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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진로진학센터 개소···학생·학부모 특강 진행

전남 영암군이 최근 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 경쟁력을 강화할 진로진학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군에 따르면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역 특성과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춤한 진로·진학·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생겼고, 이날 개소식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의 주요프로그램은 △1:1 맞춤형 입시상담 △명사 초청 입시설명회 △고교학점제 바로알기 특강 △학부모아카데미 등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고교학점제 대비 내 자녀 대입 지원 전략’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됐다. 특강에서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역임하고, TV드라마 의 입시강사 실존 모델로 알려진 진동섭 강사가, 영암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의 진로진학 고민을 해소해줬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의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받게 하고, 진로진학 정보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학생과 학부모, 초·중·고 교장과 교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센터 개소식은 현판제막, 센터 운영계획 설명, 명사 특강으로 꾸며졌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0921 진로진학 지원센터 개소 및 명사특강 우승희 영암군수가 지난 21일 영암군 진로진학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영암군

구례군, 추석 명절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전남 구례군이 최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민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노인 생활시설과 공동생활가정(그룹 홈)을 위문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이현창 도의원과 함께 토지면 소재 노인 생활시설인 구례군노인전문요양원 등 6개소 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인 하랑 그룹 홈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며 구례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과 시설에 종사하는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구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보도자료(20230926_구례군, 추석 명절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1 구례군이 최근 관내 노인 생활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모습. 제공=구례군

강진군,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지역 상권 활성화 맞손

전남 강진군이 지역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전남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26일 오전 충남 예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가운데 획기적인 새로운 모델을 도입,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 이날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방시대 발전을 모색한다. 군은 전국의 모든 지역이 고민하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음식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과 경제 살리기를 목표로 설정하고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손을 잡았다.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군과 예산시장을 중심축으로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예산시장은 올해 7월까지 누적방문객 137만명을 돌파하며 사라질뻔한 작은 시장을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으로 변화시켜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예산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관광지까지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늘어난 관광객만큼 일자리도 늘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강진군은 이에 주목했다. 군은 지난 3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예산시장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전국 50여개의 지자체가 백종원과 함께 하기 위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강진원 군수가 직접 참여해 백종원 대표에게 건의했고, 지속적인 제안으로 백종원과 함께 ‘강진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더본외식산업개발원 강진 분원을 유치해 창업 등에 필요한 컨설팅, 시설 지원 등 모든 분야를 뒤에서 밀어주는 행정지원으로 지역회복의 구심점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군은 강진읍시장과 오감통 먹거리타운부터 시작해 시장 주변 상가로 확대하고 이후 강진읍 상권 전체를 활성화하는 3단계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경제성 높은 문화콘텐츠에 집중한 강진읍내 오감통은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놀거리, 쉴거리가 있는 오감만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져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데 최적이다. 군은 강진읍시장 주변의 오감통 공연장, 음악창작소를 연결해 음악, 문화예술, 레트로 감성이 함께하는 핫플레이스를 만든다. 강진에서 나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개발해 ‘맛과 관광’이라는 방향성을 뚜렷이 한다. 강진군은 전국적으로 성공한 강진만의 특별한 관광마케팅으로 미항 마량에서 열리는 마량놀토수산시장, 병영면 병영시장의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스트레스를 풀고 가라는 의미가 담긴 농가 민박 푸소 등의 체험 프로젝트들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지역문화 콘텐츠들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더불어 맛의 고향 1번지 강진은 전남 서남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강진맛집 투어를 코스에 담을 만큼 그 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그 가운데 강진한정식, 돼지불고기, 회춘탕 등 풍부한 음식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멜촌맥주와 하멜촌커피를 개발해 독자적인 지역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함께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은 전국의 미식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이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더본외식산업개발원 강진분원을 유치하고 단계별로 강진읍시장, 오감통 먹거리타운, 주변상가 활성화 전략을 완벽하게 추진해 강진을 전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이를 통해 음식을 연계한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강진군-더본코리아 업무협약식 (2) 강진군이 26일 오전 충남 예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상생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모습. 제공=강진군

전남도교육청, 배움·쉼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박차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을 배움과 쉼이 있는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70교에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도 26교에 총 40억 원의 사업비로 노후 된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형 학습과 편안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쉼’과 ‘여유’가 있는 ‘사휴(思休)공간’으로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나주 빛가람호텔에서는 학교도서관 노후 환경개선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올해 사업 선정학교 관계자 및 학교도서관 현장지원단, 순회 사서, 권역별 학교도서관지원센터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 소통으로 공감하는 학교도서관 공간구성(고재민 수원대학교 교수) △ 학교도서관 시설 환경개선 절차(주은정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장학사) △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사례발표(이진영 교사, 조향희 교육연구사)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학교도서관 공간구성의 권위자로 꼽히는 고재민 교수는 미래형 학교도서관 구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2022년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 관산초등학교와 광양중동중학교는 현장의 변화를 중심으로 사례를 공유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독서의 중심이 되는 학교도서관의 혁신적 공간구성을 통해 도서와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학생의 배움터이자, 교원들의 수업 탐구 공간, 학교 구성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공간 혁신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이 교육과정 중심의 교수·학습지원센터로서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3. 관산초 관산초등학교. 제공=전남도교육청

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호숫길 쓰담 쓰담 릴레이 챌린지’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지난 25일 저수지 환경정화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과 함께 해남군 소재 금강저수지에서 ‘호숫길 쓰담 쓰담’ 릴레이 챌린지 행사를 가졌다.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 쓰담’ 캠페인은 대 국민을 대상으로 깨끗한 호수 만들기의 일환으로 저수지 주변 쓰레기를 담으면 걷기 활동을 인증사진 촬영, 인증사진을 워크온 앱에 인증시 추첨을 통해 경품 지급 예정이다. 이날 김재식 지사장은 해남군장애인종합 복지관(관장 성정희)과 공사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사관리 저수지의 호숫길 환경정화를 통해 지역 장애우들의 정서적·신체적 건강 증진 기여는 물론 저수지 주변 환경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수변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지난 25일 해남군 금강저수지에서 ‘호숫길 쓰담 쓰담’ 릴레이 챌린지 행사를 개최한 모습. 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나주시, 냉해피해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원

전남 나주시가 지난 4월 냉해 등 이상저온으로 과수·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추석 명절 전 지급한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냉해 피해에 따른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농업인 1886명(피해 총 면적 1719ha)에게 57억7000만원(국비74%, 도·시비 각각 13%) 규모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나주지역은 지난 4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면서 과수 꽃눈 고사 및 착과불량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1886농가에 대한 정밀 피해조사를 하고 58억원 규모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작물별 피해 현황에 따르면 전체 피해 면적 1719ha 중 과수(1633ha)는 배가 1477ha로 가장 많았으며 단감 53.8ha, 복숭아 44.2ha, 기타 58ha로 조사됐다. 채소류(86ha)는 양파가 80ha, 고추 6ha 등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전체 읍·면·동 20곳 중 금천, 봉황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해당 지역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해 재정부담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일반재난지역일 경우 지원받는 항목에서 건강보험, 전기, 도시가스, 통신요금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 지원된다. 재난지원금은 국비와 지방비, 2차례에 걸쳐 개인 통장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 봄 개화기 냉해 피해가 극심해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편성했다"며 "명절 전 신속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된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청 나주시청.

목포시, 세계 첫 친환경 대체연료 시제 선박건조 순항

선박의 다양한 친환경 연료시스템을 시험·실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선박(해상테스트베드)이 순조롭게 건조되고 있다. 목포시는 최근 환경선박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핵심 시설인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테스트베드의 용골거치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강재절단식 이후, 1년 여 만에 개최되는 용골거치식은 선박의 선수에서 선미까지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龍骨, Keel)을 놓는 과정으로,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가 시작됨을 알리는 행사이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친환경선박 해상테스트베드 구축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주관하에, ㈜KTE, ㈜극동선박설계, ㈜리영에스엔디 등 민간기업과 전라남도, 목포시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개발하고, 건조는 목포시 소재 기업인 ㈜한국메이드가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실증에 필요한 추진기관별 선박을 각각 건조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된다. 그러나 현재 개발중인 해상테스트베드는 한 번에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암모니아 혼소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을 시험하고 실적을 확보할 수 있어 친환경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건조되는 해상테스트베드는 약 1MW급의 혼소엔진,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등의 친환경 선박 추진기관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평가 지원이 가능한 2,600톤급(길이 82.6m, 폭 18m) 규모이며, 한국선급의 검사 및 시험운항 등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친환경 선박 기자재와 대체연료의 실증 및 성능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해상테스트베드 건조를 통해 친환경 대체연료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시장을 선점하는데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국가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급변하는 조선·해운산업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친환경선박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남항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okbest-1@ekn.kr2.목포시, 친환경선박 기술 선도 거점으로 우뚝! 목포시가 최근 환경선박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핵심 시설인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테스트베드의 용골거치식을 개최한 모습. 제공=목포시

2023 목포항구축제, 국내유일 ‘파시’ 기대만발

2023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목포항구 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시장인 ‘파시’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항구축제로 해마다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고 있다. 또한, 목포항구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지정 축제이기도 하다. 주로 주민 참여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데, 관광객이 믿고 즐겨 찾는 축제가 되도록 정부와 전라남도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를 주제로 항구만의 특색, 목포만의 맛 그리고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를 보여줄 예정으로,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바다 위 어시장를 표현한 ‘파시 만선이다(전통파시)’이다. 해상퍼레이드와 함께 만선배가 입항하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목포항구축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항구의 바닷속 어종을 빛을 통한 미디어아트로 연출하는 목포항구 바닷길 미디어아트, 아시아 문화교류 공연, 글로벌 파시 항구 주제공연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특히,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목포항을 따라 축제공간을 세대별로 파시존(2060), 항구존(7080), 청년존(현재) 3섹터로 나눠 진행되는데, ‘목포의 과거, 현재, 미래의 글로벌 파시’를 연출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시존에는 선상무대를 만들어 전통 파시를 재현하고 해상 퍼레이드가 연출되며 도깨비 난장, 노젓기 대회와 직접 경매받은 수산물을 직접 구워먹는 구이터와 신선한 수산물 요리를 맛볼수 있는 어물전 수라간이 운영된다. 항구존은 목포의 근대역사와 70~80년대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추억의 선창거리를 조성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글로벌 푸드존과 낭만한끼 그리고 건어물을 직접 구워 맥주와 즐길 수 있는 건맥존과 해물라면존이 구성된다. 청년존은 청소년 페스티벌, 청소년 드림하이 콘서트, 서남권 다문화 축제,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대회를 선보이며 범선(코리아나) 승선체험과 조선통신사선 역사여행 체험, 목포의 맛을 알리는 목포미식페스타 in 항구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개막 축하공연으로 난영가요제가 펼쳐진다. 최진희, 현숙, 허찬미, 소명, 박상철, 배일호, 요요미, 장혜리, 김희재 등 트롯계 가수가 출연하고 폐막 축하공연인 바다콘서트에는 목포의 아들 박지현, 김경호 밴드, 팝페라 가수 곽동현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년대에서 60년대 시장을 재현한 도깨비 시장, 어등을 활용한 어등터널, 세계의 전통 음식 부스, 목포 9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과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시는 만선으로 가득한 목포항에서 2023 목포항구축제와 함께 추억과 낭만 그리고 맛을 느껴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올해 말 2년 주기로 지정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도 도전해 항구축제의 브랜드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본래 취지는 부각시키면서 새로운 콘텐츠와 공간 구성으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선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항구축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okbest-1@ekn.kr1.목포항구축제, 국내유일‘파시’콘텐츠로 감성 폭발 기대 2023 목포항구축제 행사 포스터. 제공=목포시

전남도, 개발제한구역내 주민 불편 13건 해소 지원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2024 개발제한구역(GB) 주민지원사업에 4개 시군 13건이 선정돼 국비 56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장기화로 불편을 겪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비(90%)와 지방비(10%)를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지원사업 선정으로 나주 2건(6억 원), 담양 4건(13억 원), 화순 4건(19억 원), 장성 3건(18억 원)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 분야는 생활 기반, 환경문화, 생활 공원 사업이다. 생활 기반은 마을 도로와 상하수도 정비, 마을 공동작업장 설치 등 생활 편익과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사업이다. 환경문화 사업은 누리길 조성, 경관(전통문화)사업들이 있으며, 생활공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미집행 공원 등 녹색 여가 공간 조성 등이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전남도가 국토부 공모계획에 따라 집행 실적과 추진 의지 등을 적극 설명해 평년 수준 대비 20% 이상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개발제한구역 거주민의 기본권 보장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절차 개선, 해제 가능 총량 확대, 해제 기준 완화, 행위제한 완화 등 개발제한구역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도 지속 건의하고 있다. 유호규 도 건설교통국장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생활편익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사업비 확보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며 "지역 현안 사업인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바이오·생물의약단지 등 지역별 특화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확대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수만리 생태숲 공원정비사업(화순) 화순군 수만리 생태숲 공원정비사업. 제공=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례 지리산 케이블카, 지역경제 도움될 것"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지리산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구례군 마산면민회관 청마관에서 김순호 구례군수, 김수철 구례군의회 부의장, 이현창 전남도의회 의원,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 신제성 구례교육지원청장, 유토연 구례경찰서장, 박상진 구례소방서장, 손병관 구례노인회장, 덕문 화엄사 주지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정부에 전북·경남 등과 함께 3개 도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지속해서 건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월 아이쿱생협과 체결한 2천1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으로 메디푸드를 개발하고 500병상 규모의 암·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치유병원이 건립되면, 지역에 1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메디푸드와 치유병원을 자연드림파크와 연계한 치유·힐링 기반의 6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순호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권역별 체류 시설을 늘려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섬진강 일대 오산권역 관광레저 클러스터와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조성해 구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이날 군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인 봉성산 근린공원 산책로(4.8㎞)와 쉼터(2곳) 등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야간경관 조성을 위한 가로등 설치와 전망쉼터 조성(10억 원) 등 도비 지원을 건의했고 김영록 지사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구례군민들은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잇따라 건의했다. 정만수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장은 "양수발전소 유치 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범 문척면 구성마을 이장은 "구 문척교 철거 이후 신 문척교 통행량이 증가해 인근 주민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척교 인도 확장을 건의했다. 강정윤 구례읍 봉북리 이장은 "서시천변 일원에 섬진강 3백리 벚꽃축제 시 벚꽃 야행을 즐길 수 있는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구례를 찾는 방문객과 군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구례 간전중대~광양 옥룡 간 지방도 승격 △구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볏짚환원 사업 △구례 우리밀 융복합 지원센터 조성 등 안건도 제시됐다. 김영록 지사는 "군민들이 건의한 안건은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 전남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도모할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구례군이 전남의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_에너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5일 구례군 마산면민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도정 주요성과 및 글로벌 도정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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