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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시의회에 추경안 처리 강력 ‘촉구’

경기 성남시가 5일 현재 공전 중인 의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더 이상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3회 추경안을 속히 처리해달라는 입장을 성남시의회에 촉구했다. 시에 따르며 시가 지난 8월 의회에 제출한 총 1575억원 규모의 3회 추경안은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과 교량, 구조물 정밀안전진단 예산 등을 포함한 긴급 안전 관리 예산 134억원을 비롯해 각종 복지사업에 즉시 투입이 돼야 할 민생 예산을 담고 있다. 빠른 시일 내 3회 추경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교량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관련 용역과 공사가 지체됨에 따라 교통 불편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의회 파행으로 인해 지난달 27일 지급 예정이었던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대한 명절 생필품비 추가지원금이 지급되지 못함으로써 정쟁으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약자에게는 더욱 가혹하고 고통스럽게 다가오는 모양새다. 시는 올 추석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2161세대에 6만원(도비 5만원+시비 1만원)이던 명절 생필품비를 시비 4만원을 추가 지원해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추경안 미의결로 6만원만 지급하고 추가 지원비 4만원은 지급하지 못했다. 아울러 지역청소 대행 용역비 25억 5900만원, 아동의료비 지원 2000만원, 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지원 2억 5700만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비 9500만원, 국공립 보육교직원 인건비 4억 2600만원, 국공립 및 법인 장애반 보육교사 인건비 2500만원, 입양대상 아동 보호비 2200만원, 가정양육수당비 13억원 등의 집행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함께 입양 대상 아동 보호 위탁가정 보호비는 지급액 부족으로 지난달부터 미지급한 상태인 데다가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수당 미지급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의 안전·안부 확인과 일상생활 지원 등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 밖에도 시의회에서 3회 추경안이 조속히 의결되지 않으면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국공립어린이집 106개소에 재직 중인 보육 교직원 인건비 △국공립 및 법인 장애반 및 야간연장 보육교사 인건비 △어린이집·유치원·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을 위한 가정양육수당을 당장 이번 달부터 지급하지 못할 상황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회 추경안 미의결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긴급한 안전 예산과 민생 예산 집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추경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가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LH에 판교제2TV 연결 교량 조기 개통 촉구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정구 시흥·금토동에 조성 중인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달 27일 LH에 연결 교량 조기 개통을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LH와의 협의를 통해 연결 교량 구간 합동점검 실시 후 중대 결함이 없다면 판교제2TV 준공 전인 오는 11월 중에라도 우선 개통하자는 입장이다. 앞서 LH는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1단계와 2단계로 구분돼 있는 판교제2TV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부를 횡단하는 왕복 4차선 연결 교량을 올해 3월 완공한 바 있다. 하지만 교량 개통은 2024년 상반기인 판교제2TV 준공 이후 가능하다는 LH의 입장으로 인해 입주기업들은 올 5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교통 대책 마련을 호소해 왔다. 산업입지법 제37조 7항에 따르면 개발사업으로 인한 용지 및 시설물은 준공 전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다. LH와의 협의가 원만히 이뤄져 연결 교량이 조기 개통되면 판교제2TV로 들어오는 교통 불편은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연결 교량이 개통되면 현재 판교제2TV 1구역을 운행 중인 버스 8개 노선을 2구역까지 연장 및 증편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판교제2TV 진입로인 금토교 하부의 달래내로 확장을 LH에 요청해 현재 이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게 된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고양시 도시농업축제 ‘팜파티 그라운드’ 13일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 도시농업축제인 ‘2023년 제11회 팜파티 그라운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농업체험 행사로 시민에게 치유와 여가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미래형 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을 적극 육성해 농업 혁신을 일으키고 도시와 농촌의 공동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팜파티 그라운드 도시농업체험 존에선 다육 아트, 유리병 정원(테라리움) 등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물을 통해 녹색 치유를 받고 싶은 시민의 많은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벤트로는 식물집사 레벨 테스트, 농산물 무게 맞추기, 고양시 특화 농산물인 일산열무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작년 축제에서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가와지볍씨 발굴 체험’도 예정돼 있다. 참여 어린이는 고양에서 발굴된 한반도 최초 볍씨인 가와지볍씨를 직접 발굴해보며 고양시 농경역사를 배울 수 있다. 양희경 도시농업과 팀장은 "고양시가 10년간 육성해온 도시농업 결실을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어 도시민이 농촌을 체험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팜파티 그라운드’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2023년 제11회 팜파티 그라운드 포스터 고양특례시 2023년 제11회 팜파티 그라운드 포스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2년 제10회 팜파티 그라운드 현장 고양특례시 2022년 제10회 팜파티 그라운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2년 제10회 팜파티 그라운드 현장 고양특례시 2022년 제10회 팜파티 그라운드 현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용인 처인구,세종~포천고속도로 교량 하부 우수관로 공사 연내 완공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5일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처인구 모현읍 매산4리 마을 진출입 도로의 배수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처인구에 따르면 공사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지방도 321호선’과 마을 사이에 건설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 개설사업’의 교량 하부 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의 우수관로 두께를 600㎜에서 1000㎜로 넓히고 관로 길이를 88.5m 연장하며 이에 필요한 비용 1억 5000만원은 시 자체 예산으로 투입해 올해 내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차량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이곳은 현재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차량과 버스가 통행하는 도로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이상일 시장은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와 신속한 복구 작업을 약속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관계자는 "매산4리 주민들의 안전과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시 자체 예산을 수립해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며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소해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5085538 용인특례시가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었던 처인구 모현읍 매산4리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우수관로 공사를 올해 내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용인시

경콘진-넥슨,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게임 ‘마비노기’ OST 공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넥슨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제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OST 공연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23 K-콘텐츠 IP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열리는 프로젝트이며 넥슨은 지난 4월 게임 ‘마비노기’ IP로 해당 사업의 ‘우수 콘텐츠 IP 활용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넥슨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마비노기’ OST를 향유할 수 있도록 편곡 및 악보 제작, 무상 배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번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는 재즈, 오케스트라, 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마비노기’ OST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 기간 무료 무대인 페스티벌 라운지, 웰컴포스트에서 가평 관내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및 중고등학교 밴드(조종초, 청평초, 청평중, 청평고, 가평중),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마비노기’ OST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는 9일에는 메인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에서 이원술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자라섬재즈X마비노기 with 더재즈앰배서더스오케스트라’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 공연에서는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선택과 시작’, ‘문 앞에 서다’ 등 ‘마비노기’ 대표 OST가 화려한 재즈 빅밴드 사운드로 펼쳐지며 오는 11월에는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연 실황 음원으로도 발매된다. 경콘진은 이번 프로젝트 이후에도 TV 예능과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웹툰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등 올해 총 12개의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올해 20회를 맞는다. 경기 가평 자라섬 및 가평 읍내 일대에서 개최되며 ‘마비노기’ OST 공연을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재즈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5085321 ‘제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경콘진

용인시, 교통유발부담금 1년간 9700건 79억 8824만원 부과

경기 용인특례시가 5일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지역 내 주요 시설 9700곳에 교통유발부담금 79억 8824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제36조에 따라 연면적 1000㎡ 이상(읍·면 지역은 연면적 3000㎡ 초과)인 시설물 가운데 시설물의 16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법인)에 부과하는 경제적 부담금으로 대중교통 시설 확충 사업 등에 쓰인다. 구별로는 처인구가 1692건 16억 6925만원, 기흥구가 5239건 43억 975만원, 수지구가 2769건 20억924만원을 부과했다. 부담금 부과 대상 기간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로 7월 말 기준으로 해당 건물의 소유주에게 부과된다.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농협 가상계좌로 입금하거나 ARS, 무인수납기, 위택스 등으로 납부하면 된다. 단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시설물과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시설물에 대해선 통근버스 운영, 승용차 요일제 등을 포함한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뒤 이를 1년간 이행한 경우에 한 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한다. 또 시설물을 30일 이상 사용하지 않았거나 주거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부과기간 동안 소유권 변동이 발생하였을 때는 고지서를 받고 30일 이내에 신고서류와 증빙자료를 관할 구청 교통과에 제출하면 부담금을 경감받거나 면제받을 수 있다. 납부 기한을 경과하면 체납액의 1%의 가산금이 부과되고 이를 다시 미납할 경우 체납기간 1일당 체납액의 0.022%를 가산하는 등 최대 체납액의 3%까지 가산금이 부과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체납하면 가산금이 부과되는 만큼 납부 기한 내 부담금을 납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5085641 용인특례시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시흥시 직업소개소 지도-점검 돌입…고용질서 확립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직업 안정과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10월16일부터 11월17일까지 관내 73개 직업소개소에 대한 하반기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구인-구직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직업소개소 운영을 장려하기 위해 시흥시는 매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현장 지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유료 직업소개소 67곳, 무료 직업소개소 7곳 등 73곳이다. 점검 전 업체에 자율점검표를 발송해 사업주 스스로가 법령위반을 확인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점검 당일에는 시흥시 담당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운영 전반에 관한 위법-부당행위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개요금 과다징수, 등록증 및 소개요금표 미부착, 보증보험 갱신 여부, 최근 1년 내 직업소개 실적 여부, 무자격 소개행위, 무단폐업 의심 사업장 등이다. 단속 결과, 단순-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인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 또는 고발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시정조치 사항을 제대로 반영해 운영하고 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엄계용 일자리총괄과장은 5일 "이번 직업소개소 지도-점검을 통해 근로자 고용 안정과 건전한 직업소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업주는 지도-점검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상반기 지도-점검 결과 유료 직업소개소 3곳에 대해 행정처분(경고)을 했다. 또한 책임읍면동제(대동제) 시행으로 대야동-신천동은 마을복지과에서 자체 계획 수립 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kkjoo0912@ekn.krk-시흥시 안전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안전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경과원, ‘일본 도쿄·오사카 시장개척단’ 파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RA경기북부지원단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일본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2023 일본 도쿄, 오사카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도내 중견·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추진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등이 우수한 13개사로 구성됐으며 지역별로는 고양시 5개사, 남양주시 2개사, 연천군 1개사, 파주시 4개사, 포천시 1개사가 선정,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은 도쿄, 오사카 유력 바이어와 총 159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1384만 달러의 투자·수출상담 실적과 279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오사카 지역의 경우 ‘2023 오사카 한국우수상품전’과 연계해 제품을 효과적으로 시연하고 더 많은 바이어와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에서 스포츠타올을 제조하는 엔릿은 친환경 소재 스포츠타올에 매력을 느낀 도쿄 소재 C사와 연단위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에 성공했다. 또 남양주시에서 에코조리기구를 제조하는 에코제로는 오사카 소재 R사와 G쇼핑몰 입점, 인스타그램 홍보 등에 대해 구체적인 가격, 수량 등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함께 연천군에서 대양귀리를 제조 및 판매하는 강귀리38오투는 오사카에서 만난 E사로부터 통곡물 형태로 수출을 제안 받음에 따라 수입물량, 시기, 가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과원 북부권역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 시장의 동향을 주시하고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경기도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image01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원한 ‘2023 일본 도쿄,오사카 시장개척단’이 일본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과원

경기바다 부유 미세플라스틱 농도, 해수 1톤당 0.15 ~ 3.85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연안의 연 평균 부유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해수 1톤(㎥)당 최소 0.15에서 최대 3.85개로 전체 평균 1.40개가 관찰됐다고 5일 밝혔다. 연구소는 풍도, 입파도, 구봉도, 화성방조제, 시화방조제 부근 5개 지점을 선정해 경기바다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정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2022년 채취한 바다 환경에 대한 결과로, 2021년 미세플라스틱을 모니터링을 시작한 후 첫 조사 결과다. 연구소에 따르면 5mm미만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육지에서 유입된 플라스틱 조각들이 강한 자외선 등 풍화에 의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작게 분해돼 발생하며 그간 조사에서 검출된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폴리스티렌(PS),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스테르(PES), 폴리아미드(PA), 에틸렌초산비닐(EVA), 폴리우레탄(PU), 아크릴 등 총 8종이다.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중 PS(스티로폼 등), PP(1회용 배달용기 등), PE(종이컵, 비닐봉투 등) 세 종류가 98.9%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성분별로는 PS(41.4%) > PP(29.4%) > PE(28.1%) > 기타(1.1%) 순서였다. 조사 정점별로는 화성방조제 부근에서 연간 평균㎥당 1.80개로 가장 높은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보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당 1.11개로 시화방조제 부근이었다. 김봉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아직까지 미세플라스틱 대한 공식적인 위해성 평가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경기바다 쓰레기 관리의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5083440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연구원들이 미세플라스틱 녿도 조사를 위해 조사샘풀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전세사기 가담 의심 중개업자 362명 특별점검 착수

경기도가 내달 30일까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362명을 특별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특별점검 대상은 올 상반기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 물건 431건을 1회 이상 중개계약한 공인중개사다. 특히 공인중개사별 중개계약 건수를 살펴보면 1건이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5건 이상 중개한 인원도 10명이 있었으며 그중 1명은 14건을 중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상담 물건의 보증금액은 최소 2000만원부터 최대 6억 100만원이었으며 금액대별로 1억원 미만 93건(21.5%), 1억~2억원 미만 206건(47.8%), 2억~3억원 미만 97건(22.5%), 3억원 초과 35건(8.2%) 등으로 확인됐다. 도, 시군 및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임차인들의 전세피해 물건을 중개한 공인중개사가 3년간 중개한 내역을 확인해 보증금 편취, 리베이트 등을 목적으로 특정 임대인 물건을 중개거래하는 등 전세사기 가담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고용인 미신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이행 현황 등에 대해서도 확인한다.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부적정, 중개보조원 미신고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고 전세 계약상 중요한 정보의 거짓 제공 행위, 중개보수 과다, 가격 담합 등의 위중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증거자료 확보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해 국토부, 시군구와 2회에 걸쳐 특별점검한 결과, 94개소에서 11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전세사기 가담,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이 주요 위반 사항이 확인된 21곳에 대해 수사의뢰 조치했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역전세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중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단속을 실시해 도민의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5074648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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