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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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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스마트주차장 ‘다이로움‘으로 결제...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막을 대규모 수종전환 방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26 18:08

익산시 대표앱 ‘다이로움’에 스마트주차장 메뉴 신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막을 대규모 수종전환 방제 추진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김치나눔행사’ 진행


익산시 대표앱 '다이로움'에 스마트주차장 메뉴 신설



익산시, 스마트주차장 '다이로움'으로  결제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앱 '다이로움'에 스마트주차장 전용 메뉴를 새로 추가하고 공영스마트주차장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시민들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다이로움 앱에서 바로 스마트주차장 서비스를 이용하고, 다이로움 카드로 주차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 스마트주차장'은 현재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간 빈자리 확인 △무정차 출차 △요금 자동정산 △정기권·주차권 구매 △미납요금 납부 △모바일 대리주차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열차 이용 시민은 출발 전 스마트주차장에서 대리주차를 예약하면, 주차 걱정 없이 여유 있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시는 다이로움과의 연계에 앞서 카카오T앱 연계를 먼저 완료해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카카오T에 차량번호와 결제카드를 한 번만 등록하면, 하이패스처럼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돼 '무정차 출차'가 가능하다. 이 덕분에 익산시민 뿐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도 익숙한 앱으로 공영 스마트주차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시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코레일톡 연계도 진행 중이다. 연계가 완료되면 열차표 예매와 동시에 익산역 및 주변 주차장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차요금 감면도 한층 간편해졌다. 시는 행정안전부 차량 정보를 시스템과 연계해 장애인·국가유공자·경차·저공해 차량 2만1500여 대에 대해 회원가입 없이 자동감면을 적용하고 있다.


그 외 감면대상자는 스마트주차장 회원가입을 통해 혜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가입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이용 패턴과 의견을 반영해 다이로움·카카오T·코레일톡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과의 연계를 넓히고,주차장 검색부터 결제까지 걸리는 시간을 더 줄여 나갈 계획이다.


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은 “다이로움과 카카오T연계, 자동감면 서비스 등 시민 체감형 주차 편의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한 스마트 주차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막을 대규모 수종전환 방제 추진

2026년 상반기 90ha로 확대 검토…예찰·긴급벌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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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신청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수종전환 방제를 추진하며 산림 생태계 회복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약 2000본에 이르러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시는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0월부터 약 1만5300본의 고사목을 벌채·파쇄하고, 편백 등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30ha 규모의 수종전환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종전환 방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90ha로 방제 구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병해충으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모두고사한다. 매개곤충이 수목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1㎜ 내외의 선충이 수목 내부로 침입하며 피해가 확산한다.


시는 이상기온과 온난화로 매개충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소나무 생육 환경이 약화된 점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수종전환 방제는 재감염률을 낮추고 예산 절감 효과가 있어 지속가능한 대응 전략으로 꼽힌다. 시는 방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목과 가지 등을 목재칩·펠릿 등으로 재활용해 산림 생태계 회복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가을철 방제 계획도 강화했다. 감염 우려목에 대한 예찰범위를 넓히고, 고위험 지역 중심으로 긴급 벌채 구역과 방제 물량을 늘렸다. 또한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감염목 파악 속도를 높여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미란 익산시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수종전환을 중심으로 방제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건강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김치나눔행사' 진행

저소득 독거노인·한부모 가정·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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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연말을 맞아 익산에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시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12개 여성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여해 김치 재료 손질과양념 준비, 버무리기를 진행했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800여 포기는 10㎏씩 약200상자로 포장돼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강성자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꾸준한 봉사와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딸기잼 판매와 국화축제장 국화빵판매부스 운영 등의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고 있으며,올해도 한부모시설·여성복지시설에 500만 원, 학교 밖 청소년 및 저소득 청소년에게 2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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