요 항만과 떨어져 있는 서안 지역의 수출입 기업들은 일본 지방 항만을 통해 화물을 수출입 할 경우,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것이 비용과 리드타임 측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더 많다. 한편 지난해 부산항의 국제 정기노선을 통한 컨테이너 해상수출입 교역액은 약 421조원(출처-관세청)에 달하며, 이는 부산항에서 처리된 수출입 컨테이너 20피트 기준 1개(1TEU)당 약 5700만원의 상품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정기노선 조사는 부산항이 전 세계를 연결하는 정기노선을 보유한 동북아 허브 항만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국제 정기노선의 확대가 국내 화주의 원활한 수출입 교역으로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에 더 많은 선복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안정적인 항만 운영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커피 찌꺼기로 만든 ‘다육이화분’ 독거 어르신께 선물 부산항만공사(BPA)는 21일과 22일 ESG 문화 확산 차원에서 커피 찌꺼기로 만든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어 독거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 21일에는 BPA 본사 대강당에서 22일에는(13시)에는 신항지사 대회의실에서 BPA 직원들이 유관기관 및 협력업체들과 함께 다육이 화분 150개를 만든다. 화분들은 BPA 사내 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남구지역자활센터가 제작했다. BPA는 다육이 화분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자재(건미역)로 ‘희망 키트’를 꾸려 복지관, 지자체 등을 통해 150명의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BPA는 2019년부터 부산항 항만 인근 지역의 취약 어르신을 위한 선물꾸러미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관기관 및 업계도 함께할 수 있는 공헌사업으로 확대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 업계가 함께 심은 다육식물이 독거 어르신의 심신 안정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부산항 ESG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부산항 기항 ‘국제 정기노선’ 역대 최다 外 출처 Linerlytica(싱가포르 해운전문 조사분석기관). 그래픽=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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