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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청계면, 사례관리가구 추석맞이 선물세트 전달

전남 무안군 청계면이 25일 추석명절을 맞아 청계면 사례관리대상자 13가구에 돼지갈비와 구이김, 잡곡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해당 가구는 장애인, 홀몸 노인가구, 조손가정 등으로 이루어진 청계면 맞춤형복지팀 사례관리대상가구로, 청계면은 최근 물가상승과 장마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대상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안부를 살피며 온정을 나눴다. 물품을 전달받은 대상자는 "이번 추석명절은 자녀들이 모두 바빠 못 온다고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챙겨주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상필 청계면장은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긴 만큼 어느 때보다 우리 주변의 이웃에 관심이 필요한 때인데 이번 명절선물세트 전달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복지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KakaoTalk_20230925_153555627 최상필 청계면장(사진 좌측)이 25일 관내 사례관리대상자에 추석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무안군 청계면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장, 최고 수준인 자녀 1명당 월 60만원, 생후 84개월까지 최대 5,04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출산정책이 실제로 출산에 많은 도움을 주고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육아수당 시행 1년을 앞둔 시점에 강진군의 획기적인 출산정책이 출산율 증가에 의미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제도 시행 전(2021년10~2022년8월)에는 출생아가 83명이었으나, 시행 이후(2022년10~2023년8월) 같은 기간에는 출생아가 128명으로 무려 5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 출산율 2.2%, 전국 5.14%가 감소한 것에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상승률이다. 특히, 육아수당을 시행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출생아는 월 평균 9명임에 비해 제도 시행 이후 임신·출산시점 기간인 2023년 5~8월에는 출생아가 월 평균 16명으로 두 배 가까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같은 객관적이고 의미있는 수치를 바탕으로 강진군은 지난 8월말 육아수당의 성과분석을 위해 육아수당 대상자와 임부등록자 169명을 대상으로 육아수당 및 출산장려정책에 대한 모바일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 따른 주요 성과로는 육아수당이 현재 출산에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이 66.4%를 차지했다. 특히 육아수당이 도움이 되어 자녀를 더 낳고싶다는 응답도 49.4%를 차지했다. 아울러 육아수당이나 돌봄 등을 확대할 경우 추가 출산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2.7%가 그렇다는 응답을 하는 등 강진군의 육아수당 정책이 임신 및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여겨볼 것은 설문에 참여한 육아수당 대상자 116명 중 99명(85%)이 강진군에서 계속 거주한 가구여서 강진군의 출산 증가가 단순한 주소지 이전에서 비롯된 지역 간 이동이 아닌 실질적 출산율의 순증가로 해석할 수 있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는 육아수당 정책이 실절적 인구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내용을 좀 더 분석해 보면 현재 출산에 ‘육아수당이 영향을 주었다’의 설문에 강진군 기거주자의 경우 99명중 65명인 65.7%가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하였고, 타시군 전입자의 경우 17명 중 12명인 70.6%가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하여 강진군 육아수당 시행이 출산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보여진다. 추가 자녀계획은 ‘있음’ 50.3%, ‘없음’ 49.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추가 자녀계획의 사유로는 ‘육아수당이 도움되어서’가 49.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원래 자녀계획’이 43.5%를 차지했다. 자녀 추가 출산계획이 없는 이유는 ‘원래 계획없음’이 3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양육과 일 병행의 어려움(31%), 육아비용 부담(26%)을 들었다. 추가 출산에 필요한 부분으로 ‘육아비용 상향’이 39.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일·생활균형 양립환경 조성(20.1%), 믿고 맡길만한 보육시설 확충(15.4%), 주택마련 자금지원(10.1%), 고용불안정 및 낮은 소득수준 해소(4.1%)가 뒤를 이었다. 육아수당의 주요 사용처는 ‘생활비’가 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육아용품’ 순이었다. 이는 육아수당이 제로페이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됨으로 인해 육아용품 구입처가 많지 않은 지역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강진군 출산 지원정책 만족도는 평균 82%로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아수당은 89.4%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해 강진군 육아수당 정책의 성과를 어느 정도 보여주는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육아수당의 자녀양육 부담경감 도움, 강진군의 양육환경 조성 노력 등 대부분 육아수당 정책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수당 및 돌봄 등 육아정책 지원 확대 시 추가 출산의향 설문에 무려 72.7%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육아수당을 비롯해 관련 정책이 확대된다면 향후 출산율 지속 증가에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육아수당이 인구증가에 실질적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고,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육아정책 도입에 자극제가 돼 저출산 극복 해결의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민선8기 6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선정하고, 다양한 육아정책과 더불어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강진군청_에너지 강진군청.

박홍률 목포시장,추석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촉진

박홍률 목포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경기를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25일 목포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24일 종합수산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항동시장, 중앙식료시장, 자유시장, 동부시장, 신중앙시장, 청호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며 고충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기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전통시장 소비 진작, 지역사랑상품권 판매 촉진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과 9월 중순에는 수도권에서 2회에 걸쳐 버스 30대에 1,100여 명이 목포시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 체전 성공 개최 기원과 함께 서민경제 살리기 장보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추석명절을 맞이해 목포시 전 공직자에게 동부·자유·종합수산·항동·중앙식료·신중앙·청호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소관 국별로 일정별 장보기 행사를 유도하며, 수산물 소비촉진과 함께 농축산물 장보기 실천으로 서민경제살리기에 적극 동참했다. 한편, 동부시장과 자유시장에서는 국내산 수산물 구입시 구매금액의 최대 40%를, 농·축산물 구입시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인 추석명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전남 3개소 중 목포에 2개소가 선정돼 진행 중이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1.박홍률 목포시장, 추석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1)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24일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추석 명절 맞아 기부금 전달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25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소외된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남·완도지사는 해남군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송지면 천사의집과 관내 한부모가정 청각장애인 가구를 방문하여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노고를 격려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김재식 지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뤄지는 위문으로 다양한 사회활동과 사회적 공기업으로서 ESG 나눔경영실천을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보도자료사진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25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소외된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전남도, 고수온 피해 어가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전라남도는 25일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 재개와 명절 민생안정을 돕기 위해 여수 94어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 40억 원을 긴급 지급한다고 밝혔다. 피해어가 94어가 중 피해율이 30% 이상인 78어가는 간접지원으로 수산정책자금 11종에 대한 상환 기한을 최대 2년 연기하고, 그 이자를 감면해준다. 고수온 피해 복구는 국비와 지방비 지원 50%(어가당 5천만 원 한도), 융자 30%, 자부담 20%로 진행된다.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유지된 고수온 상황으로 전남에는 4개 시군, 198어가에서 842만 마리, 135억 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고수온으로 판명된 여수 조피볼락 피해에 대해 1차 지원한다. 이 외 원인 규명 중인 부세, 농어 등 8개 어종과 완도, 진도, 신안에 대해서도 고수온 판명 결과에 따라 10월 말까지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정기 도 해양수산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큰 피해로 상심이 클 어업인에게 이번 1차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차 재난지원금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A 고수온 피해 어가. 제공=전남도

완도군-한국수자원공사, 보길·노화 광역상수도망 구축 추진

전남 완도군이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와 최근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시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완도군의 평균 강우량은 765㎜로 평년 강우량의 53% 수준이었으며, 주민 7천여 명의 식수원인 보길 부황 수원지 저수율은 2022년 9월 4.39%까지 낮아져 561일간 제한 급수를 시행했다. 완도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시 가뭄 지역인 보길·노화도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67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 광역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관로 31.1㎞(육상 관로 21.9㎞, 해저 관로 9.2㎞),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용량 1,000㎥/일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완도군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저 관로를 통해 광역 상수도를 공급함으로써 도서 지역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을 통해 기후 변화, 재해에 대비한 물 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주민들이 가뭄으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완도군이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와 최근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시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완도군

재송)나주시,365일 무휴 자녀 돌봄 시간제 보육실 운영

전남 나주시가 도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365일 1년 내내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실을 오는 10월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나주시는 지난 22일 ‘365일 시간제 보육사업’ 위탁 보육시설로 선정된 빛가람동 소재 킨더브레인 어린이집(원장 김소연)에서 시간제 보육실 개원식을 갖고 오는 10월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시·도의원,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킨더브레인 어린이집은 나주시 그린로 276 에듀캐슬 아파트에 위치해있다. 365일 시간제 보육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영유아 시설 지원 확대로 안심 보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윤병태 시장이 역점 추진해왔다.자녀를 둔 부모의 맞벌이, 야근, 병원 진료·입원 등과 같은 긴급한 사정으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중무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간이나 주말·공휴일에 부모(보호자)가 미리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이용 대상은 나주시 관내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생후 6개월에서부터 미취학 아동까지다.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자녀를 돌봐준다.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으로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생업에 종사하는 부모들이 직면한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꾸려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전남 최초로 365일 1년 내내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나주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나주 빛가람동에서 지난 22일 열린 ‘킨더브레인 어린이집 보육실’ 개원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안군, 그린스마트산단

전남 무안군은 지난 22일 한강에셋자산운용(주)와 ‘무안군 그린스마트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부응하고 관내 농공단지 입주 기업체들의 부가적 수익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의 펀드 혹은 차관단(신디케이션)을 통해 약 540억 원을 투입하여 관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지붕에 약 30MW 수준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게 되며, 본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더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확립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강에셋자산운용(주)과 무안군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건물 옥상 및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 석면 슬레이트 지붕 교체, 임대료 지급,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붕형 태양광발전사업은 입주기업들에게는 유휴부지인 지붕임대를 통한 부가수익 창출 및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할 수 있고 그에 더불어, 지역사회 및 국가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 중립 달성에 적극 동참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이러한 노력은 올해와 같은 기후변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무안군 그린스마트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식 (1) 무안군이 지난 22일 한강에셋자산운용(주)와 ‘무안군 그린스마트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제공=무안군

광주문학의 산실 ‘광주문학관’ 개관···18년 만에 결실

광주문학의 산실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전시·교육·창작·교류의 복합문화공간인 ‘광주문학관’이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북구 시화문화마을에 광주문학관을 건립, 지난 22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문학관은 지난 2006년 건립 논의를 시작해 18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총 사업비 171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약 3500㎡의 규모로 건립됐다.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수장고를 비롯해 세미나실, 문학수다방, 문학사랑방, 문학카페, 프로그램실, 창작공간 등을 갖췄다. 광주문학관이 둥지를 튼 시화문화마을은 2004년 주민들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추진한 곳으로, 인근에 미술관, 청소년문화의집, 각화저수지 수변공원, 무등산 무돌길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공간 연계를 통한 상승효과(시너지)가 기대된다. 광주문학관 1층은 누구나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공간과 작은도서관, 소통공간이 있다. 2층 기획전시실은 마한·백제·고려·조선·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광주문학의 역사를 디지털 미디어아트와 접목,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중앙에는 편안하게 앉아 14편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인 ‘시샘’을 연출했다. 3층은 시대정신과 그 뿌리를 돌아볼 수 있는 상설전시장과 지역작가의 대표작품으로 꾸며져 있다. 광주문학의 흐름을 시대순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순수시를 개척한 박용철, 고독의 시인 김현승, 현대시조의 개척자 정소파, 저항시인 문병란 등 ‘광주 4대 문인’의 생애와 문학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5월문학 주제관도 마련됐다. 광주문학관에는 인문예술 분야 신간도서를 접할 수 있는 ‘문학카페’, 시민 누구나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는 ‘문학수다방’, 작가들의 집필활동 공간인 ‘창작실’, 문학단체 회의·교류의 장인 ‘문학사랑방’이 준비됐다. 이 밖에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도 가능하다. 관람객이 직접 시를 창작할 수 있는 장소와 문학관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와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광주문학관은 10월부터 시화문화마을과 무돌길을 돌아보며 지역문학을 소개하는 시(詩)화(畵)마을(洞) 과정, ‘나도 이야기 작가’, ‘영화로 만나는 문학’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11월 14~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는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와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한 프랑스 소설가 르클레지오를 초청해 ‘한글, 화합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국내외 문인·문학단체들과 연계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알리는 대회로, 노벨문학상 추천권한이 있는 권위있는 대회다. 광주문학관은 고대부터 1980년대까지 발간된 광주문학과 관련된 모든 문학장르의 자료를 기증받고 있다. 기증자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기증내역을 공개하고 문학관 내 기증자 코너에 명패를 부착하는 등 예우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대가 어둡고 힘들수록, 사람들이 기댈 곳이 없어질수록, 마음을 기대도 괜찮은 곳이 바로 문학이 꽃피는 자리다"며 "어려운 시기에 때맞춰 문을 연 광주문학관은 시민과 광주를 찾는 이들의 답답한 가슴을 개운하게 하고 마음 기댈 곳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학의 힘, 이야기의 힘을 믿는다. 이야기는 광주의 힘이 될 것이다"며 "광주문학관은 광주의 수많은 이야기를 싹 틔우고 키우는 영감의 공간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청_에너지 광주광역시청.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요리체험 25일부터 사전신청

전라남도는 오는 10월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하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요리체험 사전 신청을 25일 정오부터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 누리집에서 받는다. 오세득 스타셰프가 진행하는 파인다이닝은 10월 7일 낮 12시와 5시, 두 차례 운영되며, 가족단위 10개 팀을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떡갈비와 갓김치 릴리쉬를 활용한 버거, 꼬막차우더, 세비치 얄샐몬 스타일 서대무침 등 다양한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오세득 셰프와 직접 이야기하면서 즐길수 있다. 참가비는 1인 3만원이다. 남도음식명인 남도명품한상은 10월 6일 낮 12시에 진행되며, 10팀만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남도음식명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명품한상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3만원이다. 외국인 요리경연대회는 10월 7일 낮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남도식재료를 활용해 외국인이 직접 남도음식 솜씨를 뽐내게 된다. 참가자는 서류 심사 후 17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대상 100만원부터 입선 20만원까지 시상한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무료로 운영되는 명인 쿠킹클래스는 온라인 접수 100명, 현장접수 100명 총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남도음식체험관에서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좋아하는 모닝빵 떡갈비버거부터, 온 가족이 좋아하는 오란다, 절편 등을 남도음식명인들과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다. 10월 6일 오후 6시 개막식 화려한 불꽃놀이와 안성훈, 박지현, 김희재, 박성연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체험, 경연프로그램 진행으로 축제장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 질 전망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하고 있다"며 남도음식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남도명품한상 남도명품한상. 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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