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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한 곳도 없어"

전북지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청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8일 오전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도내 지자체와 기관 중 1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이번 조사에서 전북도는 3등급을 받았으며 전북교육청은 지난해와 같은 4등급에 머물렀고,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보다 낮은 4등급을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선 김제, 전주, 정읍이 각각 지난해보다 두단계 상승한 2등급에 포함됐다. 부안도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유지했으며, 익산, 고창, 무주, 완주, 임실, 장수, 진안은 3등급으로 분류됐고, 군산은 4등급을 받았다. 남원과 순창은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설문조사와 정량·정성 평가를 토대로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등 결과를 합산해 1등급에서 5등급으로 구분했다. 올해 489개 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지난해(81.2점)보다 0.7점 낮은 80.5점을 기록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북도청 전북도청.

전남도바이오연구원, 남부권 바이오 인재양성

전라남도바이오진흥원과 지역정주형바이오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급성장하는 국내외 바이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남부권 바이오 인재양성 포럼을 지난 27일 광주에서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2일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열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규모 2배 확대, 기술수준 향상, 11만 명 핵심인재 양성 등을 통해 2027년까지 글로벌 경쟁 우위와 초격차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은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게 됐으며 한편으로는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주요 국가로 급부상하면서 시장 및 생산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제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위한 뛰어난 전문인력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인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양적인 측면보다는 질적인 측면에서 더 큰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공급되는 바이오헬스인력 중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력은 부족하다. 고도의 지식 기반 첨단 영역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상 이론과 실습, 생명과학과 정보통신 지식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는 오랜 기간과 첨단장비가 필요하므로 체계적인 인력양성 시스템이 절실하다. 현재 진행되는 지역정주형바이오인력양성사업은 지역혁신플랫폼(RIS, 교육부·광주시·전남도 공동 추진)의 2023년 사업이다. 조선대(주관), 전남대,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등 5개 대학과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이 참여해 250여 명의 학생에게 바이오 분야 이론과 GMP 실습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 인력양성사업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화순이 지정된 후 국내외 바이오·백신 생산공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담 교육장 조성에 지방비 50억 원을 확보하고, 연간 1천여 명 교육을 목표로 2025년 개소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해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연간 500여 명의 디지털 바이오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연구개발특구인 정읍에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해 연간 1천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포럼에서 기성환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장은 ‘지속가능 지역 맞춤형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프로젝트’ 주제 기조강연에서 "산업계 수요 및 대학별 특성에 맞는 핵심인재 양성과 지산학연 토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다원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미래 인력수요를 대비해 국가와 지자체가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기영 순천대학교 교수는 "전문화된 핵심인재를 양성하도록 역할을 분담하되 충청권과 호남권, 경상권 등 남부지역이 상호 공유하는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 속에서, 국가핵심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은 핵심인재 육성"이라며 "지역별로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정주형 인력 양성 체계를 마련, 지방 바이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남부권 바이오 인재양성 포럼 지난 22일 광주에서 열린 남부권 바이오 인재양성 포럼. 제공=전남도

전남도, 세계 최초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추진

전라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계획 공모에 선정돼 세계 최초로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추진, 에너지 분야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추진 사업계획을 지난 9월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제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정부로부터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을 받았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국제 표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된다.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설비 증가로 AC 전력계통망 포화에 따른 접속 지연, 출력 제한 등 문제점과,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에너지안보의 선제적 대응과 전력 수요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글로벌 혁신 특구 공모에는 14개 시·도에서 18개 과제를 지원, 1차 서면평가를 통해 8개 과제가 선정되고, 2차 발표평가를 통해 4개 시·도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에는 1천2억 원(국비250·지방비 415·민간 337)이 투입될 예정이다.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상용화의 글로벌 거점 도약을 위해 핵심지구와 연계지구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2024~2027년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국내 실증을 위한 상용실험장(Live Test-Bed)을 구축한다. 사이버·물리시스템(CPS), 힐스(HILs) 장비를 활용 직류(DC)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 및 환경 변화를 모의실험하고 독일, 베트남 등 해외실증거점과 연계해 글로벌 표준과 기준을 마련한다. 2단계로 2028~2029년 서남권 8.2GW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실증결과를 적용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직류전력망 상용화 상업화 모델 개발 및 성과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는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로 세계 시장 점유율 10%, 세계 1등 제품 3개 선점, 유니콘 기업 1개사 육성을 목표하고 있다. 10년 후 직류배전 전력기기 및 운영기술의 글로벌 시장 10% 점유할 경우 약 47조 8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 공모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박창환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글로벌 혁신특구 전담반(T/F팀)과 자문위원회를 운영해왔으며 해외 협력 방안, 네거티브 규제 발굴, 실증체계 정립 등을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후변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직류 배전 기술의 국제표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선제적으로 추진,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콘셉트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콘셉트. 제공=전남도

‘구례 자라는 공동체’ 전남도 사회혁신 우수사례 선정

전남 구례군은 전라남도 주관 사회혁신 공모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구례군 자라는 공동체(대표 최석우)」가 추진한 ‘구례스러운 문화 만들기’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16개 시군에서 추진한 27개 사회혁신 사업을 심사하여 우수사례로 5건을 선발해 27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대표자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자라는 공동체는 최석우 대표를 중심으로 2020년 구성된 이래로 현재 누적 참여자 4천여 명에 달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체는 구례에서 자란 청년들, 그리고 구례로 돌아온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고민해 보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건전한 청년 성장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석우 대표는 "심심한 청년들과 어떻게 놀아볼지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어떻게 구례를 변화시켜 볼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자라는 공동체가 이뤄낸 성과가 구례군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_ 구례군 자라는 공동체가 추진한 ‘구례스러운 문화 만들기’ 사업이 사회혁신 공모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제공=구례군

보성군,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전남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청렴 선도 기관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보성군, 질병관리청 등을 비롯한 6개 기관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보성군은 청렴체감도(83.0), 청렴노력도(94.4.)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부패 실태 감점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보성군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외부 업체와 보성군의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군민 등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부분에서 전년에 이어 올해도 감점 요인이 발생하지 않았다. 외부체감도는 부패 인식과 부패 경험 두 가지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지며, 부패인식 분야는 부정청탁, 특혜제공, 업무투명, 절차위반, 갑질행위, 사익추구, 소극행정 등 7개 항목, 부패경험은 금품 등 제공 경험률, 경험빈도 등 2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보성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기관장의 강력한 반부패 추진 의지에 따라 부패방지 청렴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 기반 마련 등 내부 체감도 6개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청렴 노력도도 전년 대비 10점 가까이 올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렴도 1등급을 지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보성군민, 공직자, 유관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렴한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8년 종합청렴도가 4등급이었으나,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전남 1위(2등급)를 차지하며 꾸준히 청렴도가 상승했다. 민선 8기가 본격 시작되는 2022년에는 호남에서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며 군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한 군정을 펼치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leejj0537@ekn.kr보성군청 보성군청.

윤병태 나주시장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향해 더 나아갈 것"

윤병태 나주시장은 28일 "12만 시민 행복, 나주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오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민선 8기 출범 후 변화와 혁신으로 더 큰 나주를 향해 힘차게 달려오며 알찬 결실을 하나씩 마주하고 있다"며 2023년 10대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10대 성과로는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 등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이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 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 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윤병태 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올해 첫 시도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 놀거리·먹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또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뒀다. 윤 시장은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주요 농정으로 꼽았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 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균형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 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윤 시장은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복지 시책도 꼼꼼히 챙겼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가겠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왔다"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나주시_에너지 윤병태 나주시장이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신년기자회견장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제공=이정진 기자

이병노 담양군수, 읍면장회의서 내년도 현안 공유·토론

전남 담양군이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병노 담양군수 주재로 부군수, 간부 공무원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중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읍면과 협업 및 협조 사항을 중심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향촌 돌봄 대상자 선정에 따른 돌봄 계획 수립 등 2024년 주요 현안 사항 등 40여 건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 이후 2023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간부 공무원과 퇴직예정자와 함께 간담회 자리도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공직자의 길을 마무리하는 퇴임예정자 4명(정년 1, 명예 2, 공로연수 1)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반평생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선배 공직자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예산확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등 괄목할 성과에 노고와 감사를 보낸다"며 "겨울철 화재 및 산불 등 안전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새해에도 차질 없는 군정 수행을 위해 세심히 챙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직기간 공무원이라는 사명감으로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5만 군민과 800여 명의 공직자를 대신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공직을 떠나 새롭게 시작하시는 모든 일의 성공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2월 읍면장회의1 지난 27일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중 읍면장 회의. 제공=담양군

광주시, 공공기관 청렴도 ‘3등급’…전년 대비 하락

광주광역시가 2023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진 3등급을 받았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498개 행정기관, 공직 유관 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7000명·기관 내부 공직자 6만7000명 등 약 22만40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한 결과다. 광주시는 청렴 체감도에서 지난해와 같은 3등급, 청렴 노력도에서 2등급 떨어진 3등급을 받았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동구·서구·북구·광산구는 2등급을 받았다. 남구와 광주시교육청은 4등급을 획득했다. 지방 공사·공단 평가에서 광주교통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2등급으로 양호한 점수를 받았지만 광주도시공사는 4등급에 그쳤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미흡한 부분에 대한 파악·분석,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내년 중 국민권익위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후 이에 근거해 종합 청렴 대책을 수립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청_에너지 광주광역시청.

전남도교육청,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1년 만에 두단계 ↑

전라남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을 달성했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4등급보다 두 단계 올라선 것이다. 종합청렴도는 이들 부문별 등급을 합산해 평가한 것으로, 전남교육청은 최근 5년간 3 ~ 4등급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진일보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주민직선 4기 출범 이후 ‘청렴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 청렴정책단 및 부패취약 분야 향상대책단 운영 △ 청렴 인센티브제 운영 △ 청렴문자 발송 △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및 갑질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 △ 청렴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도민과 학생이 함께 하는 청렴 부스를 운영하고 청렴공모전 및 청렴 UCC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적극 기울이고 있다. 박규백 감사총괄서기관은 "우리 교육청의 청렴도 향상은 모든 공직자가 청렴 정책에 공감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내·외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청렴 정책을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문 조사업체인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이메일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_에너지 전남도교육청.

고흥군,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2년 만에 두단계 ↑

전남 고흥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해 2002년부터 시작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시작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주민과 내부 공직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 평가와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로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에 더해 부패 실태 감점 등을 합산해 최종 5개 등급으로 측정한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고흥군의 우수한 성과는 민선 8기 고흥군의 핵심 가치 ‘고흥군의 친절 청렴 브랜드화’를 기치로 행정 전 분야에 걸친 공직자의 노력과 고흥군민의 청렴운동 동참에서 비롯된 성과로, 특히 이번 평가에서 고흥군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며, 군민과 소통하는 기본적인 몸과 마음가짐으로,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고흥군이 이룬 또 하나의 변화이고 혁신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청렴도 2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재임 중 청렴도 1등급 도달을 목표로 다음 2024년 갑진년에도 고흥군 공직자와 고흥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등급 달성은 취약분야 청렴도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 해피콜과 더불어 군 조직 상호 간 이해하며 소통하는 청렴 문화 만들기에 더해 △청렴데이(Day) △부서장과 함께하는 청렴 페스타 △전 직원 청렴교육 강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반부패 청렴 시책 추진에서 비롯된 성과물로 ‘군민과 하나 되기’에 대한 민관 합동 노력이 훌륭한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고흥군 고흥군이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 제공=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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