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전북자치도, ‘라이즈’ 기본계획 본격화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의 산업 및 여건을 고려해 대학을 지원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라이즈) 기본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한다. 전북자치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혁신기관 및 대학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계획 수립위원회 전체 회의' 를 갖고 라이즈계획 수립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총괄, 지산학연협력, 창업, 외국인유학생, 평생교육, 지역문제해결 등 6개 분과에 70여 명으로 구성됐다.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에 대학과 혁신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교육부가 제시한 △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협력생태계 구축 △직업평생교육 혁신 △지역현안 해결 등 4대 목표와 연계해 5개 내외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별로 5개 내외의 단위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해당 과제는 교육부가 기재부에 요구하는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 예산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간 도는 지난해 3월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라이즈의 양대 축인 '전담기관 설립' 과 '계획수립' 을 중점 추진해 왔다. 전담기관은 지난해 7월 4일 전북테크노파크에 부설된 'JB지산학협력단' 이 맡는다. “전북의 라이즈센터 설립모형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다"라는 것이 교육부 관계자의 평가다. 또한 도는 라이즈계획 수립위원회 구성에 앞서 전문대학 주도 세미나, 기획처장 보고회, 라이즈계획 수립을 위한 공감 포럼 등 도내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교육부 정책의 키워드는 '지자체 중심' 이며 라이즈는 그 핵심이다"라며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되는 라이즈 사업의 기틀이 되는 기본계획을 보다 내실 있게 수립해 '지역발전'과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기본방향에 의하면 라이즈 기본계획은 오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수정․보완이 가능하며, 시도별 라이즈 국가예산이 확정되면 다음해 2월까지 단위과제별 실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rbs-jb@ekn.kr

전북자치도, 닭 계열화업 융자금 130억 확보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도 축산계열화사업 운영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5개 업체에 전국 사업비의 63%인 130억 원을 확보해 융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계열사의 경영안정을 위해 운영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계약사육농가의 안정적인 가축사육에 따른 생산성 향상 도모를 위해 추진되는 융자 지원사업이다. 선정업체는 ㈜하림, ㈜동우팜테이블, ㈜사조원, ㈜일우, (유)가농이며, 융자금은 무이자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농가에 지급되는 가축 구입비, 사료비 등 계열화사업 운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정책 자금 활용으로 생산비 상승에 따른 경영부담 해소와 계열화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관계 형성을 통해 계약농가와 계열화 사업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rbs-jb@ekn.kr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 관광객 ‘호응’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유익하고 알찬 여행을 돕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들의 이해와 감상을 돕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는 전문가들이다. 군은 영어 해설사 3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주향교를 비롯해 최북미술관&김환태문학관과 무주반디랜드, 태권도원, 무주머루와인동굴, 적상산사고 등 대표 명소에 상주하며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주군관광안내소를 통해 예약(여행 희망일 5일 전)을 하면 원하는 곳으로의 '투어(동행) 해설' 도 가능한데 대상과 계절, 기간 맞춤형 여행코스와 맛집 안내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두가 3년~16년 경력의 베테랑 해설사들로 지난해만 단체 해설 900여 건을 포함해 6000여 건이 넘는 해설을 진행했다"라며, “올해 추가로 4명을 더 선발할 예정으로 무주군문화관광해설사들이 무주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부르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매달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량 강화 및 자기개발을 위한 역사, 문화, 예술, 자연 등 지역자원 관련 해설 및 관광 정보교류, 친절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무지식 습득을 위한 국내 문화관광지 비교 답사를 비롯해 해설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 해설사 현장 모니터 및 보수교육 등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을 통해 무주를 널리 알리고 다시 찾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라며, “언제든 찾아와주시고 동행을 예약해주시면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 무주, 유구한 역사와 문화, 예술을 품은 무주 곳곳을 제대로 알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방문의 해를 맞아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행사를 진행 중으로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 이용객(10만 원 이상 소비자)을 대상으로 머루와인동굴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입장료(2인)를 50% 할인해 주고 있다. 또 4월부터는 숙박이 가능한 반디랜드 통나무집과 레저바이크텔도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형 '무주반디여행권(1만1900원)'과 '전북투어패스권(5900원)'을 이용(전북투어패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쿠팡, 옥션, 11번가 등 20여 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해도 알뜰한 무주여행을 즐길 수 있다. kthjinan@ekn.kr

정읍시, 최고 품질 한우 육성 16억3220만원 투입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 사육 두수에 걸맞는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한우 분야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한우 품질개선 지원 △자가 인공수정 농가 육성 △암소 유전 형질 개량사업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 △탄소중립 저탄소 한우축군 조성 △친자 확인검사 지원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 사업 등 총 7개 사업에 사업비 16억 3220만 원을 투입한다. 고능력 암소 축군 조성 및 저탄소 한우축군 조성 사업은 최신 기술인 한우의 유전체 정보분석 활용으로 유전능력 평가 정확도를 향상시켜 우량한우는 집중 육성하고, 능력이 떨어지는 한우는 조기 도태를 유도해 탄소 배출랑도 줄이고, 농가 소득향상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 사업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능력이 떨어지는 암소를 선별해 송아지 생산을 막고, 비육용으로 판매하기 위해 난소제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또한 혈통 좋은 암소 등록 및 선형심사를 실시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암소 유전형질 개량사업과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의 친자확인 검사를 통해 우량 송아지가 거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친자확인 검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해 미네랄 블럭, 사료첨가제 등 보조제를 지원하는 품질개선 지원사업과 한우농가의 자가 인공수정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한우에 대한 탄탄한 생산 기반을 구축해 정읍 한우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한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김영록 전남지사 “국립의대 후보지 공모방식으로 결정”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어느 대학에 설립할지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국립의대 설립 관련 대도민 담화문을 통해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와 추진방안을 협의해왔으며, 오는 5월 중 대입전형 발표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통합의대 방식은 시간상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추진' 선언과 정부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 확정 발표에 따라 전남권 의대 신설을 조속히 확정 짓기 위한 것이다. 김 지사는 대통령과 정부의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확정 발표에 대해 “이는 200만 도민의 한결같은 염원과 노력이 이룬 쾌거로, 도민들께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지난해 범도민추진위원회 발족,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등 의대 신설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성공 사례 벤치마킹 등 통합의대 방식의 국립의과대학 신설 추진 배경을 밝히고, 그동안 정부 당국자 추진방안 협의와 오는 5월 대입전형 발표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통합의대 방식이 어렵다고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의과대학 규모는 정부가 발표한 지역거점 국립의대 수준인 200명으로 신청하고, 오는 2026학년도 신설을 목표로 추진하되 정확한 규모와 시기,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립의과대학의 선정은 △지역내 의료체계의 완결성 구축 △도민의 건강권 확보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 도모 △ 공정성 확보를 위한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대형 컨설팅 업체에 위탁 등 4가지 원칙을 기조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전문가가 참여해 의대 설립 방식에서부터 심사위원 선정과 평가기준 마련, 공정한 심사와 최종 설립대학 결정까지 엄격한 절차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전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면서, “어느 기관에서 담당할 것인지 계속 협의 중에 있지만, 여러 사안을 감안해야 하는 쉽지 않는 과제라서 위탁 기관 선정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는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지역 국립의과대학을 졸업해 전남에서 의사의 꿈을 펼치며 도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켜줄 수 있도록 전라남도 국립의대와 부속병원 설립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역설했다. leejj0537@ekn.kr

진안군, 유휴재산 237필지 공개…오는7월 말까지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세입을 확충하고자 경작이 가능한 유휴재산 237필지에 대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공개일은 오는 7월 말까지이며 진안군청 홈페이지 내 군정소식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매년 2회 유휴재산을 공개하고 있으며, 4월~9월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공유재산의 무단점유 및 사용, 불법시설물 설치 등이며 변상금을 부과하고 행정기능이 상실된 재산을 발굴해 관련부서와 협의 후 용도폐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재산의 활용가치를 고려해 처분 및 대부계약 맺을 계획이다. 진안군은 특히 군민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토지 읍․ 면사무소에 공유재산 상담․ 신고센터를 설치해 대부계약 갱신 및 체결 등 민원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유휴재산을 적극 발굴하여 지방재정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kthjinan@ekn.kr

임실 씨알포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담회 개최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 씨알포럼은 지난 1일 임실 축협 3층 대회의실에서 임실군 사회단체 연합회 대표단 16인과 사회단체 소속 회원 등 35명이 참석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대담회를 개최했다. 오늘 대담회는 오는 10일에 있을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선거구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 대담 회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기호 6번 새로운미래 한기대 후보, 기호 7번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후보를 각각 초청했던 것으로 참석 후보는 기호 2번 국민의힘 강병 무 후보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결석했다. 임실 씨알포럼 대담회는 그동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있을 때마다 후보자를 초청하여 공정하게 각자의 공약을 설명하게 하고 이행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음으로써 유권자에게는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관내 사회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표출된 지역 현안에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제안해 왔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대담회에서 임실 씨알포럼은 관내 사회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통 한 지역 현안으로 A 임실 역사박물관 건립 A 어민수당 120만 원 법제화 A 임실종합문화예술회관 건 립 A 임•순•남(섬진강과 지리산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 A 임실 장애인 복지관 건립을 후보자들에게 공약 으로 제안했다. 강병무 후보는 핵심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관내 사회단체들의 의 견 수렴을 통해 취합한 지역 현안을 경청했다. 이날 강병무 후보는 “현재 전체의 흐름과 특히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선거구에서 국 민의힘 후보의 선거 당선이 100분의 1도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낙선이 되더라도 오늘의 좋은 기억으로 당협위원장에 도전해 중앙당과 협의하여 예산확보나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A씨는 “후보자 초청 대담회가 후보자의 공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후보자들의 성격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여하지 못한 몇몇 후보들에게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실 씨알포럼 윤한종 회장은 “후보자 초청 대담회가 한 시간 반이 넘는 시간에 끝까지 질의응답을 성실 히 임해준 국민의 강병무 후보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현안에 관한 내용과 후보 공약에 공감하 면서 유익하고 후보 면면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bs-jb@ekn.kr

순창군, ‘군민의 장’ 수상자 3명 발표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이 2024년도 '순창군 군민의 장'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순창군 군민의 장' 문화장에 최동현(70세)씨, 산업근로장에 강순옥(78세)씨, 애향장에 김택수(75세)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문화장 수상 대상자인 최동현 씨는 군산대학교 명예교수로 전북 판소리를 집대성한 손꼽히는 판소리 연구가로 알려져 있으며, '순창의 판소리 명창' 을 집필하는 등 순창 판소리의 연구와 향후 복원 등 순창 판소리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 수상 대상자인 강순옥 씨는 고추장을 제조한 순창장류제조기능인으로서, 장류 제조 공정 개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ISO인증, HACCP인증을 취득하여 장류의 위생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장류 관련 음식, 소스 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받았다. 아울러, 해외박람회 및 국내외 행사, 홈쇼핑, 인터넷 판매 등 판로 개척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 등으로 장류홍보활동 및 순창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장 수상 대상자인 김택수(전북도민일보 회장) 씨는 동계면 출신 향우로, 순창군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순창향교를 비롯해 각종 기부활동은 물론, 고향향우들과의 교류, 단합과 지원에 많은 역할을 했다. 특히, 김택수 회장은 형제를 비롯해 주위에 순창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을 권유하여 도내 1위의 실적에 기여했으며, 순창과의 교류에 가교역할로 고향 특산품 홍보와 판매에도 기여하여 애향장에 선정됐다. 한편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는 오는 19일에 개최되는 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장 메달과 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sodrktma119@ekn.kr

전북자치도- 베트남, 지방외교 실현 협력 추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전북자치도를 방문한 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 대표단과 유학생, 다문화가족, 계절근로자 등 도내 거주 베트남 교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전북과 베트남간의 협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자치도를 방문한 레티투항 차관은 베트남 외교부에서 재외 교민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전북방문에서도 특히 전북 거주 베트남 교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면담 후 김제 전북베트남인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도내 거주 베트남인은 약 1만 4403명 정도로 이는 전체 외국인 중 가장 많은 26.8%를 차지 하고 있다. 또한 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지방정부간 교류에 대한 관심과 지역민이 체감하는 지방외교 실현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환담에서 “베트남은 정부의 인태 전략의 핵심국가로 국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아주 중요한 국가이다"라며, “관광, 유학생, 통상, 외국인 근로자 등 지역 간 교류추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도는 베트남 닥락성, 까마우성과 우호협약을 체결, 행정, 문화, ODA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까마우성과 교류를 시작한지 5년이 되는 해로 문화, 청소년 상호 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 할 계획이다. rbs-jb@ekn.kr

무주군, 4.1 무주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은 1일 4.1무주만세운동 105주년을 맞아 무주읍 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독립선언서 낭독 '과 '나라와 민족, 무주군을 위한 기도' , '3.1절 노래 제창' , '만세삼창' 등의 시간을 함께하며 지난 1919년 3.1 운동을 계기로 무주 장날 봉기했던 4.1 무주만세운동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4.1 무주만세운동은 내 나라, 내 고장을 지키고자 했던 우리 군민의 저력이었다"라며 “105년 전 우리 선조들의 마음이 앞으로 백 년, 또 천 년을 이어 후손대대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곳을 꽉 채운 열기와 함성이 자연특별시 무주를 키우는 동력이자 무주방문의 해 성공을, 그리고 군민 서로를 향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4.1 무주만세운동은 지난 1919년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지면서 그해 무주 장날(4.1.) 일어났으며, 이를 계기로 총 7회에 걸쳐 3,500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봉기했다. 4.1 무주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은 전일봉 선생(1896~1950)으로 무주읍 지남공원에 그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또 당시 전일봉 선생이 '삼숭학교' 간판을 걸고 학생들(무주, 진안, 장수지역)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던 여올교회는 적상면에 있다. kthjinan@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