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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통합 IR데이-취창업박람회 16일 개최…154명 채용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시흥산업진흥원 등 관내-외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오는 16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2023년 통합 IR데이 및 시흥시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교육협력동 A홀에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라이징 스타즈 챌린지(Rising Stars Challenge)’라는 주제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통합 IR데이가 진행된다. 교육협력동 B-C홀에선 취-창업박람회가 구직자와 만난다. 이번 취-창업박람회는 시흥시, 시흥고용복지+센터,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안산상공회의소 중장년내일센터, 플랫폼 ‘취업하자’가 공동 주최한다. 특히 구인 기업 21개, 프랜차이즈 기업 6개, 창업상담 3개 기관이 참여해 시민 취-창업을 적극 돕는다. 구인 기업은 근로자 수 50명 이상 중소 강소기업 16개가 참가해 사무직, 생산직, 영업직, 운전, 요양 등 다양한 직종에서 154명을 구인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을 위해 프랜차이즈 기업 6개가 참여해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흥센터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전략기획실 창업보육센터,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창업지원정책에 관한 심층상담을 지원한다. 관내 여성창업 동아리 5개도 참여해 기질그림 카드검사, 1대1 생애설계진단 등 시민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10일 "올해 시흥시는 총 9회 채용박람회를 열었으나 배곧에서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배곧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참여해 만족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안전한 박람회가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흥시는 신천역(1번), 시흥시청역(1번), 정왕역, 오이도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이도역은 30분마다, 나머지 역은 정오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날 현장 면접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과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구인 기업 사전 확인은 10월10일 이후 포스터에 있는 큐알(QR) 코드를 통해 ‘출근하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통합 IR데이-취창업박람회 포스터 시흥시 통합 IR데이-취창업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용인중앙시장,별빛마당 야시장 13일 개장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에서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야시장에는 바비큐·분식·꼬치·간식류 등 먹거리 관련 23팀, 다양한 수공예 제품 등 플리마켓 관련 38팀, 수제맥주·전통주 등 주류 관련 11팀, 타코야끼, 크림새우 등 푸드트럭 4팀까지 총 76팀이 참가한다. 또 플리마켓 참가팀 중 7팀은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 플리마켓 상인이다. 이번 야시장에서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파티존,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판매구역도 확대했다. 특히 EDM파티존에서는 DJ와 가수들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바람개비 만들기, 자석낚시놀이 등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야시장 개장 시간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다.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은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하며 지난달 처음 열려 이번이 두 번째다. 사흘간 열린 지난 야시장에는 8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지난달 1일~3일 개최된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이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야시장을 열게 됐다"며 "이번 야시장에서는 지난 행사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EDM파티존, 용인 청년플리마켓 운영 등 새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시민들이 많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0074140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양지사거리 교통난’ 긴급 3중 해법 제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출근 시간 고질적인 정체를 빚는 처인구 양지면 양지사거리 일대 교통개선 해법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는 곳은 양지로 구 양지사거리에서 국도 42호선 양지사거리 사이 약 77m 구간으로 이 구간은 평일 아침마다 영동고속도로 양지IC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양지리와 제일리에서 쏟아진 차량이 병목현상을 일으켜 출근길 시민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컸다. 이에따라 시는 양지면 주민 2만850명의 28%가량인 5824명이 양지리에 거주하는 데다 향후 2333세대 규모의 아파트까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판단, 단계별 개선책을 마련했다. 우선 짧은 기간에 저비용으로 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단기 대책부터 펼친다. 먼저 양지면 시가지에서 양지IC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총길이 77m 중 40m 구간에 대한 차로 운영체계를 개선한다. 반대 방향(양지면 방면) 1개 차로를 줄여 양지IC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구 양지사거리에서 국도 42호선 양지사거리 방향 3개 차로가 이 구간에서 4개 차로로 늘고, 반대 차로는 2개에서 1개로 줄어든다. 이어 양지IC 방향 좌회전 신호와 직진(용동중학교 앞 삼거리 방향) 신호 간격을 조정, 차량이 교차로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다음으로 양지IC까지의 최적 경로를 안내해 정체가 심한 국도42호선을 이용하지 않고도 양지IC까지 이어지는 우회 길(1.8Km)로 이동하도록 양지로 곳곳에 표지판과 노면표시 등을 설치한다. 시는 용인동부경찰서와 처인구청 등과 긴밀히 협의해 올해 안에 교통운영체계 개선과 교통안내 시설물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양지면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교차로를 신설하거나 도로 연결망을 확장하는 등 차량 분산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구 양지사거리~양지사거리 일원은 영동고속도로 양지IC 방면으로 접근하는 주요 길목으로 체계적인 교통개선과 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주거단지 등 개발 수요에 대응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통행하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0073346 양지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안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파주서 14일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우수축산물 축제 한마당 ‘2023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14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된다. 우수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주최한다. 올해 축산진흥대회에는 경기도 9개 시-군과 26개 축산단체가 참여해 경기도 우수축산물과 농-특산물 홍보와 축산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축산물 무료체험 존’에선 국내에서 사육 중인 다양한 품종의 소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어린이 가축그림대회, 페이스페인팅, 가축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코너’는 G마크 축산물과 도내 우수축산물을 시식해 보고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고기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구이 존도 운영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축산물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대한한돈협회에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4000만원 상당 한돈을 기부해 긴급 생계위기 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기도와 도내 18개 축협이 ‘탄소중립-복지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람과 환경, 가축이 상생하는 축산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한다. 트로트 가수 구수경이 출연하고 버스킹, 팝페라 공연이 펼쳐지는 개막 축하 콘서트도 볼거리다. 이강영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은 10일 "이번 기회를 통해 도민이 착한가격에 품질 좋은 경기도 축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 축산농가가 도민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성남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경기 성남시가 오는 11부터 14일까지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과 성남비즈니스센터(K-SBC)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 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판로 개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헬스·바이오 분야 이온메디칼, 이엑스헬스케어, 다인바이오 △전자·IT 분야 원투씨엠, 마음AI 그리고 △식품·향료 분야 제이드에프앤비, 아로마라인 7개사 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는 전세계 180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해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그동안 매년 국내에서만 열렸던 세계한상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대회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며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기업전시 60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전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행사가 열리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와 K-SBC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6월 풀러턴시에 개관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산업 및 지식기반 제조기업 22개사의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 바이어 발굴, 비즈니스 상담 등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성남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지속적인 후속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경기도, ‘유자녀 주거 취약가족’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부부합산소득이 1억원 이하이고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도민이 4억원 이하 경기도 내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 전액이 면제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오는 11일 도보를 통해 공식 공포한다. 이번 조례는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가운데 하나로 1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 관련 세제 지원방안이 마련된 것은 전국에서 도가 처음이다. 도에 따르면 감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부가 주택 취득일 현재까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여기서 동거인은 제외되며 세대주의 배우자는 다른 세대를 구성하고 있어도 같은 세대에 속한 세대원으로, 또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1명 이상의 자녀가 기재돼 있어야 하며 학업 또는 취업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일시적으로 퇴거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그 자녀도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것으로 각각 본다. 부부합산소득은 취득일이 속한 연도의 직전 연도 소득으로 하며 취득자와 그 배우자의 급여, 상여금 등 일체의 합산소득이 1억원 이하여야 한다. 만약 취득한 시점에 소득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전전 연도의 소득을 기준으로 적정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대상자는 주택 소재지의 시군 세무부서를 방문해 감면신청서와 주민등록표, 소득금액 증명원 등 증명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취득세를 감면받은 사람은 주택 취득일 이후 3개월 이내에 전입해 상시 거주해야 하며 3개월 이내에 상속 주택 외의 다른 주택을 추가로 취득하거나 상시 거주기간이 3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증여·임대할 경우에는 감면받은 취득세 등을 추징하게 된다. 도는 기존 다자녀 중심의 세제지원 방식을 개선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성과 주택거래 활성화,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복합적인 정책 목적으로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제도안착을 위해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정책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세제 혜택을 받고자 하는 납세자는 반드시 취득 전 감면 요건을 확인해 불가피하게 추징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0072309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시행안 홍보물 사진제공=경기도

고양시 추경예산 스톱…배수펌프장 운영 ‘적신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지연해 관내 배수펌프장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7일 열린 제276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등 예산으로 7억4500만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임시회 일정이 지연되면서 사업비 확보가 늦어져 배수펌프 유지보수, 공공요금 납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에는 9월초 제2회 추경예산이 확정됐으나 올해는 10월로 들어선 지금까지 추경예산 확보가 마무리되지 않아 향후 배수펌프장 시설물 운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됐다. 더구나 이번 추경에 고양시는 펌프 가동을 위한 특고압 전기요금 1억5000만원을 추가 요구했다. 당초 올해 배수펌프장 전기요금으로 9억8400만원을 확보했으나 전기요금이 올해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0%이상 오른 데다 이상기후-집중호우 등으로 배수펌프 가동수요가 늘어나 예산 추가가 필요하게 됐다. 고양시는 예산부족으로 전기요금 체납, 연체료 발생, 전기공급 차단 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현재 남아있는 전기요금 예산으로는 폭우상황에 약 10일 또는 태풍 3회 정도를 견디며 배수펌프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기습적인 집중호우나 가을 태풍 발생 등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원활한 배수펌프 운영이 어려울 수 있어 시민 안전이 우려된다. 고양시는 2차 추경예산에 오래된 배수펌프 시설물 유지보수비도 5억7000만원을 요청했다. 송포, 대화, 신평, 강매, 행신 배수펌프장 등 8곳에서 노후 배수펌프 9대 및 가동보 1곳을 보수하는 비용이다. 이들 배수펌프장은 1990년대 설치돼 평균 사용년수가 23년에 달할 정도로 시설이 노후화됐다. 적정한 시기에 베어링, 플레이트, PLC회로, 제어반, 전력공급선 등 노후부품 교체가 필요하다. 제때 부품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펌프 전체가 망가져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고 추가 수리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예산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병하 재난대응담당관 팀장은 9일 "최근 이상기후와 집중호우로 인해 배수펌프 가동수요가 증가했고 시설 정비수요도 많아졌다.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방재시설 유지관리에 투입되는 예산임을 감안해 신속하게 추경예산 확보와 원활한 시설운영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배수펌프시설 정비 고양특례시 배수펌프시설 정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배수펌프시설 고양특례시 배수펌프시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포커스] 김포시 이민청 유치 본격화…설치여건 ‘맑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그동안 김포는 접경지역이란 이유만으로 군사시설, 개발제한구역, 한강하구 환경규제 등 중첩된 규제에 희생을 감수해왔다. 수도권인데도 교통-복지-문화 등 시설 인프라 구축에서 소외됐다. 그러나 작년 윤석열 정부가 첫 신도시사업으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을 발표했다. 이제 국가 공공기관 유치 및 이전 당위성은 충분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작년 7월1일 취임 이후 틈만 나면 이렇게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가 올해 8월30일 ‘이민청 유치 TF’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사실 김포는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과 30분 거리에 있어 국제교류 요충지로 평가된다. 아울러 다문화 인식 전환 및 이주배경청소년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등 선도정책을 추진해왔다. 김포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여건은 이민청 유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기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 "국제교류 요충지가 이민청 설치에는 최적지" 이민청 유치 TF는 김포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경인항, 인천항이 30분 내외 거리에 있고 GTX와 인천2호선, 서울5호선 연장될 계획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등 최첨단 미래교통 시스템 도입이 예정돼 교통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7개 일반산업단지 및 제조업 관련 일자리가 충부하고 대곶지구 친환경 스마트 재생사업으로 첨단일자리 확대 가능성이 농후하고 개발 가용지가 많아 거주 외국인에게 특화된 도시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거주 외국인 지원책 등이 안정적으로 구비된 대목 역시 강점이다. 현재 김포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답게 외국인주민에 대한 일자리, 교육, 복지, 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이 갖춰져 있다. ◆ 상호문화주의로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 실천 김포시는 선도적인 다문화정책으로 현재 거주 중인 외국인주민 사이에서 호응이 높다. 특히 일방적인 다문화라는 개념에서 한걸음 나아가 문화 다양성 가치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소통으로 다양한 정체성이 교류될 수 있는 상호문화주의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공간 마련 및 프로그램 활성화로 이주정책 실효성을 도출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실제로 관내에서 이주배경청소년이 가장 많은 통진읍에 ‘상호문화교류센터’를 건립해 상호문화주의 확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개소될 예정인 상호문화교류센터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분소 역할을 담당하며,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하는 상호문화교류시설로 운영된다. 이주민은 상호문화교류센터가 내국인과 외국인주민 간 사회통합을 위한 현안 해결 및 선제적 정책 추진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에 집중됐던 이주배경청소년 교류가 캠프 및 문화체험 등 실질적 교류로 확장돼 이주생활 적응력은 물론 내국인의 다문화 수용성 또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상호문화교류센터는 이외에도 연차별로 문화교류 프로그램, 육아나눔터, 월별 테마국가 행사, 외국인주민 취업박람회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이주배경청소년 건강하고 안전하게 정착지원, ‘다채’ 그동안 김포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이주배경청소년이 초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국내 이주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해 김포시는 여성가족부 국가사업비를 확보해 한국어교육, 심리-정서 지원, 교과목 학습 등을 지원했다.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연계사업에 참여할 단체 및 기관을 공개모집해 16개 단체 및 기관이 포함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민-관-학이 함께 하는 통합 네트워크 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통합 네트워크 활동으로 참여 단체가 거점화돼 이주배경청소년은 근거리에서 도움 받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상호문화교류센터 개소는 이런 활동에 문화체험을 더하게 된다. 김병수 시장은 "2018년 2235명이던 이주배경청소년이 2021년에는 3156명으로 늘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내외국인 구별 없이 김포에 거주하는 모든 아이들이 귀하다. 이주배경아이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내국인 아이들도 상호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함께 대한민국 미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8월30일 이민청 유치 TF 첫 회의 개최 김포시 8월30일 이민청 유치 TF 첫 회의 개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16개 단체 이주배경청소년지원 업무협약 체결 김포시-16개 단체 이주배경청소년지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김포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과학적이고 쉬운 한글, 글로벌 활동에도 큰 도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한글날인 9일 "세종대왕이 창제한 과학적이고 쉬운 한글은 아이들의 공부는 물론 세계에 나가서 활동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여주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열린 한글날 문화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이 참여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에서 글자를 배워야 쓰고 싶은 글도 쓰고 마음도 표현할 수 있다"면서 "한글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기록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세종대왕이 과학적이고 쉬운 한글을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세계에 나가서 활동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세계에 한글을 배우는 나라가 많아졌고 글자가 없어서 한글을 문자로 사용하는 나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교육적 가치를 기리는 취지에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서 개최했으며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15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9일 여주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열린 한글날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112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문화재단, 파주 ‘DMZ 산보’ 프로젝트 개최

경기문화재단이 9일 DMZ일대를 돌아보며 전쟁과 상처 그리고 극복까지의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젝트를 오는 1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는 ‘덕진산성’, ‘허준 묘’, ‘동파리 탐조대’, DMZ 일원의 식생 등 지역에서 지켜나갈 역사와 생태 가치를 담은 유산들을 지역주민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프로젝트이다. 아울러 산보 코스에서 만나게 되는 독특한 이름의 생태계 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등 외래종/‘환삼덩굴’, ‘돼지풀’, ‘가시박’, ‘가시상추’, ‘애기수영’ 등 토종을 관찰하고, 액침 표본으로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생태를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 기후 위기와 생태계 교란 등 공통의 위기에 맞설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임을 되새긴다. 가 진행되는 ‘해마루촌’은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민간인통제선 내 위치한 마을로 이 지역은 1953년 휴전으로 사람의 간섭이 통제된 이후 산림과 동식물이 치유, 극복의 과정을 거치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형성한 생태계의 보고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파주 비무장지대 내부 마을인 통일촌에 거점을 두고, 주민-생태학자-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자원 조사·연구하면서 다채로운 전시·체험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공유하며 파주 DMZ의 문화정체성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경기에코뮤지엄(지붕없는 박물관)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인의 협력을 기반으로 도내 각 지역에서 오래도록 지켜나갈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지키고 활용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향한다. 이달 초부터 내달 초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일반인 참여자를 모집 중으로 참가 신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9110208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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