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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도입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국내최초로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세용 GH사장은 4일 수원 광교 컨벤션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히고 "수원시 광교신도시 내 A17블록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GH에 따르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공공주택특별법 제2조 등에 규정돼 있으며 주택에 대한 지분을 20~30년에 걸쳐 분할 취득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분양가 일부를 최초 부담해 주택 지분 일부를 취득한 후 최초 분양가에 1년만기 정기예금이자를 가산한 금액으로 잔여지분을 취득하는 제도이다. 특히 공공지분의 사용료는 주변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지분 취득비율이 커질수록 점차 인하되고 거주의무는 5년, 전매제한은 10년이며 전매제한 이후 제3자 거래가 허용되고 지분에 따라 차익을 배분해 추가 공공환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양자는 입주시 주택지분의 25%를 취득하고 향후 20년간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 온전한 자가주택을 소유하게돼 내 집 마련 서민들에게 특화된 분양 제도이다. 김 사장은 회견에서 "현재 시점 기준으로 25평형의 예상 분양가는 5억원으로 예금이자율이 2%일 경우 20년간 총 지분취득액은 5억 90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김 사장은 그러면서 "34평형 일반분양주택 360호와 함께 25평형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호를 후분양으로 공급하겠다"면서 "곧바로 행정절차를 걸쳐 2025년에 착공해 2028년 후분양 일정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도내 3기 신도시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4143700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GH

경기콘텐츠진흥원,수원서 ‘문화기술 콘퍼런스’ 14일 개막

경기콘텐츠진흥원은 4일 AI가 확장한 콘텐츠의 미래를 탐구하는 ‘2023년 문화기술 콘퍼런스’를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코진이 주관하는 ‘2023년 문화기술 콘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문화기술 전문 행사로 ‘AI가 확장한 문화기술의 세계’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문화기술의 미래와 산업 전망, 글로벌 문화기술 페스티벌 및 지역활성화 사례, 콘텐츠 분야별 생성AI 선도 기업 전문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기술 산업의 미래전략을 모색하고 국내외 업계의 성과를 교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기조세션에서는 저자 제리 카플란 스탠퍼드대 교수, 저자 장가브리엘 가나시아 소르본느 대학 교수, 네이버클라우드 윤영진 AI 비즈니스 리더, LG AI연구원 김승환 비전랩장,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건복 상무 등 국내외 AI 전문가가 함께한다. 세계적 문화기술 전문기관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워터쉐드’와 함께하는 특별세션과 콘텐츠 분야별 생성AI 전문세션, 그리고 생성AI 교육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으로 운영되며 경콘진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되고 경콘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904141430 ‘2023년 문화기술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제공=경코진

안산시,상습체납자 불시 가택수색으로 7000만원 징수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공평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상습-악질적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새벽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택수색 결과에 따르면, 징수과 체납기동팀은 현장에서 7000만원에 달하는 지방세 징수실적을 거뒀다. 징수과 체납기동팀은 3인 1조씩 3개조로 편성해 고질적인 고액체납자 거주지 사전탐문 및 조사를 진행한 끝에 새벽시간 불시에 출동했다. 지방세 3억6000만원을 체납하고 서울시 부촌지역 중 하나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재혼한 아내와 함께 살면서 체납자 본인은 지방으로 주소를 이전해 혼자 사는 것처럼 꾸며 체납기동팀 사실조사에 혼선을 준 경우도 있었다. 해당 체납자는 한때 연애기획사 대표와 수개 회사를 운영했는데 현재는 재산 모두를 재혼한 아내 이름으로 옮겨놓는 등 치밀하고 악질적인 경우다. 이에 따라 체납기동팀은 가택수색에 앞서 지방 주소지와 서울 거주지 등을 5차례나 오가며 정확한 탐문조사를 마치고 가택수색에 돌입해 5시간 대치 끝에 현장에서 2000만원을 받아냈다. 손석주 징수과장은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악의적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하고 찾아내 공평과세 철퇴를 가할 것"이라며 "반면 복지사각지대의 피치 못할 납세자에게는 복지 시스템 연계 등 따뜻한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산시 악질-상습 체납자 가택수사 7000만원 징수 안산시 악질-상습 체납자 가택수사 7000만원 징수. 사진제공=안산시

오산시, 청년의 날 기념 청년 응원 영상 챌린지 진행

경기 오산시가 오는 16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2주간 SNS를 통해 청년 응원 영상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에는 오산의 미래이자 오산 발전의 원동력인 지역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챌린지 첫 번째 주자로는 ‘오산 아빠’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섰다. 이 시장은 시장이기 이전에 청년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지역 청년들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챌린지 첫 주자를 자처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이 시장은 "여러 힘든 여건 속에서 방황하고 흔들릴 때도 있겠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도전이야말로 청년들의 특권"이라며 청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시는 언제나 청년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청년들의 꿈과 새로운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고도 피력했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청년 응원 메시지 영상 또는 사진을 본인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시는 이번 챌린지에서 나온 메시지를 한 데 모아 오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재구성해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오산 시민이 한마음으로 청년을 응원하는 ‘2023 도(도전하고)도(도약하는)한 오산청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응원 챌린지를 시작으로 △청년 명예시장 운영 △청년e-스포츠대회 △청년뮤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의 시선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축제를 위해 오산시 청년협의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 주도형 축제가 아닌, 청년들이 직접 아이디어 구상부터 현실화까지 진행한 축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 청년이었던 곧 청년이 될 오산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4113600 이권재 오산시장 모습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 음식문화축제 ‘어서오산맛집’ 개최

경기 오산시가 오는 9일 시민의 날에 오산스포츠 센터 앞광장에서 음식 문화 축제 ‘어서오산맛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음식문화축제는 시의 외식업소 및 제조업소 사회적기업 등을 시민에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는 ‘어서오산맛집’을 주제로 관내를 대표하는 교촌, 대상, 오산양조 등 30여 개 제조업소와 음식점이 참여하며 타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다문화 음식 시식 및 전시, 전통햇살협동조합에서 기획한 우리나라 전통 계절음식 전시 등이 예정돼 있다. 트롯가수 재풍, 제니스아카펠라, 오산댄스크루, 매직저글링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과 함께 피크닉존, 어린이체험부스, 오산맛집 발굴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 준비돼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랜만에 열리는 음식문화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오산의 대표 음식을 맛보고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위생, 안전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2 오산시 음식문화축제 개최 음식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오산시

용인시, 고향사랑 기부자에 ‘벌초대행

올 추석에 경기 용인특례시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면 벌초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벌초 대행 서비스 할인권,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 공예품 등 3개 품목을 답례품 목록에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용인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부자에게 보답의 의미로 기부금액의 30% 범위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벌초 대행 서비스 할인권이다. 용인시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부족해 선조들의 묘소를 찾기 어려운 기부자를 위한 답례품이다. 일반적으로 묘 1기당 한 번의 벌초를 하는 데 9만원이 들며 묘역의 개수와 면적, 이동 거리, 주변 여건에 따라 금액이 추가된다. 벌초 면적이 50㎡를 초과할 때 25㎡ 단위로 1만원씩, 동일 묘역 내 2기 이상 벌초할 때 1기마다 5만원씩 추가되는 식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산림조합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사전 협의를 해야 하며 기부자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할인권을 구매해 벌초 대행서비스와 계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지역화폐도 주목할만하다. 경기도 내 24개 지자체에서 이미 지역화폐를 답례품으로 선정할 만큼 기부자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화폐는 관내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병·의원, 약국, 산후조리원, 용인중앙시장 등에서는 30억원 이하까지 가능하지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제10회 용인시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옥승호 명장의 옻칠 젓가락과 옻칠 술잔, 자개 무드등 등 공예품도 포함됐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가 답례품을 받을 때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에 추가된 3개 품종을 포함해 용인시에는 조아용 캐릭터 굿즈, 용인 백옥쌀 등 농산물, 한우사랑세트 등 축산물, 용인의 소반 등 농산물 가공품, 장애인 단체가 생산한 쿠키세트,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만든 백옥미마을 웰빙스낵 등 9개 품목 26종의 답례품이 있다. 기부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답례품은 시 캐릭터인 조아용 관련 상품이 54건, 백옥쌀·백옥쌀 가공식품 45건 순이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04110809 용인시가 4일 고향사랑 기부를 하면 답례품으로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용인시

인천 강화섬포도, 더 달고 더 새콤...‘인기몰이’

강화섬포도가 타 품종 포도에 비해 더 달고 새콤한 것으로 나타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천시는 4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강화섬포도의 기능성 성분에 관한 연구’결과, 강화섬포도가 타 품종 포도에 비해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아 새콤달콤한 맛의 특징을 가지며 항암·항염·항노화 기능 있는 레스베라트롤 함량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강화섬포도의 기능성 성분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거봉포도와 샤인머스캣, 적포도, 켐벨포도를 비교군으로 올해 8월 중 수확된 강화섬포도의 당도와 산도, 레스베라트롤의 함량을 측정한 결과 당도는 타 품종에 비해 1.5~4.3Brix 높게 산도는 0.2~1.0㏗ 낮게 나타났다. 산도 수치가 낮을수록 새콤한 맛이 난다. 레스베라트롤 함유량도 다른 품종의 포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포도 1㎏당 강화섬포도의 레스베라트롤 함유량은 233.99㎎으로 일반캠벨포도(212.32㎎)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거봉포도(161.76㎎)보다는 약 1.4배, 적포도(42.66㎎)보다 약 5.5배, 샤인머스캣(5.49㎎)보다는 약 42.6배나 높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에 있는 주요 페놀화합물로 항암·항염·항노화 기능이 있으며 당분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화섬포도의 우수성을 확인한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강화섬포도 제품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기능성을 강화한 차 제품 개발을 목표로 레스베라트롤 함량을 높이는 기술과 관련 특허출원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강화섬포도(캠벨얼리 종)는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적 특성으로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다. 해풍을 맞고 성숙해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맛과 향기가 진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비가림재배와 잡초를 나지 않게 하는 부직포 설치 등 뛰어난 재배 기술이 더해져 만들어 낸 최고 품질의 포도다. 재배면적은 120㏊로 약 300여 농가가 포도 농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총 생산량과 생산액은 각각 1957톤, 94억 7500만원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은 강화섬포도는 이달 말 추석 전까지 강화 주요 도로변과 포도밭 인근 직거래 판매장 등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강화섬 포도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image02 포도 품종에 따른 레스베라트롤(trans-Resveratrol)의 함량차이 사진제공=인천시

성남시,청년기본소득 결국 중단

경기 성남시가 지난달 29일 경기도의 급작스러운 도비 보조금 미편성 통보로 3분기 청년기본소득 접수를 중단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기본소득 지원사업은 24세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 25만원(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비의 70%를 경기도가, 30%를 성남시가 부담한다. 시는 올 1월 2023년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전체 예산 105억 500만원 중 성남시 부담 예산 31억 5200만원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2월, 도비 매칭분(70%)을 도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해 추진하겠다고 성남시에 통보해 왔다. 이에 시는 1분기 대상 청년(8496명)에게 우선 전액 시 예산 23억 6700만원을 투입해 4월 20일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이달부터 시작하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도 1회 추경 예산편성안에 성남시 도비 보조금 미편성을 통보하면서 3분기 신청 중단을 초래했다.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기간은 지난 1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의 당초 약속과 달리 올해 도비 보조금을 일절 지원받지 못하게 되면서 2분기 기 선정된 청년기본소득 지급 대상자에게 올해 확보한 시 예산 중 잔액 7억 8500만원을 활용해 청년기본소득의 30%(7만5000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대상에게 ‘23년 청년기본소득 예산 미편성으로 인해 성남시 거주 만24세 청년에게는 2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및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같은 날 오후,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대상 청년들에게 ‘경기도가 시에 교부해야 할 도비 보조금을 편성하지 않아 청년기본소득 2분기 지급과 3분기 신청이 중단되며 추후 경기도가 예산 교부를 하면 2분기 지급 및 3분기 신청 사항을 안내하겠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미편성된 도비 보조금이 조속한 시일 내에 편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면서 "성남시 청년들의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성남시청사진 (4)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송도·영종·청라서 문화예술축제 ‘풍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연을 주제로 한 ‘송도 바람의 연축제’, 영종신도에서는 음식을 주제로 한 ‘영종 세계전통음식축제’, 음악과 와인을 배경으로 하는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청라 뮤직&와인페스티벌’이 각각 열린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송도국제도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바람의 연축제’가 진행된다. 송도의 특징인 ‘바람’에서 착안한 연축제에서는 장인과 함께 만든 연날리기와 드론 라이트 쇼,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10월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청라 뮤직 & 와인 페스티벌’을 청라호수공원 멀티프라자 일대에서 개최한다. 공연과 와인 체험,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존과 포토존이 준비돼 찾아오는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 테마는 와인을 대표하는 나라인 프랑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는 만큼 프랑스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에서는 ‘세계전통음식문화축제’가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이 축제에서는 컬러풀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세계음식테마거리를 선보여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개청 20주년을 맞아 IFEZ가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축하하기 위해 이번 축제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과 잠재적 투자자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송도, 영종, 청라 대표 문화예술 축제를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크기변환]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전경

부천시,추석맞이 부천페이 10%할인…상권활성화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추석명절을 맞이해 9월 한 달 동안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한다. 경제위기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자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부천시 관내 일부 전통시장은 추가할인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어 부천페이로 결제할 경우 3~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추가할인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 > 분야별정보 > 경제-취업> 부천페이추가할인가맹점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부천페이는 국-도비와 시비 추가 확보로 하반기 명절 외 인센티브를 7%로 지속 지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일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침체와 폭염, 장마 등으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부천페이 카드는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NH농협은행(부천시청출장소-부천시지부) 2곳에서 가능하다. 해당 카드는 한정판 제작으로 카드 소진상황에 따라 발급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kkjoo0912@ekn.kr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 한정판 부천페이 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 한정판 부천페이.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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