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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 참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난 13일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가 마련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송희 연합회장 및 각 구(區) 지회장들로부터 세무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역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엔데믹 시대에도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현장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맞춤형 세정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부산국세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전체 사업체 47만 3000여 개의 91.6%인 43만 3000여 개가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 성장과 경영안정은 부산경제 활력 회복의 중요한 열쇠이다. 이 자리에서 최송희 연합회장은 오는 9월 코로나 대출 상환 유예 조치 종료와 최저임금 인상 논의 등으로 한계상황에 몰린 업계 현황을 설명하고,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장일현 부산청장은 "먼저 부산경제의 기초가 되는 소상공인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연합회에서 건의한 사항은 세정에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들을 세정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향후에도 부산청은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와 다양한 방법으로 상시 소통하면서 지역경제의 활력회복과 고용증대를 위한 세정지원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semin3824@ekn.kr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 참석 간담회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부산지방국세청.

기보, 첨단기술 IP 고액지원을 위한 새로운 가치평가 프로그램 마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13일 고부가 첨단기술 등 우수 지식재산(IP)의 고난도 기술가치평가를 보증과 연계해 고액을 지원하는 ‘우수IP 가치플러스 보증’(이하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가치플러스 보증은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이 대학·공공연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부가 첨단기술 IP를 발굴해 기술가치금액을 산정하고, 가치금액 내에서 보증과 연계,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보증상품이다. 중앙기술평가원은 기술가치금액을 평가하여 첨단분야 고액보증의 경우 자체 진행하고, 그 외 영업점을 통해 연계 진행하는 2-Track 방식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IP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보 ‘IP-Value 강소기업’ 지정을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상지원 △기보 보증연계투자 우선심사 대상 △보증료 감면(0.3~0.5%p) △보증비율 우대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가치플러스 보증 출시는 대학·공공연 등이 보유한 초격차 미래전략기술에 내재된 미래 고부가가치를 면밀히 평가하여 고액의 IP보증 지원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첨단기술분야 지식재산(IP)의 사업화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보는 축적된 기술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2006년 국내 최초로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IP보증을 도입, 2022년 말까지 누적 3조 6000억 원의 IP보증을 지원하였으며, 2019년 이후 인공지능 기반의 특허자동평가시스템인 KPAS를 IP보증에 전면 활용해 신속·저비용의 IP금융을 확대해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이번 가치플러스 보증 출시를 계기로 향후 우수IP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다양한 IP금융지원 상품을 준비하겠다"며 "기보가 IP금융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기보, 첨단기술 IP 고액지원을 위한 새로운 가치평가 프로그램 기술보증기금.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여름의 즐거움을 더해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14일 올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연, 특별강연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 물놀이시설, 탑승형 체험전시물 확대 운영 먼저 국립부산과학관은 여름철 과학관 인기 시설인 바닥분수와 워터플레이그라운드가 무료 운영을 시작한다. 바닥분수는 18일부터, 유아 및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인 워터플레이그라운드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상설전시관의 탑승형 체험전시물 4종(자이로VR·우주여행·모터보트 시뮬레이터·4D체험관)과 다이나믹 슬라이드는 오는 7월 21일부터 확대 운영된다. 특히 다이나믹 슬라이드는 10시부터 16시30분까지 연속 운영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4족 보행로봇 공연, 특별강연 매주 일요일 과학관에서는 로봇강아지 단디와 똑띠가 과학관을 누비며, 댄스 로드쇼를 진행한다. 4족 보행로봇인 ‘단디’와 ‘똑띠’는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산업현장에서 물품을 운반 및 배송하거나 재난 지역에서 순찰, 방범용으로 활용되는 로봇이다.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주 일요일, 일 2회차(12:30,14:00)로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5일에는 4족 보행로봇 공연과 연계한 특별강연 ‘로봇의 한걸음, 우리의 한걸음’이 열린다. 강연 중에는 로봇 작동체험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챗GPT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인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챗GPT가 바꾸는 디지털 문명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7월 29일 강연을 펼친다. 초등학생 이상 참가 가능한 이번 강연은 17일부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 도서관에서 떠나는 과학탐험 어린이과학도서관의 7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공연은 ‘만약 지구에 괴물이 쳐들어온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가족 인형극으로 그림책 ‘지구를 지켜라’의 저자 박연철 작가가 직접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은 폐박스를 재활용한 책 바인딩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과 체험 모두 7월 22일 진행되며, 과학관 누리집에서 1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 도전! 마블런 주말 메이커 체험 ‘꿈나래 메이커 놀이터’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STEM 인증교구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비트랙스를 활용한 마블런 게임이다. 다양한 형태의 부품과 모듈을 활용하여 트랙을 설계하고, 구슬을 굴려 미션을 해결해본다. 7월 22~23일, 8월 12~13일, 26~27일에 진행되며, 회 차별 10가족 선착순으로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팝업 로봇 카페 ‘내 친구 아이스봇’, 월간 만들상회, 일요과학공연 등의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으며, 행사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여름의 즐거움을 더해요” 지난해 여름 국립부산과학관 ‘워터플레이그라운드’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사진=국립부산과학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지역 예술꿈나무 위해 1000만원 후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2일 김해시 올키즈스트라 관악단에게 지역 문화예술 격차 해소를 위해 예술교육 활성화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1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관악단 단원 약 50여명의 전문 악기 교육과 음악 캠프, 정기 연주회에 사용될 계획이다. 수혜 대상에는 부산경남지역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게 된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오케스트라에 참가한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예술 장르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꿈을 키워가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게 생각한다"면서 "한국마사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좋은 기업시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김해시청, 부산시 강서구청 등 경마장 인근 기초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개 사업 3000만 원이던 지역문제 해결형 사회공헌사업이 올해 7개 사업 1억 2000만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semin3824@ekn.kr한국마사회 부산경남, 지역 예술꿈나무 위해 1000만원 후원 한국마사회 최만규 부산고객지원처장(오른쪽)이 김해시 올키즈스트라 관악단에 후원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국해양진흥공사, 2023년 윤리경영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 본사에서 ‘2023년 윤리경영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윤리경영위원회는 기관의 윤리경영과 관련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주요 역할은 윤리경영 정책 승인, 세부 추진사항 점검, 윤리경영에 대한 심의와 자문 등이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김양수 사장을 포함한 내부 임원 3명과 학계, 유관기관,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윤리경영 추진체계에 따른 상반기 이행실적 점검, 윤리경영위원 신규 위촉, 청렴 슬로건 심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 상반기 KOBC 청렴의 날 운영, 청렴소식지 발행, 청렴주간 운영, 내부 청렴 캠페인 실시 등 임직원의 청렴역량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시민대상 청렴캠페인 등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제언들을 적극 반영하여 참여형·소통형 윤리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양수 사장은 "앞으로도 일상 속의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기관장부터 부패 근절과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2023년 윤리경영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윤리경영위원회 기념촬영 모습.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김양수 공사 사장.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日 화주 대상 부산항 홍보 설명회 성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1일 시모노세키 설명회에 이어 12일에는 일본 구마모토에서 약 200여명의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4일 BPA에 따르면 구마모토 설명회에는 전날 시모노세키 설명회에 비해 약 2배가 많은 200여명의 화주 및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 부산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는 구마모토 지역의 물류 특성 상 화주들의 애로사항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구마모토항의 정기 컨테이너 노선 부족으로 인해 구마모토 지역 화주는 약 2시간의 화물차 운송을 통해 인근의 하카타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에 의하면 지역 화주 중 약 15%만이 구마모토항을 이용하고 있다. BPA는 구마모토항과 부산항을 연결한 환적운송 시 일본 내에서의 화물차 운송을 최소화하며 부산항의 장거리 노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마모토 지역 화주들은 이와 같은 부산항의 물류 경쟁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2024년 4월부터 일본 노동개혁법 개정으로 인해 화물차 운전기사의 잔업시간에 제한이 생기고, 현지의 화물기사 부족과 화물차 운임이 상승하게 되면 기존 하카타항을 이용하던 화주의 부산항 환적에 대한 수요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노동개혁법 개정으로 2025년에는 구마모토현 화물차 기사 공급이 30% 부족해지고, 2030년에는 38%가 부족해진다. 이는 2030년 일본 전국 평균 부족율 약 35%를 약 3% 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구마모토 지역은 토마토·잎담배 등이 유명한 전통적인 일본의 농산물 생산지이며, 세계 1위 이륜차 기업인 혼다 공장이 있어 안정적인 화물운송 수요가 존재한다. 특히 ‘24년 9월 개장 예정인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구마모토 공장 본격 운영 시 공장운영을 위한 설비 자재?수요 발생으로 물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시모노세키?구마모토 설명회를 통해 부산항의 객관적인 장점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일본 화주들에게 부산항 이용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은 부산항에서 아주 중요한 고객인 동시에 동반자이기에 경쟁이 아닌 서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日 화주 대상 부산항 홍보 설명회 성료 지난 12일 구마모토 화주 200여 명이 부산항 설명회에 참석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토론회서 부산교육 비전과 정책 알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13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 4층 볼룸에서 열린 ‘2023년 제3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기조 강연과 대담을 진행했다. 1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는 강은희 대구교육감,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장, 교육부·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하 교육감은 강연과 대담을 통해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주제로 △학력 신장 △인성 교육 △교육격차 해소 △희망사다리 구축 △안전 및 소통 △미래 교육 등 부산 미래 교육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미래 교육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지방 교육의 비전과 도전,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부산시교육청,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대구시교육청,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토론회서 부산교육 비전과 정책 알려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기념촬영 모습. 맨 오른쪽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2023년 상반기 정부포상 전수식 참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지난 13일 시 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정부포상(퇴직, 모범) 전수식을 개최했다. 1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포상 대상자 59명 중 전수식 참석희망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전수식은 부산교육 발전에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퇴직 및 모범공무원에 대한 포상 전수, 교육감 축사,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되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명예로운 수상을 축하드리며, 창조적인 열정과 헌신으로 힘써주신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곳은 당신의 생각이 이끌어 준 것이다’는 말이 있다. 지금의 영광스러운 자리는 과거의 여러분이 이룬 것이다. 다시 오늘의 여러분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올 상반기 정부포상 전수식 참석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023 상반기 정부포상 전수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박형준 부산시장, 국비 확보 위해 기재부 방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는 지난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박형준 시장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2024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정부가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어려운 세입 여건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확인함에 따라 부산시 주요 국비 사업들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세계 중심 도시이자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국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부산시의 주요 건의사업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건설(총사업비 13조 7586억 원)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총사업비 300억 원) △낙동강 조류 유입방지 취수탑 건설(총사업비 290억 원) 등이다. 이외에도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연계해 추진하는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 구축사업’ 등 다른 국비 현안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에도 부처예산안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 기재부 예산실 전 부서를 순회 방문하며 부산시가 추진 중인 국비 사업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시는 기재부 실무진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진정성 있는 행보가 2024년 국비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 재정이 어려운 여건인 걸 잘 알지만, 시급한 일은 때를 놓치면 녹은 아이스크림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산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또 하나의 엔진으로 거듭나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급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2024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박형준 부산시장, 국비 확보 위해 기재부 방문 왼쪽부터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강준석 BPA사장,일본 항구도시서 환적화물 유치 세일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1일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약 100여명의 일본 화주, 물류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포트 세일즈에 나섰다. 13일 BPA에 따르면 일본은 부산항 환적화물의 약 15%를 차지하는 3대 교역국으로서, 부산항만공사는 매년 일본 지방항만 중 외항 정기항로가 부족하여 부산항 의존도가 높은 항만과 협업하여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항과 시모노세키항의 항만 관계자, 선사 및 화주 등이 참여하여 주요 항만별 정기노선 등 데이터 기반 부산항의 경쟁력과 일본 화주의 부산항 이용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며 발표 내용의 신뢰도를 높였다. 설명회 연사로는 부산항만공사 박제성 일본 대표의 ‘부산항 환적메리트 및 발전전략’을 시작으로, 규슈산업대학 위종진 교수, 칸푸훼리의 쿠라타 과장, NX코리아(前 일본통운)의 아키야마 사장, 장금상선(SINOKOR)의 야마모토 과장, 시모노세키시의 사카이 항만국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일 간 국제 페리서비스 소개, 부산항 이용 시 비용절감 및 리드타임(운송시간) 단축사례 및 향후 양 항만의 공동 발전 방안 등을 발표했다. 시모노세키항은 부산항과 아주 가까운 항만으로 컨테이너 정기노선은 물론, 매일 운항하고 있는 카페리 선박을 통해서도 많은 화물들이 운송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카페리 선박의 짧은 리드타임이 부산항의 뛰어난 컨테이너 정기노선 네트워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더 많은 환적화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일본 지방항만의 경우, 부산항 대비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부족하여 유럽·미주와 같은 장거리 원양운송 노선이 전무하며, 동남아 노선의 경우 특정 요일만 선박이 기항함에 따라 화물의 빠른 운송이 어렵다. 반면, 카페리를 통해 부산항으로 연결될 경우 부산항의 주당 287개의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통해 전 세계 항만과 매일 연결되며 신속한 화물운송이 가능하다. 일본의 65개 컨테이너 항만 중 60여 개는 원양 정기노선이 거의 없는 지방 항만이다. 이들 지방항만은 다양한 원양노선을 보유한 부산항이 없으면 물량을 집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산항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시모노세키에 이어 12일 쿠마모토에서 쿠마모토현과 공동으로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일본은 부산항 물동량 기준 3위의 대형시장이며 ‘2021년 일본 총수출입 화물 1792만TEU의 약 10%인 172만TEU가 부산항에서 환적되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 지방항만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더 많은 물량이 부산항에서 환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일본 시모노세키항과 공동으로 부산항 설명회 개 강준석 BPA 사장이 일본 시모노세키항에서 개최된 포트 세일즈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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