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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지난 20일 동강특화농공단지 현장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군 기관사회단체장, 시행사 관계자와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6년간 방치됐던 동강특화농공단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민선 8기 공영민 군수가 취임하면서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적극 행정 차원에서 제3시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한 결과 오늘 기공식을 하게 됐다. 동강특화농공단지 조성은 기존 청정식품단지가 활발히 운영돼 관련 업체들의 추가 입주수요가 꾸준히 있었고, 고흥군의 풍부한 청정 농수산물이 저렴한 원물 형태가 아닌 고부가가치의 상품으로 유통·판매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청정식품단지와 연접해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동강특화농공단지는 총사업비 400여억 원을 투입해 동강면 장덕리 345-5번지 일원에 298,247㎡(9만여 평) 규모로, 2026년 준공될 예정이며, 농수산물 및 식료품 가공업체만 입주할 수 있는 지역특화농공단지이다. 개발방식은 실수요자 민간 개발방식으로 사업시행자인 ㈜에이치케이글로벌(대표 강인덕)이 농공단지를 개발해 직접 사용 및 분양하고, 고흥군은 농공단지 개발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동강특화농공단지는 물류 수송이 용이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최적의 입지장소에 위치하며, 조성이 완료돼 식품 가공업체가 입주하면 500여 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고용인원 증가로 인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공단지 정상화로 민간 사업시행사가 그동안 지급하지 못한 36명의 지장물 보상비 8억 원 대한 집단민원이 해소됐고, 총사업비 67억 원(국비 62, 지방비 5)이 투입된 공공폐수종말처리시설이 정상 운영될 수 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82억 원을 투입해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동강특화농공단지를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어렵게 정상화한 만큼 농공단지 조성단계부터 식품 가공업체 입주까지 면밀히 살피고, 입주업체가 고흥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고흥군과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인덕 ㈜에이치케이글로벌 대표는 "동강특화농공단지가 고흥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농촌 활성화의 첨병이 되도록 책임 있는 준공과 분양 성공을 약속드린다"며 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경험이 풍부하고 건실한 사업시행자가 사업을 맡아 문제 없이 공사를 완료하고, 입주수요도 많아 차질 없이 분양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강특화농공단지가 2026년에는 무난하게 정상 운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 고흥군, 동강특화농공단지 기공식 개최 (1) 지난 20일 동강특화농공단지 현장에서 열린 동강특화농공단지 기공식. 제공=고흥군

전남도, 전국체전조직위 총회서 역량 총결집 다짐

전라남도는 2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총회를 열어 국민 화합·감동·희망체전으로서 성공 개최를 위해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총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준비상황, 개·폐회식 연출 총괄 보고,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그동안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체전을 위해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한 5개 경기장을 신축하고 75개 경기장 개보수를 마무리했다. 또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경기장 안전점검을 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체전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는 지난 18일 해남 땅끝맴섬광장에서 특별채화를 한데 이어 21일 고흥 나로우주과학관에서 특별채화를 하고, 10월 3일 강화군 마니산과 목포시 북항 노을공원에서 각각 공식 채화한다. 10월 10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성화 봉송을 시작해 4일간 685명의 주자가 22개 시군 147개 구간을 돌 예정이다. 체전의 성대한 시작과 끝을 장식할 개·폐회식은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최첨단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해 전 국민에게 올림픽에 버금가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체전 기간 중 선수단과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약 4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단·임원진의 숙소와 경기장 간 수송을 위해 버스, 렌터카, 택시 등을 지원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임시주차장 11개소를 운영하고 임시주차장과 목포종합경기장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쾌적하고 청결한 숙박시설 제공과 식품위생 관리를 위한 자정결의 대회, 친절·청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불공정 행위와 불친절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감염병 예방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보건소-의료기관의 실시간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응급의료 비상대응체계도 마련했다. 김영록 지사는 조직위원들에게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쌓은 폭넓은 경험과 시각으로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에 힘과 지혜를 보태주길 바란다"며 "전남도도 위원들과 일심동체가 돼 도민화합체전, 국민감동체전, 문화관광체전, 미래희망체전을 힘차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참석자들이 지난 20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ㆍ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 총회에서 성공개최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전남도

목포시, 제104회 전국체전 ·준비상황 최종 점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D-23일을 맞는다. 전남 목포가 주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인 만큼 시는 성공 개최를 위해 20일 제7차 보고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홍률 목포시장 주재로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추진단장의 총괄 보고에 이어 부서별 준비상황 점검이 이어졌다. 특히, 대회 기간 목포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을 위한 숙박·음식·교통·주차 대책을 중심으로 도심 미관정비, 문화·예술행사 개최 등을 최종 점검했다. 지난 6일 준공식을 개최한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한 목포실내수영장, 부주산테니스장, 국제축구센터 등 7개 경기장도 개보수를 완료한 상태다. 신축 중인 반다비체육센터도 9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국체육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관광·문화·체육 등 사회 전반에서 희망차게 도약하는 목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부서에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대회 마지막까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19일 주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_ 목포시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D-23일인 20일 양대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부서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제공=목포시

담양군, 2023년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 ‘대상’ 수상

전남 담양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3년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 가로수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는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과 가로수 중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담양군은 국도 13호선, 영산강 하천변 등 20km에 달하는 대나무 가로수를 우수사례로 신청했다. 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에 걸쳐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대나무 가로수를 조성했다. 주요 도로변에 맹종죽, 솜대, 줄무늬사사 등 4종을 양쪽으로 76,000주를 심어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했으며, 키가 작은 오엽죽을 심어 대나무 뿌리를 보호하고 차로의 시야를 확보했다. 영산강 하천변에는 대나무 터널을 조성해 영산강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푸르른 경관과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선물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대나무는 지금까지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조성된 대나무를 잘 관리하고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023 전라남도 도시숲 우수사례 대상 수상1 담양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2023년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 가로수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공=담양군

김영록 전남지사, 완도 고수온 피해 양식장 찾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완도 군외면의 광어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어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완도해역에선 지난 8월 14일 고수온 주의보를 시작으로 특보 상황이 30일 이상 장기간 유지되면서, 고수온으로 추정되는 양식생물 폐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폐사가 주로 진행되는 양식생물의 서식 한계수온은 강도다리가 섭씨 27도이며, 조피볼락은 28도, 참전복은 29도다. 이날 현재까지 완도지역 30어가, 40만 8천 마리의 피해가 신고됐고, 피해액은 31억 1천만 원에 달한다. 이 중 광어가 27만 2천 마리로 규모가 가장 크다. 전남도는 최근 고수온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응 장비 지원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폐사체 처리비로 예비비 16억 원 등 총 32억 원을 투입했다. 김영록 지사는 "피해 어업인의 재개를 위해 조속히 절차를 밟아 복구비를 지원하겠다"며 "또한 전복 양식어가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대형마트 입점, 판촉행사 등 다각적인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2~13일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 완도군,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등으로 구성된 합동피해조사반이 조사를 실시했다. 정확한 어류 폐사 원인 및 결과는 22일께 나올 예정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완도 고수온 피해 어류양식장 방문2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일 오전 완도군 군외면 고수온 피해현장인 범흥수산을 방문, 광어 양식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전남도

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및 농협손해보험 주관으로 농가, 지자체 및 농협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품목 쌀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집중호우나 이상저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 요소를 해소해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하기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쌀귀리 농작물재해보험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품목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 가능하며, 농작물이 자연재해, 조수(鳥獸)해 및 화재 등의 피해를 입었을 때 지원받을 수 있다. 귀리라고 하더라도 겉귀리 품종을 파종한 경우, 춘파재배 방식에 의한 봄파종을 한 경우, 밭에 쌀귀리를 파종한 경우 등은 보험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강진군과 해남군에서만 가입 가능하므로,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농협에 확인해야 한다. 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의 90%(국비 50%, 도비 12%, 군비 28%)를 보조하고 있으며, 농업인 부담은 10%로 지역농협에서 농업인 부담 10% 중 일부를 지원하는 곳도 있다. 강진군의 지난해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액은 총 67억3,000만원으로 국비 37억4,000만원, 도비 9억원, 군비 20억9,000만원 등을 투입해 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5월초에도 집중호우로 70% 이상의 쌀귀리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었다"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늘어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군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 2023년 신규 품목으로 선정된 쌀귀리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 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안정적인 농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쌀귀리 강진군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품목 쌀귀리 선정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모습. 제공=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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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퍼레이드는 ‘축제의 꽃’이자 하이라이트이다. 특히 올해 가을 펼쳐질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퍼레이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진행방식과 내용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오는 10월 충장축제 메인 퍼레이드를 구성할 관내 13개 동 주민과 13명의 작가가 만나 동별 ‘모뉴먼트(기념 상징물)’ 주제 선정을 완료하고, 마을 이야기와 추억을 담은 퍼레이드 모뉴먼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 13개 동이 지닌 고유의 역사성과 콘텐츠를 담아낼 주제와 작가는 △충장동 ‘패션과 결혼식’(이조흠) △동명동 ‘동리단길 환승카페’(조유나) △계림1동 ‘헌책방과 문화’(송일근) △계림2동 ‘푸른 철길의 사계’(문병탁) △산수1동 ‘나무전거리’(윤용신) △산수2동 ‘청바지 퍼레이드’(유지원) △지산1동 ‘사과나무, 장미’(이정기) △지산2동 ‘지산유원지, 소풍’(박아론) △서남동 ‘길길마을’(전민준) △학동 ‘학동이 어매 소원 똬리(음선희) △학운동 ‘미술 여행’(엄기준) △지원1동 ‘개구리 마을’(박기태) △지원2동 ‘광주천’(안치홍)이다. 충장 퍼레이드의 전체 내용은 크게 4단계로 구성됐다. 퍼레이드 선두를 이끌 사전참여 퍼레이드 ‘추억은 방울방울’에 이어 국민 참여 퍼레이드 ‘빛 내려온다’와 메인 퍼레이드 ‘추억 나르다’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횃불 행렬과 함께 펼쳐지는 점화식 ‘불 사르다’가 대미를 장식한다. 사전참여 퍼레이드 ‘추억은 방울방울’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버블 아티스트와 유랑단들이 5·18민주광장과 충장우체국 쪽에서 시민들을 메인 퍼레이드 장소로 이끌 예정이다. 국민참여 퍼레이드에서는 전국의 전문 공연 퍼레이드 팀들이 거리 퍼포먼스와 이동식 무대를 활용한 무대 공연을 펼친다. 메인 퍼레이드 ‘추억 나르기’는 동력 장치의 도움 없이 오로지 13개동 주민들의 힘으로만 모뉴먼트를 운반하는 장관을 선보인다. 금남공원에서 전일빌딩245(금남로 무대)까지 이동하며 모뉴먼트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송출한다. 기억을 의미하는 모뉴먼트부터 제작과정의 추억까지 함께 공유하며 대동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구상이다.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는 점화 구간에 모여 모뉴먼트를 태우는 ‘불 사르다’를 부제로 하는 점화 의식이다. 근현대사의 상징인 금남로에서 뜻을 모아 모뉴먼트에 불을 지피며, 좋은 기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잊고 싶은 기억은 잊힐 수 있도록 특별한 의식을 치른다는 복안이다. 김태욱 충장축제 총감독은 "올해 충장 퍼레이드는 주민들의 대동과 공동체적 협업을 가장 큰 원동력으로 두고 있다"면서 "추억의 모뉴먼트를 제작·공유·불사름 이 과정을 통해 19년 역사를 자랑하는 충장축제에서 미래의 충장축제로, 추억은 영원히 이어진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의 퍼레이드가 특별한 이유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낸 결실이어서다"면서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9.19 새로운 충장퍼레이드가 온다(사진1) 광주 충장축제 퍼레이드. 제공=광주광역시 동구

김영록 전남지사, 중국서 관광·투자유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오는 21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중국인 단체관광 유치와 2차전지 분야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3일간의 중국 상하이 방문길에 오른다. 지난 7월 여수에서 개최한 ‘중화권 경제·관광의 날’에서 중국 기업과 투자·수출협약을 한 지 3개월 만에 중국 현지를 방문해 전남 경제·관광 세일즈에 나서는 것이다. 김영록 지사는 방중 첫 날인 21일 우호교류 중인 상하이시를 방문해 시정부 고위급 회담을 진행, 관광 활성화와 투자 확대 등 다방면의 교류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상하이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전시관인 상하이시 도시기획관에 들러 시대별 변천사를 살피고, 오래된 수향마을을 재생한 사례로 꼽히는 판룽천지(蟠龍天地)에서 도시재생의 사례도 체험한다. 또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관광설명회를 열어 전남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중국 동방항공 등과 상하이~무안 간 정기노선 업무협약도 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후 단체 관광이 허용된 중국 관광객의 전남도 방문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엔 중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나라다에너지와 율촌산단에 생산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한다. 이어 세계 1위 코발트 생산기업 화유코발트와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공장 투자 협의에 나선다. 김영록 지사는 "중국과의 관광·투자 업무협약을 통한 양국 간 교류 확대로 상호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김영록 지사1 김영록 전남도지사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전남 순천시가 최근 제271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이 의결돼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유치에 이어 항공우주산업을 특화부문으로 지정한 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예비선정으로 순천으로 성큼 다가온 우주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국가전략산업인 항공우주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본 조례를 제정하게 된 것이다. 조례에는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교류, 전시회·박람회,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사업 △사업추진 기관 및 단체에 대한 사업비 지원 △순천시 항공우주산업 정책위원회 설치·운영 등이 담겨 있다. 본 조례가 9월 말 공포·시행되면 순천시는 민간 재사용 발사체, 우주비행선 추력기(추진력을 제공하는 장치), 큐브위성(부피 1L, 무게 1.33KG 미만인 초소형위성) 등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문의 기업·기관·단체의 유치 및 지원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ICT 발전으로 초소형·저가화 되고 있는 인공위성, 우수한 인재들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의 신연료(메탄 등) 재사용 발사체 등 최근 민간기업 관심 증대 부문에서 순천시 항공우주 지·산·학·연 협업체계가 본 조례 시행으로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탁월한 정주여건, 편리한 도로·공항·항구 등 교통망, 기업하기 좋은 산업여건 등의 강점을 활용해 창원·진주·사천·고흥으로 형성된 국가계획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을 지·산·학·연 협업으로 발굴, 명실상부 남해안 생태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협약식은 오는 12월 예정되어 있고, 순천대 글로컬대학 30과 연계한 항공우주 블루오션 부문을 포함한 첨단산업 교육·연구센터 건립의 첫걸음을 떼겠다는 구상은 좀 더 앞선 11월 그 방향이 정해진다. 성공적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이을 미래 먹거리 항공우주산업, 순천만의 석양만큼 아름다울 그 영롱한 아리아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누리호 단 결합_출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단 결합.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함평군, ‘제21기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 출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평군협의회’가 지난 1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함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자문위원 30여명 등이 참석했으며, 정현수(60)회장이 취임해 제21기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를 이끌어 간다. 이날 출범식은 정현수 협의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행기관장인 이상익 함평군수 축사, 위촉장 전수 및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이 끝난 이후 3분기 정기회의를 진행해 △제21기 자문위원 및 활동 방향 안내 △함평군협의회 임원 인준 및 임명장 수여 △함평군협의회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현수 회장은 "범국민적 통일기구의 지역 수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지역 평화통일 활동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제21기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 공식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 국민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위해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한 대통령 직속 헌법 자문기구로, 지난 1981년 최초 설립됐다. 현재 전국 대다수 지자체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내 통일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보도사진-함평군, ‘제21기 민주평통 함평군협의회’ 출범 지난 19일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평군협의회’ 출범식. 제공=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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