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포시-목포지방해양수산청, 수산물 소비활성화 ‘맞손’

전남 목포시가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11일 오전 수산물 가격안정과 소비 활성화 등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산물 소비 위축 심리가 조성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목포시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매주 수요일을 水(수)산물데이로 지정해, 구내식당과 가정에서 수산물 먹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양기관 전 부서 직원의 수산시장 및 횟집 이용을 독려하고 추석 명절에는 공직자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국민 불안감이 높아져 이를 해소하고자 원산지 표시 캠페인을 합동으로 전개해 소비자의 알권리 보호와 투명한 유통 질서 확립에도 나설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오늘 협약이 수산인들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력해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_ 목포시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11일 오전 수산물 소비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홍률 목포시장, 정문수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제공=목포시

우승희 영암군수, ‘선거법 위반’ 벌금 90만원 선고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가 지난 10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우승희 영암군수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우승희 군수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권리당원 이중투표 지시·권유, 친인척 영암 주소지 허위 기재, 부적격 당원 가입, 단톡방 불법선거운동 조장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우 군수는 이중투표 권유 논란 등으로 실시된 당내 재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당선된 바 있다. 법원은 함께 기소된 우 군수의 부인에게도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사자, 배우자 등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이 무효되는 기준이 100만원 이상의 형 확정임에 따라 군수직은 유지하게 됐다. 재판부는 우승희 군수가 권리당원 등에게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투표 안내 글을 보낸 것은 이중투표 권유로 판단하지 않고 권리당원 1명에게 전화를 걸어 이중 투표를 권유한 점만 유죄로 인정했다. 또한 "광주에 거주하는 친척의 주소지 이전에 피고인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며 "재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이중투표 권유와 카드뉴스 등이 당내 경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680936423_w780h1 우승희 영암군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군공항 특별법 시행령 의결 환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0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 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특별법 시행령)국무회의 의결을 환영했다. 강 시장은 "시행령 의결은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친 입법예고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보완 요청한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광주와 대구가 변함없이 이어온 연대와 협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특별법 시행령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과 함께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15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행령의 국무회의 의결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특별법 시행을 기점으로 정부, 전남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오랜 시민 숙원인 군 공항 이전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법안이 ‘종전부지 지방자치단체장이 초과사업비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예방을 위해 종전부지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해 지자체에 과도한 부담을 줬다"며 "수정안 역시 종전부지 개발계획 변경 등 필요한 조치가 삭제됐지만 ‘종전부지 가치가 최대한 향상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조항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이 재차 보완 요청을 거쳐 마련된 최종안에서는 ‘종전부지의 가치가 최대한 향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로 변경돼 지자체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강기정 시장은 "시행령의 국무회의 의결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행을 기점으로 정부, 전남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오랜 시민 숙원인 군 공항 이전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 시청 브리핑실에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제공=이정진 기자

여수·순천~서울 수서 간 SRT 9월1일부터 운행

전라남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전라선에 여수·순천에서 서울 수서행 SRT가 운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SRT 운영사인 ㈜SR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 확대 운행에 대한 노선 면허를 지난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발급받은데 따른 것이다. 예·발매는 11일부터 가능하도록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라선 SRT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첫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등 각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총 4회 운행된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이나 서울역까지 매일 KTX만 30회 운행되고 있으나 여수~수서 간 SRT가 4회 운행되면 34회로 늘어난다. 경부선·호남선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구간이 2027년 2복선화 되고 KTX·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라선을 이용하는 전남 동부권 주민은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없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환승 필요가 없어지고 이동 시간이 단축돼 교통 불편과 지역 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실을 비롯한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전라선 고속열차 증편과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요구했다. 그 결과 9월 1일부터 전남 동부권 주민의 숙원사업인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결실을 보게 됐다. 김병호 도 도로교통과장은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됨에 따라 환승 불편이 해소돼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 관광객 유입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과 고속열차가 증편 운행되도록 국토교통부, 열차 운영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SRT 운행 노선도 SRT 운행 노선도. 제공=전남도

영광군, ‘전국 대학·일반 체조선수권대회’ 개최 준비

7월, 8월 스포츠 성수기를 틈타 연달아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전남 영광군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간의 일정으로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 대항 체조대회 및 2023 전국 대학·일반 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체조협회와 전남체조협회 그리고 영광군체조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전국 140개 팀 7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체조 단일 종목으로는 올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 선수’와‘여서정 선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해 국내 체조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군은 대회 기간 6일 동안 연인원 7,200여 명이 군의 숙박업소 및 식당, 그리고 특산품 매장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6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금년 최대 규모의 체조대회를 영광군에서 개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대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체조 종목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선수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장 내에 설치된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선수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ttebo2002@ekn.kr_ 전남 영광군이 오는 15일부터 6일 간의 일정으로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 대항 체조대회 및 2023 전국 대학·일반 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제공=영광군

공영민 고흥군수, 태풍 ‘카눈’ 피해현장 점검 나서

공영민 고흥군수는 10일 제6호 태풍 ‘카눈’ 으로 발생한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남해안에 상륙한 태풍 카눈은 고흥군에 10일 기준 약 180ha의 벼 도복 피해를 남겼다. 고흥군에 내린 비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누적 강우량 81mm로 농작물 침수 피해는 없었지만, 강풍에 의해 조생종 벼가 도복되어 고흥읍, 도화면, 포두면, 영남면 등 주로 조생벼 식재 필지에 피해가 발생했다. 공영민 군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라며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 농가에 복구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도복 된 벼의 경우 가급적 수확할 수 있는 필지는 수일 내 수확하고 등숙이 필요한 벼는 수발아 예방을 위해 즉시 물을 빼주고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 철저한 방제를 통해 병해충 관리에 신경 써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 공영민 고흥군수, 태풍 '카눈' 피해현장 발 빠른 대처 (1) 공영민 고흥군수가 10일 태풍 ‘카눈’ 으로 발생한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 제공=고흥군

신안군, 서울 코엑스서

전남 신안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하늘아래 다양한 소금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3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소금박람회는 6가지 테마관 총 81 부스로 운영이 되며, 천일염이 식품을 뛰어넘어 미용, 건강 및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되는 안정성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 등을 제공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브랜드관에서 천일염 생산단체와 관련 업체 등 15개 업체가 참여하여 중소기업,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량 구매, 명절선물 판로개척은 물론 다양한 신안천일염 제품을 선보이고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소비자가 다양한 분야의 소금 제품을 접하게 되면서 신안천일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게 될 것이라며, 소금박람회를 통해 천일염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안군은 이번 소금박람회 기간에 (사)대한민국김치협회, (사)한국조리학회, 한국호텔리조트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신안천일염 활성화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신안군 2023 소금박람회 포스터. 제공=신안군

강진군,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 선정···25억 4천만 원 확보

전남 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1,6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5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앞으로 쌀산업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품질쌀유통활성화 사업은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DSC)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작천면 내기리에 원료 투입구 30톤 1기, 건조기 30톤 3기, 사일로 500톤 2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4개 시·군, 23개 사업자가 신청해, 기본요건을 검토한 후 3단계(서면, 현장, 발표) 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8개 시·군, 16개 사업자가 선정되었으며, 전남에서는 강진군과 보성군이 선정되었다. 강진군은 벼 건조·저장시설(DSC)을 구축해, 수확기 북산면(작천, 병영, 옴천) 산물벼 매입 물량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원료곡 변질을 예방하고, 농업인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후시설 현대화 및 브랜드 쌀 생산 등에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강진군 쌀의 고품질화 및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강진군청_에너지 강진군청.

목포해경, 태풍 ‘카눈’ 대비 비상 최고 3단계 발령

전남 목포해양경찰서가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10시 부로 지역구조본부 3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시속 35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 목포해경은 10일 오전 0시 부로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태풍경보 발효 등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태풍 내습 총력 대응을 위해 지역구조본부 태풍 대응단계를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 근무인원을 증가 배치했다. 목포해경은 관할 내 피항 선박 계류상태 점검 등 안전관리 및 항·포구와 방파제 등 위험지역의 출입 통제와 함께 순찰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해양 종사자와 지역민들께서는 해안가 및 저지대와 같은 침수우려 장소에 출입을 자제하고, 어선이나 시설물 관리 시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지난 8일부터 도 관내 항·포구 취약개소 및 위험구역을 점검했으며, 지역구조본부 상황점검회의와 지휘관 화상회의 등을 통해 태풍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목포해경 목포해경.

군산시, 차량침수 피해자 새차 구입 시 취득세 면제

전북 군산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지난 집중호우 침수피해 차량의 소유자가 피해차량 폐차 후 새차 구입 시 취득세를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천재지변, 그 밖의 불가항력으로 멸실 또는 파손된 차량, 기계장비를 그 멸실·파손일로부터 2년 이내에 새차로 대체취득 하는 경우 피해사실확인서(피해지역 읍면동장 발급)와 폐차인수증명서 또는 자동차전부손해증명서(대한손해보험협회 발급)를 자동차 취득세 신고 시 감면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취득세 감면이 가능하다. 단, 피해차량의 가액(신제품 구입가격)을 초과한 경우에는 그 초과분에 대해 취득세가 부과된다. 또한, 멸실·파손된 차량, 기계장비의 말소등록 시 말소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도 면제된다. 시 관계자는 "호우피해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세금감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군산시청 군산시청.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