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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025 원주만두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통·안전 협력을 강화한다. 원주시는 지난 8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 등 원도심 중심지에서 열리는 축제의 교통 통제·안전관리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김형래 원주시자율방범연합대장, 심상하 (사)원주모범운전자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관계기관 ·단체 간 긴밀한 협력으로 축제 기간 원활한 교통 통제와 안전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인 원주만두축제인 만큼 안전과 교통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원주만두축제'는 원주형 대표 미식축제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해는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이뤄진 반면 올해는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 등 원도심 중심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일 오후 (주)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도래미시장 상인회, 자유시장 번영회, 문화의거리 상인회가 함께 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문화의거리 상점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매장 홍보 및 고객 소통 △지역민 서포터즈를 활용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 지원 △상권별 홍보·행사 지원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시는 이번 사업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석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GMES 2025', 원주에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원주기업도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139개 기업·159개 부스 참여해 수출·내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지원본부가 공동 주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동참하면서 총 5093㎡ 규모의 전시 공간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 바이어 초청 교류회, 의료기기 인허가(RA) 포럼, 의료분야 학술대회 및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한-일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의료기기 RA 포럼은 해외 인허가 제도 변화와 규제 대응 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 최신 정보를 제공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지역 인재 채용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채용박람회와 취업 준비생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기업도시 입주기업의 할인 행사, 스탬프 투어, 원주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밖에도 스마트 홈헬스케어 특별관 운영, 인생네컷 포토부스, 시민 참여형 체험, 메디컬 VR 체험,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풍성해 일반 시민도 즐길거리가 많다. 특별 할인 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공식 홈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현장 등록도 허용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의회, 3대 특별위원회 출범 결의…김시성 의장 “가뭄 극복·재원 확보 총력”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9일 제3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18일까지 10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사일정 결정과 함께 행정사무감사 기간 확정,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주요 안건들이 처리됐다. 이날 석회석 광산지역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강원특별자치도 물 관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5건이다. 박기영 의원(춘천3)이 발의한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특위는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과정에서의 입찰 방해 및 절차적 위법 여부 △레고랜드 조성 과정에서 강원도가 부담한 과도한 지원과 재정 손실 규모 △두 사안과 관련된 전임 도정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최문순 전 지사가 레고랜드 관련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작년 12월 기소된 데 이어, 알펜시아 매각과 관련해서도 입찰 방해 혐의로 올해 5월 추가 기소됐다"며 “연이은 검찰 기소는 두 사안 모두 전임 도정의 위법 행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용인 경전철 사례처럼 지자체장의 무책임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예산 낭비에 대해 법원이 지자체장 개인에게 배상 책임을 인정한 전례가 있다"며, “도의회 특위를 통해 전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도민의 피해 회복을 위한 법적 대응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향후 조사활동을 통해 도의회의 공식 조사결과보고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위법 사실 규명뿐 아니라 책임자 처벌 촉구, 도민 피해 회복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들과 함께 소송단을 구성해 손해배상 청구 등 후속 조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석 의원(국민의힘, 동해1)이 발의한 '석회석 광산지역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됐다. 이번 특위는 석회석 광산의 폐광 이전부터 환경복원, 대체산업 발굴,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최 의원은 “강원은 국내 석회석 생산량의 70%를 차지했지만 심각한 환경문제와 주민 피해를 안고 있다"며, “석탄 폐광지역의 아픈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체계적인 논의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2026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권혁열 의원(국민의힘, 강릉4)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물 관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가결됐다. 이 특위는 강릉과 영동지역이 겪고 있는 극심한 가뭄과 수자원 불균형 문제에 대응해 장기적 물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권 의원은 “강릉은 108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고, 앞으로 기후위기로 더 큰 위협이 예상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 관리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시성 의장은 “특히 강릉 지역은 생활용수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공공 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며 연일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실질적이고 세심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정부가 이미 강릉 지역을 재난사태로 선포하고 하루 수천 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피해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도민의 안전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강원도 국비 10조 2003억 원이 반영된 성과를 언급하며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와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까지 정부 예산에 포함돼 교통망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도의회가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대학도시 춘천의 위상을 높이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시는 9일 송곡대 일원에서 지역 내 5개 대학이 함께하는 '춘천시 대학연합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강원대, 송곡대, 춘천교대, 한림대, 한림성심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한다. 대학 간 교류와 화합을 기반으로 한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연합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진행된다. 각 대학 선수단이 참여하는 체육 경기 결승전은 대학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로 열기를 더한다. 한림대 대운동장에서는 축구, 한림성심대 체육관에서는 농구, 송곡대 아크짐에서는 피구와 배드민턴 경기가 결승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송곡대 대운동장에는 포토존, 진로 상담, 게임, 타로 체험 등 대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17개 부스가 운영되며, 승마교육원에서는 승마·먹이주기 체험도 마련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송곡대 정문에서 대운동장까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학별 깃발과 응원단, 승마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 전례식에 이어 저녁 7시부터는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다. 시장과 대학 총장이 함께하는 밴드 공연을 비롯해 춘천교대·한림대 동아리팀의 댄스, 랩, 밴드 무대가 이어지고, 오후 8시 30분부터는 청하, 더콰이엇, 하이키 등 초청 가수 공연이 열리며 열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시는 대학연합축제가 단순한 대학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 캠퍼스'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가 청년들에게는 도전과 열정의 무대가, 시민들에게는 젊음의 활력을 체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춘천이 대학도시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활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에서는 공공형 배달플랫폼 '땡겨요'이 가맹점 2.6배·매출 27배·지역화폐 결제 46배 증가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하고 있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공공형 배달플랫폼 '땡겨요' 운영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땡겨요'는 입점료와 광고료가 없고, 중개수수료 역시 시장 평균보다 훨씬 낮은 2%로 운영되는 배달앱이다. 신한은행이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매출과 이익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춘천시는 지난해 9월 신한은행 및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가맹점은 726개소에서 1896개소로 2.6배 늘었고, 가입자는 1만4171명에서 4만6630명으로 3.3배 확대됐다. 월 매출액은 3800만 원에서 10억3600만 원으로 27배 증가했으며, 특히 지역화폐 결제액은 565만9000원에서 2억6290만3000원으로 무려 46배 성장했다. 시는 '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시민 체감형 혜택을 제공해왔다.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무료배달 쿠폰을 상시 제공하고, 월별 이벤트 쿠폰도 배포 중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추가 쿠폰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더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춘천시는 지난 5일 신한은행 서울 본점에서 열린 '땡겨요 상생 Day'에서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땡겨요' 운영 성과와 2026년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춘천시는 서울시·원주시와 함께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 시는 가맹점 모집 캠페인과 앱 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홍보를 확대해 시민 체감 혜택을 넓혀갈 계획이다. 경창현 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신한은행과 정부의 지원, 그리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든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지키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 석사동 행정복지센터는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2010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통반장이 나서 총력전을 펼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석사동은 10일 1인 가구가 1413세대에 달해 위기 상황에 놓인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이 촘촘한 발굴망을 가동하기로 하고 마을의 눈과 귀 역할을 할 통반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통반장이 첫 발견자가 돼 신속하게 행정에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사회보장 제도 밖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고독사 등 위험 상황 예방 및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징후를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발굴한 위기가구는 쓰레기 집 청소, 정신건강센터 연계,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은 물론, 민간 자원 후원까지 맞춤형 지원을 한다. 특히 고난도 사례는 통합사례관리로 연결해 장기적이고 체계적 관리를 추진한다. 조영주 시 석사동장은 “주민 가까이에서 가장 먼저 위기가구를 발견할 수 있는 통·반장님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엄윤순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국제 크루즈 타고 홋카이도 공식 방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엄윤순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이 국제 크루즈 활성화와 강원도-홋카이도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일본 홋카이도를 공식 방문했다. 엄 위원장은 지난 7일 오전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여 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뜻 깊은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항해가 즐거움과 추억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크루즈 탑승객을 대상으로 '강원방문의 해 관광홍보 행사'를 열고 도내 관광지를 소개했다. 엄 위원장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6박 7일 일정 동안 무로란, 삿포로, 쿠시로시 등 주요 기항지를 방문하며 양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8일에는 홋카이도 부지사와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9일에는 쿠시로시에서 열리는 '한일 특별자치도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하코다테에서 열리는 '강원방문의 해 홍보행사'에 참석하고, 11일에는 크루즈 선상에서 도민들과 차담회를 진행한다. 엄 위원장은 “속초항을 국제 크루즈 모항이자 기항 거점으로 육성해 강원 관광과 농수산물 수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6일 속초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발대식을 열고 항해에 나섰다. 이번 시찰에는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 엄윤순 위원장,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언론사 기자단, 도민 체험단 200명이 함께했다.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승객 2315명과 승무원 1000여 명 등 총 3315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강원도민은 300여 명이다. 당초 김진태 지사와 김시성 도의장이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릉 가뭄으로 인한 재난 현장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못했다. 김 지사는 속초항에서 시찰단을 환송하며 “도민 체험단의 경험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내년에는 크루즈 운항을 1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일본·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삼각항로 개설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찰단은 이번 일정을 통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북해도와의 관광·산업·정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엄승열 전 영월군의회 의장,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수상…지역사회 헌신·주민 복지 향상 공로 인정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 출신의 엄승열 약사(전 영월군의회 의장)가 한국언론인협회 주관 '2025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자랑스러운인물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책밍과 사명을 다하는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평소 투철한 국가관으로 나라사랑 운동에 앞장섰으며 특히 지역사회 봉사와 주민 복지 증진, 그리고 의정활동을 통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자랑스런인물대상 '사회봉사대상'을 수여하게 됐다. 엄 전 의장은 약사로서 주민 건강을 지켜온 것은 물론, 군의회 의장 재임 시절에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보건·의료 환경 개선 △청년 지원 정책 마련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엄 전 의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영월군민과 함께 땀 흘리며 일해온 시간이 제 인생의 가장 값진 자산"이라며 “영월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 걸어온 길이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약사로서 주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의 어른으로서 후배 세대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며 지역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에서 열린 수국축제가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진 축제는 늦여름 정원의 풍경을 수놓으며 군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연당원은 2021년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영월의 대표 정원 명소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3000여 본의 수국과 분홍빛 단풍처럼 물드는 목수국이 복자기 가로수길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정원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축제는 단순한 꽃 감상을 넘어 체험과 문화가 함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숲 해설과 목공예 체험에 나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누렸고, 강미경 작가의 아크릴화 전시와 인디언 전통공연은 이국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원 내 카페는 운영 시간을 연장해 저녁까지 문을 열었으며, 방문객들은 낮과는 또 다른 야경의 매력을 즐겼다. 수국차 무료 시음과 지역 푸드트럭이 마련한 먹거리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연당원 수국축제가 마무리된 자리는 곧 새로운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오는 25일에는 동서강정원의 또 다른 공간인 청령포원이 개원한다. 영월군은 청령포원 개원을 통해 연당원과 함께 사계절 풍성한 정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정원도시 영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수국을 매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린 이번 행사가 정원도시 영월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 흐름이 청령포원 개원으로 이어져 영월이 전국적인 정원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오는 12일 저녁 영월부 관아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문화예술 공연 '영월부 관아, 달밤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생생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하나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영월부 관아를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의 포문은 팝페라 가수 강창련이 연다.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음악의 친근함을 결합한 무대로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국악과 스트리트 댄스를 접목한 국악비보이 팀 라스트릿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 열기를 끌어올린다.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K-POP 커버댄스 팀 메이리즈는 최신 K-POP 무대를 재현해 관객과 호흡하고, 공연의 대미는 포크가요 그룹 여행스케치가 장식한다. '별이 진다네', '왠지 느낌이 좋아' 등으로 사랑받아온 여행스케치는 따뜻한 무대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백운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영월부 관아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 9월 축제의 향연…라면·혁신·농악 페스타로 풍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가 9월 내내 다채로운 축제로 들썩인다. 라면을 주제로 한 미식 축제부터 지역 상인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혁신 페스타, 전통 농악의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행사가 잇따라 서로 다른 색깔의 축제들로 풍성하게 채워진다.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미식·문화·전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다. 라면의 파인다이닝, '2025 원주라면페스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우산동 상지대학교 노천극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원주라면페스타'가 올해 첫 무대를 연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나폴리 맛피아'로 이름을 알린 권성준 셰프의 특별 쿠킹쇼다. 세계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최종 우승자인 그는 라면을 파인다이닝 감각으로 재해석한 특별 요리를 선보이며, 일부 관객에게는 즉석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되며, 쿠킹쇼는 개막 공연 직후 이어진다. 더불어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과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라면의 대중성과 파인다이닝의 창의성이 만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혁신도시가 즐거운 놀이터로, '2025 원주 혁신페스타' 원주혁신도시상인회, 한국관광공사, 강원혁신발전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원주 혁신페스타'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혁신메가박스·행복마당·한국관광공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혁신맥주페스티벌'과 한국관광공사 '세계로 페스타'의 협력으로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110여 개의 부스에서 먹거리, 체험, 공공기관 홍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지역 예술단체와 동아리의 공연은 물론 '혁신愛살다' 릴레이 버스킹과 찾아가는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부루마블, 럭키박스, SNS 인증 이벤트 등 소통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다회용 컵 무료 대여와 할인 쿠폰 지급 등 ESG 가치 실천에도 앞장선다. 시 관계자는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로 준비했다"고 했다. 전통의 흥을 잇다, '대한민국 농악축제' 원주시역사박물관은 13일 오후 2시 강원감영에서 '원주매지농악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 '생생 국가유산 사업' 10대 브랜드 사업의 하나로, 강원도 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을 중심으로 각 지역 농악단체와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장단을 선보인다. 김영언 원주시역사박물관장은 “강원감영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화합과 향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매지농악전수관으로 문의 가능하다. 이밖에도 '2025 원주시 사회적경제컴퍼니(Come, Funny!)'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상지대와 중앙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12일 '협동조합 지역사회와 RISE'를 주제로 상지대학교에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공공구매 상담회와 포럼이 열린다. 둘째날인 13일에는 무실동 중앙근린공원 일원에서 본격적인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사회적경제기업 체험·판매·먹거리 부스, 사회적경제 우수사례기업 전시, 사회적경제기업·공공기관 협업 성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연과 이벤트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밖에 협동조합 걷기대회, 탄소중립 오징어게임, 2025 지구살림장터 등 연계 행사까지 더한다. 박경희 시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직접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강릉시, 최악의 가뭄 극복 총력전…제한급수 돌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릉시가 108년 만의 최악의 가뭄에 맞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강원도는 도 차원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종합 지원책을 논의했으며, 강릉시는 불가피하게 제한급수 시행에 들어갔다. 강원도 긴급 대책회의…“모든 행정력 강릉에 집중" 김진태 도지사는 7일 오후 강릉시 교동 도청 제2청사에서 '강릉 수자원 확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도청 실국장과 18개 시군 부단체장,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가뭄으로 큰 고통을 겪고 계신 강릉 시민들께 위로를 드린다"며 “휴일이지만 도청 전 간부와 시군 부단체장이 강릉에 모였다. 앞으로 도청 지휘부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제2청사에서 상시 근무하며 현장을 직접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도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의 기본 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도암댐 용수 활용 △급수차 추가 지원 △지하수 관정 탐사·개발 등 구체적인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정선군과 영월군은 도암댐 비상방류에 이견이 없음을 밝혔으며, 수질 검증은 환경부와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500여 대가 투입된 급수차는 17개 시군에서 100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고, 지하수 관정 개발은 도 산림환경국 주관으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한다. 도내 모든 시군은 장비와 인력을 강릉시에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릉시 제한급수 시행…“저수율 10% 이하 땐 전면 단수"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자 6일 오전 9시부터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내 대수용가 123개소(저수조 100톤 이상)를 대상으로 제한급수를 시작했다. 대상은 대형 숙박시설 10곳, 공동주택 113곳이다. 김 시장은 “현재 13%대인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전체 제한급수, 즉 단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단계별 시행 방안으로는 1단계 밤 10시~새벽 5시 시간제 급수, 2단계 격일 제한급수를 예고했다. 김홍규 시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 모든 시민이 절수에 동참해야 한다"며 △세탁 모아서 하기 △목욕물 절약 △변기에 벽돌·페트병 넣기 △허드렛물 재활용 등 구체적인 절수 실천을 당부했다. 또한 절수 참여 가정과 시설에는 실질적인 인센티브 지원도 약속했다. 면·동 단위로는 이·통·반장과 자생단체가 캠페인을 전개 중이며,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강릉은 여름(6~8월) 강수량 기준으로 1917년 187.4㎜, 2025년 187.9㎜를 기록하며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 상황에 놓였다. 정부도 자연재난으로는 최초로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전국 각지에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 시장은 “농업용수 중단에 협조해 주신 농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감사드린다"며 “동막·칠성·장현저수지와 지하수 관정을 총동원해 농민들이 피해 없이 수확을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봉저수지에 물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의 불편함은 완전히 바닥난 뒤의 불편함과 비교할 수 없다"며 “강릉시는 가뭄 해소의 그날까지 시민과 함께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5 정선 동강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첫발…전국 동호인 4천여 명 참여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정선 동강마라톤대회'가 6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동호인 총 4000여명과 군민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선아리랑 시간여행(타임트래블), 시간을 거슬러 동강을 달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정선 동강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국민고향 정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주목받았다. 대회는 5㎞, 10㎞km, 하프코스 3개 구간으로 진행됐으며, 제주도와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정선 동강을 배경으로 힘차게 달리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정선군수, 정선군의장, 정선경찰서장, 정선군체육회장, 정선군이장협의회장, 이봉주 선수, 김요한 정선군 홍보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대회사와 축사를 전했다. 특히 내빈들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오는 25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함께 홍보하며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라는 메시지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자원봉사자들도 한복을 입고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었다. 행사장에는 정선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전통 뗏목 모형 포토존이 마련돼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봉주 선수는 팬사인회를 열어 참가자들을 격려했고, 정선군립예술단의 아리랑 공연은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현장의 흥을 더했다. 이날 이봉주 선수와 김요한 홍보대사는 참가자들과 함께 5㎞ 코스를 달리며 현장의 열기를 나누고 동강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와 함께 KTX 평창–정선선 국가철도망 반영 서명운동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봉주 선수는 “첫 회를 시작하는 정선 동강마라톤대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명품 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해 첫 대회를 계기로 정선이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찾는 대표적인 대회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이장연합회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그리고 지역 주민 100여 명이 5일 공동추진위원회 대회의실에 모여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의식이 아닌 주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축제 같은 자리였다. 지역아카데미 특강과 함께 진행된 퍼포먼스에서는 가리왕산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정선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겼다. 주민들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이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지키고, 생태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삶터와 쉼터를 만드는 일이라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국가정원 지정이 실현되면 정선의 균형 발전과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자산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퍼포먼스 현장을 가득 채웠다. 행사장에서는 'AI 시대의 지방자치'를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져,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주민과 지역이 어떻게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영록 정선군 이장연합회장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은 군민 모두가 오랫동안 간직해 온 꿈"이라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모여야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함께 걸으며 정선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평창군, 평창군의회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평창사랑상품권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9월부터 12월까지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도 기존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한도 확대는 9월과 10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전국 단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평창군은 명절 시기에 맞춰 상품권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높여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할인율 및 구매 한도 상향도 이러한 정책 기조의 연장선이다. 실제 평창사랑상품권은 올해 8월까지 77억 원이 판매돼 지난해 총판매액 82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역 내 사용률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과 구매 한도 확대가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함께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농·임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건축 행정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가설건축물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전·답·과수원 등에 설치하는 △농막(20㎡ 이하) △저온저장고(33㎡ 이하) △임시 창고(50㎡ 이하), 임야에 설치하는 △산림경영 관리사(50㎡ 이하) 등의 가설건축물 신고를 지원한다. 특히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평면도와 배치도를 무료로 작성하고, 세움터에 접수까지 대행하는 '원스톱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농민과 임업인들의 행정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서비스 시행 첫해인 2015년 253건을 시작으로 매년 접수 건수는 증가세를 보여 2021년에는 540건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390건이 접수됐으며, 올해는 8월 기준 이미 230건이 접수돼 농가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위한 도면 작성 및 접수 대행 용역비가 건당 약 70만 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 서비스로 절감되는 농가 전체 비용은 매년 약 2억~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황재국 군 허가과장은 “건축직 공무원이 직접 도면 작성부터 접수까지 도와드리면서 군민들의 경제적·행정적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평창, 행복한 군민을 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추진 중인 '평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직접 참여자이자 주체로 나서 주민 강사 양성부터 맞춤형 문화·건강 프로그램까지 지역 역량 강화에 앞장서 농촌 마을의 문화적 활력과 공동체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주민 스스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민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전문성을 키우고, 마을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자율성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건강 프로그램'은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난타 교실, 향수 만들기, 바느질, 가야금, 토탈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12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건강 분야에서는 건강 체조, 웃음 치료, 건강 레크리에이션 등이 10개 마을에서 주민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마을 내 소규모 수리와 환경정비 등을 담당하는 '수리단 봉사활동'도 운영해 주민 스스로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주민 주도의 상생과 자립적 마을 공동체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하 농정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농촌 지역의 활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향후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 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운영해 지여공동체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하는 '2025 비스포크 평창, 토크 콘서트'를 6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그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아버지 세대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가족, 철학,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다. 콘서트는 아버지들의 삶의 단면을 다룬 3가지 주제의 토크로 구성된다. '농사와 자식 이야기', '고생 끝에 웃음 지은 날', '나만의 인생 철학'을 통해 아버지 세대가 경험한 삶의 지혜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공유했다. 또한, 패널 사연과 유명인 아버지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통기타 가수와 청소년 댄스팀, 지역합창단, 남성중창단, 재즈팝 아티스트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아버지 세대의 삶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 속 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특별위원회는 5일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2차 변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계과가 추진하는 대관령면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과 산림과가 추진하는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조성 변경 계획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기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 토지 매입에 있어 투자 대비 효용성을 확보하려면 장기적인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공공의 이익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과 관련해서는 “숙박 시설을 당초 6동에서 10동으로 확대하는 변경이 적절하다"며 “평창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숙박동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현정 의원은 군유지 집단화사업과 관련해 “해당 토지가 장기적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면 매입은 필요하다"면서도 “단순한 재산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미 의원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토지 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적시에 마련해 적절한 사업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광성 의원은 “대관령면 군유지 매입 대상 토지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일부 방치된 토지까지 포함해 완성도 높은 집단화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휴양림 조성과 관련해 “이용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수송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창열 의원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변경 계획에 대해 “숙박 시설 추가 설치는 적절한 조치"라며 “모듈하우스의 특성을 살려 각 숙박 시설이 테마를 갖춘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춘희 위원장은 “휴양림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노레일 설치 등 다양한 체험형 교통수단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평창군의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군유지 집단화사업의 실질적 활용성 확보와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의 운영 활성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집중 점검했으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의 이익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을 주문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5 원주 댄싱카니발, 26일 개막…“WONJU: Wave of Wonder” 주제로 원주의 문화와 예술 담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원주 댄싱카니발'이 오는 26ㅇ리부터 28일까지 원주 댄싱공연장 일우너에서 열린다. '원주 댄싱카니발'은 “WONJU: Wave of Wonder"를 주제로 원주의 문화자산과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담은 주제공연을 선보인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을 이끄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하고 있는 댄싱카니발 개막공연은 문학·예술적 자산과 현대적 요소를 아우르며 세대를 잇는 '거대한 울림'을 구현한다. 내레이션, 오케스트라, 무용, 영상, 합창 등이 어우러져 '파도처럼 번져가는 울림'을 표현하며 총 3막으로 진행한다. 특히 내빈 입장 연출에도 춤의 요소를 접목해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댄싱카니발은 주제공연 외에도 △시민 경연 무대 △힙합 아티스트 넉살과 댄서 제이블랙 공연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 △프린지 페스티벌, 포토존,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원주 댄싱카니발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문화재단은 전막 오페라 토스카와 원주 아트페스티벌 연이어 개최하며 원주의 가을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로 물들인다. 재단에 따르면 오는 11일 백운아트홀에서는 전막 오페라 토스카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원주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선영 교수가 주역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토스카는 지난해 9월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의 내한공연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 원주 공연 역시 티켓 판매율이 높아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어 13일부터 14일까지 주말 동안 열리는 '2025 원주 아트페스티벌 '은 남산골문화센터 문화데크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치악산을 향해 설치된 노란색 대형 고래 조형물을 비롯해, 인천조각가협회와 협업한 대형 스테인리스 작품, FRP(섬유강화플라스틱)·레진 작품들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는 이미 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문화기획자양성사업 발표 프로젝트 '숲에서 GROW한 A'는 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예비 문화인력들의 다채로운 기획 결과물을 선보인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지나 초가을을 맞이한 요즘, 음악·미술·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특별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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