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인 제34회 평창 대관령눈꽃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일대 눈꽃축제장에는 설 연휴를 맞아 15일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드로 북적였다.
지난 13일 개막한 제34회 평창 대관령눈꽃축제는 '동계 꿈나무 눈동이의 국가대표 성장기'를 주제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열리며 한겨울 축제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대형 눈썰매장과 정교한 눈·얼음조각 작품, 아이스카페가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눈썰매를 타며 환호했고, 연인과 친구들은 빙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제34회 평창 대관령눈꽃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동계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제공=평창군
특히 크로스컨트리스키, 컬링, 바이애슬론 등 동계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눈과 얼음이 만들어낸 겨울 왕국 속에서 관람과 체험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 수준의 눈·얼음축제라는 평가다.
한겨울 열정, '알몸 마라톤' 이색 도전
▲제34회 평창 대관령눈꽃축제가 지난 12일 개막해 14일 알몸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겨울을 즐기고 있다. 제공=평창군
축제 열기는 14일 열린 '2026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로 절정을 이뤘다.
평창군체육회와 대관령면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45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5㎞와 10㎞ 두 개 코스 중 자신의 체력에 맞는 거리를 선택해 도전에 나섰다. 눈 덮인 대관령로를 배경으로 알몸 차림의 러너들이 힘차게 출발하자 축제장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가득 찼다.
▲14일 열린 '2026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메달을 들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제공=평창군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오히려 환한 표정으로 “추위도 축제의 일부"라며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했다.
권혁수 평창군 관광경제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평창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느끼며 대회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는 겨울, 평창에서 '만끽'
이번 축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며, 설 연휴와 맞물려 겨울 관광의 정점을 찍었다. 눈꽃과 빙벽, 동계 스포츠 체험, 그리고 알몸 마라톤이라는 이색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평창 대관령은 다시 한 번 '겨울 축제의 성지'임을 입증했다.
가는 겨울의 아쉬움이 남아 있다면, 그 해답은 바로 이곳 대관령 눈꽃축제장에 있었다.
▲13일 개막한 대관령면 눈꽃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빙벽을 둘러보며 겨울을 즐기고 있다. 제공=평창군
▲13일 개막한 대관령면 눈꽃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아이와 함께 눈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기고 있다. 제공=평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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