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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 공유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023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나눔대회’를 열어 올해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3천여 으뜸마을의 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할 것을 다짐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구호 아래 전남의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주민 화합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마을가꾸기 특화사업이다. 성과나눔대회는 김영록 도지사와 도의원, 시장·군수, 사회단체장, 으뜸마을 대표와 주민, 관계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으뜸마을 만들기 활동영상 상영, 우수 시군 시상 및 유공자 표창, 우수마을 사례 발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3천 개 으뜸마을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각자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청정자원을 잘 가꿔, 전남이 ‘빛나는 지방시대’를 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주민 스스로 지역 경쟁력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곡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대상을 받았으며, 나주시와 해남군은 최우수상, 보성군·영광군·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정전남 실현을 위해 사업 활성화에 헌신한 공무원 6명과 민간인 22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하고,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75개 마을에는 ‘우수마을 현판’을 제공해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했다. 우수 마을로 선정된 곡성 신흥마을과 담양 청촌마을은 마을 사례 발표를 통해 으뜸마을 사업은 단순히 경관 개선이 목적이 아니라, 주민 참여를 통한 화합과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마을 소멸을 막는 마중물 사업이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으뜸마을 사업 취지를 살려 주민(남녀노소) 스스로 마을의 청정자원을 가꾸고 보전·관리해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실현하겠다는 의미에서 산, 하천, 보호수 등 조형물을 제작해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22개 시군 으뜸마을 활동 사진전과 여수 마상마을 주민 캐리커처 문패 특별 전시를 통해 다양한 마을 만들기 정보를 공유하고, 포토존과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올해 3천여 마을을 지원해 사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2030년까지 도내 8천여 모든 마을을 으뜸마을 대상지로 선정해 500만 원씩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A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8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2023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나눔대회’에서 우수 시·군에게 시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전남도-제주도-고흥군, 녹동신항 물류센터 신설 협약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고흥군과 함께 고흥 녹동신항에 제주도와 내륙 간 물류처리 거점을 확보해 제주도 생산품을 보관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관리연안항인 고흥 녹동신항에 물류센터 신설을 위한 국가계획 반영과 물동량 확보, 국비 지원 건의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녹동신항 항만기본계획 변경 △안정적 물량 공급 및 물류센터 이용 △안정적 물동량 공급 및 화물선 운항 등 물류센터 활성화 △물류센터 설치 예산 확보 △물류센터 설치·운영 등이다. 상호협력을 통해 제주~내륙 간 해상물류 거점을 조성, 녹동신항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제주도, 고흥군과 함께 실무진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설치·운영해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확정한다. 전남·제주·고흥 지방 협력 사업으로 항만기본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과 2025년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녹동신항을 제주~육지 간 물류 유통 거점이자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대표 지원항만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약을 계기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조성, 해상풍력·그린수소와 같은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제주도-고흥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와 ‘고흥 녹동신항, 제주연계 물류센터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신안갯벌박물관, 국내 최대

전남 신안군이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국내 최대 크기의 푸른바다거북 표본을 신안갯벌박물관에 상시 전시한다고 밝혔다. 푸른바다거북은 몸길이 최대 2m, 몸무게 200kg까지 자란다. 등은 푸른색 바탕에 회갈색 또는 진한 갈색을 띠며, 나이가 들수록 등갑에 불규칙한 방사상의 갈색 무늬가 나타난다. 어릴 때는 연체동물, 해파리, 작은 무척추동물, 물고기, 해조류, 갑각류 등 다양한 먹이를 먹지만, 성체가 되면 해조류를 먹는다. 주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 바다에 서식하며,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을 거쳐 제주나 남해까지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양오염, 불법 포획, 번식지 교란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위기종(EN)으로 등재된 국제보호종이며, 국내에서도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신안갯벌박물관에 전시된 푸른바다거북 표본은 지난 8월 임자도 주민에 의해 사체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몸무게는 100kg, 몸길이 120cm, 등갑 길이는 86cm로 대형 개체였다. 군은 사체를 인계받아 관련 허가를 받고 5개월간 과정을 거쳐 표본으로 제작하였다. 전문가 자문 결과 본 개체는 국내에서 표본으로 제작된 개체 중 가장 큰 크기 범주에 속하며, 자연에서 최소 80년가량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푸른바다거북을 전시하고 있는 신안갯벌박물관은 신안 갯벌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 교육·홍보를 위해 지난 2006년 개관하였다. 푸른바다거북 이외에도 다양한 갯벌 생물을 관람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의 갯벌과 해양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해양자원이 풍부한 청정지역이자 해양생태계의 보고이다"라며, "푸른바다거북을 포함한 멸종위기종인 해양생물의 서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푸른바다거북 (1) 신안갯벌박물관에 상시 전시된 푸른바다거북 사진. 제공=신안군

진도군, 베트남에 100만달러 규모 농산물 수출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전남 진도의 우수농산물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진도군에 따르면 우홍섭 진도부군수를 대표로 구성된 진도군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은 지난 16일 베트남을 방문해 원마트, 플러스마트 등 진도 농수산물 판촉행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진도군은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동양농수산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1년간 총 100만달러 규모의 진도군 농수산물이 베트남에 유통된다. 진도군의 농산물 수출협약은 호주와 미국에 이어 3번째다.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오는 22일까지는 진도산 백미, 꽃게, 미역, 다시마, 김부각, 울금 가공식품 등의 홍보와 판매 강화를 위한 판촉 행사도 진행된다. 우홍섭 진도부군수는 "호주와 미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진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진도군 농어가의 실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수출협약식 베트남 현지에서 지난 16일 열린 수출협약식에서 우홍섭 진도군 부군수(왼쪽)와 현지 유통업체 동양농수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평군, 평촌마을~지변마을 확포장공사 준공식 개최

전남 함평군이 지난 15일 평촌마을과 지변마을을 연결하는 ‘월야 농어촌도로 306호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군 의원,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월악리 마을 주민들이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상익 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월야 농어촌도로 306호선 확포장공사는 총 사업비 16억원(특별교부세 6억원,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착공했으며, 월야중학교에서 월악리 지변마을까지 길이 L=1.1km, 폭8m로 확장하는 공사이다. 군은 이번 공사를 통해 월야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장기간 공사로 인한 소음과 통행 불편에도 기다려주신 월야면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통환경 개선과 지역발전 등 함평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나산 농어촌도로 201호선(안영~월평) 등 6개 노선 확포장 공사를 실시해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지난 15일 함평군 농어촌도로 306호선 확포장공사 준공식 모습. 제공=함평군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구례군에 ‘물품 나누기’ 훈훈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 이하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5일 구례군에「순환 더하기, 물품 나누기」 물품을 기부했다. 18일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구례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준공에 따른 현장 사무실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사무용 책상과 의자, 캐비넷 등 18종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취약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호 본부장은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무료로 나누어 군민 복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발전에 앞장서 주신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러한 활동 덕분에 더 나은 지구와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지난 15일 구례군에「순환 더하기, 물품 나누기」 물품을 기부했다. 제공=구례군

목포·신안 통합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청년분과위’ 출범

전남 목포시는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최태옥)를 중심으로 신안목포 통합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6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통합추진위원, 신규 청년 위촉 위원,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시의회 의장 및 기획복지위원회 의원, 시 관계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청년분과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통합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신안, 목포 양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각종 세미나, 쟁점사항 정리 및 홍보, 양 지역 주민단체의 교류, 여론조사 등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는 목포지역 20대~40대의 젊은 청년들이 전남 서남권의 미래를 위해 목포와 신안 통합운동에 뛰어들고자 나섰다. 20명의 젊은 청년들이 미래 지역의 주인임을 인식하며, 전남 동부권에 비해 인구, 소득 등 모든 면에서 뒤처지고 있는 전남 서부권의 현실을 직시하고, 양 시·군의 젊은 세대가 힘을 모으기 위해 통합추진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에 참여했다. 장광욱 청년위원장은 "목포 신안 통합은 지역규모나 경제를 생각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6번째 시도인 만큼 힘들고 험난한 도전이지만 함께 잘사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통합추진위원회는 2023년 활동 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을 추인하기 위한 이번 회의에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통합과 관련한 지역의 입후보자들에게 목포신안 통합을 선거공약으로 담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주축이 된 청년분과위원회가 출범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민간 주도의 통합을 염원하는 발걸음에 새로 위촉된 청년 위원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 고 말했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목포시 지난 16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열린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정기총회와 청년분과위원회 출범식. 제공=목포시

전남도, 첨단전략산업 30조원 유치

전라남도가 민선 8기 들어 첨단기술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에 발 맞춰 ‘30조 원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를 도정 최우선 핵심과제로 삼고 역량을 결집한 결과 2년 만에 2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미-중 무역갈등 심화,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세계적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으로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다. 전남도는 기술 수준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차전지, 우주항공, 해상풍력 등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과감한 인센티브, 맞춤형 입지 제공 등으로 차별화한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 속도감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12월 현재 국내외 기업 294개를 유치해 총 20조 5천4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1만 6천75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 동호안의 입지규제 완화는 정부,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제도를 개선한 것으로, 산업단지 3대 킬러규제 혁파 사례로 꼽힌다. 이는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 4조 4천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와 산업용지 부족 문제 해소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냈다. ‘30조 원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 목표 전략과 방향도 주효했다. 이차전지 양극재·리튬 등 핵심소재, 데이터센터, 수소 등 첨단·신성장산업에 11조 8천100억 원의 투자가 몰려 총 투자유치의 57.5%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차별화한 투자 환경과 장점, 지원제도 등을 집중 홍보하고, 투자유치활동(IR) 및 핵심규제 해소 등도 빈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에 과감한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온 힘을 쏟고, 이를 통해 특구지역 핵심 앵커기업의 지역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량 보유를 기회요인으로 삼아 에너지 분산화 확대 정책과 연계해 해상풍력, 수소,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잠재 투자기업을 핵심 타깃으로 해 투자유치를 이끌 예정이다. 그동안 주력산업으로 지역 성장을 견인했던 철강·화학·조선산업은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에 따라 수소환원제철, 기능성 화학소재, LNG·암모니아 선박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구조가 재편되는 것과 연계해 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 첨단기업 투자는 늘고 있으나 산업단지 분양률이 98%로 입주기업에 제공할 부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주 에너지·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광양 세풍·순천 해룡·무안 케이(K)-푸드 일반산단 등 입주수요와 개발타당성이 높은 지역에 첨단·신산업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2024년부터 전남지역 투자유치 보조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한다. 입지 보조금은 분양가의 20%, 시설 보조금은 20억 원 초과 투자금의 10%로 각각 50억 원씩 최대 100억을 지원하고, 신성장·첨단기업은 입지·시설 보조금 지원 비율을 각각 10%P씩 추가해 투자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위광환 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기업투자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전남만의 비교우위 산업 공급망 및 기반시설, 전략적 세일즈 투자유치 활동, 차별화한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전남도 투자유치 현황. 제공=전남도

광주시-전남도,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회담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지난 17일 나주시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5층 회의실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회담’을 통해 공동 발표문을 공개했다. 양측은 군공항 이전 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시도가 협의해 광주 민간 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수 있도록 함께 적극 소통하고 설득하고 국방부, 양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및 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측은 무안군 수용성 제고를 위한 세 가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광주시는 이전주변지역 주민 지원사업비를 담보하기 위한 지원기금 선 적립을 포함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 두 번째로 전라남도는 무안 미래 지역 발전을 비전을 추진한다. 세 번째로 시와 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항공사 재정지원, 국제행사 유치, 시·도민의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및 인접 시·군이 함께 공동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000006660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층 현관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 회담을 위해 만나는 자리에서 사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전남·광주 11월 수출 ‘희비’ 엇갈려

전남·광주 11월 수출 ‘희비’ 엇갈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에서 지난 11월 수출에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증가한 54억7400만달러, 수입은 6.2% 감소한 41억8700만달러로 무역수지가 12억8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1월 말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수출은 14.0% 감소했고, 수입은 18.8% 감소해 무역수지는 91억72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누적 기준으로는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며 뚜렷한 ‘불황형 흑자’를 나타냈다. 11월 기준으로 광주지역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한 13억9500만달러, 수입은 30.8% 감소한 4억85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9억1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15.2%), 타이어(3.2%)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37.6%)·가전제품(16.2%)·기계류(7.2%)는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5.5%)이 증가했고, 그 외 반도체(19.3%)·고무(55.3%)·기계류(19.8%)·화공품(12.7%)은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18.8%)·중남미(48.8%)·중국(10.1%)이 증가했으며, 동남아(40.2%)·EU(7.8%)는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23.7%)·중국(54.9%)·EU(29.5%)·일본(22.5%)·미국(1.6%)이 모두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4% 증가한 40억7900만달러, 수입은 1.6% 감소한 37억2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억7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화공품(38.0%)·철강제품(56.3%)·수송장비(326.6%)가 늘었고, 석유제품(14.7%)·기계류(19.9%)가 줄었다. 수입은 원유(1.2%)·철광(30.9%)·석유제품(22.0%)이 증가했으며, 석탄(37.6%)·화공품(33.7%)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은 동남아(7.4%)·EU(27.7%)·미국(33.2%)이 증가했고, 중국(10.4%)·호주(32.8%)는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18.3%)·중국(8.1%)이 늘었으나, 미국(10.1%)·호주(6.1%)·동남아(4.4%)는 줄었다.광주정부합동청사 광주광역시 정부합동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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