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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반딧불이 복원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도약...2025 익산서동축제 성료

2026년까지 탐방 제한, 서식지 정밀 연구 및 안정적 복원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생태환경도시 익산시가 반딧불이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밝힌다. 익산시는 청정 자연환경을 간직한 금마면 구룡마을 대나무숲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서식처 보존 및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영화 '최종병기 활'과 드라마 '추노' 등의 촬영지로도 알려졌으며,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환경지표종인 '운문산반딧불이(Luciola unmunsana)'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돼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반딧불이의 출현은 해당 지역의수질, 토양, 생물다양성이 건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생태 환경 보전은 물론 생태교육과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은 국내 곤충생태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정밀한조사와 연구를수행한다.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 전문 박사들이 반딧불이 생태조건과 서식 적정성을 정밀분석해 사업의 과학적 기반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반딧불이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서식 생태계의 정밀연구 및 환경 복원을 위해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오는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탐방객의 출입이 제한된다. 이번 폐쇄는 최근 대숲 내 훼손된 대나무가 늘어나고, 반딧불이의 주요 먹이인 무척추동물 서식지 검토 필요성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구룡마을 일대가 △청정생태 복원지 △환경교육 플랫폼 △야간생태관광 명소라는 삼박자를 갖춘 생태문화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딧불이를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야간 탐방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섭 익산시환경정책과장은 “구룡마을 대나무숲을 생물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복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서식지 복원을 넘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서, '대통령기 제47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 개최 5월 8~11일, 나흘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에서 전국 검도 선수들이 모여 무술의 정신과 기량을 겨룬다. 익산시는 '대통령기 제47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검도회와 익산시검도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가 열리는 4일간 17개 시도, 119개 팀에서 참가한 검도 선수 1200여 명이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우수한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지난해 익산에서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에 이어 규모가 한층 확대된 대통령기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통령기 검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검도 종목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5월 한 달 동안 △제4회 전국장애인펜싱선수권대회(9~11일) △제4회익산챌린지 아쿠아슬론 챔피언십 시리즈대회(19~20일) △제2회 백제왕도익산 전국오픈탁구대회(24~25일) 등 다양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 2025 익산서동축제 성료 지난 3~6일 열린 서동축제…개막일 제외 7만5000여 명 방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무왕의 꿈과 찬란한 백제문화의 매력을 담은 '2025 익산서동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익산시는 지난 3일부 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익산서동축제는 개막일을 제외한 3일간 7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고 7일 밝혔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5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천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와 함께 장엄한 막을 올렸다. 이어 도심을 무대로 펼쳐진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백제 복식을 갖춘 무왕행렬단과 시민 1000여 명, 전문예술단체가 참여해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재현했다. 특히 몽골 예술 교류단이 처음으로 참여하고, 일본 교류단도 다시 방문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이후 4일부터 6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는 백제 문화체험과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어져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백제 설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 무왕이 되어라 △백제옷 입기 등은 큰 인기를끌었으며, 올해 새롭게 도입된 '서동익스트림존'에서는 안전 장비를 갖춘 짚라인 등 안전하고 즐거운 액티비티 체험이 운영됐다. 먹거리 부스는 금마면 주민들이 참여해 향토 음식을 선보였으며, 익산 청년단체·창업팀·소상공인들의 다채로운 메뉴로 지역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별도로 마련된 전용 휴식 공간은 관람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 관람객 중심의 운영이 돋보였다. 축제장 내 대형 돔 쉼터와 테이블, 의자가 마련돼 유아 동반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안심존'은 응급처치, 위생용품 제공, 실시간 안내, 분실물 접수, 유아 보호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시는 시내권 셔틀버스를 비롯해 미륵사지·왕궁리유적 등 관광지 연계 순환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고, 다회용 친환경 용기 사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도 실현했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서동축제는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방문객중심의 축제였다"며 “무왕의 꿈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병원, 2025년 내과 연수강좌 개최 오는 10일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년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서일영 병원장의 축사로 막이 올라 섹션 제1부, 제2부, 제3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강좌 제1부에서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장용종절제술 방법(서검석, 원광대병원 소화기), 전원이 필요한 혈액질환 :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포인트(이승신. 원광대병원 혈액종양)에 대해 열린다. 제2부 세션에서는 호흡곤란 환자의 순환기 내과적인 평가(윤경호, 원광대병원. 순환기), 일차병원에서 의뢰된 췌장담도질환 : 증례를 통한 진단과 치료 전략(전형구. 원광대병원 췌장담도)에 관한 내용 강의가 이어진다. 이어 열린 제3부 세션에서는 폐암 의심 환자의 확진을 위한 검사방법 : 기관지 내시경(임현. 원광대병원 호흡기), 놓치고 있는 이차성 고혈압, 부신질환은 아닐까(정진우. 원광대병원 내분비)등 우리가 주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들이지만 전문의가 알아야 할 내과 질환 관련 검사, 치료 등에 관한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점석 원광대병원 내과장은 “임상진료 현장에서 환자 진료에 여념이 없지만 많은 의료인을 분들께서 자리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일 열릴 연수강좌는 내과 질환에 대한 새로운 식견과 임상 경험의 지식을 체득하고 갈 수 있는 강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원의나 전문의를 대상으로 열릴 이번 강좌에서는 내과 질환에 대한 임상 증례나 최신 지견들이 다양하게 강의 돼 진료 현장에 유익한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kje725@ekn.kr

전주시 ,IP(지식재산)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본격화...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도 나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지식재산을 키워나갈 미래기업인을 육성키로 했다.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은 2025년 전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IP(지식재산) 인식 확산과 창업생태계 마련을 위한 'IP(지식재산)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IP(지식재산)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프로젝트'는 특허와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와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활동 주제를 가지고 초·중·고 대상별 수준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전주지역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했으며, 그 결과 총 15개 학급, 366명 학생이 모집됐다. 이번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진흥원은 초등학생·중학생은 16시간, 고등학생은 20시간 교육으로 학교별 일정에 따라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메타버스(가상공간)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활동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제별 활동 속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기술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진흥원은 발명 이론과 온라인 전자출원 실습 등을 통해 개인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특허와 발명으로 이어지는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IP(지식재산)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프로젝트는 기존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의 교육 모델"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미래기업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나서 시, 오는 8일부터 5개 사립작은도서관에 일대일 멘토 파견하는 맞춤형 컨설팅단 운영 이와함께 전주시는 도시 곳곳에 위치해 주민 사랑방 역할을 수행 중인 사립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고 이날 빍혔다. 시는 8일부터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5개 작은도서관에 1:1로 컨설팅단을 파견하는 맞춤형 컨설팅팀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작은도서관의 신청을 받아 운영자 간 멘토링 형태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의 자생력을 높이고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컨설팅단은 지난 3년 동안 시에서 운영보조금을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5개 사립작은도서관의 운영자로 구성됐으며, 올해 컨설팅 대상인 △그림그리는작은도서관 △다꿈작은도서관 △숨은보석작은도서관 △엘리트작은도서관 △팽나무작은도서관 등 5개 도서관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특히 5명의 컨설팅단은 5개 작은도서관에 일대일로 매칭돼 직접 방문해 도서관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운영상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상황별 맞춤형 상담도 진행하게 된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장서 관리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 △공모사업 신청 및 지원 방법 △자원활동가 모집 및 교육 △도서관 공간 구성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걸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전주시, 하절기 감염병 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 가동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하고, 설사 환자 집단발생 모니터링도 실시 한편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설사 환자 집단발생 감시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추석 연휴 포함)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7일 보건소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기온 상승과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여름철에 급증한다. 실제로 지난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전국 529건으로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479건) 대비 10.4% 증가했고, 이 가운데 44%인 232건이 하절기인 5~9월에 발생했다. 이에 보건소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유관부서와 상황을 공유하고, 5월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 점검을 위한 비상응소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및 설사 환자 집단발생의 신속한 인지 및 대응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에 적시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발생 신고 시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적극 대응키로 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6대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최근 기온 상승과 야외 활동 증가로 물이나 음식으로부터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높아지는 만큼 일상 속 작은 생활 수칙 실천으로 감염병 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ajk79@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 고흥군 소식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에 '한단영', 명고부 장관상에 '김강유' 판소리의 울림과 고수의 북소리로 축제 현장 뜨겁게 달궈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27년 역사상 처음으로 300명대를 넘어 전국 319명의 소리꾼과 고수가 경연에 참여하며, 역대급 호응과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판소리 5대 가(歌) 중 하나인 서편제의 발상지 보성에서 열리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지역의 예술혼과 민족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주요 경연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과 보성판소리성지에서 진행됐으며, 조상현 국창의 특별 공연 및 역대 대통령상 축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은 수준 높은 소리와 북소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올해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은 한단영(38세, 여) 씨가 수상했으며, 트로피, 상금 4천만 원과 함께 명실상부한 차세대 명창의 자리에 올랐다. 명고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는 김강유(25세, 여) 씨가 차지했다. 또한, 故 성창순 명창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성창순 명창상'은 유족회 후원으로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다은(34세, 여) 씨에게 수여됐다. 채희설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장은 “판소리의 본고장 보성에서 열리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소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보성의 소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감동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오감만족 어린이 날, 체험·공연·놀이마당 가득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가 재미와 감동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보성군 어린이날 추진위원회(단미회 대표 박미영) 주관으로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와 연계해 3천여 명 이상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한 대규모 가족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장에는 △녹차 비누 만들기, △차밭 보물찾기, △그랜드 티파티, △차밭 가족사진 촬영 등 보성다운 자연·문화 체험이 곳곳에 펼쳐졌고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터, △풍선 놀이터가 운영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특히, 시간대별로 진행된 △추억의 근대 5종 게임(딱지치기, 비석 치기,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 차기)와 △무궁화 꽃이 피던 날, △둥글게 둥글게, △OX게임 등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며,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어린이날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버블쇼, △저글링쇼, △댄스 퍼포먼스, △풍선 삐에로 공연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가족 모두의 웃음을 이끌어냈으며, 보성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나무 퍼즐블럭' 기념품은 세대 간 정을 잇는 특별한 선물로 큰 감동을 전했다. 박미영 어린이날 추진위원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보배이고 희망이다."라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온 가족이 웃을 수 있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보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바가지요금 NO! 군민이 직접 만들고, 정직한 가격으로 내놓는 먹거리 부스 운영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믿고 먹는 축제'로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보성이 만든 보성 음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 시작 전부터 판매 부스 12곳을 대상으로 '먹거리 시식회'를 열고, 맛·위생·가격 대비 만족도 등을 사전 점검을 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장에는 새마을부녀회의 '닭발 볶음, 제육 볶음', 반나미스 브레드의 '녹차쌀국수, 월남쌈', 노산마을의 '해물 부침, 도토리묵', 새금복식당의'다슬기비빔밥, 다슬기 된장국' 등의 지역 어르신들의 손맛이 느껴지는 메뉴로 인기몰이를 했다. 또한, 엄마분식의 '김밥,떡볶이' 달빛상점의 '쌀소금빵, 에그타르트', 꽃밥차차차의 '꽃비빔밥', 탑피자의 '피자, 오븐구이치킨', 오감만족의 '닭강정, 치킨탕수육'. 국민카페의 '와플', 유성분식의'핫도그, 소떡소떡' 등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메뉴도 가득하다. 특히, 보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인정'은 녹차를 먹고 자란 녹돈으로 만든 '녹돈가스, 녹돈불고기떡볶이, 녹돈부리또' 등 청년층을 겨냥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메뉴들은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 및 남도음식거리 명품화사업'으로 보성군이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 진행한 신메뉴 개발 교육을 통해 탄생했으며, 지역 상권과 축제를 동시에 살리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이 뛰었다, 보성이 들썩였다! 전국 마라토너 총출동!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3일 10,000여 명의 전국 동호인 마라토너와 군민들이 참여한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8회 보성통합대축제(5.2. ~ 5.6.)'가 개최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보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성군마라톤연합회,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했으며 풀, 하프, 10km, 5km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20년의 전통을 지닌 전국 규모 대회로, 보성강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완만한 경사 덕분에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전국 마라토너의 성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올해는 케냐 국적의 전문 마라토너들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하고, 김철우 보성군수와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주요 내빈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 MBN 출연진인 션, 이영표, 양세형, 배성재, 허재 등이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오는 5월 22~24일 열리는 밀양강 오딧세이 실경 멀티미디어쇼 의 주연 배우 송일국과 아들인 대한‧민국‧만세가 함께 달려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스별 1위부터 5위까지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심진석 씨가 2시간 31분 20초 92, ▲여자 부문에서는 이정숙 씨가 3시간 11분 28초 90의 기록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의 안전을 위해 보성자율방범연합회, 보성경찰서와 협업해 총 67개소에 150여 명의 교통안전 인력을 배치하고 관내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160여 명과 보성군 여성자원봉사협의회 등 행사장 내 관리 인력 170여 명을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이광수 보성군체육회장은 “차향 그윽한 5월의 봄날에 길게 이어진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길을 전국 마라토너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이번 대회가 도전과 성취의 기쁨은 물론, 군민과 참가자의 건강을 지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보성군에서 촬영된 MBN 예능 는 오는 5월 24일 저녁 8시 20분과 5월 31일 저녁 8시 20분, 총 2회에 걸쳐 방영되며, 보성의 아름다운 풍경과 대회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5만 명이 반한 봄빛 능선, 눈부신 바다 '일림산' 연분홍 대장관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웅치면 일림산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가 역대 최다인 5만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석의)가 주최했으며, 철쭉 개화 시기와 맞물려 전국의 상춘객들이 대거 몰리며 보성의 봄철 대표 축제로서 주목받았다. 해발 667m의 일림산은 호남정맥의 끝자락이자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명산으로, 산 전체 150ha를 뒤덮은 연분홍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철쭉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산책길과 푸른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절경은 올해도 수많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4일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례 행사는 일림산 정상에서 푸르미예술단의 사물놀이와 함께 열렸으며,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한중길 웅치면민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행사장 입구에는 철쭉 포토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목공 놀이 체험, 편백나무 자르기, 차나무 화분 만들기, 보성 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돼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으며, 연일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는 매년 5월 초 철쭉 만개 시기에 맞춰 열리며, 가족 나들이, 봄꽃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까지 780만 달러 수출, 협약 금액 500만 달러 초과 달성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일 마른김 생산업체인 어업회사법인 희망김에서 고흥 김 수출 상차식을 갖고, 인도네시아 수출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과 자바슈퍼푸드(인도네시아 식품가공 기업) 간 체결한 고흥 김 수출 500만 달러 수출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 규모의 고흥 김 60톤이 인도네시아로 수출됐다. 고흥 김을 수입한 자바슈퍼푸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를 둔 농수산물 식품가공 기업으로 고흥 김을 활용해 김스낵, 김자반 등을 생산하고 현지 대형 쇼핑몰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고흥 김과 인도네시아 참치에서 추출한 가쓰오부시가 결합한 김자반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군은 협약 체결 이후, 고흥 김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자바슈퍼푸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물량까지 140톤, 270만 달러가 수출됐으며, 올해 10월 말까지는 260톤, 510만 달러가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협약 금액인 500만 달러를 초과해, 총 780만 달러 규모로 인도네시아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상차식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을 타켓으로 한 고흥 김의 본격적인 수출 시작을 의미한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우리 김의 우수성을 알려 동남아시아 전역과 중동, 인도까지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고흥 김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중요한 해외 시장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소식

김대중센터서 사흘간…세계 평화·인권 활동가 등 600명 참가 전쟁·폭력 맞서 인권·평화 모색…개최시기 10월서 5월로 변경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시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가 공동주최한다. 올해부터 5·18기념주간에 개최해 더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옮겼다. 올해 포럼 주제는 '평화와 연대: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다. 세계적 인권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는 이 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인권 도시들과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쟁과 폭력에 맞서 인권과 평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인권 관계자, 초청 인사, 대학생,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 기조연설은 서승 우석대학교 석좌교수가 맡는다. 서 교수는 국제 인권·평화운동가로, 동아시아 평화와 반고문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개회식 직후 '평화를 향한 지구적 연대'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가 열린다.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반평화적 상황과 인권공동체 미래'를 주제로 발제한다. 최 교수의 발제에 이어 이대훈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장의 '한국사회의 평화문제 쟁점과 대안', 파르하나 빈테 지가르 파리나 방글라데시 인권활동가의 '방글라데시 평화운동, 과거와 현재' 등의 공개 제안·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은 17일까지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국제인권연수, 특별‧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열린다. 주제회의는 다양한 인권단체들이 모여 어린이·청소년, 장애, 이주, 마을, 여성, 사회적경제, 지구촌 반폭력 문화확산 등 7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국제인권연수는 아시아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주시 인권정책과 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민주평화대행진 참가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교육도 이뤄진다. 전쟁과 억압의 한복판에서도 인권을 지키려는 도시들의 용기와 연대를 조명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이 세션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등지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와 폭력에 맞서 활동 중인 도시 관계자와 항쟁도시 인권운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폭력에 저항하며 시민의 존엄과 자유를 지키려는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민이 인권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배우 차인표의 '우리가 언젠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북토크 콘서트, 인권 영화 '혼자' 상영회, 자연식물식 원데이 클래스 '모두를 위한 평화밥상' 등이 진행된다. 신청은 세계인권도시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포럼에 참가한 해외 인사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포럼 기간 중 열리는 5·18전야제와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석해 광주시민의 민주·인권 정신을 몸소 느끼고 연대의 발걸음을 함께할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여해 평화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립발레단, 5·18 아픔·저항·희망의 몸짓 '디바인' 정기공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2025 광주방문의 해'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오월광주'의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가을 감동과 재미, 맛으로 가득 채운 'G-페스타 광주'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확대되면서 5월의 광주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월 광주' 정체성 담은 문화 행사 광주시립발레단은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3시 정기공연 'DIVINE(디바인)'을 선보인다. 5·18민주화운동의 희생과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으로, 치유와 위로 그리고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컨템포러리 발레다. 이 작품은 이야기 구조나 특정인물 없이 순수한 움직임과 이미지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용수들의 절규에 가까운 몸짓,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무대 연출을 통해 '오월광주'가 품은 아픔과 저항, 희망을 강렬하게 전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관객참여형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무대에 올린다. 단순히 관객이 연극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민군의 입장에서 직접 1980년 5월 광주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10월 19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소년이 온다' 특별전을 연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과 정신을 문학과 기록으로 재조명한다. '소년이 오게 된 이유'와 '그가 걸었던 길의 의미'를 관람객 스스로 되새기게 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오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단색화 : 무한과 유한'전을 연다. 한국의 단색화는 작업 과정의 신체성을 중시하고, 작품에 물질적 세계를 초월한 내면적이고 정신적인 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을 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단색화의 대표 작가 9인(이우환·곽인식·박서보·하종현·정영렬·허황·최명영·윤형근·정상화)의 회화 작품 48점과 아카이브 자료 30여점을 선보인다. ◇'맛·멋·락' 담은 G-페스타 확대 광주시는 올해 축제, 공연, 스포츠, 전시, 박람회 등의 행사를 통합 브랜딩한 'G-페스타 광주'를 확대, 운영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12개 기관에서 진행한 17개의 축제, 행사, 마이스를 하나로 묶은 G-페스타를 선보이며 축제도시 광주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가을로 한정하지 않고 연중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5월 17~18일) △제60회 광주 시민의 날(5월 24일) △무등울림축제(5월 24일) △광주국제인문위크(5월 13~15일) △무등산 인문축제(5월 31일~6월 1일) △2025 광주식품대전(5월 29일~6월 1일) △2025 광주 티&카페 쇼(5월 29일~6월 1일) △2025 광주주류페스타(5월 29일~6월 1일) 등 5월을 풍성하게 채워줄 축제가 이어진다. 각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광주관광 누리집 또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주시는 광주의 감성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동 디지털창작소에서는 3D 프린터, UV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직접 다뤄보는 디지털 장비 교육과 생활용품 제작, 야구 굿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임동디지털창작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광주시립수목원에서는 환경·생태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와 전화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생태 교육과 자연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광주김치타운에서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 계절별 재료를 활용한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최소 15명 이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체험비는 1만5000원 이내이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우치동물원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물원 한바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동물에 대한 흥미와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체험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시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 5·18홍보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5·18교육 내실화·문화예술 공연·국제 교류 등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5·18 전국·세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적지 탐방버스 운영부터 청소년 홍보단, 교육자료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2일에는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가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이정선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푸른새'는 청소년이 주체가 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참여 학생들은 5·18 사적지 탐방, 5·18 역사 왜곡 바로잡기 실천 활동, 카드뉴스·포스터·영상 등 다양한 홍보콘텐츠 제작, SNS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8월에는 해외 청소년을 초청해 5·18 사적지를 둘러보고 교류하는 '찾아오는 5·18 국제교류'를, 10월에는 '푸른새' 청소년이 대만에서 광주의 5·18과 대만의 2·28을 연결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등을 통해 전세계 곳곳에서 5·18을 전하는 활동도 한다. 전국화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4월 5·18 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데 이어 새롭게 자체 개발한 5·18민주화운동 교육자료(PPT, 활동지 등)를 전국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냈고, 민주인권교육센터 누리집-자료마당-5·18교육 게시판을 통해 전국 교사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다. 또한 타 지역 학생의 5·18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온라인을 통해 5·18을 알리는 '오월아 놀자'도 진행한다. 광주학생들이 직접 5·18을 체험하며 배우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2일 각화중학교를 시작으로 24일까지 7개 학교를 순회하며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 올해 공연에는 온챔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5·18 창작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를 선보인다. 또 7일부터 24일까지를 '5·18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기념식, 계기수업 등을 진행한다. 7일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가족이 5·18 학생 희생자 학교를 찾아 합동 참배를 하며, 10일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 17일 '민주평화대행진', 24일 '5·18 청소년 문화제-소년이 온다' 등도 이어진다. 학교에서는 5·18 교육 내실화에 힘을 쏟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서 5·18 교육을 2시간 이상 필수 반영하도록 하고, 기념사업 학교운영비를 학교당 50만~80만원 편성하도록 했다. 각급 학교에는 5·18 인정교과서, 전시자료, 오월 교육 꾸러미를 보급하고, 교원 대상 5·18 연수, 교사연구회 등을 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학생들이 학교, 사적지,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 5·18 교육을 지속 추진해 5·18 정신이 전국을 넘어 세계 속에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소식

황금연휴 맞아 죽녹원 일원서 5일간 개최…야간 경관·체험 콘텐츠 '호응' 해외 인플루언서·유학생 등 국제 관람객 대거 참여로 '글로벌 축제' 도약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세계인을 매료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담양, 초록에 물들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생태,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해외 인플루언서와 유학생들이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거 참여해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죽녹원과 축제장 일대, 관방제림에는 '대나무 소망등' 등 야간 경관이 조성되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했다. 죽녹원은 밤 9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일일 최대 2만여 명이 찾는 등 축제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권을 환급형 쿠폰으로 전환해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으며, 주민들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먹거리 분야에서는 창의적인 콘텐츠가 돋보였다. 향토음식관을 통해 담양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죽순을 활용한 신메뉴 경연대회에서는 '들깨크림 죽순만두' 등 5개의 독창적인 메뉴가 선정돼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죽순의 다양한 활용성과 지역 식문화 발전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공연과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찬원, 김경호 밴드, 김태연, 황가람 등 대중가수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한 무대는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베베핀' 공연, 담빛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드론 체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운수대통 대박 터트리기', '팬더를 이겨라' 등 현장 게릴라 이벤트가 축제장 곳곳에서 열려, 관람객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선물을 전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올해 대나무축제는 담양의 생태·전통·문화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담양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선수단, 관객 1만여 명 방문…전남 체전 최초 야외 개회식 화제 김한종 군수 “헌신과 수고로 체전 빛낸 자원봉사자·군민께 감사"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지난 2일 홍길동체육관에서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에선 모범선수단 장흥군, 으뜸선수단에 무안군이 호명됐으며, 공정경기상 전남장애인보치아연맹, 열정상 구례군, 도전상 고흥군, 도약상에 장성군 선수단이 선정됐다. 대회 최고 성적을 낸 '최우수 선수상'은 역도 종목 3관왕에 오른 박소영 선수가 차지했다. 종합 순위에선 순천시가 1위, 여수시가 2위, 광양시가 3위에 올랐다. 장성군으로부터 대회기를 이어받은 차기 개최지는 구례군이다.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장성에서 개최된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은 21개 종목 선수단 2810명과 관객 포함 1만여 명이 함께했다. 첫날 '환영 리셉션'에선 장성산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핑거푸드'와 지역 주조장에서 빚은 만찬주로 성공 체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개회식은 전남체전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 장애인 선수단을 배려한 좌석 배치와 무대 연출도 호평을 얻었다. 고고장구 난타 공연, 장성국악협회 농악 공연과 장성군 도시브랜드 캐릭터 '성장이와 장성이'도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축하공연으로 마련된 트로트 가수 성민지, 곽영광, 박서진의 무대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즉석사진 부스 '인공지능(AI) 체전네컷' △장애인 재활 체험 △'2025 장성 방문의 해' 홍보관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관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회 2일차에는 파크골프 등 몇몇 실외 종목 선수들이 많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투혼을 발휘해 감동을 선사했다. 폐회식 환송사를 맡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화합과 우의를 다진 진정한 스포츠 축제였다"며 “헌신과 수고로 대회를 빛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선수단을 환대해 주신 장성군민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장성군에선 이번 주말 국카스텐, 카더가든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황룡정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8일 장성아카데미 최운실 아주대 명예교수 강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오는 8일 장성아카데미에 최운실 아주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운실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부의장과 제2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을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명예교수, 미국 미드웨스트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평생교육론 △평생교육방법론 △노인교육론 등이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최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과 천년고찰 백양사, 전국 최대 편백숲을 보유한 축령산 등 장성군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평생학습으로 모두가 빛나는 장성'을 만드는 법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리지만 5월에는 날짜를 변경해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강연을 마련했다.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으로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청강도 가능하며, 자료 공유를 동의한 강의는 군 누리집과 유튜브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가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운영한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행사가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축제장 내에서 운영된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올해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행사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소개하며 관광객들이 국산 우유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 '우유 공작 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우유 요리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국산 우유와 수입 멸균우유의 차이를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신선배송 챌린지 게임 부스'와 실제 목장을 연상시키는 '도심 속 목장 포토존'이 설치되어 축제의 생동감을 더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지역 농산물 신뢰도를 높이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수도권 소비자들을 제27회 나비대축제에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팸투어는 수도권 직거래 판촉행사에 참여하는 경기도 안산시 벽산블루밍 아파트 대표자와 부녀회 등 주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함평나비대축제를 방문해 황금박쥐 전시관, 나비곤충생태관 등을 견학하고 나비날리기, 황박이 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 홍보를 위한 현장 체험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팜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과정과 수확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수확하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지역 특산물의 품질과 신뢰도를 알리고, 향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도시 간 교류 확대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의 우수한 농산물과 축제, 자연 자원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과의 교류를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홍보, 타포린백 증정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보전연합회, 푸른함평여성지킴이, 함평천지전통시장 상인회와 함평군 공직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안내와 더불어 신규 가입자에게는 재사용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친환경 바구니인 타포린백을 증정해 군민의 탄소 중립 실천을 독려하며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탄소중립 실천은 군민의 인식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소식

광주시-KB금융그룹, '소상공인 육아응원 지원사업' 호응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1자녀 6개월 간 최대 360만원 1인 여성 자영업자, 임신·출산 대체인력비 최대 300만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 중인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KB금융그룹의 후원(사업비 10억원)으로 3개월~12세 자녀를 둔 지역 소상공인(사업주 및 종사자)에게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료를, 1인 여성 자영업자에게는 임신·출산 대체인력비를 지원하는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돌봄서비스 지원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1자녀 기준 최대 360만원(월 60만원×6개월간) △2자녀 기준 최대 540만원(월 90만원×6개월간) 까지 지원한다. 이용자는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긴급아이돌봄센터(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광주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복지제도가 미비한 1인 여성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임신과 출산 후 사업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비를 최대 300만원(월100만원, 최대 3개월간)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야간·주말 근무가 잦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소상공인 가정의 현실을 반영, 일과 가정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원을 받은 한 반려동물 간식 제조업체 대표는 “혼자서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돌봄 선생님 덕분에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나는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 업계에서 활동 중인 또 다른 여성대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 덕분에 업무 효율이 높아졌고, 퇴근 후 아이와 온전히 시간을 보내 삶의 만족도가 커졌다"고 밝혔다. 신청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때까지 접수받는다. 필요 서류는 △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등본이며, 선정 결과는 개별 문자로 통지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맞벌이 소상공인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날 '무각사 봉축법요식' 참석…'평화의 가치' 되새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인 5일 서구 무각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아기 부처의 몸을 물로 씻기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담양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 한마당 잔치' 행사를 함평나비대축제장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식전 행사로 함평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식후 행사로 마술쇼, 브래드 이발소 싱어롱쇼 공연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본 행사인 기념식에서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모범 어린이 11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와 축하의 뜻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함평, 밤하늘의 금성처럼 밝게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5월 5일과 6일 이틀간 죽녹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죽녹원은 축제 기간 낮 시간 입장 고객은 환급형 입장권을 적용해 사실상 무료로 입장했으나 야간 시간에는 무료 개방하고 있다. 무료 개방은 죽녹원에만 한정되며, 메타세쿼이아랜드는 기존 그대로 주간 환급형 입장권을 유지한다. 한편 죽녹원의 밤 야경은 담양대나무축제의 감성을 더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등불이 대나무 숲을 수놓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산구 소식

여성 최대 200만원·남성 30만원…연령 제한없이 신청 가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의학적 치료 등으로 영구불임이 예상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생식세포 보존을 지원하는 '영구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초 개정된 모자보건법에 따라 항암치료 등 의학적 사유로 인해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사람의 생식세포를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령에 관계 없이 의학적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시민이다. 생애 1회에 한해 본인부담 시술비의 50%를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시술 완료후 대상자가 신청서, 진단서, 시술확인서 등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생식 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의 부담을 덜고, 미래 임신 기회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 동곡동(동장 정석원)은 최근 본촌경로당에서 복지 정보를 홍보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톡톡 복덕방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곡동은 지역 내 특성상 고령층이 많고 뉴미디어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톡톡 복덕방을 마련했다. 톡톡 복덕방은 지역 내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혈압 및 혈당 검사, 복약지도 등 건강상담도 함께 운영한다. 사업은 12월까지 지역 내 20개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보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석원 동곡동장은 “이번 사업이 복지 신규 정책 및 제도 완화 내용을 알지 못하는 신규 저소득층 및 기존 복지 대상자들의 권리구제에 도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 임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광석, 이하 지사협)가 지난 2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사협은 임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전교생 운동회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튀김 등으로 구성된 푸드트럭을 제공했다. 임광석 위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펜싱협회는 최근 '제54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포인트펜싱클럽 소속 초등부 정여준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정여준 선수는 펜싱 시작 1년 만에 2025년 서울시장기 펜싱선수권대회 2위, 2025년 올림피언스포츠 챔피언십 전국대회 3위에 입상하며 펜싱 종목 샛별로 떠올랐다. 이처럼 정 선수가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포인트펜싱클럽 대표이자 광주시펜싱협회 이사인 정혁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와 묵묵히 연습에 집중해 온 정 선수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혁 감독은 “앞으로 정여준 선수가 광주를 대표하는 플러레 펜싱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소식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5월 2일~6일 오후 6시~9시 운영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나비대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연계한 '나비야시장'을 운영하며 축제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함평천지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한 나비야시장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천지전통시장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농수산물 천원 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나비대축제뿐만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며 함평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전통시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과 함께 경품권이 지급되며, 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경품 추첨에서는 벽걸이형 에어컨·대형믹서기·전기 팬·농축수산물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차별화된 함평의 즐거움과 맛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나비야시장을 준비했다"며 “함평의 매력을 가득 담은 행사인 만큼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박이·뽐비와 함께 하는 작은 체육대회…환경보호 의미 더해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2025 황금박쥐배 미니풋살대회'가 지난달 30일 황금박쥐생태체험관에서 지역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5~7세)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내 어린이집 유아 40명, 인솔교사 10명, 의료인력 2명,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육활동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풋살 경기에는 공립팀, 지혜팀, 대동팀 등 3개 팀이 3:3 풋살 경기에 나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번외경기인 승부차기와 시상식까지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함평군의 대표 캐릭터인 황박이(황금박쥐), 뽐비(나비)와 기념 촬영, 황박이 색칠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풋살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난해 전남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한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2분기 전남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업무협의회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업무 협의회에는 강하춘 함평부군수와 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전남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작목 개발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 △청년농 육성 등 당면한 영농현안 및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군 간 우수 농촌지도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및 현장 기술보급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이번 협의회가 전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중심의 실용 기술 보급과 현장 밀착형 농촌지도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의료접근성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를 통해 2025년 1월부터 시행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이 2분기에 접어들며, 지역 어르신 돌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의료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질병부상으로 퇴원, 장기요양판정 대기자 및 등급외자 중 중점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지원 중이다. 지난 1분기 총 9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지난 3월 동행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은 “혼자 병원에 가는 것이 늘 불안했는데 동행해 주시는 분이 함께 있어 마음이 놓인다"라며, “검진도 잘 받고 약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건강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해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기부사업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기부금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어르신의 발걸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지원사업도 더 많은 분들이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거동불편 어르신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 △응급환자 응급차량 이송경비 지원사업이 있으며, 추후에도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선재종합건설㈜(대표 손영균)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현금 500만 원을 영광곳간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손영균 대표는 “아름다운 봄꽃처럼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광곳간 관계자는 “손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선재종합건설㈜는 문화재보수 및 단청 보수공사 등을 추진하는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로서 2020년부터 영광곳간 착한가게 118호점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특강부터 온라인 창업 가이드까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5월 지역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청년센터 '청춘들락'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5월 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5일 만에 끝내는 한국사 △온라인 창업 성공 가이드 △8시간 만에 나만의 책 만들기로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사 수업은 5월 24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한 특강으로 한국사의 주요 시대별 내용을 중심으로 집중·학습하고, 기출문제를 풀어가며 핵심 사항을 점검한다. 수업 일시는 5월 15일, 16일, 21일~ 23일 오후 7시 총 5회차로 진행된다. 온라인 창업 성공 가이드는 온라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과정으로 아이템 선정부터 브랜드 기획, 상세 페이지 제작, 플랫폼 입점까지 온라인 창업의 기초와 효과적인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수업은 5월 19일, 21일, 26일, 28일 오후 7시 총 4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8시간 만에 나만의 책 만들기 수업은 △주제 선정 △글쓰기 △원고 교정 등의 절차를 배우고, 책을 실제로 출판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수강생에게는 출판사 노바운더리를 통해 정식 출판할 수 있는 우선권이 제공된다. 수업 일시는 5월 셋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총 3회차로 진행된다. 수업 신청 자격 조건은 18세 이상 49세 이하 화순군에 거주 또는 재직 중인 청년이며,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청춘들락' 진행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청춘들락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일상과 기억, 상상이 얽힌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단면 조명'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구복규 군수)은 오는 7월 13일까지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기획전 '기억과 상상의 조각'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각기 다른 예술적 매체를 통해 개인의 내면에 축적된 기억과 그로부터 파생된 상상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서양화와 판화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 개인과 집단의 기억, 그리고 감정의 흐름을 직조하며, 감상자에게 정서적 울림과 사유의 여지를 제공한다. 전시에 참여한 성태진 작가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해학이 깃든 캐릭터 중심의 판화 작업을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내러티브를 구축하며, 정승원 작가는 정제된 시선을 통해 일상의 단면과 시대적 풍경을 판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서양화가 이승현 작가는 우주적 상상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모티브로 회화 속에 상징성과 철학적 사유를 시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축적해 온 기억의 조각들과 자유롭게 펼쳐낸 상상의 형상들이 만나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의 감각들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감성적 깊이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기억과 상상의 조각 전시는 판화와 회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가 만들어내는 조형 언어를 통해 기억의 흔적과 상상의 장면들이 시각적으로 펼쳐지는 전시"이며, “개인의 삶과 감정을 예술로 표현한 이번 전시가 많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공감과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찬원 등 개막 축하 무대·드론 쇼로 시작… 생태·예술 담은 체류형 축제 본격 돌입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국 유일의 대나무를 테마로 한 생태문화축제,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지난 2일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담양 초록에 물들다 – 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본격적인 축제 개막 전 꽃탑광장에서 청소년 그림대회가 열렸으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마칭밴드와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가 거리의 분위기를 달궜다. 오후 5시에는 가수 이찬원, 지창민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밤 8시 50분 드론 라이트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군은 올해 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낮 시간대 죽녹원 입장료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야간에는 무료 개장해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한다. 팝페라, 국악, 대피리 공연 등도 죽녹원 보조무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되며, 3일에는 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김경호 밴드, 황윤성이 출연하는 대나무 콘서트, 4일에는 죽신제 및 죽순요리 경연대회, 5일 어린이날에는 뮤지컬·마술·드론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폐막일인 6일에는 대나무 앙상블 음악회와 지역 예술인 공연 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SNS 인증 이벤트, 기념품(굿즈) 판매, 즉석사진관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곳곳에서 운영 중이며, 축제장 전역에 쉼터와 안내소 등 방문자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대나무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담양이 가진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라며 “머무는 축제, 감동을 남기는 축제로 담양의 5월을 물들여가겠다"고 밝혔다. ◇담양대나무축제, 황금연휴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 발길 '북적' 제27회 담양대나무축제가 개막하는 5월 2일,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담양 죽녹원 일원이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죽녹원 관광정보센터 앞 광장에는 메인 조형물인 '꽃탑'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잔디밭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부모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평화로운 모습이 연출됐다. 담양군은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를 통해 전 세대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나무 뗏목 타고 자연 속으로… 담양대나무축제 이색 체험 '인기' 담양대나무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 '대나무 뗏목 체험'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방제림을 따라 흐르는 물길 위에서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는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2일 개막해 황금연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담양대나무축제의 성공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죽신제' 4일 담양대나무축제 주무대에서 축제의 성공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죽신제(竹神祭)'가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는 황금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 전통놀이 '박 터뜨리기'로 흥겨운 한마당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황금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장 중앙에서는 전통놀이 '박 터뜨리기'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색색의 공을 던져 박을 터뜨리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터진 박에서 쏟아지는 경품을 받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최저가격 기준·지원 한도 상향…농가 소득안정 기대 품목당 최대 500만 원, 농가당 최대 1000만 원 확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최근 농산물 최저가격지원에 대한 지원 기준을 확대해 농가 소득안정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농산물 최저가격지원사업이란 주요 출하 시기에 시장 가격이 최저가격 미만으로 하락했을 때 그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농산물 최저가격 기준을 당초 기준 가격의 80%에서 85%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원 한도 역시 크게 늘렸다. 품목당 최대 300만 원, 농가당 최대 500만 원이었던 한도를 품목당 최대 500만 원, 농가당 최대 1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연간 총액 상한은 10억 원으로 농업인들이 보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기준과 지원 한도의 확대를 통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 대응과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 효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내 농지에서 지원대상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농업인들은 계통 및 공동출하조직과 출하계약을 체결하고 계통 및 공동출하 조직은 품목별 주요 출하 시기 이전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 신청서, 사업계획서(계약재배 현황 포함), 최근 5년간 신청 품목의 농산물 출하 및 정산 실적 등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제도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농업 경영을 구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천면 지사체·동강중 총동문회 따뜻한 나눔 활동 전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두성)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네발 지팡이 지원 사업'과 '행복 가득 선물 전달 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강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주영도)도 최근 진행한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받은 쌀 화환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총동문회는 이취임식 행사 당일 총 30포대(10kg 기준)의 쌀이 모였고 동강면 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동문회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도 신임 회장은 “동강중학교 총동문회가 앞으로도 후배 사랑과 지역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선희 동강면장은 “항상 지역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동강중학교 총동문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금천면 지사체의 네발 지팡이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2년 전에 시행한 사업으로 당시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이장단은 거동이 힘든 어르신 100가구를 방문해 지팡이 전달과 함께 안부를 살폈다. 행복가득 선물 전달 사업은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10가구에 직접 방문해 지역사랑상품권 10만 원권을 각각 전달해 온정을 나눴다. 김두성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찾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지영 금천면장은 “민·관이 함께 취약계층의 어려움과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3천여 명 선수단 유치 성공으로 지역사회 웃음꽃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일 장성군에서 개최한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15개 종목 217명 선수단 만찬식을 나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식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식은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에서는 3개 시군 400여 명의 선수단을 원도심 숙박시설로 유치했다. 특히 나주시는 전남체전 개최지인 장성군의 숙박시설 부족을 예상하고 지난 대회에서 5개 시군 선수단 1000명을 혁신도시에 유치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면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우리 지역의 숙박이나 식당가가 너무 위축돼 있어 조금이나마 상권에 보탬이 되고자 우리 지역에서 만찬장 개최와 인접 시군 선수단을 유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나주시가 비수기(12월~4월) 기간에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전국 및 광역 단위 대회를 개최하는 덕분에 지역 상권이 큰 활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양대 전남체전 동안 선수단 3000여 명의 나주 유치는 요식·숙박 업계에 활기와 지역 상권 회복에 단비를 제공했다"며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선수단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3일 빛가람동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5년 나주시 어린이 큰잔치' 행사에 참여해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소방관 복장 착용 체험 △화재진압 소화기 사용 체험 △심폐소생술(CPR) 교육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교육 △소방차 모형 종이접기 △소방 캐릭터 키링 배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화재진압 체험은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상황 속에서 소화기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화재 대응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교육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가정 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지식을 습득하고, 위기 상황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체험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 모두의 안전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parksanghui7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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