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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고단배 구례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구례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3일 구례군에 따르면 (사)대한생활체육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구례군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외 통티모르 1팀, 태국 2팀, 일본 7팀과 국내 94개 팀 총 104개 팀 1,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경기는 9세 5팀, 10세 12팀, 11세 19팀, 12세 36팀, 13세 32팀으로 연령별 유소년 선수들이 조별 풀리그로 진행하여 결과에 따라 챔피언십과 프랜드십 리그를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승부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축구라는 매체로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이 팀별 기량과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며 대회 입상한 한국 유소년 선수에게는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기회가 열린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대회가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기량을 맘껏 펼칠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2. 구례군 전경 구례군 전경.

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전주 북부권 개발의 핵심사업인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이 2024년 3월 준공을 앞두고 2단계 구역 내 체비지 매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매각 대상인 2단계 부지는 에코시티 1단계 구역의 서측, 백석저수지 남측의 옛 항공대대가 위치한 곳으로 단독주택용지 120필지, 준주거용지 54필지, 기타용지 15필지로 총 189필지(185,093)㎡ 규모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매각에 착수해 총 90필지는 매수자 결정 후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고, 나머지 99필지는 2회에 걸쳐 입찰을 통해 9월까지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방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일반 공개경쟁 전자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금회 매각공고(7.31.)에 따른 입찰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4일 14시까지이다. 개찰은 8월 25일이며 추후 매각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개발과로 문의하거나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및 온비드 인터넷 입찰 사이트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은 북부권 발전의 제약요인이었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부지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 착수하여 2017년 1단계 구역을 완료하였고 현재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2단계 구역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하는 체비지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찰희망자는 대상 필지의 규제사항 등 제반 여건을 철저히 확인한 후 입찰에 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에코시티 체비지 위치도 에코시티 체비지 위치도. 제공=전주시

4일부터

전북 부안군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23 변산비치파티를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춤추는 해변 follow 변산"을 슬로건으로 한 2023 변산비치파티는 작년에 이어 전국댄스경연 및 국가대표 댄서의 화려한 퍼포먼스, EDM버블파티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변산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본 행사 홍보를 위해 행사장에 높이 7m의 대형 모래조각을 6월 중순에 설치하였으며, 변산비치파티 로고 및 잼버리 앰블럼 등을 새겨 변산비치파티 홍보와 2023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특히 이 모래조각은 금번 장마철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끄떡없이 그 모습을 지켜내 관광객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어 포토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변산비치파티의 주요프로그램인 비치댄스 경연은 총상금 25백만원인 전국 스트릿 댄스 경연으로 청소년부와 성인부 나뉘어 3일간 경연을 펼친다.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춤을 향한 도전과 열정으로 꿈을 이루는 벅찬 무대가 될 것이다. 국가대표 댄서 6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공연이 3일간 계속되며 특히, 스트리트 맨 파이터의 우승팀인 저스트절크 퍼포먼스 공연이 5일에 있어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4일, 5일 야간프로그램인 DJ DOC의 이하늘 등 DJ아티스트와 함께하는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버블파티는 변산해수욕장 해변을 무대로 화려한 조명, 버블, 물대포에 바닷바람과 파도소리가 더해져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여름 밤바다 하늘을 황홀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도 5일 진행되며 무대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워터플레이존, 물총놀이존, 모래놀이존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본 행사를 통해 젊음과 열정이 있는 변산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부안군에서 개최되는 새만금 잼버리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 가족, 친구와 함께 변산비치파티에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부안군, 2023 변산비치파티 4~6일 변산해수욕장 개최 오는 4일부터 3일간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2023 변산비치파티가 열린다. 제공=부안군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지난 2일 개영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의 대축제를 시작했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잼버리 영지 델타구역(대집회장)에서 열린 개영식에는 150여개국 4만 3천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 및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세계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개영식을 빛냈다. 개영식은 식전행사·본행사·식후행사로 진행되었다. 안전영상 시청, 내빈입장, 주제공연으로 구성된 식전행사 직후 각국 기수단이 입장하며 스카우트 선서와 개영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개영식 식후행사에는 세계적 탐험가이자 세계스카우트연맹 수석홍보대사인 베어 그릴스의 깜짝 퍼포먼스와 포레스텔라의 미니 콘서트, 케이(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드론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세계 최고의 ‘생존왕’ 베어 그릴스, "새만금 잼버리 온다" 인기 프로그램 ‘인간 대 자연’으로 유명한 영국 탐험가 베어 그릴스가 스카우트 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는다. 베어 그릴스는 개영식에서 하늘의 별을 따는 고난도 퍼포먼스로 신체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야영 중 생존 노하우도 전수했다. 스카우트 대원으로 구성된 드림오케스트라단은 ‘잼버리 개영식’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사했다. 드림오케스트라단은 세계 각 회원국의 대원들과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협연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공연’을 준비, 새만금 잼버리에 참석하지 못한 스카우트 대원들도 함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룹 포레스텔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한 그룹이다. 노래를 통해 포레스텔라가 갖고 있는 도전적이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공유하며 4만 3천여 참가자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새만금 부지에 8.84㎢ 크기로 조성된 야영장의 하늘을 무대 삼아 드론 500대가 라이트쇼를 펼쳤다. 이번 잼버리 핵심 주제인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와 스카우트 창시자인 베이든 포웰 경의 초상화를 드론으로 연출하였으며, 포웰 경의 생전 육성 메시지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세계 평화를 지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리더로 성장하자는 스카우트 정신을 전달했다.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환영하기 위한 한국 전통 음악 공연도 준비했다. 전통 음악 공연은 기접놀이·북청사자놀음·소고놀이·상모돌리기 등 외국인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공연으로 엄선했다. 한국 전통 음악이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사랑받는 음악이 될 수 있도록 최신 음악 트렌드를 주도하는 케이(K)-팝과 댄스를 결합해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코로나 19 이후 개최되는 첫 대규모 청소년 국제행사인 만큼 청소년들이 희망의 꿈을 그리며, 회복탄력성을 키우자는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겠다."라며 "이번 세계잼버리가 희망과 용기, 연대를 배우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2023 세계잼버리 영외과정활동 변산마실길 하이킹. 제공=부안군

전남도, 2023 전국 지자체 일자리 시상식서 우수 성적 거둬

전라남도가 2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평가 우수상·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고 9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부터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일자리 대책 추진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종합평가 분야에서 전남도가 지난해 종합대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받음으로써, 2015년 이래 전국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일자리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여수시·무안군은 최우수상을, 나주시·광양시·장성군은 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한국폴리텍대학 나주전력기술교육원 건립 추진 등 핵심인재 양성 및 일자리 선제 대응과, 일자리플랫폼 개소 등 도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강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업 분야에서는 그린·디지털 뉴딜 인력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2차전지 소재 인력 양성교육과 취업을 적극 지원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앞으로도 중앙-지방정부 간 일자리 정책을 종합 분석해 민선 8기 도민이 행복한 으뜸 일자리 40만 개 창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지역 일자리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전남 일자리 행복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일자리 우수 지자체 시상식1 전라남도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평가 우수상·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공=전남도

전주시립요양병원, 치매안심병원 지정 현판식 개최

전북 전주시는 2일 전북권 공립요양병원 중 최초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전주시립요양병원에서 본격 운영을 알리는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국회의원, 전주시의원, 전북도청 및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병원 지정 경과보고 및 전북권역 중 최초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축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주시립요양병원은 지난달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북권역 공립요양병원 중 최초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로 인한 폭력과 망상 등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이 있는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이 치매전문병동 등 치매환자 전용 시설과 신경과·정신과 전문의 등 치매전문 의료인력을 갖춰야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시는 민선8기 신바람복지 구현을 위한 공약사업인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위해 총 예산 18억원을 지원받아 병원 내 1천883㎡ 규모의 공간에 2개 병동 96병상 규모로 치매전문병동을 확충했다. 입원병실(6인실 이하, 흡인기, 산소발생기, 환기시설)과 치매환자 전용 프로그램실, 상담실, 심리안정실, 공용거실 등 치매환자의 안전과 효율적 돌봄을 위한 치매친화적 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치매의 진단과 치료·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립요양병원에 신경외과 전문의와 치매전문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30명을 배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립요양병원이 전북권역 공립요양병원 중 최초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치매 환자들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치매안심병원 지정 현판식3 (1) 우범기 전주시장이 2일 전주시립요양병원 치매안심병원 지정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전주시

이차전지 소재기업 이디엘, 군산 새만금 공장 착공식 개최

전라북도가 2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진행된 ㈜이디엘 착공식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현찬 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장, ㈜이디엘 오정강 대표이사 및 국내외 이차전지 관련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착공식은 공사개요 및 경과보고, 대표이사 인사말, 주요내빈 축사, 관계기업 공급계약 체결, 착공발파식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디엘은 국내 최대 전해액 생산기업인 ㈜엔켐과 ㈜중앙디앤엠의 컨소시엄으로 ㈜엔켐은 국내 1위, 글로벌 4위의 전해액 제조 기업이고, 현재 LG엔솔, SK온 등의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제조사에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공장을 통해 전해액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이디엘은 지난 6월 15일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새만금산단 제5공구 약 11.2만㎡(3만4천평)에 6,00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702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이번에 착공하는 새만금 공장에는 ㈜엔켐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리튬염 생산라인을 구축, 2026년 말까지 연간 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현재 전해액 분야는 중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계기로 이차전지 원소재 탈중국화와 국산화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디엘의 새만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리튬염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관영 도지사는 "전북 새만금은 ㈜이디엘의 꿈을 이루는 무대가 될 것이며,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다른 기업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북도에서는 ㈜이디엘이 새만금에 무사히 정착하고 성장하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근 새만금산단에는 ㈜이디엘을 비롯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러시가 이어졌고, 전북이 이차전지 산업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과 정치권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 7월 20일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새만금산단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만금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만들기 위해 4대 전략인 ‘이차전지 밸류체인 고도화, 초격차 기술확보를 통한 연구개발 혁신허브 구축, 국제적·초광역적 인재양성 기반 마련, 기업 지원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군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이디엘 새만금 공장 위치도. 제공=전북도

목포시, 2023 로컬콘텐츠페스타 ‘대상’ 수상

전남 목포시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3 로컬 콘텐츠 페스타’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023 로컬 콘텐츠 페스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를 홍보함으로써 로컬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Play The Local’이란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목포시는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목포만이 가진 매력 홍보에 집중했으며 특히 목포의 문학자원과 비파 등 로컬 자원을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콘텐츠화해 전시·홍보하고 이를 활용한 참여 이벤트로 추진하여 방문객에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가 가진 다양한 고유 문화·예술 자원이 경쟁력있는 로컬콘텐츠로 인정 받았다. 앞으로도 목포의 로컬 매력이 널리 공유되고 인정받을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남을 비롯해, 부산, 광주, 경기, 목포, 여수, 순천, 나주 등 18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행사장에서는 전시·홍보는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품행사가 진행됐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1.목포시, 2023 로컬콘텐츠페스타‘대상’수상 목포시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3 로컬콘텐츠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공=목포시

[민선8기 지방자치 1년]"작지불이(作之不已)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행복시대’ 실현"

"도정 기본 철학은 도민이 주인인 ‘도민 제일주의’…22개 시·군 직접 돌며 현장 소통행정 펼쳐올해 도정살림 규모 12조6000억원 ‘고속성장’…국내외 148개 기업서 12조1000억원 투자유치 도민 30년 숙원 의과대학 유치 총력전…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으로 서남권 발전 고삐‘전남형 인구프로젝트’로 청년 정주시대 개막…우주 등 미래산업 육성으로 양질 일자리 제공윤 정부 지방시대 정책 성공 위해서는 시·도별 지방시대위원회 만들고 권한 대폭 이양해야""도민제일주의에 입각한 현장 소통행정으로 ‘세계로 웅비하는,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민제일주는 관(官)의 시선을 민(民)의 눈높이로 바꾸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 동력은 바로 도민과 소통에 있고 소통은 현장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는 말처럼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22개 시·군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듣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과 도민의 호응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직무수행 지지도 1위라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민선8기 남은 3년도 초심으로, 작지불이(作之不已·끊임없이 있는 힘을 다함)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2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만나 민선8기 출범 1년간의 소회와 전남도의 도정 철학 및 비전, 성과와 향후과제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의 일문일답.대담: 호남취재본부 이정진 기자-지난 1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한 업무와 성과는.▲지난 1년간 살림살이를 키우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도정 살림살이(예산규모)는 올해 12조 6000억원으로 5년 전인 2018년(7조 5000억원)에 비해 70%,지난해(11조2000억 원)에 비해서는 12.5%가 늘었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국고를 역대 최대 규모인 8조6500억원 확보했다. 신규 국책사업만 100건을 유치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남해안권 최초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추진한다. 남해안 5개 시도에 대한 광역관광개발 투자규모가 3조원으로 확대됐다. ‘누리호’를 쏘아올린 고흥은 세계 7개 우주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1조6000억원 규모)와 우주발사체 국가산단(173만㎡ 규모, 3800억 투입) 조성이 확정됐다. 민선8기 최우선 목표인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우주·항공 등 미래첨단 신산업 투자유치에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1년간 148개 기업으로부터 12조108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1만235명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미국 TGK로부터 20억달러 규모의 40㎿급 재생에너지 기반 글로벌데이터센터 5기를 유치하는 데 성공해 100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둔 것을 비롯해 △독일 린데의 묘도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8억달러, 850명) △포스코퓨처엠·리튬솔루션의 이차전지소재 양극제 생산공장(1조7051억원,722명)△한화글로벌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증착 및 세정용 소재 생산 공장(1조2000억원, 50명) 유치이 대표적인 성과다. 이에 힘입어 전남도의 지역경제 수준도 날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지역내총생산이 전국 8위, 가구소득은 11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민선8기 도정의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도정현안으로는 무엇보다 도민의 30년 숙원인 ‘의과대학’ 유치다. 전국에 40개 의과대학이 있지만 우리 전남도에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다. 전남은 전국에서 필수·응급의료 접근성이 가장 낙후돼 있고 공공의료 역량도 부족하다. 연간 80만명의 도민과 1조5000억원의 의료비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위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실정이다. 현재 의대 유치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전남도내 의과대학 유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국립의대 유치 등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다각도로 의대 유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지역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충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조만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유치위원회도 출범해 범 도민차원에서 의대유치에 나설 계획이다.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도 큰 과제다. 서남권 발전을 위해서는 광주 민간·군 공항 동시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 공항이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민선 8기 김영록호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우선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미래첨단산업 기반구축 △남해안권 해양관광지 조성 △대규모 SOC 프로젝트 △농수축산업 AI생명산업화 △전국체전 등 주요 행사 성공개최 등이다. 우주·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 기반 구축과 세계적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해상풍력 및 수소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주분야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예타 조기 통과,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및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하고 이차전지산업 관련 광양만권에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부품 공급기지를 조성한다. 바이오분야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와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개발하고 에너지전환사업과 관련해서는 해상풍력특별법 제정 및 바람연금 등 도민 공유형 모델 도입, 그린수소 에너지 섬 및 묘도 블루수소 생산단지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 전남도 주도로 남해안권을 지중해에 버금가는 세계적 해양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도 본격 추진 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 문체부, 해수부, 행안부, 환경부 등 5개 중앙부처와 남해안권 지자체가 참여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10년간 3조원이 투입된다. 지역균형발전의 축이 되는 대규모 SOC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한다. 나주광역철도,화순∼광주 광역철도, 호남∼남해 연결선 등 전남형 트라이앵글을 제5차 국가계획 반영하고 서남권 SOC 新 프로젝트인 광주∼영암 아우토반 및 대불산단대교, 전남형 트램 등도 적극 추진한다. 솔라시도 전라남도 기업도시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와 재생에너지 기반 최첨단 스마트시티, 솔라시도 수상공연장 등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농수축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스마트 청년농어업인 1만 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신안)?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해남) 등을 구축한다. 대규모 메가이벤트의 성공적인 개최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개막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누적 관람객이 600만명을 육박해 10월까지 1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13일에는 전남도에서 15년만에 전국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밖에도 9월에 국제수묵비엔날레, 10월에 국제농업박람회, 김대중 평화회의,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 남도영화제 등도 열린다.-인구감소와 탈 지방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맡고 있는데. 현재 상황과 이에 대한 전략은.▲전남지역에서 매년 유출되는 인구 중 70~80%가 젊은이로 청년층 유출 매우 심각하다. 민선 8기에서는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르는 ‘전남형 인구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청년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고 안전하게 거주하며 행복을 누리는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안정적이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주발사체 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등 미래 산업단지내 청년 친화형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안심주택도 조성한다. 우선 올해 500가구 규모의 청년안심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안심주택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제공해 주거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도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난해와 올해 전국 최대인 882억원을 확보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지방화 시대를 제1의 과제로 내걸었는데, 지난 1년간 정부의 지방화 정책을 평가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진정한 지방시대 열기 위해 중앙 정부 권한을 지역에 과감히 이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따라 지난 5월 ‘지방분권·균형발전 특별법’이 통과됐고 7에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며 지방화 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 이와함께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분기별로 지방에서 열고 대학 지원 권한의 지자체 이양을 비롯해 중앙권한의 지방이전과제 67개 중 56개를 연내에 이전하기 위해 법령을 손질하는 등 등 강력한 지방분권 의지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나아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시도 배분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각종 특례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첫 발을 뗀 것이다. 지방화 정책 기반이 마련된 만큼 정부는 보다 과감하고 혁신적으로 권한을 이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특별지방행정기관(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방환경청, 지방고용노동청 등)의 사무·인력·예산을 지자체 넘기고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파격적인 세제·재정 지원과 규제특례 등의 혜택을 줘야한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농협·수협 등)의 과감한 지방이전을 통해 지역간 격차를 줄이고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도별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여기서 지원조직 설치,지방시대 종합계획 등 수립 등 행·재정, 제도적 기반 갖춰야한다. -진정한 지방화시대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하고 싶은 말씀은. ▲수도권 초집중화와 지방소멸 위기로 국가의 존립마저 위협하는 상황이다. 윤석열정부가 지방화 정책을 천명하고 추진에 힘을 쏟는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천과 실행이다. 지방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항구적이고 혁신적인 재정분권이 뒷받침돼야 한다. 국세를 지방세화하고, 지역자원시설세와 같은 新세원도 발굴해야 한다. 지방이 주역인 지방시대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지방화시대는 무엇보다 서울·수도권만 바라보는 ‘수도권 일극주의’와 ‘중앙집권 관료주의’를 타파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민선 7기 이어 8기, 5년째 전남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정을 이끌며 항상 무거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 초심 잃지 않고, 취임했던 순간을 되새기며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앞으로도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을 통해 문제와 답을 풀겠다. 전남은 이제 농업의 도시, 수산업의 도시를 넘어 조선, 철강 등 전통산업과 우주·항공, AI, 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해양관광, 재생에너지, 균형발전 등 다양한 산업이 공존하는 대도약의 기반을 갖췄다. 이제는 이제 미래로, 세계로 힘차게 나아가야 할 시기다. 민선8기 남은 3년도 도민의 편에 서서, 도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더욱 꼼꼼하고, 촘촘한 도정 펼칠 것을 약속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약력 △68세 △전남 완도 출생 △광주제일고·건국대 행정학과 △시러큐스대학교 맥스웰대학원 행정학석사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강진군수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 국장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 제18대·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제38대 전라남도지사 △제39대 전라남도지사·민선8기 전라남도지사(현)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8기 도정 철학과 비전,도정 현안 및 역점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6월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도지사와 영암군민이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전남도정을 설명하고 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안군,초등생 30명 뉴질랜드 어학연수

전남 신안군에서는 (재)신안군장학재단 주관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개월 일정으로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위하여 오클랜드 ELM Park School로 2일 출국한다. 이번 연수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기회를 주어 영어지필 및 구술시험을 치러 최종 30명을 선발하였다. 한편, 영어학습 동기 부여 및 영어 활용능력 향상 도모, 국제적 사고 함양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해외 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되어 대상자 선발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다. 어학연수 참가 학생들은 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약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원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평일에는 ELM Park School에서 현지 학생 수업에 참여하고, 방과 후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주말에는 문화 활동·역사 체험을 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준비하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섬’이라는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외국문화 체험으로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등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보여준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욱 발전되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뉴질랜드 어학연수 (1) (재)신안군장학재단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개월 일정으로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위하여 2일 오클랜드 ELM Park School로 출국한다. 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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