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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 해남·진도지역 현지 의정활동 나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남 해남에 위치한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분원 송호학생수련장과 진도에 있는 진도국악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현황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활동 첫날 송호학생수련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송호선착장 근처 공유수면에 위치한 해양형 생존수영교육장을 방문하여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 실제 체험 현황을 확인했다. 다음날에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국악인 양성’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예술계열 특수목적고로 운영되고 있는 진도국악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악 교육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조옥현 교육위원장은 "생존수영 교육의 목적은 학생이 물에 빠졌을 경우 물에 젖은 옷과 신발을 그대로 신은 채 스스로를 구조하거나 구조될 때까지 자신의 몸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준비과정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수영복이 아닌 일상복으로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30906 교육위, 현지활동 전남도의회 교육위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해남·진도지역 현지 의정활동에 나섰다. 제공=전남도의회

목포대양산단(주), 특수목적법인 SPC 청산 완료

전남 목포대양산단 조성과 분양을 책임졌던 목포대양산단(주)이 청산절차를 완료했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목포대양산단 조성과 분양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목포대양산단 주식회사가 지난 6일 사업결산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청산절차를 마쳤다. 목포대양산단(주)는 당초 2,970억원에 달하는 목포대양산단 조성 사업비를 자치단체 예산이 아닌 금융사(한국투자증권)와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2012년 2월 설립됐다. 2013년 2월 산단 조성공사를 착공하고 2016년 4월에 공사준공에 이어 2017년 4월에 최종 사업준공을 마쳤다. 그 결과 당초 계획된 사업비 2,970억원을 금융사와의 협상을 통한 금리인하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공사비 절감 등으로 2,720억원으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총 250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됐다. 이는 분양가(평당 30,000원 인하)에 반영되어 산단 분양을 촉진시켰다. 또한 분양수요가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목포시가 대양산단 분양 전담부서를 만들고 1부서 1기업 유치활동을 벌이는 등 전직원이 분양에 앞장섰다. 그 결과 2022년 4월 분양을 완료하고 조성사업 대출금을 만기상환 하는 등 법인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면서 지난 2022년 10월 법인 해산등기를 마쳤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대양산단(주)의 성공적인 법인청산을 위해 기여한 주주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고 주주사 일동도 박홍률 목포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그동안 주주사와 함께 협력해 목포대양산단(주)이 원활하게 운영됐고, 목포대양산단 조성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목포대양산단은 그동안 146개 기업을 유치했고, 약 8,000억원의 투자계약과 1,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대양산단은 수도권 및 충청권의 외지 업체 유치했고 김 가공업체 집중 유치 및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대양산단은 목포 경제의 동력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및 물류 중심지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대양산단(주)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한 결과 목포대양산단 조성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산단 관리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목포대양산단(주), 특수목적법인(SPC) 청산 완료(1) 목포대양산단 주식회사가 지난 6일 사업결산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청산절차를 마쳤다. 제공=목포시

광주여대,2024학년도 신입생 894명 수시모집

광주여자대학교는 오는 11일부터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정원내 846명,정원외 48명 등 총 894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11일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학생전형Ⅰ148명 △일반학생전형Ⅱ 596명 △지역인재전형 52명 △성인학습자전형 50명 △농어촌학생전형 16명 △수급자·차상위전형 32명 등이다. 전형별로 3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일반학생전형Ⅰ과 Ⅱ는 면접 여부만 상이할 뿐 지원 자격은 같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을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는 온라인접수 및 창구접수(방문, 등기우편) 모두 가능하며 원서접수 전형료는 접수 수수료 포함 전액 면제다. 일반학생전형Ⅰ의 항공서비스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는 학생부 61%+면접 39%를 반영하며,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식품영양학과, 스포츠학과는 학생부 70.1%+면접 29.9%를 반영한다. 일반학생전형Ⅱ, 지역인재전형, 성인학습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수급자·차상위전형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으며 학생부만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에는 교과성적과 출결이 반영되며 성적산출은 보통교과의 6개 교과(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과학) 중 석차 등급이 표시된 과목을 학년별 비율 적용 없이 전 학년 100%로 반영한다. 가산점은 기초, 탐구영역 과목의 이수 단위 합이 80 이상일 경우 5점을 부여하며, 진로 선택 이수 과목 중 상위 3과목의 성취도에 따라 최대 3점을 부여한다. 출결은 무단, 미인정의 경우 결석일수로 반영하며, 질병·기타로 인한 출결은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간호학과의 일반학생전형Ⅱ, 지역인재전형에만 적용되며, 수능 4개 영역(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우수한 2개 영역의 합이 11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면접고사는 인성 위주의 질문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27일에 비대면(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된다.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는 2023학년도 지원 결과 및 합격자 등급과 본인의 학생부 성적을 산출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접 기출문제도 확인해 볼 수 있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튜브에 ‘광주여자대학교’를 검색하면 2024학년도 온라인 입시설명회, 학과 소개, 실습실 등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여대는 미래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는 여성 교육의 산실로 항공·미용·사범·보건의료 분야 등 실용 학문 중심의 특성화 학과로 구성돼 있다. 신입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소득 8구간 이내 국가장학금 포함 전액, 수시모집 최초합격자에게 100만원, 충원합격자 50만원, 지역인재·성인학습자·농어촌·기초/차상위전형 합격자 100만원 추가, 최초합격자 상위 10% 성적장학금 70만원 추가)을 지급한다. 최근 새로 단장한 수용인원 1100여 명의 기숙사는 신입생 입사신청자 전원 입사가 가능하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평생지도교수제를 운영하여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적응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 광주여자대학교

전남도교육청, 전남도민과 내년 예산 꾸린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4년도 예산편성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남 교육정책과 교육재정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2024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설명회는 △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 △ 전남교육정책의 방향과 비전 △ 전남교육재정 현황 △ 주민참여예산제 2022년 운영실적 및 2023년 운영 계획 △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김대중 교육감도 이날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전남교육정책 및 예산편성과 관련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김 교육감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남교육 대전환의 발걸음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의견 접수 창구 상시 운영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설명회(2) 지난 6일 전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설명회에서 김대중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올해 공공예금 이자수입 110억 원 전망

전남 해남군의 공공자금 이자수입이 올해 연말까지 11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자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말까지 일반·특별회계 47억원, 기금 68억원 이자수입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이자수입 54억원 대비 61억원이 늘어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자수입의 증가는 고금리 영향과 함께 유휴자금을 장단기별 정기예금으로 구분해 분산 예치하고 중도해지를 최소화하는 등 전략적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을 극대화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은 이자수입 증대를 위해 올 1월 공공자금 운영 및 관리 계획을 수립, 월별 자금수요와 예금이율 변동 현황을 수시로 분석하고, 특별회계 및 기금 담당자 자금 운용 교육과 예산 및 지출부서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자금을 관리해 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예금은 철저한 금고 관리와 능동적인 자금운용을 통하여 이자수입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확보된 자주재원은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7월 3일 해남군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공공자금 운용의 공공성·안정성 및 수익성 제고를 목적으로 공공자금 운영실적을 연 2회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공자금 운영실적을 군의회에 보고하는 등공공자금의 효율적인 운용·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해남군청 해남군청.

구례군, 간전간문지구 지적 재조사사업 조정금 결정

전남 구례군이 지난 4일 지적 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간전간문지구 지적 재조사사업에 따른 조정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조정금 산정 대상은 총 411필지(증가 229, 감소 182)로, 사업 이전과 비교해 지적공부상의 면적이 증감된 필지다. 조정금은 해당 필지를 대상으로 토지 감정평가를 시행해 지번별 증감 면적에 감정평가액의 제곱미터당 금액을 곱하여 산정했다. 새로운 경계 확정으로 면적증감이 발생한 필지의 소유자는 면적 감소분에 대해서는 조정금을 수령하고, 면적 증가분에 대해서는 조정금을 납부해야 한다. 군은 위원회에서 결정된 조정금 명세를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고, 6개월 이내에 조정금을 지급 또는 징수할 예정이다. 조정금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통지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토지 면적에 변화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조정금 명세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안에 조정금을 수령하거나 납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의대전/토지구산지구는 9월 1일까지 해당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 설명회를 실시했다. 경계 설정 기준에 따라 올바른 경계가 설정되도록 토지소유자와 경계를 협의 중이다. 오는 11월까지 지적 확정 예정조서를 작성해 토지소유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구례군청 구례군청.

신안군-한국전력공사, 신안 지역 전력설비 구축 추진

전남 신안군이 지난 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안지역 전력계통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김경수 중부건설본부장, 지정환 광주전남건설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전력설비 건설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안군-한국전력공사 간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계통 안정화를 위해 전력계통망을 적기에 구축하여 전력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 등을 예방하고 양질의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체결했다. 김경수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장은 "신안군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술 등을 지원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안 사항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상생 협약으로 지역의 단일계통을 해소하여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8.2GW 해상풍력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협약식 (2) 신안군이 지난 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김경수 중부건설본부장, 지정환 광주전남건설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전력설비 건설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신안군

나주시, 7일 금성산 정상부 등산로 착공···내년부터 개방

전라남도 나주시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정상부가 내년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56년 만에 상시 개방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7일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을 위한 등산로를 착공한다. 등산로가 개설되면 금성산 정상부인 노적봉을 제약 없이 자유롭게 등반할 수 있게 된다. 금성산 정상부는 지난 1966년 국가보안시설인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매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제외하곤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도심과 지척에 있는 진산으로 시민·등산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산이지만 등산의 묘미인 산 정상 등반이 불가능해 정상부 개방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 수 십년 간 지속돼왔다. 이에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산 정상부 개방을 위한 관·군 간 논의와 협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 4월 공군제1미사일방어여단과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관·군은 협약 이후 수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등산로 노선, 매설 지뢰 제거작전 방법 등을 확정 짓고 등산로 개설에 본격 착수했다. 노적봉 등산로는 총길이 432m의 데크길로 설치된다. 군사시설 보안상 군부대 정문 루트가 아닌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기존 낙타봉 인근에서 출발하는 등산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객이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개설 작업에 속도를 낸다. 등산객 통행 안전과 군사시설 보안을 위해 방호벽, 철조망, 안내방송장비, 안내판 등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상생을 가치로 한 관·군 간 협약이 등산로 개설을 통한 56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이라는 역사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며 "2024년 새해 해맞이를 기점으로 금성산을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 금성산 금성산. 제공=나주시

전남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자문위 위촉

전라남도가 지난 6일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 에너지 분야 전문가 1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도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모색과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특화지역 지정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회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분산에너지 발전량을 활용한 특화지역 지정, 재생에너지100(RE100) 기업 유치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대한 전문지식이 담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전남이 분산에너지 활성화의 중요과제로 보고 있는 특화지역 지정과 관련해 △분산자원 현황 조사 분석 △실증사업 발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산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간 전력 직접 거래를 통해 저렴한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해,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데이터센터 등 재생에너지100 기업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자문위원회를 수시 개최해 전남형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내실을 다지고, 특화지역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이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분산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 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3일 제정 공포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현재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주도로 하위법령 고도화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하위법령에는 △분산에너지의 규모 △분산에너지 의무설치자의 범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의 지정 △분산에너지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법령을 통해 분산에너지법과 관련한 제도를 구체화하는 만큼 세부 내용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파급력 또한 달라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분산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만큼 하위법령이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건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분산에너지 활성화 자문위원회2 지난 6일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 자문위원회’ 발족식. 제공=전남도

전주시, 내년 국가예산 1조 9600억 원 규모 반영

전북 전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비반영액을 확인한 결과 총 1조 9651억 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종 확보액(1조 9055억 원)과 비교하면 596억 원(3.1%)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부처안 원점재검토 등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진행되는 각종 공모사업 등에 추가 선정될 경우 국비 최종확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전주 발전을 이끌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정치권과 탄탄한 삼각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의단계별 시기적절한 관련 부처 방문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왔다. 그 결과 반영된 신규사업 국비예산은 153.3억 원 규모이며 미래 신산업이 역동하는 강한 경제 전주를 만들기 위한 경제·산업 분야 예산으로 △생체적합성 탄소소재의료기기 개발(9.3억 원) △탄소국가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3억 원) △슈퍼커패시터 융합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 기반구축(17.7억 원) △다공성 탄소소재 기반 환경소재 및 부품개발 기반 구축(22억 원) 사업비를 반영시켰다. 또한 △낙수정 새뜰마을 조성(2억 원)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10억 원) 등 광역·미래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비도 확보했다. 여기에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K-한지마을 조성(1억 원) △야간관광 특화도시(3억 원) 사업, 모두가 균등한 복지를 누리기 위한 △서부권복합복지관 건립(20억 원) △노후 정신요양시설 신축(16.3억 원) △유아 기후환경교실 조성·운영(4억 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5억 원) 등의 신규사업도 다수 반영시켰다. 이와 함께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36억 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115억 원) △음식관광창조타운 조성(43.5억 원) △객사천·조촌천 재해위험 정비(20억 원) 등 분야별 주요 계속사업의 국가 예산도 계획대로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만큼 국회 단계 예산심의에 앞서 정부안에 과소·미반영 사업 중심으로 중점사업을 정하고, 관련 상임위 의원과 예결위 의원들에 지원요청을 위한 정책질의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구·전북연고 의원실 방문 설명을 진행하는 등 국회 단계에서 국가 예산이 추가 반영·증액되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 소관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전주시 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삭감 방지와 추가 확보를 위해서 전북도-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초당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주시청 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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