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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여과액비 활용 관비 재배기술 개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가축분뇨를 발효한 여과액비와 염화칼리를 이용한 관비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8월 생리장해 발생으로 방울토마토 생산이 어려운 시설재배지를 진단한 결과 인산함량과 EC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로메인상추를 재배품목으로 선정해 2개월간 현장싫증 재배시험을 추진했다. 군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기술 개발에 힘쓴 결과 농촌진흥청의 영농활용기술자료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여과액비와 염화칼리 처방은 화학비료에 비해 10ha당 60만2000원의 비료 가격을 절약할 수 있다.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멀티피드(30-20-10) 처방과 비교해 196만8000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화학비료 처방(요소 대비 로메인 상추 생산량이 10a당 287.9kg 가량 올라 총 820만4000원의 조수익을 나타냈다. 군은 여과액비를 활용한 관비 재배기술이 7월~9월에도 액비를 소화할 수 있어 여름철 액비탱크 용량 부족 문제와 농가 비룟값 절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횡성형 경축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여과액비 현장싫증으로 로메인상추를 생산한 김영은 농가는 “시설원예작물이 생육장해로 인해 상시 외국인 노동자의 일거리와 인건비 충당에 어려움이 컸는데 짧은 작기의 로메인상추 생산기술 지원으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선희 연구개발과장은 “횡성형 친환경‧저탄소 농업모델 개발과 함께 과학영농지원 우수사례로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농촌지도사업 거점센터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춘천시 “월세 걱정 덜어드려요”…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확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횟수를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존 지원횟수 12회에서 이번 2차 사업부터 24회로 늘려서 지원한다. 시는 내달 25일까지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 무주택자로 청약통장에 가입 청년을 대상으로 2차 신규 접수를 진행한다. 지난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해 지원금을 받고 종료된 대상자도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월 최대 20만원 범위 내 실임차료를 최대 24개월(회) 동안 매월 25일마다 지원받는다. 다만 최대 24회에서 1차에서 지원금을 받은 회차는 제외한 후 지원한다. 소득 및 재산 기준은 청년 독립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및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 독립가구 1억2200만원 이하 및 원가구 4억7000만원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청년 본인이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이혼), 미혼부(모)인 경우 또는 만 30세 미만이나 본인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상인 경우 청년 독립가구의 소득 및 재산만 고려한다. 주거급여수급자의 경우 월세지원액에서 주거급여액 중 월 차임분을 차감한 금액만 지원한다. 김진우 시 공동주택과장은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사업 지원 연장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차 사업에 월평균 870여명에게 26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2월부터 신청·접수 중인 2차 사업은 월평균 1055명에게 3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연세대 미래캠퍼스, 국립강릉원주대 소식 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과 연세머레이봉사단의 지원으로 베트남 꽝찌성, 다낭시에 국제 개발 현장방문단 20명(교수 2명, 학생 18명, 이하 '현장방문단')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방문단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다낭 한-베 ICT대를 방문해 직접 견학하고, 현지 대학생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베트남대학교 간의 관계를 강화했다. 또 꽝찌성에서 사회보장요양센터와 여린현재활센터를 방문해 문화교류, 작업치료, 체육활동, 경관조성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e Quy Don High School for the Gifted 재학생들과 서예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해 양국 간 문화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학연 연세대 미래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현장방문단 파견은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수강생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해외 ODA 현장에 적용한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23일 오후 강릉 씨마크호텔 바다홀에서 자연기술센터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 30사업의 창업지원 총괄조직인 KNU창업진흥원 산하에 신설된 자연기술센터가 주관해 자연기술을 활용한 비전 공유와 미래지향적 정책 협력과제 발굴을 목표로 한다. 심포지엄에는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태경 자연기술센터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자연기술센터의 비전과 연구방향을 제시하며, 자연기술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조강연 후 자연기술센터의 4대 핵심 연구분야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 행사 로비에서는 '사제동행 자연기술 Idea Lab' 전시존을 운영한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의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자연기술을 테마로 한 연구과정과 성과를 소개한다, 16개 아이디어랩 팀의 과제 추진배경, 성과물, 기대효과 등을 시각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은“국립강릉원주대학교 자연기술센터 창립으로 자연기술 기반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기반 및 지역전략사업 중심의 창업을 지원하고, 통합대학의 4개 캠퍼스를 활용한 강원형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려 한다. 이를 통해 글로컬 창업인재 양성,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및 지역정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경 국립강릉원주대 자연기술센터장은 “이번 창립 심포지엄은 자연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연구와 창업을 활성화하고, 강원형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국내외 연구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자연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강원교육청학생교육원,안전체험교실 개관…전국 최초 완강기 하강 체험장 운영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20일 '안전체험교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학생교육원에 따르면안전체험교실은 도내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해 설치됐다.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의 예산 4억 원을 지원받아 3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교육원 내 유휴공간 리모델링으로 66m²(20평) 규모의 교실 4칸을 체험교실로 마련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경호 도교육감, 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그리고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후 완공된안전체험교실을 둘러보고, 안전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전체험교실은 △산악안전교육장 △화재탈출 체험장 △완강기 설치 체험장 △심폐소생술 체험장 △교통안전 체험장 △완강기 하강 체험장 등 6곳으로 구성해 실제 상황 대처 능력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완강기 하강 체험장을 운영한다.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대비해 실제 완강기를 사용해 건물을 탈출하는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교육원 관계자는안전체험교실은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30명 내외로 연간 영서지역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영록 원장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참여를 통하여 실생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안전체험교실에 많은 강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겠다"고 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안전에 관한 교육과 실습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 장애는 각종 사고에 의해 생기는 후천적 장애가 80%에 달한다"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강원학생교육원은 춘천시 남면 충료로에 위치하고 있다. 수련 및 인성교육, 학생자치회 전교회장단 리더십 캠프, 문화예술 교육, 상담치유고장, 학력진학 지원 등을 하고 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교육청, 원주교육문화관 등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024년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받은 포상금 120만원을 홍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지난 17일 전액 기부했다. 최하완군은 지난해 홍천에 있는 중학교에 입학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3월 말 등굣길 택시 안에서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뇌전증' 진단을 받고, 발작이 재발할 때마다 응급실로 이송돼 약물을 투여받고 있다. 용석태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포상금이 좋은 일에 사용될 수 있어 직원들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하완 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감사담당 공무원 46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예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감사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정착을 위한 반부패 청렴교육 △감사업무에 관한 사항(2025년 자체감사 종합계획 안내) △공공감사정보시스템 활용 방법 △갑질 사안 처리절차 안내 등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1월부터 6개월간 감사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신규 감사담당 공무원과 선배 감사담당 공무원 간 멘토-멘티를 정해 감사기법 공유 및 고충 상담을 진행한다. 김명복 감사관 직무대리는 “감사업무는 단순히 법과 규정을 지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의 신뢰를 확보하고 투명성, 공정성 그리고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청렴한 강원 교육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수요자에게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사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교육문화관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년 문화활동 프로그램 59개 및 독서진흥 프로그램 9개의 지도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사 응시자격요건으로는 해당 분야의 학위, 자격증 소지 또는 강의 경력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필수 자격요건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 병행이 가능해야 하며, 학력인정과정의 경우 문해교육 교원연수 이수증을 소지해야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강사선정위원회를 거쳐 내달 7일 원주교육문화관 누리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선종 원주교육문화관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강사 공개모집을 통해 수강생에게 수준 높은 강의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강원 농어촌유학생 역대 최대 규모…1년 만에 8배 가까이 성장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025년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역대 최대 규모인 293명의 유학생이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232명의 학생을 농어촌유학생으로 선발했다. 주거비 지원 기간이 종료된 114명의 학생 중에서도 61명이 연장을 신청해 총 293명이 농어촌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지난해 대비 운영 학교와 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 2023년 2학기 4개 지역, 6개 초등학교 33명으로 시작해 2024년 10개 지역, 20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171명이 참여했다. 불과 1년 만에 8배 가까이 성장하며 도시와 농어촌을 잇는 교육의 다리이며 도농 상생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강원 농어촌유학은 12개 지역, 40개교(초등학교 33교, 중학교 7교)로 확대해 운영한다. 중학교 유학 프로그램도 2024년 1학기 1개교 2명에서 2학기 3개교 7명으로 운영했다. 올해에는 7개교 13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농어촌유학의 초-중 연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참여 학교는 △춘천(송화초) △원주(부론초, 귀래중) △강릉(정동초) △양양(광정초, 남애초, 한남초, 현성초) △삼척(오저초, 장호초) △홍천(두촌초, 모곡초, 반곡초, 삼생초, 원당초, 화촌초, 협신초, 내촌중) △횡성(갑천초, 안흥초, 정금초, 청일초, 춘당초) △영월(녹전초, 마차초, 무릉초, 연당초, 옥동초, 청령포초, 녹전중, 마차중, 옥동중) △평창(계촌초, 계촌중, 미탄중) △정선(여량초, 화동초) △양구(방산초) △인제(귀둔초, 용대초) 이다. 이 가운데 춘천 송화초와 횡성 안흥초가 유학센터형태로 운영하고 나머지 38개교는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형태로 운영한다. 체류비 지원은 6개월을 기본으로 해 연장 시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유학센터형은 학생 1인당 월 30만원을, 가족체류형은 자녀수에 따라 1명 30만원, 2명 40만원, 3명 50만원, 4명 6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농어촌유학 참여학생수를 살펴보면 양양(67명)이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홍천(43명), 영월(27명) 순으로 많은 농어촌유학생이 참여해 각 학교마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장은 도시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이 강원을 찾아오고 있는 만큼 주거환경개선, 학교별 특색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정선군, 비압착식 재활용품 전용 수거차량 6대 도입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가정 내 재활용품 배출·수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비압착식 재활용품 전용 수거차량 6대를 도입해 운영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재활용품 전용 수거차량 도입은 재활용품 선별률을 높이고 자원순환형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1톤 규모의 비압착식 재활용품 전용 수거차량 6대를 운영한다. 기존 압착식 차량에서 발생하던 재활용 자원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압착식 차량은 수거 과정에서 재활용품이 손상되어 선별률이 낮아지고, 잔재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소각 및 매립량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어 비압착식 차량으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정선읍, 고한읍, 화암면, 여량면, 북평면, 임계면에 재활용품 전용 수거차량을 배치했다. 하반기에 추가 차량을 도입해 사북읍과 신동읍 등 읍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시대를 준비하며,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재활용률 제고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신경호 강원교육감, 사관학교·경찰대학 진학지원 캠프 참가자 격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20일 '2025 사관학교·경찰대학 진학지원 겨울방학 집중캠프'를 방문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2월 3일부터 7일까지 4주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관학교·경찰대학 국·영·수 문제유형에 따른 학력 강화 집중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체력평가 종목에 따른 맞춤형 강화훈련 및 기초체력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원주(6명), 춘천(6명) 횡성(3명) 등 8개 지역에서 참가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장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군인이 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하는 길"이라며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도전의 시간이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멋진 장교로 당당히 서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ess003@ekn.kr

‘CES 2025’ 역대 성과…강원관 2734만 달러 실적 달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5' 첫 단독 전시관인 '강원관'을 운영하며 상담실적 전년 대비 57% 증가한 2734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CES에는 도는 유레카파크에 약 33평, 디지털헬스관 약 17평 규모로 2개의 '강원관'을 조성해 총 13개 기업 부스(유레카파파크 10개사, 디지털헬스관 3개사)와 '글로벌 미래도시 강원' 홍보관을 운영했다. 참가기업이 전년도 10개사에서 21개사로 110% 늘었고 특히 상담건수가 지난해 375건에서 527건으로 41%가 증가했다. 상담실적도 지난해 1742달러보다 57% 증가한 2734만달러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빅플렉스 인터내셔널이 루이비통 뷰티 기술팀과 미팅을 통해 향후 한방 의료 기술 계약 추진 및 터키의 헬스케어 기업과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 터키 뷰티시장 간 기술 교류 및 데이터 공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인헬스케어는 네바다주립대학교와 북미 시장 진출을 협의했고, 소닉월드는 현장에서 1만5000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계약을 성사시켜 아마존 입점 기업에 샘플 2대를 판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 이후 판매량 35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전시 참가에 필요한 부스 조성과 통역을 비롯해 마케팅 역량 강화, 혁신상 컨설팅, 투자유치(IR)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강원관 참가기업들은 전시기간 동안 자발적으로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바이어 정보와 상담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극대화 했고, 현장에서 직접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으로 상담건수와 실적을 대폭 확대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CES강원운영단은 미국 현지에서 도내 기업 제품을 직접 홍보하며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주선하는 한편, 상담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등 계약 성사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강원관으로 CES에 참석해보니 산업에 관심이 많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지자체들은 더 큰 규모와 더 좋은 자리에 자치관을 마련해 자리잡고 있었다"며 “도에서도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지자체에서 출발한 벤처기업,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관을 만드는 것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향후에는 강원관을 하나로 통합하고 다른 시군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김진태 도지사,“28년의 기다림 끝내야”...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 촉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8년의 기다림, 이제는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라고 했다. 김 지사는 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3일 열리는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앞두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 대부분이 30분 내로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그런대 강원 남부권은 휑하니 비어있다. 특히 도내 폐광지역과 접경지역은 고속도로 30분 내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고속도로 접금 가능 시간대를색깔로 표현한 전국 현황판을 보이며 접근성이 낮은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9일 김 지사는 예비타당성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도민 염원과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으나, 그간 2달째 예타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동서 6축 고속도로로, 1996년 정부가 국가간선도로망 계획으로 발표했다. 이후 평택~제천 구간은 개통됐으나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천~영월~삼척 구간이 단절돼 있다. 강원 남부권의 접근성과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천~영월 구간은 2020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기본‧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나, 일부 구간의 노선변경 문제로 인해 사업비가 15% 이상 증가하며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했다. 지난해 12월 9일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도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해 정부에 백두대간 지형의 특수성으로 인한 낮은 경제성 지표(B/C)에 집중하기보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논리로 접근해 줄 것을 설득해 왔다. 사업확정시 총사업비 5조2031억원으로 강원지역 SOC 중 최대 규모이다. 그동안 김진태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위해 KDI 현장조사단 방문 시 찾아가 지원을 호소하고, 중앙부처와 한국도로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관심을 촉구해왔다. 지난 여름에는 도민 1500여명과 함께 영월~삼척 예타 통과 기원하는 국토대순례를 진행하며 도민의 열망을 표출했고, 국회 앞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열어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기도 했다. 김진태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타가 통과되면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가적 관점으로는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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