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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주시 소식

인권단체 협력사업 수행 민간단체 모집…19⁓25일 접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민과 인권취약계층 인권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인 '인권단체협력사업'을 수행할 민간 기관·단체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인권취약분야에 대해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인권증진 사업을 추진하는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기획분야와 일반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기획분야는 △인권활동가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인권교육 프로그램·교재 및 인권홍보 콘텐츠 개발 △'2023~2025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인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 시민공간, 빈곤과 불평등' 관련 인권증진을 위한 사업 △인권감수성 함양교육 사업이다. 일반분야는 △인권취약계층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사업 △인권도시 조성 및 광주인권헌장 확산을 위한 사업 △인권존중 문화 확산 등 시민의 인권보호와 인권증진 사업이다. 올해는 인권단체 협력사업 선정 단체 상호간 교차 사업평가를 실시해 사업 목표와 목적에 맞는 진행여부, 홍보현황 등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204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인권단체 협력사업 행사·회의에서도 일회용품을 구매·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 친환경도시 전환에 참여할 방침이다. 사업신청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1년 이상 인권활동 실적이 있고 사업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인적·물적 능력이 있는 단체면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이며, 자체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해 시민 인권을 증진하고 인권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인권증진 활동에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먹는물·대기 등 7대분야 환경검사 간담회…“깨끗하고 건강한 광주 실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는 5개 자치구,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7대 환경분야에 대한 정보공유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 대기, 악취, 실내공기질, 환경유해인자, 토양, 공공하수 등 7대분야 '환경검사 관계기관 간담회'를 오는 28일까지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도·점검기관인 광주시와 자치구, 시험·검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 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광주지역 민방위비상급수 수질검사를 비롯해 대기오염배출시설·실내공기질·어린이활동공간 지도·점검, 토양오염 실태조사, 공공하수 수질검사 등의 업무를 추진할 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와 자치구 등 관계기관이 필요로 하는 연구·조사사업이나 애로사항은 물론 정책적 연계가 가능한 주제에 대해서도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광주시·자치구·보건환경연구원 간 환경업무에 대한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광주공동체를 만들고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안전 취약 조사부터 해결까지' 주민 주도로…전국 모범사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북구 신용동안전마을이 '2024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신용동안전마을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에 선정, 이날 강기정 시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신용동안전마을은 마을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문화 조성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광주시가 추진한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안전보안관 50여명과 반려견 순찰대 10팀이 야간 순찰을 진행하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또 마을안전과 관련한 SWOT(대상을 강점·약점·기회·위협요인으로 나눠 분석하는 기법) 분석을 통해 안전지도(우리동네 안전나침반)를 제작하는 등 안전마을 조성을 적극 추진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안전캠페인 실시를 통해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안전캠페인,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같은 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내 안전취약분야와 관련해 직접 조사, 분석, 해결방안 모색, 개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안전마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양홍규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장은 “2024년 안전마을 선정 후 전국 최초로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까지 받은 만큼 올해도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신용동안전마을에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비 1800만원과 안전전문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이 마을 특성에 맞는 안전 의제를 발굴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자발적으로 안전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에 따른 것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광주 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상상이 현실로…광주, CES에 열정적으로 뛰어들다 2월 정례조회 개최…공직과 기업, 미래 먹거리 확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11일 대회의실에서 '상상이 현실로, CES 다이브 인(DIVE IN) 광주'를 주제로 '2월 정례조회'를 열고, 세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CES 2025'에 참가한 지역기업 15개사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정례조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500여명, 에임퓨처·고스트패스·이-솔테크 등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5' 참가기업 관계자 8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례조회에 기업이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실현을 위해 함께 뛰고 있는 광주시 공직자들과 기업이 CES 참가 의미와 성과를 나누고, 기업의 혁신기술을 공유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역 펩리스 2호 기업'인 에임퓨처(대표 김창수)가 CES 2025에서 광주형 AI반도체 엔지니어링 샘플(ES) 데모 행사을 펼친 성과를 나눴다. 이어 올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 이선관 대표와 송종운 이-솔테크 대표가 CES에서 선보인 기술과 경험 등을 소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의 인공지능(AI)은 초 단위로 진화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에 초거대AI를 집적시켜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야 한다"며 “CES에서 성과를 되돌아보는 것은 광주시 전 공직자는 협업을 통해 AI 산업성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광주AI산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여는 먹거리라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누적기금 1억2000만원 전달…“지역 인재양성 소중한 밑거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빛고을장학재단은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빛고을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된 기탁금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생계비 및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는 지난 2003년과 2023년 두차례 장학사업을 후원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1억2000만원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장학금은 학생과 청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사람을 키우는 일은 곧 희망을 키우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무등장학회가 확대 개편된 빛고을장학재단은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6205명의 학생에게 총 47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학금 지급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5·18유공자 손자녀로 한정했던 유공자 대상을 애국지사, 전몰군경 등 국가유공자 후손까지 확대했다. 다문화, 고려인, 북한이탈주민 이외에 외국인거주자까지 포함한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생과 보호조치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 장학생도 신설했다. 체육분야 장학생 선발 대상을 기존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선발기준도 전국체육대회 입상자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까지 포함하는 등 장학사업을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급액을 평균 45% 증액한다. 중학생은 30만원에서 5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에서 8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증액 지급한다. 행정부시장 주재 점검보고회…올해 집행액 63% 조기 집행 신속집행추진단 구성…집행상황 점검·집행률 제고방안 논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1일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어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상황과 방향을 공유하고, 신속집행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올해 재정 집행액 6조8000억원 중 상반기에 63%인 4조3000억원을 집행한다는 목표다. 주요 신속집행 관리 대상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40개 예산 통계목이며, 주요 항목으로는 맞춤형복지제도 시행경비, 시설비, 재료비, 민간·자치단체보조금 등이 포함된다. 특히 광주시는 지방계약 특례와 신속집행 적극 활용지침 등에 따라 발주후 계약심사, 입찰공고, 적격심사, 선금 지급까지 통상 65일 소요되는 지급기간을 48일 단축시켜 13일이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회계부서와 협조해 선금을 최대한 지급하고, 매월 기성금 지급을 독려하는 등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재정 집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집행과정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등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는 경제단체,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광주'를 통해 '원팀'으로 뭉쳐 위기의 광주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수출지원기관 망라…수출기반·경쟁력 강화 전담팀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수출산업 경쟁력강화 지원단'(이하 '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지원단은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수출산업 전반에 대한 선제 대응과 종합 관리를 위해 지역 수출지원기관을 망라해 구성됐다. 지원단은 △수출기반강화TF △수출경쟁력강화TF 등 2개 전담팀에서 가전·모빌리티·의료헬스케어·광융합·기타 등 5개 수출산업 분과별로 기업 의견을 청취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지난 4일 지난해부터 운영하던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수출산업 경쟁력강화 지원단'으로 확대 운영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지원단은 가전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 등 수출산업 전반에서 세계적 관세전쟁에 대한 선제 대응과 종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일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와 산업분야별 기업 설문 내용을 공유했다. 또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수출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 실질적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방향이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수시로 뒤바뀌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신속 대응이 어려운 수출중소기업이 겪을 혼란에 대비해 정확한 정보 파악과 제공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직접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고 제품 경쟁력은 있으나 브랜드 파워가 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samwon5599@ekn.kr

“도민 공감대 없는 ‘전남형 기본소득’ 졸속 추진” 도마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가 2025년 역점 시책 1번으로 선정한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도민 공감대 형성없이 내부 논의만 거쳐 졸속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전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제387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 사업이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및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며 “시범 사업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이 충분했는지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의원은 “기본소득은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전남형 기본소득이 전남 지역에 맞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남도가 시책 추진에 앞서 시범 사업 용역을 의뢰한 결과는 이달 안에 납품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책 사업의 재원마련과 전남도 22개 시군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지역별 애로사항을 청취 등이 진행되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오 의원은 “용역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전 출생 수당 준비와 비교해 볼 때 실제 시행을 위한 준비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예산이 세워진 후 내부적인 논의만 있었을 뿐 도민 공감대 형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졸속으로 추진한 행정을 질타했다. 오 의원은 이어서 연천군의 사례를 들며 “현금성 지원사업만으로는 지역소멸을 막기 어려우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전남형 기본소득 사업이 자칫 뒷북치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3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지만, 이는 시범사업을 위한 충분한 금액이 아니다"며 “추경을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지만 재원 마련 방안이 불투명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남에서 정말 필요한 예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30억+α라는 적지 않은 예산이 과연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을지도 회의적이다"며 “기본소득 사업 실시함에 있어 재고가 필요하고 또 재원에 대한 대책들이 좀 명확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순천시 소식

주민이 직접 참여한 '우리동네 이야기'로 격의 없는 대화 포문 열어…행사 관심·집중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5일부터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동네 이야기'를 접목한 예년과 다른 행사 진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동네 이야기'는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 지역의 의견, 여수시에 바라는 점 등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시는 시민과의 열린 대화 행사 시작에 '우리동네 이야기'를 송출, 소통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시민과의 격의 없고 진솔한 대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실제 주삼동, 월호동, 소라면 등 시민과의 열린 대화 초반 행사장의 '우리동네 이야기'에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에 대한 감사, 우리동네 자랑, 시정 당부사항 등이 생동감 있게 전해졌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어색하지만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고 다소 경직되고 무거운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우며 좀 더 편안한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다. 또한 드론으로 지역 전경과 명소를 촬영한 영상은 읍면동의 현황을 한눈에 담아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돕는 한편,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와 집중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앞으로 남은 읍면동의 '우리동네 이야기'에서 어떤 시민의 목소리가 담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5월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추진…보존형 경관 지침 및 중장기 세부 과제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의 첫 시작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1차년도 국비 7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오는 5월부터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국가유산청과 전남도, 전문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보존형 경관 지침(가이드라인)과 중장기 세부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여수 거문도 거문마을 일대는 1885년 영국군 거문도 점령 사건 이후 항만·군사시설 등 근대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지난 2022년 8월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7월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때 공모사업의 규모는 약 360억 원으로, 향후 5년간 ▲학술 조사연구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록문화유산 보수 및 복원 ▲역사경관 회복 ▲교육·전시·체험공간 조성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 거문도는 2018년 목포·군산·영주가 처음 지정된 이후 익산·영덕·통영·서천·진해에 이은 9번째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 '여수 거문도 해저통신시설' 등 2곳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각각 등록됐다. 중앙동 주민자치회와 '2월 서포터즈 데이'…역사·문화 탐방지 공동 취재 이순신광장, 전라좌수영거북선, 진남관, 고소대, 이순신 장군 어록길 등 탐방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SNS 서포터즈(회장 강상구)가 지난 10일 이순신광장 등 중앙동 일원에서 2월 '서포터즈 데이(공동 취재 활동)'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방학을 맞아 이순신 장군의 역사교육 답사지 여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중앙동 주민자치회가 역사·문화 해설을 위해 탐방에 동행했다. 탐방 취재는 이순신광장에서 집결해 전라좌수영거북선과 4월 중 재개관을 앞둔 진남관을 둘러보고 이순신학교 천사의 집을 지나 이순신 장군 서거 6년 후 1603년에 세워진 통제이공수군대첩비, 타루비, 동령소갈비가 있는 고소대로 이어졌다. 이어 이순신 장군이 전시에 사용했다는 신호연이 전시된 신호연박물관에서 설명을 듣고 오포대를 지나 마지막으로 고소천사벽화마을 9구간 119계단에 있는 '이순신 장군 어록길'에서 취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순신 장군 어록길은 여수시가 역사교육의 목적을 두고 중앙동 주민자치회와 조성한 것으로, 이순신 장군이 좌수영 수군과 출전한 해전일, 난중일기에 남긴 어록 등을 그림과 함께 표현한 벽화길이다. 풍황계측기 허가신청 자문 및 주민 의견수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위해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남도, 여수시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부위원 2명, 주민·어업인 대표로 구성된 민간위원 14명, 해양·수산·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공익위원 6명 등 2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해상풍력사업 수행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풍황계측기 허가신청에 대한 자문과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해상풍력에너지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민·어업인과 상생을 전제로 한 체계적인 해상풍력 에너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8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2026년까지 3GW 규모의 신규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어린이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다문화인식개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참여 강사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다양성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와 상호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체험프로그램은 3월부터 각 국가별 2인 1조로 구성된 강사그룹이 초등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하며 어린이들에게 국가별 문화와 놀이 등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각국 인사말과 동요배우기, 전통놀이 함께하기, 세계지도 보면서 나라 알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체험강사 응시 자격은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주민이며, 희망자는 순천시 가족복지과로 14일까지 방문 접수해야 한다. 우편 또는 유선 접수는 불가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가족복지과(061-749-6275)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로봇교육과학이 다양한 로봇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첨단 로봇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교육과학관은 돌봄로봇관, 협동로봇관, 무인편의점관, 기타체험관과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시관에서는 특화된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돌봄로봇관에서는 알파미니(순봇), 보미, 모모 등 다양한 로봇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협동로봇관에서는 로봇이 실시간으로 물건을 나르거나 사람의 몸 동작과 음성을 인식하여 로봇이 작동하는 체험을 통해 로봇 기술의 발전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기타체험관에서는 로봇이 얼굴을 그려주고 가상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무인편의점관에서는 로봇이 만든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월 15일에는 '로봇코팅(선암사를 탐장하자)', 22일에는'로봇조작(선암사를 사수하라)'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재 접수가 완료된 상태이다. 3월 교육프로그램은 2월 마지막주 월요일 순천로봇교육과학관 누리집(https://scrobot.kr/)을 통해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 체험 및 교육 문의는 순천로봇교육과학관(061-726-5777, 5778)으로 하면 된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교육청 소식

20개 과목 46명 선발…3월 1일 각급 학교 배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누리집과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2025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시험에는 20개 과목에 568명이 지원했으며, 제1차 시험(교육학, 전공), 제2차 시험(실기, 수업실연, 교직적성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 46명을 선발했다. 전체 합격자 성별 비율은 여성 73.91%(34명), 남성 26.09%(12명)이다. 합격자 연령대는 20대 38명(82.61%), 30대 8명(17.39%)이다. 이 중 졸업자는 41명(89.13%), 2월 졸업예정자는 5명(10.87%)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 접수처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연수(원격연수 포함)는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각급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합격자 서류 제출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시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 긴급회의 개최…교원 휴·복직 절차 강화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11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전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사고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원 휴·복직 시 전문의료진의 진단을 반드시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교원 휴·복직을 담당하는 인사 담당 부서와 동·서부교육지원청은 교원 질병휴직과 복직 과정에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회복 상태에 대해 진단서를 면밀하게 살피도록 했다. 또 교육공무원질병휴직위원회,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복직 절차를 강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휴직 종류별 교원 세부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휴직 중 정신 관련 질환 교원에 대해서는 복직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심리정서 및 마음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늘봄학교 방과후 시간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히 한다. 교직원, 배움터 지킴이, 경찰관 등을 활용해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안심알리미' 서비스 등을 통해 학생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등 '늘봄학교 안전관리'를 한다. 한편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대전 한 초등학생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음 깊이 애도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입었을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지내야 할 곳이다"며 “학교 안전점검은 물론 학교 구성원의 마음건강·심리 지원을 꼼꼼히 챙겨 다시는 이러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우수식재료비 전년보다 14% 인상, 쌀·김치 공급협약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급식 식재료를 제공하는 지역농가와 상생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날 본청 협의실에서 광주지역 친환경 쌀·김치 공급업체와 '학교급식 친환경 우수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공급협력업체는 광주지역에서 친환경 벼를 가공처리하는 미곡종합처리장 2곳, 식품안전관리기준인증 및 전통식품품질인증 김치 업체 6곳 등 총 8곳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광주광역시에서 추천한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급협력업체 선정위원회'를 열어 협약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친환경 무농약 쌀 10㎏은 전년보다 1000원 인상한 3만3500원에, 포기김치 등 김치류 13종은 전년보다 평균 6.68%로 인상한 가격에 공급받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급식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재료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생산 농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14년째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동구매'를 하며, 지역 친환경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고 있다. 또 광주시와 협력해 올해 친환경 우수식재료비를 1식당 100원(14%) 인상한 800원으로 정해 총 27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방향 설명·수업 설계 방법 공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10~11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초등 교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교육과정 각론 이해 및 수업 설계 연수'를 운영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 3~4학년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2022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수업 설계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주요 내용과 변경된 교육 방향을 설명하고, 국어·수학·사회·과학·미술·도덕 등 6개 과목에 대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또 교사들이 수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수법과 전략을 안내했다.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년별 교육과정에 적합한 수업을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교사들이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교수법을 익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학습자의 성장과 변화를 선도하는 교실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제철소

이차전지 투자 현황 청취 및 협력방안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0일 청장 집무실에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관련 기업(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과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광양만권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강조하며, 광양경자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포스코그룹의 투자를 기반으로 광양만권을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최근 “미국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광양경자청도 관심을 가지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봉사단, 미래세대 청소년들과 함께 동행하는 자리서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선사…"행사에 참여해준 봉사단원에 감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재능봉사단이 지난 8일, 광양시 중마동 청소년문화회관에서 광양YMCA와 함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광양YMCA가 개관 19주년을 기념해 지역 배려계층 청소년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며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도 이날 청소년들을 위한 격려의 자리에 함께했다. 행사에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광양YMCA 관계자 및 지역 배려계층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푸드트럭 재능봉사단 ▲응급처치 ▲뻥튀기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등 6개 재능봉사단이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준비됐으며, 축제에 방문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선 응급처치교육도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제철소 응급처치교육 재능봉사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연출을 하기 위해 인간의 신체 구조와 유사하게 만든 더미 인형을 준비해 방문자들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알렸다. 재능봉사단 체험부스에 참여했다는 한 지역 청소년은 “우리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격려해주기 위해 오신 봉사단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제가 받은 도움 그 이상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능봉사단 관계자는 “우리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과 동행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소식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지역적 특성과 청소년의 개인·환경적 요인 등을 고려한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동반자는 청소년 상담 분야에 자격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뿐 아니라 학업과 진로, 학교 부적응, 가출, 비행 등 잠재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전문상담가이자 정서적 지지자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 청소년동반자는 78명의 위기청소년 발굴, 위기 사례 지원 102명, 고위험군 청소년 연계 지원 25회, 심리·주거·보호·돌봄·보육·안전·활동·기초 및 생활 지원 등 지원 서비스 3589회, 찾아가는 집단상담 7회, 사후관리 프로그램 지원 11명 등의 성과를 이뤘다. 손은아 센터장은 “청소년이 경험하는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활발히 운영하겠다"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참여는 지역내 거주 만 9세~24세 청소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월 19일 오후 2시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추진 사업 설명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 이하 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생활문화 및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생활문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군민 문화예술 일상화를 목표로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문화예술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적 접근성을 높여 읍·면 단위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추진 사업은 △생활문화예술동아리지원 △찾아가는 문화예술 지원 △시니어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 기획사업 △지역형 문화예술교육 총 5개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2025 담양군문화재단 생활문화·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주요 개편사항, 지원항목, 신청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재단 홈페이지 신청 링크를 통해 오는 17일 오후 4시까지 사전 접수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군민 문화예술 일상화 실현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른 담양군 첫 3급 부단체장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정광선 부군수가 최초로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승진은 지난해 정부가 인구 5만 미만 기초지자체 부단체장 직급을 부이사관(3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발표에 따른 것이다. 정광선 부군수는 나주시 출신으로 1991년 나주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전라남도에서 자치행정과와 자치분권과, 국제협력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21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기후생태과장과 인구청년정책관, 비서실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1월 2일 자로 담양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정광선 부군수는 11일 이병노 담양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지역 첫 3급 부군수로 일정을 시작했다. 정광선 부군수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셔서 군민과 공직자분께 감사하다"며 “더 막중한 책무가 부여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담양 군정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184억 원 확보,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2025년도 본예산 대비 13억 원을 증액한 9,00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긴급 추경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전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군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추경의 재원은 지방세나 교부세 등 일반 재원이 아닌 직원 복지 예산, 경상경비, 신규사업 예산을 조정하고 단기 기간제근로자 채용 인건비 절감 등 과감한 세출 조정을 통해 184억 원의 일반회계 재원을 마련했다. 공영민 군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얼어붙은 소비심리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법 김양식 시설물 철거로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과 어장질서 확립 노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10일 물김 가격 하락에 따른 수급 안정과 어장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무면허 양식시설 정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김 양식시설은 면허를 받은 구역 내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전년도 김값 상승으로 인해 무면허 김 양식 어장이 확산되면서, 물김 생산량 과잉에 따른 물김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고흥·여수·완도 경계 해역에 어업 질서를 어지럽히고 선박의 안전 운항을 방해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흥군은 어업질서확립 및 물김 가격안정화를 위해 고흥군, 전라남도, 고흥군수협(수협장 이홍재),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지회(회장 이형모)와 협력해 선박 130여 척을 동원하여 불법 김 양식 시설물에 대한 민관 합동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날 고흥군은 관계기관 및 어업인 단체와 협력해 나로도 해역(900ha)과 시산~여수 해역(470ha) 등 총 1,370ha의 구역에서 불법 양식시설 6,850줄을 신속히 정비 완료했다. 또한, 앞으로도 무면허 양식시설 근절을 위해 향후 추가적인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도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농촌에서 머물며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의 새로운 소득창출 기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1월 24일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농촌 체류형 쉼터를 농지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 기회 제공과 농업의 가치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 체류형 쉼터는 연면적 33㎡ 이내의 가설 건축물 형태로 설치할 수 있으며, 처마나 데크, 정화조, 주차장과 같은 부속시설은 일정 면적까지 연면적에 합산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 다만, 쉼터는 임시거주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방재지구 및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등에는 설치가 제한되고, 내부에는 소방시설을 갖추고 일정 폭 이상의 도로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쉼터를 설치하려면 최소 143㎡ 이상의 농지를 보유해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건축법에 따른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와 함께 필요시 오수처리시설 및 상수도, 전기 등의 설치도 개별 법령에 따라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존에 설치된 농막 중 일부는 2027년까지 농촌 체류형 쉼터로 전환할 수 있으며, 불법 농막도 개정된 법 기준을 충족하면 적법한 농막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월 10일부터 24일까지, 체전을 이끌어갈 자원봉사자 11명 모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0일부터 24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11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활동에 제약이 없는 개인과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자원봉사 플랫폼(jn1365.or.kr)' 또는 고흥군자원봉사센터(고흥군청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된 자원봉사자는 4월 초 발대식과 기본 소양교육 이후 종합상활실 지원, 경기장 안내소 운영, 경기 운영 지원, 개·폐회식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며,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 유니폼과 기념품 제공, 활동 실비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19개 시군 58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고흥군 개최 종목은 축구(풋살)로 고흥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제는 태우지 말고, 퇴비로 재활용하세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0일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감소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특히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고령·취약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2월부터 4월까지의 겨울철 과수 전정 작업 기간과 11월부터 12월까지 밭작물 재배 종료 시점으로 설정해 계절별 특성을 반영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신청은 희망하는 농업인, 마을,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가까운 읍면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124농가, 55ha에 이르는 경작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1개월가량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 호응도가 높아 60ha 이상 파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김숙희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결과 산불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 및 미세먼지 저감 교육도 함께 시행해 농업인들의 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 권리구제의 통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7일 '2025년 보성군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해 위기가구에 대한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을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방생활보장위원회'는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수급권자에 해당하지 않으나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보호를 위한 급여의 결정에 관한 사항, 보장 비용 징수 제외 및 결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2025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 조사계획, △2025년 자활 지원 계획, △2024년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 심의․의결 사항 적정 여부 사후 보고 등 3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군은 위원회가 심의·의결한 기초생활수급자 연간 조사계획과 자활 지원계획을 기반으로 생활이 어려운 군민의 생활 보장 및 자활 자립 지원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관계 단절 및 부양 거부 기피 등의 사유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 권리구제에 나서 저소득층 생활 안정 도모할 방침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소식

다압 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금호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5개소 방문 주민 안전·편의성 강화 주문… “시민 만족도 높이는 행정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대설주의보와 한파 속에서도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광양시는 지난 7일 정 시장이 ▲섬진강 둔치주차장 정비 현장 ▲신원 둔치 진·출입로 확장공사 준공 현장 ▲다압 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 ▲금호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현장 ▲도시바람길숲(보행자전용도로) 조성사업 현장 등 5개소를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첫 번째 일정은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찾은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준비 현장이다. 정 시장은 섬진강 둔치 주차장 정비 현장과 신원 둔치 진․출입로 확장공사 준공 현장에서 셔틀버스 운행 동선과 회차 시 회전 반경, 승하차장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정 시장은 집중호우와 금천천 외수위 상승으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다압 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정인화 시장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적의 침수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 검토를 주문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주민편의시설인 라이프업센터와 창업지원 시설인 스타트업센터가 건립 중인 금호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현장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정 시장은 도시 열섬현상 완화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바람길숲(보행자전용도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생활권 주변으로 보도가 넓고 시민 이용률이 높은 2개소(마동 1034번지, 중동 1593번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보행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는 소규모 광장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시정 사업의 성과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데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사업 완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7일, 시청 상황실서 제1차 추진상황보고회 열고 축제 방향 및 추진상황 공유 지역주민 참여 확대, 교통체계 개선, 핵심 콘텐츠로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 축제 지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대표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3월 7일부터 10일간 광양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를 앞두고 광양시는 지난 2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시장 주재로 '제1차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관계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미란 관광과장의 총괄 추진계획 보고, 각 부서장의 부서별 추진상황 공유, 문제점 및 개선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라는 주제와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문객들에게 한층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매화·매실 관련 신규 콘텐츠를 보강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매화마을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만큼, 이곳의 관광 가치를 높이고 매력을 재발견하기 위한 프로그램 또한 대폭 강화했다. '한국관광 100선 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구마불 광양여행', 섬진강 요트·열기구 체험 등 색다른 콘텐츠가 도입되고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화마을 인생네컷, 매돌이 굿즈샵, 매화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세대와 취향을 아우를 전망이다. 지난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매실 담아 광양도시락', '광양 맛보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도 올해 역시 운영된다. 또한,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차 없는 거리' 운영, '1회용품' 및 '바가지요금' 없는 3無(무) 축제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고질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광양시는 도심권(중마동 관광안내소)에서 축제장까지 주말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축제장 내 셔틀버스 노선을 2구간으로 확대한다. 또한,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시스템 구축,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과 야시장 단속 강화를 통해 쾌적한 축제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3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광양매화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17일 2차 추진상황보고회, 3월 4일 최종보고회를 열어 미비 사항을 점검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정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출산장려금' 명칭 '출생축하금'으로 변경 2026년부터 첫 돌 ~ 네 돌 출생축하금 자동 지급제 시행… 지원 절차 간소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는 기존 '출산장려금' 명칭을 '출생축하금'으로 변경하고,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지원요건을 완화하는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광양시는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모가 1년 전부터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경우 출산장려금(변경 출생축하금)을 지원해왔다. 지원금은 첫째아 500만 원, 둘째아 1,000만 원, 셋째아 1,500만 원, 넷째아 이상 2,000만 원이며 5년간 분할 지급했다. 그러나 거주요건과 신청 절차에 불편을 느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광양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요건을 완화하고 신청 절차를 개선했다. 먼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출생축하금 지원을 위한 거주요건이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출생신고일 기준 부모 중 한 명이 6개월 이상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 출생축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출생 시 지원금을 제외한 금액만 지급했으나, 개정 후에는 6개월 거주요건을 충족한 후 신청하면 출생 시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기한도 대폭 연장됐다. 현재 출생일, 입양일, 첫 돌부터 네 돌까지의 생일을 기준으로 '90일 이내' 신청해야 했던 기한이 '1년 이내'로 늘어나면서, 신청을 놓쳐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부터는 첫 돌부터 네 돌까지 지급되는 출생축하금을 자동 지급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출생가정이 매년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했으나, 맞벌이 가정 등 바쁜 현대인의 편의를 고려해 광양시 보건소는 출생가정의 생일이 속한 달에 출생축하금을 자동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첫 돌부터 네 돌까지의 출생축하금 자동 지급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올해는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출생축하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고 '출생축하금 자동 지급을 위한 행정정보 공동이용 및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광양시는 출생 장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출생보건과(☎061-797-475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18~45세 청년사업가 대상…1인 최대 2천만 원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도심 빈 점포 활용 청년사업가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청년 5명을 선정해, 창업 초기에 필요한 리모델링비와 임차료 등 1인당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2월 24일까지다.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18~45세 청년들이 대상이며, 거주 예정자는 최종 청년사업가로 선정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광양시로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지원 가능한 창업 분야는 금융, 유흥업, 사행업 등을 제외한 제조·기술창업, 지식·일반 창업 등 전 분야다. 다만, ▲모집공고일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사업자등록이 있는 자 ▲일반 대학(원)생 및 휴학생 ▲세금 체납자 ▲유사 사업 중복참여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양수산물유통센터(전남 광양시 항만9로 69) 입점 시 가점을 부여한다. 단, 대상자로 선정된 후 2개월 이내에 입점 계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가점이 취소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26명의 청년 창업자를 지원했다. 이들은 헤어숍, 플라워숍, 식품 제조업, 카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시는 창업 후에도 간담회, 창업 축하 표지판 설치 등 추가 지원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전기승용 250대․전기화물 100대 보조금 지원, 제조‧판매점 통해 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대기오염 저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전기승용차 250대, 전기화물차 100대 총 350대를 지원하며, 차종에 따라 최대 2,05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급사업에서는 전기승용차는 최대 1,080만 원, 전기화물차(소형)는 최대 2,050만 원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출고·등록순으로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https://www.ev.or.kr)에서 신청 가능 차종을 확인한 뒤, 전기차 제조·판매 대리점 또는 영업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90일 이상 연속 거주한 만 18세 이상 시민 및 관내 법인·기업이다. 개인·개인사업자·법인당 1대씩 지원되며, 보조금을 받은 차량은 8년간 의무 운행해야 한다. 특히, 보조금 지원 후 2년 이내에 타 지자체로 전출하거나 차량을 매각하면 운행 기간에 따라 지방비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대상자는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지원 대상자는 ▲취약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전기차 전환자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이다. 지원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누리집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광양시 환경과 기후환경팀(☎ 061-797-2793, 797-278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2024년까지 전기차 3,025대(총 509억 원 지원)를 보급했으며, 시민들의 충전 편의를 높이기 위해 총 1,863기(공용 435기, 부분공용 1,046기, 비공용 382기 )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26일,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매직 인형극 선보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희망도서관이 오는 2월 26일(수) 오후 5시, 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비로운 마술 인형극' 공연을 연다. '희망문화놀이터'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2025년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첫 희망문화놀이터 공연은 드리밍매직 공연팀이 맡았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비둘기 마술, 링 마술, 공중부양 테이블 마술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고운 말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매직 인형극 '하마야~ 일어나!'도 함께 상연한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올해도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다양한 문화공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gwangyang.go.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희망도서관(☎061-797-4295)으로 문의하면 된다. chadol999@ekn.kr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선거운동 위탁선거에 첫 도입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와 관련해 후보자는 해당 새마을금고에 선거운동 목적의 회원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4년 1월 위탁선거법 개정으로 예비후보자 제도 도입, 선거운동원 지정 등 선거운동 주체와 방법이 확대되면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설한 선거운동 방법이다. 금고는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이동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생성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받아 후보자에게 제공하여야 하며, 그 비용은 금고에서 부담한다. 현재 공직선거법에 정당의 당내경선, 선거여론조사 등을 실시하기 위한 가상번호 제공 규정이 있으나,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가상번호 제공을 법으로 정하여 시행한 것은 이번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처음이다. 후보자는 제공받은 가상번호를 선거운동 목적외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제공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금고 회원은 본인의 가상번호가 제공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 2월 13일까지 해당 금고에 가상번호 제공 거부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혀야 하며, 관련 사항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와 달리 유권자를 만나기 쉽지 않은 금고이사장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실질적으로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이 도입되어 그 효과성에 기대가 크다며 후보자 판단과 선택에 있어 중요한 선거운동 방법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장성군, 담양군 소식

2월 9일 일요일 오후 1부터 5시간 동안 한천마을 일원에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 대표 무형유산인 한천농악이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새해의 소망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굿의 원형을 복원해 9일 오후 한천마을 일원에서 전통 민속행사로 공연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한천농악은 전라남도에서도 농악으로는 가장 처음 무형유산으로 1979년 지정될 만큼 무형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농악으로 화순은 물론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좌도농악이다. 한천농악의 전체 과정을 공연하기 위해서는 9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공연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5시간 동안 동복 한천마을 일원을 배경으로 마을굿의 원형을 복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마을 앞 당산 숲에서 펼쳐지는 당산굿인 들당산을 시작으로 철룡굿→마을샘굿→찬시암굿·동천시암굿·버버리시암굿·온뜰시암굿→마당밟이→판굿→날당산 순으로 진행됐다. 장승희 65대 회장 취임...청년 농업인 발전 위해 노력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4-H연합회는 지난 6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64·6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승희 신임회장은 “화순군4-H연합회의 성장은 역대 회장과 회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회원 간 유대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4-H 정신을 바탕으로 청년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순군4-H연합회는 165명의 청년농업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과제활동, 봉사활동, 역량강화교육 등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화순군4-H연합회가 더욱 발전해 지역 농업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농업인의 꿈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답례품(150만 원 상당) 취약계층에 재기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가온ENG 박인희 대표가 화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재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온ENG는 저온저장고, 산업용 냉동·냉장 등을 시공하는 업체로 화순읍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기 위해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 박인희 대표는 2019년부터 6년여간 화순군에서 기업을 운영한 인연으로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됐으며, 2025년 새해 고액 개인 기부자 제1호로 등재됐다. 박 대표는 이번 고향사랑기부 후 답례품(150만 원 상당)인 쌀 50포까지 취약계층을 위해 재기부하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을 보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박인희 대표의 기부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활기찬 시작을 맞이한 것 같다"며 “경기침체로 온갖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화순 발전을 위한 기부 행렬 동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쓰이길 원하는 분야나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화순군 지정기부 사업으로는 △화순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화를 위한 식재기부 △개천사 비자나무숲 천불상길 조성 △어르신 돌봄서비스 패키지 지원 3개 사업이 있다. 26개 항목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군민생활안전보험'을 갱신 가입·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군민생활안전보험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 절차는 없으며, 보험기간 중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 시 혜택받을 수 있다. 사고 발생 지역은 국내·국외 지구촌 어디든지 해당하고, 타 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보장 항목은 △자연·사회재난 사망 △익사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상해후유장해 △농기계사고 사망·상해후유장해 △급성 감염병 사망위로금 △스쿨존·실버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총 26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성폭력 범죄 위로금 △자전거 사고 4주 이상 진단위로금 등 6종을 개선·신규 가입해 보장 범위를 확대했으며, 개 물림 사고로 기존 응급진료비 외에 일반진료비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군민생활안전보험 보험금 신청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입 보험사인 NH농협손해보험으로 직접 청구가 가능하다. 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작년 안전사고 35건에 대해 약 1억11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며, “군민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도 제도를 알지 못해 보상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에는 홍보·안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황룡면 옥정리황룡리 일대의 배수 문제를 해결하는 '황룡면 배수개선사업'을 제안해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2곳과 배수문 1곳을 설치하고, 배수로 1.37km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따른 수혜면적은 73헥타르(ha)에 이르며, 사업비 90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재정적 부담도 덜었다. 착공 시기는 2027년 무렵이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기본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착수지구 선정, 시행계획 수립, 승인 절차도 이어진다. 황룡강과 인접한 황룡면 옥정리·황룡리는 우기 때마다 일부 저지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선 대규모 배수개선사업 추진이 절실했다. 장성군은 수차례에 걸쳐 전라남도·농식품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한 끝에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민 숙원사업의 해법을 찾고자 국고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계획대로 배수개선사업을 완료해 황룡면 일대 농경지를 침수 피해로부터 지켜 내겠다"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2월에만 68.2cm 이상 많은 눈이 내린 장성군이 큰 피해 없이 위기를 극복한 가운데, 마을 제설자원봉사단의 맹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봉사단은 기상특보 발효 즉시 트랙터 등 장비 175대를 동원해 중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안길 등 마을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웃을 위해 밤낮 없이 눈을 치워 주신 제설자원봉사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장성을 만드는 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증명서 중 주민등록 등·초본 수수료(기존 200원)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총 14개 분야 119종으로, 이 중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건수가 가장 많다. 이에 군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대민행정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군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담양군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주민등록 등·초본 수수료 면제에 나섰다. 이병노 군수는 “주민들께서 소소하나마 발급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제공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협력 기관인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홍보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군은 취약계층의 주거 긴급 수리 및 안전 점검, 생활안정금 지원 등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24년 성과와 올해 복지기동대의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효과적인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담양소방서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주택소방안전점검, 구급키트 지원,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 등 일상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서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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