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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아동복지 실천·마을돌봄 사업’ 우수상 겹경사

전남 장흥군은 아동복지분야 실천사례 공모전과 마을돌봄 사업 공모전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동복지분야 실천사례 공모전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드림스타트 현장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아동복지분야의 질높은 서비스 확산을 목적으로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다. 장흥군 드림스타트에서 슈퍼바이저 자격을 갖춘 이은미 주무관이 아동복지 프로그램 기획·운영 분야에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을돌봄 사업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했다. 전국 지자체 및 돌봄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내 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우수사례를 공모한 것으로, 장흥군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우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장흥군은 잇따른 수상 결과가 2020년 전남 군단위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아동이 행복한 세상, 장흥군이 꿈꾸는 미래’를 비전으로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전남 22개 시군 중 다함께돌봄센터가 한 곳도 없는 지자체는 4곳, 시 단위에서도 1개소인 곳이 있는데, 장흥군의 경우 2022년부터 3곳이 개소하여 운영중에 있다. 신규로 1개소가 확충될 계획으로 더 많은 아동이 돌봄시설에서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장흥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흥군은 2021년 ‘장흥군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운영 및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장흥군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3년에 제정하여 마을돌봄에 대한 법적 기초를 마련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아동복지 시책을 확대해 보편적 아동복지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아동과 가족 모두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장흥군 장흥군이 아동복지분야 실천사례 공모전과 마을돌봄 사업 공모전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공=장흥군

전남도교육청, 풍성한 책 소식 ‘북크북크’ 인기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제작 참여 속에 풍성한 책 소식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북크북크’는 좋은 책을 소개하고, 서로의 감상평을 나누는 팟캐스트 방송으로,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해 ‘십만독자’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팟빵’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북크북크’는 월 1회는 도교육청 기획방송을, 나머지는 교내외 독서동아리 독후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방송본을 송출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인상 깊었던 책 속 한 구절을 공유하고, 이에 얽힌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려주는 ‘오늘의 창’을 비롯해 추천하고픈 책을 요약해 소개하는 ‘북크책장’, 주제별로 읽기 좋은 책 목록을 안내하는 ‘나만의 북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참여 코너가 진행된다. 특히 청취자의 고민을 사연으로 소개하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해주는 ‘북크북크 맞춤책방:대신 찾아드립니다’는 이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광양북초등학교 독서동아리 ‘도란도란’, 남악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북크북크’의 출발을 알렸고, 이후 14개 학교 학생 및 독서 동아리에서 매회 참여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업로드된 방송은 학교 현장의 독서인문교육 활동에서도 적극 활용된다.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는 1월 2일 소안중학교, 8일 고흥고등학교와 광양서초등학교 팟캐스트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1기를 마감한다. 2024학년도 새 학기에는 프로그램 로고송 제작을 시작으로, 알찬 콘텐츠를 담은 2기 방송이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책 읽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북크북크’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성화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풍부한 독서콘텐츠로 채워질 2기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 방송은 ‘팟뺑’ 앱과 유튜브 채널 ‘전남교육TV’와 ‘전남교육NOW’에서 청취할 수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북크북크_1 ‘북크북크’ 녹화 모습. 제공=전남도교육청

보성군 "올해 최대·최고·최초

전남 보성군은 2023년 보성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최고, 최초 1등 보성을 실현하며 보성군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27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569개 공공기관 대상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8년 4등급에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2등급(전라남도 1위)에 이어 해마다 한 단계씩 오르며 대한민국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정부 세수 감소로 긴축 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오는 2024년 예산 증가율이 6.18%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본예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보성군은 예산을 증액할 수 있었던 이유를 지난 2019년부터 모아온 재정안정화기금 1500억 원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특별교부세 확보 전국 군 단위 1위(87억원), 2020년 역대 최대 규모 지방교부세 확보(2324억원), 2023년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 확보(3099억원) 등으로 세입이 증가할 때 지역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일부를 기금으로 저축해 뒀다. 2023년 중앙부처 공모사업비도 1500억원 넘게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1200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벌교 봉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358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407억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149억원) 등 58개 사업이 있다. 군은 군민들의 문화, 여가 생활을 확 바꿔줄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을 보성읍과 벌교읍 두 군데에서 830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 1614억원이 투입되는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도 오는 2025년 2월 최초 공급을 목표로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보성군은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생각으로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키워나가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공모사업과 유치 추진 중인 해양수산분야 사업이 5000억원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레저 관광거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보성의 유일한 섬 장도를 연결하는 벌교~장도간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도 유치에 성공해 추진 중이다. 이어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경제 플랫폼 분야 300억 사업에 선정됐다. 전라남도·보성군·순천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여자만 국가갯벌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단일 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2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보성군은 판소리의 본향으로서 군립국악단을 창단하고 차밭, 해변, 거리, 공연장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 풍성한 문화행사는 군민의 문화지수를 한층 높였다. 지난 4월 열린 보성다향대축제는 2024년~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으며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전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융복합 시대의 흐름에 맞춰 통합 축제형으로 개최된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관람객 67만명, 700만불 규모의 수출협약, 401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관광 보성의 저력과 보성 차의 우수성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수상과 재난관리평가 5년 연속 우수상, 전남 귀농어 귀촌 3년 연속 우수기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군부 1위, 축산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전남 농촌진흥기관 종합평가 대상,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등을 수상하며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에서 지난해 6관왕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 사업평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전남 1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최우수 등 5관왕을 달성하며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에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신 위대한 군민 여러분 덕분에 보성군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군민과 함께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보성군청 보성군청.

담양군-순창군 농촌용수 개편 사업, 기본조사 지구 선정

전남·북 광역자치단체를 넘어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손꼽힌 담양군과 순창군의 농촌용수 이용 체계 개편 사업이 2024년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됐다. 농촌용수 이용 체계 개편 사업은 담양군 석현리에서 순창군 금과면에 양수장 및 송수관로 4.0km를 매설하는 사업으로 약 60억이 소요될 예정이다.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되면 전액 국비로 사업이 진행된다. 그동안 담양호는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 내 차수벽으로 인해 유입 수량이 제한돼 평년 저수율이 50% 미만으로 낮아져 지난 13년간 지역 내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올봄 갈수기에는 28%까지 낮아져 농업용수 공급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전라남도 담양군과 전라북도 순창군이 광역지자체를 넘은 행보로 담양호 간접유역인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의 차수벽 철거에 협의했으며, 이번 사업은 협의 과정에서 이병노 담양군수가 최영일 순창군수에게 순창군 금과면 일원의 물 공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시한 대안이다. 담양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하고 노력한 결과 국회 상임위와 예결특위 등을 거쳐 2024년 농촌용수이용체계개편사업(담양~순창)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됐으며 용역비 3억 원 확보로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 금성면과 순창군 금과면 일원은 상습 가뭄 지역으로 농민들이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업용수 공급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순창군 금과면 송수관로 노선도 순창군 금과면 송수관로 노선도. 제공=담양군

전남대, 이산화탄소 없는 ‘그린 수소’ 생산기술 개발

전남대학교 강순형 교수 연구팀이 이산화탄소의 발생 없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영향력 지수 16.6)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전남대 강순형 교수(화학교육과) 공동연구팀은 ‘광전기화학적 수소 생산법’이 친환경적이며 생산 단가가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용화 단계인 ‘수전해 기술’에 비해 효율이나 안정성이 낮다는 문제해결을 위해 비소화 갈륨(GaAs) 광전극의 표면 개질을 통해 강한 부식성을 제어함으로써, 고효율과 고안정성이라는 특성을 확보했다. 그럼에도 GaAs 광전극은 태양광의 거의 모든 영역의 빛을 흡수할 수 있는 대신, 태양광이 내리쬐는 수용액의 반응 조건에서는 빠르게 부식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광전극을 보호하면서 광전극과 전해질 사이의 전하 전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약한 결정성의 TiO2 표면 보호층을 도입했고, 조촉매와의 결합을 통해서 110시간 이상의 안정성 테스트도 마쳤다. 연구팀이 개발한 GaAs 광전극 기반 자가 구동 광전기화학적 물 분해 소자는 9.5% 태양광 수소 변환 효율을 달성했는데, 이는 실용화를 위한 변환 효율 10%에 근접한 수치다. 또한 1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수소와 산소가 발생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광전극 뿐만 아니라 표면층 제어 기술 실용화에도 중요한 기술 개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연구팀은 1,000시간 이상의 광안정성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표면 제어 소재 및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GaAs 광전극 소재를 기반으로 대면적 광전기화학 시스템의 개발을 통한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전남대 강순형 교수가 주도하고, 미국 신재생에너지 연구소의 Kai Zhu 박사팀이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또 전남대 박사 후 과정에 있는 Dr. Maheswari Arunachalam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연구소와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의 지원을 받았다. *논문 원제 Reliable bi-functional nickel-phosphate/TiO2 integration enables stable n-GaAs photoanode for water oxidation under alkaline condition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_ 강순형 교수, Kai Zhu 박사, Maheswari 박사. 제공=전남대학교

해남군, 올 한해 기관표창 역대 최다 90건 선정

전남 해남군이 2023년 한 해 동안 각 분야별 종합평가에서 기관표창 90건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고 27일 밝혔다. 해남군의 기관평가 수상은 매년 증가해 민선7기 직전인 2017년 36건에 비해 2.5배 이상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것이다. 올해도 행안부 주관 지방재정 집행 평가 최우수를 비롯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경제대상, 지방세외수입 운영실태 분석진단평가 최우수,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 기초지자체 대상,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환경부장관상, 자활사업 전국 우수지자체 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청정전남 으뜸마을만들기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군정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전남 유일하게 5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획득하고,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5년연속 2등급을 달성하며, 공평·공정·공개의 군정 운영이 돋보인 한 해가 되었다. 민선8기 들어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행정의 성과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최하고 국회ESG포럼이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한국 ESG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하며 해남형 ESG 확산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대한민국 ESG 착한경영 종합대상, 공기의 날 굿에어시티 대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ESG 선도지자체로서 위상을 인정받았다. 주력산업인 농축산업에서는 상이 대거 쏟아졌㈜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2년연속 대상을 비롯해 농식품 업무평가 대상,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최우수상, 식량·원예업무 평가 최우수상, 친환경농업대상 최우수상,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 가축방역시책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다수의 상을 차지하며 1등 농업군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에 선정되었고,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등을 관광분야에서 수상했으며, 땅끝순례문학관이 한국문학관협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고 군립도서관이 전라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전라남도 산림행정 우수상,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대한민국 지방지킴 경제활성화분야 대상과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평가 최우수기관 및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장려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성과를 올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역대 최다 기관 표창 수상은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일군 성과"라며 "열심히 일한 평가로 연말 좋은 성적을 거두고 뜻 깊은 마무리가 될 수 있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전 군민이 합심해 해남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27-한국ESG 공공기관 지자체 부문 대상 수상 (1) 해남군이 한국ESG 공공기관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공=해남군

진도군 첫 소아과,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전남 진도군이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2023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한다.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례접수 후 1차 서류심사(예선)를 거쳐, 2차 온라인심사(국민투표), 3차 발표심사(본선)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최종 선발한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에서 ‘진도군 최초 소아과 개설! 보배섬 아이사랑 건강 프로젝트(보건행정과 의약관리팀)’ 사례를 통해 우수상(2위)을 거머쥐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A급 의료취약지역인 진도군은 아동과 청소년 진료를 위해서는 인근 도시로의 이동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이런 불편으로 군은 지난해 의료취약지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올해 6월 소아청소년과를 처음 개설해 군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을 크게 인정받았다. 또한 진도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소아청소년과 유치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했다는 점에서도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한편 진도군은 2023년 상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진도대파,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다) △우수상(스마트폰 터치 하나로 진도군 정보를 내 손안에)을 수상했다. 2023년 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상(진도대파,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다)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진도군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적극행정 분야에서 올해로 벌써 4번째 수상으로 진도군의 큰 자랑거리가 됐다"며 "진도군 공직자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체감했고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pye8880@ekn.kr_ 진도군 소아과. 제공=진도군

[포토] 김영록 전남지사,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비전·전략’ 발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송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_에너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송년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이정진 기자

전주시-크립톤, 영화·영상산업 육성

대한민국 1호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크립톤이 대한민국과 전주시 영화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85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매년 봄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다양한 촬영이 이뤄지는 ‘대한민국 독립영화의 산실’인 전주가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하는 데 힘을 얻게 됐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6일 더메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송영진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 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 양경준 ㈜크립톤 대표, 유성환 쿠메우필름스튜디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미디어 테크(K-Media Tech) 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 미디어 테크(K-Media Tech) 산업, 전주의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K-콘텐츠 산업육성 및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디지털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발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와 전북도, ㈜크립톤은 △전북·전주 지역 영화·영상 등 콘텐츠 기업 발굴 및 육성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립톤은 대한민국 1호 최장수 엑셀러레이터로 지난 23년 동안 IPO(기업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14개사를 성공시켜 약 7조 5000억 원의 합산 가치를 이뤄냈으며, 이번 투자협약은 전주가 가진 영화산업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크립톤의 ‘K-콘텐츠 창업 육성을 위한 투자계획’에 기초해 성사됐다. 특히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오는 2028년까지 전주의 K-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총 85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 및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전주 K-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콘텐츠 창업생태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부 포럼에서는 ‘디지털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먼저 전문가 발표에는 윤성욱 펀더풀(주) 대표와 김호성 M83스튜디오 대표가 각각 ‘영화영상분야 온라인을 활용한 파이낸싱 사례’와 ‘AI 시대에서의 영화·영상산업의 세계화 방향성’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 ‘전주 영화·영상산업 생태계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는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를 좌장으로,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와 윤성욱 펀더풀㈜ 대표, 김호성 M83스튜디오 대표, 김이석 동의대학교 교수, 정승은 전주대학교 교수,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영상 분야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위상과 영향력 △전주 영화·영상 산업의 밸류체인 관점에서 필요한 혁신 분야 △영화·영상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그간 전주시는 △VR·AR제작거점센터 △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효과음원사운드댐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영화·영상음향 분야 후반제작을 지원해왔으며,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OTT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는 등 국내 영화·영상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번 디지털 미디어테크 산업 육성 포럼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새로운 미래먹거리가 될 영화·영상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영화산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래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성장동력으로 K-콘텐츠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련 분야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청년인재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강한경제 전주 구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주시,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 도약 ‘탄력’ 사진2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6일 더메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가운데)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사진 좌측),양경준 ㈜크립톤 대표가 ‘K-콘텐츠 산업 육성 및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전주시

함평군, 원로 정책자문회의서 미래 비전사업 논의

전남 함평군이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 등 군정 주요 정책사업 추진과 관련해 경험과 지혜를 갖춘 역량 있는 군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26일 함평군 원로 정책자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직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및 군의회 의장, 지역 언론인 대표, 기업인, 퇴임한 교육인과 금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 온 지역민 40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회의에서 지난 9월5일 김영록 도지사와 이상익 군수가 함께 발표한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과 현재까지 추진 상황을 장정진 기획예산실장이 설명하고, 참석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비전사업과 자문회의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前 국방부 차관을 지낸 김종천 위원은 "함평군 미래 발전을 위한 상세한 플랜을 듣게 되는 자리여서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기쁘다"고 밝히며, "미래 비전사업을 추진하면서 군민 소득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사업에 집중하고, 사업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잘 관리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비전사업의 실현을 위해서 오늘 참석해 주신 원로 위원분들의 더 많은 관심과 지혜로운 고견이 필요하다"며, "위원님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 건설의 자양분으로 활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원로 정책자문회의를 정례화해 향후 매분기 1회 개최할 계획이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보도사진1 지난 26일 함평군 원로 정책자문 회의. 제공=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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